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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28 01:04:23
Name 이순신정네거리
Subject [일반] 사드 반대 움직임에 대한 정부 대응의 문제점
최근 성주 군민들의 사드 배치에 대한 거부감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성주 시민들은  지난 주 화요일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계란을 던지는 등 극단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지난주 목요일에는 서울로 상경하여 사드 반대 집회를 열었으며 이번 주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등 새누리당 의원들이 방문하자 장례식 퍼포먼스를 취하며 정부를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총리가 감금되어 국가 업무가 마비되었다”며 성주시민들의 폭력적 행태를 비판하였고 강신명 경찰청장은 “성주 시위에 외부 세력이 개입되었다. 주민등록지가 성주가 아닌 사람은 외부 세력이다”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성주 시민들이 총리에게 계란을 던지는 등 극단적인 행태를 보인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분명한 잘못이다. 이는 성주 시민들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문제가 맞다. 그러나 이와 달리 정부 측에서 주장하는 ‘외부 세력’ 운운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 사드 반대 시위의 중심이 성주 군민들이라고 해서 그 시위에 성주 군민 아닌 자가 참가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애초에 집회와 시위는 공식적인 조직체를 갖춰야 하는 것이 아니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일시적 모임에 불과하다. 시위대의 생각에 공감하는 자라면 누구나 동참할 자유가 있고 그러한 생각에 반대한다면 반대 시위를 열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시위 집단 자체를 일체화된 조직으로 멋대로 재정의해서 이들의 메시지를 흐리려고 논점을 일탈한 것은 정부 측이다. 그리고 사드 배치는 전국적인 국방. 안보와 관련된 사안으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잠재적으로 이해관계자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러한 사안에서 과연 ‘외부 세력’이란 무엇인가?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라”, 이러한 전략은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도 적용되었던 전략이다. 정부는 자신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집단을 국익을 저해하는 나쁜 사람들로 규정하며 스스로의 책임 문제를 넘기려고 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 방식 아래에서 19, 20 양일간 이어진 긴급 정책 질의에서도 정부는 사드 배치가 국가안보와 관련되어 급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제시하기에만 급급하였다. 정부의 반대 논리에 대한 대응은 ‘전자파’ 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민경욱 국회의원의 “사드 레이더 앞에서 참외를 깎아 먹겠다” 발언, 안상수 국회의원의 “국민들이 성주 참외를 사줘야 한다” 발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제가 직접 사드 레이더 앞에 서겠다, 성주로 이사 갈 용의가 있다” 발언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사드가 과연 요격 능력이 보장되느냐?”,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우려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의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월요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한국의 사드 배치를 비판하면서 노골적으로 북한 친화적인 제스처를 취하였다. 정부는 앞으로의 한-중 관계 경색에 대한 명확한 대응 방안을 고심하여야 한다. 국민들을 편가르고 갈등 구도를 부추기기보다는 사드에 회의적인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설득하고 예상되는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국익과 안보를 위해서 더 생산적인 일이 아닐까?

사드는 북핵을 막아주는 무적의 방패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사드가 만악의 근원이며 배척해야 할 대상 역시 아닐 것이다. ‘사드 배치가 정말 에게 도움이 되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통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 옳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서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통해 추진하는 것, 그것이 민주주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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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소나무
16/07/28 01:3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부가 갑작스럽게 발표한 순간 방법은 하나밖에 없긴 했죠. 현재 전략 말고는 사드 배치를 빠르게 진행할 방법이 없죠. 아니면 돈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때려 박으면 또 모르겠는데 그랬다가는 정말 난리가 나겠죠.
마우스질럿
16/07/28 01: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탄도미사일의 속도를 생각해보면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우리나라에서 막을수가 없는데 북한 핑계대려니 무리한 거짓말과 부실한 대응책으로 일관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북한은 90년대에 스커드 미사일 기술을 이란으로 부터 수입하면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되었죠 이는 예정된 수순으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발사체를 쏘아 올립니다.

