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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10 22:03
그냥 맘에 안드는데 이유 갖다붙이는거 같아요.
만약 아픈거 참고 뛰었다가 심각한 부상에 이르면, 프로가 몸 관리 못했다고 할 것이고. 지금처럼 아프다고 쉬고싶다고 하면, 바로 저런 말 나오는거죠.
16/07/10 22:07
솔직히 양성우선수, 처음으로 거의 풀타임을 뛰고있습니다. 5월부터 거의 전경기 선발출전중이었습니다. 외야수야 물론 풀타임 뛰는게 혹사니 뭐니 할 건 아니지만 최근 확연히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는데도 선발 풀타임.....선수 관리라고는 전혀 안해주더니 결국 허리미세통증 생기고 한경기 쉬니까 선수에게 언플을 하네요...
16/07/10 22:08
노망났단 말 밖엔 안나오네요. 홀로 쌍팔년도속에 사시나 봅니다. 프로선수는 몸이 곧 재산인데 뭔 개소리를 하는건지.... 골절된거 숨기고 뛰다가
선수생활 접으면 영감님 본인이 연금이라도 대줄거요?
16/07/10 22:11
3연투 1위 감독님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심한 발언인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본인의 성공을 위한 소모품이 아닐지언데 어떻게 아픈 선수에게 이런 말을 합니까.. 참.
전 그래서 우리 감독님이 돌기태라 까여도 무리하지 않고 딱 '순리'만 지키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우승을 위해 무리한 작전을 도입하고 선수 부상시켜서 미래를 잃는 것보다, 어설픈 작전이라도 이 선수 저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육성하면 지금은 당장 어설플지 몰라도 분명 미래는 있을겁니다. 전 내년, 내 후년을 기아의 대권의 해라고 보고 있습니다. 꼭 차근차근 육성시킨 지금의 선수진이 빛을 발하길 기원합니다.
16/07/10 22:12
저건 기자가 대놓고 안티질하려고 쓴게 아닌가의심이 들정도의 발언이네요.앞으로 한화선수들은 골절되도 말도 못꺼내겠네요. 90년대나 먹힐 말을 2016년도에 대놓고 언론에 하시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 예전 sk선수들은 김성근 감독을 엄청 존경하는거 같던데 이번 한화에서는 유독 구설수에 오를만한 언행이 잦으시네요.성적이 안좋으니 물어뜯기는건지..
16/07/10 22:24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223&aid=0000000846&viewType=COLUMN
최훈이 이렇게 올렸을 때 최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많았었는데.. 적어도 이 웹툰에 대해서는 맞는걸로..
16/07/10 22:25
예전에 이만수 감독이 엄청 욕먹었는데(그 전력으로 우승을 못하냐 우리 김감독님이 물려주신게 얼만데 등등등 pgr에서 극딜당했죠) 아무리봐도 너무 과한 욕을 먹었단 생각만... 잘한건 아니어도 그렇게 못했나 싶게 하네요. 그렇다고 우리 한화 감독님으로 모시고 싶진 않지만....
16/07/10 22:34
너무 사람이 잔인하고 독하네. 씁. 선수가 골절 부상당하거나 병이 있으면 아프다고 말 할 수도 있는거지 ;; 야구 선수 생명 끝낼 일 있나 ;;
16/07/10 22:37
차라리 은퇴를 하고말지 무슨 선수 팔을 아작낼려고 하나... 선수이기 이전에 사람인걸...
소년시절에 일제의 정신력만 있으면 모든걸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인드를 주입받았는지 의심스럽네요.
16/07/10 22:56
지금이 몇 년도인지 달력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발언이군요. 본인 시대에 은퇴하셨어야 했는데 공연히 시대에 안 맞는 사람이 오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07/10 23:03
뭐 이런 류의 언플이 한 두번이 아니여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기자가 클릭 수를 높이기 위해서 왜곡을 했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방식(?)의 야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고 하고 있는 감독이기에 왜곡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사람은 평생 바뀌지 않을 것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않을 겁니다.
16/07/10 23:15
한화를 만들기 위해 온 감독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망칠까를 고민하는 감독 같습니다.
빨리 한화감독에서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김감독 말고 타감독이 정상적인 투수운영만 한다면 5강은 들어갈거 같습니다.
16/07/10 23:33
순위올라가서 혹사논란 묻힐법할때 되니 알아서 이슈를 만들어 주시는군요...
이쯤되면 쌍팔년도 야구를 종식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야구계의 다크나이트가 아닐까 싶을 정도
16/07/11 00:01
병가는 문제도 아닙니다. 여기저기 돈받고 강연하고 다니시는 분들 중에 대한농구협회회장을 하고 있는 방열 감독은 이런 얘길 하더군요. 승리를 위해서 여자농구팀 감독 당시에 골머리를 앓다가 피임약을 먹여서 생리를 못하게 하는 약을 먹였는데, 이 앙큼한 것들이 부작용 때문에 안먹는 것들이 있어서 따로 내 방으로 불러다가 약 먹는걸 지켜봤었다. 이렇게 승리를 일궜다. 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그런 정신으로 승리를 할수 있다고 강연하고 다니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 일등하라구요. 이런걸 좋다고 받아적는 보스를 보면서 회사의 미래가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번외의 이야기지만 옛날 사람이래봤자 백년전도 아니잖아요...
16/07/11 21:26
그런 식으로 당장의 결과만 좋으면 무슨 짓이든 해도 좋다는 노감독들이 기업 강연을 많이 다닙니다. 그걸 또 감명깊게 듣고있는 임원들도 많고요. 정말 아직 많이 후져요...
16/07/11 00:07
어차피 현장에서는 김성근 감독응원하고 하루하루의 승리에 기뻐하며.8위까지 올라가는것에 찬양하는 팬들이 많은것 같아서 이런기사들이 왠지 공허한 외침인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16/07/11 00:58
본인도 그렇게 야구하시다가 22살에 투수 생활 마감하고 5년만에 팔 아작나고 은퇴하셨으면서 참 말 편하게 하네요.
놀란 라이언 정도 되는 양반이 '나처럼 해 문제없어!' 라고 하면 말이라도 안하지...
16/07/11 03:06
축구 대표팀 주치의 였던 분이 가장 사라져야 할 표현으로 거론했던게
"부상 투혼" 입니다. 프로는 몸이 재산인데, 본인이야 선수 갈아넣어서 성적내면 그만이지만, 그 선수들의 미래와 그 미래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누가 보상하나요?
16/07/11 08:36
저는 그때 나중에 안감독이 머리를 감싸쥐며 "난 지도자 실격이다" 라고 말하던 부분이, 어릴적에는 아무 생각 없었지만 다시 보니 큰 여운이 돌더라고요.
지금 한국에는 선수 생명을 지키려 강백호를 불러들이는 감독은커녕, 안감독처럼 후회를 느끼지조차 못하는 지도자가 너무 많습니다. 실격된 지도자들이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16/07/11 22:41
저러다 한대화 내보냈죠. 박용택 소녀어깨 만들고... 그렇게 많은 투수를 보내고도
무려 한시즌만에 나까 떨어진 투수가 둘이나 되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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