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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7 23:32:1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WBC 한국 야구 대표팀, 문자 그대로 '멸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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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7 23:33
수정 아이콘
안좋은 의미로 역대급 대회가 되어버리네요

2006년인가요? 도하의 참사는 저 멀리 중동에서라도 했지
이건 서울 한복판에서 멸망....
DarkSide
17/03/07 23:34
수정 아이콘
오늘 네덜란드한테 5대0으로 깔끔하게 지고 탈락한 거 보고 순간 갑자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 5대0 참패가 생각났다는 ;;
부모님좀그만찾아
17/03/07 23:34
수정 아이콘
참사한번 올때도 됐죠. 2013년도 참사라고 하지만 뭐 결과적으론 2승 1패 득실차로 밀려서 떨어진거고 이번엔 말그대로 멸망이고 싹 물갈이 할때 됐다고 생각합니다.
06 참사이후 08년도 싹 세대교체하면서 성공했듯이 이번에도 싹 세대교체 들어가야죠. 82년들이 주축인데 이제 마지막 국제대회일꺼고요. 뭐

김인식 감독님은 그동안 수고 많으셧습니다.

06참사이후 마운드 높이 변화 공인구 변화등 국제대회 생각하면서 시스템 바뀌었듯이 이번에도 다 바뀌어야 합니다. 특히 흥행 때문에 좁혀버린 스트존부터 바꿔야 하구요.

그리고 wbc 가 메이져리거들한테 시시한 대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국을 제외한 북중미쪽에선 점점 인기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베네주엘라, 푸에르토리코 이런 나라들 인기도가 올라가고 있고 (지난대회엔 무려 벤치클리어링까지 나왔습니다.) 우리가 비웃는 네덜란드, 이스라엘 이런팀들도 자신들 뿌리로 뭉치면서 단결력이 생각이상으로 강하구요. 이번 도미니카, 미국 예선경기는 매진까지 됐습니다.

점점 메이져 선수들 나오는 비중이 늘고 있어서 대회는 절대 안없어질꺼고 오히려 위상이 올라갈껍니다. 그럴수록 우승 기회는 점점 줄어들겠구요.
카레맛똥
17/03/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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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초기 때 일본 제외한 "진짜배기" 야구 강국들이 그렇게 관심 없을 때 꿀빨았다 생각해야죠 크크
오씨디
17/03/0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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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회 대회때 우리나라가 승리한 미국팀 라인업을 보면 꿀빨았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7:58
수정 아이콘
그만큼 우리나라가 훨씬 더 강력했다는 뜻 아닐까요 메이저리거들을 압도할 만큼 크크크
17/03/08 14:18
수정 아이콘
한국 vs 미국전 선발 타선에 명전 확정된 선수만 3명입니다. 데릭지터, 쥬니어, 치퍼존스.. 그 외에도 이름값은 어마어마하고요. 에이로드라든지..
최종병기캐리어
17/03/07 23:34
수정 아이콘
누가 타고투저래... 타저투병 이야...
17/03/07 23:40
수정 아이콘
타병투병이에요....
VividColour
17/03/08 07:04
수정 아이콘
병병병병 합시다
17/03/07 23:35
수정 아이콘
홈콜빨이 있다고 해도 이스라엘, 네덜란드 다 경력으로 보면 우리보다 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인데 왜 1라운드 통과를 당연시 여긴지 모르겠네요.

09 WBC 예를 들어주셨는데 지금 2017년인데도 타선은 그당시 주축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아직도 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이..
시라카와 미야코
17/03/07 23:37
수정 아이콘
선수선발부터 물음표가 한가득이었고 조편성 보고 불안하긴 했지만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질 줄은 몰랐네요
아틸라
17/03/07 23:37
수정 아이콘
거의 10년 전 세대들이 여전히 주축인 것을 보니 예상된 패배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엠팍인가 어디에서 스트라이크 존 문제라고 지적하는 글을 읽었는데 공감했네요. 일단 물갈이할거 심판부터 한번 싹 갈아봤으면..
17/03/07 23:38
수정 아이콘
일단 2~3년 안에 젊고 준수한 선발 투수가 나와줘야 해요. 준수 정도로는 안 되겠다, 리그 짓밟는 정도가 되는 선발. 메이저리그에서 영입하겠다고 달려들 정도의 그런 급. 타선이야 지금 메이저리그에 있는 선수들 끌어오면 그럭저럭 괜찮겠지만 투수진은 한국인 전부가 망한 느낌이라서요.
Korea_Republic
17/03/08 07:48
수정 아이콘
최근 학원 야구팀 숫자가 늘었다곤 하나 언제든지 해체될 위험에 놓여져 있다는게 문제죠.클럽팀이라도 좀 늘어났으면 싶네요.
요르문간드
17/03/07 23:3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홈인데 홈빨받고도 멸망하다니....
칸쵸는둥글어
17/03/07 23:42
수정 아이콘
그냥 너무 못하네요...
뻐꾸기둘
17/03/07 23:44
수정 아이콘
실력은 정체되어 있는데 거품만 너무 심해졌죠.

거기다 되도 않는 노땅들이 기술위원이랍시고 들어가서 쌍팔년도 기준으로 선수 뽑아대니(센터라인도 공격보고 뽑는 시대에 코너를 유틸성과 수비 보고 국대 뽑아가는 클라스...) 안 그래도 습자지인 뎁스에서 스쿼드 개망으로 선발. 이미 예견된 참사라고 할 수 있죠.
박용택
17/03/07 23:48
수정 아이콘
선수 기용 스타일이 10년전 컬러이긴 했죠.
사실 져서 꼬시다는 생각이 좀 있긴 합니다.
신불해
17/03/07 23:55
수정 아이콘
김인식 감독은 꼬시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처량하네요. 이분 나이가 71세인데, 잘하면 한두달 칭찬하고 못하면 죽일놈 되는 국가대표에 다른 감독들 다 손사래만 치니까 매번 단두대로 끌려오는데...

여지껏 어떻게든 숱한 고비에서도 살아서 귀환했는데 나이가 먹고 노쇄해져도 여전히 계속 끌려가기를 반복하고, 결국 한계가 왔다는 느낌입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야구관을 가진 노땅' 이런게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진짜로 옛날 분이시니까요. 그런 분이 할 사람이 없어서 감독했고.

태풍 앞에서 죽을상을 쓰며 버티던 나뭇가지가 결국 이제 꺾여버린 느낌이라...
박용택
17/03/07 23:59
수정 아이콘
인식 옹은 이해가 갑니다.
사실 팬심 담아 지배 안 뽑힌것에 대한 분노가 있는데
이건 다 순페이 탓이라고 혼자 생각 중입니다. -.,-
17/03/08 00:06
수정 아이콘
박경수 안뽑은거보면 유틸성도 제대로 고려 안한것같고,
뽑는 원칙이 근본이 없는것같습니다
제랄드
17/03/08 10:34
수정 아이콘
사실 두산팬이지만 오재원 작년 성적보면 도대체 왜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대급 빠던 우대도 아니고. (같은 의미로 이현승도)
죄다 유틸 뽑아야 하는 것도 아닐텐데 왜 안박경수? 뭔가 박경수에게 이유가 있었다 해도 차라리 박민우가 더 좋아보이던데요.
박용택
17/03/07 23:46
수정 아이콘
진거 자체보다도 내용이 처참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17/03/07 23:47
수정 아이콘
감독하겠단 사람이 없어서 김인식 감독 데려온거라 면죄부가 많이 주어지긴 하는데, 선수선발부터 워낙에 잡음이 많아서 성적 안 좋으면 묵혀둔 얘기들 다 튀어나올겁니다. 잘하는 선수대신 똑딱이 멀티롤 선수 데려가는거부터 국대경험 중요해서 리그성적순으로 자르는게 오히려 말 안되는거 맞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한 국대경험이 최고야인듯한 선수선발까지..

뭐 근데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못한것도 맞구요. 누가봐도 뽑아가고, 누가봐도 주전에 중심타선에 박았을 선수들도 못했으니.
여튼 이럴때는 국대에 대해 리그응원팀처럼 감정이입 못 하고 건조하게 보는게 도움이 되네요. 열불 덜 뻗쳐도 되니까(...)
08베이징으로 야구 입문했는 사람이라 아이러니하지만 야구국대는 정말 꾸준히 정이 안감..오히려 별 관심도 없는 축구국대는 잘했으면 하는 맘이 더 큰듯하네요. 축구는 리그응원팀이 없어서 그런가?
밤의멜로디
17/03/07 23:48
수정 아이콘
다른 팀들은 관심도도 높아졌고 특이한 국적룰을 가진 WBC의 특성을 활용하여 메이저 비율도 높아지고 강해졌죠.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선수 선발도 10년 전이랑 그대로고 경기 운용도 다 너무 뒤쳐진 느낌...

뭐, 커버를 하자면 야구는 변수가 많은 경기고, 컨디션도 많이 타고 해서 누가 봐도 전력상 밀리는데 이기기도 하고 이길 경기 지는 경우도 많긴 하죠. 10년전 WBC에서는 우리나라가 그런 이변의 팀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한 경기 가지고 절대적 비교는 어렵긴 합니다. 과거가 이상하게 잘했다고도 볼 수 있겠고요.
보라도리
17/03/07 23:48
수정 아이콘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회를 치루는 kbo선수들 마인드도 자신들이 메이저리거 같은 마인드가 돼버렸죠..