간단한 산수 계산을 먼저 해보죠

제 1 우주속도 : 7.9km / s => 인공위성을 가능하게 만드는 속도로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보수적으로 잡아 최소한 이 이상이라고 봐야 할겁니다.
그렇다면 1분이면 474km를 날아가는데 이 속도라면 발사후 지상 400km 정도까지 상승한후 1분이내 남한 어디든 타격 가능입니다.
이걸 막을수 있으려면 발사징후 부터 포착해서 발사와 동시에 우리도 요격을 시작해 2분이내에 파괴하여야 하는겁니다.
말이 2분이내지 사실 탄도계산을 실시간으로 하려면 이건 아마 슈퍼컴퓨터를 가져다 놓고 계산하며 실시간 보정을 하며...
아니 실제로 쏘아올려진 미사일의 속도는 0에서 시작해서 계속 변하는 가속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고 최종단계 속도가 정확하게 얼만지도 모르니까
탄도곡선을 그린다는것도 불가능하고, 계산을 위한 충분한 데이터도 1분정도의 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

이게 가능한 기술이라면 미국이 중국,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두려워할 하등의 이유가 없지요. 따라서 한국,일본에 굳이 싸드를 설치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와이, 알래스카 정도에서 운용하면 널널하게 잡죠 시간도 충분하고, 거리도 충분하고 ...

사실 SOFA협정상 미군 무기를 들여오는거는 한국의 동의같은건 사실 필요가 없는거고 한국에 협조를 구하기 위한 절차일뿐인거라고
썰전에서 유시민이 말하더군요
즉, 애초에 우리가 반대한다고 싸드가 설치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현실을 직시하고 조금의 국익이라도 얻기위해 전두환때 맺은 협정을 양보받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단계 발사체 개발 금지조항을 폐기하고 우리도 나로호 발사체를 직접 제작가능한걸로 한다면 ..
16/07/28 02:11
수정 아이콘
결론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건 아닌데, 위에 하신 말씀에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 댓글 붙입니다.

1. 발사 직후부터 즉시 초속 7.9km으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가속을 하며 포물선 운동을 하겠죠. 사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은 4~5분 이상 비행을 합니다. 탄도곡선 계산이 불가능하지도 않죠. 러시아에서 개발한, 회피운동-_-을 한다는 미사일이 아닌 이상에야 이미 다 하던건데요...
http://pds20.egloos.com/pds/201102/15/78/abl.pdf 등 참고

2. 그래서 발사체의 종류과 발사 각도, 사정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사드로 요격 가능한 경우가 충분히 있습니다. 대응 시간도 확보가 가능하구요.
http://news.donga.com/NewsStand/3/all/20160221/76583864/1? 참고 바랍니다.

3. 사드는 종말 단계 요격에 사용되는 체계고, 미국 본토를 노리는 중국/러시아의 미사일에 대응하는 체계는 별도로 존재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round-Based_Midcourse_Defense 참고 바랍니다.
사드보다 훨씬 크고-_- 비싼 물건이죠.
마우스질럿
16/07/28 05:02
수정 아이콘
아니 실제로 쏘아올려진 미사일의 속도는 0에서 시작해서 계속 변하는 가속도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고 최종단계 속도가 정확하게 얼만지도 모르니까
============
라고 명시했으니까 1. 탄도미사일이 발사직후부터 7.9km/s로 날아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 제 글을 잘못 읽으신거군요...

2. 부분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사드로 요격가능한경우가 있을수 있다 정도면 사태를 낙관하시는것입니다.
위험을 [보수적]적로 산정하고 대응을 생각해야 하는것인데 북은 이미 인공위성을 쏘아올렸습니다. 발사체가 7.9인지 혹은 그 이상인지 아직 모릅니다.
또한 탄도미사일을 반드시 고각도로 쏘아올린다는 예측도 하기 어렵고 고각도로 쏘아 올려진 탄도미사일도 보조연료하나 붙여 1분안에 지상을 향하도록 조정도 가능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요격시간을 203초로 잡고 있군요 어떻게 3분이상동안 비행한다고 가정할수가 있을까요?

