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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0 16:54:37
Name 군디츠마라
Subject [일반] 사드 배치에는 중국이 빌미를 준 것도 있죠
박근혜 정부 초기만 해도 기존의 예상과 달리 노골적인 친중 노선을 타기 시작했고 미국의 반대에도 전승절에 참가해서 시진핑의 체면을 세워줄 정도로 빨아주고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죠.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4차 핵실험에서 중국이 보여준 태도는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결국 박근혜는 임기 후반에 들어 사드 배치라는 강수로 중국에 대한 실망감을 보여주었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시진핑이 북한 안가고 한국에 먼저 온 것만으로도 나름 대접해준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법 하겠지만 박근혜 정부가 미국의 반대에도 친중한 건 중국의 힘으로 북한을 압박해달라는 건데 중국은 결국 한국의 손길을 외면했습니다.

일단 사드 배치가 확정된 이상, 이를 물리려면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핵포기를 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는데 중국은 그렇게 할 수도 그렇게 하지도 않을테니 결국 사드는 필연적이겠죠. 물론 중국은 게거품을 물겠지만 그게 싫었다면 한국이 중국에게 접근했을 때 어느 정도 단호하게 북한을 압박해서 친중의 명분을 주어야 했습니다만 결국 안했죠. 시진핑의 실책 맞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뻘짓으로 평가받지만 개인적으로 박근혜의 친중노선이 의도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박근혜 정부 이전부터 북한의 통미봉남(通美封南, 미국과 통하고 남한을 봉쇄한다)의 대항책으로 통중봉북(通中封北)을 주장한 전문가들도 있었고 만일 중국이 북한에 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면 미국과의 관계가 나빠졌더라도 어느 정도 성과는 있었다는 말을 들었을텐데 결국 중국은 북한을 제어하지 않았고 한국도 중국에 대한 기대를 접었죠, 아마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친중노선을 타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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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c
16/07/10 17:02
수정 아이콘
중국도 외교 못하는 동아시아 국가니까요. 돈은 돈대로 제3세계에 쏟아 붙고 있지만 정작 그나라들은 중국인 하면 혐오하죠.
아프리카에서 무슨 폭동 일어나면 가장 먼저 털리는게 중국인들일 지경이니 말이죠.
그런 면에서 이번 사드도 정말 자업자득적인 것도 큽니다. 하나 반성은 커녕. 대국에 감히 거스르다니 식의 대응이나 쳐하는 중이죠.
아칼리
16/07/10 17:06
수정 아이콘
대국의 의무에는 관심없으면서 권리만 누리려고 하는게 딱 중국이 하고 있는 행동이죠.
보드타고싶다
16/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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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초기만해도 진짜 중국과 북한사이가 안좋았고.. 한국과는 뭔가 될거같았는데요..
이게 다 언플이었을려나요? 아님 중국에 낚인건지ㅡㅡ
구셀쿠맙
16/07/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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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애초에 주변국과 주고받으면서 상생할 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16/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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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부에 친근하게 하기 힘든게 지금 내부가 엉망이거든요. 그래서 외부에 강력하게 나가고 있죠.
그런데 내가 너 좋아하는데 왜 관심 안줘 삐짐.. 이 과연 효과적일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오히려 이럴때 더 관계형성에 힘써야지 송곳이 튀어나오면 예전 쯔위사태처럼 관심이 집중되고 역효과가 나오죠.
중국 지도부는 오히려 지금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 사태 전까지는 베트남쪽에 화살을 집중했었는데 지금은 한국이 그 대상이 됐죠.
도깽이
16/07/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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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통해 북을 압박하는게 효과없음으로 나타내서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트릴게 중국이긴하죠.

