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04 13:39:43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수정됨)
고대 그리스군의 투구를 오마쥬한 로마군의 투구


영화 "300" 의 한 장면으로 고대 그리스 스파르타군의 무장을 볼 수 있는데 코와 양쪽 뺨을 전부 가린 투구를 쓰고 전투에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린토스식과 캘시던식 등이 있음) 우리가 많이 아는 고대 그리스 시대는 510~323 BC (Classical Greece) 로 이 때에 마라톤 전투, 살라미스 해전, 페르시아 전쟁, 페리클레스,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투쟁,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 우리가 많이 아는 일들이 있었던 시기입니다. 이 당시 그리스군은 일반적으로 저와 같은 투구를 쓰고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고 심지어 코린토스식 투구는 신전 제식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아주 많이 생산되었는지 의외로 유물로 출토 되는 것들도 많아서 20세기 초반에 실시된 올림픽에서는 일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이 고대에 쓰인 투구를 부상으로 주기도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유물로는 이례적으로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된 손기정옹의 투구.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의 부상으로 받은 것입니다.

역시 한국 사람들은 머리가 커서 투구가 다 들어가지 않네요. 서양인들은 머리가 작아서인지 다 들어가더라구요. 원래는 영화에서처럼 쏙 들어가야 합니다. 개인 별로 맞춤이라서 뭐 작은 크기의 머리를 가진 사람의 투구일 수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기 전까지 로마제국 (753 BC – AD 476) 은 강력한 "로마 군단"을 앞세워 세계 곳곳을 정복하였습니다. 로마 군단의 편제와 무기들은 수시로 변했는데 초기 로마 즉 로마 공화국 (509 BC ~107 BC) 시기에 독재관을 지내기도 했던  카밀루스 (Marcus Furius Camillus ,446~365 BC) 에 의해 로마군은 큰 개혁을 합니다. 우리가 많이 아는 3개 대형의 Manipular legion ( ~ 107 BC) 시대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 개혁으로 당시 로마군은 하스타티 (Hastati) , 프린키페스 (Principes), 트리아리 (Triarii) 주력 중장보병 3개 대형과 경장보병인 벨리테스 (Velites) 나누어지고 찌르기 위주의 단검 글라디우스 (Gladius) 와  부러지기 쉬운 투창인 필룸 (Pillum) 으로 무장하고 포니에 전쟁 등을 치루었습니다. 그 유명한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Publius Cornelius Scipio Africanus, 235 ~183 BC) 도 카밀루스에 의해 개혁되어 편제된 이래 거의 변화가 없던 로마 군단를 지휘하여 적과 싸웠습니다. 단지 좌우에 배치된 용병이나 속주병들로 이루어진 기병들이 좀 늘었죠.





뒤쪽에 방패를 들고 투창  (Pillum) 을 던질 준비를 하는 군인이 하스타티 (Hastati) 와 프린키페스 (Principes) 이고 늑대 가죽을 뒤집어쓰고 투창  (Pillum) 을 던지는 군인이 경장보병인 벨리테스 (Velites) 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중심인 맨앞에 무릎 꿇고 방패와 긴 장창을 들고 있는게 트리아리 (Triarii) 입니다. 다른 병사들과 다른 트리아리의 투구를 주목해 주세요.  

트리아리의 투구는 코린토스식 그리스 투구의 코와 뺨을 막아주던 부분은 그냥 데코레이션이 되어 장식 형태만 남아있고 실제로는 귀와 눈 부분이 개방되어 훨씬 시야가 좋아진 개선된 투구입니다. 코린토스식 투구에 대한 경외감의 표시로 머리 부분에 코린토스식 투구 형태의 모양이 그냥 데코레이션 형식으로 남아있을 뿐 이 부분은 기능적으로는 전혀 쓸모 없는 부분이죠. 즉 트리아리가 쓰고 있는 투구는 한층 멋을 낸 고대 그리스 투구의 오마쥬한 투구이자 실제로는 한층 개선된 투구입니다.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식 투구 (Corinthian)