3.부분은 몰랐던부분입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16/07/28 07:40
수정 아이콘
발사 후 1분이내 고도 400km에 도달한다는 부분은 발사 후 거의 즉각적으로 최고속도에 도달할만큼 높은 가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 하에 쓰여진 부분이니까 나오는 이야기죠. 말씀하신 속도는 ICBM에서나 나오는 속도인데, ICBM의 부스트 시간 동안의 평균가속도는 상당히 낮습니다. 즉,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데에만 보통 분 단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총알처럼 쏘자마자 풀스피드 찍는 게 아니에요. 애초에 ICBM이 아니면 최고속도 자체도 1/4~1/3 정도로 보셔야 하고요.
마우스질럿
16/07/28 08:0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북한이 ICBM을 개발한건 아니지요 하지만 속도를 1/4로 잡아도 1분이면 120km날아가고요
해주에서 30도 각도로 발사한다면 군산비행장까지 2분이면 도달한다고 봐야죠
이점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방어한다는 정부 발표는 신빙성이 좀 떨어지죠
[보수적] 봐야 하는건데 상당히 안이하게 보고 있어요
90년대에 스커드를 이란에게서 배운후 수십년이 지나 인공위성발사까지 시도한 북한입니다.
16/07/28 08:49
수정 아이콘
폰이라 자세히 적기는 귀찮고 한마디만 하자면, 최고속도가 1/4인 로켓도 여전히 가속하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09:02
수정 아이콘
안전에 대해서는 보수적이어야 합니다만..
스커드 미사일 기술 습득후 십여년만에 인공위성이랍시고 쏘아올린 북한입니다
1/4속도라고 고정하기도 힘들죠
따라서 정부의 싸드 북한대응은 신뢰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09: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덧붙이자면 1/4속도면 마하5-6인데 이건 마하2-3으로 날아다니는 전투기 요격 하는 미사일 속도네요 이건 순항미사일이지 탄도미사일이 아니지 않나요? -정정 : 검색해보니 순항미사일까지는 아니고.. 탄도미사일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속도네요..
16/07/28 14:39
수정 아이콘
그게 딱 스커드 속도이고, 중단거리 탄도미사일들의 전형적인 속도입니다. 뭘 어떻게 검색하시고 애매하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이보다 더 느린것도 많습니다. 순항미사일은 이거보다도 10배쯤 더 느리기 때문에 비교할만한 레벨 자체가 아니고요.

사실 그 전에 간단한 계산을 제대로 못 하시는 것 같습니다. 최고 속도가 120km/m인 미사일의 발사부터 타격까지 평균 속력은 120km/m에 크게 못 미칠 수밖에 없고, 300km 떨어진 곳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2분 30초가 아니라 5분대에 가깝습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14:5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스커드 수백발 방어한다고 싸드체계 1기를 조단위돈을들여 들인다는건데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최고로 한국에 좋게잡아 탄도 미사일 속도를 120km/s까지 양보한거지 실제 속도는 그 이상으로 가정 해야지요 스커드라면 이미 90년대 부터 있었는데 이걸 방어한답시고 이제야 조단위 돈을 퍼부어요?
거기다가 2분대가 아니라 느닷없이 두배의 속도를 더하는건...
수학적으로 들어가서 변위의 변화를 시간으로 나누는 평균이면 조화평균일텐데 아무리 적게 잡아도 두배까지는 아니라고 여겨지는데
일단 스커드 c형의 경우 연소하는데 걸리는 시간 70초 정정고도 유지 300초 지상 낙하 200여초 이게 사거리 500km 정도인데 왜이리 낙천적으로 이 데이타만 신뢰하시는지요? 발사각을 달리해서 얼마든지 든지 사거리를 짧게 변형할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그 이후 더 개발한다는걸 아예 제외시킨 안일한 가정입니다
16/07/28 17:49
수정 아이콘
어째서 이런 것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으나, 평속<<<<최속이라는 문제 외에도, 300km 떨어진 곳에 도달하기 위해 미사일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는 300km보다 훨씬 길다는 점 때문에 5분쯤 걸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고각으로 쏠수록 실제이동거리:변위의 비율이 커지고 평균가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변위가 줄어들어도 생각만큼 시간이 안 줄어듭니다(서울-부산과 서울-도쿄 비행기 운항시간 차이[약 2배]와 직선거리 차이[약 4배]의 관계를 생각해보세요. 어느 정도는 비슷한 원리입니다). 그래서 300km 떨어진 곳에 5분만에 도착하는 미사일을 30-60km 떨어진 곳을 향해 고각으로 쏜다고 1분 내에 도착하는게 아닙니다. 거의 3분 가량 걸립니다.

