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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6 17:52:21
Name cheme
Subject [일반] [도올이 묻고 문재인이 답하다] 라고 쓰고 [도올이 유도하고 문재인이 맞춰준다]라고 읽는다
제목이 거창한데, 16일자 JTBC (중앙일보와 공유되는 소스)에 도올 김용옥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대담 형식의 Q&A가 있었습니다.
아직 PGR에는 공유가 되지 않은 것 같아 포스팅해요.
소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379563

가장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문재인은 조류독감 현장으로 총망히 자리를 떴다. 나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주우리자(周于利者) 흉년불능살(凶年不能殺), 주우덕자(周于德者) 사세불능란(邪世不能亂)”이라는 맹자의 문구를 선사했다.]
라는 부분인데, 전체 Q&A의 축약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문구뜻 그대로, 문재인에게 더 이상 도덕가로서만 머물러 있지 말고, 필요할 때는 칼춤도 좀 추고, 깔아뭉갤 때는 확실히 깔아뭉개고, 박살낼 때는 확실하게 개박살 낼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읽힙니다. 주우덕자로서는
충분히 내공을 쌓았으니, 주우리자로 선회하라는 뜻이죠.

그밖에 Q&A에서 제가 이해한 바로는,
1. 반기문은 내게는 듣보잡. 이재명 안희정 등은 훌륭한 경선 흥행재료.
2. 뭐 사실상 하늘이 나를 대통령으로 밀고 있지 않은가. 국민이 밀어주면 열심히 할 뿐.
3. 사드는 무조건 재협상. 개성공단은 어떻게든 부활. 검찰은 운명은 굳이 말 안 하겠음.

더민주당에 많은 잠룡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결국 문재인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간만에 도올 김용옥씨가 약간 뿌옇던 문재인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정치가로 날을 세워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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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6 17:56
수정 아이콘
[지금 당신은 과거를 논할 겨를이 없다. 내가 계속 주장하고 있는 제도적 개혁에 관한 청사진을 말해보라.]
고개를 돌리자 다시잡는 질문 엄청 박력있네요
16/12/16 17:58
수정 아이콘
사실 계속 코칭해주는 질문 스타일이었다고 봅니다. 도올의 의도한 질문은 사실 질문이 아닌 consulting에 가깝다고 봐요. 따라만 가면 갑자기 대물이 되어버리는 그런 스타일.
16/12/16 18:03
수정 아이콘
어릴 땐 개그소재로 사용되어서 그냥 웃긴사람인가보구나 했는데
중용 EBS에서 하던거 26살때였나? 우연히 보고선 감탄했었습니다....
16/1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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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시야의 스케일이 넓고 일단 지식의 깊이가 다르다 보니, 이런 관점의 대담도 잘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개그캐릭터성이 있으니 그래도 대중성이 확보되는 것이겠죠.
16/12/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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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범위를 좁게 잡으신 것은 아닌지.크크크
꼬마산적
16/12/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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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그러네요 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457053
이런 인간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16/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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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님 너무 스케일이 좁으신듯요.크크 더 넓혀보세요~
꼬마산적
16/12/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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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라 엎어 버릴까요? 크크크
역전인생
16/12/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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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입니다. 흥미롭게 읽었네요.
16/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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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과 사드가...
Liberalist
16/12/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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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따라서 기사 잘 읽고 왔습니다.
확실히, 2012년도 대선 준비할 때와는 다르게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문재인이 북한 먼저 간다고 했다더라~'라고 사방에서 떠들어대던데, 문맥상 한미일 공조를 깨겠다는 소리도 아니고요.
전반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보다 확실히 정치인으로서 성장하기는 했구나 싶습니다.

다만, 다른 건 다 그렇다치고 개성공단을 이제와서 뭘 어떻게 즉각 재개시킨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여전히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의 햇볕정책을 생각하는 것이라면 이건 지나치게 나이브한 사고가 아닌가 싶은데요.
솔직한 말로, 손익 계산을 떠나 이제 더 이상 추진 동력 자체가 사라진, 국민적 지지를 못 얻는 정책이 햇볕정책 아닙니까?
물론 지난 두 보수 정권에서의 이른바 입으로만 나불대는 대북 정책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만 그렇다 하여 햇볕정책은 더더욱 아니죠.

