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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31 00:07:05
Name 응~아니야
Subject [일반] 성우 목소리 사용하는지 여부보다 진짜 관심 가져줬으면 하는 부분
http://blog.naver.com/sun_star17/220775717155

http://blog.naver.com/2015dawn/220775700710

자칭타칭(?) 여성학의 산실 이화여대 미래라이프 산업 관련...

전형적인 돈벌이용 무슨과 무슨과 (학문적 가치? 그런 게 한국 대학에 중요한가요?) 신설 후 학벌팔이를 하자는 의도가 보이고
소스로 얹혀 있는 게 재단비리 + 총장의 비민주적 의사결정  + 폭력진압이 뒤섞여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이화여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린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공론화 시키는 게
모든 패륜행위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 미러링을 이지스함보다 더 좋은 방어수단으로 삼는 이상한 집단을 옹호하는 것보다
훨씬 상식인들의 지지를 받을 것 같은데.

정의당 문예위는 이런데는 논평 안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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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oxone
16/07/31 00:13
수정 아이콘
교수들 대접 잘해줬다고 감금이 아니라는 주장은 황당할 따름이나 이대 학생들의 주장에 타당한 면은 있습니다. 진압상황이 적절했는지는 판단할 역량이 없어 모르겠지만 여대생과 남경찰 프레임으로 돌아다니는 트윗이나 페북은 어이가 없더군요(사진에 여경도 많이 보이고)
SoulCompany
16/07/31 00:15
수정 아이콘
오늘 mbc 뉴스데스크를 소리로만 들었는데
이대 학생들이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들고 일어섰고 소수의 교수들이 어떤 장소에 갇혀서 경찰의 신고로 겨우 빠져나왔다는 내용이었는데 말이죠
커피는레쓰비
16/07/31 00:15
수정 아이콘
저기도 말 많던데요.
교수랑 교직원 감금해놓고 119에 구조신호 열 몇번씩 보내도 계속 막고 있다가
결국 경찰병력 동원하니까 평화시위인데
공권력 동원한다고 저렇게 나오는거라고 하던데
larrabee
16/07/31 00:16
수정 아이콘
사안만 놓고보자면 학교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 주장에 좀 더 수긍이 가는데 하는짓도 그렇고 프레임을 자꾸 이상하게 맞춰서 그냥 관전만 하고 있습니다..
응~아니야
16/07/31 00:43
수정 아이콘
자칭타칭 대한민국 여성학의 산실 (물론 그 여성학을 얼어제친 사람들 대부분은 일제시대 친....읍읍) 이라 그쪽이랑 논리수준이 비슷하죠
저항공성기
16/07/31 00:31
수정 아이콘
일단 학생들 측의 주장에 일단 수긍은 가는데 시위가 평화시위였는지 여부, 감금 해당 여부는 다른 문제인 듯하여 그 부분은 좀 관망할 생각입니다.
아무로나미에
16/07/31 00:37
수정 아이콘
요즘 대학에 평화시위 말고 다른걸할 사람들이 있기는 한가요?? 각자도생하기 힘든시기에
정어리고래
16/07/31 00:41
수정 아이콘
아까 여자친구가 페북하는거 잠깐 보면서 이 내용을 봤는데
페북에 이 내용과 관련된 게시글 어디에도 시위의 목적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학교가 잘못한 내용은 없이
학생이 끌려간다, 폭력시위다, 억울하다 라는 내용밖에 없더군요 물론 가장 자극적인 내용이 SNS에서 퍼지기 좋겠지만....
솔로왕
16/07/31 00:51
수정 아이콘
제가 못배운사람이라 그런진 몰라도 위에 글만봐도 경찰이하면 폭력진압이요 본인들이하면 평화시위인지.....
도깽이
16/07/31 00:59
수정 아이콘
이말년 서유기에 나오는 적극적 평화주의???