EDIT : 앞선 산수 수준으로 보아 예상했던 반응이긴 합니다만, 앞으로 산수 공부를 많이 더 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19:28
수정 아이콘
. . 30-60km거리에서 3분이라니 신뢰감 바닥입니다만 . .
뭐 알겠습니다
16/07/29 01:06
수정 아이콘
마우스질럿 님// 황해도 신계 미사일 기지에서 서울까지 거리가 120km 정도이고, 도달시간을 3분 30초로 잡은겁니다. 참고로 스커드B 형의 낙하단계 최대속도는 1.7km/s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마우스질럿
16/07/29 06: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미치겠다.
계속 양보해서 120km 라고까지 가정하니까
이분은 국방부에서도 그렇게 말못하는 수도권방어까지 사드로 해결한다고 하시네
깡통팔이
16/07/28 03:28
수정 아이콘
1. 탄도미사일의 속도는 로켓 위력에 달려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커드 로동 이런건 기껏해야 마하 5-10 정도입니다. 말한 제 1 우주속도를 내는 건, icbm 정도나 되어야 하고 북한도 최근에서야 위성 띄우면서 성공했지요. 이런건 우리한테 안쏩니다. 하와이든 알래스카든 때리려고 만드는겁니다.

2. 탄도미사일은 곡선탄도를 가지고 있고 가속에 필요한 시간도 있기에 스커드나 노동같은게 최대사거리에 떨어지는 시간은 5-10분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싸드는 실험결과상 노동이나 스커드에 대응가능합니다.

3. 탄도탄을 요격하는걸 사실상 불가능으로 보는건 마하 20으로 날아오는 대륙간탄도탄 기준입니다. 스커드는 걸프전때 패트리엇에도 요격된 바 있습니다. 싸드가 요격을 못해서 무의미한게 아니라, 북한이 스커드 수백발, 로동 백발쯤 동시에 쏘면 싸드체계 미사일 48발로 다 요격해도 나머지는 다 떨어져서 터집니다.

4. 싸드를 일본 괌에 설치하는건 대중국포위망의 일환이고, 한국도 그 연장선이지요. 어차피 들어오기로 정해진 이상 미국에서 뜯어내면 좋지만, 한미미사일협정 폐기하면 사드가 없던일이 되더라도 중국은 광분할겁니다. 그럼 대중관계는 끝이고요. 중국, 미국상대로 협상해서 달래고, 미국에선 돈 뜯어내는정도가 현실적일거같네요.

뜯어내야 한다는건 동의하지만, 사실관계가 거의 다 틀려서 말씀드립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05:16
수정 아이콘
마하 1 이 음속이니 초속 0.34km/s 아닌가요?
마하 20이면 6.8km/s
7.9km/s의 속도로 쏘아올려진 인공위성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고 봐야죠.
이미 90년대의 스커드 기술입니다. 이걸 토대로 이미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걸 쏘아올렸으면 그걸 기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관계 어느부분이 틀렸다는건가요?
북한이 인공위성발사체기술이 없다? 이건 아니실테고
초속 7.9km/s 정도면 1분동안 대략 400km 상공까지 날아간후 남한 내의 어느지점이든 1분이내에 떨어질수 있다 이부분입니까?
2분이내로 목표를 타격할수 없다고 어떻게 확신을 할수가 있지요?