다만 중국이 어케나한테이럴수있음? 이라면서 부들부들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거 다 날려먹은것도 잘한건 ㅠㅜ

중국은 한국 압박할 수단이 많습니다. 유커, 중국어민통제, 대북지원과 대북제제, 중국내 한국기업에 대한 견제등등

근데 한국이 중국에게 할 수있는 수단은?
무무무무무무
16/07/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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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중국 위상보면 꼬봉 하나 있는 왕따죠. 동남아에선 영해 분쟁 놓고 모든 국가들과 다 싸우고 있고, 그렇다고 인도와 사이가 좋길 하나,
동북아에서도 일본은 진작 미국편으로 넘어갔고 한국 역시 기존 북한 문제와 이번 사드 문제로 미국 영향권에 넘겨준거나 다름없고.

하나씩 구슬려서 미국을 견제해도 모자랄 판에 주변국들이 다 미국에게 손벌리게 만들고 있죠. 중국이 아무리 혼자 커봤자 주변국들이 연합해서
중국에 대항하고 있고 뒤에서 미국이 노려보고 있는데 지금처럼 왕따 될 짓이나 앞장서서 하고 있으면 태평양 진입 절대 못하죠.
구들장군
16/07/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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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만나달라고 며칠을 부탁했는데, 시진핑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죠.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상당히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그 전부터 일본이 미국에 '한국은 중국으로 붙을거다'라 이간질을 상당히 했던 것까지 감안한다면....

제가 밀덕은 아니니 말 꺼내기 망설여지는데....
만약 중국이 한국에 무력을 행사한다면 가장 먼저 탄도탄으로 해공군기지 먼저 때리고 시작하겠죠.
사드가 있든 없든, 냉전시절부터 우린 어차피 공격순위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던 면도 있고.
물론 그 정도 무력충돌은 상정하기 어렵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식견이 짧아서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닌데, 멀리 내다보기 힘든 상황같습니다.
갑갑하네요.
16/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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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거리 700km 수준의 DF-15를 산둥성과 랴오둥성 백두산 근처에 집중 배치했었죠. 그곳에서 700km 짜리 원을 그려보면 이게 누구를 목표로 한 것인지는 뭐 말을 안해도 다들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http://blog.naver.com/gold829921/220281367611
구들장군
16/07/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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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린 사거리 얼마짜리 탄도탄도 못 갖고 있는 것 뻔히 알면서, 자기들 탄도탄 막을 방패도 갖추면 안된다는게 중국의 태도 아닙니까.

현정부 싫은 것도 100% 공감가고, 미국의 거대한 체스판에서 허깨비 노릇해서는 안되는 것도 백번천번 옳은 말씀인데,
고조선부터 지금까지 우린 중국도 '붙어보기엔 부담스러울 정도'의 군사력을 갖췄으니까 살아남은 거지,
중국이 시키는대로 다 해서 살아남은게 아니죠.
16/07/10 17:38
수정 아이콘
현재 중국의 군사력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고, 사실 대한민국 혼자서 중국을 부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구들장군 님께서 한국이 중국에게 있어서 붙어보기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이젠 군사적/경제적 격차가 정말 많이 벌어졌죠. 앞으론 더 벌어질 테구요. 때문에 말씀하신 미국의 체스판에서 허깨비 노릇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중국은 위치상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을 상정할 때보다 두배는 많은 군사력을 대한민국에 투사할 수 있죠. 때문에 한국은 일본과 같은 노골적인 반중 외교를 할 필요는 없으며, 제가 걸어둔 링크의 주인장님도 끝에서 말씀하셨지만 어느정도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중립외교를 통해 한국의 안보적 이익마저 침해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현재 대한민국에게 요구하는 건 너무나도 강압적이고 굴욕적이에요. 지금은 사드에만 타겟이 국한되고 있지만, 솔직히 사드 반대를 외치는 중국의 논리는 현재 한국군이 도입한 이지스함과 슈퍼 그린파인 레이더, 현재 개발 중인 L-SAM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대한민국에 탄도탄 방어를 포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16/07/10 18:41
수정 아이콘
그 대단한 미국도 고작 이라크, 아프간 2개 전쟁 유지하다가 저 홍역을 앓고 있는데
중국이 남한에 쳐들어오면 이 사실 뻔히 알고있는 티벳, 위구르에서 들고일어날겁니다.