사드는... 재협상 운운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괜찮아보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 재협상 운운해서 우리 쪽에 뭔가를 뜯어내려고 한다면, 우리도 사드 재협상으로 맞받아칠 수도 있는거죠.
16/12/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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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먼저 하겠다는 워딩때문에 또 당연히 일각에는 문재인 빨갱이설이 계속 끊이지 않을 것 같긴해요. 정치인으로서는 지난 4년간 성장한 것은 확실한데, '결국 돈으로 북으로부터 일시적인 평화를 사겠다는 것이냐? 그럴지도...'의 뉘앙스는 상당히 껄끄러운 부분입니다..발전적 계승을 하되, 비판할 것은 무서울 정도로 비판하고, 청산할 것은 군더더기 없이 청산하고 넘어가야겠죠.
Liberalist
16/12/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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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먼저 워딩으로 문재인 전 대표 욕하는 사람들 식견이야 뭐 무시해도 그만인 수준인거죠. 별로 신경 쓸 건 못 됩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대북 정책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햇볕 정책이 가능했던 그 당시와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국민적 지지 기반은 무너졌고, 효과도 의문스러워졌습니다.
솔직한 말로, 저는 야권에서 비현실적이고, 조금 심한 말로는 과대망상적인 통일 운운하는 사고 방식을 부디 폐기하길 바랍니다.
통일이 불가능해졌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대신 북한과 종전 협정을 해서 국가와 국가간 관계로 가는 편이 이제는 훨씬 현실적입니다.
16/12/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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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으로서는 무리한 통일보다는 중간 안정단계인 종전협상을 우선적으로 끌어내는 것이 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제불가능한 변수는 매일 새로 생기고 있는데, 감각이 뒤쳐지고 인식이 잘못되면 한 방에 훅 갈 수 있으니까요. 종전협정이 무사히 흘러가도록 4개국을 비롯한 주변에서 가만 놔둘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푸른음속
16/12/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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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개성공단은 제발 이제 놓아줘야 한다고 봅니다.
사드도 이제와서 어떻게 해야한다는건지... 진짜 문재인씨 좋게 보다가도 이런 마인드가 끝까지 안 바뀔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16/12/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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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 참여할 기업이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햇볕정책을 말하더라도 남북 문제에 별 관심없는 트럼프가 있을때 중국과 잘해서 실질적이고 확실하게 북한 김씨왕조와 군부에게 타격을 주길 기대합니다.
16/12/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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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드는 미국과의 협상카드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카드도 되지요. 어차피 자급자족 하는 왕조국가를 상대로 중국의 경제적 제재도 별 타격이 없는것 같아요. 실질적이고 확실한 타격을 원한다고 할까요.
16/12/1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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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가장 불안한게 바로... 대북문제인데.
개성공단 부활? 사드재협상보다. 북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순서겠죠.
북핵과 개성공단, 사드는 따로 고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개성공단 부활과 사드재협상을 공약으로 내걸기엔. 리스크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 문제를 잘못 건들면. 하늘이 도와서 민주당으로 쏠린 민심이
다시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요.