더이상 이대회에 뭐 하나 건질게 없죠.. 뭐 잘하면 군면제 를 해주는것도 아니고 이 대회에서 잘해서 상위 리그에 스카우팅 된다 라는 실링을 가지거나 그런 희망을 하는 선수들도 극히 드물고 대부분이 기존 선수들 부상이나 불참으로 땜빵으로 들어 오면서 뭔가 이런 사명감도 없고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대회 그런거는 있지만 뭐 크보 도련님들이 그런걸 신경쓸리는 없을 거고.. 이 대회에 백날 잘해봤자 이득되는건 없으니 그냥 시즌 중에 잘하는게 서로 이득이죠.. 뭐 프로야구 팬들도 크보 선수들 실력을 다들 잘아니 크게 기대 한바도 없고 그냥 부상만 당하지 말고 시즌중에나 잘해라 이마인드니 이런 결과는 당연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다른 나라 선수들은 대회가 갈수록 치뤄질수록 뭔가 결속력이나 멘탈이 굳건해지는데 한국은 대회가 지속될수록 뭔가 계륵같은 대회취급을 받는 크크
보라도리
17/03/07 23:51
수정 아이콘
첨언 해서 코칭스태프들의 후진 야구관도 넣어야 겠군요.. 시대가 무슨 시대 인데 아직도 그 시드니 올림픽떄 정대현이 미국 완전 털지 않았냐 이러면서 네델란드 서양팀이라고 그럼 우린 언더핸드 사이드암 투수 기용이라니..
BessaR3a
17/03/07 23:51
수정 아이콘
대만한테도 털렸으면 하네요 이왕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02
수정 아이콘
그건 안됩니다.
우리 현종이 ㅠㅠ
17/03/07 23: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선수기용에서는 할만큼했다고봐요 선수들이 못했죠
17/03/07 23:56
수정 아이콘
글쌔...저는 특별히 어떤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그냥 1~2회 대회가 좀 이상했다고 봅니다. 그때가 전력 대비 너무 잘했어요. 역으로 말하면 메이저리거들이 정말로 안 중요하게 생각했던 대회가 1~2회 대회였던거 같고요. 3회 대회 우승 준우승 중남미가 싹쓸어간거 보면 결국 다 각잡고 하면 선수 레벨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그리고 이 결과는 현재의 대표팀의 선수 구성보다 크게 못한 결과는 아니라 보여집니다. 선수층의 수준 자체를 올리는건 겨우 제도 좀 바꾼다고 가능한 일도 아니고요. 사실 4년에 한번 좀 기분좋자고 크보 선수 수준 억지로 올린다는것도 말이 안 되고요. 아마 크보 수준 자체는 인기가 지속되면 돈 주는만큼 올라오긴 할 겁니다.
킹보검
17/03/08 00:00
수정 아이콘
기술위원회부터 대대적인 개편 들어가야 되겠죠. 막말로 말이 명장들이지 현역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모음인데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현대야구에 적응 못했다는 점입니다. 김인식 김시진 선동열 등등. 대표팀 구성부터 제대로 될리가 없지요. 베이징때 뛰던 선수가 지금까지 뛰는게 말이나 되는지. 그렇다고 잘하는 선수들이 없는것도 아니고.
17/03/08 00:03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를 하고싶어도 인물이 없습니다
25세 이하 투/타 war는 역대 최저를 해마다 경신하고 있고
90년대생 선발투수 1위가 이재학인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그 이재학 절반만큼도 따라가는 선수가 없으니...
하기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 하고싶어도 못하는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올해 내년 드래프트가 베이징 세대들이 나오는 역대급 풍작이라 불릴만한 정도기때문에 거기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죠.
네버스탑
17/03/08 00: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국제대회에서 처참하게 당해도 정작 시즌이 시작되면 전 아마도 야구를 보고 있을 겁니다
암흑기 기아경기도 봤는데요 뭐...
그리고 뭐 선수들도 답답하겠지요.. 예전에 광탈 후 신인급 내야수가 했던 행동만 안 하길 바랍니다
17/03/08 00:05
수정 아이콘
예고된 참사였죠. 인재풀이 안그래도 좋지 못한데 리그는 흥행따라 가느라 스트존 맘대로 조정하고 (실제 크보룰북 보다도 한참 좁은 스트존입니다.) 그 와중에 뽑는 선수는 멀티 포지션? 중요시 한답시고 구시대적으로 뽑지 않나...
우리도 컨택하면 괜찮은 메이저 선수 뽑을 수도 있었는데 시도도 안하고
그나마 뽑힌 선수들은 해보겠다는 의지가 있었는가에 대해 물어보면 역시 의문이고
그래도 홈그라운드에서 하는건데 아쉬운점이 한두개가 아닌 대회였습니다.
다음 wbc때는 이번에 부상때문인지 컨택도 못한 로스형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해저로월
17/03/08 00:05
수정 아이콘
멀리서 보는 제가 뭐 알면 얼마나 알겠냐마는
구심점도 없고, 파이팅도 느껴지지 않더군요
대성불패 구대성이 문득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Biemann Integral
17/03/08 00:0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승환은 공이 더 좋아진 것 같더군요.
제구도 날카로워졌구요.
그냥 가운데로만 던져도 헛스윙 하는 타자들 보면서 클래스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Korea_Republic
17/03/08 07:50
수정 아이콘
가슴에 KOREA라는 글자가 박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에서 혼자만 야구한다는 느낌 받았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05
수정 아이콘
어제 9회 2아웃 최형우 있어요 흑흑
Korea_Republic
17/03/08 08:10
수정 아이콘
아 최형우.... 뭔가 처절해 보이긴 하더군요
곧미남
17/03/08 00:08
수정 아이콘
계속 얘기나오던 하향평준화가 확인됐죠.. 타고투저가 아니었고 그냥 투수가 없는거고 암흑기가 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steelers
17/03/08 00:16
수정 아이콘
하향평준화는 김성근 부자가 (내가 떠났더니) 리그가 하향 평준화되었다는 프레이밍 이었다고 봅니다. 하향평준화의 근거라고 나온 것들은 거의 다 논파되거나 그냥 내가 보기에 그러더라 정도였죠.
17/03/08 00:20
수정 아이콘
사실 야구 국대가 못할때마다 드는 생각이 그분이 감독 복귀 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생각 해보면 그분도 참. 복귀 안하셨으면 그냥 영원히 건들 수 없는 무적의 감독으로 남으샸을탠데요.
곧미남
17/03/08 10:06
수정 아이콘
이게 그분의 프레이밍이었으면 제가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 같네요.. 극혐인지라
영원이란
17/03/08 00:33
수정 아이콘
이분은 두경기로 하향평준화 확인하시면서 작년 프리미어 12에서 일본 1군 이긴건 그냥 우연으로 치부하시겠죠?
다빈치
17/03/08 02:36
수정 아이콘
우리가 일본 1군을 이겼나요? 덜덜 오오타니한테 개털린것밖에 저는 기억이 안나는데..
시라카와 미야코
17/03/08 02:51
수정 아이콘
준결승전에서 오오타니 내려가고 9회에 몰아쳐서 역전승했죠
다빈치
17/03/08 06:55
수정 아이콘
저도 끝까지 봤는데 영원이란님이 너무 자신있게 우리가 일본 1군을 이겼다고 하셔서요 크크
영원이란
17/03/08 08:02
수정 아이콘
오타니 뒤에 나온 투수도 일본 1군 투수 맞습니다만? 크크는 뭐가 크크입니까?
Sid Meier
17/03/08 08:07
수정 아이콘
일본 1군엔 선수가 오타니밖에 없답니까 크크는 뭔 크크예요 그 오타니가 철벽같이 막을 동안 한국도 일본 타선 같이 막았고 오타니 내려가면 계산 설 수 있을 만큼 해줬으니까 이긴 겁니다
17/03/08 08:30
수정 아이콘
일본 대표팀은 오타니 빼고는 전부 일본 2군이라도 되나 봅니다... 오타니가 정말로 쩔었던 건 맞지만 오타니 투구 할때 수비 보던 일본 타자들도 한국 투수진에 점수 못 뽑고 있었고 오타니 이후의 투수를 털어서 이겼는데요....
17/03/08 08:30
수정 아이콘
야구는 팀게임이고 결국엔 이긴건데 왜 크크가 나오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17/03/08 08:36
수정 아이콘
?? 그 뒤에 불펜으로 올라온 투수들도 NPB에서 한가락 하던 선수들이었는데묘...?
아유아유
17/03/08 09:26
수정 아이콘
일본 1군 이긴건 맞는데...하하;;;
시라카와 미야코
17/03/08 10:24
수정 아이콘
오오타니 이후 나온 선수들 당시 성적입니다.
오타니 쇼헤이(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2경기 160⅔이닝 15승(다승 1위) 5패 196탈삼진(2위), 방어율 2.24(1위)
노리모토 다카히로(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8경기 194⅔이닝 10승 11패 215탈삼진(1위), 방어율 2.91(3위)
마쓰이 유키(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63경기 72⅓이닝 3승 2패 12홀드 33세이브(4위) 103탈삼진, 방어율 0.87
마스이 히로토시(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56경기 60이닝 1패 4홀드 39세이브(2위) 71탈삼진, 방어율 1.50

원래 선발하던 노리모토가 불펜으로 나온거 빼면 일본도 최정예 멤버였습니다.

전설의 일본 1군이네 뭐네하지만 아시안 게임을 빼고 프로가 나오는 대회에서는 일본 야구팀은 항상 뽑을 수 있는 전력에서 최선의 전력이 나왔습니다.
비타1000
17/03/08 18:55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12에 가장 열을 올렸던건 일본인데요. 일본이 만들다시피 한 대회에 일본이 굉장히 공들여 준비한 대회인데, 자신있게 일본 1군 이겼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크크.
Paul Pogba
17/03/08 03:24
수정 아이콘
엇 전설의 일본1군이 나왔었나요? 크크
영원이란
17/03/08 08:04
수정 아이콘
비아냥 같아서 기분 굉장히 나쁘네요. 프리미어 12 당시 일본 로스터는 NPB 기준 최정예가 맞습니다만.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09
수정 아이콘
그때 오타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타니 말고 다른 투수들도 꽤 잘했던 것 같은데 결국 털었죠.
말 그대로 최정예로 나와서 완전히 발릴 거라 봤는데 우리가 이겼고 그만큼 잘했어요.
Paul Pogba
17/03/08 11:58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전설의 일본1군이라는 드립이었습니다
https://namu.wiki/w/%EC%9D%BC%EB%B3%B81%EA%B5%B0?from=%EC%9D%BC%EB%B3%B8%201%EA%B5%B0
17/03/08 08:41
수정 아이콘
음?? 1군으로 불러도 손색없었는데 아닌가요?
Paul Pogba
17/03/08 12:01
수정 아이콘
아이유인나
17/03/08 09:27
수정 아이콘
Paul Pogba
17/03/08 12:01
수정 아이콘
시라카와 미야코
17/03/08 10:26
수정 아이콘
아시안 게임말고 프로 출전경기들은 일본 대표팀은 항상 뽑을 수 있는 전력 중 최선의 전력을 뽑아서 나왔습니다.
Paul Pogba
17/03/08 12:02
수정 아이콘
시라카와 미야코
17/03/08 12:16
수정 아이콘
그 드립 압니다. 근데 작년 프리미어12 멤버보면 전설의 일본 1군드립은 비아냥처럼 보이죠
Paul Pogba
17/03/08 12:27
수정 아이콘
wbc에 관심이 없어서 댓글 죽죽 내리다가 일본 1군이라는 것만 보고 댓글 달았는데 좀 부적절했네요
곧미남
17/03/08 10:07
수정 아이콘
댓글을 늦게봐서 이제서야 댓글달면 저 역시 작년 우승의 가치가 이번 WBC로 인해 다 무너지는거
같아 속상하지만 확실히 WBC 상위를 차지하던때와는 거리가 있어 이런말로 대신해봤습니다.
호랑이기운이쑥쑥
17/03/08 00:16
수정 아이콘
야구본다고 어제 오늘 운동 쨌는데 부질없네요ㅠㅜ
17/03/08 00:26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한국 vs 이스라엘 네덜란드가 아니라 크보 vs 엠엘비 아니었나요? 그러면 납득 가능한 것 같은데
정성남자
17/03/08 00:30
수정 아이콘
이스라엘은 현역 메이저리거 없고, 네덜란드는 오늘 타자 12356번은 현역 메이저리거였다 정도입니다.
네덜란드 같은 경우도 중요한 투수진은 일본 NPB에서 상급 용병 정도인 벤덴헐크가 에이스니까 vs 엠엘비 라고 하기엔 부족해요.
17/03/08 00:3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본 기사에서는 걍 메이저리거 라길래 현역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정성남자
17/03/08 00:33
수정 아이콘
네 뭐 타자야 워낙 장타력이 있는 타자들이었고 수비도 중요한 키스톤이나 중견수 등이 메이저 현역이었으니 메이저 급이라해도 무방했지만,
그 정도 투수진에 1점을 못내는건 변명이 힘들죠.
17/03/08 00:34
수정 아이콘
WBC 선수선발 규칙이 워낙에 관대해서 야구듣보국이 선수들 면면을 보면 최소 크보보다 못할것없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상으로 빵빵 채워나온게 새삼스러운것도 아니라서 그런거죠. 예전에는 그래도 잘했으니까. 이번에 경기내용도 워낙에 안 좋았고.