소독용 에탄올
16/07/31 02:09
수정 아이콘
경찰은 기본적으로 폭력을 쓰는 단체고, 그 폭력이 정당화 가능한 것이면 공권력, 아니면 범죄가 된다고 보는 시각도 있긴 합니다.
물론 이 견해는 시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쓰일 수 있죠.
16/07/31 00:54
수정 아이콘
래디컬 패미니즘의 본산지라서, 한남충 입장에선 사실 딱히 관심두고 싶지도 않네요.
mystery spinner
16/07/31 08:05
수정 아이콘
래디컬 페미니즘의 본산지? 이대가 그런곳이었나요? 그리고 이 주제에 페미니즘, 한남충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6/07/31 08:07
수정 아이콘
모르면 그냥 넘어가세요. 설명하기도 귀찮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7/31 08:47
수정 아이콘
모르면 넘어갈 말을 적어주시면 곤란하기도 합니다.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칼라미티
16/07/31 01:01
수정 아이콘
전술을 잘못 짠 것 같군요...
고양이맛다시다
16/07/31 01:03
수정 아이콘
예전엔 본관을 점거한 적은 있어도 교수들을 가둔적은 없는데 이건 잘못됐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6/07/31 01:21
수정 아이콘
미래 라이프 사업에 대한 양쪽 의견 다 공감이 가는지라 판단은 못 내리겠지만 평화시위는 아닌 것 같은데;;
연필깎이
16/07/31 01:32
수정 아이콘
기사 몇개 찾아보고 들여다보면 양측 다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하던데,
단면적으로 보면 학생들 역풍 맞기 딱 좋은 분위기던데...
소독용 에탄올
16/07/31 02:07
수정 아이콘
논평을 내도 교육위에서 나올 영역이네요...

신규학부 만드는 만큽 신규교원 대량 고용해서 해결하는게 가장 좋아보이지만 절대 그럴리 없다는게 문제군요 ㅡㅡ;
춘천닭갈비
16/07/31 04:12
수정 아이콘
비싼 돈 내고 어렵게 입학한 대학교의 브랜드가 떨어질까봐 저러는 거죠
타임트래블
16/07/31 06:35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기사를 봤는데 비정규직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비슷한 전공이 이미 있더라도 기왕하는 것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하는 게 재정적인 부담도 덜고 더 좋은 것 아닌가요? 그렇진 않겠지만, 비싼 아파트 단지에서 가난한 옆동네 애들이 단지내로 못 들어오게 막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 논거를 대고 있지만 내가 어떻게 들어온 학교인데 자격도 안 되는 사람들이 들어오게 둘 수는 없다 뭐 그런 생각인 건 아닌가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설마 그렇지야 않겠지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동급생
16/07/31 07:47
수정 아이콘
아파트 단지에 외부인 출입 막는 건 당연한 권리인데요
외부인들이 시설 유지비 대줄 것도 아니고
한국사회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게 문제
16/07/31 10:28
수정 아이콘
타임트레블님이 말씀하신건 외부인이 아닐겁니다.
같은 아파트 내에서 못사는 단지사이만 막는 경우가 있거든요
외부인이라면 동급생님 말이 맞지요
대문과드래곤
16/07/31 13:03
수정 아이콘
같은 아파트인데 한쪽은 임대인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이 경우 철조망같은걸로 오갈 수 있게 뚫린 길을 막아놓곤 하더군요
왼오른
16/07/31 16:43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가 꽤 있어서 예전에는 동을 따로 분양했지만, 지금은 층으로 섞는다더군요. 짝수층 홀수층
대문과드래곤
16/07/31 17:43
수정 아이콘
오호.. 나름 문제 해결을 위해 제법 많은 노력을 하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포도씨
16/07/31 08:07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 얘기하는데 조는것과 브이하는것이 문제가 되나요?