검찰이야 .. 분명히 개혁 정도가 아니라. 재창단이 필요한 조직이고.
16/12/16 18:10
수정 아이콘
참여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참여정부시절보다 더욱 복잡해지고 더 또라이가 가득해진 동북아 정세에서 정치감각을 칼같이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걱정됩니다. 참여정부터 솔직히 도올이 지적했듯, 외교감각은 아마추어에 가까웠으니까요. 본인은 파병을 말렸다고는 하지만, 그로부터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별 반성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compromise
16/12/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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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좋은데 북한문제가 항상 걸리네요.
LightBringer
16/12/16 18:25
수정 아이콘
맹탕 같아서 싫다는 사람이 많은 문재인씨지만 이번 인터뷰도 그렇고 워딩이 점점 구체적이고 강력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네요.
세상 한번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개혁의 의지가 느껴지는 점이 참 좋습니다.
다만 역시... 언제나 그랬듯이... 대북 정책에는 아직은 물음표를 띄울 수밖에 없네요.
빨갱이 프레임, 종북 프레임, 말 한번 또 잘못해서 씌워지면 아주 골치가 아플테니까요.
16/12/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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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좀 이번에는 프로답게 대북정책 좀 짜 왔으면 좋겠습니다. 질질 끌 려다니는 것 보는 것 좋아하는 국민은 이제 거의 없을테니까요.
낭만없는 마법사
16/12/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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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새누리만큼이나 증오하는 저에겐 문재인의 대북관이 조금 더 강경해졌음 소원이 없겠군요. 뭐 그렇다고 해도 나라를 갖고서 장난칠 인물이 아니니 민주당 경선 이기면 뽑아줘야죠.
GREYPLUTO
16/12/16 18:32
수정 아이콘
트럼프 내각은 북한 세컨더리보이콧 얘기가 나오고 있던데 과연 재개할수있을지 의문이군요
꼬마산적
16/12/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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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907913
"채 변호사는 지난 11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소추 관련 토론회에서 "이번 검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였다는 점은 상당 부분 입증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헌재가 부정부패를 탄핵사유로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탄핵사유는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니 이정부는 왜이렇게 X맨이 많은거죠
레스터
16/12/16 18:36
수정 아이콘
북한먼저간다는 걸로 또 햇볕의 악몽으로 까이겠네요. 왜이렇게 북한을 자꾸 안고 가려하는지..
적어도 선거에서만은 척을지는 척이라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푸른음속
16/12/1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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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하고 사드는 왜...??
개성공단 재개 얘기 꺼내지좀 말라고요...
아 진짜 대북관 빼고 사람은 참 좋은데.. 왜 하필 문재인에게 햇볕정책과 같이 가야하는 운명을 주셨나이까
해가지는아침
16/12/16 18:43
수정 아이콘
[당신은 지금 내가 뭔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질 못하다. 나는 이라크 파병에 대한 도덕적인 호오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이제 도덕가가 아니라 정치가이다.]
[지금 당신은 과거를 논할 겨를이 없다. 내가 계속 주장하고 있는 제도적 개혁에 관한 청사진을 말해보라.]
도올이 좋은 대담을 이끌어 낸 것 같습니다. 문재인도 점점 뚜렷한 정치인이 되어가고 있군요. 시리즈로 있는것 다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ye of Beholder
16/1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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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라는 양반을 싫어하다 보니 메시지까지도 꺼리껴지네요. 친북-친중 스탠스로 갈까나요.. 미국-러시아-일본 블락이 예상되는 2017년에 불안함이 듭니다. 동북아 균형자론 시즌2가 될런지.
16/12/16 18:50
수정 아이콘
이 기획에 대한 글이 올라왔으니, 같이 하나 얹어 봅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도올의 인터뷰입니다.
( http://news.joins.com/article/20711109 )

안희정은 철학이 확고하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인데,
인터뷰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참 매력적이예요.
마지막 질문이 웃겨서 가져와 봅니다.

도올: 진지한 것도 좋지만 유머 감각을 더 배우게.
희정: 깊은 가르침 가슴에 잘 새겨두겠습니다.
candymove
16/12/16 19:00
수정 아이콘
이 기획 첫 타자가 안희정 지사였을거에요. 그 후로 한번인가 더보고 잘 못봐서 정국 때문에 좀 밀렸나 궁금하던 차였는데 원래 호흡이 긴 연재인 것 같네요..
아린사랑
16/12/16 19:01
수정 아이콘
안희정 지사도 꽤 곡절이 많은 편이였네요. 근데 그러고 고대라는게 학벌 컴플렉스 있는 입장에서 대단해 보이는군요
16/12/16 21:13
수정 아이콘
안희정이 참 고급스러워요 크크크
레스터
16/12/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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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그렇게 북한으로 까여놓고 전혀 발전이 없네요.
실망스럽습니다.
돌돌이지요
16/12/1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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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만은 좀 유연하게 대처하길 바랬는데 이러면 문재인 전 대표의 강성지지층분들은 어차피 안뽑을 사람들이다 그러실지 모르지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대북관만 좀 우클릭해주면 이번에는 문재인에게 표 주겠다는 젊은보수들 생각 외로 많이 봤습니다, 이런 점은 좀 안타깝고 답답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문재인은 종북몰이의 대상이 될텐데 왜 스스로 그 빌미를 제공하는 건지, 어쩐지 종편에서 아까부터 대북관련해서 신나게 문재인까기모드더니 이런 발언이 있기는 있었군요