로마군 트리아리 (Triarii) 가 사용한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식 투구를 오마쥬한 투구 (Italo-Corinthian)




이런 멋진 투구를 쓴 로마군 고참 중장보병인 트리아리는 멋쟁이들이에요. 트리아리는 당시 로마군의 최후미를 담당하고 마지막 결정타를 먹일 때 긴 창을 들고 적을 섬멸하거나 아군이 퇴각할 때는 최후미에 남아 긴 창으로 적을 견제하며 패주하는 아군을 보호하여 전멸을 막았습니다. 트리아리가 무너지면 결국 최종 패배가 되는 것이지요. 당시 로마군은 패배할 시에 적들이 트리아리에게 닿았다는 표현을 관용적으로 사용하며 전쟁의 패배를 서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리아리는 최고참병들로 구성되었고 다른 부대와 달리 고대 그리스 팔랑크스에 전통을 이은 긴 창으로 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자신들의 투구에 데코레이션으로 남긴 로마, 이탈리아의 패션 센스에 경의를 표합니다.  

참고로 위에 나와 있는 로마군들은 모두 오른손잡이이고 칼은 오른쪽 허리에 달고 있습니다. 이건 정확한 고증입니다. 오른손잡이 로마군이 글라디우스를 왼쪽허리에 차고 있으면 고증오류입니다.


이건 정상


왼손잡이가 아닌 이상 잘못된 고증



칼 뺄 때 오른쪽 허리에서 오른손으로 빼야 하므로 불편해보이는데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달리 실은 이렇게 해야만 왼손이 잘 안베인다고 하네요. 왼쪽 허리에서 칼을 빼는 로마군은 다 가짜 로마군....

아프리카, COVID-19 백신 임상 (에이즈, 황열병, 말라리아) https://pgr21.com/freedom/85610
스페인독감, COVID-19 판데믹, 미국, 중국 https://pgr21.com/freedom/85580
C-17 글로브마스터 III 인천공항 방문  https://pgr21.com/freedom/85391
PARASITE - 기생충  https://pgr21.com/freedom/84527
티라노사우르스가 치킨이라며?  https://pgr21.com/freedom/84330
TBF와 아빠 부시 - 일본의 전쟁범죄  https://pgr21.com/freedom/82097
담배, 니코틴, 금연, 챔픽스  https://pgr21.com/freedom/82774
SCI급 논문과 사라진 기억 https://pgr21.com/?b=8&n=82033
살아있는 약물, 면역세포치료제 CAR-T  https://pgr21.com/?b=8&n=82023
스핀라자 30억 vs 졸겐스마 24억 https://pgr21.com/?b=8&n=82003
유전자 도핑 (Gene Doping) https://pgr21.com/?b=8&n=81952
유전자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https://pgr21.com/?b=8&n=81943
ADD, 애더럴, 박봄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이야?  https://pgr21.com/?b=8&n=80417
버닝썬 사건에서 언급된 물뽕, 그리고 마약 이야기  https://pgr21.com/?b=8&n=80329
김정남 암살에 사용된 것으로 유력한 신경가스 - VX가스  https://pgr21.com/?b=8&n=70797
탈모와 프로스카  https://pgr21.com/?b=8&n=69207
약물대사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   https://pgr21.com/?b=8&n=68999
불면증과 잠 못 드는 청와대   https://pgr21.com/?b=8&n=68902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https://pgr21.com/?b=8&n=68862
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 https://pgr21.com/?b=8&n=68742
대마초, 마리화나 https://pgr21.com/?b=8&n=68718
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https://pgr21.com/?b=8&n=68694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m/?b=8&n=68654
화병과 우울증 https://pgr21.com/?b=8&n=68591
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https://pgr21.com/?b=8&n=68230
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https://pgr21.com/?b=8&n=68176
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https://pgr21.com/?b=8&n=68120
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https://pgr21.com/?b=8&n=67987
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https://pgr21.com/?b=8&n=67948
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https://pgr21.com/?b=8&n=67717
금연과 챔픽스  https://pgr21.com/?b=8&n=67626
엔돌핀 vs 모르핀 https://pgr21.com/?b=8&n=67604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98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80
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https://pgr21.com/?b=8&n=67195
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https://pgr21.com/?b=8&n=67062
똥, 설사 이야기 https://pgr21.com/?b=8&n=66727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pgr21.com/?b=8&n=66674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pgr21.com/?b=8&n=65690
보톡스 (Botox) https://pgr21.com/?b=8&n=65392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pgr21.com/?b=8&n=65307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pgr21.com/?b=8&n=65264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pgr21.com/?b=8&n=64989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pgr21.com/?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pgr21.com/?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87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42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pgr21.com/?b=8&n=64724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11