한미 미사일협정 폐기는 중국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제무대에서 우주선 발사체를 당당히 쏘아올리면 그뿐이죠.
16/07/28 05:33
수정 아이콘
몇발 있지도 않을 위성발사체급 미사일을 굳이 남한에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마우스질럿
16/07/28 06:18
수정 아이콘
;;;

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몇발 있지도 않은 굳이 남한을 향하지는 않을 탄도미사일 방어용이 아니라

64개밖에 방어 못하는데 수백발의 스커드급을 막을용도로 이번에 싸드를 도입한다는거군요?
16/07/28 06:42
수정 아이콘
그건 정부에 문의하실 일이죠. 제가 사드 도입을 결정한것도 아니고 찬성한것도 아니고요. 의도야 어느정도 짐작은 가지만요.
마우스질럿
16/07/28 07:05
수정 아이콘
저는 사드 도입 찬성합니다. 단 조건부로 위성발사체를 우리힘으로 개발가능토록 전두환이 멍청하게 넘겨준 미사일협정이나 다시 하자는거죠. 이는 중국 눈치볼 이유가 전혀 없죠 세계 여러나라들이 평화적사용을 목적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는데 우리는 벌써 3번이나 실패하면서(3번째는 성공이었군요 잘못알고 있었네요) 중국네티즌의 조롱이나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1단 추진체에서의 러시아와의 협력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두 나라가 하는거라 디테일한 협력이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자체개발하는게 효율적이죠.

원글에도 적었지만,

애초에 탄도미사일의 속도를 생각해보면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우리나라에서 막을수가 없는데
북한 핑계대려니 무리한 거짓말과 부실한 대응책으로 일관될수 밖에 없습니다.
16/07/28 07:35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미사일 지침이나 한국형 발사체 사업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 간단하게 조사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드가 ICBM을 못 막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북한용 무기가 되는 겁니다. 중국이 걱정하는건 사드 배치 그 자체가 아니죠.
마우스질럿
16/07/28 07:44
수정 아이콘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간단한 산수마저 무시하시려면

제대로된 이야기를 하셔야 수긍이나마 하지요

싸드가 배치되고나서야 러시아는 싸드를 뚫는 ICBM을 따로 개발했고요

ICBM자체는 그 전부터 있었습니다.

또한 탄도미사일이라는거는 싸드로 방어하는데 다만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대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겁니다.

알아들으시나요?
16/07/28 07:52
수정 아이콘
마우스질럿 님// 나참. 틀린 이야기만 하셔놓고 적반하장이시네요.
1. 미사일 지침은 민간 액체로켓에 대한 제한사항이 없습니다. 덕분에 지금 그렇게 원하시는 1단 로켓엔진 연소시험중입니다.
2. 누가 ICBM이 예전에 없었답니까? 사드는 ICBM을 막을려고 설계된 무기도 아니며, 사드 때문에 MD 피해가는 ICBM을 러시아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옛날 ICBM은 뭐 속도가 느려서 사드로 막아지는지 아십니까? 그새 지구 중력가속도가 변하기라도 했나요? 아님 질량이 크게 변했다던가.
마우스질럿
16/07/28 08:13
수정 아이콘
Purple 님//
거듭 말씀드리는데 간단한 산수라니까 자꾸 논점을 다른데로 몰고 가십니까?
탄도미사일이라는거는 싸드로 방어하는데 다만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대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겁니다.

