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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1 10:51:30
Name S_Kun
Subject [일반] About 한우.
우선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혹시나, 아래의 퍼온 글만을 보고 오해하면서 저를 매도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단, 제가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 말해두고 싶네요. 그것은 미국소가 오염되었고,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는 점 때문이 아니라, 국민들이 이정도로까지 반대하고 들고 일어나면, 당연히 수입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즉, 만약 제가 아래에 퍼온 글이 100% 사실이거나 (물론, 사실인지 아닌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심지어는 미국소가 광우병 위험이 아예 없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미국소 수입을 반대하는 것을 반대한다면, 그것은 수입하지 않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글.... 어찌보자면 '미국소 수입을 찬성하는 입장에서의 글이 될 수도 있는' 그런 글을 퍼온 이유는, 분명히 이 글 또한 생각해볼만한 점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뭐, 글 자체는 꽤나 가볍고 나름대로 블랙조크에 가까운 글이기 때문에 사실, 유게에 올릴까 하다가 여기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 자게에 올립니다. 한번쯤 읽어봐 주세요.

   아, 그리고... 글 출처는... 제가 퍼온 곳은 skydoctor..라는 동네에서 퍼왔습니다만, 거기서도 딴 곳의 글을 퍼온 듯 하더군요. 정확한 출처는 모르겠습니다.

  <추가한 내용>
   음, 댓글을 읽다 보니, 이 글을 보시고 제 의도를 '우리나라 소가 더 더러우니까 미국소 수입하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듯 해서 말씀드립니다. 음, 제 의도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소가 미국소보다 더 더럽다는 얘기도 있으니, 우리나라 소도 검사를 제대로 해보자'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었을 때, '미국소를 수입해야겠구나'라는 생각과는 '전혀 별개'로, '우리나라 소도 제대로 검사해야겠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이 글을 읽으시고 그렇게 생각해주시길 바래서 퍼온 거구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미국소 수입 반대입장이라니까요^^;;  이 점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 (아래의 댓글들에도 이런 점을 적어두었으나, 댓글을 다 찾아읽는 분이 아니시면 그냥 넘어가실 가능성이 높기에 이렇게 본문에 다시 첨부합니다.)

<추가한 내용2>
끄응... 혹시나 해서 본문에 글을 쪼~끔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딴 내용이 아니라, '저는 이 글이 100% 팩트라고 보장드리지 못하니, 너무 신뢰하지 말아주십사' 하는 내용입니다. 부디 이 글'만' 보시고, 냅다 '봐라! 우리나라 소고기 더러우니까 미국소 수입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시는 분은 나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런 생각을 하시는 분은 저런 주장을 하시되, 이게 전부 팩트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사실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T_T


-------------------------------------------------------절취선-------------------------------------------------------

한우의 진실(펌)



한국 대표 : 더러운 미국 소고기는 수입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표 : 국제수역 사무국에서 미국은 2등급입니다만 , 한국은 몇등급 입니까?

  

한국 대표 : ...............3등급

  

미국 대표 : 3등급 제품을 먹고 있으면서 2등급을 수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까?

  

한국 대표 : .................그러나 , 동물 사료를 먹이는 미국소는 수입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표 : 우리는 1998년부터 반추동물은 물론 비반추동물에게까지 육골분 사료를 금지 했습니다. 한국은 언제 금지했지요?

  

한국 대표 : 에....저....2000년 12월부터 금지했습니다만...

  

미국 대표 : 게다가 , 소와 같은 반추동물에게만 육골분 사료가 금지되어 돼지나 닭같은 비반추 동물의 육골분 사료와 섞여 교차 오염될 가능성도 있겠지요?게다가 , 한국은 일본과 달리 srm도 제거하지 않지요?


한국 대표 : ......................그렇지만 우리는 광우병 청정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자신이 있다면 국제수역사무국에 광우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유럽도 , 일본도 , 미국도 , 호주도 , 뉴질랜드도 모두 검사를 받았습니다만 , 깨끗하다고 자신하는 한국은 어째서 검사를 받지 않고 도망만 칩니까? 한국에는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속담이 있지요?


  

한국 대표 : ..............도둑이 제발 저리거나 켕기는 것은 없지만 국제 수역 사무국에 검사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우병 청정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좋습니다. 사료 정책도 , 등급도 모두 한국이 떨어집니다만 , 뭐 , 한국이 그렇게 까지 고집하니 , 그렇다면 한국내에서 한국소에 대한 광우병 검사는 어떻게 합니까?

  

한국 대표 : 아주 건강한 소를 1000마리 가량 골라 검사를 합니다!

  

미국 대표 :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국가는 기립 이상을 보이는 소 30000여마리를 검사합니다만...

  

한국 대표 : 우리는 건강한 소만 1000마리 가량 골라 검사하기 때문에 광우병 청정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담배를 하루에 3갑씩 30년간 피워도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암진단을 받을 수 없고 , 암환자도 아니지요. 게다가, 허술한 자체적 검사조차도 폐가 아픈데 위를 검사하는 그런 꼴이군요. 그렇다면 기립 이상을 보이는 소들은 검사하지 않습니까?

  

한국 대표 : 그것은.....뭐 , 농장에서 몰래 파묻거나 도축을 하거나 합니다만...

  

미국 대표 : 왜 농장에서 몰래 파묻거나 몰래 도축을 하거나 합니까?

  

한국 대표 : 의무신고도 아닌 자발신고인데다 보상금이 30만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 축산업자가 신고를 할리 없지요. 당국이나 대학에서도 기립 이상 보이는 소를 개별적으로 구입하려하면 , 축산업자가 극렬 저항하고 숨기고 , 하기 때문에...
기립 이상에 대한 소는 간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기립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들은 늘어나고 있군요. 원인은 모릅니다만 , 광우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아마 소들의 다리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지요.

  

미국 대표 : 한국은 CJD 의심환자 210명이 되지요? 게다가 수면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테고요? CDJ 의심환자는 어디에서 관리합니까? 미국은 전국의 74개 대형 병원과 20여개의 관계 부처에서 관리합니다만.

  

한국 대표 : 한국은 한림대 의대 진단센터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 본부 고작 2곳에서 관리합니다.

  

미국 대표 : 우리는 그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수술 이력 조사를 합니다만 , 한국도 마찬가지입니까?

  

한국 대표 : 아니오. 전혀 하지 않습니다. CJD 의심환자는 대부분 6개월~1년 이내로 죽는데 , 그들을 확진할 의료장비도 전혀 없기 때문에 , 죽으면 미스테리로 죽는 것이지요.


미국 대표 : 한국내 광우병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어떻습니까?

  

한국 대표 : 한국이 국제수역사무소에 광우병 검사를 회피하고 있고 자체적인 자국내의 허술한 검역 실태나 축산농가의 현실을 보면 회의적이란 반응이 지배적이고 , 국제적으로도 한국은 광우병 안전지역으로 공인받지 못한 상태라며 소를 부검해 검사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현실도 광우병 연구에 큰 걸림돌이라고 하며 절대 광우병 청정 국가가 아니라고 합니다만 , 또 광우병 증세를 보여 폐사한 소는 이미 파묻어버린 경우가 많거나 이를 숨기고 도축해버리는 경우도 많은데다 농빈이 신고자체를 꺼리고 비협조적고 당국에서도 국제수역사무국에 검사를 받지 않고 광우병 증세를 보이는 소가 아닌 건강한 소만 일부러 골라 간헐적인 검사만 하기 때문에 간접적인 조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 쨌든 한국은 광우병 청정국. 미국은 광우병 위험 국가입니다!

  

미국 대표 : 가련..... 일본은 자신들이 더 깨끗하니 미국소를 수입못하겠다고 했습니다만 , 한국은 더 더러운 한우는 먹을 수 있지만 , 덜 더러운 미국소는 먹지 못하겠다고 합니까?

  

한국 대표 : 그것은 국가 기밀입니다. 한우에 대한 진실을 말하면, 정권이 곧바로 교체 되고 , 전국 농민표가 영원히 이탈합니다. 수구꼴통 농민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일부 국민의 폭동 등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수입을 할게요. 국가 기밀을 지켜주세요.

  

한국 대표 : 마지막으로 미국소는 항생제가 많아서...

  

미국 대표 : 조크입니까? 한국 소는 미국소의 5배. 다른 선진국의 30배를 사용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게다가 마약으로 분류된 쿠실(다이아제팜)까지 숫소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하고 있겠지요? 농민이 직접 항생제와 치료 처분을 하도록 법이 허술하니까요?

  

한국 대표 : 항생제 덩어리와 광우병 위험 한우이지만 , 그것은 국가기밀이니 밝히지 말아주세요! 수입을 할게요.

  

한국 대표 : 미국은 사육 환경이 더러워서.

  

미국 대표 : 연속되는 조크입니까? 사육 환경이 더러운 것은 한국이겠지요? 그러니 병에도 자주 걸리고 그래서 항생제도 30배나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게다가 축산 폐수는 정화시키고 있습니까?

  

한국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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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_toss
08/06/11 10:54
수정 아이콘
전에 pgr에서 어떤 분이 리플로,
본인이 한우 농가쪽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는데,
미국소 수입되면, 차라리 미국소를 먹겠다고 하시던게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higher templar
08/06/11 10:56
수정 아이콘
미국 대표 : 우리는 1998년부터 반추동물은 물론 비반추동물에게까지 육골분 사료를 금지 했습니다. 한국은 언제 금지했지요?
<-- 아직까지 미국에서 동물성 사료 쓴다고 들었고 그래서 문제라고 했는데 육골분 사료와 동물성 사료를 광우병 발병 위험의 측면에서 볼때 많이 구분해야 하는 것입니까?

저희집도 한우 키우는데 축협사료만 쓰고 볏짚만 먹이는데 왜 이런 손해를 봐야 하는지 참 ...
마술사
08/06/11 10:58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제기는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좋은 지식 잘 얻어갑니다.
08/06/11 11:03
수정 아이콘
몇 가지만
미국 대표 : 한국은 CJD 의심환자 210명이 되지요? 게다가 수면위로 드러난 빙산의 일각일테고요? CDJ 의심환자는 어디에서 관리합니까? 미국은 전국의 74개 대형 병원과 20여개의 관계 부처에서 관리합니다만.
ㅡ> 글쎄요 이건 -_-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CJD 관리에 별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거기서도 뇌 생검을 전부 하는 건 아니니까요

한국 대표 : 아니오. 전혀 하지 않습니다. CJD 의심환자는 대부분 6개월~1년 이내로 죽는데 , 그들을 확진할 의료장비도 전혀 없기 때문에 , 죽으면 미스테리로 죽는 것이지요.
ㅡ> 의료장비가 왜 없나요? =_=? 스닥에서 이런 이야기가 그냥 넘어갔나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병리학 샘에게 한 번 문의해 봐야겠네요...
08/06/11 11:03
수정 아이콘
higher tempar 님/
물론 템플러님의 가정처럼 양심적인 곳도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확실히 검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적인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이 생산해내는 소들을 같은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템플러님께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좋은 일이겠지요.
하늘하늘
08/06/11 11:05
수정 아이콘
광우병은 더러운곳에서 사육되고 도축된다고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그리고 소규모로 사육되는 한국농가의 여건상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환경이라는게 무슨 근거인지도 궁금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환경이라면 미국의 공장제 사육방식 아니던가요?
똥과 함께 생활하면서 엄청난 양의 성장호로몬과 또 엄청난 양의 항생제. 최소한의 운동도 없는 그런 곳이
미국의 '공장제 사육방식'입니다.

거기에 사료는 아직도 육골분을 씁니다.

도대체 한우랑 어떻게 비교가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한우는 육골분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광우병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죠.
08/06/11 11:0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것도 걱정은 걱정입니다. 이번 쇠고기 수입이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 되고 나면, 당연히 다음 수순은 한우인데, 상당한 수준의 광우병 은폐가 이루어졌다는 루머가 사실로 들어난다면...

국가 수준의 패닉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BlackMagician
08/06/11 11:07
수정 아이콘
저만 그런가요..이런 방식의 문제제기는 좀 불편합니다. 한우의 사육환경/유통실태와 미국쇠고기수입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쇠고기의 수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불확실한 위험의 가능성이라도 최대한 줄이려는 쪽으로 정책의 방향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때문입니다. 한우에 있어서 사료정책이나 사육환경/유통문제는 필요하다면 우리가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우리집이 더럽다고 온 동네 쓰레기를 전부다 우리집에 쌓아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게을러서건 지저분한게 편해서건 지저분하다고 느끼지 못해서건 내집을 무질서하게 두는건 나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더러운 집이라도 내 집에 오는 손님에게 손님으로서 최소한 이러저러한 룰은 지켜주세요 라는 식의
요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8/06/11 11:08
수정 아이콘
shovel님// 어찌보면 웃긴 얘기지만, 의사 커뮤니티인 스닥에서는 이 글을 놓고는 정치쪽 얘기만 하더군요...^_^;;;
,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였지, 그렇게 세부적으로 들어가진 못했구요. 단지, 본문 앞에서도 은연중에(?) 표현해뒀듯이, 이 글이 '100%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아무런 보장도 드리지 못합니다.
다만, 글쎄요...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확실한 광우병 발생이 없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의 의사들이 미국에 비해서 CJD 진단에 있어 좀 더 어영부영할 수는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08/06/11 11:08
수정 아이콘
한우가 광우병에 노출되있다..

정말 OrBef님 말마따라.. 엄청난 패닉을 낳을 수 있겠군요.
지금 시위 자체가 모순이 될 수도..
Caesar[SJ]
08/06/11 11:10
수정 아이콘
뇌에 구멍이 뚫려있는지 없는지 조직학적으로 보는 것이라면 그냥 H-E staining 아닌가요?

prion을 찾으려고 전자현미경을 쓸리도 없고요.....

여기서 말하는 의료장비라 함이 외부와 완전 격리 시킬 수 있는 장비를 말하는게 아니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08/06/11 11:10
수정 아이콘
BlackMagician님// 글쎄요, 저는 본문 앞에서도 분명히 '저는 미국소 수입을 반대합니다.'라고 말해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퍼온 이유는, '미국소를 수입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한우는 과연 깨끗한가?' 하는 주제는 분명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굳이 둘을 붙여서 생각할 필요는 없지요. 따로도 생각해볼만한 문제가 아닐까요?
08/06/11 11:10
수정 아이콘
BlackMagician님/
저도 이 문제와 미국 쇠고기는 논리적으로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감성적으로 접근해보면, 이렇게까지 노력해서 정부로부터 뭔가 약속을 얻어낸다 치고, 근데 알고보니 한우야말로 광우병에 걸려있었고 지난 10년간 그것을 숨겨온 것이었다면? (분위기로 봐서는 일부 축산농가에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생각만해도 무섭군요.
08/06/11 11:12
수정 아이콘
온오프라인에서 하고싶었던말이 몇가지 있네요 ..
하지만 했다가는 매국노 MB빠 취급당할수 있기때문에 하지못했던말이 ..
08/06/11 11:1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게 사실이라면 쇠고기 협상에서 한국은 찍소리도 못합니다. 아무 말도 못하고 무조건 수입해도 시원치 않을 지경인데요.. 협상 단계에서 아무 목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협상에 나서는 미국이 한국 육류 생산 형태에 대한 정보가 없을 리도 만무하고요.

vCJD 의심 환자가 210명이나 있고 그게 은폐중이라면, 정말로 심각한 일입니다.
한국이 광우병 의심 환자 수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달린다는 얘기인데요.

한우 사육에서 비위생적이고 항생제 남용 사례가 있다는건 그렇다 쳐도,
몰래 도축하고 건강한 소만 일부러 검사해서 청정국가라고 주장하는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생각하기도 싫어지네요... 그런데 신빙성이 있는 내용이긴 한겁니까?
08/06/11 11:14
수정 아이콘
Tabloid님/
얼마전에 kbs 에서 한국의 도축 현장을 한번 취재한 적이 있지 않았나요? 제가 직접보진 못했지만, 상당부분 사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igher templar
08/06/11 11:14
수정 아이콘
밴더님// 지금 시위가 애초에 광우병 공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그것이지만 통상협정에서 보여준 무능력과 국민들을 대하는태도에 대한 분노와 거기에 계속된 반복으로 분노가 쌓인거라고 볼 수 있죠. 저런 말들을 퍼트리는 자들이 노리는 바도 밴더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노리는 것일수도 있고요. 한우가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중국제외) 환경에서 사육된다는 근거를 듣고 싶네요. 다른 나라는 모두 방목하나봐요? 축사에 가둬놓고 키우면 모두 더러운 환경에서 키우는 것인지... 그리고 하늘하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광우병은 더러운 환경에서 사육한다고 생기는 병이 아닌데 한국에서 더러운 환경에서 사육한다고 뭐라하는 것도 웃긴것 같네요. 중요한것은 육골분 사료 사용이죠.
08/06/11 11:16
수정 아이콘
shovel님// 생각보다 CJD의심 환자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교수님들께 들은 이야기로는 병원에서는 쉬쉬하기 바쁘고, 그리고 확인을 위해서는 부검해야 하는데 환자 가족들이 다들 반대한답니다. 그리고 CJD는 부검하기 전에는 확진이 아마 안될겁니다.