남한이 1대1로 붙으면 중국 밥인건 맞는데
중국이 남한이랑 1대1로 붙을만큼 한가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이 얘기도 미국 없을 때나 말 되는 얘기지
미국, 일본까지 끼여들면 뭐...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05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떤 형태로건 이동네에서 국지전 이상의 전쟁이나면 최소 대공황급 경제적여파가 전세계를 휩쓸어버릴거라,
중국이 더이상 해먹을것이 자기 집권(...)밖에 안남은 북한도 안하는 멍청한짓을 할리가 없죠...
16/07/10 17:14
수정 아이콘
서방측 세력이 중국의 인권이나 영토문제관련해서 뭐라 하면 내정간섭하지 마라고 소리치는게 중국인데, 얘들이 우리에게 사드 관련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보다 약소국인게 죄죠.

어쨌든 중국이 우리보다 강대국이고 대중 무역이 국가적으로 정말 중요한지라, 사드배치는 최후에 최후까지 신중하기를 바랐는데, 이미 결정되어버린 이상 앞으로 그냥 잘 풀리기를 바라야겠네요.
동급생
16/07/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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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중국이지만 소위 한국 진보들의 행태도 문제라고 봐요
북한이 핵실험을 하든 잠수함 미사일을 발사하든 아무런 말도 없으면서
사드 배치 가지고는 동아시아의 평화를 깨는 것처럼 난리법석을 하니 원
Knights of Pen and Paper
16/07/10 20: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무무무무무무
16/07/10 17: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우리입장에서도 속국 안될거면 줄타기 할 수 밖에 없고 한쪽에서 바람부는데 다른 쪽으로 몸 기울이지 않으면 추락하는거죠.
북한 건에서 중국이 우리를 들었다놨다 하면서 가지고 놀았는데 여기서 계속 굽신거리고 있으면 그냥 중국 속국 되는 겁니다.
아무리 중국이 여러면에서 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나라라지만 그렇다고 남한 자치구가 될 수는 없죠. 그것도 미국이 있는 상황에서.
호롤롤롤롤
16/07/10 17:34
수정 아이콘
대북정책에 있어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이나 현 정부의 친중외교나 모두 시도해봤어야 하고, 시도해볼만한 정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실패나 소득이 없는 걸로 끝났지만 해보지 않을 수 없었죠. 얼마나 효율적이고 실용적이게 정책을 펼쳤느냐와 별개의 문제로요.

뭐 애초에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은 상황이었으니 이제 남아있는 선택지로 가고 있는 거라고 보여지네요.
소다수
16/07/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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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감정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중국이 박근혜를 얼마나 푸대접하든 그런건 대통령으로 박근혜가 감당해야 할 일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대형 사고를 쳐버리다니.

사드는 강력한 카드였습니다. 너네가 자꾸 북한 뒤를 봐주면 사드 할수도 있어, 하는 식으로 압박을 줄수 있는 카드였어요. 그 카드 이젠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우릴 상대로 꺼낼수 있는 카드가 아주 많습니다. 우린 하나밖에 없는 카드가 허공으로 날아가버렸는데도요. 정말 멍청한 여자입니다.
티이거
16/07/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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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카드 상대가 신경도 안쓰면 무쓸모죠
YanJiShuKa
16/07/10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부분은 동감하는데.. 친중정책은 분명 시도할만 했다고 봤습니다. 북한 억제력은 중국이 훨씬 크다고 봤는데 시진핑이 뻘짓한거죠.
중국이 어떻게 나오던 우리는 호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성은 있다고 봐요. 사드 배치는 당연히 해야했어요.
무무무무무무
16/07/10 17:43
수정 아이콘
네. 해보기는 했어야했죠. 중국이 여기저기 집적거리고 다니는 건 알았지만 외교를 이렇게까지 못할 줄이야 알 수가 없었으니.
우리는 어찌됐건 중국에 손을 내밀었고, 비웃으면서 그 손을 쳐낸 건 중국이죠.
썸도 반응이 있어야 타는건데 무시당하면서 호구가 되어야 할 정도로 중국이 절대강국도 아니고요. 중국 혼자선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지만.
16/07/10 17:49
수정 아이콘
친중 정책은 해 볼만한 것이였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지금 박근혜정부가 하고 있는게 외교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윗분들이 지적해 주셨다시피 사드 카드는 강력한 카드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투표 이전의 브렉시트 카드쳐럼 사드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줄 수 있는데 현 정부는 그냥 사드를 질러버림으로 인해 그 카드가 너무 쉽게 날아갔죠...
SigurRos
16/07/10 17:49
수정 아이콘
사드뿐만 아니라 더한 것도 해야죠.
북한의 핵개발은 한국이 무슨 짓을 해도 저지할 수 없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핵공격에 대응할 가능한 모든 수단을 연구,구비해야 합니다.

