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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1 10:18
호리더께서 나한테 넣을수 있다고 했어!
리더쉽도 뛰어난 호우! 신계 인이라 그런지 레알에서의 개인기록은 진짜 ;; 메시랑 호날두는 장난 없네요;
16/07/11 10:21
유로 꼴랑 7경기 하는데 2판 하드캐리 하고 한판 평타쳤으면 뭐 할만큼 한거죠... 대회 MVP급 에이스는 절대 아니었고 팀내 기여도 탑3도 간당간당해보이지만 (페페, 파트리시우는 일단 무조건 호날두보다 잘했습니다) 에데르 우승 소감만 봐도 어찌되었건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팀이니까요.
16/07/11 10:20
재밌는게 이번 호날두 우승으로 날 >= 메를 주장하는 팬들이 포털 사이트에 많아졌는데, 정작 그런 사람들도 그럼 이제 펠마호냐고 물으면 그건 택도 없고 아직 TOP 5도 진입 못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메시가 이번 코파 준우승전까지도 펠마메가 맞다 아니다 펠메마다로 싸웠지 TOP 5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음을 생각하면 이번 유로 우승으로 호날두가 평가가 상승한거 이상으로 메시의 코파 준우승이 커리어에 마이너스가 된 느낌??을 받네요.
16/07/11 10:24
그냥 어그로거나 생각없이 날두가 좋은 친구들이거나... 펠마호 거리는 곳도 있어요. 끌끌. 축구사에서 메시의 위치나 날두의 위치나 독립사건이라 생각하는데 지금은 현재시점에서 볼 수 밖에 없으니 하나는 준우승 하나는 우승이니 요동칠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날두 우승으로 이 두 선수 평가는 끝까지 가봐야 알겠구나 싶었어요.
16/07/11 10:49
아니 근데 요동치는것도 정도가 있지 메시가 탑3이 확실하면 아직 탑5 진입을 못한 호날두보다는 무조건 위로 평가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준우승으로 정말 저 정도까지 평가 하락이 오나요? 평소에 해축 관련 게시물을 보면 메시 탑3을 부정하는 호날두팬들은 거의 없었는데... 준우승 한방에 탑3에서 탑10권으로 내려오는게 상식적으로 잘 이해는 안되네요. 날두가 탑3까지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저는 이 두 선수가 끝까지 경쟁해서 전무후무할 기록을 만들어주길 바래서 이번엔 우리형을 응원했는데 아직도 객관적으로 보면 근소하게 메시가 앞선다고 보는데 여론은 거의 호날두의 편이더라구요.
16/07/11 10:57
근소하게 메시가 위가 아니라 상당한 차로 메시가 위입니다. 그냥 축구 보는 사람이면 메시가 호날두보다 잘한다는걸 다 알 수 있죠.
다만 다음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하드캐리해서 포르투갈을 우승시킨다면 메시보다 낫다고 주장할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16/07/11 11:00
근데 상당한 차로 메시가 위라고 보는 관점은 결국 근거가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해서 아닌가요? 저도 한때 축구 열심히 봤던 사람이라 경기력 자체는 메시가 위라는걸 인정하는데 (저는 사비, 지단, 호나우도, 호날두를 라이브로 보면서도 한번도 경기력으로 전율을 받은적은 없습니다. 제가 경기력으로 전율을 느낀 선수는 리켈메 호나우딩요 메시뿐이에요.) 만약 그게 근거라면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을 하나 마나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월드컵 우승시 호날두가 넘을 수도 있다는 논리면 커리어를 상당한 비중으로 놓고 이야기 하는건데 그렇다면 이미 상당한 차라고 보긴 어렵구요. 지금도 상당한 차이로 메시가 위라면 월드컵 우승해도 못 뒤집어야 맞겠죠 축구 실력 자체가 베이스가 다른데... 이니에스타가 유월유했다고 메시 위라고 안 쳐주잖아요. 지금도 메 >>> 호라고 주장하실거면 호날두는 무슨 짓을 하더라도 절대 메시를 넘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게 일관성 있어 보입니다.
16/07/11 11:03
네 메시가 축구를 더 잘해서이죠. 하지만 커리어도 엄연히 역대 선수를 비교하는데 작용합니다. 르브론이 우승커리어 하나 생기니 바로 급이 올라가는걸 보면 알 수 있죠.
월드컵 우승한다면 메시 강점기인데도 메시를 이기고 몇번이나 발롱을 차지한 것도 운이 아니라고 인정해 줄 수 있겠죠. 메시가 가장 부족한게 국대에서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이 없다는건데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하면 월드컵, 유로 우승이라 메시와는 상당한 격차를 벌리며 커리어에서 우위에 서게 되니까요.
16/07/11 11:19
이 두 선수와 급은 다르지만 메시와 날두의 경기력의 차이는 제가 볼때 앙리와 판니스텔로이의 차이하고 비슷한거 같네요. 둘이 라이벌 소리 들으며 엎치락 뒤치락 했을때도 뤼트도 개잘하지만 그래도 앙리가 축구를 더 잘한다는 사실만은 타고난 재능의 차이 때문에 변하기 힘들거라고 봤는데 메시 날두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16/07/11 11:23
실력만이 역대 선수를 줄세우는 척도가 아니죠. 베켄바우어가 동시대의 크루이프보다 실력이 밑이라고 많은 사람들에게 평가받았지만 크루이프의 네덜란드를 꺾고 월드컵 우승을 달성해서 크루이프와 같은 레벨로 취급받고 있죠.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시키면 메시와의 우열 논쟁이 그때는 정말 치열해지리라고 봅니다.
16/07/11 11:24
네 저도 그렇게 꿀잼이 됐으면 해서 이번엔 우리형을 응원했습니다. 다음 발롱까진 우리형을 응원하고 그 다음에는 지켜보려구요.
16/07/11 10:28
하긴 멀리 안가고 팀 던컨만 해도 준우승 1회 추가 이후 다음해에 바로 우승해서 그렇지 준우승 할때만 해도 컨파 탈락하는게 차라리 나았지 싶을만큼 평가가 오르긴 커녕 떨어진걸 생각해보면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최연성이나 조던의 케이스도 있고...
16/07/11 10:32
메시 3년 연속 국제 대회 준우승은 스타로 비유하면 이제동이 10년에 3연 준우승해서 한한중(미)라고 까일 만한 소재가 되었던 게 생각나네요.
16/07/11 11:48
이거는 진짜로 그렇게 주장한다기보다도
코파 준우승->포르투갈 유로 첫 우승으로 잠시 메시강점기에서 해방되어 만세를 부르짖는 거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호날두 까는 게 개념인 수준으로 취급받던 때가 그리 오래 전도 아니고 상전벽해죠
16/07/11 10:21
에데르의 저 말은 지난 월드컵에서 클로제가 교체되면서 괴체에게 했던 말이 떠오르게 하네요. (그런데 괴체 넌 지금은 왜 그러고있니;;;)
호날두가 우승을 시켰다고 하기엔 부족했지만 호날두 없었으면 조별예선에서 떨어지긴 했을듯요 크크 오늘의 부상이 너무 큰 부상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16/07/11 11:18
호날두가 철강왕이긴 하지만 이제 나이가 있다보니...
부상사진보고 복귀하는데 오래걸리고, 그러다 폼이 훅 떨어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16/07/11 10:21
어제 의기양양하게 프랑스의 2:0 승리를 예측했는데 포르투갈이 우승했군요 크크 예측은 프랑스로 했지만 응원한건 포르투갈이라 기분 좋네요. 호우!
16/07/11 10:24
지금 포국의 우승결과로 컨페드컵 명단이 더 재밌어졌네요.
러시아(2018 월드컵 개최국), 독일(2014 월드컵 우승국), 호주(2015 아시안컵 우승국), 멕시코(2015 골드컵 우승국), 칠레(2015 코파 아메리카 우승국), 포르투갈(2016 유로 우승국), 뉴질랜드(2016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우승국) 이제 20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국이 결정되면 컨페드컵 명단도 확정되는군요. 저중 칠레, 러시아, 포르투갈은 컨페드컵 첫 출전이라고.... 아 우리가 저 명단에 있었어야 했어 ㅠㅠ
16/07/11 10:34
99%라는 것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이제 시즌아웃, 선수생활 은퇴선언해도 발롱도르 가능하다고 봅니다.
발롱도르가 팬투표 경향이 강한데 지금 호날두는 적수가 없는 슈퍼스타입니다. 참고로 21세기부터 역대 발롱도르는 모두 챔스 득점왕에서 나왔습니다.
16/07/11 10:37
발롱 발표 전까지 금지 약물 복용이라도 걸리거나 1급 살인 이상 범죄의 휘말린다면 발롱 빠이빠이니까 99%라고 표현할수도 있지 싶네요 크크
16/07/11 10:39
아하~! 탈세 유죄판결나도 발롱도르에 지장없을 것 같길래 간과했는데
말씀하신 경우는 생각도 못했네요. 그렇군요. 99% 맞네요.
16/07/11 10:39
축구 좀 아시는분들이면 그래도 메시가 날두보다 뛰어난건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날두는 역대급 골게터지만 메시는 혼자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니까요. 그래도 신계 선수들이 한명은 탈세, 한명은 폭행으로 이미지 나락인건 아쉽네요.
16/07/11 10:41
폭행은 누구죠? 호날두도 누구 패서 전과 생긴적 있나요? 마라도나 약물탈세 메시탈세에 호날두는 폭행범이고 벤제마는 협박범이면 이건 뭐 범죄자의 스포츠인가;
16/07/11 10:44
아뇨 호날두는 메시랑 달리 유죄 판결난 범죄 저지른적 한번도 없는데요.
억지로 욕하려다 보니 범죄자랑 같이 끼워맞췄나보네요. 경기장 매너로 따지면 메시는 무방비한 관중석에 일부러 슛때려 박는 수준인데 덜덜..
16/07/11 10:42
그래서 까이는게 왜 아르헨티나에서는 혼자 게임을 못 뒤집었을까요..?
무려 3번의 결승동안..부상으로 교체 아웃된것도 아닌데 말이죠.
16/07/11 11:06
그럼 호날두는 단 한번도 혼자 힘으로 뒤집은적이 없나요? 그 표현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호날두도 혼자 힘으로 경기 뒤집은적 있는데 그럼 호날두도 혼자 힘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죠. 이 둘까지 갈것도 없이 마이클 오언도 혼자 경기를 뒤집은적이 있는데... 이 셋이야 그렇다 쳐도 주닝요는 진짜 경기 내내 가패당한 게임 프리킥으로 1골 넣고 1:0으로 이긴 게임이 커리어에 세번이나 있는데
16/07/11 11:09
단 한번도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쓰시면 더이상 논의를 이어나가기 힘들거같습니다.