OrBef님// 그리고 위의 글 내용 대부분이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만큼 떠들썩하게 촛불 집회가 있음에도 한우 농가의 목소리가 너무 적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그 이유가 실제로 한우에 더 문제가 많아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우리나라에 광노병(?)도 많다고 하더군요. 이게 사슴피를 먹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하던데.. 이것도 쉬쉬하는 중이라고. 최근에 질병관리 본부에서 연구시작한다는 등의 말이 있더군요.
총알이모자라
08/06/11 11:17
수정 아이콘
소고기 협상은 사실 간단한 문제입니다.
미국 - 공식적으로 우리 소는 안전하다.
한국 - 공식적 자료없음
대만도 조사 받고 2등급으로 나왔죠. 일본은 OIE 규정 신경안쓰고 더 빡세게 하니까 예외고...
우리나라가 조사에 소극적인 이유는 2005년 부터 실시한 가축사육등록제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2005년 당시에 100m2 이상의 사육시설은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하였는데 한우는 해당 농가가 불과 44% 정도였습니다.
겨우 30평도 안되는 축사기준을 맞추는 사육농가 자체가 절반이 안될 정도로 소규모 영세농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이런 영세농들이 키우는 소들은 부업의 형태로 사육되기 떄문에 사료보단 각종 부산물들을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농가들을 다 관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굉장히 힘든것이죠.
08/06/11 11:17
수정 아이콘
OrBef님//
그런데 여태까지 자국내 광우병 관리 시스템조차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광우병 위험국과의 쇠고기 협상이 가능했다는 건가요?
이전에 있었던 뼛조각 발견 이후 통관금지 자체가 무역분쟁 소지가 있을 수준인데요..

미국같이 초전문적으로 상대방 약점 낚아채서 이득 얻는 협상의 강자들이 이러한 한국의 약점을 놓칠 리가 없었을텐데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아마 납득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겠죠).

적어도 일부 극우 선동자들이 말하는 '광우병 괴담' 루머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인정해야 된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물론 더러운 환경과 광우병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국민 건강에 해가 되는 항생제 남용과 더러운 축사 환경이 일반적인 한우 사육의 현실이라면, 광우병도 무섭지만 한우에 대한 안전성 역시 신뢰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인데..

좀 많이 흔들리네요..
08/06/11 11:18
수정 아이콘
사실 정말 별개 문제로 광우병이나 뭐니 국민 앞에서 다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닌건 알지만, 간단하게 국제적인 기준으로 한우를 평가하고 국민들에게 한우를 권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소한 지금 국민은 한우가 세계적으로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싼 돈을 주고 사먹으니까요.
BlackMagician
08/06/11 11:19
수정 아이콘
S_Kun님// 그냥 단순히 이제 우리 한우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자..라는 내용이 아니라 한/미간의 협상테이블에서의
실제이건 가상이건 대화형식의 글을 보고 나니까 ...그래서 저도 문제제기 자체가 아니라 '이런 방식'의 문제제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문제제기 자체에는 동의하고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08/06/11 11:20
수정 아이콘
Caesar[SJ]님// 아... 댓글 한참 써놓고는 습관적으로 시옷자가 들어간 이모티콘 하나 썼다가 초성어 들어갔다고 날려버렸습니다. T_T
에... 그러니까, 제가 하려고 했던 말이 뭐였냐면...

기본적으로 CJD나 알츠하이머 같은 병을 확진 하려면 죽은 사람의 뇌를 해부해서 병리학적 조직검사를 해봐야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죽은 사람의 뇌를 해부해보자... 같은 소리를 했다간 유족들 때문에 난리가 나고요.

즉, 기본적으로 '한국에는 광우병이 없다'는 선입견과, 거기에 덧붙여 미국에 비해 죽은 사람의 시체 해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미국에 비해서 CJD의 진단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고 봅니다.
Caesar[SJ]
08/06/11 11:20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님// "2005년 당시에 100m2 이상의 사육시설은 의무적으로 등록" <-------돈없으면 소키우지 말아라 인가요?
08/06/11 11:21
수정 아이콘
Tabloid님// 실제로 미국이 이런 내용에 대해서 다 알고 있어서 협상 진행이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C급 소고기 생산 국가에서 B급 소고기 생산 국가의 소고기를 건강상의 이유로 수입 못하겠다는 것이 다소 이상한 상황이죠. 쌀 문제처럼 한우농가의 생존을 위해서 수입 못하겠다고 한다면 오히려 말이 되겠지만요.
그리고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들이 광우병때문에 육류 사료를 금지 시키자 육류 사료값이 폭락했고, 육류 사료가 금지 되지 않았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가 엄청난 양의 육류사료를 수입했다는 말도 있구요.
총알이모자라
08/06/11 11:23
수정 아이콘
한우에 대해서는 근거 자료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OIE 등급신청기준이 24만포인트인데 작년에 우리나라가 신청할 당시 9만포인트에 신청했다 반려됐습니다.
포인트가 적은 이유는 다우너소 등의 병든소를 검사했을때 높은 포인트를 받게 되는데 그런 소들을 검사한 숫자가 미미하기 떄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반려될 줄 알면서도 당시 미국과의 협상에 시간을 끌기 위해서 신청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수입에 대해서 미국이 어쨋든 광우병 발생국이니까 우선은 30개월 미만에 뼈없는 고기를 우선 수입하기로 하고 OIE 등급이 나오면 추후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기 떄문에 무역분쟁의 소지는 없었던 거죠
08/06/11 11:23
수정 아이콘
Tabloid님// 그러게요. 신빙성이 있는 내용인지, 그게 사실 제일 중요합니다. ....만,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이 글의 대부분은 거짓일 수도 있지요. 글을 퍼온 주제에 거듭해서 이런 말씀 드리는게 좀 무책임하고 뻔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 글의 신빙성은 제가 보장드리지 못합니다.' 뿐이군요. 죄송해요^_^;;;
08/06/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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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 // 참 그게 현실이라 안타깝긴 하지만..

이렇게 루머니 사실이니~ 수많은 이야기가 떠도는 현실에서.. 안심하고 한우를 못먹는 사태가 생기니 참 안타깝습니다.
Caesar[SJ]
08/06/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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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_Kun님// 님의 말을 다시 정리를 하자면 의료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죽은 사람의 뇌를 해부해 보자" 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한 진단률이 낮은거죠?
총알이모자라
08/06/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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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으면 안키우는게 맞습니다.
한우 한마리에 얼마 정도의 수익이 날까요?
사료회사들이 선전하는 팜플렛에 갓난송아지를 사료회사 프로그램대로 키우면 150만원 정도의 고수익이 난다고 선전합니다.
무려 30개월을 키워서요. 많이 쳐주는 거죠.
여하튼 한달에 5만원 버는 겁니다. 그럼 전업으로 한우를 키운다면 적어도 40마리는 되어야 한달 200만원 벌이가 되는 겁니다.
40마리 정도를 키우려면 돈없으면 안되죠.
08/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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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oid님/
그래서 노무현 정부때 시간만 끈 것을 이명박 정부에서 설거지 했다는 징징징징징~ 이 꼭 거짓말은 아닌 것이죠. 어차피 노무현 정부 입장에서도 끝까지 막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근데 그걸 굳이 취임 2달만에 날림으로 한 것은 분명히 차원이 다른 얘기니까요.
無의미
08/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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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광우병 검사를 제대로 하는 나라는 몇 없습니다.

일본은 자국내 소를 모두 전수검사하는 나라인데, 동물성사료를 금지하고 풀만먹이는 일본임에도, 전수조사하자 광우병소가 매년 수마리씩 꾸준히 검출되고 있습니다. (지금 누적 30여마리입니다)

중국은 광우병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제대로 검사를 안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광우병소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역시 중국과 같습니다.

사실 광우병 통계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광우병 발견 국가가 대부분 선진국이죠. 그런데 그 이유를 면밀하게 분석해보면
광우병 검사를 그나마 제대로 (대부분 전수검사가 아닌 샘플링검사로) 하는 나라가 다 선진국이고 검사를 제대로 한다 하는 나라중
깨끗했던 나라는 호주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영국 프랑스는 말할것도 없고 거의 모든 광우병 검사국가에서 광우병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살펴본다면 .... 우리나라에 광우병이 없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것이 사실 더 이상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동물성사료를 먹였었는데 그 소의 사료중 상당수는 문제가 된 영국산 수입사료였습니다. 즉 우리나라에 광우병 소는 이미 존재했을것이고, 누군가 이미 먹었을것이라는게 정황상 개연성이 높죠.
08/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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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우리 농가가 농물성 사료를 먹이는지 아닌지에 집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광우병 문제에만 국한 시킨다면 말이죠. 일단 이런 질문 부터 하고 싶습니다. 정말 우리 농가가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입니까?

전체적으로 한우의 안정성도 분명히 더 개선해야 하는건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한우의 위생문제는 정상적인 도축을 하는 곳에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영세한 곳에서 불법적으로, 임의적으로 도축하는 사례가 많고 그걸 관리할만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더 문제지요.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가 광우병 위험에 더 노출되었다고 하더라도 외부의 덜 위험한 것을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위험도를 더 높히는 꼴이니까요. 일단은 외부의 위험을 막아 놓고 우리 내부를 개선하는게 올바른 방법이라고 봅니다만.
08/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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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제 생각도 국민들의 여론을 바탕으로 좀더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얻는 협상을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사실 소고기 쪽에서 뭔가 얻기는 조금 힘들다고 보고, 다른 반대급부를 협상을 이용해서 얻어 냈어야 했는데.. ㅡ,ㅡ;;
08/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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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 우리는 1998년부터 반추동물은 물론 비반추동물에게까지 육골분 사료를 금지 했습니다. 한국은 언제 금지했지요?

이 말 잘 이해가 안 되네요. tv에서 동물성 사료로 꽤 논란이 많았지 않습니까? 육골분이나 동물성이나 같은 거 아닌가요?
08/06/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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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esar[SJ]님//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제가 병리에 대해서 확실히 아는 게 아닌지라... 뭐, CJD 검사하는데 그냥 staining 수준이 아니라 더 좋은 의료기기가 필요한걸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광우병이 없을거다'는 선입견+부검에 대한 거부감... 이 두가지가 관여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뭐, 그렇다고 제가 전문가 입장에서 드리는 말이 아니라, 그냥 '그럴거 같다'는 수준이니... 그냥 수많은 네티즌의 의견 중 하나 정도로만 받아들이세요^^;;
08/06/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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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그렇다면 정말 정부에게 화가 나는 것은 국내 축산 현황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스템의 미비가 되겠군요.
혐상에 관한 자세와 협상력의 결핍은 분명 다른 문제지만, 위생이나 국민 건강에 관한 한 미국소의 검역 문제와 국내 한우의 안전성 검증 문제는 동일시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일인데요. 딴건 모르겠지만 고급 브랜드화 하겠다는 한우의 광우병 전수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축사 관리 인력 및 시스템이 정부 기관에 전무하다는 것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국민건강 면에서 제 눈에는 이제 국내 소가 더 큰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08/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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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위에도 언급된 것처럼 동물성 사료값이 폭락하자 대거 수입했었다는 것이 기정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소가 광우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면, 검사를 받는 것이 아니라 땅에 묻어 버리거나 도축해버립니다. ㅡ,ㅡ;;
08/06/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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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근데 뭐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죠. FTA 관련해서 손해 좀 봐야할 듯 합니다. ㅜ.ㅡ
08/06/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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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대부분의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을 병리학적인 방법으로 확진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검 절차를 통해 뇌 생검을 하면 되는 건데 그게 무슨 특수한 기구나 장비가 필요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병리학 전문의에게 문의 한 번 해 볼까 합니다)
유족들이 반대하는 것은 기술이나 장비와는 별개의 문제죠;;
그리고 미국에서도 CJD 의심 환자를 사망 이후 전부 부검하지는 않습니다

210명인데 관계 기관이 2개라는 건 좀 그렇긴 합니다만... 미국과 같은 수만큼 필요한지는 또 의문이네요;;;
낭만토스
08/06/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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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저 소 등급이라는 것이

국가간 '무역대상' 이 되는 소를 검사해서 받는 것 아닌가요?

거래가 이루어질 수 없는 늙은 소들은 제외되는 것 아닌가요??
戰國時代
08/06/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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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관리를 하는 일본의 화우도 매년 광우병이 발생하는데, 한우라고 안 나올리는 없겠죠.
틀림없이 한우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면 최소 수십마리 이상의 광우병소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만.....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0.1% 검사하고 있는 미국소도 전수검사한다면 수천마리 이상이 나올 것입니다.
국내산 소가 광우병이 걸렸다고 수천마리의 광우병소를 보유한 국가의 소를 수입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미국은 한우를 수입도 하지 않고 있는데, 왜 한우에 대한 문제를 핑계로 우리는 미국소 수입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듯한 말이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어느 광우병 발생국도 그 광우병을 이유로 다른 광우병 발생국 소를 수입하지는 않습니다.
08/06/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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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oid님/
장기적으로는 분명히 그렇게 가야죠. 다만 지금 이것이 공론화되는 것은 '전략적으로' 좋지 못하기에, 다들 알면서도 쉬쉬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정부쪽에서도 차마 논할 수 없는 부분이구요. 이것을 정부에서 수비를 위해 공론화한다면, 한나라당은 영원히 농민표는 못얻는거죠.

일단 내각 총사퇴는 이끌어냈고.. 재협상에 준하는 뭔가가 나오고 나면, 그 다음에는 한우 얘기가 분명히 나올 것 같습니다.
08/06/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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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저도 뉴스를 통해서 수입되었다는 것을 봤는데 실제 농가에서는 먹이는 사람이 없다는 뉴스도 봤습니다. 자국에서 동물성 사료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수입된 동물성 사료는 볏짚이나 축협사료보다 가격이 더 나간다고 하더군요. 일단 우리나라는 소의 거의 모든 부분을 먹는 식습관 때문에 동물성 사료를 자체적으로 생산 할 수도 없고요.

제가 지금 축산업을 하는 건 아니지만 촌에 살아서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동네 어르신들이나 친구들 집일을 숱하게 도왔지만(제가 30세가 넘었으니 매년 도운것만 해도 15년은 됐겠네요.) 동물성 사료는 눈에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매우 영세한 농가임에도 말이죠.
08/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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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vel님// 제가 알기로 부검만 하면 쉽게 확인이 될겁니다. 제 전공과 일치하지는 않아 정확히는 모르나 제 박사 졸업 논문 주제의 절반이 알츠하이머에 관한 것이어서 조금 압니다. 알츠하이머랑 CJD랑 탐지 방법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戰國時代
08/06/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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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그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죠. 우리도 똑같구요. 왜 우리는 [숨기고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들의 말은 신뢰해야 하나요?
08/06/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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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미국이 동물성 사료를 금지 시켰나요? 얼마전에도 tv에서 영어해석 논란이 일어났을 때 교차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했었잖아요. 교차오염이란 소를 돼지나 닭에게 먹이고 그 돼지나 닭을 소에게 다시 먹여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아는데요.
08/06/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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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광우병 발생하고 난 이후에 아직 최소 잠복기도 지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영국도 10년이 지나서 인간광우병 환자들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죠.
戰國時代
08/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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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미국은 치매내지 야콥병 증상으로 죽은 사람들에 대한 강제부검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말이죠. 그런데 어떻게 발생했는 지 안했는 지 안다는 말입니까? 한국은 숨기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왜 미국은 숨기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네요.
08/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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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그럼 소에게 소를 먹이는 것만 금지됐고 닭이나 돼지는 먹인다는 거네요... 그게 동물성 사료인걸로 아는데 본문에 저 대목은 틀린걸로 봐야겠네요.
08/06/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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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님// 음... 위에서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이 글의 요지는 '이런 글이 있으니 미국소를 수입하자'가 아니라, 미국소의 수입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로 '이런 얘기가 있으니 한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위쪽의 댓글들을 좀 읽어보시면 제 의도를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

아, 그리고... 혹시나 또 이런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으니 제가 본문을 수정해서 이 점을 좀 적어넣도록 하겠습니다.
08/06/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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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그렇군요... 나중에 알츠하이머 관련 궁금한 게 있으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_+
08/06/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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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즐겨 먹는 LA갈비는 60개월 이상 젖소라는걸 수업시간데 배웠는데..

사실 30개월 이상의 의미는 이쪽에 더 강하다고 하더군요..