그리고 님이 몰고가는 논점에 답변입니다.
1. 네 고체연료만 생각했네요
2. 사드가 ICBM을 못 막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북한용 무기가 되는 겁니다< 님 언급이고
이건 거짓말이죠
16/07/28 08:30
수정 아이콘
마우스질럿 님// ICBM은 사드로 막는게 아니라 MD로 막는거고 사드는 그 구성물 중 가장 아랫단계입니다.일빈적으로 사드가 제한적인 대응능력이 있다고 언급되는데 이건 막을 수 있다는게 아니고 GBL이 실패했을 때 뭔가 할건 있어야하니 만들어는 두고 개량해 나가는겁니다.
깡통팔이
16/07/28 13:10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하 20 뽑아낼수있는거 소위 대륙간탄도탄이란거고, 이런거 북한에 이제 한두발 있을겁니다.
스커드, 노동, 무수단, 대포동 이런 이름 다 들어보셨죠? 다 다른미사일이고 사거리도 달라요. 그리고 장거리 탄도탄으로 코앞에 있는 목표물 못 때립니다.
사거리상 전쟁나면 한국에 날아오는건 스커드랑 노동이고, 이건 싸드로 방어가능한수준이라고요.
북한이 인공위성띄운거 맞고, 마하 20짜리 쏠수있는거도 맞는데 그건 절대 한반도노리고 쏠 수 없는건데, 간단한 산수계산이라고 이름붙은 아래 항목은 전부 다 틀렸습니다. 한반도 싸드무용론 이야기하면서 그런말 꺼내면 조작질이죠. 이분안에 못날아오는거 확신할수 있냐고 물으셨는데 확신합니다. 검색좀 하십시오.

그리고 한미미사일협정에 왜 중국눈치를 보냐면, 지금 800키론데 이게 더 늘어나면 베이징과 중국 해안선 주요도시들 때릴 수 있는 거리가 됩니다. 도쿄도요. 전술탄도탄에서 전략무기로 변하는겁니다. 싸드대비 열배는 더 강력하게 외교보복할걸요?
16/07/28 01:49
수정 아이콘
일본처럼 몇 년을 들어서 설득하는 과정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좀 더 설득하는 과정이 있길 바라야지요.
당장 우리지역 내가 사는 지역 아니니깐 별 신경도 안쓰는것 같고 성주분들 외롭겠어요ㅜㅜ
합궁러쉬
16/07/28 02:38
수정 아이콘
시위 현장에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한 10분? 상식적인 말로 연설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통진당 스타일처럼 미군이 군민들을 마루타로 삼아 전자파 실험한다, 실제 사드 위험 범위는 미군의 백서보다 두 배 많다는 식의 날조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루 이틀 지나니, 통진당 출신 인물들이 성주로 왔다는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드 발표 이후 깎아먹은 이미지를 어떻게든 복구해놔야 하니까 그런 사람들은 쫓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의 재치 있는 상여 퍼포먼스나, 서울 원정 시위, 청도 송전탑 반대하시는 분들이 합세한 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Jannaphile
16/07/28 10:52
수정 아이콘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얻어내기 위해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점은 이해 못 하는 바 아닌데
그게 (요새 이슈가 되는) 선동이나 날조가 되니까 문제죠. ㅠㅠ 정부나 그 옹호세력은 이 점을 침소봉대할 거고요.
닭장군
16/07/28 10:44
수정 아이콘
사드 배치하는것은 좋다. 그런데, 우리 밥줄이 끊길 가능성이 큰데 피해대책을 세워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것이 성주어르신들이 항의하는 포인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상수는 IMF때 금모으기 운동한것처럼 성주참외사주기 운동을 하자 이런 소리를 한 것 같더군요.
사드가 옳고 자시고 간에, 이정도로 피해대책이 전무하다니 과연 '갱제의 보수'입니다.
Jannaphile
16/07/28 10:53
수정 아이콘
옆나라의 [먹어서 돕자!]가 생각나는군요. 사안의 정도나 한심함은 옆 나라가 더 중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서도.
합궁러쉬
16/07/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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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상수요? 안상수에게 받은 상장이 있는데 반납해야 하나...
16/07/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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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이 끝없는 우기기모드군요.