일단 제 판단의 근거는 통계치로 대체해보겠습니다. http://i.imgur.com/Q3O3cer.jpg
16/07/11 11:12
고작 한 시즌 데이터 아닌가요? 그리고 저 데이터도 메시가 제일 뒤쳐진 상황에서도 골을 잘 넣는다는걸 보여줄뿐 '메시만이 혼자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플레이어다' 라는 뜻은 아닌거 같은데... 혼자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플레이어와 다른 단순 골게터라는 표현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혼자 게임을 뒤집으려면 골을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
열심히 짐작해보면 그분님이 하고 싶으신 얘기는 [메시는 막힌 게임에서 드리블과 패스로 경기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 호날두보다 훨~씬 뛰어나다] 인거 같은데 그걸 그렇게 표현하시면 당연히 지금처럼 반론이 들어올수밖에 없죠.
16/07/11 11:16
저 통계요
이번 코파 유로 대회 성적으로 하면 정확히 반대로 나오는거 아시죠?? 메시는 팀이 이길때 주워먹고 호날두는 결정적 골에 기여 했던데요 크크
16/07/11 11:52
이 통계치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
코파랑 유로 통계치는 이렇습니다. 메시 코파 2007 - 2골 넣었고 전부 이기고 있었을때 넣은 골 코파 2011 - 0골 코파 2015 - 1골, 이기고 있을때 넣었고 심지어 PK 임 코파 2016 - 5골, 전부 이기고 있었을때 넣은 골 결론 : 지금까지 대륙컵에서 넣은 8골 전부 팀이 이기고 있을때 넣은 기여도 없는 골이었음. 호날두 유로 2004 - 2골, 한골은 지고 있을때 넣은 추격골, 한 골은 결승골 유로 2008 - 1골, 결승골 유로 2012 - 3골, 한 골은 0:0 상황의 선제골이었고 두골은 결승골 유로 2016 - 3골, 두골은 지고 있을때 넣은 추격골 한골은 0:0 상황의 선제골 결론 : 호날두 유로에서 영양가 떨어지는 의미없는 골은 단 한 골도 없었음
16/07/11 11:00
폭행으로 이미지 나락인게 호날두를 말하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유죄판결받아 빼도박도 못하는 탈세범하고 비교하는건 너무하다 싶습니다만. 호날두가 고소당해서 유죄판결 난 적이 없는데 그렇게 묶어서 도매금으로 취급하는건 지나피다고 보네요.
16/07/11 11:03
슈퍼스타로서 경기장 안에서 폭력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준건 분명 큰 잘못이니까요.(거기다 협회의 농간으로 경기 정지도 거의 안먹어서.)
법의 잣대로만 보면 메시가 훨씬 나쁜놈이긴 하죠.
16/07/11 11:04
경기하다가 폭행한건 메시도 있는것으로 보이고 관중에게 강하게 공을 찬 행위는 호날두는 없었는데 메시는 있었죠. 관중에 대한 위해가 더 악질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16/07/11 11:07
그래서 제가 둘다 이미지 나락이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메시도 팼는데" 라는 논리로 날두의 폭행이 합리화되지 않습니다.
메시가 폭행한 경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어느 경기가 있는지 이야기해주시면 한번 찾아보고싶네요
16/07/11 11:13
https://youtu.be/JEZfU9fmgU8
폭행으로 이미지 나락이라는건 맞지 않는 말이어서 그렇습니다. 법원에서 유죄판결 받은 진짜 범죄자와 그라운드에서 뛰다 성질부려서 폭행한거랑(당연히 법원까지 가지도 않음) 동급으로 비교하는게 무리입니다.
16/07/11 19:10
자꾸 법적으로만 어쩌고저쩌고 하시는데 법적으로 그런 이유는 그게 더 중한 일이라고 사회적 합의가 돼있으니 그런겁니다. 억지부릴걸 부리고 비교할걸 하셔야죠.
16/07/11 13:02
법의 잣대로만 보면이라는 뉘양스가 조금 의도가 불순하게 느껴지는데요? 법의 잣대를 빼놓고 보면 폭행이 더 문제 있는 잘못이라는 말은 아니겠죠?
16/07/11 13:46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법적으로만 놓고보면' '법의 잣대로만 보면' 이런 말씀하시는 뉘양스가 마치 법적으로 처벌이 힘들 뿐 폭행도 그에 준하는 엄청나게 문제있는 죄다, 로 느껴지네요. 설령 그게 아니라면,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걸 그만두고 싶으시다면 저런 뉘양스 '법적인 관점' '법적으로 보면' '법적 잣대로 보면' 이런 문장 쓰지 않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법적 처벌을 받든 안받든 폭행과 탈세는 비교가 안되요. 호날두의 경기 중 폭행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호날두가 무슨 사람 초죽음 만드는 폭행을 저지르는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옥수수라도 턴 전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비교할 걸 비교하세요... 메시같은 초고소득자가 저지르는 탈세는 사회 경제 체제를 흔들 수도 있는 중.범.죄에요. 같은 동일 선상에 놓고 얘기하지 마세요. 메시는 지금 징역 걱정해야해요. 파나마건은 이전에 21개월 형 받은 것보다 더 확실한 거라 징역이 농담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에요.
16/07/11 14:03
축구선수가 축구장 내에서 폭행하는것도 꽤 질나쁜 행위라는걸 환기시키고 싶을뿐입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분들이 있어서요. 물론 거액 탈세는 말할것도없이 나쁜거구요. 근데 어떻게든 바르샤에서 징역은 막을거같긴 한데 저동네의 윤리성은 얼마나 될지 살펴볼 좋은 기회네요.
16/07/11 14:09
의도는 알겠는데요, 말씀하시는 뉘양스가 꼭 둘다 또이또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걸 말씀드린겁니다. 절대 동일선상에서 놓고 둘다 이미지가 나락이네 어쩌네 하지 마시길; 실형을 21개월형을 선고받은 범죄자랑 경기중 폭행이랑 같습니까. 무슨 반신불수나 전치 6개월 정도 부상 입힌 폭행도 아니고 말이죠.
16/07/11 11:12
경기 내 폭행과 탈세가 비교가 되나요. 메시는 지금 징역을 걱정해야 할 수준인데요.
메시는 이미지 나락일지 몰라도 호날두 이미지가 그 정도는 아니죠. 솔직히 비교 불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6/07/11 11:16
법적인 관점에서 보면 당연 메시가 훨씬 나쁜놈이죠.
근데 제가 보기엔 날두가 경기장 밖에서 시비붙어서 싸운 폭행이면 모르겠는데 경기장 안에서 폭행이라서 더 안좋게 볼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어쨌든 둘다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는 확실하지만 현실에서는 슈퍼스타에 돈 잘 벌 뿐이죠. 둘다 이미지 나락같지도 않아요. 아는 사람들이나 까지..
16/07/11 11:18
아니죠. 메시 이미지는 확실히 나락이죠.
돈을 그렇게 엄청나게 벌면서 정당하게 세금 내기 싫어서 탈세를 했는데요. 남미쪽이 탈세에 민감하지 않아서, 또 바르샤의 주축이라 팀에서 실드를 쳐주고 고국에서 욕을 많이 안 먹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법 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였으면 얄짤없이 징역행이었을텐데요.
16/07/11 11:17
역대급 골게터가 혼자 게임을 뒤집을 수 없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게다가 메시야 이미지 나락이지만, 호날두가 그런게 어딨나요? 물론 경기 내내 침착하지 못해서 함부로 손을 쓴 건 비판받아야 하지만 그거 때문에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진 않았죠. 이미지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이 축구선수 수입 1위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16/07/11 11:24
경기장 내 폭행으로 인해 이미지가 나락이 되었다면 스폰서 수입이 진작에 감소했어야죠. 호날두가 최근 몇 경기에서 이 문제가 불거진 게 아닌데 말이죠. 이거 때문에 그분님처럼 호날두를 비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죠. 호날두가 무슨 진짜 폭행범도 아니고요. 반면에 메시는 진짜 이미지가 훅 갔죠. 메시를 지지하자는 바르셀로나 캠페인도 무차별 공격을 당할 정도로요. 앞으로의 상황을 봐야겠지만, 메시의 스폰서 수입이 줄면 줄었지 늘어날 일은 없겠죠. 그게 나락이 아니면 뭐가 나락인지 모르겠네요.
16/07/11 11:26
사실 정의로운 사회라면 더 나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되어서요..지금은 뭐..경기 잘 뛰고 국대 은퇴도 다들 말리고 바르샤에서도 대놓고 쉴드치고..가관이죠
16/07/11 10:42
도박사 배당률만 봐도 올해 발롱도르는 이미 끝난 것 같습니다. 클럽과 국대 모두 고려하면 가장 유력하죠.
파예가 망친 결승이었습니다. 4시에 일어나서 본 분들은 호날두를 좋아해서 응원하거나 싫어해서 못하길 바라거나 둘중에 하나일텐데 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전혀 예상외의 황당한 결말이었죠 교체 후 파예는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꼈는지 경기력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국은 전의에 불타오르기 시작했구요 호날두나 메시나 국대 결승에 저주라도 받았는지 결승에는 결장하는게 차라리 국가에 도움되는것 같네요
16/07/11 10:56
그러고보니 좋은 선수이지 좋은 리더는 아니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 경기는 결과적으로 메시와 호날두의 차이를 보여준게 아닌가 싶네요.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16/07/11 11:05
글쎄요;; 포르투갈 선수 모두가 호날두를 위해서 라면서 부상으로 빠졌지만 호날두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 리더쉽으로 하나로 묶은게 아니면 뭘 어찌해야 리더쉽있다 하려나요;;;; 그냥 메시가 우승못한 국대 메이저 타이틀 가져간게 맘에 안든다고 하시는게 맞아 보이네요.
16/07/11 11:08
아니 포르투갈 선수 감독 모두가 호날두를 리더라고 칭찬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쳐서 나가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팀이 단합이 되어 우승한거라고 하시는건가요???;;;
16/07/11 11:15
네. 그냥 메시 팬으로 국대 메이저 3번 준우승했는데 호날두는 우승하니 마음에 안든다고 하시는게 차라리 나아보이네요.
뭐라해도 메시는 역대급 선수인데 뭐 그리 줄세우기하면서 다른 선수 폄하하려고 애쓰는지....;;
16/07/11 11:18
그냥 제가 메시팬이라고 믿고싶어하시는거같은데요.