뭐 야구라는 게임이 워낙에 실력차에 비해서는 승률차이가 덜 나는 스포츠라서 딱 이유하나 집어서 단순화시키기 어렵긴 한데
예전에 비하면 한국선수들 마인드가 변하긴 변했다고 봐요. 피지컬적으로도 정규리그이전에 국제대회라고 빨리 몸 끌어올린다던가
시합중에 몸 안 사리고 게임하기 등..정신력이라는 말로 퉁칠게 아니라 마인드에 따라서 변하는 부분들이 꽤 크죠.

당장 응원팀 있는 팬들조차도 자팀선수가 3월초 게임에 맞춰서 몸 100% 끌어올리고 부상투혼 발휘하고 그런건 결사반대하니까 선수들 탓할것도 아니고요. 근본적인 원인은 그런 희생이 있어야만 스프링캠프 대신하듯 오는 마이너, 메이저 선수들하고 해볼만 할만큼 실력이 딸린다는거지요. 김인식감독이랑 기술위 선수선발은 코웃음이 쳐질만큼 개판이긴 했지만 뭐 합리적으로 선발했어도 결과가 그렇게까지 다를거같지는 또 않아서...
17/03/08 00:3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해가 됩니다

하긴 리그가 중요하지 wbc가 딱히 뭐..
모십사
17/03/08 00:26
수정 아이콘
역대급 fa계약이 쏟아졌고
그들이 모두 국대로 나왔는데 현실은...
정성남자
17/03/08 00:27
수정 아이콘
선수 선출에 관해선 옆나라 일본도 뽑아야할 선수 안뽑고 이상한건 비슷하다 보고
이건 다른 나라들도 다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을겁니다(제가 잘 아는건 일본 정도니...)

어제 오늘 실력에서 밀렸고 특히 타선이 3할 타자 9명을 세워놓고도 2경기 동안 1점을 낸다는건 도저히 변명이 안되네요.
한국 야구의 발전이 정체됬고 저는 작년 프리미어12에서 터졌어야 했다고 봅니다.

메이저리거 빨과 일본과의 기적의 역전승(GoKBO의 삽질...)에 힘입어 우승을 해버려서,
사람들이 세대교체 및 객관적인 야구 전력, 전임 감독의 교체 등에 대해서 등한시하게 만들었죠.
결국 언젠가는 터졌을 사태였습니다.

오늘 일본 같은 경우는 비록 1경기 뿐이지만 야나기타 오타니 빼고도 호쾌하게 경기하던데,
대부분 선수가 20대로 세대 교체 성공한걸 보니 우리나라가 한동안 따라잡기 힘들지 싶습니다.
17/03/08 00:33
수정 아이콘
크보 타자야 그렇다쳐도 이대호가 있었는데 왜 1점 밖에 못냈는지 의아하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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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있어서 1점밖에 못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못했죠.
첫경기 스윙 보니 2차전엔 안 나와도 되겠구나 할 정도였고요.
김태균이야 그렇다 쳐도 전년도 메이저리거인 이대호가 이렇게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영원이란
17/03/08 01:08
수정 아이콘
왜 지는거는 실력이고 이기는건 우연이라고 하는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크보가 실력이 떨어진다고 다들 하는데 왜 리그에 오는 용병수준은 점점 올라가고 있는지도 도저히 모르겠고요.
무적다크아칸
17/03/08 15:09
수정 아이콘
용병수준이 올라가는건 딱 중국 슈퍼리그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bemanner
17/03/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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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 위주 팀이면 누굴 뽑으나 더블A~트리플A 수준 팀인데 이 팀으로는 메이저-싱글 선수가 섞인 팀하고 붙었을 때 단기전에서 질 수도 있죠 뭐.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은 어릴 때 월드컵 떄문에 축구로 많이 빠져나가기도 했고.. 베이징 세대가 신인 드래프트 올라오면 슬슬 나아질 겁니다.
17/03/08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위에 분이 현역 메이저리거는 아니라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7/03/08 01:09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젠더 보가츠 디디 그레고리우스 스쿱 다 메이져주전들입니다 시몬스도 수비빨로 상급유격수고 프로파도 해메서 그렇지 아직 팀에서 기회받는 선수입니다. 거기다 젊어서 창창하구요
방과후티타임
17/03/08 08:38
수정 아이콘
네덜런드는 현역 메이저리그 주전이 반쯤 들어있는게 맞고, 현역메이저리거가 아니라고 말한건 이스라엘이죠.
17/03/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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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이 아니라는거는 이스라엘 선수들보고 하는 얘기같네요.
이스라엘은 더블에이 선수들이 거의 주축이었는데 우리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고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경기내용을 봐도 찬스가 많았는데 3,4번이 다 날려먹고 결국 진거니...
17/03/08 09:18
수정 아이콘
단지 찬스 많은거 날려먹었다기엔 이스라엘이
더 기회는 많았죠. 더블에이 애들 상대로 볼넷 9개 줬는데요.
스덕선생
17/03/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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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전 지금까진 전력만큼 했다고 봅니다.

이스라엘과는 전력상 비등했고 결과는 연장전까지 가서 1대2 패.네덜란드에겐 전력상 부족했고 결과는 5대0 완패. 이제 대만상대로 이긴다면 전력만큼 한겁니다. 대만상대로 지면 전력만도 못한거겠죠.

코칭스탭 무능도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만 이대호면 몰라도 김태균은 연습경기때 잘했습니다. 이용규 서건창 조합 역시 연습경기 결과로 낸 조합입니다. 대타 문제 역시 연습경기에 부진한 최형우를 대타로 넣기 애매했을겁니다.
17/03/08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이의견에 동의합니다. 딱 실력이고 크보의 현주소죠. 동북아 프로3개국에서 2~3위가 맞는거죠. 그동안 단기전이라는 특성에 따라서 일본이나 미국등의 강팀을 이긴거지 리그 수준은 엄연히 차이납니다. 그걸 팬들은 팬심으로 크보는 돈때문에 인정 안한거죠. 어차피 대만에게까지 져도 별로 변하는 것이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리그 안에서는 얼마든지 지지고 볶고 재미있으면 그만이니까요.
영원이란
17/03/08 01:02
수정 아이콘
리그수준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왜 크보에 오는 용병수준은 점점 올라가고 있을까요? 우리나라도 단기전이라는 특성상 이스라엘 같은 팀한테 진건아닐까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7/03/08 01: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들도 국제대회보다 리그가 우선이라 천천히 끌어올리는편이고 거기다 군면제도 안걸려있는대회라 목숨걸이유도 없을거구요. 그에비해 이스라엘 같은경우는 메이져간당하거나 구직중인 선수가 있어서 몸을 빨리 끌어올려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1점낸건 변명이 안되지만요
Multivitamin
17/03/08 01:19
수정 아이콘
한국 리그가 수준이 계속 떨어지는지 여부는 저는 판단을 못하겠지만, 리그수준이 나뻐도 그 리그에서 돈 많이 주면 용병수준은 높을 수도 있습니다. 중국 축구리그가 그러하듯이요.
탐나는도다
17/03/08 01:26
수정 아이콘
용병에게 점점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고
과거에 비해 스카우터들 수준이 올라갔고
한국 야구의 장점과 일본 리그와의 차이점을
이미 다녀간 선수들을 통해 들을 수 있으니까요
17/03/08 01:42
수정 아이콘
KBO라는 리그 자체의 수준은 아마 올라갔겠지요. 근데 리그의 수준이 상승했기 때문에 더 좋은 외국인들이 온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외국인들이 왔기 때문에 리그의 수준이 상승한 것은 아닌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한마디로 지금의 리그수준 상승은 한국 선수들이 아니라 외국인들 덕은 아닌가 생각해볼 수 있겠지요.

대충 지난 10년간 투수 WAR 상위 10걸 중 외국인 비중을 보면, (statiz 기준)

2007: 10명 중 3명
2008: 10명 중 0명
2009: 10명 중 3명
2010: 10명 중 2명
2011: 10명 중 3명
2012: 10명 중 3명

여기까진 그나마 뭐 봐줄만한 수준입니다. 실제로 KBO가 외국인을 도입한 이후부터 2012년까지 외국인 투수들은 투수 WAR 상위 10걸 중 4명 이상을 차지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2013년부터 뭔가 이상상황이 감지되지요.