젖소는 송아지를 3마리 낳아야 우유가 많이 나와서 그렇게 오래 기르고 우리 식탁에 LA갈비로!
08/06/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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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영국의 급감하고 비교 할 수는 없지요. 영국은 광우병 사태로 소각한 소만 해도 만단위가 넘어 갑니다. 미국이 그만큼의 확실한 통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미국이 확실하게 통제를 하고 있는지 알아 볼려면 최소잠복기가 지나간 이후 5년은 두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08/06/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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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말하는것 충분히 이해 되고 공감 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왜 참여정부때는 어떻게 이 상황과 똑같을텐데
30개월 미만 살코기만 수입을 했습니다..

그래도 참여정부는 욕 먹었습니다. 조중동한테도..물론 다른 신문사한테도 욕 먹었습니다.

왜 유독 현 정부한테는 욕을 안하고 안심하라고 사람들은 안심시킬까요?
완전개방인데요? 왜 또 합리화 시키고..

저 역시 한우는 안전하지 않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전수조사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들던지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하잖아요...
미국소 역시 엄청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위험발생률은 극히 낮다는거 역시 인정합니다.
그러나 왜 한우도 불안정 하니 덜 불안정한 소고기 하나 더 얹어서 먹자라는건..
......

전 그들의 형편없는 정책의 추진과 협상력에 지금 사람들이 반기를 드는거지
광우병에 대한 그 위험성과 과장된 공포로 이런 식의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는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
08/06/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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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izo님/
그때는 미국이 OIE 인증을 받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현 정부와 일대일 비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현 정부의 협상 결과물에는 반대합니다.
08/06/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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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izo님// 음, 일단... 조중동이 맘에 안드시는 건 이해하고, 저도 조중동 싫어합니다만... 이 글에서는 그쪽 얘기는 전혀 없었고, 조중동 얘기는 다음 기회에, 다른 글에서 하는 편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우도 불안정 하니 덜 불안정한 소고기 하나 더 얹어서 먹자'는 얘기는 아무도 한 적이 없답니다. 제 글을 보시고 오해하신 듯 한데... 제가 본문을 수정했으니 본문 중간의 '추가한 부분' 좀 읽어주시거나 위쪽의 제가 쓴 댓글들을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기나이트
08/06/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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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육가공업계인으로써 육가공업계 사람들의 현황을 알려드리면,

한우(누렁소)는 먹는데 돈이 없어서 자주 못먹고.
육(肉)우or유(乳)우(둘다 이른바 젖소)는 돈을 줘도 안 먹습니다.
한우와 국내산 쇠고기를 잘 구분 못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한우는 국내산 쇠고기가 맞지만 국내산 쇠고기가 다 한우는 아니란게지요.

참고로 한우를 파는 고깃집은 5%미만이며, 소매가 1인분에 15,000원이 되지 않는 쇠고기는 99% 젖소 되겠습니다.
돼지고기에서 소매가 1인분 9,000원 이하 삽겹살이 가장싼 부위를 삽겹으로 아교로 붙인 고기이듯이요. 진짜 삽결살은 9,000에
토끼머리에 뿔이 나도 유통될수가 없습니다.

육우를 먹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육우가 육골분사료와 과도한 항생제로 "광포한 타우렌"상태로 도축되기 때문입니다.
도축시엔 이미 소의 형상이 아닙니다. 게다가 도축날짜에 최대의 무게를 내기위해서 별짓을 다합니다.
예정일에서 하루만 더 지나도 소의 체중이 50Kg 이상 감소해버립니다.
이런 부도덕한(?) 도축행위를 하는 도축업체가 요즘 자주 거론되는 HACCP 인증업체입니다. 식품업계에서는 가장 먹어주는 인증이지요.
참고로 HACCP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업계에서 10%도 안됩니다. 요즘 하도 말이 많으니 다들 이제사 준비하고 있지요.
덕분에 컨설팅애들만 노나고 있습니다.
나머지 90% HACCP 미인증업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쪽은 원산지표기조차 의심스러운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육포(육우씁니다. 호주산이든 국내산이든)를 사는데 비교적 저렴한 호주산 원료육 육포를 제외하고 건강등을 고려하여
돈을 더 주고 국내산 원료육 육포를 구매하는 행위는 한마디로 미친짓 이라는 거죠. 비일비재한 일입니다만.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세상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지기는 합니다만. 사서, 나서서 먹을거 까지는 없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구요.

*고기는 국내산을 드시느니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을 드세요.
*건강을 생각한다고 구연산이나 액상과당이 무차별들어간 음료를 드시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건강에 해롭습니다. 단지 덜 해로울 뿐이지요.
*라면을 끊기는 어려우니 다만, 특정한 맛을 강하게 내주는 라면(짜장이나 곰탕이나 스파케티등)은 피하십시오.
식품첨가물이라고 다 같지가 않습니다. 저것들은 진실로 무자비한 식품첨가물의 스프를 풀셋으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3초미트볼(?)류의 가공식품에 쓰이는 고기는 갈은 고기로서 일명 군대리아햄버거 패티보다 저급의 재료들을 사용합니다.
물론 뭍어있는 소스역시 첨가물덩어리죠. 케찹이 들어있다고 토마토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덧붙여 소스에 걸쭉함을 추가하기위해 첨가물이 또 들어갑니다. 원료는 가구단지에서 가져온 톱밥입니다.

아 점심시간인데 제가 너무했나요.
08/06/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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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저는 솔직히 우리소가 위생적으로 미국소 보다 더 나쁘다는 의견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작으나마 옆에서 소를 키우는 과정을 지켜봐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일단 서로간의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니 지금 확답을 내릴 수는 없겠지요. 제가 개인적으로 내리는 결론은 우리소의 위생 문제는 현실적인 위생문제 자체보다 농가의 위생도를 제대로 측정하고 데이터 할 국가적인 시스템의 부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이건 분명히 개선내야 겠지요.

그런데 위에 분들도 지적했지만 우리가 지금 상호 쇠고기 무역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일방 수입인데 우리 한우의 상황도 상황이지만 일단 수입하는 물품의 품질이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Caesar[SJ]
08/06/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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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급하게 찾긴 했는데.....pubMed에서 CJD 해서 찾아보니까 그냥 immunohistochemistry해서 찾네요
paraffin-embedded section을 하고 KG9 prion protein(PrP) antibody를 사용했습니다.

이 것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이것만 봐서는 의료장비가 없다는건 말이 안 되네요
higher templar
08/06/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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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수입했다는 영국산 육골분 사료 누가 사 갔는지좀 알아냈으면 좋겠네요. 누가 먹였는지
명왕성
08/06/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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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깔끔하게 한우도 전수조사 갑시다.
08/06/11 12:00
수정 아이콘
명왕성님// 저도 깔끔하게 한우 전수조사 하고 미국측에도 0.1%가 아닌 전수조사 요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08/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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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사료에 대한 글이 있는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or71zzz?Redirect=Log&logNo=140052464460
08/06/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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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실제 협상 내용의 팩트인가요??
아니면, 저럴법하다는 픽션인가요??
08/06/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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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협상력 이전에 '아 내 생명이 위험하다' 라는 생각으로 반대를 해왔기 떄문에 이게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음......
08/06/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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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나이트님/
'광포한 타우렌' -_-;; 아 정말로 무자비한 댓글이군요.
08/06/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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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vel님//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쪽 분야가 정답은 없고, 설만 난무하는지라... ^^;
08/06/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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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templar님// 도자기 만드는데 썼다고들 합니다만 정확하게 확인할만한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새들이(Saedli)
08/06/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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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 살기 무서워지는군요.
일본처럼 광우병 사태 한번 일어나고 전수검사하는게 아니라
광우병 사태 안일어나도 전수검사하는게 바람직할 것 같아요.
물론 협상에서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겠고요.
(그 결과가 비참해지더라도요.)

부기나이트님의 댓글을 보느 소고기 들어간 3차식품은 전부 피해야겠네요.
고기집도 최소 1인분 삼겹살 10000원 하는데 다녀야되고...
08/06/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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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있다면 국제수역사무국에 광우병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습니까? 유럽도 , 일본도 , 미국도 , 호주도 , 뉴질랜드도 모두 검사를 받았습니다만 , 깨끗하다고 자신하는 한국은 어째서 검사를 받지 않고 도망만 칩니까? 한국에는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속담이 있지요?

이 말 진짜인가요? http://hantoma.hani.co.kr/board/ht_politics:001001/241078 이 링크를 가보면 다른 말이 있는데요.
미국이 동물성 사료를 안 먹인다는 것도 그렇고... 영 신빈성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투가 마치 한우를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진 거 같습니다.
08/06/11 12: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검사하기 힘든이유는요. 일단 vCJD의심환자가 생겼을 경우
1) 조직검사를 보호자들이 극히 꺼린다.( 어차피 낫지 못하는 상태임을 알면서 뇌수술하고 싶어하지 않죠. 죽어서도 부검은 꺼리는게 국민정서)
2)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를 하려면 결국 수술방에서 환자뇌조직을 얻기 위한 수술을 해야합니다. 근데 이러면 수술에 필요한 기구들이 몽땅 1회용으로 되어버립니다. 아시다시피 수술기구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이 있으니까요. 더불어 수술방도 다시 쓰기 찝찝하죠? 어느 병원도 이런 상황을 원치 않습니다.
3) 수술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사도 당연히 거의 없습니다. 에이즈환자 수술도 꺼리는데 vCJD의심환자 조직검사를 손수 하고 싶겠습니까.

실질적으로는 2)번이 가장 큽니다. 검사방법이 어려운게 아니라 격리된 검사실과 수술용 도구가 모조리 갖추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번쓰면 무조건 폐기처분이지요. vCJD의심환자 검사용 세트를 따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것도 안되는게 그러다 검사한 환자가 vCJD가 아닌 다른 병으로 나오면 난감하니까 무조건 쓰고 버려야합니다.
08/06/11 12:22
수정 아이콘
부기나이트님의 댓글 이제 봤습니다. 저렇군요 -_-;;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06/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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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ist님// 제 생각에는 2번 뿐 아니라 1번도 큰 이유인 듯 싶습니다. 하지만 노년층에서 의심환자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청장년층에서 생긴다면? 우리나라가 광우병에 노출 된 국가라면 청장년층에서도 분명 광우병 의심환자가 나올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럼 1,2번의 이유가 있더라도 검사가 실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aroline
08/06/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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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나이트님// 롯데삼강에 일하는 꼭대기 직원부터 말단까지는 절대로 자기 자식들한테 시중에 나오는 아이스크림 안멕인다더니 T_T 육류엽계 종사하시는 분께 직접 이런 소리를 들으니 삼겹살이고 뭐고 이젠 고기는 다 싫어집니다. 원래도 소보다는 돼지, 돼지보다는 닭, 닭보다는 생선을 더 많이좋아했는데 이참에 아예 고기 끊을까봐요. 국가가 하는 짓은 이젠 정말 못 믿겠어서요. 어쨌든 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8/06/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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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님// 실제로 채식주의자들 중에 살생의 이념보다는 현시대의 가공식품, 특히 육류를 이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불신으로 채식주의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군요.
08/06/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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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그런 의미에서 일본은 참 대단합니다.

정권이 한번도 안바뀐 주제에, 부패지수는 상당히 낮고,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일처리를 하는군요.
adolescent
08/06/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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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 글 하나 쓰고 싶었습니다.
글쓴님께 일단 감사드리구요.
제가 내내 주장하는게
FTA에서 한국은 국제기준으로 등급도 못받은 처지기때문에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할 것이 없구요.
한우가 미국소보다 위험하면 위험하지 덜 위험하지는 않다는 것도 있구요.
지금 광우병사태가 너무 와전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금 촛불시위도 말하자면 90%는 광우병때문이 아닌가요?
나오는 사람들의 상당수도 그때문이구요.
08/06/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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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더 퍼져서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이미 언론들이 찬성/반대로 편이 나눠진 느낌이 나서 어느 쪽에서 하든 한쪽으로 치우쳐질것 같네요) 이게 사실이라면 외교력 이런 부분 말고 소고기에 관한 부분에서만 말하면 둘다 위험하면 차라리 싼 고기가 좋아 보이거든요 -_-;;;
08/06/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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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부패지수가 낮다는 건 좀.. 동의하기가...... 하하. 결정적일때 일처리의 확실함은 인정합니다.

휘리노이에스님// 전수검사가 비용이 많이 드니 분명 국민의 합의를 얻는 과정은 필요하게지요. 하지만 이럴때 지금 정부가 내세우는 최대 장점인 추진력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대운하 보다는 이게 더 추진하기도 더 편하고 합리성도 더 높아 보이니 말입니다.
08/06/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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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대운하는 추진으로 인해 이득 보는 세력이 있지만, 전수검사 한다고 하면 축산 농가를 비롯해서 농민들의 반발이 장난 아닐텐데... 그걸 과연 추진할 수 있을까요? 전수검사가 합리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겠지만... 추진하기가 더 편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8/06/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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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도축과정이라는게 정확하게 어떤 과정을 의미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1992년 수입자유화 이후로 수입소고기가 쏟아지자 그 이후 등급분류가 시작 되었고 도축에도 등급판정의 원칙을 바탕으로 의무적인 도축과정까지 명시가 되어 있을 정도로 체계화 되었습니다. 지금 말씀 하신 비위생적인 도축이 이런 1992년 이후로 명문화 된 도축방법을 이행하는 지정된 도축장 까지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다른 불법 도축을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후자라면 우리의 시스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단속하는 절차의 강화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바라기
08/06/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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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국 소 수입되면 미국 소 먹습니다.
문제는 광우병 발병확률이나 고기의 질 그따위 것이 아닙니다.
이명박이 국민의 의견에 반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노무현이 국민의 의견에 반하여 수도이전을 추전한 것처럼요.
국민과의 소통
우리는 그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08/06/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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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문제는 합리성 아닌가요? 국민 전체에게 이 조사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못할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만, 지금처럼 쇠고기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면 더욱 절호의 기회이지요. (물론 지금 정부가 그럼 깜량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여론 모으기가 더 쉽거든요. 국민 다수의 건강권을 지키는 일인데 그것보다 더 큰 이익이 어디있습니까.
서늘한바다
08/06/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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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의도는 알겠지만 꼭 굳이 지금의 시점에서 이 이야기를 들고 나설 필요가 있나요? 우선은 쇠고기 협상부터 제대로 하고 나서 한우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이 되지 않으니 이건 뭐... 제발 우선순위부터 정하고 해결하고 나서 다음 이야기좀 해주세요...
아...울고 싶어라...
08/06/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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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글 내용 자체가 전혀 신뢰가 안가네요. 누가 그냥 소설쓰듯이 쓴 느낌이네요
서늘한바다
08/06/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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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기님// 저는 수도이전 찬성했는데... 서울에는 문화적인 요소만 남았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뜬금없는 댓글이었습니다.^^
08/06/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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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혹시나 해서 본문에 글을 쪼~끔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딴 내용이 아니라, '저는 이 글이 100% 팩트라고 보장드리지 못하니, 너무 신뢰하지 말아주십사' 하는 내용입니다. 부디 이 글'만' 보시고, 냅다 '봐라! 우리나라 소고기 더러우니까 미국소 수입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을 하시는 분은 나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런 생각을 하시는 분은 저런 주장을 하시되, 이게 전부 팩트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사실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T_T
08/06/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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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정규과정의 도축마저 비위생적이다는 말씀 확실하게 책임 지실 수 있는 말씀인가요? 한번 조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여쭙는 겁니다.
08/06/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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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라면 원래 이게 미국소가 위험하다는 이야기 전에 확인했어야 되는 문제 아닌가요 -_-; 이건 분명히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었으면 하네요
adolescent
08/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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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바다님// 충분히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위는 미국소의 안전문제로 시작이 됬기때문에 그문제로 끝나야합니다.
이 글에는 협상에서 한국이 불리한 위치에 있을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있구요.
08/06/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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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디시에서 '한우크리' 라고 불리던 그런 류의 내용 아닌가요;
08/06/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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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바다님// 전 수도이전을 한다고 해서 서울에 문화적 요소만 남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수도 이전이 쉽게 된적은 없을 뿐더러 그것이 성공한 경우는 이전되는 쪽에 기반한 세력이 강성했을 때 뿐인 것으로 볼 때, 이미 대부분의 기득권 층이 서울에 있는데, 행정적으로 수도 이전을 한다고 해서 그 원하는 뜻대로 될리가 만무리 하다고 생각했었구요.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부동산 투기만 조장하고 결과는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수도 이전에는 반대했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시행도 안되었지만, 실제 결과로도 엄청난 토지 보상 자금이 풀렸고 그로 인해 수도권의 부동산이 폭등하는데 일조 했다는 말도 있구요.
08/06/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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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그러니깐 결론은 정규 과정의 도축을 하도록 지정 된 도축장에서도 전체적으로 광범위하게 정해진 도축 방법을 이행하지 않고 불법도축이 이루어진다는 말씀이지요? 일단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자세한 조사는 힘들어도 이쪽에 일하는 분들을 알고 있으니 술 마시며 넌지시 물어 보든지 아니면 아는 기자형에게 조사 할 수 있냐고 의뢰해 보죠.
부기나이트
08/06/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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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 쏠리는 댓글을 적긴 했는데, 그냥 저건 저거대로 팩트고 미국산쇠고기문제는 따로 봐야죠.
같이 놓고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국내산 육우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일단 식약청부터 별로 의지가 없었지요. 불시에 감사를 오긴하는데 와서 한다는 짓이
라인에 올라가는게 아니고 회의실에 다리꼬고 앉아서 커피마시며 갖다주는 서류만 보고 갑니다. 술냄새를 풍기면서요.