이 파생댓글에선 제가 메시 언급한적 한번도 없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의 기준에 날두가 못미친다고 생각해서 적었을 뿐입니다.
16/07/11 11:30
그분 님//
이 글 전체에 쓴 댓글을 보면 누구 팬인지 판단하는게 어처구니 없는 일은 아닐겁니다. 댓글만 봐서는 누구 팬이라고 합리적으로 추정되는데, 본인은 팬이 아니라고 하고 싶은 듯 하니 그만하겠습니다.
16/07/11 23:41
그분 님// 일하느라 이제 글 봤는데 솔직히 선수끼리 하는이야긴데 그분님 이글 리플 보고 그분님께서 호날두안티나 메시팬이 아니라고 하는분이 있으면 진짜 솔직히 지능지수 의심해봐야 할것같네요 흐흐
16/07/11 13:30
그분 님// 님의 글들이 더 불쾌해요. 모든걸 님의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 의견은 틀렸다고 댓글달고 어그로 아니면 뭡니까!?
당장 뉴스 기사만 몇개 읽어봐도 호날두 리더쉽에 관해서 수두룩 합니다. 그걸 본인 기준에 못 미친다고요!? 그런식이면 다른 사람과 의견 교류를 하지 않는게 좋은 겁니다.
16/07/11 11:16
보통 선수도 아니고 팀의 에이스인데 그런 주축 선수 부상 당해서 나가면 그 선수 전력 이탈의 마이너스가 클까요.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단합되는 게 더 클까요.
전 모든 포르투갈 선수들이 흥분해서 경기 망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16/07/11 11:08
그래서 결과론이라고 말했습니다.애시당초 아무리 뛰어난 리더라도 모든 사람이 자기를 따르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중요한 건 필요한 순간에 결과를 내는 일이죠.그런 상황에서 호날두는 결과적으로 이번 유로에서 뛰어난 리더쉽을 보여준게 맞습니다.주장 완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만들고 사기를 올리는데 기여했으니까요
16/07/11 13:27
그런 일들이랑은 별개죠.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과 감독들이 좋은 리더라고 하는데 멀리서 편견으로 '좋은 리더 아닌거 같은데?' 하고 우기는 거랑 같나요.
16/07/11 12:21
* 에데르(포르투갈) : "호날두의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내가 결승골을 터트릴 거라고 말해줬다. 호날두가 준 힘과 에너지가 결정적이었다. 유로 본선이 개막한 이후로 계속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해왔다."
* 페페(포르투갈) : "에이스 없이 경기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호날두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었다. 호날두가 교체로 나갔을 때 동료들에게 '호날두를 위해서 꼭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었다. 감독이 우리를 잘 지도해줬고, 교체 선수가 좋은 시간에 들어왔다. 우리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이 경기에 쏟았다. 우리는 포르투갈 축구 역사에 빛나는 페이지를 썼다." *페르난두 산토스(포르투갈) : "어디를 가든 팬들이 거기 있었다. 팬들 지지가 우리 영혼을 들어올렸다. 선수들 감정을 말로 전하기 어렵다. 믿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 주장(호날두)이 엄청난 일을 해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팀을 아낀다. 그는 두 번이나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가려 했다. 라커룸과 벤치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나처럼 오늘 밤은 우리 것이라고 믿었다." 결승골 넣은 선수, 결승전 MVP, 감독이 다 한명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이게 리더십이 아니면 도대체 뭐가 리더십일까요? 누가 봐도 캡틴으로서 리스펙트 받고 있는 게 확연한데
16/07/11 12:12
메시팬이지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리더십은 뭐 완벽한 리더같은게 아니고, 진흙탕 피튀기는 상황에서 팀 동료들의 투지를 끌어올릴수있는 무언가죠. 메시는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했고 날두는 자신이 내려가더라도 무언의 오오라로 팀원들에게 힘을 넣었구요.
성격차이로 인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날두가 오늘 한게없이 부상으로 교체아웃됐지만, 그가 나가고 난 다음 포르투갈의 선전에는 그의 영향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축하드리고, 다음 월드컵에서 둘이 결승?까지는 안 바라고 토너먼트에서 함 붙는거봤으면 좋겠네요.
16/07/11 10:49
참 토너먼트는 끈적하게 수비 잘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네요. 공격을 잘하면 경기를 이기지만, 수비를 잘하면 대회를 우승한다는 말이 잘 드러난 유로가 아니었나..생각합니다. 다만 호날두가 이번 우승으로 역대 top10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이견이 많을 것 같네요. 진짜 한동안 호날두의 위상 줄세우기(?)논란이 뜨거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로는 앞으로 24개국 유지할꺼면 3위 진출팀은 골득실이 아니라 다득점으로 바꾸던가 해야할 것 같네요. 이건 제가 본 메이저 대회들 중에서 역대급으로 노잼이었습니다. 다행히 언더독스토리도 나오고 토너먼트부터는 재미있는 경기들이 조금씩 나와서 망정이지..
16/07/11 10:53
간만에 진짜 본 시간이 아까워지는 축구 대회였습니다. 저도 리켈메가 유럽무대에서 뛸때까지는 해축 진짜 미친듯이 좋아해서 2부 선수도 꿰고 다니고 브라질 국대 5군까지 짜보고 그랬는데 페예그리니 영감쟁이가 뒤통수 때린 이후엔 흥미가 떨어져서 어지간한 빅매치나 국제대회 아니면 안보는데 계속 안 봐야겠다는 생각을 굳혀주는 노잼대회였어요. 개인적으로 유로 2004도 이것보단 훨배 재밌었음.
16/07/11 10:56
전 일단은 본선진출 과정 까지는 24강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24강 자체는 유지했으면 좋겠는데
본선 들어가서 조별예선 다음에 16강을 하는게 아니라 12강을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3위 6개팀 중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에 올라가는데 3위는 그냥 탈락하고 1위 6개팀 중에서 상위 4개팀을 토너먼트 2라운드, 그러니까 8강으로 바로 보내버리는거죠. 조별예선 1위팀에게 확실한 메리트도 생길테고, 2승해도 상위 4팀에 드는게 극히 유리하니 마지막 경기도 빡세게 할테고요.
16/07/11 11:09
24개국이 아니라 32개국으로 하고 조 배치는 철저하게 유로 역대 성적이든 피파성적이든 4그룹으로 나뉘어서 적절히 배치하면 좋겠네요.
토너먼트에서 강팀이 한쪽에 몰리는 것이랑 조별리그에서 3위도 16강 진출 가능하다는게 안좋게 작용한 것 같네요.
16/07/11 11:14
32개국으로 하면 너무 어중이 떠중이 팀들도 나와서 유로 자체의 질은 많이 떨어질 거 같아요. 아무리 유럽에 축구강국들이 많다고 해도 32개까지 있지는 않거든요. 24강만해도 질이 많이 떨어졌다라는 말을 듣는데 32강을 하면 더 수준이 떨어질것 같습니다.
16/07/11 11:15
32개국하면 조별예선은 아시안컵보다도 재미가 없을거 같아요 진짜 유로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월드컵 꿀잼 만들어주는건 아프리카랑 남미임
16/07/11 11:23
그러면 재미도 없을 조별 예선을 뭐하러 본 대회로 집어 넣어서 비용만 늘리나요 그냥 예선으로 끊고 16강 하는게 낫지;;;; 유로 예선을 아예 안하면 몰라도 예선까지 다 거쳐서 32팀 뽑아놓고 아무도 안볼만한 개핵노잼 32강 조별 리그를 무려 48게임이나 하자구요? 유럽 바다 전부에서 갑자기 셰일가스와 석유가 나와도 안할거 같은데
16/07/11 11:26
32강이 왜 개핵노잼이 되죠?
저는 오히려 더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대회가 더 재미있는 법이죠. 분배만 제대로 하면 어짜피 이길 팀은 이기고 올라옵니다.
16/07/11 11:30
경기 수준 개똥에 32강이면 진짜 무조건 이길팀이 이기고 올라올텐데 어차피 진출팀 거의 정해져 있으면서 4:0 5:0이 난무할 조별 리그가 어떻게 재밌을수가 있죠. 지금 24강인데도 북아일랜드 같은 팀 경기력 보면 진심으로 한숨 나오는데다가 제대로 된 프로리그도 없는 아이슬란드마저 본선 진출에 16강 진출까지 했는데 이런 팀이 8개가 더 늘어나는데 재밋을수가 있나여? 그 나라 국민들만 재밌을거 같은데...
유로를 32강으로 한다는건 결국 월드컵에서 잼프리카 잼미팀들 다 빼고 한숨 나오는 유럽 하위권팀으로 대체한다는건데 불면증 치료 요법으로나 쓸 수 있을거 같은데
16/07/11 11:36
저랑은 축구의 재미를 찾는 관점이 다르시네요. 전 한쪽이 압살하는 경기도 즐깁니다.
오히려 어떻게든 수비해서 3위로 16강가려는 수비축구만 하는 팀의 경기를 보는 것보다 8대0, 9대0으로 한쪽이 압살당하는 경기가 더 재미있다고 보네요. 골이 많이 터지는게 축구 경기에 재미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16/07/11 11:41
한쪽이 너무 허접해서 0:8 0:9 로 발리는 게임은 저도 재미없을것 같습니다.
그런 게임이 재미있다면야 아시아 팀들 대거 초청해서 하면 그런 경기 양산되겠지만 대회 자체의 수준은 많이 떨어질거 같네요.
16/07/11 11:45
Jace Beleren 님//
노잼의 원인이 24강에서 3위도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들 무승부라도 해서 승점쌓으려고 하다보니 수비축구에 골안터지는 축구만 연발되었고요. 골안터지는 축구보다는 다득점 압살경기가 전 더 재미있다고 봐서 위에처럼 평가했습니다.