어떤 분들에게는 새누리도 싫지만 최악은 북한정권이라서 그것을 가장 우선 가치로 놓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거 관련해서 코치해줄 사람들이 전혀 없는 건가요
엔조 골로미
16/12/16 19:24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관련해서는 야권 전체가 입장이 거의 동일합니다.
16/12/16 19:26
수정 아이콘
이거 레알....저도 어느정도 말씀하신 성향이 어느정도 있고, 주위에는 정말 많습니다. 참여정부와 문재인의 대북관 하나로 학을 떼는 사람들이 많아요. 새누리는 싫지만 문재인은 절대 안된다는 분들이요.
16/12/16 19:29
수정 아이콘
스스로 빌미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그게 자기 소신인거죠.

억지로 우클릭 하라는 척이라는게 더 웃깁니다.

나이든 사람들이야 그렇다치고 반새누리 스탠스 가진분 중에도 북한 정책관련해선 상당히 보수적인 분들 많은데 전 좀 이해 안갑니다.
16/12/16 19:40
수정 아이콘
군사력을 늘리고 북한을 위협하면 전쟁이 안날꺼고, 설사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가 더 쎄니까 이길꺼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근데 어차피 전쟁나면 누가 이기든 우린 죽는데 말이죠. 아무리 군사력을 늘린다고해도 장사정포, 미사일 떨어지는걸 뭔수로 막을지.
레스터
16/12/16 20:20
수정 아이콘
대북강경론자들의 방점은 전쟁을 나지 않게하자는것보다 퍼주지말자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16/12/16 20:52
수정 아이콘
죽어도 되니까 자존심만은 지키자...뭐 그분들만 죽는다면 저도 동의해줄 의향이 있는데 그게 아닌게 안타깝군요.
레스터
16/12/16 21:0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가 국방에만 신경쓴다면 전쟁은 나기힘듭니다.
대북유화든 강경이든 그건 마찬가지죠.