알쓸신잡과 미토콘드리아 https://pgr21.com/?b=8&n=73142
제노사이드 (Genocide) https://pgr21.com/?b=8&n=68764
솔뤼트레인 (Solutrean) 와 말타 (Mal'ta) 의 소년  https://pgr21.com/?b=8&n=68071
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https://pgr21.com/?b=8&n=68051
나이아의 소녀와 자연계의 덫 https://pgr21.com/?b=8&n=68040
어린 데니소바인 (Denisovan) 소녀의 치아 2개  https://pgr21.com/?b=8&n=67975
오메가3/오메가6 균형 https://pgr21.com/?b=8&n=67884
오스트로네시아어와 피부색 https://pgr21.com/?b=8&n=67842
혼외 정사 (Extramarital Sex, EMS) 의 과학  https://pgr21.com/?b=8&n=67675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https://pgr21.com/?b=8&n=67559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https://pgr21.com/?b=8&n=66511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pgr21.com/?b=8&n=65724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pgr21.com/?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pgr21.com/?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pgr21.com/?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pgr21.com/?b=8&n=65648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pgr21.com/?b=8&n=65295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pgr21.com/?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pgr21.com/?b=8&n=65080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pgr21.com/?b=8&n=64967

영화 "덩케르크" 의 배경이 되는 1940년 독일-프랑스전투  https://pgr21.com/?b=8&n=72830
과부제조기 V-22 오스프리       https://pgr21.com/?b=8&n=69848
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https://pgr21.com/?b=8&n=68302
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https://pgr21.com/?b=8&n=67746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https://pgr21.com/?b=8&n=67695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pgr21.com/?b=8&n=67649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https://pgr21.com/?b=8&n=67479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https://pgr21.com/?b=8&n=67118
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https://pgr21.com/?b=8&n=67088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https://pgr21.com/?b=8&n=67042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https://pgr21.com/?b=8&n=66992
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https://pgr21.com/?b=8&n=66979
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https://pgr21.com/?b=8&n=66954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https://pgr21.com/?b=8&n=66917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pgr21.com/?b=8&n=6505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pgr21.com/?b=8&n=64736

고양이와 톡소포자충  https://pgr21.com/?b=8&n=69756
고양이와 DNA감식 https://pgr21.com/?b=8&n=69707
아르마딜로와 한센병 https://pgr21.com/?b=8&n=68006
가지뿔영양 (Pronghorn) 과 수렴진화   https://pgr21.com/?b=8&n=67930
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https://pgr21.com/?b=8&n=67905
판다와 비만 https://pgr21.com/?b=8&n=67861
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https://pgr21.com/?b=8&n=67829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pgr21.com/?b=8&n=67766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pgr21.com/?b=8&n=65242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https://pgr21.com/?b=8&n=66880
천연두 바이러스 https://pgr21.com/?b=8&n=65754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pgr21.com/?b=8&n=65646
암살자 리신 https://pgr21.com/?b=8&n=65201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https://pgr21.com/?b=8&n=65189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pgr21.com/?b=8&n=64700
정자왕 침팬지 https://pgr21.com/?b=8&n=64675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https://pgr21.com/?b=8&n=65034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com/?b=8&n=65012
기생충 이야기 https://pgr21.com/?b=8&n=64765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https://pgr21.com/?b=8&n=67916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https://pgr21.com/?b=8&n=67813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https://pgr21.com/?b=8&n=67731
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https://pgr21.com/?b=8&n=67385
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https://pgr21.com/?b=8&n=66148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pgr21.com/?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pgr21.com/?b=8&n=65421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pgr21.com/?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pgr21.com/?b=8&n=65333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pgr21.com/?b=8&n=65221
육두구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18