16/07/11 11:08
호날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그리고 클럽에서는 목표를 다 이룬 축구 선수였지만 대표팀에서 채워지지 않던 부분을 오늘 채웠다고 이야기했죠. 클럽커리어로는 의심의 여지없이 이미 역대 탑급 반열이었고 상대적으로 언더독인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이끌면서 정말로 그 조각을 채운 느낌이 듭니다. 아직 최소 2~3년은 정상급에서 활약할 선수이고, 크루이프나 베켄바우어와 동일한 선상에 오르거나 뛰어넘을 여건은 충분히 마련되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16/07/11 13:30
만약 하드캐리 우승한다면
다음 본좌급 선수가 나오면 펠마호O 라고 불리고 싶어 질겁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팀 경기에서 팀을 우승 시킬 수 있는 선수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으니까
16/07/11 11:19
제가 볼때는 이번 우승으로 크베디 라인에 막차로 들었거나 그게 아니어도 지단이 있는 라인에서 선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펠마메 크디베 호날두 푸스카스, 지단, 가린샤, 에우제비오, 플라티니 등 이 정도로 위치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호날두가 뒤의 라인에 위치하든 크디베라인에 붙든 7~8위의 위상을 굳혔다고 생각합니다. 푸스카스 외에는 뒷 라인에서 호날두보다 위라고 할만한 선수는 안보이네요. 월드컵 우승만 채운다면 크루이프를 넘어 메시와의 비교가 치열해질텐데 두고봐야겠네요. 유로 1회우승으로는 아직 메시에 견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16/07/11 11:28
아 잘못적었네요. 펠메마가 입에 붙어서요.
펠마메로 수정하겠습니다. 실력은 저도 메시가 역대 1위라고 보지만 시대 감안하면 펠마메라고 생각하네요. 다만 메시가 마라도나에 비비듯이 호날두가 월드컵 우승까지 달성하면 역시나 마라도나와도 비교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국대는 같은 월드컵 우승에다 클럽커리어는 호날두가 위니까요.
16/07/11 11:32
이해가 안되는게, 호날두가 보여준 커리어에 오늘 유로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을 마저 먹는다고 가정하면 펠마와 동급이라 보지 못할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요?
16/07/11 11:41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동급이라 보지 못 할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요? 라는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게 되는것부터 이미 제가 말한 '월드컵 한번으로 마라도나를 넘지는 못한다' 라는 주장에 반론이 아닌거 같은데요. 지금 펠마메 얘기 나오는것처럼 펠마호 얘기가 나올수는 있겠지만 릴리스님 첫 댓글은 월드컵 우승하면 바로 펠호메마/펠메호마가 된다는 얘기였는데 이걸 동의하신다면 저와는 마라도나를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른거죠.
16/07/11 11:34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월드컵 우승시키는건 펠레가 브라질 월드컵 우승시키는것과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시키는거보다 훨씬 난이도가 빡셀거같네요.
16/07/11 12:33
운빨을 받았다는게 우승커리어에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브라질 02 월드컵 우승도 엄청난 운빨을 받은거였지만 그거 가지고 브라질과 호나우두의 우승 커리어를 폄하하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16/07/11 11:36
호날두가 2018 월드컵 매경기 하드캐리 한다면 윗급은 몰라도 동급까지 취급 못 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대표팀 수준 차이가 나니깐요.
다만 죽었다 깨어나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서....
16/07/11 15:35
장담하건데 교도소 가도 안끝날겁니다. '레알이 압력을 넣어서 메시가 유죄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설사 메시가 파나마건때문에 라 리가 선수 생활이 끝나고(어떤 결말이 날지 모르니 이렇게만 쓰겠습니다) 나중에 호날두가 월드컵을 먹는다고 해도, 가정법 사용해서 키배가 계속 될겁니다.
16/07/11 11:24
이번시즌 호날두랑 르브론이 비슷한점이 꽤 있는듯... 둘다 15-16 시즌 초중반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보낸데다 클블과 레알 감독도 중간에 갈리고.... 그렇게 힘든 시즌 보내다가 시즌 후반부 되면서 팀도 정비되고 본인들도 좋은 활약 보여주고(날두는 레알에서 챔스 우승까지).
클블이 파이널에서 골스에게 상대전적 열세에 홈코트 어드밴티지도 골스가 가지고 있었으며, 포르투갈도 유로 결승에 천적 프랑스를 만난데다 홈어드밴티지도 프랑스로 가있는상황. 하지만 클블과 포르투갈이 결국 많은이들의 예상을 뒤집고 적진에서 업셋을 성공시키는. 르브론이 클블 우승하고 엎드려 우는모습이랑 포국이 우승하고 날두가 우는 모습이 되게 겹쳐보이더군요. 물론 르브론은 플옵과 파이널에서 대활약했고 날두는 유로 결승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차이점이 있지만...
16/07/11 11:32
밑에 말씀하셨지만 활약 자체가 둘이 비교가 안될만큼 차이나서 대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 플옵 성적을 이번 유로에 대입하면 수비 잘하는 중미가 7골로 골든슈먹고 4어시로 어시왕 챙기는 정도는 했어야겠죠.
16/07/11 11:47
챔스와 유로 우승 모두 중추가 된 선수이니 비교는 가능하죠. 순수한 난이도로는 포르투갈의 유로 우승이 클블의 NBA 우승보다 어려웠다고 보는 것이 맞고.
16/07/11 11:40
호날두 선수의 평가가 좀 짠 것 같아서 그동안 불만이었는데, 이번 유로 우승으로 큰 도약이 있을 것 같아 기쁩니다.
별개로 2016 코파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메시는 여전히 정말 굉장한 선수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단빠에 레알팬인데, 메시는 정말 악몽 같은 선수였고, 그의 퍼포먼스는 혀를 내두를만 했죠. 국대 우승 없이 펠레 마라도나에 견주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는 것 자체가 그의 플레이의 차원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가령 유로, 월드컵 우승에 득점왕까지 했고 엄청난 골 수를 기록한 게르트 뮐러가 역대 선수 탑 10에 못드는 것도 그의 플레이 자체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호날두 선수가 이번 유로에서 기대이상이었다라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결정적일 때 역할을 해줬고, 우승까지 일궈냈으니 국대만큼은 이제 메시보다 우위에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커리에로만 보면 메시가 낫다고 보지만요. 여하튼 호날두는 이번 우승으로 이제 확실히 역대 탑10에 진입했다고 볼 수는 있겠죠? 레알팬으로서 이번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거의 자포자기였는데, 지단감독 체제가 너무 성공적이었고, 유로 호날국 마무리까지 너무 행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시가 국대를 이렇게 마무리 해도 '펠-마-메' 라인이라고 봅니다. 저로서는 다만, 호날두가 커리어 마무리를 잘해서 여기에 낄 수 있기를 희망할 뿐. 월드컵이 유로보다 난이도가 높지만, 포르투갈이 그래도 세대교차가 괜찮게 됐고, 선배들도 건재하니 다음 월드컵도 기대가 됩니다. 압도적으로 강해보이는 팀도 없는 상황이라 더 그런 생각이 들고요. 펠레의 저주가 다시 한번 작렬해주길. 리그에서 레알이 좀 더 선전해 줘서, '펠-마-메-호' 이렇게 역사가 기억해주길 소망해봅니다. 그리고 메시도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국대은퇴 번복하고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을 해봤으면 합니다.
16/07/11 11:53
아쉽지만 솔직히 지금 상황이면 메시는 탈세 건 때문에 국대 은퇴 번복해도 못 뛸 가능성도 상당한 상황이라... 지금 우루과이 건이 유죄 후 집유가 떴는데 이거 재판 하던 도중에 파나마 탈세가 터졌죠... 이것도 유죄 판결 나오면 빼박 징역행이라고 보여서 은퇴 안 했어도 국대는 무리라고 보입니다...
16/07/11 12:01
탈세에 대한 법적 판결이 당연히 영향을 주겠지만, 레알팬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축구팬으로서 메시의 경기를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붙여본 말이예요. 저는 사실 지단과 호나우도의 시대를 가장 사랑하고 좋아해서 메시가 이들을 넘어서는게 정말 보기 싫더라고요. 근데 또 세월이 흐르고 메날두의 시대가 저무는 걸 보니, 역대급의 시기를 내가 또 봐 온 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메시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그의 축구를 좀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생기더군요. 저도 이제 아재 다 됐죠 ㅠ.ㅠ
16/07/11 12:53
솔직히 메시의 재능은 역대급인건 맞고 저도 그 플레이를 은퇴할 때 까지 쭉 보고 역대 원탑 논쟁에 당당하게 끼여들길 바랬습니다만...ㅠㅠ
그놈의 돈 욕심 때문에 망하는 게 아쉽죠...ㅠㅠ
16/07/11 23:52
이 분 하나부터 열까지 저랑 똑같이 생각하시는...
저도 호우빠지만 이번에 우승했어도 솔직히 메시가 축구선수로서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호우 우승하고 우는거보니 저도 울컥...
16/07/11 11:50
스타1 때도 그랬고 모든 스포츠 경기가 그랬지만,
한번 잘하고 못하고에 따라서 본좌 막장이 뭐 이리 쉽게 바뀌나요; [메시 호날두 바로 아래급 선수들 조차도, 겨우 1~2년 반짝하는 일이 비일비재 한데] 호날두는 10년간 바로 아래급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골과 커리어를 보여와도 뭔 말도 안되는평가 절하당해왔던것도 너무 웃겼고, 마찬가지로 메시. 이 선수는 정말;;; 괴물같은 퍼포먼스, 스탯을 대체 몇년간 보여줬는데;;; 두 선수다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스탯을 무려 10년간이나 보여왔습니다. 메시도 코파 2준우승 월드컵 준우승인데, 하루아침에 국대는 호날두>>>메시 되는것도 참 웃기네요. 그 오랜시간 해왔던게 맨날 한경기, 한경기에 평가가 손바닥 뒤집듯 하네요
16/07/11 11:55
국제대회(국대)에서의 한 경기는 선수 커리어에 까지 영향을 줄만한 무게감이 있습니다. 승부차기를 실축한 로베르토 바지오나 호아킨 등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음에도 뭔가 말린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마라도나의 잉글랜드전 오관돌파 골은 축구가 살아있는한 영원히 회자될만한 골이죠. 그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국대 경기를 중요시하는 사람도 많아서 어쩔 수 없다고 보네요. 잘하는 선수라면 팀을 바꿔서라도 우승시킬 수 있지만 국대는 그게 불가능하고 소속감이나 만족감도 선수가 느끼기엔 국대에서의 우승이 남다르니까요.
16/07/11 12:10
말씀하신것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메시의 경우는 특히 그렇구요.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는 자기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메시는 13~14년 이후로 점점 하락세인건 아닌가 싶네요. 체력적인 부분때문에 그런건 아닌가 싶습니다. 단기 토너먼트에 약한것도 그렇구요.
16/07/11 11:57
그만큼 이번 호날두의 우승은 상징성이 큰 우승이죠. 에우제비우 조차도 이루지 못한 자국 첫 우승에다가 결정적으로 "메시가 우승하지 못한 해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런 평가가 나오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또 준우승을 아무리 많이 한들 우승 한번보다 가치가 낮다는 관점도 엄연히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메시팬들에게 눌려서 설움을 겪던 호날두 팬들이 일시적으로 폭발해서인 점도 있겠네요.