단지 퍼주느냐 마느냐의 차이죠

퍼준다고 전쟁안나고, 안퍼주면 전쟁나고 그건아니죠.
16/12/16 21:15
수정 아이콘
지금 남북간의 군사력으로 볼때 전쟁의 유무는 우리의 국방력이 아니라 상대방의 정신상태에 달렸죠.
레스터
16/12/16 21:22
수정 아이콘
국방이약하다면 야욕이 더 강하게들겠죠. 상대의 정신상태가 아무리 또라이라도 특히 가진 기득권이 이미 충분한 북한 정권이 자살을 택할리는 없을것같습니다. 그정도로 미친놈이라면 대북유화고 자시고 그냥 들어오겠죠.
16/12/16 23:18
수정 아이콘
상대방의 정신상태를 알려면 대화를 해야죠. 그 대화를 하기 위해선 회유도 해보고 주먹도 들이대보고 하는게 외교죠.
눈감고 귀막고 운동만한다고 외부의 위협이 알아서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Kings'speech
16/12/16 21:27
수정 아이콘
그 상대방의 정신상태도 이기지도 못할 전쟁 돈 안준다고 낼 놈들이면 돈준대도 딱히 다를거같지도 않다...라는 생각입니다
레스터
16/12/16 21:30
수정 아이콘
바로 이것이죠.
16/12/16 23:19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그정도로 맛이 간건지 알려면 대화를 해야죠. 그래야 대비를 하든 선제타격을 하든 하니까요.
Kings'speech
16/12/1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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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상간의 대화로든 물 밑의 대화로든 첩보를 통해서든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다만 남북 간의 '대화'라는 행위와 그에 따른 서로 해줘야할 행동과 태도를 아주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명확하잖아요? 그리고 북한 수뇌부의 정신 상태에 대한 건 아마 햇볕정책 시작부터 지금까지 북측의 행동에 대해 봐온 국민들 중 대부분은 어느 정도 판정이 끝난 상태거든요. 햇볕정책 시작하기 전과는 그 정책에 대해 기대치가 아주 낮아진 상태고, 당장 개성공단을 다시 열겠다는 식의 정책을 과속으로 느낄 수 밖에 없어요.
16/12/1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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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겠다는건 좋네요. 주도권을 찾아오겠다는 이야기니까요. 다만 개성공단 재개는 실익이 없다고 봅니다. 북한은 이제 체질개선에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러면 더 이상 남측에 매달릴 이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문재인씨는 오른쪽 끝에있는 분들에겐 종북이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아무리 우클릭한다고해도 벗어날수 없습니다.
어차피 안찍을꺼고 다른건 핑계거리에 불과하거든요.
푸른음속
16/12/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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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모르겠지만 중도층에게는 어필할수 있습니다.
대선의 향방을 가르는게 그 중도층이구요.
16/12/16 19: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박근혜 정부가 무능했다지만 외교쪽은 어쩔 수 없이 계승했으면 좋겠어요.
중국이 노골적으로 사드가지고 한한령 운운하면서 찌질하게 협박하는 상황에 사드 재협상하면 중국 갑질에 깨갱하는걸로밖에 안보이죠.
개성공단 부활도 이미 북한이 몇번이고 핵실험 강행하면서 막나가는 판에 우리가 숙이고 들어가는 꼴이 되구요. 무엇보다 과정에서
남측 자산을 북한이 압류해버린게 용납이 안되죠. 위안부 협상도 마찬가지. 마음에 안들지만 우리측 정권 바뀌었다고 엎어버리면
일본에 대내외용 훌륭한 명분을 갖다바치는 꼴입니다. 사과해도 우리가 안받아주고 합의도 안지킨다는 식의.
시간을 박근혜 이전으로 돌려서 사드는 계속 민감한 사안으로 신중하게 묶여있고, 개성공단도 어떻게든 실낱같이 유지 중이며,
위안부 협상은 아직 진행중인 상황이면 문재인의 외교를 펼치기에 최상이겠습니다만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돌돌이지요
16/12/16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의견이 비슷합니다, 이제와서 사드돌린다 해도 중국 갑질에 수구리는 모양새라 주도권자체가 없어지죠, 또 미국과의 관계정리도 어렵고요
현상황에서 개성공단도 무슨 이득이 있겠으며 또 하겠다 해봤자 북한 입김만 세질것이 뻔하고요

위의 어떤 분 말씀대로 이게 소신이라면 제 관점에서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현 외교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박통의 삽질 덕분이라 짜증나기는 하지만 현재 우리 주도로 뭐 하나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외교는 별 수 없이 가져가고 박근혜게이트나 다른 것을 우선적으로 처리했으면 합니다
프레일레
16/12/16 19:45
수정 아이콘
개성공단부활 사드재협상이 왜 느슨한 대북관계라는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둘다 국내 국민들 재산권 생명권과 관련된 문제 아닌가요?
강경 강경 강경노선 부르짖던 이명박근혜 때 안보 불안은 더 높아졌구요
한반도 불안요소를 높이는게, 김정은 개xx하는게 대체 무슨 실익이 있나요
당장 전쟁 치를거 아니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택해야죠.
강경한 대북관계? 강건한 국방력을 키워야죠
미사일 날짜도 못맞추면서, 방산비리로 돈만 해쳐먹는 군부들, 얘네들 조져야죠.
방산비리만 나오면 북한팔이 하는 통에 군비리는 한번 들춰보지도 못했죠
데보라
16/12/16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김정은 개XX 인거 모르는것도 아니고 정신승리하면 뭐 북핵문제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개성공단돈으로 북핵한다는 것 풀 뜯어먹는 소리고, 어떻게든 북한하고 채널 열어서 대화해서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강경하게 하고, 외교라는 걸 해야지. 미국하고 일본한테 다 맡겨 놓고, 중국이 북한 멱살 잡고 있으니까. 미국 니가 중국 압박해서 북한 떼지 해줘라는 것도 아니고,..