오류가 많다던 옛날책 로마인 이야기 1, 3권 https://pgr21.com/freedom/84444
능력 위주 사회의 문제점 - Meritocracy Trap https://pgr21.com/freedom/84286
"격해지는 한일 무역분쟁. 분쟁원인을 살펴보자." 슈카월드 요약  https://pgr21.com/freedom/83519
카레라 듀오 추천합니다. https://pgr21.com/freedom/80843

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pgr21.com/?b=8&n=64863
각국의 의료보험 https://pgr21.com/?b=8&n=64650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건 올바른가? https://pgr21.com/?b=8&n=78543
정치인들 다 나빠..   https://pgr21.com/?b=8&n=68282
미르+K = 미륵?     https://pgr21.com/?b=8&n=68200

23박24일 전국일주여행  https://pgr21.com/?b=8&n=74680
한달간 제주여행하기 2탄  https://pgr21.com/?b=8&n=72906
한달간 제주여행하기 1탄   https://pgr21.com/?b=8&n=72872
사진 취미를 가진 지 3개월  https://pgr21.com/?b=8&n=7150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lackroc
16/10/04 14:5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초기나 귀족들이나 그리스풍이었지, 공화정 말, 원수정 시대에만 가도 주축은 에트루리아에서 태생한 이탈릭 혹은 갈리아에서 나온 갈리아 식으로 통일 되엇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위의 사진의 리인액터들이 쓴 투구 말이죠.
투구 뿐만 아니라 갈리아식 사슬 갑옷인 로리카 하마타가 중심이었죠. 그리스 식은 갈리아와 게르만족과 투쟁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으니 말이죠.
보통블빠
16/10/04 15:41
수정 아이콘
늑대가죽 밸리테스 고증 오류나 아니다라고 모 까페에서 엄청난 키배가 벌어진적이 있었는데 결국 고증이 맞는것인가요???
cluefake
16/10/04 16:44
수정 아이콘
에..음..
여기도 저 투구 머리 안들어갈 분들 있을까요..?
요르문간드
16/10/04 16:52
수정 아이콘
58인 저는 확실히 안들어갈거 같네요 ㅜㅜ
홍승식
16/10/04 16:56
수정 아이콘
에... 음...
16/10/05 00:51
수정 아이콘
여기 61호 머리가 있습니다ㅠㅠ
모모스2013
16/10/06 12:17
수정 아이콘
저도 안들어갈 듯
모리건 앤슬랜드
16/10/04 16:52
수정 아이콘
손기정옹은 체구가 큰편이 아니었으니 고대 그리스인과 큰 신체사이즈 차이는 안났을거구요 서양인과 동양인은 머리형이 앞뒤로 튀어나왔냐 양옆으로 튀어나왔냐 하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90도로 겹쳐진 타원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모모스2013
16/10/06 12:15
수정 아이콘
서양인은 앞뒤로 머리가 크고 동양인은 좌우로 머리가 큰 거군요. 그래서 얼굴은 동양인이 큰 건가요? 정면에서 보면 동양인이 머리가 커보이죠...
기니피그
16/10/04 21:09
수정 아이콘
늘생각하는거지만 고대전투는 투구보단 끊임없이 수급을딸려고 노오력하는데 정작 목부분은 취약한게 궁금해요.
겨울삼각형
16/10/05 12:04
수정 아이콘
목까지 커버하면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니까요.
(다크나이트 초반 베트맨슈트처럼)