아마 분위기가 좀 가라앉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본격적으로 메시vs호날두 논쟁이 가열될 것 같습니다.
16/07/11 12:00
펠레가 다 잘하다가 월드컵 결승 딱 세경기에서만 미끄러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파이널 7차전에서 미끄러졌다면? 그에 반해 만장일치 엠브이피였고 공격력만큼은 조던에 비견되던 커리는 본좌로드에서 내려와 비판도 많이 받고있구요. 결승에서의 한경기는 그냥 한경기가 아니죠.
16/07/11 12:04
아니. 호날두는 부상으로 아웃인데,
호날두 없는 포르투칼이 우승했을때 호날두 주가 상승. 반대로 준우승했을때 주가 하락. 그냥 전 이런것들이 죄다 이상해보여요
16/07/11 12:10
저도 비슷한 취지에 있어서 동의하는 편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팀 커리어 만능주의를 기준으로 삼으면 메시가 헤트트릭하고 아르헨티나가 4-3으로 져 준우승했을때 메시의 평가보다 메시가 자살골 3골 넣고 아르헨티나가 4-3으로 이겼을때 메시의 평가가 좋아지게 되는데 이건 모순이거든요. 당장 메날두 이외에 이런식으로 평가되는 선수가 현대축구에 누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정작 2010년 스네이더나 12/13시즌 리베리는 트레블의 주역이었는데도 발롱투표에서 메날두에게 모두 패했고 올시즌 AT랑 프랑스가 모두 우승했다고 해서 올시즌 최고의 선수가 그리즈만이 되었을것 같진 않거든요.
16/07/11 12:50
글쎄요. 스네이더와 리베리의 사례가 없었으면 또 모르겠는데 그때 기억하기로는 발롱도르 뿐만이 아니더라도 축구팬들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도 스네이더가, 혹은 리베리를 최고의 선수 대접해주던 분위기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해당시즌만큼은 스네이더, 혹은 리베리가 최고의 선수였다는 여론도 아예 없던것은 아니었으나 애초에 그 선수들이 레알 혹은 바르셀로나처럼 거대한 팬덤을 가지고 있던것도 아닌탓에 그런 의견은 주류가 아닌 일부의 목소리에 그쳤죠. 아마 그리즈만도 마찬가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이런거 보면 사실 선수평가에 있어서 어떤 타이틀이나 개인기록보다 인기빨이 더욱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것 같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마라도나만 깠는데 마라도나말고도 이런 케이스는 꽤 많죠. 실제로 조지 베스트같은 경우에도 에우제비우, 지쿠, 플라티니, 가린샤, 푸스카스와 비교했을때 딱히 내세울게 없는데도 동급으로 묶는 경우도 상당히 많고...
16/07/11 14:44
아아, 그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그 점이 발롱도르의 맹점인 것 같아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에 대한 의미가 혼동, 혼용되어 쓰이기도 하고. 다만 스네이더의 경우에는 발롱도르 최종후보 제외를 두고 소수 여론이라기에는 확실히 석연치 않은 이야기가 많이 오고갔죠. 실제로 발롱도르 후보를 점치는 도박 배당률에서도 그해 가을까지 오랜 시간 1위 자리를 수성하기도 했던 선수이고. 국제적인 인지도와 후반기 시즌 팀의 부진의 영향을 받아 미끄러지기는 했지만. 올해 그리즈만이 유로와 챔스를 동시에 석권했다면 아마 발롱도르 후보로서는 당시의 스네이더에 뒤지지 않는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기자단 투표에서는 아마 의심의 여지 없이 1위가 되었을 테고요.
마라도나와 조지 베스트의 시대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위대한 선수로서의 강한 인상은 선수의 커리어와 기록보다도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K리그 무대에서 최고의 용병 공격수를 꼽을때 라데 vs 데얀의 비교에서 데얀이 객관적인 지표에서 앞서는 면이 많음에도 라데의 손을 들어주는 축구팬들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같기도 하고요.
16/07/11 12:10
그렇게 따지면 팰래가 월드컵 두번째 우승했던 때도 결승전만 안나온게 아니라 부상으로 거의 경기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펠레 커리어 하나로 인식되고있죠. 결국 남는건 결과고 호날두는 결승까지는 충분히 제활약했죠.
16/07/11 12:16
무슨 말씀이신지...
전 당연히 펠레도 같은 선상에서, 같은 논리로 취급합니다. 그러면서 3회우승으로 취급받고, 3회우승이 펠레가 no.1 인 결정적 이유인것 다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절대명제, 신성화, 신격화가 되어버렸으니 + 본적이 없으니 펠마는 그러려니하며 건드리지를 않는거죠.(저뿐만 아니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해도.)
16/07/11 12:31
펠레는 월드컵 커리어 빼도 클럽 커리어, 활약이랑 통산 1282골이라는 개인기록적인 부분에서 봤을때도 역대 최고 선수를 논하는데 있어서 거론될만한 선수로는 부족함이 없죠. 굳이 억지로 흠집을 내자면 다른 역대급 레전드와는 다르게 유럽에서 뛰지 않고 찍은 성적이라는 이유정도가 있는데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남미 선수들이 죄다 유럽으로 넘어오는 분위기와 달랐기 때문에 지금처럼 남미 클럽들의 수준이 유럽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는 시대적 차이도 고려해야겠죠.
문제는 마라도나인데 제가 예전에 쓴글에서도 그렇고 오래전 월드컵 게시판에서도 한결같이 말해왔던게 "마라도나는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 라는 이야기인데 아직까지 여기에 있어서 제대로 된 반박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게다가 심지어 마라도나는 94 월드컵 중간에 마약으로 인해 중도 퇴출된 "약쟁이" 인데요. 메이저리그에서 탈인간의 성적을 찍어댔던 본즈도 약쟁이가 되고나서 부터는 그전까지 위대했던 모든 커리어와 기록들이 부정되는 마당에 약쟁이에 챔스 커리어라고는 32강 레알전 광탈밖에 없는 선수를 메시는 월드컵 타이틀 없다고 그토록 까대면서 이런 선수는 신격화 하는게 말도 안되는 논리죠.
16/07/11 12:16
펠레도 1962년 월드컵 한 경기만 제대로 뛰고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당하고 그 뒤 다 결장했는데 브라질이 우승했다고 그것도 펠레의 커리어로 인정받습니다.
펠레는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인정받지 2회 우승자로 인정받지 않아요. 그에 비하면 호날두는 고작 결승전 한경기만 부상으로 결장했을 뿐이지요. 지단은 98월드컵 퇴장당해 2경기를 출전 못하고 8강전부터 다시 출전했지만 어쨌든 결승전 활약으로 프랑스 우승을 자신의 커리어로 삼았습니다.
16/07/11 12:35
그러니까요. 호날두 뿐 아니라
다른 모든선수들을 전 모두 같은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프랑스 우승을 프랑스 팀 전체가 잘한게 아닌, 지단 캐리 라고 외치며 지단이 칭송받는것도 매우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단이 클럽에서의 수 많은 경기를 메시, 호날두만큼이나 오래 유지한것두 아닌데, 자주 지단>>>호날두 취급받는것도 괴이했구요.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모든 경기를 시청하고, 또 분석하는 사람은 그렇게 분석해서 A 가 B보다 낫다고 말하는 사람은 네티즌은 물론이고, 관계자들도 그리 많지 않은것 같더군요.
16/07/11 12:03
펠레가 다 잘하다가 월드컵 결승 딱 세경기에서만 미끄러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멀리 갈 것도 없이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파이널 7차전에서 미끄러졌다면? 그에 반해 만장일치 엠브이피였고 공격력만큼은 조던에 비견되던 커리는 본좌로드에서 내려와 비판도 많이 받고있구요. 결승에서의 한경기는 그냥 한경기가 아니죠.
16/07/11 12:14
까놓고보면 평범한 3점이 걸린 리그내 엘클라시코 한경기의 모습만 가지고도 넘었다 못넘었다 일희일비하는게 팬인데, 유로결승이니까요.
16/07/11 12:33
지금이야 경기 끝난 직후니까 그런 거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흥분이 걷히면 어느 정도 납득할 만한 형태로 정리가 될 겁니다.
16/07/11 11:52
개인적으로 유로 우승 자체는 호날두의 위상에 엄청난 변화를 줄 정도로 크게 유의미한 커리어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승을 못했어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이룬것만으로도 호날두를 역대급 선수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보다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사실상 확실시 됨으로서 4회 수상자가 된다는 점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발롱 4회가 된다면 플라티니는 무조건 뛰어넘게 될테고 그럼 사실상 탑10 후보 한자리는 확정이니까요. 탑10 확정이 아닌 탑10 후보 확정이라 말한 이유는 저는 탑10에서 펠마메크베디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개인취향에 따라 갈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만 펠마호나 크베디호 라인 입성은 월드컵을 마라도나급 하드캐리로 우승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시대의 2인자임에도 불구하고 탑10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호날두의 위대함은 이미 충분한거죠
16/07/11 11:58
전 팀 타이틀보다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쪽이라 이걸로 호날두가 메시를 넘었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호날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에데르의 발언이나, 8강전 PK에서 자신없어하던 무팅요를 독려하던 모습이나, 부상 후에도 끝까지 필드 밖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팀원들을 독려하던 모습보면 팀 분위기를 이끌고 팀의 간판선수로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있어서는 확실히 메시보다 나은 모습이더군요. NBA에서 빌 러셀이 윌트 체임벌린보다 개인기록은 밀리지만 체임벌린만큼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것도 이런것 때문인가라는 생각도 들었고...뭐 호날두의 승부근성이야 예전부터 대단했지만 선수로서 이런 면도 있었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실제로 호날두 부상 이전까지만 해도 경기 흐름이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몰아부치는 양상이었는데 호날두 부상 이후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뭔가 독기 같은게 느껴지더군요. 갑자기 포르투갈 선수들이 독기품고 근성있게 나오니 그전까지만 해도 몰아부치던 프랑스 공세가 주춤해지기도 했고...이번 유로는 저에게 있어서는 축구선수 호날두를 재발견하게 되는 대회였습니다.
16/07/11 12:00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중반에
메시가 진짜 워낙 극악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호날두도 나름 충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그치만 놀라운게 그 차이가 벌어진게 아니라 최근 2~3년은 호날두가 메시에 최소한 뒤쳐지지는 않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보네요. 메시가 한풀꺾인것도 있겠고, (아니면 부상을 당한 이후로 하락세에다가 폭발적인 플레이는 자제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반대로 호날두는 체력이 좋은건지 지치지를 않네요.