이제 남북간의 대화는 제 생각으론 상호통일포기아니면 의미없다고 봅니다. 통일이 말이 통일이지 걍 서로 니 땅 먹겠다는 거거든요.
개헌해서 통일포기하고 북한을 정상국가로 인정하고 확실한 남남이 되는게 평화로 가는 길이라 봅니다.
16/07/10 17:54
수정 아이콘
전 친중정책은 시도해볼만 했다고 봅니다

박근혜의 의도가 뭐였든간에
박근혜 정부 초기의 한중관계는 꽤 좋아보였고
실제로도 미국 대신 중국으로 갈아타는 정도는 아니여도
미국과 중국 비중을 거의 반반 수준으로 가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중국에서 한류열풍 덕분인지 그냥 나라가 가까워서인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엄청 놀러오고 덕분에 돈도 엄청 쓰고 가고 그랬죠
우리나라에서도 양국이 가까워진만큼 이득도 늘어서
양쪽의 관계는 점점 더 좋아지겠구나 할때

북한이 늘 그렇듯 한번 쏴주고 실험 좀 해줬고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이 북한이 저러는걸 당장 막지는 못한다치더라도
사후대처를 어떻게 해주냐가 꽤나 중요한 거였는데

중국은 손놓고 구경했죠

최대치를 바란것도 아니고
최소치를 바란게 북한에 압력 넣는거였는데
그것도 안해주는데...

우리가 친중노선일때랑 친미노선일때랑 중국의 태도가 변함이 없다면
우리는 그냥 원래 하던대로 친미노선 타는게 정상입니다
미국이 싫을수 있어도 옆에있는 중국만큼 싫은것도 아니고
옆에있는 중국만큼 위협적이지도 않죠

사드도 우리가 친중노선 탈거면 미국의 요구에도 어물쩡 저물쩡 넘겼겠지만
중국이 저런식으로 나오는데
그러거나 말거나죠

경제가 중요하다 한들 국방안보만큼 중요하겠습니까

박근혜 정부가 뭘 딱히 잘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서 잘못했다고도 생각은 안듭니다
외교적으로 변화를 줘보려고 해볼만한 시도를 했는데 안된다는걸 깨달았을뿐

친중이 나가리 됐으니
결국 우리나라는 중국이 꺼려하는짓 골라서 해야됩니다
쟤들도 우리사정 안봐주는데 우리라고 딱히 말 잘들어줄 필요도 없죠

지금 주적이야 북한이지만
역사적으로 제일 큰 주적은 중국입니다
앞으로 수많은 시간이 지나서 바뀔수는 있어도 지금은 아니죠
16/07/10 17:5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친중은 헛소리였죠.
16/07/10 17:59
수정 아이콘
박근혜정권 초반 친중외교할때 중국이 우리한테 해준게 뭐가 있나요?
16/07/10 18:00
수정 아이콘
중국이 해놓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데
중국을 믿을까요