2013: 10명 중 6명
2014: 10명 중 6명
2015: 10명 중 7명(!!)
2016: 10명 중 6명

즉 팀별 2명밖에 안되는 외국인 투수들이 어느샌가 리그의 엘리트 투수진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요즘은 외국인 3인 쓰니까 그런거 아니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어차피 외국인 2명 시대에도 웬만한 팀은 2명 전원을 투수로 깔아버리고 있었으니 지금과 별 차이도 없었습니다. 창단 초창기의 NC나 KT가 외국인을 한명 더 쓰긴 했지만 이런 더블스코어 증가는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지요. 한마디로 과장 좀 보태면 현재의 KBO는, 특히 투수 면에 있어서는 한줌도 안되는 외국인들에게 정복당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더 잘난 외국인들을 데려왔는데 활약은 예전과 비슷하다면 한국선수들의 수준이 꽤 올라갔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더 잘난 외국인들을 데려왔고 그들은 활약도 예전 이상이라면 한국선수들의 수준에 대해서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쯤되면 각 팀들이 경쟁적으로 비싼 외국인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이 한국 선수들의 발전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들의 수준상승에 대항하기 위해서인 것이 아닌지 의심을 던져볼 수도 있겠네요. 다른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EPL 수준이 아무리 올라갔더라도 그 주역은 외국인 선수들이고 정작 잉글랜드 대표팀의 위상은 밑도끝도 없이 떨어져버린 것과 비슷하려나요.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27
수정 아이콘
이게 또 애매한게, 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왔는데도 타고투저가 심해졌죠.
저 시기에 박병호, 강정호를 비롯해서 최형우 등 일부 선수는 오히려 성적이 더 상승했고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했고요.
스트라익 존 문제 등이 있긴 하지만 급 높은 외인 선수들 나왔다고 무기력한 완봉패 같은 일이 자주 벌어지지도 않으니...
국내 투수들의 정체 문제는 확실히 와 닿지만 리그 수준이 떨어졌다고 보진 않네요.
일단 투고타저와 타고투저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거라고 봐요.
다만 타고가 약간 오래 지속되는 와중에 신인급 투수들의 기세가 좀 눌려 있다고 봐야 할까...
탐나는도다
17/03/08 04:46
수정 아이콘
대댓글이 안달리네요 사장님 댓글에
최근 몇년간 크보팀들의 외인 의존도는 정말 심각합니다 특히 신생팀 들어오면서 일부 팀은 외인을 한명인가 더 쓰는데 외인으로만 거의 전력의 반을 담당할 지경인듯해요

외인 선수 제한이 있는 크보에서
잘하는 외국인 선수가 더 많이 오는간
리그 질이 올라간게 전혀 아니라 반대로
외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아져 그만큼 돈을 그쪽에 더 쓴것 뿐이죠
바닷내음
17/03/08 01:01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 야구풀의 한계 아닌가요?
세계레벨에서 놀만한 1티어가 빠지기 시작하면
그 뒤의 2티어와의 전력차가 많이 나는거 같아요.
결국 투자가 필요한 돈의 문제.
꾼챱챱
17/03/08 01:04
수정 아이콘
그냥 못하니까 진거 아닌가요... 감독의 전술부재라던가 선수들의 태업이라던가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아무리 으쌰으쌰한다고 해도 목포시청팀이 알렉스 퍼거슨의 맨유를 이기는건 힘들잖아요.
그런거겠죠 뭐...
영원이란
17/03/08 01:05
수정 아이콘
못하니까 진거라고 하기에는 야구라는 종목은 변수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정도로 전력차이 나는것도 아닙니다. 온라인에서야 크보 수준 깔아뭉개기에 바쁘지만.
17/03/08 01:10
수정 아이콘
꼴빠다 보니 이대호를 보면서 실망이 정말 크디 큰...

아니 프리미어12는 뭐냐고...

하....
Fanatic[Jin]
17/03/08 01:14
수정 아이콘
지금 한국의 타율은 -3~4푼 정도는 해야 보정이 맞는 느낌...
세크리
17/03/08 01:16
수정 아이콘
이대호라 하더라도 mlb에서는 제대로 활약 못했고, npb씹어먹은것도 아니죠. 게다가 원래 타선은 단기전에서는 믿을 수 없습니다. 타격으로 보면 현재 우리니라출신 선수중 1등인 강정호라 하더라도 두경기 무안타는 흔합니다. 김태균 이대호가 기대만큼 못했다 하더라도 중심타선이 못쳐서 졌다라는 말은 결과론적이지 원인은 이닌것 같습니대.
국산반달곰
17/03/08 07:15
수정 아이콘
mlb야 그렇다쳐도 nbp를요?? 웃고갑니다
세크리
17/03/08 07:50
수정 아이콘
http://app.m-cocolog.jp/t/typecast/719971/598758/84654846

2015년도 NPB 리그별 wRC순위 입니다. 이대호가 잘하는 타자는 맞지만, KBO에서 강정호, 테임즈, 박병호가 했던것 만큼 씹어먹었다 라고 하기에는 리그에 더 지표가 좋은 타자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국산반달곰
17/03/08 08:46
수정 아이콘
국내 리그의 테임즈 박병호 강정호가 특이 케이스지 보통 리그에서 wrc+ 150이면 S급타자 리그에서 상위권 타자지요
리그내 10위권 이내 타자를 보고 안씹어 먹었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17/03/08 11:10
수정 아이콘
활약한 2012-2015 OPS 1위입니다
탐나는도다
17/03/08 01:24
수정 아이콘
리그수준 만큼 한거죠 뭐
야구라는게 단기전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타격감 투수 컨디션을 시즌에 맞추는데
안올라오면 뭐 최고의 명장이 와도 토너먼트 못이겨요

그리고 수준대비 한국 선수들이 연봉을 많이 받은거죠
한국의 야구 인기와 외국인 선수 제한으로요

또 올해 국적 기준이
아주 완화되었으니 버틸 재간이 있나요
이제 한국 야구 거품 꺼지고 꿈에서 깰 시간입니다

약이나 안걸렸으면 하네요 여기에 약까지 걸리면 무슨 개망신이야 껄껄 아니다 걸려야 뜯어 고치려나 껄껄
영원이란
17/03/08 03:08
수정 아이콘
지면 리그수준 이기면 단기전드립 참 비하도 쩌네요.
탐나는도다
17/03/08 04:27
수정 아이콘
국대가 져서 토너먼트 드립 치는것도 아니고
져서 리그 수준 이야기 하는것도 아닌데

메이저와 극명한 수준차이
야구라는 스포츠가 가지는 토너먼트 대회의 한계점
인정 못하면 뭔 리그 발전이 있겠습니까?

크보 재밌고 좋아합니다만
질적으로 떨어지지 연봉만 하늘로 솟지
팬 서비스 구리지 스트존 장난치지
약도 제대로 검사안하는 리그 비난 받아도 싸죠
무적다크아칸
17/03/08 15:14
수정 아이콘
애초에 메이져랑 수준차가 어마어마한걸
우리는 죽을 힘 다해서 전력으로 쟤네는 설렁설렁하던게 09때까지였고
13년부터는 쟤네도 진지하게 하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박찬호나 이승엽선수가 보여주던 그런 투지는 줄어들고 설렁설렁
땅콩만두
17/03/08 01:24
수정 아이콘
2016시즌 30개 팀인 MLB는 3할 타자가 25명인데 KBO는 40명이나 3할 이상을 치는 괴랄한 리그 안 뜯어 고치면 투,타 모두 발전이 없을겁니다.
아유아유
17/03/08 01:55
수정 아이콘
감독 까자니 불쌍한데다..그래도 지금까지 공이 많은 사람이고...선수들은 너무 못했습니다.
김태균, 이대호......
타테이아
17/03/08 02:06
수정 아이콘
김인식 감독은 뭐 본인 스타일대로 선수를 선발했고, 운영을 했지만 정작 그게 현재 KBO 리그에서는 안 통하는게 되었죠.
프리미어 12때만 해도 충분히 통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 왔지만 2017년 현재는 그 때보다 더 악화가 되었다고 봐야죠.
투수들의 약점은 둘째 치더라도 타자들이 못하게 된 이유는 다른 것 보다도 역시 희한한 타고투저를 보이는 KBO리그의 현실
외국인 용병에게 팀의 원투펀치를 맡겨야지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투수력의 현실이 보여준 결과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KBO리그가 제대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유스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초중고 학원시스템에만 맡기는 것은 인구수가 적고 이제 유소년 인구수가 더 줄어들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최악이 된다고 봅니다.
KBO가 이 현실을 빨리 일깨워야 한다고 봅니다.
17/03/08 06:44
수정 아이콘
유스 시스템 도입하려면 드래프트제도를 없애버리고 완전히 다 바꿔야 하기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시작버튼
17/03/08 02:35
수정 아이콘
좁은 스트존으로 인해서
투수들은 제구력 난조가 고질병이 됐고
타자들은 꿀빨다가 호되게 당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
특히 야수들은 몸값 거품이 어마어마하다는게 드러난게
유일한 소득이네요
다빈치
17/03/08 02:39
수정 아이콘
니퍼트를 뽑았어야...
R.Oswalt
17/03/08 03:02
수정 아이콘
이파투 허푸 소사 해거에 태임주 노사이오만 있었어도...
라울리스타
17/03/08 02:41
수정 아이콘
그동안 메이저리그급+탈아시아급 선수 몇 명으로 성적낸 것일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이번 대회는 딱 리그수준 정도의 성적
Samothrace
17/03/08 02:59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대단한 대회도 아니고..
영원이란
17/03/08 03:08
수정 아이콘
지면 리그수준 거품드러난거고 이기면 운빨인게 크보죠. 어떻게든 폄하당하는데요 뭐. 그렇게 수준 떨어지는 저질리그 크보는 대체 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국제대회에서 질때마다 나오는 수준드립은 진짜 못 봐주겠네요. 국제경기는 수준평가의 척도가 될 수 없다고 그리 외치는 분들이 지면 태세전환해서 수준저하라고 까기 바쁘니.

국제대회에서 잘할때도 있으면 못할때도 있는거고 선수 선발 과정등 따져볼거도 많은데 그저 수준 얘기 하면 그냥 폄하 밖에 더 되나요.