16/07/11 16:16
음... 제가 악성날두빠이긴 한데... 요새 호날두도 예전의 폭발적인 드리블로 수비진 박살내는 크랙은 아닙니다. 받아먹기, 주워먹기로 스탯을 쌓는 편이죠.
근데, 그 받아먹기, 주워먹기를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라... 날두의 동물적인 골감각은 아직 살아있고, 오프더볼 무브먼트는 탑급이죠. 문제는 그렇다면 날두를 원탑으로 센터에 박아놓으면 어떻겠냐는 건데, 그게 안됩니다. 원탑 날두는 확실히 안돼요. 날두도 플레이의 변화가 찾아올 시점인듯 합니다.
16/07/11 12:17
우승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뛰어도 욕먹고 못뛰어도 욕먹고... 이래저래 호날두의 시대에 살고 있네요. 박문성 축잘알 인정합니다.
16/07/11 12:24
댓글수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빠지질 않는 날두 vs 메시군요. 폴투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날두도 충분히 자기 몫을 해냈다고 생각하고 벤치에서 절뚝거리면서도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별개로 다음 대회는 다시 예전으로 출전국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16/07/11 12:28
결과적으로 프랑스를 엿먹인건 플라티니......24개팀으로 늘려서 조3위로 올라온 포르투갈에서 철퇴를 맞은 상황이니......
그놈의 회장욕심으로 무리하게 팀을 늘리고 비리까지 저지르더니.....
16/07/11 17:04
플라티니는 출전국을 늘리면 실력이 비등비등하거나 예전에 아슬아슬하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나라들이 올라올거라고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었죠. 루마니아, 헝가리, 웨일스, 아이슬란드 등 최근 10년 넘게 메이저 대회에서 구경도 못한 나라들이나 첫 출전인 나라가 본선에 올라와버림.. 물론 웨일스나 아이슬란드 모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지만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나라들의 전술은 당연히 10백에 가까운 질식수비 후에 롱볼 역습이 될 수 밖에 없고, 무승부나 1대0 승리가 자주 나오다보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 경기들이 재밌었냐 물어보면 아니다에 가깝죠. 12유로 때 거의 모든 경기를 챙겨볼 정도로 꿀잼이었던걸로 기억해서 그런지 16유로는 실망감이 좀 컸습니다.
16/07/11 12:28
다른 방향으로 키배를 틀어보죠?
지단이 98년 대회에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결승 2골만 넣었다는 이상한 이미지가 박혀있는 것 같아서... 98년 프랑스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저 역시 철의 포백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프랑스에 지단이 있고 없고는 프랑스 공격에 굉장히 큰 차이를 주었습니다. 지단이 예선 2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는데, 1, 2차전 상대를 압살하던 프랑스의 공격 중심에는 지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엔 정말 엄청나던 프랑스의 미드필더진의 모습이 현저히 떨어지더군요. 물론 상대팀들이 약해서 이전과 대비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걸 수도 있겠죠. 하지만, 토너먼트 진입해서 대 지단이 없던 파라과이 전보다, 지단이 복귀한 이탈리아 전에서 중원의 움직임이 훨씬 좋았습니다. 지단은 거의 이탈리아의 중원 휩쓸고 다녔구요. 물론 프랑스 철의 포백 못지 않은 이탈리아의 수비진이라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로 끝나고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가 신승합니다..... 개인적으로 98월드컵에서 지단의 진짜 진가가 드러난 경기는 이 이탈리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전보다도... 대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확실이 튀랑이 더 돋보였죠. 하지만 이 때도 지단이 공잡는 순간은 뭐가 다르더군요. 오히려 브라질 전이 지단이 헤딩골 2개 넣은 거 빼면 크게 인상적인 모습이 덜 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 2골이 짱짱맨이긴 합니다만.. 여튼, 직관했을 때 진짜 공잡고 한 몇 걸음만 드리블 쳐도 아우라가 다른 선수 No. 2가 지단이었습니다. 호나우도도 호날두도 그 아우라는 지단만 못했습니다. 그 둘은 대신 다른 장점이 있지만... No.1은 무조건 메시. 이번 대회의 호날두와 98월드컵의 지단 중 누가 잘 했는지 비교는 못하겠어요. 제가 포르투갈 경기를 본 게 없어서.. 근데 98월드컵에서 지단이 결승전 활약 빼면 한 게 없다? 노노입니다. 나왔을 때 지단은 확실히 존재감이 있었습니다.
16/07/11 12:40
그 존재감이라는게 수치화가 안되니 이런 키배가 일어나는거죠. 사실 게르트 뮐러만 봐도 알수있는게 스탯과 아우라는 별개인건데.
16/07/11 12:40
한가지 덧붙여 말하자면 98 월드컵 당시 키커지의 평점도 지단은 전체 2위였죠. 1위는 튀랑.
1. 튀랑(프랑스) 1.92 2. 지단(프랑스) 2.00 3. 아얄라(파라과이) 2.13 4. 다비즈(네덜란드) 2.25 5. 프띠(프랑스) 2.25 6. 오르테가(아르헨티나) 2.3 7. 베론(아르헨티나) 2.4 8. B.라우드럽(덴마크) 2.4 9. 콜러(독일) 2.5 10. 둥가(브라질) 2.57 10. F.데 부르(네덜란드) 2.57 지단이 왜 버로우타다가 결승에서 골 세탁한 이미지의 선수가 되었는진 모르겠는데 유로 2000이나 01/02 챔피언스리그 만큼 독보적이진 않았어도 지단은 월드컵 전체적으로도 자기 몫은 해줬죠. 물론 월드컵에서의 메시, 월드컵에서의 날두보다 나았냐고 하면 논쟁의 여지가 있을지언정 결승 2골말고는 한거없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완전 다르죠.
16/07/11 12:44
정말 공감합니다. 솔직히 이번 대회 호날두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메시가 준우승을 해서 호날두에게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응원했는데 실망스러웠죠. 물론 헝가리, 웨일즈 전은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많이 민망했죠. 그래도 호날국의 끈끈한 동료애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죠. 우승까지 해서 너무 기쁩니다.
제가 축구부에서 스트라이커 역이라 무조건 골게터를 숭상해왔는데 지단선수를 보고 충격을 받았죠. 축구에서 지휘자라는 것이 이런 존재구나, 하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준 선수였고 이후 열렬한 팬이되었죠. 94미국 월드컵 때부터 축구를 챙겨봐서 마라도나 시절은 잘 모릅니다. 다만 지단은 존재감은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후 그런 존재가 메시였죠. 메시는 정말 너무 잘하더군요. 레알팬이라 메시를 정말 너무너무 싫어했고 메시가 나의 로망이었던 지단/호나우도를 제치고 역대급 선수가 되는 걸 보니 기분이 안 좋았죠. 그래도 제가 축구를 본 이래로 가장 위대한 선수는 맞습니다. 이번 대회의 호날두보다 98의 지단이 더 굉장했다고 봐요. 호날두도 포르투갈의 에이스이고 역대급 선수고 종합적으로 볼 때 호날두가 지단을 넘어섰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단순이 두 대회만을 비교해 본다면 지단이 나았다고 보는 게 제 견해입니다.
16/07/11 13:01
마라도나의 나폴리시절과 90월드컵을 각잡고 본 1인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단의 그런 포스, 그것보다 더한 포스가 마라도나한테 있었습니다.
괜히 펠마펠마하는게 아니죠. 물론 이번 대회의 날두는 핏치위에서만 한해서 보면 98 지단보다 많이 떨어지죠.
16/07/11 13:04
축알못이긴 한데, 저도 글 보다가 조금 의아하더라구요. 정말 지단이 버로우 타다가 결승 2골 터뜨렸다고 해도 프랑스 국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선수였고 결승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하드캐리 한 거면 호날두가 7경기 3골 3어시 했다고 해도 더 잘한 것 같은데.. 클러치타임을 중시하는 느바팬이라서 그런 걸까요? 흐흐
16/07/11 13:24
그렇게 따지면 조별 마지막 절체절명의 순간에 하드캐리하고 4강도 캐리 8강도 평타는 친 날두고 결승도 부상으로 아웃 된건데 지단에 꿀리지는 않는것 같은데요.
16/07/11 13:42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도 중요하긴 하지만 결승전하고 비교는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그거 아니면 결승도 못왔다는 주장이신 것 같지만.. 아무튼 이건 제 생각이고 님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누가 우위냐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야 잘 모르지만 윗 분들이 실제론 지단이 결승 뺴고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라고 하니까 저는 지단이 우위인 걸로~
16/07/11 12:34
그래도 확실한 건 메시 선수가 이번에 코파 준우승을 했고, 반면 호날두 선수가 유로 우승을 했다고 해서, 호날두가 메시보다 우위에 있진 않다는 점이죠. 아직도 메시 선수가 더 보여준 게 많고, 호날두 선수가 이를 극복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요. 솔직히 말하면 마지막에서 큰 차이를 보였지만, 코파의 메시선수가 이번 유로의 호날두 선수보다 더 인상적인 경기를 했다고 보는 편이고요. 하지만 우승과 준우승은 명백히 크죠.
믿기 어려운 호날국의 우승으로 종일 업되어 있었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호날두가 메시를 따라잡을 수도 있을 일말의 가능성을 얻었다 정도로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우리(레알, 호날두팬)가 그동안 메시한테 당한 숱한 굴욕과 치욕을 생각한다면, 이 기쁨을 오늘만큼은 발산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없겠죠. 오버도 금물이지만.
16/07/11 12:43
이런 얘기를 하면 또 논란의 씨앗이 될거같아서 조심스러워집니다만 굳이 해보자면,
펠마메는 뭔가 아이폰3gs 아이폰4같은 뭔가 헤게모니를 뒤엎은 느낌이고, 날두는 갤럭시S같은 느낌입니다.
16/07/11 12:50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인것 같아요.