도축증명서, 축산물 수입신고필증, 일반 수입신고필증, 공인 완제품 시험성적서, 등급판정서, 영양성분 성적서, 유통단계별 거래명세서,
한글표시사항, 품목제조보고서, 수질검사 성적서.(막쓰니까 수입산과 국내산용이 섞였슴) 몇개 안 되네요.
이것들만 갖추면 아무리 깐깐한 입점QC를 하건 실사를 하건 다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왜 저것들만 가지고 원산지표기와 품질이 보증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어!?!?!?!?
켈로그김
08/06/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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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간단히 말해서, 어? 이 돼지 이상한데? 얘 도축 못해주겠는데요? 이러면 그래? 그럼 딴데 가면 되지 뭐.이러는게 우리나라 도축장이죠. 타국같으면 어딜가도 도축 안됩니다
-> 이 부분에 대해 어디까지 사실로 확정지을 수 있는지 확실한 근거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미국도 다우너를 도축장으로 밀어넣는 도축장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이 미국과 비교해서 어느정도로 위생상 비교가 가능한지, 비교가 된다면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지도요.
켈로그김
08/06/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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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나이트님// 식품은 이미 오래전에 농림부 산하로 권리 및 책임이 이양되었습니다.
식약청에 대해 남아있는 식품의 권한이라면 감시기능 뿐입니다만,
애초에 생산 및 개발에 대한 허가 권한을 쥐고 있는 농림(식품)부에서 일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부분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 질 리 만무하죠.
unanimous
08/06/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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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좀 무섭군요. 쇠고기 문제에는 우리나라든 미국산이든 우선순위를 따지지 않고 같이 해결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군요...
켈로그김
08/06/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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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첨언하자면,
[ 식품 ] 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을
- 무엇을 원료로 하는가 - 라는 물음으로 접근한다면 농림부에서 허가권한을 가질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 완성되어 판매되는 식품이 인체에 과연 무해한가 - 라는 물음으로 접근한다면, 애초에 식약청이 계속 그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차피 식품도 하나의 공산품이니, 생산공정과 생산품의 품질을 drug보다는 완화되지만, 위험하지 않은 수준으로 식약청이 직접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뜬금없는 소리가 되고있군요.
김테란
08/06/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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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보고 한국이 불리한 위치에 있다 생각하다니..
미국의 공장식 사육 및 도축으로 인한 광우병 위험성은 엄연한 사실이구요,
우리는 당연히 철저한 검역관리를 요구하며 위험물질등에 대해 제한할 권리가 있습니다.
미국의 우리의 소를 수입한다면 어떨까요?
어차피 니들도 삐까하니 걍 쳐드쇼, 하면 가만히 있을까요?
만일 정말 저런 비슷한류의 대화로 굴복한거라면
단 하루라도 빨리 이명박을 끌어내려야 합니다.
08/06/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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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물론 정규과정의 도축이죠. 등급판정의 원칙이나 뭐 이런게 도입되면 뭐합니까. 도축단가 형편없어서 일하시는분들 월급도 높지 않고 노동강도는 높고 스트레스도 엄청나니 일하시는분도 구하기 힘들정도의 환경에서 얼마나 위생적으로 도축이 될까요.

이 말씀 때문에 도축과정의 원칙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불법도 눈감아 주는 쪽으로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님께서 말씀하시는 근본적인 문제는 뭔가요? 도축장에서 불법을 눈감아 주는게 문제라는 겁니까. 아니면 축주가 질병을 속이는 것이 문제라는 겁니까. 아니면 시스템적으로 질병이 든 가축을 도축하는 걸 불법으로 막을 수 없다는게 문제라는 겁니까? 아니면 불법으로 금지 하긴 하는데 인력이 부족해서 단속을 잘 못하고 있다는 겁니까? 님의 말씀 하시는 중심을 잘 못잡는게 제가 글읽는 실력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도축장 자체의 비위생을 좀 크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제차 여쭙는 겁니다.

그리고 교수님 말씀은 안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사실이라고 한들 그렇게 팩트를 제시 못할 상황이라면 우리가 확인 할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켈로그김
08/06/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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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한단계 거쳐서 들은 님에게는 확실한 정보일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제 3자의 입장에서는 님의 말을 다 믿기는 어렵다는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08/06/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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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우리는 수입하는 입장입니다. 소고기를 개방해주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조건을 붙이는 것은 수입하는 입장에서의고유의권한입니다. 미국이 ' 너희는 더러운 고기 먹으면서 우리고기만 따지냐' 라고 하는것은 말이 맞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소가 더러운 것은 모르겠으나.

그리고 시위의 논점은 '30개월 이상소는 위험하다' 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30개월 이상소를 먹고 있다' 혹은 ' 광우병소가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었다' 식의 논점이어야 반박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소도 더럽게 관리 된다는 것은 알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광우병소가 발견되지 않지 않았습니까?
unanimous
08/06/1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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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지만 요즘 팩트를 제시하는 하나의 방법은 인터넷 뉴스나 블로그 혹은 아고라, 논문을 링크하는건가 보군요 -.-a

소가 광우병인것을 확인자체를 안하는데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죠.
켈로그김
08/06/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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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지금 님이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카더라" 가 아닌, 납득 할만한 근거를 부탁드린겁니다.
주위의 말을 듣고 그에 납득 할 수도 있는거지만,
그 의견을 또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려면 그만큼의 근거를 스스로도 제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6/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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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nimous님// 적어도 누구한테 들었다더라 보다는 낫죠. 뉴스나 논문을 제시하면 적어도 팩트에 대한 책임을 뉴스의 사실확인이나 논문의 타당성으로 이동 할 수 있으니까요.
08/06/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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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그럼 한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님께서 제시한 총체적 난국이 일단 불법이긴 한 겁니까. 아니면 법 자체로는 제제 할 수 없다는 겁니까.(인력의 부족으로 사실상 제제 불가, 뭐 이런게 아니라 단순히 법자체로도 불법에 포함 되냐를 여쭙는 겁니다.)
08/06/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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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이 말씀하시는 도축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얼마전 KBS 에서 시사 뭐시기 (제가 한국에 있지 않아서 프로그램 명을 모릅니다) 에서 방송을 한번 내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앉은뱅이 소를 5만원인가 수의사에게 집어주고 정상 소라고 속여서 도축하는 장면까지 아주 제대로 다 나왔다더군요. 그 이후에는 국민 여론이 워낙에 거세니까 눈치보고 있는 듯 합니다만... 하여튼 그 방송을 찾아서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켈로그김
08/06/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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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감사합니다. 국내 소 도축이 막연하게 더럽다, 깨끗하다는 식으로 대화해서는 끝이 나지 않죠.
어떤 과정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08/06/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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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리노이에스님// 일단 제가 질문을 너무 몰아치듯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래 넷상이든 사석에든 토론을 시작하면 서로 질문을 주고 받는 걸 좋아합니다만(또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문제는 아무래도 관련해서 공부를 하시는 분으로 보였기에(맞나요? 착각했다면 다시 죄송합니다.)좀 질문을 격하게 많이 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도축장 관련해서 계속 집중 질문을 한건 제가 아는 분이 그쪽 관련해서 일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부분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라지
08/06/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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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님// 제가 보기엔 충분히 설명이 되었다고 보는데요.
설마 도축장 도축 사진이나 문서 등을 보여달라고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도축이라는건 사람들이 굉장히 꺼리는 직업에다 잔인하기까지 해서 근처에 도축장이 있는것을 꺼리죠.(물론 축산업자들 입장에선 예외지만요.)
거기에다 얼마 되지도 않는 도축비 받으려고 그 많은 위생검사를 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려고 노력하겠습니까?
우리나라는 그나마 깨끗하다는 식품회사부터 위생관리가 가관이죠.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켈로그김
08/06/11 13:26
수정 아이콘
휘리노이에스님// 저도 전공교수님이 가끔씩 식품안전이나 약품의 안전성에 대해 수업시간에 말씀을 해주시곤 합니다.
물론 그 분은 자칭타칭 국내 약제학계에서 손꼽히는 권위자시죠.
하지만, 가끔씩 99%는 확실하다는 늬앙스의 추측성 발언을 하실 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더군요.
교수의 권위가 무조건적인 정확함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님이 듣고 본 [ 일화 ] 가 아닌, 정확한 사실은 어떠한 것인지 여쭤본 것입니다.
(99%는 확실할거라는 생각은 했지요..)

저는 시험치러 갑니다~
08/06/11 13:2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식품관련해서 우리도 위생을 더 절처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서로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다만 지금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것 하고는 별개로 말이지요.
켈로그김
08/06/11 13:29
수정 아이콘
도라지님// 네, 명문화되고 물질적인 증거가 있다면 그걸 보고 싶었던 겁니다.
저도 아르바이트로 닭공장에서 일을 해봤는데,
(제 이름으로 검색해서 다음검색하시면 거기에 대해 쓴 글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 이전에 들어서 알고 있었던 것과 실제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런 토론의 장에서 우리가 [ 대충 ] 아는 사실로 말을 주고받는 것 보다는
확실하거나 책임소재가 분명한 근거를 놓고 토론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어떤 근거가 있는지를 보고 싶었던 겁니다.
휘리노이에스
08/06/11 13:33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될 수 있는 댓글들 지우다 보니 다 지워졌네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실 어디가서 하면 안되는 얘기들도 꽤 많았던지라...이런 이유로 지우게 되는 글이 벌써 두번째네요...
정테란
08/06/11 13:33
수정 아이콘
아~~ 도대체 뭘 먹으라는건지...
소고기도 안된다 소고기 재료 쓰인 음식도 안되니 라면류도 안된다.
아이들이 안주면 엄청 졸라대는 과자 아이스크림 등등 모두 엄청나게 안좋다...
그외에도 시장통의 상당수 반찬거리들이 맛나 보이게 하기 이해 각종 유해물질을 섞어서 팔고있는 형국이니...

그럼 뭘 먹고 뭘 먹이죠?
대체 대한민국에는 안심하고 먹을게 뭐가 있나요?
그나마 믿을것은 과일과 야채나 생선뿐...
08/06/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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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쇠고기 수입문제가 재협상을 하든 재협상에 준하는 것을 해서 국민의 동의를 겨우 얻어 사태가 진정이 되든 이 이후에 국내축산에 대한 검역강화도 분명히 공론화 해서 이루어 져야 하겠지요. 지금 처럼 쇠고기와 조류독감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을 때 만큼 절호의 기회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정부가 그 정도의 수준을 보여 줄지 신뢰가 좀 되지 않을 뿐이죠.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지 않고 이후에 여론이 냉각되어 버리면 국내 축산문제를 해결할 기회는 또 좀 더 멀어질겁니다.
08/06/11 13:3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맨밥에 직접 담근 김치만 먹는겁니다! 남자는 근성입니다!
08/06/11 13:38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이번 미국 토마토 사건 보셨잖아요. 100% 안심 하실려면 자급자족 밖에 없습니다. 요즘 세상은 말이죠. 대량생산이 농축산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전에는 쓰지 않았던 편법을 자행하게 만들어 식품에 대한 수많은 문제들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있는혼
08/06/11 13:38
수정 아이콘
한국소가 광우병 청정국가인것은 그만큼 관심도 없고 검사도 안하기 때문이였다는것을 모르고 있었나요
정말 먹을거리, 광우병 소에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면 다 알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08/06/11 13:3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한우의 문제점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혹시나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추천합니다
"5월 13일 시사기획 쌈". 한번 제대로 봐 주세요.
한우 검역과 도축의 문제점을 직접 취재 한겁니다.(저도 보고 기겁했음)

글쓴이께서 한우 수입과 미국 쇠고기 수입은 별개다. 라고 말씀해 주셨고, 더 이상 그 둘은 연관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지만,

이상하게도 지극히 제 생각이지만, 저는 연관을 시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소도 더러우면서, 남의 소 보고 " 너거 소 위험하고 건강에 않좋으니까 수입못해' 라고 하는 논리..
뭐가 쫌 웃기지 않나요??

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저는 소고기 반대하는 분들이 이런 글을 꼭 봤으면 합니다.
08/06/11 13:40
수정 아이콘
있는혼님// 거기에 현실적으로(가격문제로)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한우농가가 없다는 것도 한 몫하지요.
총알이모자라
08/06/11 13:40
수정 아이콘
우리는 수입하는 입장이니까 미국에게 요구할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잘못 생각하신 겁니다.
GATT나 WTO의 기본사항이 무역거래에 있어서 수입품은 기본적으로 국내의 제품과 동등하게 대접 받아야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미국소에 대해 규제하고 제한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소도 일단 동등한 조건이 되야합니다.
그러니 이 문제가 복잡한 겁니다.
우리소들에게 규제를 하려니 수준이 안되고, 그냥 수입하지니 여론이 무섭고...
일본은 전수 조사에 8천억 정도를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돈만있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정확히 누가 몇마리를 키우는지 파악이 안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본처럼 전수조사를 한다고 해도 전수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미 정부에서는 오래전부터 축산현대화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기도 했지만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실효가 미미합니다. 작년에 국회에서 어렵사리 축산물 원산지 이력추적제가 통과 되어 올해 말부터 시행됩니다. 그런데 이 법안도 몇년을 끌다가 통과된 것입니다. 농민표를 의식한 국회에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수입개방을 하게 되니 마지못해 처리한 거죠. 위에서 이야기한 2005년의 축산업등록제도 관련 단체들이 계속 반대를 하여 유명무실한 지경입니다. 이러니 오히려 법을 지키면서 성실하게 가축을 키우는 농가들이 오히려 바보가 되는 현실입니다. 왜 재대로 신고를 안하려고 할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자신의 재산이 노출되고 판매 유통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판매유통의 경로가 전부파악되고 수익이 나타나는걸 꺼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를 개선하고 관리를 하려고 하면 농민단체의 반대가 심합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이런 규제로 다 죽는다고...하지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거의 다 죽어야합니다. 그런데 농민들 죽으면 정부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됩니다. 광우병에 대한 유럽각국의 대응을 알아보시면 좀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90년대 우르과이 라운드 시절부터 대책은 많았어도 실효를 거두기 위한 강제성은 적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겁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한우는 안전합니다 하면서 그 근거를 제시하는 단체라도 보셨나요?
08/06/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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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쒸!님// 일단 우리 한우도 미국으로 수출 한다면 그 논리도 한번 생각해 봐야겠죠. 상호개방을 하지 않는 일방수입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 소 쪽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또 다른 위험을 끌어 안는 것 역시 불합리한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켈로그김
08/06/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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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뜬금없는 한마디입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에 유해물질이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밝혀진 것 이외에도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더 많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유해정도는 그 유해물질의 [ 양 ] 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례로 먹으면 실명된다는 메탄올은 우리가 먹는 소주에도 미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적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없으니 소주는 [ 무해하다 ] 라고 하는거죠.
[ 있다/없다 ] 보다도 [ 얼마나 있느냐 ] 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알콜 분해효소가 메탄올보다 에탄올과 더 잘 결합하여 메탄올이 대사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출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같은 양이 소주가 아니라 과자에 포함되어 있다면 어쩌면 유해할지도 모르죠..
08/06/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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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모자라님// 수입품을 국내품과 동일하게 다루는 것은 협정으로 수입 개방자체가 이루어 졌을때 이야기이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우리가 농업의 자생력 유지를 위해서 쌀개방을 점차적으로 미루어 온 것 역시 현실불가능 한 것이겠지만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완전개방을 점차 늦추고 있지 않습니까.
총알이모자라
08/06/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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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수입에 대한 예외 품목으로 우르과이라운드 당시에 이미 협상이 되어있습니다. 당시에 쌀을 받고 소고기를 준겁니다.
있는혼
08/06/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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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육골분 수입량
아일랜드 7,186 광우병 발생 1,498
스위스 218 광우병 발생 456
한국 1,300 광우병 발생 ???
수입량은 톤단위 입니다.
(수정)
솔직히 한국이 광우병 청정국가입니까?
08/06/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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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모자라님// 그 말씀 그대로 라면 일단 수입품이 국내 조건과 동일하게 취급 받으려면 일단 협정을 통해서 국내에 완전개방 유통이 가능할때라는 것 아닙니까. 우린 협상 자체를 동의하지 못하게다는 것이고요.
08/06/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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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혼님// 그래서요? 뉴스에서도 나온 이야기이고 앞에서도 리플로 달렸지만 실제적으로 소에 한해서는 볏짚이나 축협사료보다 육골분 사료가 더 비싸기 때문에 먹이는 농가 자체가 없습니다. 육골분 수입으로 인간광우병이 생겼다면 육골분 수입 자체의 문제이지 먹지도 않은 한우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08/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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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의 한 과정인 소고기 수입, 지금 어리석고 우매한 윗분들 덕분에 도장은 찍어졌고,
국민들은 "안된다" "재협상 하라"고 외치는데,재협상을 외치는 이유가 "미국산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죽어"라는
이유 때문 일것입니다.