준비금 8천억을 무슨 쌈짓돈 횡령잔치한것처럼 말하는데 아무리 우리나라 행정이 개판이어도 단 몇년 만에 8천억 꿀꺽이 가능하진 않죠. 사업추진에 리베이트 의혹 정도면 몰라도... 무슨 의혹을 제기하려면 조목조목 근거자료에 의해 이루어져야지 저런식은 참 마음에 안들어요.
pgr-292513
16/07/31 08:08
수정 아이콘
평화시위로 될 상황이면 애초에 시위같은거 안해도 되죠.
일반대중 계몽용 시위 같은 일부 예외 제외하면, 대부분 말로 해서 안되니까 하는게 시위인데.
근데 자꾸 무조건 평화시위만 '진정한 시위'다 라고 하니
평화시위를 할 필요도 없고 하고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평화시위를 자칭하는 이런 웃기는 상황이 나오는거죠.
포도씨
16/07/31 08:21
수정 아이콘
그럼 무력시위를 해야 목적을 이룰 수 있나요?
무력시위로 가는건 군중 자체의 폭력성때문이지 목적을 이루기위한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에요.
소독용 에탄올
16/07/31 08:46
수정 아이콘
시위 자체가 모여서 위력을 행사함으로서 정치적 목적을 당성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은 조건에 따라서 달라지며, 무력시위가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조건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기도 하고요.
포도씨
16/07/31 09:55
수정 아이콘
뭔가 논점이 다른듯하네요. 292513님께서 말씀하신 시위대가 평화시위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본인들의 시위에 위법성이 없음을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러려면 애초에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는 방법에 폭력이 포함되는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니라는거죠. 그럼에도 교수감금 건물점거등이 일어났다면 군중심리에의해 그 폭력성이 발현된것 뿐이지 애초에 그들이 원했던 수단은 아니었을거라는겁니다. 노조탄압 직장폐쇄에 대항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야 에탄올님과 제가 합리적인 수단에 대해토론할 필요도 없죠.
Mephisto
16/07/31 11:16
수정 아이콘
"무력시위로 가는건 군중 자체의 폭력성"이라는 건 지금 까지 역사상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행해왔던 모든 시위를 매도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력시위만으로 목적을 이룰 수 있나요?"라는 문장에 대해서는 동의를 합니다.
포도씨
16/07/31 12:06
수정 아이콘
모든 무력시위는 군중의 폭력성이 나타난 결과다! 라는 문장은 명백히 틀렸지만 애초에 선택지가 없는 민중항쟁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시위대가 폭도들로 변하는 케이스는 매우 흔하게 일어나니까요.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폭력시위는 별다르게 설명 할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아무개로나
16/07/31 08:50
수정 아이콘
이대라는 말만 들어도.....토가..
2012년정도에 외부스터디한적이있는데
그때 이대 언론정보다니는 21살여자애하고
뒷풀이로 밥먹으면서 거기 형들이
남자소개해줄까? 했더니 물어보는것중에
"무슨 아파트 살아요?"
라는 말을 해서 얼척없어서 저포함 형들이 xx야 그러는거 아니다 라고하니
"어? 학교선배들이 그런거물어보고사귀는거라고했는데..."
라고 하더라구요...
달토끼
16/07/31 10:54
수정 아이콘
허허....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16/07/31 09:24
수정 아이콘
문제의 핵심은 학위장사입니다.
2년반동안 인강, 야간, 주말 수업 들으면 학생들과 동일한 '학사'학위가 부여됩니다. 이 수업 듣고 어디가서 "저 이대나왔어요."라고 해도 틀린말 하나 없는거죠.
중고등학교 몇년을 준비해서 대학 입학하고, 4년이라는 시간과 수천만원의 비용을 이대 학사학위 하나 받으려고 투입한 학생들이 분노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문과드래곤
16/07/31 13:05
수정 아이콘
학생들이랑 똑같이 학사가 나온다면 굳이 갈 필요가 없는 대학이 되어버리는거굼요
16/07/31 09:33
수정 아이콘
대놓고 학위장사던데요. 다른학교는 평생교육원 마치면 수료증을 주지만 여기는 무려 학위를 줍니다. 내용을 보니 돈많은 집안 공부못하는 딸래미들 학위세탁하기 딱 좋은 형태입니다. 그것도 2년만 다니면요. 이대가 어디 병원 짓느라 재정이 딸리는지 이제는 학위장사까지 하네요. 학생들이 반발할만 합니다.