분명 호날두 선수는 이번 대회 내내 기대에 못미친다고 비판받아오다가 4강에서 명예회복 하면서 폼을 끌여올려서 결승때는 뭔가 더 터질듯한 분위기였는데요. 결국 호날두는 경기를 못뛰는데 팀은 우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네요. 이번 우승으로 호날두와 메시간의 평가가 뒤집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하고요. 메시도 우승만 못했다뿐이지 3연 결승에 본인이 캐리하다싶이 올라간거라. 호날두 선수 자체에 대한 평가는 꽤나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16/07/11 12:55
제가 말하고 싶은건
[팀 커리어로 한 선수의 실력을 평가한다면.] 지단이든, 펠레든, 호날두든 자신이 빠졌을때 팀이 크게 질수록 그 선수의 영향이 컸다고 보는게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나요? [펠레가 없어도 우승했구나. 그럼 그 시대의 브라질팀이 시대자체를 장악하구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펠레 3회 우승이네? 펠레 미만잡] 이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최소한 논리적으로 맞지 않나요? 그런데 사람들은 압도적으로 후자로 생각하는게 전 이상할수밖에 없습니다.
16/07/11 13:14
그 선수가 팀의 레벨, 체질을 개선시켜버려서 그 선수가 없어져도 강팀일 수 있게 하는 점도 있으니까요.
히딩크 이전 한국 대표팀이 1무2패정도 하는 팀이고 히딩크 이후 한국 대표팀이 1승1무1패정도 하는팀인데 히딩크보고 16강 가는팀을 4강 올렸다고 안하고 광탈팀을 4강 올렸다고 평하듯이요.
16/07/11 13:36
말씀하신대로 그건 선수가 아닌
감독의 역할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선수가 있나요? 출전도 하지 않았지만, 평소에 팀의 체질을 개선시켜놔서 출전도 안했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는 선수가 말이죠.
16/07/11 15:09
호날두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것이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저희가 직접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경기 후의 인터뷰, 경기 중의 흐름 변화와 행동(세드릭의 보복성 파울 등), 카메라에 비치는 호날두와 동료들의 모습으로 추측은 할 수 있는 영역이죠. 우승 커리어 한두개를 가지고 급수를 나누는 것은, 뭐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나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올 시즌 파이널 4차전까지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 되던 르브론은 우승반지를 끼고 고향에 돌아오면서 일주일 만에 역대 2인자의 자리를 공고히 지켰죠. 한 게임 차이, 슛 몇 개 차이, 그 사소한 것이 선수에 대한 평가를 그렇게나 뒤흔들어 놓으니까요. 그것이 잘못된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현 세대의 메시, 호날두는 물론이고 펠레, 마라도나, 크루이프 등 역대 탑급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은 이미 실력 면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인정을 받는 선수들이니, 그만큼 그 아랫 단계 선수들의 비교에 있어서는 보다 사소한 문제일 수 있는 트로피와 메이저 대회 우승 경력이 더 결정적인 요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겠죠. 당장 2000년대 초 4대 미드필더, 4대 스트라이커같은 비교들이 유행할 때도 우승 경력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비교 요소로 취급되지는 않았으니까요. 다만 호날두나 메시는 역대 최고 수준을 노크하는 선수들인 만큼 +a가 필요한 것이겠고요. 저도 그런 이야기가 그다지 논리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칼로 자르듯 깔끔하게 결론낼 수도 없는 문제고요. 그렇지만 스포츠 세계에서 우승이라는 것은 논리와 기록, 수치를 압도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메시와 호날두 정도 수준의 선수들을 논하는 데 있어서는요.
16/07/12 00:08
제가 유럽있을때 각잡고 직관할때 그런분을 한분 봤습니다. 위에서 언급도 안되는 분이지만 베르캄프느님... 영상말고 진짜로 보고 지릴뻔했어요 심지어 말씀하신데로 벤치에 앉아만 있어도 뭔가 팀이 더 세지는 느낌적인 느낌?
펠마펠마하는데 영상만 뒤늦게 본 축알못이라 베르캄프보다 뛰어난 선수들이야 수두룩하겠습니다만 저한테는 아직도 넘버원...
16/07/11 12:59
메시가 벌어놓은게 많아서 메호라 생각하고,
선수 커리어가 끝났을때 행여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펠마메라면 그 다음은 호날두라 생각합니다.
16/07/11 13:00
마라도나는 경기력 향상 약물 복용이 적발된 약쟁이인데.. 현재는 펠메크디베호 아닌가 싶습니다. 18월드컵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요. 호우!
16/07/11 13:19
그러게 말입니다.
예전 월드컵 게시판에서부터 느끼는거지만 마라도나는 약쟁이어도, 챔스 커리어가 부실해도, 발롱도르 한번 못먹어도 항상 펠레 이외에는 범접할수 없는 신의 경지에 도달한 선수 취급받는게 어이가...하물며 본즈도 약 걸리고 나서는 약빨기 이전에 커리어까지 모두 부정당한 마당에...
16/07/11 14:46
네 공고히 꼽히는 top 2 얘기에 쓰신 글대로 top 30에 들 수 있을지 진지하게 논할 수 있는 수준인 선수 폐위하니 옹위하니 장난스런 말투로 끼얹는데 그걸 농담으로 인지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요
16/07/11 14:57
농담으로 인지를 못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그냥 한마디 한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네요.
정색빨고 진지하게 한말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 한마디했을 뿐인데요.
16/07/11 15:08
님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top 30에 들 수 있을지 진지하게 논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 대니까요.
지금 님이 좀 이상한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님이 안 이상하고 제가 이상하려면 제가 메시급 얘기 해야 되고 님이 '메시도 top 2에 들 수 있을지 논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이래야 되는데 딩요 얘기에 top 30에 들 수 있을까 하는 선수라면서요. 농담에 님이 무리수 두면서 나 그냥 한마디 한 건데 너는 왜 진지하게 받아들이냐는 소리나 하고 고집인지 답답하네요
16/07/11 15:12
댓글 추가하셨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인 이유로 말씀하신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저는 펠마 top 2에 대해 약물 파문 있었던 마라도나 빼고 이러이러한 딩요 넣자는 그냥 말도 안 되는 농담 얘기했는데 님이 근거라고 말씀하신 건 딩요도 top 30에 들 수 있는지 논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건데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님이 지금 그냥 딩요에 대해 평가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으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그러면 제가 당연히 농담이었다는 말에 top 30 같은 핀트에 어긋나는 근거 안 대고 나도 아는데 나는 그냥 딩요에 대해 쓴 것뿐이야. 이랬어야죠. 저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냐는 말에 딩요도 top 30에 들어갈 만한 선수라서 그랬다는 황당한 대답을
16/07/11 15:15
시나브로 님//
그냥 여담으로 지나가다 한마디인데 "농담으로 인지 못한다", "이상하다" 등의 말을 쓰시면서 약간 공격적으로 나오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다투기 귀찮으니 그냥 넘어가죠.
16/07/11 15:21
릴리스 님//
님이 저런 농담한 상황에 누가 저런 반응한다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고 님 여기저기서 트러블 생기는 이유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님은 오픈 마인드인데 세상에 이해 안 되는 놈들이 너무 많은 건지 님이 이해 안 되는 사람인지
16/07/11 15:28
시나브로 님//
애초에 저를 안좋게 보셨던 모양이군요. 이제 알겠네요. 앞으로는 님 댓글에 제가 댓글다는 일을 없을겁니다. 님이 농담을 했든 안했든 제가 쓰고 싶은 말을 썼을 뿐입니다. 그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농담으로 인지 못했다느니 하며 공격적으로 나온건 님이고요. 거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트러블을 운운하며 인신공격적으로 더 나오셨고. 하하호호 웃으며 말할 수 있는걸 공격적으로만 풀어나가는데에 학을 떼게 되네요. 시나브로님은 님의 농담에 진지하게 말하는 분들에게 항상 이런식의 태도를 보이셨나 보군요.
16/07/11 15:31
릴리스 님//
님의 키배들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본 적 없고 누가 더 맞네 판단한 적도 없어서 애초에 님을 좋게 보고 안 좋게 보고 할 것도 없는데 제가 직접 겪어 보니까 황당하고 왜 사람들이랑 그랬는지 좀 알 것 같아서요 +) 상식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하겠나요 님처럼 뚱딴지 같은 소리를 진지하게 하니까 그렇죠. 그리고 님을 공격해서 뭐해요 다른 사람들이랑 트러블 얘기는 님을 공격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님 자신이나 상황에 대해서 생각 좀 해보시라는 겁니다 지금 저랑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이랑 이런 일 많고 계속 일어나는데 님과 트러블 있던 개개인의 사람들보다 님에게 문제 있을 것 같지 않나요?
16/07/11 16:01
시나브로 님// 더 댓글안달려고했는데 마지막으로 입장 해명하죠.
당연히 농담인걸 알고 한 말이니 굳이 농담인거 안다고 말을 안했을 뿐입니다. 그냥 저도 장난으로 한 말인데 생략하고 다른 말을 하다보니 다르게 받아들이신 것 같군요. 나도 아는데 나는 그냥 딩요에 대해 쓴 것뿐이야. 이랬어야죠. 저걸 진지하게 받아들이냐는 말에 딩요도 top 30에 들어갈 만한 선수라서 그랬다는 황당한 대답을 => 공격적으로 나오기 전에 이렇게 대답하셨으면 저도 인정했을텐데요. "딩요도 top 30에 들 수 있을지 진지하게 논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라는 댓글에서 생략된 말은 농담인거 너나 나나 다 아는데 혹시 진지하게 말하는거면 호나우지뉴가 대단한 선수이긴 해. 그러나 top30안에 들 정도로 대단한 선수지만 top20 안에 들어가기 힘들걸로 봐서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라는 함축적 의미가 있엇습니다. 뭐 이것도 농담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제 탓이겠죠. 이렇게 해명해도 안좋게 보실게 뻔하니 앞으로는 절대로 시나브로님의 댓글이나 글에 반응하지 않겠습니다. 뚱딴지같은 소리를 한다고 농담인지 인지를 못한다느니 다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알 것 같다느니 이상한 소리 많이 하시네요. ========================= 그리고 님을 공격해서 뭐해요 다른 사람들이랑 트러블 얘기는 님을 공격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님 자신이나 상황에 대해서 생각 좀 해보시라는 겁니다 지금 저랑도 그렇고 주위 사람들이랑 이런 일 많고 계속 일어나는데 님과 트러블 있던 개개인의 사람들보다 님에게 문제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말 많고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라... 저는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먼저 대한적 없고 인신공격한적도 없습니다. 원래 이상한 사람들이 이 세계에는 참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걸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 이외에 별다른 생각은 안드네요. 온라인에서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몇몇 인간들에게 크게 신경을 쏟고 싶진 않네요. 저에게 문제가 있다라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이트 규칙을 잘 지키고 타인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저는 전혀 문제 없다고 보고 있네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분의 말이 합당하면 뭐 들어주기라도 할텐데 제대로 지적도 못하고 역지사지의 태도만 강조하면 어쩌라는건지요.