차라리 수준을 볼려면 도박사들의 배당률을 보는게 더 낫죠. 그쪽은 최소 데이터를 가지고 산출하니.
탐나는도다
17/03/08 04:43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대회가 선수 선발/기용 만의 문제라고 보시나요?
국대요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죠
근데 이런 정도는 없었고 그 이유는 국가대표 차출 범위 확대죠 그동안 봐왔던 대만 멕시코 일본과는 다릅니다 리그 수준을 운운하는게 정말 리그 수준 떨어진다는 비하인지 아니면 크보를 어쨌든 즐겨보는 -대한민국 최고인기 프로스포츠-팬들의 자조섞인 말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크보 수준 높아서 보는 사람 있습니까?
정신 차려보니 크보 보고 있는거죠
애정이 있으니 우려도 하는겁니다
마치 리그 질을 운운하면 크보를 폄하한다고 하시는데 국제 경기를 지속적으로 치르고 다국간에 야구로 교류전 하고싶고 규모 키우고 싶은 쪽으로 가려면 리그 질 따져야죠 베이징으로 다시온 야구의 봄 아닙니까
영원이란
17/03/08 07:53
수정 아이콘
이길때는 별말 없다가 겨우 두경기에 오버하는게 이해가 안되어서 그렇습니다만.
니시노 나나세
17/03/08 12:25
수정 아이콘
이길때 별말이 없긴요.
프리미어12때 일본상대로 역전할때도 난리났었고
06 wbc 미국 국대이긴걸로도 10년넘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영원이란
17/03/08 16:57
수정 아이콘
수준 얘기 하는 겁니다만.
니시노 나나세
17/03/08 17:13
수정 아이콘
수준얘기도 나왔죠.
다시는 크보무시하지마라
이게 크보클라스다 등등...

그냥 승자의 겸손과 패자의 자학이죠.

이겼다고 니네리그 x밥, 우리가 짱 이러는것보다 겸손하게 운이좋았다라고 하면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졌는데 누가 안나와서 졌다, 운이 안좋았다 라기보단 역시 우리 리그 거품 이라면서 자학하는 경우가 많죠.

뭐 단기전에서의 결과로 리그를 평가하는게 참 감정적이긴 하지만요.
영원이란
17/03/08 17:24
수정 아이콘
KBO > NPB 이런 드립은 반 농담이고 단기전으로 수준 평가 불가능 하다는게 주류 의견입니다만.
니시노 나나세
17/03/08 17:3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단기전으로 수준평가는 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람들이 거품이다 이러는것도 자학쪽에 가까운것 같다가 제 의견입니다.
17/03/08 17:16
수정 아이콘
수준얘기가 안 나오긴요.

프리미어 12 역전승 직후에는 KBO가 이미 NPB 따라잡았고 최소한 타자면에서는 KBO가 단연 앞선다가 엠팍 정설이었습니다.
영원이란
17/03/08 17:23
수정 아이콘
전혀요. 그런 얘기야 일부만 했지 단기전 드립이 더 흥했는데요.
17/03/08 17:38
수정 아이콘
당시 게시판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전혀요"는 결단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어차피 지금 크보망했다 얘기하는 사람들도 전체가 아닌 <일부>인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때든 지금이든 그 <일부>가 소수의견이냐 주류의견이냐를 판가름하는 것은 보는 사람 주관대로지만요.

뭐 저도 대회를 불문하고 단기전으로 크보라는 리그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굳이 수준평가의 재료로 쓰려면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크보팀들이 NPB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거의 전패급으로 학살당하고 있다거나 (수십번쯤 붙었는데 두세번인가 이겼던가요) KBO와 NPB에서 동시에 뛴 선수들의 성적 변경추세를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겠지요.
아저게안죽네
17/03/08 08:31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보다 수준 떨어진다고 안 볼 이유가 있나요? 그럼 농구리그는 NBA만 남고 야구는 MLB 만 남았겠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날고 기는 선수들이 해외 리그에 나가면 성적이 확연히 떨어지는데 수준차가 없다고 보는게 더 이상합니다.
영원이란
17/03/08 08:53
수정 아이콘
수준차가 없다고 한게 아닙니다. 수준차를 논하는데 이런 단기전은 아무 의미 없다는걸 말합니다.
오씨디
17/03/08 03: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fa 몸값이 손봐야 될 점있는 거품이라고는 생각이 됩니다.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월드컵 4강에 올랐지만 2년뒤에 유로 본선에도 못올라가기도 하고 2년전에 유로를 재패 했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하기도 하는것이 스포츠 라고 생각 됩니다.
17/03/08 03:45
수정 아이콘
그 당시 류현진 김광현 데리고 이겼던거고 장원준 우규민 데리고 진거죠.. 이 정도면 실력대로 나온거 같은데요. 약간 운이나 컨디션적 요소가 저점을 찍은탓도 있을 수 있지만 그리 크지 않은거 같고 이변이 생긴거 같지도 않아요.
저도 야구 국대경기 꽤나 열정적으로 응원하면서 봐왔지만 이번 wbc는 시작하기 전부터 그다지 기대할수 없다고 느껴진게 사실이에요.
타짜장
17/03/08 04:3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이럴듯하네요
그냥 한중일대만 4개국만 예선 치루지 않는 한
또는.해외파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는 한
전현직 메이저리거가 포진한 유럽팀들한테는
버거울거 같습니다
아무리 역대 최약체 팀이라지만
억울하지 않게 무난히 진 느낌이라 솔직히 암울하네요
단기전 토너먼트의 벼랑끝전술 한번없이
지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져버렀으니 원..
snobbism
17/03/0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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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댓글들이 좀 그렇네요.
아쉬운 점이나 불가항력이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옹호가 되어야 실드가 쳐질 것 같은데
비판하는 댓글에 비해서 근거 없는 무조건적인 옹호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FA가격같은 면에서 봤을때
외연은 커져가는데 내실은 점점 부실하다는게 드러났었죠 특히 저번 시즌에
스트존 장난, 팬서비스 관련 말은 꾸준히 나왔었고 약물에 승부조작에...
져도 별 감흥이 없네요. 예상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영원이란
17/03/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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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쉴드로 바라보는게 더 어이가 없네요. 이기면 운탓 지면 실력탓인가 봅니다. 프리미어 12가 불과 작년이었습니다.
snobbism
17/03/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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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시 쭉 읽어봤는데 모든 비판댓글에서 운이라고 치부하는 것도 아니구요.
이기면 운탓 지면 실력탓이라는 댓글이 저를 향한 거라면
저는 프리미어12는 우리나라가 이길 만했다고 봅니다. 엔트리가 지금보다 그때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윗 댓글 가운데 하나에서 이길때는 별말 없다가 라고 하셨는데
진짜 별말이 없었나요?? 프리미어12 이겼을때 반응이 조용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리고 댓글흐름에서 국대 수준 저하에 대해서 수많은 의견이 나오는데
영원이란님께서도 옹호 혹은 비판에 대한 반비판을 하시려면 간단하게만 언급하지 마시고
지켜봐야한다, 일희일비하는거 아니냐에 대한 근거를 좀 제시해주시길 바랍니다.
영원이란
17/03/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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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난리가 났어도 우리가 실력이 좋아서 이겼다는 애긴 안나왔죠. 투수 수준 얘기 등 지금 나오는 얘기 당시에도 다 나왔습니다. 이기면 우리 수준이 높다는 얘긴 안나오지만 지면 우리 수준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매번 국제대회때 마다 반복되는 레파토리입니다.
무적다크아칸
17/03/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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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때랑 선수들의 태도자체가 달라졌어요
그냥 설렁설렁...주장이란 놈은 쪼개기나 하고
17/03/0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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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풍차국 놈들아 정정당당하게 리그 오브 레전드로 승부하자! 온라인으로 따다와!

...는 훼이커고 사실 이 사태는 예상했죠. 노쇠화가 와도 한참 전에 왔어야 할 나이의 선수들이 아직도 리그 수위권 선수들이란 얘기는 결국 월드컵 세대로 대표되는 90년대 초중반 생들이 정말 암울한 수준의 골짜기 세대라는 걸 반증이죠. 실제로 90년대 초중반생 중 투수 대표급은 (둘 다 나이순)심창민, 한현희, 조상우 정도, 타자는 대표급이 구자욱, 김하성 정도 말고는 없어요. 이번이 바닥이라 봐야죠. 베이징 세대가 주축이 될 다다음 대회에는 다시 정상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 되겠죠.

더불어 다음 wbc때는 한국 국적에 얽매이지 말고 하프, 쿼터(로스 형제, 바니), 입양(레프슈나이더, 좀 다른 예긴 하지만 콩거), 귀화 선수까지 모두 데리고 갈 수 있으면 합니다. 전력이 없다는 사람들이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고려조차 안 하면 허생전에 이완 수준인 거죠.
17/03/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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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낄거면 박건우 오지환 박민우도 끼어야죠
17/03/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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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금세대에 가까운 90은 약간 의도적으로 배제한 거고요.(이외에도 90 대표-준대표급은 꽤 많죠.김상수 안치홍 이학주 정수빈 박해민 하다못해 이재학 이태양 등등에 팀 준주전급도 상당하고요.) 박민우는 실수네요. 91-96년생의 부진이 리그에 영향이 크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라울리스타
17/03/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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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우리나라는

축구 인기는 많으나 케리그 인기는 없고
크보 인기는 많으나 야구 인기는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마 저변으론 메이저급 선수가 가끔가다 한번 씩 나올 수는 있어도 매번 배출하기는 힘들어요. 그래고 모든 자본은 크보에게만 기형적으로 몰리는 구조이니 선수들이 그 몸값을 받아가는 거죠.
Korea_Republic
17/03/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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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기는 많으나 케리그 인기는 없고
크보 인기는 많으나 야구 인기는 없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17/03/0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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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거품이나 빠졌으면...더럽게 못하던데
솔로12년차
17/03/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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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가 오래 전 일이 아닌걸요.
어쨌든, 투수보호는 심각하게 진행해야합니다. 생각해보면 각 팀 3선발급에, 4선발or최우수불펜을 모아도 한국인은 20명밖에 안되는 겁니다. 문제는 그 상황에서조차 타고투저였구요.
억지로라고 투고타저를 유지해야합니다. 전에 이런 이야기했더니 공인구나 존을 조정하는건 세계표준과 달라서 안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그럼 극단적으로 지명타자제를 폐지해서라도 투수를 보호해야합니다. 각 팀이 도저히 점수가 안나와서 용병타자를 늘리는 수준까지 가야해요.
Luv (sic)
17/03/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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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기대를 안해서 실망감도 없네요.

팀에 애정이 있어야 응원할 맛도 나는 것인데, 크보 하는 꼴이 너무 정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젠 대표팀에게도 애정이 안갑니다. 그냥 연봉 수십억씩 받는 애들이 시즌 전에 몸풀러 갔나보다 하는 생각만 드네요.