포도씨
16/07/31 10:03
수정 아이콘
저도 다 읽어봤는데 '돈 많은 집안 자녀를 위한'이라는 말은 어디에 근거해서 말씀하시는거죠? 15만원 얘기밖에 없는데...
16/07/31 11:08
수정 아이콘
헛 저는 15만원이면 당연히 원서비이고 학비는 수천만원이라 생각했어요. 이대 학비가 장난이 아니라서요. 지원자격도 실업계 고졸 직장인 혹은 30세이상 무직이고 2년정도만 다녀도 4년제 학위를 준다는 점에서 돈많으면 수능 안봐도 학벌세탁 가능하겠다 생각에 저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설마 15만원으로 가능한 거였나요??
포도씨
16/07/31 12:14
수정 아이콘
당연히 15만원은 아닐테지만 이대 정규학과에 준하는 학비도 아닐거에요.
저 커리큘럼이 모든 학부과정을 포함하는것도 아니고 뷰티,웰니스에 국한하는데 이대 정규학사를 받는다 할지언정 다른과들과 동등한 사회적 대우를 받을리가 없죠. 본교와 캠퍼스의 차이보다 훨씬 더 날겁니다.
OO대 경영대학원 수료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달토끼
16/07/31 10:52
수정 아이콘
이거 이대생들의 이기주의가 있는 것 같아요. 정부지원 받은 사업 한다는데 왜 반대를 하는건지. 학교 네임벨류 떨어질까봐 그러는거죠. 10년 전 쯤에 부산대에서 밀양대 통합할 때 부산대 학생들이 반대했던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급 떨어지는 사람들과 같은 졸업장 받고 싶지 않다는거죠. 정부 사업을 수행하여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효용은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16/07/31 11:20
수정 아이콘
정부지원 받은 사업을 구성원이 무조건 찬성해야하나요?
자기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게 왜 비판받아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사회적 효용도 의문이고요.
학위장사인거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그게 효용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Jace Beleren
16/07/31 14:30
수정 아이콘
역시 이 나라는 경찰이 호구라는것을 느김
정어리고래
16/07/31 14:43
수정 아이콘
저는 이화여대 교육과정으로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만든다는게 딱히 그렇게 욕먹을 문제인가 싶거든요 수료증이나 학위나 결국 조금만 확인해보면 이 사람이 어떤 교육과정으로 학위를 얻었는지 결국 다 알게 될텐데 학위를 주는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싶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부산대생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말이 나오고 있는 부산 국립대 통합에 대해서도 그렇게 목숨걸고 반대할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두가지 상황에 대해서 완벽하게 알지는 못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견은 수정해 나갈 수 있겠지만 반대편의 의도 자체에는 잘 동감이 안되요
어둠의노사모
16/07/31 14:46
수정 아이콘
저도 교육 기회가 없었던 사람한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저 사업 진행하는 이대입장에선 아마 최근의 대학 정원 감원에 따른 교직원 자리유지가 목적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뭐 명분도 그럴 듯 하고 취지도 좋죠. 학생은 쉽게 줄여도 교직원은 쉽게 못 줄이니 저렇게 유휴자원 활용하는 것도 좋고. 뭐 2년 반 하고 4년제 학위를 준다는 것도 교육부에서 승인했으면 또 크게 문제삼을 일도 아닌 것 같고 말이죠.
제가 나온 학교에서 이 사업 했어도 저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은데...내 아이덴티티가 대학 졸업장 하나에 결정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듯 인생에서 유일한 업적이 명문대 입학과 병역필 두개인 것 도 아니고 구분해야 할 자리에서는 알아서 다 구분해 주는데 뭐 별 생각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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