성주 사드를 미국가는 탄도탄 요격하려는 용도라고 굳게 믿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많군요.
종말단계 요격 시스템으로 어떻게 미국가는걸 때려잡는다고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괌 사드기지 전자파 공개로 전자파 이슈가 없어져서 이제 그냥 미국이 싫은건가..
마우스질럿
16/07/3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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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을 [보수적] [보수적] [보수적] [보수적] [보수적] [보수적] [보수적]
으로 잡아야 한다.. 라고 말했는데 못알아듣고 다들

싸드 설치하면서 기껏 90년대 배치된 스커드미사일 대응이라고 가정이나 하고 있고

변위의 변화는 최종단계의 속도가 가장 중요한 팩터가 되는 조화평균값이니 만큼 최종속도에 따라 TOT를 잡아야하는걸텐데
반대주장을 최대한 수용해주니 120km/s 라고까지 말하고 있고..;; 그마저도 3~5분이라고 ;;; 이걸로는 수도권까지 방어가능이네 참내
단거리 탄도탄(SRBM)은 최종 낙하속도가 마하 8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고
중거리 탄도탄(IRBM)은 종말 궤적때 마하 10 가뿐하게 넘어가는데
거기다가 북한녀석들이 단거리용 탄도미사일속도를 얼마나 올릴지에대한 기술개발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조차 안하고;;


맨마지막에는 내가 반미라고 못박아 버리네 아.. 참내 ;;
깡통팔이
16/09/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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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댓글 보다가 왔는데 한달 반 전의 일이지만 진짜 뭐가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보수적?
귀하의 상상 속에서 지나간 일단의 산수들이 물리적 관점에서 전혀 불가능한 가정만 해두고
어 이렇게 해야 보수적인데?
라고 생각한 것일 뿐입니다.

90년대 타령하시는데
북한에서 만든 모든 로켓들 그거 다 60년대에 나온 스커드 크기만 키운건데 대체 무슨 기술적 발전이 있었다고 그럽디까?

120km/min(마하 5-6)을 언급했고 써두신건 120km/s(마하 300쯤)인데 단위, 숫자의 이상함조차 모르시면 정말로 공부와 속도에 대한 감각이 좀 더 필요하시고요.
그렇게 극딜당하시니 일단 숫자랑 이름이라도 줏어오신 모양인데
사드의 한계가 대충 마하 12-14라고들 말하니까(미국측에선 대략 14까지 대응능력이 있다고 말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단-중거리 탄도탄 다 막을 수 있지요?

그동안 못막는다고 말씀하시는 물건은 저런 스커드-노동 따위가 아니라
마하 20이 넘어가는,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ICBM-대륙간탄도탄)이고요
이거 북한에 끽해야 일년에 한발쯤 만들어내고
이게 노릴 수 있는 사거리도 한정적입니다.
오백 천키로 코앞 때릴수있는 무기가 아니라, 조준을 해도 하와이-알래스카-미 본토
이정도만 때릴 수 있는 로켓이고 코앞은 못 때린다고요.
그러니까 사드는 현재 한국에 대해서 날아올 탄도탄을 막을 수는 있는 무기입니다.

하지만 스커드 북한에 몇발이 있느냐? 단거리-스커드, 중거리-노동입니다. 대충 스커드 수백발, 노동 100발쯤 있을겁니다.
전쟁나면 한방에 다 쏘겠죠?
싸드가 백발백중이어도 64발 잡겠네요. 대충 K-2, 왜관, 김해, 부산항 이정도쯤 막아내겠습니다.
그래서 필요없다는 겁니다.

북한 탄도탄 기술개발이요? 이스칸다르라고, 러시아제 최신이고 MD도 뚫어낸다는 물건이 있습니다.
사거리 500km인데 스커드보다 30%쯤 빠르고, 마지막에 기동해서 그깟 요격미사일 피하는 물건인데
노동미사일용 큰 연료통 만들 기술이 없어서 스커드 두개 이어붙여서 만드는 놈들이 이런 걸 만들려면 아직 30년은 멀었네요.
60년대 스커드를 받아다가 수십년동안 크기 키우고 붙이는 기술만 개발해서 50년 뒤에 그걸로 인공위성 띄웠는데
크기 키우는게 아니라 마하 10 가까이로 움직이는 물건을 10g 이상으로 기동하면서 버틸 수 있는 강도의 미사일을 만드려면
30년은 멀었습니다.

뭐가 잘못된건지 조목조목 짚어드려도, 이해를 못하고 우기기만 하니까 누가 대화하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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