가장 최소한의 투자로 가장중요한 머리를 지키는 투구가 동서양, 고대에서 현대까지 장소와 시대를 불문하고 중요한 방어구지요.
16/10/05 00:51
수정 아이콘
늘 좋은 글 감사하면서...
모모스님의 정체는 뭡니까?
모모스2013
16/10/06 12: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체는 아재...
16/10/05 11:41
수정 아이콘
항상 흥미로운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모모스님 글은 주제가 흥미로우면서도, 그리 길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좋아요.
모모스2013
16/10/06 12:1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주제를 정해 공부를 하고 글을 쓰는 거라... 내일은 무슨 글을 쓸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931 [일반] 병역 거부자의 대체 복무 제도가 만들어지기 힘든 이유 [86] Jace T MndSclptr8784 17/01/10 8784 6
69901 [일반] 권위자의 아무말에도 권위가 존재하는가 (허원근 일병 의문사) [47] 세츠나7505 17/01/09 7505 5
69768 [일반] 박근혜 일당 용서해서는 안된다. [13] 이순신정네거리7984 17/01/02 7984 15
69728 [일반] [짤평] 2016년 올해의 영화 [118] 마스터충달15317 16/12/31 15317 30
69719 [일반] 조여옥 대위 가짜 약장 논란 [143] ZeroOne19245 16/12/30 19245 6
69702 [일반] [영화 토크] 2016 PGR 아재 무비 어워즈 (PAMA) - 하 [30] 마스터충달7312 16/12/30 7312 13
69585 [일반] [잡상] 미국은 과연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을 것인가? [15] aurelius5538 16/12/23 5538 0
69563 [일반] 미국 랜드 연구소가 낸 미-중 전쟁 시나리오 보고서 [15] 테이스터10465 16/12/22 10465 12
69533 [일반] 러일전쟁 - 제독의 결단 [18] 눈시H8007 16/12/21 8007 7
69502 [일반] 청나라 태조 누르하치가 한족과 조선인을 마구 학살하다 [9] 신불해12673 16/12/19 12673 11
69483 [일반] [단편] 최후의 익스퍼디션 [12] 마스터충달7303 16/12/18 7303 10
69408 [일반] [잡상] 이게 진짜 나라입니까? [32] aurelius12142 16/12/14 12142 5
69396 [일반] 러일전쟁 - 203고지, 점령 [14] 눈시H8782 16/12/14 8782 5
69285 [일반] 중국은 어떻게 친구와 외교적 영향력을 잃어버리는지에 대한 표본이다. [10] 테이스터9037 16/12/08 9037 4
69108 [일반] 돌아왔습니다. 감사스터디. 함께해요! [19] 스테비아4908 16/12/01 4908 3
68764 [일반] 제노사이드 (Genocide) [24] 모모스201310647 16/11/19 10647 6
68707 [일반] 러일전쟁 - 그대여 죽지 말아라 [11] 눈시H6091 16/11/17 6091 4
68702 [일반] 너희의 하루를 함께 [1] 사라세니아2795 16/11/16 2795 2
68672 [일반] 우리나라 역사상 유례없는 폭력의 시대 - 몽골의 고려 침입 전쟁 [87] 신불해22521 16/11/15 22521 44
68608 [일반] 조갑제 vs.지만원 [51] Neanderthal9674 16/11/13 9674 1
68601 [일반] 역사는 반복된다. 이승만의 하야과정을 되돌이켜보며... [10] Camellia.S10246 16/11/13 10246 22
68483 [일반] 정말로 어쩔 수 없었던 장태완 장군의 상황 [23] 저 신경쓰여요11258 16/11/08 11258 4
68245 [일반] 영화 <노트북> 단평 [9] Eternity6171 16/10/28 617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