우리나라와 일본이 조공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러실 분들이죠.
코우사카 호노카
16/07/10 18:10
수정 아이콘
사드 까는걸로 내부적으로 확정을 내렸어도 까니마니 해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저울질 한번 달아봐야되는데
확정을 냅다 때려버렸으니 미국과 거래는 끝난거고 이제 중국한테 얻어맞을일만 남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토다기
16/07/10 18:14
수정 아이콘
요새 드는 느낌인 신(新) 사대주의 같습니다. 제주해군기지나 사드나 자국 방어를 위한 행동인데 거기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내정간섭 아닌가요? 그것도 뭐 주는 거 하나 없이. 거기에 대고 중국은 강대국이다. 경제적으로 우리'만' 손해다 하면서 중국 말 들어야한다, 심기 거스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좀 그렇습니다. 소국이 대국을 따라야 한다라 이거 아무리봐도 사대주의 같은데 말이죠. 아니 미국은 돌아가는 정세를 보면 G2가 아니라 G1 같은데 미국은 무시해도 좋은건지. 2002 월드컵 시즌들만 해도 미국 대할때는 지금의 '강대국' 중국과는 다르게 신나게 "FuXX USA" 하더니 이제는 중국에 대해선 자극하지 말라니....

뭐 미국이 더 만만해보일 수도 있지요. 미국은 중국보다 좀 더 상식적이니
Operation
16/07/10 18:20
수정 아이콘
솔트레이크 안톤 오노 헐리우드 액션 사건이 소치 소트니코바 건보다는 몇 수 아래의 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당시 멀쩡한 금메달 빼앗겼다며 전국 네티즌들이 미국 OUT 외치고 F로 시작하는 노래 틀고 반지의 제왕에 오노 합성한 사진 돌아다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거랑 비교해보면 소트니코바 금메달 건은 매우 조용한 편이었죠. 02년엔 그렇게 자주국가 외쳐댔던 사람들이 요즘은 다른 나라 눈치도 좀 보고 사는거 보면... 그 때와 비교해서 국민들이 외교적으로 성숙해진 건지 아니면 트렌드가 그냥 바뀐건지 잘 모르겠네요.
일베나 워마드같은 사이트가 활개치다 보니 아무래도 맘에 안 든다고 다 때려부수자는 02년식의 극단주의를 경계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된거 같기도 하고 그 당시와는 다른 인터넷의 온도가 신기합니다.
토다기
16/07/10 18:2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지만 그 당시 전반적인 반미 분위기가 지금 중국 자극하지 말라는 의견과 비교하면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미군 기지 들어가서 장갑차 위에서 시위하던거 생각하면 어휴
16/07/10 18: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반미여론만드는 뒤에는 불순한 세력이 있다고 봐서.. 특히 2002년에는 심했죠.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14
수정 아이콘
솔트레이크랑 소치를 비교하면 애초에 러시아 아웃 할정도로 한국과 러시아 사이가 좋지 않다는 차이가 있죠.