16/07/11 16:22
릴리스 님//
그 누가 아무리 합당하게 얘기해도 듣는 사람이 사람이 합당하지 않다, 제대로 지적도 못한다, 나 자신은 전혀 문제 없다고 하면 말 안 통하고 평행선 달리는 거죠 뭐 님이 글을 아예 안 쓰거나 아니면 연기하듯 원래 글 쓰던 스타일과 다르게 글 쓰는 거 아니면 다른 사람들하고도 이런 일 계속 일어날 것 같네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지금도 그러고 있으니까요 서로 계속 말 안 통하는데 저도 그만할게요
16/07/11 16:41
시나브로 님// 공격적으로 나올 필요가 없는데도 공격적인 단어를 써가며 말을 한다면 시나브로님 본인도 그런 조언을 잘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16/07/12 14:12
릴리스 님//
네 그럴 때도 있고 잘 받아들일 때도 있습니다. 님이 그냥 진지하게 딩요 평론 댓글 달았다가 제가 딩요 위엄인가 하니까 딩요도 top 30에 들 만한 훌륭한 선수라고 맞장구 쳐주는 것처럼 댓글 단 것일 수도 있는 상황에 제가 오해한 것 같은데 저는 오해할 만하게 엉뚱하게 느껴지고 분위기 깨는 것 같은 님의 댓글 두 개에 너무 짜증 났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실에서 누가 핀트에서 벗어나는 언행하면 뭔 소리하냐고 비호감, 짜증 나듯이요 상황 설명만 하면 될 것에 직설적으로 글 쓴 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저도 입장 바꿔서 좀 깊이 생각해보니 분위기 파악 못한다고 생각했던 최초 댓글 두 개 어떻게 쓰게 됐는지는 좀 알 것 같네요 원인제공이 엉뚱해 보이는 댓글 단 님이 아니라 더 깊게 생각 안 한 저 같다는 생각도 하고요 수고하세요.
16/07/11 13:14
메시 얘기를 굳이 꺼내 퐈이야를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포르투갈의 메이저 첫 우승, 호날두의 지대한 공을 얘기해도 충분한데 말입니다..
16/07/11 13:42
마라도나를 왜 넣는지 모르겠네요 약물복용 이거 하나로 커리어 싹다 지워버릴 수 있는거 아닌가요.
승부조작만큼이나 악질인게 약물복용인데요.
16/07/11 13:52
오늘 아침에 메시맘이자 미친듯한 호까인 친구와도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사실 축구팬이라면 올타임 순위와 메날두에 대한 얘기는 끊일래야 끊일 수가 없긴 하죠 크크) 참고로 저는 호날두를 좋아하는 편이고, 메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올타임 선수 줄 세울 때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트로피 개수나 개인수상보다는 시대에서 어떤 영향력이 있었으며 얼마나 압도적으로 잘했는가 정도로 평가하는 편입니다) 대충 합의해서 했던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1. 메시와 호날두의 실력(기준 - 축구를 누가 더 잘하느냐, 트로피,개인수상 상관 X)은 메시의 압도적 우세.(이건 뭐 기본적인) 2. 메시가 마라도나를 넘냐마냐에서 결정적인 조국을 이끌고 우승하는 것이, 전성기였던 10월드컵은 물론 부진했던 14월드컵까지 실패에 16코파까지 실패하고 이것에 많은 부담을 느낀 메시가 3연콩에 일단은 국대 은퇴까지..결국 마라도나는 넘기 힘들게 됐다. 호날두에 대한 평가는 유로우승을 통해 남은 커리어에 따라 아직은 모르게 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로에서 보여준 실력이 압도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순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기는 힘들 것. 3.은퇴 후 평가에 대한 예측 - 다만 예전엔 메시의 시대에 있었던 유일한 라이벌이자 이인자로 남을 것 같았던 호날두가 당당히 메시의 시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결정적으로 메시는 조국의 우승 실패, 날두는 성공) 4. 탈세부터 코파 준우승까지 메시에게는 최악의 해. 날두에게는 우주의 기운이. 5. 팀 케미를 망친다는 이유로도 많이 까이던 호날두가 유로에서 보여준 국대에서의 영향력 + 지도했던 감독(안첼로티 등)의 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메시보다 리더쉽이 있다는 모습이 증명됐고 팀 케미를 망친다는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거기에 더해 메시는 리더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결론. 이런 모든 것들이 겹쳐서 각종 분탕 어그로들이 엄청나게 많다.
16/07/11 13:58
많이 공감합니다.
축구 외적으로 메시 탈세 많이 실망스럽고 챔스, 유로, (사실상)발롱 추가로 그나마 간격 줄인 호날두의 약진이 놀라워요 올해 발롱 타면 4개로 커리어에 큰 보강인데
16/07/11 14:03
저도 호날두를 좋아하지만 호날두의 약진은 항상 놀랍네요
메시가 잘할 때의 모습은 정말 신의 재능같아서 날두가 도저히 쫓아가기 힘들어 보이는데, 이렇게 어떻게든 쫓아가는 거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크크
16/07/11 14:56
와 메시랑 상당히 벌어져서 비비기도 힘들다 싶던 게 얼마전인데...
올해 메시가 화룡점정을 못찍고 날두가 이렇게 우승을 하고 보니까 내년 내후년이면 또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구나 싶네요. 날두가 무릎과 우승을 바꾼 것만 아니라면 말이죠... ㅠㅠ
16/07/11 14:59
실력적으로 보면 메시 밑이지만 유로 우승을 통해서 역전의 실마리를 잡은 느낌이죠.
만약 메시가 이대로 국대 은퇴했는데 호날두가 만에 하나 우승하면 크루이프를 잡고 동레벨이 된 베켄바워처럼 최소 동급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듯합니다. 만약 하드캐리하면서 우승시키면 역전도 나올 수 있다고 보구요.
16/07/11 15:01
그죠.. 막 내년 내후년 발롱 계속 먹으면서 우승이라도 하면.. 크크크
이제 나이가 차서 힘들겠지만 뭔가 불가능이 2.69%로 바뀐 느낌이라 흥미진진합니다.
16/07/11 15:05
COPE: #POR reports that Cristiano has suffered a grade 1 sprain of his internal ligament in his left knee.
호날두는 왼쪽 무릎 내부 인대에 1등급 염좌 부상을 입었다고 보고함. 염좌에는 1~3등급이 있는데 1등급이 가장 미약한 부상이고, 다행히 2~3주 정도 지나면 회복 가능하다고 하네요.
16/07/11 16:49
늘 그렇지만 이런 비교가 무슨의미가 있나요.
뭐 비교까진 그럴수도있지만, 거기에 논리비슷한거 끼워서 서로간 비아냥거리고 비꼬고 상처주고 상처받고 다들 자중좀 하세요
16/07/11 17:07
포르투갈이 호날두에 너무 집중되있고 또 그러기에 호날두 빼면 별거없는팀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충분히 끈적하고 강한팀이고 호날두또한 강한 리더십을 가지고 팀에 영향력을 주고 있다는걸 보여줬죠. 결론적으로 호날두를 감독으로??
16/07/11 17:27
엌크크크크크킄 주기율표도 아니고 선수들 이름 줄맞춰서 외우는게 재미있네요.
역시 마징가 vs 태권브이 때부터 내려온 관습. 아르헨티나 가지고 우승하기 vs 포루투칼로 우승하기 에서 호날두가 좀 더 빨랐네요. 대단합니다.
16/07/11 18:12
근데 호날두가 이번 유로에 뭐 활약한게 있나요? 아무리 좋게봐줘도 (팀)운빨이... 뭐 결과는 우승이기에 대단한거지만 호날두 신격화는 이해가 안되네요
다들 경기 안보신건지.. 이벤트라는 코파였지만 메시는 활약 준수했구요. 축구라는게 90분간의 스포츠인데 특히 우리나라는 너무 결과만 보는거 같아요. 98지단은 왜 가져오는지.. 98지단이 결승전말고 한게 뭐있다구요
16/07/11 22:19
크...포르투갈은 팀빨이고 피랭킹 1위 아르헨은 메시캐리! 그래서 승부차기 말아드셨는지
포르투갈 팀빨 얘기는 유로대회내내 처음봅니다
16/07/11 18:13
포루투갈 우승 축하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생방으로봤는데..날두가 쓰러질때 아..졌구나 이 생각 들었는데
연장전에 그동안 중용받지 못한 에데르가 인생 골을 넣으면서 우승했네요 개인적으로 호날두가 메시와 비교 당해서 저평가 받은 부분이 플레이 스타일이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만까지만해도 드리볼로 한 두명 제끼고 골을 넣을 수있는 크랙의 면모를 보여줄때만 하더라도 메시와는 다른 크랙에 느낌이였지만 최근에는 기막힌 위치선정 + 동물적인 골 감각으로 버티고 있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선수지만 현 시대 최고라고 칭하는 메시에 플레이 (드리볼+패스+여차하면 미드진까지 내려와서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 메이킹 능력) 에 비해서 단조로운 느낌이죠 그래서 저평가 받는 부분도 없쟎아 있지만 피치 위에 호날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 수비수들은 호날두를 신경써야 하고 집중 마크 해야 하죠 특히 이번 유로에서 나니도 날두 못지 않게 활약 했는데 날두 때문에 생기는 공간을 잘 활용한 거죠 앞으로 호날두 플레이 스타일이 어떻게 변한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마치 패스를 깨닫은 서태웅처럼!!) 향후 몇년은 더 꾸준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아 물론 저런 능력이 발달해도..포국 국대는 안돼요!!..최소한 A급 공격수 + 피구같은 미드필더 한명은 있어야 활용할 동료가 있다고 생각되서..크크..)
16/07/11 19:11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야 호날두팬들은 메시팬들을 한 문구로 정리할 수 있죠.
응, 다음 탈세범~
16/07/11 19:38
"맨유와 계약하자마자 어머니께 전화를 걸었고, 더 이상 일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다." -우리형, 구단 인터뷰中-
"탈세는 아버지가 했다." -탈세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16/07/11 23:40
축구 안본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한국 사람들 참 타이틀로 평가 잘하죠. 11명이서 하는 스포츠인데 어떻게 팀의 성적으로 한 선수의 기량을 평가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저 경기만 해도 호날두 뛰지도 못했는데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결승에서 이겼으니 이것만 봐도 팀에서 한 개인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란걸 알 수 있죠. 순수 실력만 놓고 비교하면 사실 메시와 호날두는 비교가 안되죠. 이건 유럽에서 활동하는 감독이나 선수들이 더 잘 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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