사실 지금은 촛불시위가 바꼇지만, 처음엔 구호도 저것이었구요 촛불시위에 가담하는 사람들도 저것 때문일것입니다.
만약 협상 파기,재 협상을 원하고 미국한테 요청할꺼면, 저런 핑계보다는 다른 핑계를 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한우 검역 시스템은 물론, 자료도 없는 한국이 저런 이유 때문에 미국에게 다 찍어 놓은 도장 ,계약서를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그리고 FTA가 된다면 한우 경쟁력 있으면 휴대폰 자동차 파는것처럼 미국으로 수출하면 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과연 그런 생각을 안해봤을까요???
the hive
08/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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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보도자료같은걸보면 한우 검사를하면 2등급은 나올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OIE기준이 그렇다더군요.

그리고 미국은 자신들은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으면서 한국에는 자기네 쇠고기수입을 강요한다는 건 명백히 모순이죠.
이중잣대니까요.

미국이 위글과 같은 논리를 편다면 한국은 핵무기개발권이라도 받아오면 됩니다.
08/06/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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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쒸!님// fta는 fta에 포함되는 품목을 정해 놓고 무역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그러니깐 협상을 했죠.) fta가 실시 되면 협상에 들어가지 않는 품목들도 자동으로 무역이 되나요? 이건 순수하게 몰라서 묻는 겁니다.
총알이모자라
08/06/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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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축산물도 막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을 생각해보세요.
몇년전인가 마늘이던가 중국산을 제한한적이 있는데 바로 중국이 핸드폰등에 대한 규제를 하겠다고 해서 그냥 풀어준적이 있습니다.
국내의 농산물은 제한이 없는데 자신들의 마늘을 제한한다는 중국의 압력에 진거죠.
수입되는 농축산물의 수준을 높이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국내의 수준을 올려야 요구가 되는겁니다.
휘리노이에스
08/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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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모자라님// AI도 마찬가지죠. 중국서 AI발병해서 닭 수입안해! 이랬는데 그래? 그럼 우리 핸드폰 안사! 이러니까 어쩔수 없이 수입...-_-
higher templar
08/06/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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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ive님// 갑자기 끌리네요 핵무기라.
08/06/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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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모자라님// 그때 중국산 마늘에 일단 위생적인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있었나요? 같은 경우로 보기 힘들죠. 물론 협상력을 올리기 위해 국내의 수준도 올려야 한다는 주장 자체는 십분 이해가 갑니다만 그걸 감안 하더라도 이번 협상의 잘잘못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lxl기파랑lxl
08/06/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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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문에서 첨부된 대화의 내용은 진실인 것입니까? 그것부터 알고싶군요.

인터넷에서는 증거자료나 권위자의 이름없이 '말투'만으로도 전문지식&사실임을 가장할 수가 있어서...
있는혼
08/06/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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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07년에 강기갑을 대표하는 민노당과 김재윤 의원등이 '소한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걸 금지'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동물성 사료를 안먹이면 살이 안찐다고 극구 반대하는 한우농가의 반대에 부딪혀 통과시키지 못했었습니다.
지금 언론이나 한우농가에서 말하는것은 한우 지키기 일 뿐이죠..
08/06/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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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의 정보가 좀 상충하는 군요. 몇몇 분들은 동물성 사료를 한우에 먹이고 있다고 하시고 몇몇 분들은 안먹이고 있다고 하시고..

기업형 농가에서는 먹이고, 영세 농가에서는 안먹이는 것이라고 보이긴 합니다만.. 잘 모르겠군요.
adolescent
08/06/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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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른나라에서 수입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면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조금 많은 편이죠.
미국 호주산 먹는다고 하는데 거의 미미합니다.
결국 그 조금 양을 수출하는 것 뿐이죠.
자국 생산량이 남는데 수입할 필요가 없는것 뿐입니다.
괴수님// 한우가 육골분 안먹었다고 주장하는것도 이상한건데요.
아예 그렇다 그렇지 않다 할 '근거'조차 없습니다.
그래도 한우가 안전할까요?
그리고 육골분을 먹이는이유가 마블링을 위해서지 비싸서 안쓰지는 안씁니다.
비싼만큼 칼로리가 많고 살을 찌우는데에 좋기때문에 쓰는거구요.
휘리노이에스
08/06/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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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l기파랑lxl님// 뭐 저런대화를 주고 받지는 않았겠지만 진실이 많습니다...적어도 전공하고있는 제가 보기는 그렇네요.
08/06/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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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혼님// 그 부분에 관해서 혹시 가능하시다면 관련 기사등을 링크 해주실 수 있습니까? 스스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염치 불구하고 부탁 드립니다.
08/06/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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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lescent님// 제가 나름대로 동물성 사료에 대해 확신 한 건 저도 축산업 자체는 안해도 시골에 살아서 매해 축사를 돌보는 일을 도와주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제 경우를 확대해석 할 수는 없으니 절대적으로 확신한 건 저도 일단 잘못했다고 봐야겠지만요. 이 부분은 확실하게 조사해야겠군요. 물론 쇠고기 수입 자체에 대한 의견은 변함 없습니다만.

하여튼 국내 위생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자체는 계속 동의 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도 미국과 비슷한 혹은 더한 광우병 위험국가일수도 있다는 발언에 동의할 수 없었을 뿐이지요.
총알이모자라
08/06/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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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내용은 다 사실입니다.
그런데 약간 설명을 첨부하면... 의무신고도 아닌 자발신고인데다 보상금이 30만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이부분은 광우병으로 확정이 되면 1000만원입니다. 30만원은 다른 질병의 경우고...하지만 천만원 받자고 신고할지는...농장자체가 없어질텐데...

축산업자가 신고를 할리 없지요. 당국이나 대학에서도 기립 이상 보이는 소를 개별적으로 구입하려하면 , 축산업자가 극렬 저항하고 숨기고 , 하기 때문에...이건 서울대던가 수의과 교수가 현장에서 격은 이야기구요..

기립 이상에 대한 소는 간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기립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들은 늘어나고 있군요. 원인은 모릅니다만 , 광우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아마 소들의 다리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지요....기립이상 증세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 신고가 늘어서 입니다. 10년 정도 되었는데 가축보험제도가 있습니다. 가축들이 죽으면 보험금을 받는 건데요. 그래서 음성적으로 뭍히던게 표면화되고 있다고 보면 될겁니다.
08/06/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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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내용은 일단 사실이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은 육골분 사료를 먹었지만, 한우는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믿는 것도 어찌보면 넌센스죠.
사료용 육골분이 엄연히 수입됐고, 그것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아무래도 받아들이기 쉽진 않죠.

이렇게 광우병 쇼크가 전국을 강타한 이상, 전 한우에 대해서도 전수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수검사를 하면 한우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 것은 해야겠죠.
다만 그 가공할 충격을 뒤집어 쓸 축산 농가를 생각하면 참 애매하기도 합니다.
명왕성
08/06/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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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깔끔하게 한우도 전수검사를 하고
그걸 근거 삼아서 미국 쇠고기 협상에서도 당당히 요구합시다.
휘리노이에스
08/06/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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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님// 인력도 예산도 장비도 없습니다만...
08/06/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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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 호주산, 뉴질랜드산 >> 한우, 미국소, 유럽소

광우병 뿐만 아니라, 항생제 사용, 구제역 발생빈도, 검사비율

이런 걸 따져 본다면 이 공식이 사실상 정확할 거 같습니다.
명왕성
08/06/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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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예에서도 알수 있듯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된다고 해도, 그 것이 미쇠고기 수입 전면개방에 대한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축산농가에 큰 타격이 오겠지만, 국민건강이 우선이겠죠.
08/06/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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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원래는 수입육골분이 더 비싼게 사실이지만, 한창 광우병이 선진국에서 화제가 되면서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동물 사료 사용을 금지하면서 기존에 생산해 놓은 엄청난 양의 동물 사료가 폭락하면서 님께서 말씀하신 식물사료들보다 더 쌌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수입량의 대부분이 그 시기에 수입한 것이구요. 그리고 이렇게 수입된 엄청난 양의 사료가 사료로 사용되지 않았다고 믿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 아닐까요. 그것을 정부가 강제로 수입한 것도 아니고,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사료 판매회사들이 수입한 것일텐데요.
08/06/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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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 우리가 WTO에 가입이 되어있고.. 우리의 상호수출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가 우위에 설껀 없는걸로 배웠습니다.

국제 협상 수업을 듣고 있지만.. 너네는 우리꺼 안사가니까.. 안되.. 라는 논리는 아니란거죠
오소리감투
08/06/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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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우를 전수검사 할 수 있을 때까지 일단 미국산소고기 수입을 유보하는 건 어떨까요?
어차피 안정성 면에선 도찐개찐이라고 하니 그렇게 하는 게 괜찮아 보이는데요.
호주나 뉴질랜드산은 풀을 먹여서 안전하니 대체제가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한우가 육골분을 먹인다는 건 거짓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육골분이 일반 옥수수사료보다 더 비싸서 수지타산이 안 맞아 못 먹인다고 들었습니다.
대체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08/06/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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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에 서로 입장이 동등하지 않고 시장까지 분리되는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더군다나. 국내 세금가지고 딴지를 걸었던 케이스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했는데.. 입장이라는게 생각만큼 만만하게 정리되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동등한 대우는 중요하죠.

뭐 특히 약소국이 강대국을 자국 시장에서 동등한 대우를 하는건 눈물나는 상황이지만;
휘리노이에스
08/06/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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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온스님// 일본산 > 호주산, 뉴질랜드산 >> 유럽소 > 미국소 > 한국소 정도 되겠죠...
08/06/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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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소사료 보다는 닭이나 애완동물 사료로 주로 대부분 소모 되었다는 내용도 봤던 적이 있어서 말이지요. 어쨌든 검역체계가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니까요.

TaCuro님// wto에 영향을 받는 것은 일단 수입 협상이 이루어 지고 난 이후에 국내 소비 과정에서 수입산과 국산이 차별 받는 규제가 없어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입 조건은 협상테이블에서 협상력에 따라서 조절 되는 것이고요. 모든 품목에 wto에 가입 했다는 이유로 개방해야 한다면 협상이라는 절차 자체가 필요 없겠지요.

에효~ 오늘 이번달에 유일하게 쉬는 날인데 이 자리에 4시간 동안 이야기 했네요.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좋은 이야기 잘 나누어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08/06/11 14:44
수정 아이콘
괴수 // 음, 제 이야기는 말씀하신 것처럼 WTO에 가입되어 있으니 개방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수입을 하는 입장에서 협상에서 우위에
서지 않는다는 것이죠.
08/06/11 14:45
수정 아이콘
딴 이야기가 섞여서 하하 수정했습니다..
A_Terran
08/06/11 14:48
수정 아이콘
우리소도 문제 가능성이 있으니 미국소 들여온다고 시위하는건 오류다 라는 식의 논리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소도 문제 있을 수 있는 마당에 문제가 좀 더 있어보이는 미국소까지 들여와서는 안된다-라는게 우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광우병 발병 가능성의 소,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위험이 크다는 것으로 볼 때에
동물성 사료를 오래먹을 수록 위험하다는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동물성 사료 성분이 오래도록 누적되어
발병을 한다고도 볼 수 있을거라 봅니다. 한우는 수가 적고 우리 국민들이 쉽게 먹을만한 가격의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국소는 싸죠. 한우와 미국소가 둘 다 문제가 있는데 미국소는 가격이 싼 만큼 한우보다는 접근성이 높죠.
많이 먹는 만큼 위험물질의 누적이 많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왕 먹고 죽어야 한다면 한우 먹고 죽을랍니다 -_-;
총알이모자라
08/06/11 14:52
수정 아이콘
괴수님 이번 협상을 하는 데 도대체 아무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OIE기준을 가져다 쓴겁니다.
노통이 부시에게 약속했죠.
작년 4월에...OIE의 판정이 나오면 그것을 근거로 협상하자...
규제를 만든다는 것은 참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그럴 소신과 용기를 지닌 행정부나 정치인들을 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unanimous
08/06/11 14:52
수정 아이콘
일단 수입이 시작되야 우리나라의 한우의 위생조건과 미국의 위생조건이 동등하게 되야 한다는 분이 있는데,

그건 이명박정부가 소위 "카드"를 미국에게 스스럼 없이 내어준것과 같이 어찌 보면 불평등(?) 한거 아닌가요?
08/06/11 14:55
수정 아이콘
오소리감투님// 한우 전수 검사를 안하고 있는 걸 겁니다.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데 할 이유가 있을까요? 왜 소위 선진국들만 등급을 부여받고 있을까요? 그들도 문제가 있을 때는 검사를 안하다가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검사하고 등급을 부여 받았을 겁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정부도 바보가 아니라면 분명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실시 안했을까요?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의 파장이 뻔한 상태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 검사를 하지는 않겠지요. 정부의 정책 비판과 별개로 인정 해야할 부분은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08/06/11 14:56
수정 아이콘
unanimous님// 이 문제의 본질은 협상 그 자체나 평등, 불평등의 부분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 입니다.
마법사소년
08/06/11 14:58
수정 아이콘
단순히 위험성 외에도, 광우병이 발발됬을때 검역주권을 가질수있는지 등과 같은, 오히려 미국소에게 우위를 주는 잣대를 만들어낸 협상이기 때문에 한우가 위험하다고해서 이번 졸속협상에 면죄부를 주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협상을 하기위해서 한우의 위험성에 관한 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번시위의 목적은 이명박정권의 몰락입니까, 아니면 재협상입니까? 후자라면 당연히 따로 떄놓고 볼 수 없는 문제일텐데요.
unanimous
08/06/11 15:02
수정 아이콘
1온스님// 그건 알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한우보다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거부가 중요한 것이라고 보고, 일단 이것부터 해결하고 나서 한우 문제를 해결하든지 말든지 하자 이런 생각 하시는거 알고있는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고쳐야 안되겠습니까. 이건 가치관의 차이니까 더이상 뭐 드릴 말씀은 없네요.
마법사소년
08/06/11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unanimous님과 같은 점이 궁금하네요. 개방을 하게 된 후 미국소고기와 한국소고기의 들이대는 잣대가 같아야한다는건 어렴풋이 알고있었는데, 그렇다면 fta재협상을 이야기하는 오바마가 유력대선후보인 지금상황에서, 소고기문제를 그대로 싸인 해버린건 협상 측면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 아닌가요?
A_Terran
08/06/11 15:06
수정 아이콘
마법사소년님// 한우의 위험 가능성 제기만으로 이번정권에 면죄부라뇨..전혀 상관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_-;;; 미국소 수입과
한우의 위험 가능성은 전혀 관계 없다고 봅니다만....
마법사소년
08/06/11 15:08
수정 아이콘
A_Terran님// 한우의 위험가능성은 협상에서 당연히 미국측자료로 사용되지 않았겠습니까? 관계가 없지는 않지요.
일단 쓰고나서 제가 하고자한말이 제대로 옮겨지지 않은것 같아서 수정했더니 역시나 반박리플이 달려있네요. 리플 다시한번 읽어주시고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Baby_BoxeR
08/06/11 15:09
수정 아이콘
광우병에 관해 2부에 나눠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는 블로그 입니다. 저도 모르고 있는 내용을 많이 알게 돼었네요.
긴내용 이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http://gerecter.egloos.com/3731040
http://gerecter.egloos.com/3731157
MoreThanAir
08/06/11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했었던 부분입니다. 광우병에 대한 팩트가 확실히 알려지기도 전에 우리는 그에 대해 너무 흥분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수입을 추진하는 2MB에 대한 증오가 커졌고 그 증오는 다시 다른 일들과 누적되어 더 큰 증오를 낳았습니다. 우리가 광우병 문제 초기에 이런 정도의 분석만 했더라도 2MB에 대한 증오가 이 정도로 점화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상황은 이미 우리는 증오에 불을 붙여버렸고 2MB는 국민들에게 있어서 무슨 일을 해도 미운놈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사실에 입각한 비판을 강조한 이유도 이것이구요.
마법사소년
08/06/11 15:28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이번시위대에 대해서 가장 먼저 토론한 사람이 의대다니는, 시위에 매우 부정적인 녀석이었기에 한우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접했고, 또 피지알에서도 흔하게 올라오길래 많은분들이 다 알고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까 시위에 나오는 사람들중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것 같네요.
A_Terran
08/06/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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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소년님// 고치신 리플 봤습니다. 저도 역시 면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한우가 위험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한들 그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 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우를 수출하지 않으니까요. 만약 한우를 우리가 수출하고 있다면 미국이 한우에 대해서 꼬투리를 잡을 수 있겠지만, 현재 한우는 내수시장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헌데 그것을 미국이 꼬투리 잡을 만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우의 위험가능성의 제거와 위험가능성이 이미 알려진 미국소를 수입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말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니네도 위험한데 왜 우리꺼는 안되냐 라는 식의 논리를 주장하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한우와 미국소가 똑같은 광우병 위험을 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우의 가격과 미국소의 가격은 너무도 차이가 납니다. 미국소가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것이 한우에 비하면 굉장히 쉽다고 볼 수 있죠. 싸니까요. 한우는 비싸서라도 안먹게 될 수 있지만 미국소는 아니죠. 그리고 사실상 재협상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도 미국에 물건 팔려면(FTA) 어쩔 수 없이 미국소 들여와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시위 목적은 미국소 그 자체보다는 현 정부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대운하, 의료민영화, 폭력진압, 수도민영화, 그 외 여러가지 공공사업의 민영화 등등. 거기에 유가폭등과 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맞물려 빚어낸 물가폭등, 그리고 시위에 대한 정부의 입장 표명과 변하지 않는 태도 등등.. 단지 미국소 만으로 이렇게 흘러왔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위대 전체가 미국소 재협상만을 바라고 나온 것은 아닐거라 봅니다. 시민들이 시위에 나서게 된 것에는 제각각의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6/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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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조금 끄적여 보면..