02년 인터넷 공동체들보다 현재 인터넷 공동체들은 훨씬더 잘게 쪼개져 있고, 참여자의 연령층도 다양하며, 각각이 가지는 급진적인 측면상의 관심도 다 다른상황인지라 이전같은 양상이 나타나기는 어려울겁니다.
Anastasia
16/07/11 01:08
수정 아이콘
개인 SNS (페이스북) 까지 쫒아가서 수천명의 사람들이 영어로 강간당해 싼년이라면서 실제 소트니코바가 강간당하는 이미지 첨부해서 도배하고 온갖 입에 담지 못할 더러운 욕을 했던 거 생각하면, 방식만 달라졌을 뿐 크게 달라졌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다 뿐. 개인적으로 당시 한국 언론이 소트니코바 사건에 대해 얼마나 편파적으로 보도했는지, 외신이랍시고 인용한 자료가 결론을 정해놓고 짜맞추고 전후 맥락 다 짜르고 날조 왜곡, 특정 선수에게 유리한 부분만 딱 발췌해서 인용하는 식의 보도를 했던 걸 제가 직접 다양한 종류의 외신을 읽어 보며 느낀 바로는... 대놓고 반칙을 한 안톤오노와 심판 음모론을 제외하면 점수 배점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지언정 엄연히 정당한 절차에 따라 금메달을 수상한 소트니코바를 같은 문장에 비교하는 건 후자에 대한 모욕과 같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언론 보도 행태는 그 때나 지금이나 바뀐 게 없어요. 안톤오노야 선수 개인이 명백히 도덕적인 잘못을 한 것이니 할 말 없지만 소트니코바는 그것도 아닌데 언론이 사실상 위와 같이 끔찍한 행동을 부추겼던 거나 마찬가지니...
릴리스
16/07/10 18:36
수정 아이콘
진보진영에서는 미국을 제끼고 큰 형님으로 중국을 머시고 싶어하니까요.
SCV처럼삽니다
16/07/10 19:46
수정 아이콘
신사대주의가 대세인가 봅니다. 대국 눈치봐야한다는걸 저리 대놓고 하다니
소위 인터넷 여론이 경제를 위해선 굽신거려야한다를 주장하고 있네요.
경제를 위해서 뭐라도 해야한다란 주장을 반대하던게 인터넷 여론 아니었나 싶은데
릴리스
16/07/10 18:27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친중하면 안됩니다. 중국은 그냥 믿을 수 없는 쓰레기 국가입니다. 미국과 계속 신뢰관계 쌓아가며 영원한 친미국가로 남아야 오히려 중국이 우리를 함부로 넘볼 수 없습니다.
Otherwise
16/07/10 23:2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진짜 중국은 몰라도 중국 정부는 거의 유사인류급 국가라고 생각하거든요.
릴리스
16/07/10 23:52
수정 아이콘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에서 중국이 주장하는 EEZ보면 기가 찰 노릇이죠. 힘없는 국가들에게는 대국 운운하며 개무시하며 힘을 과시하는게 중국인데 만약 미국과의 동맹을 약화시키고 중국에게 붙으먼 한국을 더 무시할 뿐입니다. 핰미동맹이 굳건하면 굳건할수록 중국이 한국을 함부로 무시 못하죠.
뽀로리
16/07/10 18:27
수정 아이콘
이미 간보고 줄타기 다 해봤는데 중국의 신뢰성은 바닥이라는 것만 확인 했는데 무엇을 더 압박하고 협상 하라는지......
16/07/10 18:33
수정 아이콘
사실 빌미를 준 것도 있는 정도가 아니라, 중국 책임이 엄청 크죠.(...)
이래저래 오지랖은 오지랖대로 다 떨면서 정작 뭔가 보여주는 건 털끝만큼도 없으니 이뭐...
역시 대륙의 큰 어른답게 옛날처럼 중화식 외교 시스템 구축해서 조공 사절 보내야 만족하실 듯요.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09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조공체계하에서 굴리던 조공외교면 중국이 열심히 퍼줘야 하기때문에 좋아할 리가 없...
16/07/10 18:40
수정 아이콘
역시 미제가 최고지 미제무기 짱짱맨 할거 아니면 따질건 따져야죠.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악화로 인한 경제 외교 안보환경 변화에 대한 검토와 대비는 물론이고
어디를 관련부지를 어디로 정하고 얼마만큼 제공할건지
거주민들의 피해보상은 어떻게 할것인지 도입과 유지비용을 얼마만큼 분담해야 하는지
실제 운영권한은 누가 가지고 있는지 실제 성능이 어떤 수준인지
사드가 배치됨으로 인해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안보적 이득과 손해가 얼마만큼인지 따져보고 결정했냐 이겁니다.

주 부서인 국방부 조차도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하다 대통령 발표 이후 갑자가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심히 걱정이 됩니다.
호모 루덴스
16/07/10 18:57
수정 아이콘
그렇기는 한데, 저번에 사드배치 논란이 있은 후, 중국태도를 보면 사드배치가 이해가 됩니다.
사드배치가 한번 엎어진후, 그 후에도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날리고, 중국은 수수방관하고..
최소한 중국이 그 후에 북한이 미사일 날리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을 했으면, 사드배치는 여전히 오리무중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사일 날리는 동안, 중국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우리입장에서는 더 이상 중국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이죠.
16/07/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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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에서 누구를 믿느냐 안믿느냐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예나 지금이나 국제관계는 힘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미중러일에 비해 국력이 형편없죠. 아쉬운 놈이 조심조심하면서 줄타기해야 새우등 안터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만약 중러북 vs 미일한 대결 구도로 자리잡히게 되면 가장 손해보는건 대한민국이 될거는 뻔하니까요. 친미니 친중이니 편가르기 하는건 상당히 비겁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냉전시절처럼 누구와는 외교하고 누구와는 외교 안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요.