잘 졌고, 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외형만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좀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독수리의습격
17/03/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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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KBO 수준은 그렇게 낮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KBO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의 레벨은 퍽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야구의 황금세대라 불릴만한 01~07학번 세대들이 이젠 슬슬 기량이 꺾이거나 노장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후 세대들의 활약이 좀 심각할정도로 처지고 있고, 그걸 외국인들이 메꾸고 있죠. 근데 외국인들이야 돈만 많이 주면 오는거고, KBO는 그 수준과는 안 맞게 외국인 선수에게 더럽게 가혹한 리그입니다. 팀에서 1~2번째 성적을 내지 않는 이상 재계약도 보장 못하는 리그니까요. 퇴출당하더라도 더블A~트리플A 선수들이 국내 선수들보다 못해서 퇴출당하는게 아니라 국내선수들보다 '압도적'으로 잘해야 퇴출을 안 당하죠. 그러지 않으면 팀 유지가 안 될 정도로 나머지 한국인 선수들의 선수층이 부실합니다. 구자욱, 김하성정도를 제외하곤 외국인 야수들의 기량에 비벼볼만한 야수가 없는 수준이고, 투수야 뭐 이미 망조가 들었죠.

마치 중국 슈퍼 리그는 아시아 내에서 약하지 않지만, 거기에 중국인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하고 있는가를 보면 뭐.....
독수리의습격
17/03/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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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타고투저라 해도 주권, 박세웅정도가 우리 팀의 희망이라고 물빨당하는 모습 보니까 정말 투수쪽은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이죠. 엠팍에 주권 트레이드 얘기 나오는데 댓글에 '구자욱정도는 나와야.....'소리 하는데 아무도 삼성팬들이 이의를 제기 못 하는 것도 더 웃겼고요.

막말로 성적 보면 예전같았으면 주권은 B급, 박세웅은 유망주 풍부한 동네면 C급 취급 받았을 수준인데. 일본에서 같은 나이대 선수들이 뭐 하고 있나 보면 솔직히 한국야구에 미래가 있나 싶습니다.(롯데, kt 팬들께는 죄송한 얘기지만)
국산반달곰
17/03/0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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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할수없는 글이네요
신인 2년차 풀타임 선발선수가 c급이면 뭐..
독수리의습격
17/03/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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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대 양현종은 WAR 5를 찍었습니다. 박세웅은 0점대고. 유망주가 제대로 나오는 상황이면 신인 2년차면 풀타임 찍는 선수가 종종 나오는게 원래 당연한 거고요. 일본에서는 고졸 2년차가 구원 타이틀도 가져가는데.

수정 : 구원 타이틀은 아니군요. 33세이브에 방어율 0.87이네요.
국산반달곰
17/03/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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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국내 선발중 현재 War 5이상 찍는 선수가 장원준 양형준 2명뿐입니다.
비정상 적인 스트라이크 존을 가지고 있는 시대의 KBO에 신인이 저정도 던진다는것은 C급은 아니죠
주권보다 작년 선발 WAR이 높았던 선수는 국내선수 기준으로 장원준 양현종, 신재영, 윤성환, 유희관, 김광현 차우찬말고는 없네요?
박세웅은 저기에 윤희상 이태양 이재학 장민재 우규민 정도 추가되네요(100이닝 이상 선발 기준으로)
이게 B,C급이면 국내 투수는 대다수가 D급 이하군요.
독수리의습격
17/03/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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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유망주가 B급 선수는 아니죠. 그리고 박세웅은 선발로 꾸준히 나오긴 하니까 굳이 언급한거지 그 밑의 선수들(장민재 이태양 이하)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수준입니다. 일단 뭐 나와야 평가를 하지.....

그리고 황금세대 이전에도 김수경같은 대형 신인들이 리그를 휩쓰는건 종종 보던 일이고요. 언제부터 잘 나가는 유망주의 기준이 고작 '규정이닝 채우는 것'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그 규정이닝 채우는 것도 90년대 이후 투수들은 손에 꼽습니다. (정작 박세웅도 몇 이닝 부족해서 못 채웠네요)
국산반달곰
17/03/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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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급 유망주라는것은 보통은 B급 선수 이하지요 기대 실링이 B급 이상이라는 거고요
국산반달곰
17/03/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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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안나오는 선수들이라 불리는 장민재 이태양은 애초에 최상급 실링 유망주에서 두 김감독님들이 제대로 박살 내놓고 간 결과물들이고요.

김수경 시대도 나름 그리고 황금시대의 선수들인데요. 98-00년도에 데뷔한 신인들 보면 대다수가 지금은 한팀의 레전드라고 불리던 선수들인데요.

그 이후 잠시 침체되다 류윤김의 시대가 나왔고 다시 잠시 침체기고요.
독수리의습격
17/03/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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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에 제가 썼던 댓글 중 90년대 이후 출생 투수진 중 규정이닝 1년이라도 채워본 투수가 5명(이재학 이태양 안승민 강윤구 고원준)뿐이라고 한 적 있는데, 아무리 이전세대가 황금세대라고 해도 이 정도면 해도해도 너무한 수준이죠. 잘 하는건 기대도 안 합니다. 한 시즌을 온전히 뛸 수 있는 투수 자체가 없는게 현재 한국의 투수 자원입니다. 그나마도 나머지 선수들은 선발 못 가고 불펜에서 갈려지고 있고.

언급하신 투수 중 우규민 유희관(언급은 안 하셨지만 노경은같은 투수도 포함)이런 선수들은 신인시절에 이미 프로에서 선배나 동기들한테 밀려서 한 번 쓴 맛을 봤던 선수들이죠. 근데 이런 선수들도 선발경쟁에서 못 이기는게 한국의 젊은 투수들입니다.
국산반달곰
17/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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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규정이닝을 통과한 투수가 2016년에 7명 2015년에 7명 2014년에 8명이죠
정확히는 스트라이크 존이 줄어들기 시작한 시점부터 국내에 규정이닝 통과하는 투수는 신인이건 베테랑이건 씨가 말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팀에 한두명 될까 말까한 수준이에요

이런상황에서 투수의 가치를 평가하고 유망주 투수의 등급을 매길수가 있다?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서 신인급 투수들은 빠른공 보다는 타자를 속이는 변화구를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는 리그가 된 되에서는 올 시즌 내내 고쳐야 될 점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그나마 150을 던지면서 살아남고 있는 유망주들에 대한 가치절하는 불필요한 가치절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경은 같은 투수도 포함이라고 하셨는데 노경은은 한시즌 잘던진거고 작년 기준으로 유희관 보다 WAR이 높은 투수는 양현종말고는 없습니다(국내 기준) 그리고 우규민은 작년이 굉장히 못한시즌의 여파여서 C급 유망주라 평가하신 박세웅보다 War이 낮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7/03/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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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12시즌에도 잘 던졌어요. WAR로 보면 180이닝 던진 13보다도 더 좋으니.

우규민이나 유희관을 언급한것은 저 선수들이 못하는데 선발 자리 채우고 있다라는 뜻이 아니라, 저 선수들이 처음에는 죽쑤다가 군대 갔다와서 보니 팀의 젊은 선수들이 죄다 폭망->어쩔수 없이 노망주에 기회 부여 테크를 타서 성공한 케이스라서 언급한겁니다. 보통 팀에서는 같은 값이면 젊은 선수를 키우려고 하지 이미 어느정도 긁어본 나이 먹은 선수를 키우려고 하지 않는데 유독 80년대 중반 출생 선수들이 30대 다 되서 성공한 사례가 많죠. (류제국도 그런 케이스네요.) 그만큼 팀 내에서도 쓸만한 유망주가 없었다는 거겠죠. 그나마 박세웅 나이대는 가끔 보이기라도 하지 90년대 출생 최고 유망주라는 유창식과 그 앞 뒤 세대는.....에효
국산반달곰
17/03/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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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골짜기 세대에서 이제 슬슬 다시 올라오고 있는 수준이지요 이번 WBC가 그 골짜기 세대가 역할을 해야하는 대회지만, 뭐.........

그 이전 세대가 얼마나 골짜기 세대인지는 롯데의 08년 이후 1픽만 봐도 알 수 있고요.
그리고 박세웅 이후의 세대들은 꽤나 괜찮은 유망주 실링을 가지고 있으니 뭐..... 이 선수들 최대한 키우기 위해서는 스트존 확대가 절실한데 KBO가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7/03/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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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역대급 황금세대에서 최상급 선수였잖아요.
정영일, 김광현이 나왔던 세대이니.
박세웅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발전하고 있거든요.
아마 올해 지나고 나면 차세대 국대 에이스 후보 얘기 나올지도 몰라요.
올해 신인들이 몇년만에 돌아온 황금세대라고 하니 일단 1년은 더 기다려 봐야할 것 같아요.
17/03/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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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에 구자욱 정도는 나와야에 이의를 제가 못한게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삼성팬들이 무시한거겠죠.
독수리의습격
17/03/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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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이 그렇게 순한 동네가 아니죠. 유망주 비교에서 댓글 30개 달리면서 싸움 한 번 안 나는 글 찾아보기도 힘든데. 댓글에서는 김하성도 언급됐는데 조용했죠.
17/03/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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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김하성이랑 구자욱 언급했으면 대놓고 어그로라 걍 다들 무시한거 같은데요.
독수리의습격
17/03/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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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서도 맞장구 쳐주던데요. 그 정도는 달라고 해도 된다고. 군 면제 선수니 가치가 높을 순 있지만 너무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더치커피
17/03/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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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타고투병이라해도 주권 구자욱은 말도 안돼죠 크크
독수리의습격
17/03/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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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 편으로는 도대체 얼마나 쓸만한 투수가 없으면 주권 데려오는데 구자욱 김하성을 들먹이나 싶어서.
Sid Meier
17/03/0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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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보가 요새들어 갈수록 외국인빨 리그가 되어가는 느낌도 있지만 크보의 절대적인 실력을 떠나서 애초에 야구판 자체가 메이저리그 넘사벽인 판인데 그 메이저리거들에게 국적 선택권을 폭넓게 줬으니 메이저리그 적은 한국은 예전같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겠죠. 크보가 상향평준화가 되든 하향 평준화가 되든 메이저리그한테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야구에서 메이저리그의 위상이 절대적인 거죠
17/03/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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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거품은 확실히 심하다고 느꼈어요.
국산반달곰
17/03/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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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기로 몸값 거품 부터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데
지금 WBC나온 타자들이 08베이징 부터 지속적으로 성적 내왔던 타자들이죠.
그 선수들의 몸값이 높은것은 당연하고요(이미 각팀의 주축 혹은 프랜차이즈 선수니까요)

어제 직관하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만 뭐. 결국은 1-2경기의 결과지요
일본대표팀 1-2경기 이겼다고 일본리그<<KBO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사람 없듯이요

KBO 최고의 타선중 하나라 불리던 10롯데도 타선의 슬럼프에 빠지면 5경기 2득점 하던 날도 있었는데요 뭐......
스트라이크 존 넓히고(사실 이것도 웃긴게 지금 나간 WBC 타자들 세대교체가 안되서 저선수들은 다 아는 상태고요.) 국대 세대교체하는 말에는 굉장히 동의하는 바나, 2경기 결과로 몸값의 거품이 껴있다 하는 것도 좀 웃기네요. 박찬호 세대 이후 가장 mlb를 많이 진출하고 결과를 내고 있는 현재의 kbo인데요..
더치커피
17/03/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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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하는 선수들은 이미 크보에서 7~9년 뛴 베테랑들이죠.. 나이도 다 30 넘었고요
90년대생에서 새로 튀어나오는 선수가 없는게 큰일입니다.. 그나마 야수는 구자욱 김하성이라도 있지, 투수는 전멸이죠
국산반달곰
17/03/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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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사실상 자랄수가 없는 환경이죠. 가치평가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수도 있고요
존을 조금더 넓혀놓고, 리그의 투수들을 제대로 평가할 시즌이 이번시즌이었으면 합니다.