원래 소하고 FTA는 별개 문제였습니다. 미국에서도 뭐 아니었죠.. 그런데 왜 병맛같은 협상을 한 것일까요?

여러가지 미국 정치상황과 결부되는 문제인데.. 우리나라에서 FTA는 꼭 빨리 승인을 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유력한 오바마가 협상이 이상하다는 둥 이런 저런 소리가 들리니까 우리는 덜컥 급해진겁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될까.. 가능하면 부시 때 했으면 좋겠고.

여기서 미스가 발생합니다.

일단 미국이 FTA를 승인하면 우리가 안할까요? 반대로, 우리가 승인하면 미국은?
사실 승인문제는 우리한테 주도권이 없습니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하든 말든 신경도 안씁니다. 단지 자기들 정치적 상황에 맞춰서
판단하는거죠. 실제로 오바마가 문제를 삼았던건 FTA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주의 경선 '스윙스테이트'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최소한 입장, 말은 한나라당은 왼쪽으로 가려고 하고 민주당은 오른쪽으로 가려고 하죠. 표를 얻어야 하니까요.

어떻게 FTA로 피해보는 지역에서 FTA좋다고 말을 하겠습니까?

실제로 속 마음이 그런지는 추후 살펴야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런면에서 기다릴 수 밖게 없는 문제입니다.
우리쪽에서는 한 3번정도 승인 기회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시도 말년이고 암튼 대선후보씩 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는데
얼씨구나 하고 국회 통과가 될까요? 후보를 무시하고 그렇게 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우리는 그걸 간과한거죠. 그리고 생각을 한겁니다.

혹시라도 안되면 안되니까.. 어떻게든 방법을 취하자. FTA를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알다시피 소 카드를 꺼낸겁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상황은 이렇게 되었고, 미국에서는 오히려 소고기 수입이 이딴식으로 흘러가면
FTA도 안되겠다. 라는 식으로.. 된겁니다.


뭐랄까.. 위에서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소고기 수입이 문제 해결을 위한 카드로 꺼냈지만 결국 빼도 밖도 못하는 결과만 이끌었다랄까요?


안타깝지만, 이렇게 되버린 것이 우리나라 외교랍니다.
드림씨어터
08/06/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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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정부가 주장하는 값싸고 질좋은 소고기를 수입한다는 주장은 맞는 말이네요.
Fanatic[Jin]
08/06/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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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가 더럽건 깨끗하건 미국소가 들어오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글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의 위험도 감수하면서 살았는데 위험요소가 추가되는건 끔찍한 일이죠.
하지만 이번일(소, 더 나아가서는 먹거리에 관한)로 인해
국민들이 먹거리 하나만은 의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한우 뿐만 아니라 먹거리 전반에 대해서 총체적인 점검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게 된다면 죽어나가시는분들이 더 많이 생기겠지만요...
모든일에 있어 모두를 만족시킬수는 없군요...
죽은곰
08/06/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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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대한 제 생각과 다른 분들이 무척이나 많은거 같군요,
한우가 위험 할 것이라고 충분히 예측 할 수 있는 문제 입니다. 설사 우리나라에서 광우병이 걸린 소가 발생했다고 해서
미국소에 대해서 지금 처럼 허용해줄 필요성은 없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미국이 우리나라보고 너희 나라에도 광우병 걸린 소가
있는 왜 우리나라 소를 수입 금지시키냐고 말한 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거죠 만약 한우가 위험다면 더욱 미국 소의 수입은 금지
되어야 하는 겁니다. 미국소 우리소 둘다 광우병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두개 다 섭취하게 되고 인간 광우병 발생시에 우리는
조취는 한우와 미국소를 둘다 유통을 금지 시켜야 하는데 미국에서 자기 나라에서 생산된 소라는 증거 있냐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먹은지 십년이나 지났는데 어느 소인지 알 수 가 없으니깐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우의
거의 전수가 국내 유통입니다. 미국에 수출 되지 않는 위험을 미국소의 수입 근거로는 될 수 없는거죠, 단적인 예로 미국도 EU의
쇠고기는 수입 하지 않습니다. 한우에 위험은 우리나라가 자국민을 위해서 노력해고 개선해야 될 부분이지 미국소 수입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물건을 생산해서 위험을 감수한다고해서 외국에서 생산한 물건에 대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소비해야 한다는것은 종속적 관계가 아닌 이상 전혀 불필요 한것이라 생각되네요, 또 한가지 예로 우리나라 기준에서
자동차나 공산품이 생산된다다고해서 미국 기준을 충족 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adolescent
08/06/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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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atic[Jin]님// 왜 위험한지, 위험하긴 한지는 아시나요?
그 안전하고싶은 먹거리에서 우리가 무시해버리는건 되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고기집 철판도 공업세척제로 깨끗한 '척'만 하는 곳이 대부분이구요.

지금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게 안전인데
한우가 안전여부를 따로보자는건 또 무슨 얘긴가요?
소 먹을때 이 소는 한우다 이소는 미국산이다 다 알고 먹습니까?
08/06/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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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을 명분 삼아 촛불시위하고 이명박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소도 위험한데 미국소까지 들어와서 위험을 더 늘릴 필요는 없지않느냐?'
라는 의견에 대한 소심하고 심플한 반박을 해보겠습니다.

위의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한국소의 위험도가 1/2, 미국소의 위험도가 1/3이라고 한다면,
국내에 유통되는 소고기전체의 위험도는 오히려 떨어집니다.
한국과 미국의 소가 똑같이 위험하다고 하더라도,
1/2의 확률 더하기 1/2의 확률은 똑같이 1/2 아닌가요??

진정 촛불시위를 하고자 한다면, 이명박 정부의 행보를 타겟 삼아,
FTA의 독소조항, 우리나라 내수기반에 미치는 영향, 자본주의의 양면성을 고찰한후 앞으로 나아가야할 수정자본주의의 강약 정도를
스스로 판단한후 이명박행보와 비교하여 그 결과물을 명분삼아 내걸고,

촛불들고 외치십시오. 이명박 떠나라!!

하지만 저도 그렇고 대다수 국민들도 그렇고 경제 전문가가 아닌이상, 이 사실을 명분삼아 정부에 대드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사소년
08/06/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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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Terran님// 한우를 수출하는 문제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fta를 하면서 개방을 하게되면, 우리의 수출여부와는 상관없이 수입품과 내수품의 규제는 같아야한다고 알고있고 어길경우 무역보복이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소고기협상과정에서 한우에 대한 약한규제를 걸고 넘어졌을건 불보듯뻔한일입니다.

접근성의 차이라 미국소가 더 위험하다고 이야기한다는건 정부의 확률론과 같습니다. 걸릴확률이 극히 낮지만 치사율이 100%이기떄문에 문제가되고있는 광우병을 이야기할때는 접근할 확률에대한 이야기는 외교테이블에서 근거로 이야기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요.

뭐 시위는 테란님에 말처럼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그것들이 이명박정권에 대한 반감의 이유는 됬을지언정 그들을 거리에 나오게 만든 도화선과 , 각기 다른 이유를 가진 그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게 만드는 연결고리는 역시 졸속협상, 그리고 재협상을 요구하는 외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다호
08/06/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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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육골분사료와 공장식축사, 항생제 남용,폐수처리시설의 부제(이것은 한우뿐만 아니라 닭 돼지 모두)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였습니다만....(육골분사료보다 항생제가 더 무서운건 저뿐인가요??)

다 알고 드시던거 아닌가요?? 사실 따지고 보면 먹을께 없죠. 그냥 그려러니하고 살아야죠 하암,,,

(그리고 우리나라는 다우너소(기립이상)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죠. 윗분들이 말했듯이)
08/06/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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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대한 전수검사는 도저히 불가능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결과는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수검사를 시행한다면 광우병이 발견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한우에서 광우병이 발견됐을 때의 가공할 충격을 정부가 감당할 용기가 있을까요?

전수검사에 드는 엄청난 비용을 감당하면서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에 뛰어드는 그런 짓을 정부가 하겠습니까.
마법사소년
08/06/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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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대한 전수조사를 하지않고, 미국소 30개월이상 수입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fta무효화 밖에 없지 않나요?
죽은곰
08/06/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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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쉬님// 결코 안전한것이 아니죠 미국소가 안전하고 광우병소가 유통될 확율이 낮다고해서 전체로 보면 확율이 낮아진다라고
말하시면 안됩니다. 그건 광우병 소에 대한 확율이 낮아지는거지 인간 광우병 발병시에 전혀 원인을 알 수 없으니깐요 만약 지금
이상태로 미국소가 수입안되거나 일본 기준에 의해서 수입된다면 인간 광우병 발생시에 해야 할 조치는 한국소를 전수검하고
유통 금지 시켜버리면 되지만 미국소의 위험이 존재하게 된다면 대처는 두가지를 해야하는데 이 중에서 미국소의 수입을 막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협상 내용에 의하면요 결국 그렇다는 말은 안전에대한 확율은 오히려 떨어진다고 봐야합니다.
발병의 문제만이 아니라 발병후 대응 조치까지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The)UnderTaker
08/06/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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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쒸!님// 1/2 더하기 1/2는 1입니다-_-

한우소의 위험에 미국소까지 들어오면 위험이 커지죠

절대 작아지는게 아닙니다.
김테란
08/06/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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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이모자라님 논리라면,
FTA협상에선 품목만 정하면 그 품목에 대한 세부협상따윈 필요없겠네요?
GATT의 무차별원칙은 유입된 물품들에 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사먹으면 되지 않냐는 MB의 말이 더 한심한 것입니다.
이미 들여온 후에는 정부에 의한 차별이 아님에도 미국은 자의적으로 압박 및 보복을 가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무차별원칙때문에라도
재협상이 더욱 필요한 것이랍니다.
higher templar
08/06/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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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에 대한 인식이 이럴줄은 몰랐네요. 대규모로 비육소(한우 혹은 육우)를 키우는 농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육골분 사료 먹이는 이야기는 들어본적도 없을뿐더러 다우너 현상을 보이는 소는 본적이 없네요. 저희집은 20년간 소를 키웠습니다만....(영세하게 계속이죠)

김다호님// 육골분 사료에 대해서는 위에서는 축협사료보다 비싸서 먹이지 않는다고 위에서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우리 축산농가에서 육골분 사료를 소에 먹여서 키운다는게 확실한 정보인가요? 정보의 출처는 어딘가요?
총알이모자라
08/06/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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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제품이 수입되기 위해서는 수입하는 국가의 기준이 있을 경우 그 기준에 합당해야 합니다.
그 기준은 외국의 수입품에만 적용할 수는 없고 국내의 제품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미국의 기준에 유럽에 수출되는 자동차는 유럽의 기준에 맞춥니다.
농축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농축산물은 자국 산업의 보호를 위해 어디까지 수입을 할것이냐가 협상을 통해 결정되어집니다.
협상에서 특별한 제한을 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근거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기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OIE의 기준을 이용했습니다.
이번에 어찌해서 안전한 고기들만 수입을 하게 되었다고 쳐도 변수가 안생기면 1년쯤 지나면 다시 전면개방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럼 그때도 시위를 하나요? 아니죠 시위는 근본적인 해결책도 대책도 아닙니다. 당연히 우리의 기준을 강화해서 이를 바탕으로 요구하면됩니다.
한우의 안전과 미국소의 안전은 별개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건 지금 이 순간만 생각하시는 겁니다.
미국이 유럽이나 캐나다산은 이 핑계 저 핑계로 수입을 막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나 뉴질랜드산은 막지 못합니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소들은 꼬투리가 없으니까요. 반대로 우리의 한우가 일정 기준 이상의 시스템으로 생산관리 되면 미국에게 그것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겁니다.
08/06/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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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UnderTaker//아...부끄럽네요..착오가 있었네요.
그래도 50% 더하기 50%는 50% 잖아요.........^^
(수정했습니다.)
마법사소년
08/06/11 16:13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하이템플러님같은 소규모 농가는 그렇겠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많이 접하는건 대규모농가에서 생산되는 소 아닙니까?
김다호
08/06/11 16:17
수정 아이콘
영세업자와 대규모사업자와는 다르죠.

육골분 먹이지 않는데 육골분사료는 그럼 왜 수입하나요??
08/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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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것 까지 생각 하셨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광우병 환자가 나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광우병 환자가 없었나? 있었다면 몇명이나 있었나?
의 물음에 대한 답은 이겁니다.
?????????????
우리나라는 의심환자가 있더라도 강제부검을 할수가 없다는군요...
씁슬한 현실이지만...
08/06/11 16:24
수정 아이콘
TaCuro님// 작년에 노무현 대통령이 FTA 협상과 관련해서 비난을 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FTA협상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소고기 관련 협상 카드를 제시한 것이었죠.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외교의 협상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higher templar
08/06/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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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호님// 육골사료등등은 개와 고양이등 육식 애완동물들이 먹을 수 있겠죠. 위에 오소리감투님이 하신 말씀도 있고.

그리고 한우와 육우는 틀린겁니다. 부기나이트님의 댓글이 사실이라면 육우가 문제겠군요.
higher templar
08/06/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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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board_id=ht_society:001016&uid=50562

이 글을 보시면
하지만 웃긴게 이게 영국이나 우리쪽에는 전혀 그 근거가 남아있지 않다는 겁니다.
한미fta 지원단은 2006년 '관세청 통계자료'를 근거로 영국산 육골분 사료 수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료용 원료 수입시 해당 업체는 '한국단미사료협회'의 양허관세 추천이 있어야 하지만, 한국단미사료협회는 "추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http://www.mifaff.go.kr/download.tdf?f=/home/WebRoot/www/upload/200...

결국 영국에서 수입되었다던 ("육골분 사료"가 아닌) 이 "골분"은 사료용이 아닌 도자기 회사로 들어간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방금 검색했네요. 수입해서 먹이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만들어 먹였어야 하는데 과연 동물을 갈아서 사료로 먹일정도로 싸고 남아도는 동물이 뭐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김테란
08/06/11 16:31
수정 아이콘
중국이 수입기준과 국내기준이 일치하나요?
일본 역시 보다 세부적인 미국내기준을 미국정부에 요청하였고, 미국은 그 요청을 들어줬습니다.
국내기준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일 거의 전량 수입하는 품목이 있었다 생각해보죠
A국은 안전해서 거의 아무규제없이 수입하고 있었고(국내생산도 영세해서 규제가 없음)
B국은 위험성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그럼 무차별원칙에 의해서 B국도 국내나 A국으로부터의 수입기준처럼 규제가 없어야 할까요?
위생 및 검역문제는 이와같이 별개의 문제입니다.