사드과 과연 대북미사일 방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성격은 없는가. 앞으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마찰에 대한 대비책은 가지고 있는가, 어디서 설치하고 어떻게 운영되며 우리는 얼마나 분담해야 하는가 등등 따질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솔직히 이번 사드배치 발표는 사회적 공론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16/07/10 18:45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친중 노선 타기 시작하고 어버이연합 할배들이 환영한답시고 오성홍기 흔들고 있을때, TV조선에서 자칭 전문가랍시는 패널들 불러서 친중 정책을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낯뜨겁게 찬양하던 걸 본 적 있습니다.

그때 패널중 하나로 조갑제씨가 나왔는데 "박근혜 정부가 실수하는거다. 중국은 북한과 한 배를 탄 사이기에 결코 우리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친중은 멍청한 짓이다. 오래지나지않아 중국은 우리와 가까워질 수 없다는걸 스스로 증명할 것이다"라고 홀로 주장하자 앵커와 다른 패널들이 상당히 당황해하던 기억이 납니다.
16/07/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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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클라스 오지네요.
㈜스틸야드
16/07/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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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조갑제가 주화입마한 양반이라지만 수십년간 단련된 내공은 어디 안가죠.
도로시-Mk2
16/07/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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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무리 봐도 인성 나쁜 양아치네요.

미국이나 eu에게는 내정간섭 하지마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정작 자기는 우리나라 내정간섭을 하고 있죠.

최소한의 외교적 신뢰성도 없는데, 정작 중국 본인은 큰형님이니 대국이니 자처하고 있죠.

남들은 모두 중국을 힘만 센 쓰레기 국가라고 보고 있는데.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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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모호성을 좀더 굴려먹을 수도 있었지만 일단 사드배치에 합의 해주었는데 얼마나 준비를 해서 내린 결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드는 외교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기피시설'을 배치하는 국내정치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외교에서의 준비 분만 아니라 배치지역 선정에 있어서 준비가 필요하죠.

현시점에선 어째 일단 지르긴 했는데 주민반발로 배치연기되서 망신당할 듯한 불길함이 드는게 문제네요...
호롤롤롤롤
16/07/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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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그 모호성을 레버리지로 굴릴 계책도 공염불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이미 사드에 대한 정책을 결정지은 지금에 와서야 아무런 쓸모없는 가정에 불과한 죽은 자식 부랄만지기지만, 사드에 대한 심사숙고의 제스쳐 자체도 중국이 신경안썼을 공산이 크죠.

팔려고 내놓은 물건에 구매자측이 아무런 관심이 없는데 그 앞에다 대고 이게 얼마나 좋고 쩔고 광고해봐야...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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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이야 이미 질러버렸으니 통장잔고로 매울일만 남은거죠.
얼마나 남는 장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계산은 해보고 대응계획 정도는 마련해 놨기를 기대해야겠지요.