사실 WBC의 투수들에 대해서는 꽤나 괜찮았다고 보는 입장이여서요
레일리
17/03/08 08:51
수정 아이콘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리그 1위팀도 10판중에 겨우 6판 이기고, 리그 꼴찌팀도 10판중에 4판은 이기는,
즉 10판기준으로 5:5에서 꼴랑 한판 더 이기냐 더 지냐로 1등과 꼴찌가 가려지는 정도의 스포츠다보니
단판을 가지고 뭐라 평가하는게 좀 의미없긴 합니다.

물론 아무리 그런 생각을 해도 경기를 직접 보면 열불이 뻗치고, 속된말로 마치 암이걸릴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긴 하지만요.
강동원
17/03/08 09:01
수정 아이콘
[JTBC SPORTS 중계권 각 좁혀야]
어떻게 중계권 따내는 것마다 귀신같이 망하는지...
Korea_Republic
17/03/08 15:28
수정 아이콘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유일하게 성공한 대회가 하나 있었지요. 2015년 동아시안컵 축구. 당시 남자대표팀은 우승, 여자대표팀은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7/03/08 09:11
수정 아이콘
뜬금없긴한데 박민우가 확실히 듣보잡이긴 하군요 차세대 타자 언급될때 구자욱 김하성은 꼭 언급되어도 박민우는 한번도 언급이 안되네요
김하성보다 타격못한시즌이 한번도없는데
국산반달곰
17/03/08 09:12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야구의 위기라고 말하면서도 잘 모르는게 많죠. 롯데팬으로서는 제일 싫어하는 타자인데......
킹보검
17/03/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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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재능은 MLB 스카우터들도 인정하는 재능이라서.
이번 WBC 탑 프로스펙트 랭킹 4위 찍었습니다. 6위가 양현종.
이시하라사토미
17/03/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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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라는 수비포지션 때문이죠.

당장 국대는 정근우고... 그 이후로는 서건창이 역대급 성적을 찍어버리고... 그리고당장 박경수도 못넘었으니까요.
17/03/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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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따지면 김하성 타격은 올시즌 기준 오지환 김재호 손시헌 밑입니다
이시하라사토미
17/03/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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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WRC+ 유격수중 1등이었고. 16년은 손시헌은 규정타석도 못채웠으니 예외로하면...

김재호 김하성뽑힌게..

오지환 안뽑힌건 의외긴 한데... 뭐 감독이 김인식 감독이니까요.
정성남자
17/03/08 13:00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뽑기힘들죠
단기전에서 중요한건 타격보단 수비에요
오지환이 생각보다 수비가 뛰어난건 저도 알지만 터무니없는 실수도 한다는건 다들 알겁니다 오죽하면 별명이 오지배...

이번 대회서 오지환이 터널한번 까보세요
도저히 용납될수 없을거고 오지환선수가 스스로 극복해야할 점입니다
타격을 정말 압도적으로 찍던가 안정성을 높이거나
17/03/08 13:41
수정 아이콘
김하성이 그 오지환보다 안정성도 밑인게 문제긴 하죠
17/03/08 14:23
수정 아이콘
타격 RAA로 따지면 오지환 17 김재호 7 손시헌 5.5 신본기 4.0 김하성 3.6 입니다
규정타석도못채운 선수들한테 누적스탯이 밀리는꼴이죠

2015년 성적 보고 뽑았다고 하면 김하성은 물론 장시환 선발도 설명이 되긴 합니다만...
17/03/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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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첨에 댓글 달 때는 썼는데 뒤로 가기 한 번 잘못한 다음에 까먹어서...
애패는 엄마
17/03/08 09:27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말들이 많네요.

사실 크보 선수층은 두껍지 않고 선수차도 심해서 제대로 뽑으면 생각보다 꽤 할만한데 조금만 잘못 뽑으면 생각보다 꽤 못합니다. 가장 강팀인 네덜란드 상대로 선발 투포수가 올해 기준으로는 안 좋다고 볼만한 우규민, 김태군이었으니
김재박감독 도하때도 그렇고 류중일감독 wbc도 그렇고 지금 김인식 감독 때도 그렇고 엔트리 선발때 불만이 꽤 나오면 꼭 성적이 나오긴 힘들더군요.
이번 wbc도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바죠. 리그수준이 극적으로 올라가고 하락하고의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예전에 비해 선수층이 더 얇다는 체감되고 있죠. 선수 풀에서도 좀 예전같진 않은데 확실히 크보존은 좁아요. 포시때 조금만 넓혀도 투수들이 할만했고 타자들은 힘들었는데 현재같은 존에서는 투수들 다 죽어납니다. 지금 타율과 ops 성적들은 단순히 투수문제로 치부하기에는 타신투병급이라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타자들은 분명 더 좋은 타자들이 있는데 경험드립 + 수비 + 유틸 능력만 보고 뽑아가니 더 할만한 타자들이 노는 문제도 있었고

그리고 2경기만으로 우리 리그를 급격히 높이 평가하기 어렵다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도하참사, 타이완참사, 고척참사로 아직도 반성하고 배울부분이 꽤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봅니다. 아직도 늙은 티를 벗지 못한 국대 팀컬러와 선수 선발 과정 그리고 kbo에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의 문제등등.
영원이란
17/03/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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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아유아유
17/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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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우리는..우리보다 일본이 대회 주관해야 더 잘하는 듯...하하;;
YORDLE ONE
17/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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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까진 리그 수준은 일본보다 확실히 낮아도 베스트나인 꾸리면 일본 베스트나인이랑도 비빌만하다는 분위기였는데.. 이렇게 광탈 결정되고나니 좀 더 오래 보지 못해서 허탈하네요
자전거도둑
17/03/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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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건 아니다싶네요. 야구내적인 부분을 떠나서 단독중계하는 방송사,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폰한 기업들, 비싼돈 주고 온 홈팬들 완전 엿먹인건데... 이따위로 하진 말았어야
17/03/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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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국가대표라는거에 마인드가 부족한거 같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찬호 대표팀 은퇴할때 막 눈물흘리면서 인터뷰 하는거나
이승엽의 항상 진지했던 모습과 비교했을때 이번 대표팀은 그냥 놀러나온건가 싶을 정도로 지는 상황에서도 해맑더라구요.
김연아
17/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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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외인 의존도가 엄청 심해졌고, 상급 토종 선발투수들이 점차 줄어들고, 스트존 등의 문제로 인한 조작된 타고투저 양상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게 이번 WBC에서 곪아터졌다고 보긴 어렵죠.

네덜란드는 보가츠, 시몬스, 프로파, 스쿱, 그레고리우스 + 발렌틴/반덴헐크로 최상의 조합을 이뤄냈고, 코치에는 앤드류 존스도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첫손가락을 다툴 추신수, 강정호, 타자 다섯손가락 안에는 무조건 들어갈 박병호, 김현수, 국대 한 자리를 분명히 차지할 황재균 등이 모종의 이유로 빠졌죠.

그리고 명실공히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 중이던 류현진은 부상으로 신음 중이기도 하구요.

에이스 클라스로 뽑힐 만한 선수 중에서는 오승환과 노쇠화의 가능성이 있는 이대호 정도만이 참여한 셈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 선발도 최상으로 이뤄지지는 못했죠.

국내 선수들도 부상 등의 이유로 빠진 선수도 많았고, 선발 자체가 이상하게 된 케이스도 있고....

KBO가 뎁스가 타 야구 강국에 비해서 부족한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 동안은 비교적 선수 선발이 원활하게 되어왔던 거고, 이번엔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겹치면서 폭발적 선발 실패가 이뤄진 것 뿐입니다.

2006년에 만약 박찬호, 김병현, 김선우, 최희섭, 서재응을 구단에서 보내주지 않고, 이승엽은 메이저를 도전하는 바람에 주전 경쟁하느라 나오지 못하고 했으면, 국내 주요 선수들 몇몇은 부상으로 빠지고 했으면, 그 때도 뎁스 문제 여실히 드러냈겠죠.

국내파 다수로 가장 좋은 성과낸 게 2008베이징 - 2009WBC라고 보면 될텐데, 이 때 국내파 에이스들은 미래에 보면 해외파이고, 박찬호 같은 선수가 못나오긴 했지만, 나올만한 선수가 대부분 나왔습니다.

이번 대회를 가지고 리그 수준이 예전보다 떨어졌기 때문에 어려워진 것 때문이라고 하긴 어렵다고 봐요.

그냥 리그 내에 중요한 신진 선수가 없으니 리그가 암울하다면 나름 일리있는 주장이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좁은 인재풀상 업앤다운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야구가 인기가 올라가서 연봉이 많아지는 건데, 거품 운운할 필요도 없구요.

예전보다 시장이 훌쩍 커져버렸는데, 그걸 동일선상에 비교하는 게 웃긴 거죠.

어떤 분의 말씀처럼 시장이 커져서 연봉이 올라간 만큼 팬서비스와 사생활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라는 주장이 더 합당합니다.

어쨌거나, 시장이 커지고 연봉이 올라가고 돈이 리그에 집중되면 당장 신진선수들이 부족해 보일지라도 결국 리그 수준은 회복되기 마련입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WBC 같은 데서 소기의 성과를 거둬줘야 인기 유지가 잘 될 가능성이 높겠죠.

특히 지금처럼 인재풀이 업앤다운 중 다운의 순간에 리그 인기를 어떻게 유지시킬 것인가가 관건일 것입니다.

역대 최고급 명경기 중 하나인 기아 대 LG의 준플 경기가 나온게 몇 달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경기가 그냥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런 경기야 말로 리그 수준의 반영이겠죠.

ps.
그렇다고 이번 대회가 마냥 문제없다는 건 아니고, 비판할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지요.