1년쯤 후엔 다시 전면개방을 요구하겠죠 물론 미 축산업계에선..
허나 미정부 및 국회 또한 한국정부는 이를 관철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똑똑히 보았죠.
결국 개방 폭 확대는 다른 품목들에 의해 딜이 되겠죠.
죽은곰
08/06/11 16:34
수정 아이콘
뿌쒸님// 저도 님과 생각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거구요 정말 나라에 큰 위험이 닥치는 일이고 국민들 중 누가
당할 줄 모르는 일이기때문에 더욱 위험하게 느끼는거 같습니다. 정말로 모르는 일입니다. 앞으로 발생 할 수 도 있고
발생했음에도 은폐할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래서 그 위험에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장치를 가해보자는 생각입니다. 미국에게 있어서
우리는 시장은 아주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일본에서 쇠고기 시장의 우위를 잃어버린 지금 우리나라 시장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큰 시장입니다. 이러한 시장을 개방해주는데 욕심이라면 욕심이겠지만 조금더 안전한 쇠고기를 원한다고해서 미국이 손해보는일은
전혀 없다는것입니다. 어제 자정 엠비씨 뉴스에서 보았는데 치아감별법 보다 정확한 감별법이 미국내에 존재 한다는 미국내에
공식문건이 었습니다. 대충 봐서 자세히 설명은 못드리겠지만 일본이 미국소에대하여 위험하다고 말하자 미국이 일본을 설득하기
위해서 제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검사방법이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로 미국 축산업계에서는 그다지 환영 받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광우병 발생시의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에 외국과의 무역마찰까지 발생한다면 엄청난 국가적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알고 있을 겁니다. 광우병의 발생 확율이 낮다는 것을요 하지만
바로 옆에 일본이나 그 외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너무 안이하게 협상했다는 겁니다. 최근에 협상한 멕시코 역시 저희보다 훨씬
안전을 고려하면 했습니다. 국제기준도 좋고 미국 소가 안전하다는 것도 믿습니다. 믿는다고해서 백프로는 아니라는게 문제라고
제시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이라도 줄여보자는게 이번 시위의 요구이자 바렘이라는 생각이드네요....

ps 인간 광우병이 현실화되면 법률로서 강제 부검을 할 듯 합니다..
김다호
08/06/11 16:37
수정 아이콘
하이탬플러님//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62&aid=0000000681

정보의 출처입니다.

수입된 육골분사료에 대한 관련자료

국내 유일의 육골분 생산업체인 홍창산업의 안상수 , 상무이사도 “사료용으로 쓰이는 육골분은 도자기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골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말해 사료용 육골분이 다른 용도로 쓰였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0385871&cp=nv
higher templar
08/06/11 16:45
수정 아이콘
김다호님// 출처를 봤는데 연간 그만큼의 육골분 사료를 생산한다고만 나와있지 그걸 소사료로 주로 사용한다는 이야긴 없군요. 제가 본 자료에 따르면 동물성 사료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의 사료로 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일단 수입된 육골분이 사료용 이라고 한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도자기용으로 썼다고 나왔구요. 제가 앞에 제시한 자료에 보면 나왔구요. 영국에서 수입한 것이 사료용이라고 할지라도 수입해서 소를 먹였다는 증거가 없다면 개를 먹였을 수도 있고 고양이를 먹였을수도 있고 돼지를 먹였을 수도 있겠지요. 수입했으니까 소를 먹였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하기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오소리감투
08/06/11 16: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유럽이나 남미에선 왜 소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건가요?
일본 다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곳이 유럽이고, 남미는 상당히 고기값이 싸다고 들었거든요.
다양한 지역에서 고기를 수입하면 소비자가 더 싸게 먹을 수 있지 않나요?
미국산도 한우도 문제라면 그리 하는게 좋을 듯 한데요.
김다호
08/06/11 16:55
수정 아이콘
"돼지나 고양이 같은 비(非)되새김동물도 광우병에 걸리고 광우병의 숙주가 될 수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에게 돼지나 고양이 등 기타 가축의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즉 광우병 소가 원료로 쓰인 동물성 사료를 먹은 돼지가 광우병에 걸리고, 이 돼지를 원료로 한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가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링크자료 첫번째내용)

우리나라는 동물성 사료 배급 금지조치의 1단계에 머무는데 '개와 닭에게 먹였으니 전혀 위험이 없다'라고 말하시는게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higher templar
08/06/11 16:59
수정 아이콘
김다호님// 저는 개나 돼지를 말하는게 아니구요. 소를 말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랑 돼지를 잡아서 소를 먹일 확률이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소도 그렇지만 돼지도 머리부터 안먹는부위가 별로 없죠. 그리고 저 위에서도 말했지만 그들로 사료를 만들경우 사료값이 더 비싸져서 효용이 없다는 말을 들은것 같네요. 위에서도 아까 제가 올린 링크에서도요.
08/06/11 17:03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48억분의1
소를먹고 광우병에 걸릴 확률 입니다.
이 위험을 더 줄입시다. 줄여서 100억분의 1로 만듭시다.
이것이 국민의 뜻 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소에 대한 촛불시위의 명분은 없습니다.

국민이 촛불을 드는 이유는
대운하, 의료민영화, 수도민영화, 산업은행매각,
공기업기관장 낙하산인사, 대책없는 FTA........
등등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이 퍼짐에 따라 현정부에 대한 국민의 반발이 심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님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ps. 48억분의1. 이 확률은 일본의 학자가 발표한 것입니다. 출처는 조선일보이기 때문에 믿지 않으셔도 좋지만,
'최악의 영국'예를 들어보더라도 확률은 엄청 낮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higher templar
08/06/11 17:12
수정 아이콘
뿌쒸!님// 확률문제는 좀 지난 이슈 아닌가요? 그것이 누적되면 얼마나 큰 결과가 나오는지 누군가 계산해 놓은걸 본것 같은데요. 1년에 1명정도 죽는다고 나온것 같네요.(대충봐서 정확히 계산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시위가 이정도까지 커진것은 비단 광우병때문만이 아니란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광우병이 시작이 된것이 사실이고 그 이유또한 그렇게 무시당할 수준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unanimous
08/06/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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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위험성에 대한 싸움으로 가네요... ~_~... 이러면 답이 없네요 캐리어 가야죠 -_-

확률 문제는 상대간의 가치관 차이라 답이 없어요 답이.
higher templar
08/06/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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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농민이시고 한우를 키워 파는 것이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미국 쇠고기 협정 타결하고 지금껏 송아지 가격이 대충 들은바로는 거의 40% 이상 내렸네요. 3남매 대학까지 다 시킨 원동력인데 말이죠.

별로 댓글 안다는 편인데 오늘 너무 달았네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08/06/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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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에서 사실이 아닌 점을 뽑아 봤습니다.

1. 미국이 언제부터 육골분 사료를 금지했나요? http://www.organicconsumers.org/madcow/greger12304.cfm 소를 소한테 먹이지만 않을뿐 cross feed가 법적으로 제어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나마도 잘 지키지 않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2. 3등급, 2등급 무슨 상관입니까? 설마 한우는 모두 3등급이고 미국소는 모두 2등급이라고 하시는 건 아니겠죠. 30개월이상 되서 잡은 소가 과연 2등급일까요?

3. 미국에서 정말 소를 철저히 검사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예로 미국에 비해서 축산업이 아주 작은 프랑스만 하더라도 일주일동안 검역하는 소의 숫자가 미국이 10년에 걸쳐서 검역한 숫자와 같다고 합니다. http://www.organicconsumers.org/madcow/greger123103a.cfm

4. 한국이 CJD가 210명이면 미국은 5만명입니다. 물론 vCJD가 광우병때문에 생기는 병이라고 하지만 그냥 CJD도 광우병에 관련이 있다는 학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의 어느 골프장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9명의 사람들이 CJD로 죽은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vCJD가 아니므로 광우병이 원인이 아니라고 미국정부가 발표했지요. 정말 그럴까요?

정말 48억분의 1을 믿으십니까? 최악의 영국에서만 166명이 vCJD에 걸렸습니다. 그리고 발병시기가 유전인자마다 달라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언제 발병할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이때보다 관리를 철저히 해서 영국에서 새로 발생하는 케이스는 많이 줄었지요. 근데 미국은 절대로 관리를 철저히 안한다는 사실. 그리고 혹시라도 광우병 걸린 소가 유통이 되더라도 정부에서 나서서 입막음 하고 있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9HWaejQDhxo
08/06/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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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님// 제 생각엔 이 글의 초점이 미국소는 무해하니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원본 글의 초점은 한우의 경우 제대로 된 기준이 없어 미국소보다 더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정도이겠지요. 님이 언급하신 내용은 한우에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미국의 30개월 소가 몇 등급인지는 모르지만, 한우의 경우는 몇 개월생인지 구분은 하고 팝니까? 3번의 경우도 프랑스 소와 미국소를 비교할께 아니라 한우와 미국소에 대한 검사를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한국의 CJD 숫자가 210명입니까? 제대로 된 검사 결과 조차 없습니다. 몇명인지 추정조차 할 수 없는 상태이죠. 그리고 vCJD던.. 알츠하이머든 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생각보다 정확한 메커니즘이 알려진 질병 자체가 굉장히 드뭅니다. vCJD던 CJD던...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검사되지 않은 소가 위험한 것은 사실이겠지요.
이런 반론보다 그래서 님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본 글은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한우가 미국소 이상으로 위험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일 겁니다. 님께서 제시한 것은 그냥 미국소가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08/06/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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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다오니 그세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가 생각하는 한우가 미국소보다 안전하다고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우는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고 미국소는 동물성 사료를 먹인다는 겁니다. 항생제도 저 미국소보다 5배라는 기준이 최근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한우도 무항생제 한우가 증가추세라 들었거든요.
휘리노이에스
08/06/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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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님// 항생제는 5배만 먹이면 다행일껄요? 국내법상 미국과는 달리 수의사 처방이 없어도 자기 소유의 동물에 한해서는 뭘 해도 합법입니다. 한마디로 항생제 범벅을 해도 된다는거죠. 물론 출하전 일정기간동안은 수의사든 누가 하든 불법이 됩니다만 그전 기간에는 축주가 항생제 사다 놔줘도 합법이거든요. 골때리는 법 중에 하나입니다.
08/06/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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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여기에서 토론하는 이 분야에 관해서 어느 정도 아는 분들의 의견에 이리 휩쓸렸다 저리 휩쓸렸다 ~_~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네요
08/06/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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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우보다 미국소가 안전하다는 근거는 없지만, 미국소가 한우보다 안전하다는 근거도 없습니다.
소의 등급은 광우병에 국한되서 매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소가 원인이 되어서 CJD가 발생했다는 케이스리포트가 없죠?

2. 광우병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만약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다면 벌써 소는 멸종했겠죠.
광우병은 전염병입니다.
일본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그 원인은 프리온을 섭취했거나, 아니면 증상이 비슷했다는 정도겠죠.
아무래도 증상이 비슷하다는 게 답일 것 같네요.

3. 한국소와 미국소가 비슷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면 한우의 위험성을 낮추는 게 정답 아닐까요?

4. 미국인은 왜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먹지 않죠?

5. 한우가 얼마나 육골분 사료를 먹고 크는지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겁니다.
우리나라도 잘 모르는 사항을 미국이 어떻게 알고 있다는 겁니까?

6. 해마다 기립 이상 증세를 보이는 소들은 늘어나고 있군요. 원인은 모릅니다만 , 광우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다. 아마 소들의 다리가 부실하기 때문이겠지요.
==>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면, 미친소 수입 반대와 더불어 시위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겠군요.

7. 전반적으로 대화 부분의 요지를 모르겠습니다. 우리집에서 먹는 밥도 더러우니 더 더러운지 덜 더러운지는 모호하지만 덜 더럽다고 주장하는 쪽의 밥을 사먹자?? 인가요?? 우리집을 먼저 청소하는 게 순서일 겁니다. 협상을 이 따위로 해놓고 주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겠지라고 자위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네요.
unanimous
08/06/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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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원인이 되어서 CJD가 발생했다는 케이스 리포트가 있을리가 없습니다. 광우병에 대한 검사 자체를 안하니까 말입니다. 위에 총알이모자라님이 단 관련 댓글을 보면 신고 자체를 안할 가능성이 크고요.

제가 계속 다는데, 지금 서로 논쟁하는 분들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한우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 한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야한다. 도축장 위생 등등등...
2. 한우가 위험하면 어쩌라고. 미국소가 더 위험하다(관련 내용과 함께 각종 뉴스, 논문, 전문가 등장). 미국소 막는게 먼저다.
(약간의 한우 안전성 주장하는분과 함께..., 그리고 미국은 불신하시면서 우리나라 한우농가/업자들은 맹신하시는 분들이 가끔씩 나옵니다)

이런식이면 극한의 평행상황을 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전 둘다 동시에 고려하는게 옳다고 봅니다만 지금의 국민정서는 2번에 치우친 것 같군요.
08/06/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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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nimous님// 한우의 검사 강화에 동의하지 않는 분이 계신가요? 미국소 막는 게 당연히 먼저 아닌가요? 미국소를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우는 위험하면 우리가 관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unanimous
08/06/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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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님// 전 우리나라가 깨끗해야 꿀리지 않고 미국에게도 뭐라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총알이모자라님이 댓글로 다신것처럼 우리에게 기준자체가 없으니 무언가를 따르긴 따라야되는데 그것에 의해 선택된게 OIE 타령... OIE 가 된거겠죠?
08/06/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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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nimous님// 그 기준이란게 애매한 거 같네요. 물론 저도 검사를 강화해서 완벽히 기준을 잡으면 좋겠지만 한우는 동물성 사료를 금지, 한국인은 MM형 유전자 94%, 식습관 등 이런걸로 이 정도의 졸속협상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미국소도 기준이라는 게 OIE 2등급이 고작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기준이 부족하다면 그 기준을 세우고 미국소 협상을 해야하는게 순서가 맞는 게 아닌가... 싶거든요. 제가 의심가는 건 아예 아무런 기준도 없이, 즉 미국소에 대한 협상도 하지않고 걍 해달라는데로 들어준 거 아닌가 싶어서 그럽니다.
08/06/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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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확률 얘기로 흐르는데... 이미 이번 상황은 그런 단순한 것으로 국한시키기에는 너무 멀리 왔습니다.
저도, 미국 소 수입돼면 아마 사먹을겁니다. 확률이 지극히 낮고, 광우병 걸려 죽을 확률이나, 교통사고로 죽을 확률이나..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나갔다가 벼락 맞아 죽을 확률이나, 로또 당첨돼서 심장마비로 죽을 확률이나.. 개인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죠.

문제는, 이번 협상이 상당히 졸속이었다는데 있습니다. FTA때문에 협상했다고 해놓고선, 얻어온게 없지 않냐고 하니까,
"협상은 흥정이 아니다"라고 변명합니다. 이번 협상으로 인해서 FTA가 비준 통과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만에 하나, 미 대선때까지 FTA비준이 통과가 안돼고, 오바마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돼서 미국 민주당이 집권하게 돼면,
FTA 조기 비준은 물 건너가고, 재협상에 들어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돼면 이명박 정부는 완전히 물 먹는거죠.

게다가, 한나라당과 조중동의 일관성없는 태도도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전 정권에서 30개월 이하 살코기만 수입했을때도, 그들은 격하게 반대하면서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렸고,
뼈 조각이 나왔을때는, "전량 수입금지해야한다"라고 주장했고, 실제로 검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근데, OIE 검역기준이 나왔다고 해서, 이젠 뼈까지 수입하겠다고요?? 그러니 격분하는게 당연하죠.

대운하니, 공기업 민영화니, 의보민영화니... 등등의 문제는 빼고서라도, 이 논제 하나로도 충분히 크게 잘못한겁니다.
포셀라나
08/06/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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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지만, 한국의 항생제 남용은 세계에서 독보적인 챔피언수준입니다. 비슷하게 쓰는 나라도 없습니다.