더더군다나 트럼프가 들어서서 미국하고 관계 험악해질 중국이 미,일에 꼬붕이 되어가는 한국 편들어준다는게 참...

줄듯 말듯 애태워야지. 밑장다 까고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16/12/16 19:49
수정 아이콘
개성공던 무조건 부활이라뇨..북한이 생떼부리면 우리 정부가 숙이고 들어가는것 말고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언제까지 북한에 굽히고 들어갈건가요. 부활을 위해 북한의 협조를 구하겠다고만 했어도 이정도로 불안하진 않았을텐데요. 이번 탄핵정국에서는 완벽했는데 표를 줘야할지 다시 고민하게 만드네요 참...
계속 이런식이면 또 다른 후보를 찾아야겠네요.
wannaRiot
16/12/16 19:52
수정 아이콘
사드야 전략적으로 가면되고 개성공단은 무조건 다시 열어야죠. 문재인 더민주 모두 제가 응원하는 모습 그대로라 너무 맘에듭니다. 계속 갑시다!!
개성공단을 다시 열자는게 왜 잘못됐다는건지, 그게 김정은 정부하고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우리한테 이득이면 좋은거지 더 좋은 부분도 있지만서도 뭐,
치열하게
16/12/16 20:37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대북제재 공조 부탁하고, 미국도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중국 압박해 가는 판국에 우리가 개성공단을 재개한다구요? 개성공단으로 얻는 이득이 같이 하자고 설득하던 국제공조 무시하고,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보다 크다고 생각되지 않아서요.

뭐 이 전이나 이 후에나 북한이 포를 쏘든 우리나라 민간인을 인질로 잡거나 죽이든 핵 개발하든 제재는 필요없고 대화만 필요하다면야 상관없겠지요
홍승식
16/12/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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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미중간의 세력다툼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텐데 그걸 재협상하겠다는 건 좀 그러네요.
개성공단을 다시 여는 것은 괜찮은데 대신 핵문제 먼저 해결하고 확실히 안전보장이 된 후에 열어야지요.
지금처럼 정치적으로 열리고 닫히면 누가 들어가게 피보겠습니까.
박근혜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보다 백배는 더 못믿을 북쪽 아해는 믿겠다는 게 좀 아이러니합니다.
트와이스
16/12/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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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호불호가 갈린다는게 얼마나 멋진 일입니까.
16/12/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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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과의 인터뷰는 가능하면 안하는게 좋은데;;;;; 요즘 도올선생은 돌이 되는거 같더군요. 원래 정치쪽에 그다시 혜안이 없는 양반인데;;;;; 그보다는 외신기자클럽에서 주최한 간담회가 그의 생각을 더욱 잘 보여주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언론에서 안다뤄주더군요;;;;;
16/12/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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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도 맛이 간지 오래됐죠 맹목적인 시진핑 추종...
시작버튼
16/12/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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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를 이제와서 번복할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긴 합니다만...
개성공단이나 북한에 대한 태도는 전 동의합니다.
도대체 북한과는 대화도 협상도 불가하고 무조건적 배척과 갈등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어요.
위안부협의는 말할것도 없이 무효로 하고 다시 협상해야한다고 보구요.
푸른음속
16/12/1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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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다시 봐도 문재인은 그냥 외교문제에 있어서는 현실감각이 한참 떨어져도 떨어지는듯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지 고집부리면서 자기 소신만 밀고 나가면 그게 제일 멍청한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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