다만, 이번 대회를 통해 떨어지는 리그 수준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건 많이 의문이라는 겁니다.
영원이란
17/03/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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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7/03/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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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찬호박이 "이게 한국 야구의 현실이다"라고 하던데 백번 동의합니다. 리그의 수준이나 선수들 실력 높이는 것보다 흥행에 연연하는 모습, 국내 팬들 인기에 취해서 여러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그로 인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들.
눈 앞의 흥행, 인기에만 몰두하고 사건사고와 문제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크보의 근본적인 마인드부터 바뀌어야죠. 암흑기 한 번 찾아와야 정신 좀 차리려나 싶은데 장장 저만해도 개막하면 야구장 갈 거 같으니... 크흠;;;
제랄드
17/03/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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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 흔한 야알못 나라 아니냐? 네덜란드? 메이져애들+헐크 있어서 좀 쌔긴 하지. 그래도 할 만 할 걸? (근거 따위는 없음) 대만? 대마아아안? 풉... 일단 조별 라운드에서는 무조건 올라가겠네~

... 1주일 전 솔직한 제 생각이었습니다. 반성합니다.

2.
그간 국대 야구경기에서는 실력 이상의 뜨거움(과 병역해택 버프)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뭔가 눈이 멀었던 것 같습니다. 뭐 이미 다 망했으니 어째겠어요. 결과를 떠나서 김인식 감독님 이하 여러 코칭스탭과 대회 준비하셨던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 역시 대회 준비 때부터 이런저런 불만과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든 비난을 그분들께 돌리고 싶진 않네요. 그리고 선수들... 니들은 좀 단디해라...

3.
야알못 후배 : 야구 어제도 졌다며? 올라갈 거라며?
제랄드 : 어... 음... 그게... 어...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좀 못해서... 어... 병역버프도 없고... 어... (궁색)
야알못 후배 : 그래? 그럼 대만한테도 질 수 있겠네?
제랄드 : (상상도 못했던 질문에 당황) 어??? (그럴싸 하다?)
17/03/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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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가 그래도 러시아월드컵도 지난 wbc도 유종의 미는 비교적 잘해냅니다
캐리커쳐
17/03/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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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 봐서 딱히 실력에 대해 뭐라고 할 자격은 안 되는거 같고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궁금한 건
지금의 KBO 인기의 시발점이 된 것이 WBC에서의 선전이었는데
(좀 더 넓게 말하면 WBC에서의 선전, 올림픽 금메달 등 국가 대항전에서의 선전)

2연속 WBC 조별 예선 탈락으로 인해
KBO 인기가 영향을 유의미하게 받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세상사에지쳐
17/03/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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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초반 크보투수들 상대하다 150좀만넘어도 타자들이 스치지도못하더라구요
오타니처럼 155가훌쩍넘으면뭐...
우리나라선수들은 왜이렇게 구속이 안나오는걸까요
제랄드
17/03/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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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중학교 야구 감독, 코치 경력의 지인의 말에 따르면, 직구를 의외로 안 던진다고 하네요. 아직 직구 구속이나 구위, 컨트롤 등으로 또래 타자를 압도할 수 없다보니 (변화구에 비해) 전력으로 던져야 하는 직구를 연습하기 보다는 휘는 공을 더 많이 연마한다고는 합니다. 문제는 그 변화구 역시 제대로 습득하고 던지는 게 아니라, 지인 말에 따르면 근본 없는(...) 공들이라는... 말 그대로 그냥 휘는 공.
쉽게 말해서 중학 레벨까진 어지간한 재능이 아닌 이상 직구 위주로 피칭하면 난타 당합니다. 게다가 진학이 걸려 있기 때문에 현혹하고 유인하고 또다시 현혹하는 피칭이 훨씬 효과적일 수밖에 없죠. 이건 오늘자 김성근(...) 인터뷰가 사실 맞는 말이긴 합니다. 말만요.
물론 비슷한 환경의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경쟁도 치열하고 프로 진출을 위한 프로사관학교 같은 학교도 있지만 야구 저변 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에 오타니나 과거 마쓰자카 같은 괴물들이 나오는 거고요.
17/03/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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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기 등판한 상대투수들 메이저는 커녕 트리플에이도 없다고 하죠...
일본에서 잘하는 밴댄헐크와 노장 마키를 제외하면 해봐야 더블에이, 독립리그나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타자들 심하게 문제있었어요 실력이나 태도나
자판기냉커피
17/03/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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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경기 내내 어쩜 야구를 저리 못할까 하면서 봤네요
응원팀 한화 김태균 이용규는 뭐하는거냐싶어서 부끄럽기도하고
김태군보고는 아니 김태군이 왜 국대포수야 그렇게 우리나라에 포수가없어!?
이런생각도 들었고 병살 칠때마다 대폭소....
간만에 국대에 크게 감정이입없이 기대감없이 보니까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보니 화도 안나고 야구 더럽게 못하는거도 그냥 웃기고...

이왕 이렇게 된거 선출 단계부터 좀 바꾸고 늙은 KBO관계자들도 좀 은퇴하고 그래야되지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시대 야구에 맞지않는 사람들이 선수를 뽑았으니 잘될리가있나 싶었고
물론 선수들도 반성해야죠 지고있는데 실실쪼개고 있는 선수도 있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대만한테까지 지고 크게 한번 당해보는것도좋겠다 싶네요
그래야 바뀌지 안그러면 안바뀔듯
감사합니다
17/03/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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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피 진김에 대만한태 참패했으면 좋겠어요
어디가서 한국 야구선수라고 자랑못할정도로
정성남자
17/03/0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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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처럼 국내리그가 높은 연봉과 인기로 운영되는 곳은 베스트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수준은 보여야합니다
선수 선발이 어쩌고 하는건 10개구단 운영하는 kbo가 각포지션 1 2명 빼곤 수준미달이라는 자기얼굴 침뱉기에요
다른나라가 다들 최고의 구성으로 뽑았답니까, 결과는 자국프로리그도 없는 이스라엘 네덜란드에게 패배에요
미국이나 남미쪽이나 일본이나 제일 잘하는 애들만 뽑았을까요? 거기도 부상 이유로 빠지는 선수많고 차출 거부하는 선수도 많죠. 그걸 다 포함한 승부가 국제대회죠.

대만전은 유종의 미 거두고 한국야구 발전에 큰 계기가 됬으면 좋겠습니다
국산반달곰
17/03/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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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이십니다만 네덜란드는 자국리그가 없어도 국내 대표보다 잘하는 팀이었습니다.
1번-6번까지 작년 이대호 메이저 기록에 근접하거나 그보다 이상인 타자들입니다....

투수가 비슷하다고 가정하면 솔직히 이기면 잘한 팀이죠

이스라엘한테 진거는 할말없는거고요
킹보검
17/03/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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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자국리그가 있냐 없냐로 따지는게 무의미한게 메이저리그는 국적을 따지지 않는 리그인데다가 WBC 자체가 국적이 아니라 민족대항 개념이라 자국리그의 의미가 없습니다.

자국 프로리그 없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메이저리그 갖고있는 미국보다 쌘게 현실이니까요.
5드론저그
17/03/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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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독 이해가 안 가는게 병역 버프 없으니 의욕이 떨어진다는 내용입니다 국대로서의 자존감 품격 따위는 없나봐요 그냥 국대는 그 자체로서 영광스러운 자리 아니에요? 무슨 상금 헌터들도 아니고 병역 혜택 없으면 모든 국제 경기 개판칠겁니까? 그럼 타 나라 선수들은 왜 본인 포지션 아닌곳에서도 열심히 뛰죠? 거기는 성적에 따라서 병역 혜택 안 주는데요 그냥 변명에 불과하죠
무적다크아칸
17/03/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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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혜택없다고 열심히 안뛰겠다는걸 몸소 보여주는거도 아니고...
아만자
17/03/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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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추문에 엮인 것이 아니고 그냥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MissNothing
17/03/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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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어드벤티지 끼고 광탈이라니 크크....
17/03/0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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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만 나온 프리미어12과 비교할 가치는 아예 없는 수준이죠..
그나마 일본을 이긴것만은 높게 평가합니다. 제대로 플레이한게 딱 둘뿐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 거품이고 수준이야기 나올 요소는 차고 찼습니다.
그냥 어떻게든 팔을 안으로 굽어보려고 노력하는것 뿐이죠.

1. 2016년 KBO의 3할타자는 40명이었습니다.
2.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용병들이 국내에 오면 대활약하는 경우가 많고, 아무나 데려와도 실패보다는 성공케이스가 많습니다.
3. KBO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하면 몇몇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성적을 내지 못합니다.

KBO에서 해외나가는 선수들은 피겨로 비유하면 김연아 같은 선수들입니다.
애초에 리그 수준을 뚫고나가는 수준의 초특급 선수라서 성공한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용병쿼터가 2명입니다. 이게 EPL처럼 무제한이 되면 살아남을 선수가 몇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그런 상황이 되면 지금 연봉을 그대로 받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게 리그 수준이고, 이게 거품입니다.

자국선수에게 큰 유리한점을 안겨주고, 그걸 이용해서 더 많은 돈을 요구해서 돈을 받는게 KBO 선수들입니다.
선수단은 그저 성적을 올리기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그걸 채워줄 뿐이죠. 애초에 적자운영이 계속되는게 비정상인것도 인지를 못하구요.
그래서 KBO에서 30억 받던 선수들이 타리그에서 30억 안준다고 자존심 상하느니, 메이저로스터 못들어서 못가겠느니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그냥 수준미달인데 그걸 모르니 답이 안나오는 겁니다. 그냥 우물안 개구리인거죠.

최정상급 로스터를 꾸려와서 메이저선수들을 두루기용하면 당연히 성적이 훨씬 더 잘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타국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KBO 선수들의 대다수는 싱글A 더블A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는데, 트리플A선수만 많고 메이저리그 선수 둘뿐이라고 이스라엘을 무시하는게
답이 없는 행태죠. 풀멤버도 아닌 국내멤버로 이기기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는데, 이걸 제대로 못본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와이
17/03/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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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김성근이 이때다 쓴소리 가장한 내로남불 헛소리는 좀 포털 메인에 안걸었음 합니다.
자기팀 개박살 낸건 생각도 못하고 어딜 남에 대표팀 훈수인가요.
정작 우승팀 감독이 국대감독 하자는거 싫다고 배째라 해서 2008 베이징 감독 준우승팀 감독인 김경문 감독님이 하신건 벌써 잊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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