병원이든, 소나 닭, 돼지등의 가축을 키우는 것이든 뭐든.. 항생제를 약간 오버해서 밥처럼 먹일 정돈데...
08/06/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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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e님// 딴 것들은 위에서도 많이 언급했으니 2번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제가 말하는 것도 정답은 아니겠지만, CJD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전염병이고 어떤 관점에서 보면 전염병이 아닙니다. 일반적이 virus성 전염병처럼 생물(?)에 의해 옮기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는 병이죠. 그리고 확률이 현저히 낮겠지만 자연발생할 수 있습니다. CJD의 원인인 변형 프리온의 경우 말 그대로 mutation이 일어난 것입니다. mutation은 seed compound(여기선 변형 프리온)가 있을 때 일어날 확률이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이지 아예 안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 모르는 부분은 확언하지는 맙시다.
adolescent
08/06/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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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e님//
1. 미국소가 한국소보다 안전한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입니다.
2. 감염경로도 확실치 않구요.
4. 미국도 30개월 이상소를 먹는다구요. 자국이 생산한건 거의다 소비합니다.
가공식품을 통해서 소비되는 것도 있구요.
5. 우리나라조차 모르기때문에 제시할 근거조차 없습니다.
6. 한우가 미국보다 광우병에 노출되있는것은 사실입니다.
검사조차 안해서 그렇지요.
7. 더러운지 안더러운지조차 모르는 한우를 세계최고라 자부하고 먹고있는분들이 꽤 됩니다.
08/06/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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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소가 한국소보다 안전한 것이 이미 검증되었다구요? 근거를 대 보시죠.
2. 프리온을 먹었을 때 감염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실험으로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염병이란 건 말 그대로 '전염'된다는 겁니다. 생물이냐 무생물이냐의 문제가 아니죠.
자연 발생.. 당연히 자연발생할 수 있겠죠. 세상에 자연발생하지 않은 게 어딨습니까. 그런 관점으로는 자연발생이죠.
하지만 광우병이라는 게 생겨난 계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3. 미국도 30개월 이상 소를 먹는다구요?? 그건 그렇다치고 왜 다른 나라는 수입을 하지 않나요?
4. 한우가 미국소보다 광우병에 노출되있는 게 사실이라는 근거는요?육골분사료의 사용에 관한 건가요?
5.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미국소가 깨끗하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있으면 대보세요. 설사 깨끗하다고 해도, 미국소를 지금 수입할 이유는 없습니다. 글쎄요. 5년 후쯤이었다면 반대론이 생각보다 약할 수밖에 없었겠죠.
08/06/1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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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e님// 도대체 님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제시한 것 없으면서 반론에는 근거를 대보시죠 시리즈로 모든 글을 쓰고 있으신지 알수 없군요. 님의 정말 광우병이 생겨난 계기에 대해서 알고 글 쓰시는 겁니까? 프리온 자체는 정상 단백질입니다. 그리고 님의 기준에 따르면 전염병이 아닌 질병은 또 뭡니까? 한우는 30개월 이상 소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5번은 또 무슨 횡설 수설입니까?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런것이라면 지금 수입이 안되는 것이면 5년후에도 안되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프리온을 먹는다고 무조건 감염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변형된 프리온을 먹었을 경우에만 위험이 커지는 것이지요. (님의 기준에 따르면 그 많은 실험 논문의 한 조각이라도 읽어 보시구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합니다.) 변형 프리온에 혈액과 같은 것을 통해 직접 감염된다면 대단히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 증명된 바는 없을 겁니다. 먹었을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가 맞겠지요.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것을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주장은 확신하시는지...
그리고 원글을 기준으로 하자면 미국소가 깨끗하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한우가 미국소 이상으로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초점입니다. 미국소 수입문제가 결부되는 이유는 광우병 위험때문에 미국소를 수입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미국 소를 수입하지 않아도 이미 한우로 인해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충분히 노출되어 있다면 주장의 타당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님의 글에 따르면 그 무서운 전염병인 광우병에 이미 님께서도 충분히 노출되어 살아 왔는데 무섭지는 않으신지요?
08/06/1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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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를 대보시죠 시리즈 ..
지친 새벽에 웃고 갑니다.
08/06/1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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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길게 얘기하긴 지루하고, 짧게 얘기하죠. 제가 한 말과 본 글이나 수많은 리플들은 본질적인 차이가 없습니다. 근거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육골분 사료를 금지한 후 광우병의 incidence가 감소했다면, 그 감염 경로에 대해선 비록 가설이라 할지라도 옳다고 보는 게 맞겠죠. 변형 프리온과 프리온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깝칠 정도로 용기있지는 않습니다. 전염병이 아닌 질병은 또 뭐냐구요? 이런 말도 안되는 질문은 하지 마시죠. 왜 말이 안되는지는 10초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올텐데요. 또 먹었을 때 감염되지 않는다고 증명된 바도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5년 후를 말씀드린 이유는 미국이 육골분 사료를 쓰지 않은 후 10년이 지났고 관리가 완벽하다고 했을 때, 그 때의 송아지가 자라서 소가 되는 기간에 Late onset이라는 특성상 최소 10년을 더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횡설수설?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설사 한우에 의해 충분히 노출되었다고 쳐도 거기에 왜 추가적인 위험을 가중시켜야 하냐는 겁니다.
님의 논리로라면, 님은 손해를 봐도 손해가 당장 계산이 안되고 손해를 입힌 당사자가 손해가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면, 그냥 웃고 넘어가시겠다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거기다가 '나도 남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잖아..' 라고 생각하면서요.
제 논리는 고발이나 고소를 한 사람이 근거를 가지고 유죄를 입증해야지, 혐의를 가진 사람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필요는 없다는 논리와 같습니다.
Minkypapa
08/06/12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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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싸움은 확률일뿐... 안걸린다는게 아니죠.

한국의 약물관리는 좀 엉망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모든 가축과 한국사람 대부분이 약물남용이죠.
일단, 예로 제일 쉬운게 감기.
종합 감기약에 성분이 몇가지 들어가는지 아세요? 10개도 넘는것도 있습니다.
코막히고 열나는데 대충 종합감기약이랍시고,
목감기퇴치성분/기침감기퇴치성분/소화촉진성분/콧물감기퇴치성분....등등 일단 한알에 다 먹어줍니다.
그것도 최상의 성분약이 아니라, 좀 오래되서 누구나 만들수 있거나 효과가 떨어져도 부작용없는 쪽을 넣습니다.
그러니 양도 장난아니죠. 어려서부터 쓸데없이 먹어온 약 또는 주사가 정말 대단히 많은 편입니다.
미국은 그래도 성분처방하죠. 그래서 보통 한국인이 보는 미국감기약은 좀 약해요.
아이들도 죽을정도 아니면 그냥 주사 안놓습니다. 백일도 안된애들 감기걸려고 잠못자도 주사 거의 안놓습니다.
그냥 이겨내라고 합니다.

한국 소도 마찬가지에요. 좀 아프면 왕창 때려넣을수밖에요. 이게 합법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한국에 육우말고 진짜한우는 정말 얼마 없습니다.
이 소수의 소들이랑 미국쓰러져가는 소들이랑 비교하면 정말 안됩니다.
암튼 파는 한우도 확률을 보자면 광우병 안심할순 없다에 한표 던집니다.
라이브
08/06/12 08:51
수정 아이콘
한우가 위험하니깐 30개월 이상 미국소 수입할 수밖에 없다고? 이런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쓰는 분도 있군요..
우리가 한우 수출할 것도 아닌데 왜 한우 때문에 30개월 이상 미국소를 수입해야 합니까?
미국이야 한우 위험성 걸고 넘어져서 자기들한테 유리한 협상 끌어내려 하겠지요. 한우가 위험하기 때문에 30개월 이상 미국소 수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미국 관료인가요? 그럴 거면 협상 뭐하러 하나요? 미국 하자는 대로 다 하는 게 협상인가요?
공식적으로 한국은 광우병 환자 0명이고, 동물사료 금지국가입니다..
공식적으로 미국은 광우병 환자 3명이고, 동물사료 금지한 지도 얼마 안 되었고 이것도 잘 지켜지는지 의문이죠. 교차위험의 위험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한우가 미국소보다 안전합니다.
비공식적으로는 한우가 미국소보다 위험할 수도 있겠죠..아무도 모르죠..
협상할 때 비공식적인 근거 가지고 협상합니까?
미국 측에서 한우 위험하다고 30개월 이상 미국소 수입하라고 하면 한국 관료는 ' 한우가 위험하다는 증거 있느냐? 한우 위험한 거랑 너희 나라 소 수입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 너네도 한우 수입할 거냐?' 라고 반박하면서 우리한테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려고 노력하는 게 정상이죠.
미국은 oie랑 한우 위험성 가지고 자신들한테 유리한 협상을 하려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oie나 한우 위험 여부가 한국이 30개월 이상 미국소를 수입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결정적인 핸디캡은 아니죠.
adolescent
08/06/12 09:53
수정 아이콘
라이브님//
바로 그 공식적으로 한국은 국제기구에 등급조차 없고 미국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매년 건강한 소 1000마리 검사하며 광우병 청정지역이라 '주장'하고 있죠.
공식적인걸 따지시는데 안전을 따지는거와는 또다른 모순이네요.
켈로그김
08/06/12 11:10
수정 아이콘
Minkypapa님// 그것도 최상의 성분약이 아니라, 좀 오래되서 누구나 만들수 있거나 효과가 떨어져도 부작용없는 쪽을 넣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 정정을 하겠습니다.
특허획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오리지널에 대한 제네럴(카피약이라고도 하죠)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제너럴 또한 오리지널과 [ 동등한 물리/화학적인 성질, 생체 내에서 동일한 혈중농도 및 분포 ]를 보여야만
시판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되서 누구나 만들 수 있거나라고 하셨는데, 물론 약 성분을 구입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걸 정제/캡슐제/액제로 만들어서 동일한 물리/화학/생리적 양상을 띠게 하는건 어설픈 기술로는 할 수 없는겁니다.

덤으로, 한 약효성분을 베이스로 하여 변형을 주거나, 염을 바꾸거나 하는 제네럴의 경우에
오리지널보다 뛰어난 작용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오해들 하시는데,
오리지널은 완성된 약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그 이후에 나오는 제네럴이 계량되어 더 나은 약효인 경우도 많고요.
켈로그김
08/06/12 11: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목감기퇴치성분/기침감기퇴치성분/소화촉진성분/콧물감기퇴치성분....등등 일단 한알에 다 먹어줍니다. 라고 하셨는데,

감기가 퇴치되는 약은 없습니다. 종합감기약이든 성분처방이든 모두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약이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심한 경우에만 해열제를 먹는건 몰라도, 대부분의 경우에 오히려 약을 먹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고는 김치와 밥에 물말아 먹고 푹 자는거죠.
라이브
08/06/12 11:20
수정 아이콘
adolescent/ 어느 것을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깐 협상을 하는 거죠.
제 댓글에도 썼지만, 광우병 환자수나 동물성 사료정책을 보면 한우가 미국소보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미국도 0.1%밖에 검사하는데요. 그리고 다우너소는 태워버리거나 묻어버린다고들 하죠.
보는 관점에 따라 한우가 미국소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볼 수도 있는 거죠.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우리한테 유리한 걸 근거로 주장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한우가 미국소보다 위험하다는 거랑 30개월 이상 미국소를 수입할 수 밖에 없다는 거랑은 별로 인과관계가 없습니다.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요.
adolescent
08/06/12 13:08
수정 아이콘
라이브님// 말이 계속 돌고 돈다고 생각 안하십니까?
한우가 미국소보다 위험하다는거랑 30개월 이상 미국소를 수입하는 거랑은 인과관계가 없을리가 없지요.
지금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는게 미국소=미친소 아닙니까? 적어도 시위하시는 분들 피켓에는 그렇게 써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 보장인데
과연 지금먹는 한우가 미국소보다 안전한지는 미지수입니다. 몇번 말했지만 그렇게 혹은 그렇지 않다 할 '근거'도 없다구요.
지금 말한 광우병 환자수도 한국은 공식적인 숫자도 못세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윗 댓글에 많은 가족이 부검을 반대하기때문에 그렇다고 되있구요.
다우너 소 묻어버리는건 어느 근거로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한국도 매한가지입니다.
장비나 지원등도 부족한게 한국 현실입니다.
이게 이번 촛불시위가 가진 첫번째 '모순'입니다.
또 이렇게 말하면 이명박정부가 졸속협상을 했기때문에 그런것이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것만으로는 일이 이렇게 커지지는 또 않았구요.
08/06/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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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sh6님// 제가 리플에도 달았듯이 본문이 올바른 비교를 주기에는 적어도 한쪽은 잘못된 내용이 많다는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adolescent님// 미국에서 30개월이상 된 소를 많이 먹는 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구글로 좀 찾아보셔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좀 길지만 http://www.rense.com/general49/danger.htm 을 참조해 보면 도축되는 소중 15% 정도가 30개월 이상된 소이고 대부분이 동물 사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다른 싸이트(http://www.vegsource.com/talk/madcow/messages/1001015.html)에 뜬 기사를 보면 영국에서 30개월 이상된 소가 실수로 검역없이 시중으로 나돌자 바로 리콜들어 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 소가 광우병이 걸린지는 모르고 검역을 안했다는 이유만으로 회사 일주일 매상의 8% 정도를 리콜한 것입니다. 유럽에서 30개월 이상된 소는 식용으로 쓰일 경우 100% 검사하는 것은 괜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도 유럽과 같은 검역체계가 하루빨리 잡혀야 겠죠.
A_Terran
08/06/12 17:41
수정 아이콘
adolescent님// 지금 한우가 미국소보다 위험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자료 자체도 없겠지만 자료가 없다 = 미국소보다 위험
이라는 공식이 되는건 아니겠죠? 검사해서 오히려 안전하다고 나올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디까지나 위험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선 까지 입니다. 그리고 한우가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미국소 수입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한우 위험 = 미국소 허용 가능? 한우가 위험한데 미국소는 안될건 뭐냐? 이건 아니죠. 오히려 더더욱 들여와서는 안되겠죠.
위험가능성을 안은채로 또 다른 위험가능성을 들여와서는 안되는 겁니다. 우리가 해야할 가장 최선책은 광우병 발병 가능성의 원천봉쇄와 안전한 먹거리 입니다. 최선책이 어렵다면 조금씩 낮추어 차선책을 선택해야 하는거구요.
말씀하신 리플을 보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변형된 프리온을 먹었을 경우에만 위험이 커지는 것이지요." - 변형 프리온을 먹으면 위험이 커진다.

"변형 프리온에 혈액과 같은 것을 통해 직접 감염된다면 대단히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 증명된 바는 없을 겁니다." - 위에서 먹으면 위험이 커진다 하는데 이 위험은 감염의 위험을 얘기하는 거겠죠? 근데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 증명된 바는 없다라는건 좀 모순같지 않습니까?

"먹었을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가 맞겠지요." - 위에서 먹었을 때 감염된다고 증명된 바는 없을 겁니다. 라고 하였는데 다시 먹었을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가 맞는다는건 먹었을때 감염될 수 있다 라는 거겠죠.

모순은 다른 분한테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만..말장난이 심하십니다.
08/06/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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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Terran님// 윗 글 중간 내용이 저에 관한 내용이면 님께서 감염의 개념을 모르시는겁니다. 먹는 것과 감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먹는 것은 소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혈액과 같은 직접적인 감염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먹는 것 = 감염이 아니라는 의미죠. 그리고 위험이 있는 것과 확실한 것의 차이? 모르시진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먹을 경우 감염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에 어떤 모순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 장난이 심하니... 이런 표현을 함부로 쓰시는 분이라면 '독해'는 제대로 합시다. 뭐 제가 글을 이해하시기에 너무 어렵게 쓴 부분도 있겠지요. '모순'의 의미도 잘 생각해 보시구요.
Minkypapa
08/06/12 23:22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제가 지금 미국에서 하는 일이 그거거든요.
이 문단의 요점은 한국여건상 한두어가지 증상에도 여러성분의 약을 같이 먹고, 작은 증상에도 약물을 투여받는다는 겁니다.
제가 말했던 건 한국 제약회사의 특수상황을 이야기한것이니 읽으시는 분들은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오리자날 변형 염을 개발하는 이유는 그게 여건상 허용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제일 적게 투자하고도 이윤이 남을수 있기때문입니다.
자본규모상 한국에서 할수 있는건 한약성분계열아니면 이쪽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두번째 목감기퇴치성분등등에서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한것 같은데, 실제 감기가 낫는 감기약이 있다고 오해할 분은 없기 바랍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A_Terran
08/06/13 18:26
수정 아이콘
yoosh6님// 글을 쓰시는 거라면 읽은 사람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한 표현을 하시기 바랍니다. 국어는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올바른 소통을 하도록 배우는 겁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의견을 타인에게 알리고자 또는 주장하고자 할 때에는 더더욱 정확한 의사 전달이 되어야 겠죠. 절대 어렵게 쓴 글이 잘 쓴 글이 아닙니다. 리플 보고 꼼꼼히 읽어보니 이해는 됩니다만.
문장의 흐름이 좀 애매하긴 합니다. 제가 yoosh6님이 쓰신 리플의 내용을 다르게 이해하고 모순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이 점은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확률이 있다는 것의 의미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확률이 사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정확한 근거가 없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자료와 통계가 부족한 탓이겠죠. 하지만 광우병에 걸려서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 미국소가 가지는 위험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만큼 미국소의 수입은 가능하다면 단계적으로 최선책, 차선책을 선택해 실행해야 할 것이고, 한우 또한 위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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