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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8 15:51
아 이런 완벽하고 재미있는 소스...!!!!!! 정말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조회수는 원체 중요하긴 한데, 그만큼 거기에 집중하게 되면 조회수 높은게 인사이트가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되는건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 많이 봤다는게 결국 좋은 거긴 한데 (물론 광고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순수바이럴 되는게 얼마나 있나...싶기도 하구요
16/07/18 16:21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오늘 유튜브에서 1분이상 되는 광고여도 충분히 사람들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기사를 내놨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8548139 진짜 광고는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잡는 것이 중요한가가 직접적으로 나뉘는 장르인것 같아요.
16/07/18 16:32
오래된 논쟁이긴 한데,
화제가 되는 광고 VS 도움이 되는 광고... 물론 화제가 되고 도움되 되면 베스트지만 현실에선 두 가지 중에 하나만 잡기도 버겁죠 ㅠ
16/07/18 16:23
광고의 본질은 [설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쓰신 글을 읽으니 [사람 그자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남은 2회 분량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07/18 18:32
요즘의 디지털.. 코딩.. 광고와 테크의 결합이 기성 광고를 위협한다고 하지만,
사실 광고는 수십년 전부터 오늘까지 늘 위기였습니다. 티비는 라디오를 사장시킬거라 했고, 리모콘이 등장하면 사람들은 광고를 다 스킵할거라 했고, 인터넷이 대세가 되며 사람들은 TV광고를 보지 않을거라고 했죠. 하지만 다들 멀쩡히 살아있잖아요? 오히려 최근의 연구에선 매체가 분산됨에 따라 TV광고가 가진 영향력은 더 커졌다는 결과도 나왔고요. 저는 기술의 진보와 매체의 변화가 광고업을 위기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광고의 위협은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있다고 봅니다. 여기엔 많은 이유가 있겠죠. 브랜드 전략이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믿는 클라이언트(그럼 크리에이티브는 노잼이 됩니다), 그런 클라이언트를 설득시킬만한 신뢰와 크리에이티브가 없는 에이전시, 그런 에이전시의 무력함에 자괴감을 느끼고 다른 콘텐츠산업으로 빠져나가는 크리에이티브 인력들. 악순환으로 광고의 수준은 점점 더 하락... 아니 하락이라기보다 수준낮은 광고들끼리의 경쟁이 되겠네요.(내가 더 별로임! 아니 내가더!) 그 와중에 점점 더 수준높아지는 다른 산업의 콘텐츠들...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광고는 콘텐츠 자체의 매력으로만 따졌을 때 애초부터 1군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돈을 내고 TV등 매체를 태워서 강제로 노출시키는 거죠. 이에 반해 영화나 드라마, 오락프로 같은 콘텐츠는 사람들이 찾아서 보고요. 지금같이 사람들이 콘텐츠를 찾아보는 시기에, 웬만한 실력과 인사이트가 있는 광고회사가 아니고서는 이런 무한경쟁에서 이기기 어려울거라 봅니다. 본문 정리글 감사합니다. 기술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고, 핵심은 인사이트고 아이디어의 싸움이죠.
16/07/19 15:28
[기술의 진보와 매체의 변화가 광고업을 위기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에 적극 동의합니다. 콘텐츠 경쟁력에 대한 부분은 아마 다음 화쯤 다루지 않을까 싶네요. 장문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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