지금 걱정되는 문제는 정작 질렀는데 연기되는 겁니다....
16/07/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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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입장에서는 무슨수를 쓰던 짓누르려 할테고 미국 입장에서는 박통 퇴임전에 아예 못을 박고 싶어할테니......
우리만 양쪽에게 터지는 꼴입죠. 사드를 배치하자 말자를 떠나서 박근혜 정권은 왜 스스로 퇴로를 끊어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을 끌고 조금이라도 대한민국에 유리한 부분으로 협상할 생각이 없는 인간들인거 같습니다 허허;;;;;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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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얼마나 주판알을 만져보고 결정했는지 다소 의문이긴 합니다.
당장 국내배치 '위치' 관련 의견수렴도 안해논 마당인지라 외교는 둘째치고 국내에서 여러모로 곤란한 일이 생길듯 해 보이는게 문제고요...
16/07/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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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되는게 사드문제가 친미 vs 반미 프레임을 짜내기 위한 국내정치용 떡밥이라면?? 입니다.
한 두번 저질렀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드건은 떡밥이 지나치게 크죠;;;;;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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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 MOU야 수조~수십조원 밖에 안하니 그나마(?) 낫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국내용 사드라면 참....
그렇게 까지 막장은 아니겠지요.....
Daniel Day Lewis
16/07/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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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계가 드라마 상황극도 아니고, 최근 정부가 보인 행보는 전략이 없는 머저리 외교지 친중외교 노선을 걸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베의 일본이 폭주하기 시작하자 미국이 조금 견제를 해주길 바랬는데... 미국도 일본을 견제할 생각이 그다지 없어보이자 그냥 한국이
미국에게 우리 삐졌다를 시전한게 박근혜 정부의 친중노선이죠.

애초에 한국은 중국과 동맹이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 그리고 항일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인식 때문에 애매모호한 관계가 설정되어
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1,2년 중국과 립서비스에 왕래 몇 번 했다고 군사적 상황까지 서로 봐줘야 하는 혈맹국이 되었답디까?
북한 핵실험 이후 그리고 그에 이은 사드 배치까지 중국의 반응은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어요.
전승식 참가 해놓고 뭔가 이뤄낸 것 처럼 친중노선을 걷고 있다고 믿고 싶은 사람들에게 뒤통수겠지만, 그다지 충격적인 반응도 아니죠.

사드 배치는 찬성과 반대를 떠나서 가능한 오래 들고 있어야,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얻어낼 것이 많은 카드였죠. 사드 배치는 시진핑의 실수가
아니고 한중관계에 대한 착오가 있는 한국 정부의 설레발 혹은 짝사랑에 불과합니다.

한국의 친중노선은 중국이 목표가 아니라 미국에 대한 토라짐을 시전한 카드에 불과했고, 중국도 그리고 미국, 한국도 그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죠.

우리나라가 사드배치를 하든 경기도에 미군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든 뭘 해도 중국입장에서는 실리적으로 손해보는 것은 없습니다.
그냥 국제적 비난을 초래하고 밀고 싶으면 언제든지 밀 수 있는 군사력을 가졌고,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많은 것을 가진 나라니까요.
중국의 태도에 부들부들하며 우리 뭔들하자~! 역시 미국이 최우방이라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흑백논리론는 그냥 영원히 동북아의 호구
노릇만 할 겁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는 더욱 필요한게 줄타기죠.
SCV처럼삽니다
16/07/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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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도에 눈치보며 호구짓하는거보단 저항을 하겠네요. 어짜피 동북아시아의 깡패는 중국이니까요
나이트해머
16/07/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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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 참석때까지는 심각할 정도로 친중외교노선을 걸은 게 맞습니다.
결국 그게 미국으로 하여금 한국의 [동맹에 대한 충실성]까지 의심을 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로 한미외교에서 심하게 불리한 상황에 처해 여러가지 페널티(위안부 협상이 대표적이죠)를 얻어맞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는 사드고 뭐고 중간에서 얻어낼 게 없습니다. 뭔가 얻어내려고 중간에서 눈치보다간 곧바로 '너 동맹 파기할 셈이냐, 그럼 대가가 뭔진 알지?'하는 미국의 의심을 사게 될 판이니까요.
Daniel Day Lewis
16/07/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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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표면적으로 친중노선은 맞으나 그것이 중국과 우방이 되겠다. 동맹을 맺겠다는 원칙적인 목표는 없었다고 생각해서요.

저는 그 전승절 까지의 친중노선의 원인이자 최대목표가 아베일본의 편을 들어주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아베 신조의 일본의 극우화를 최대한 견제하고 싶은 한국이었는데, 일본이 우경화가 되면 중국에 대한 방위비를 분담할 수 있으니
미국은 오히려 일본의 극우화에 손을 놔버렸죠. 따라서 한국은 그것에 대한 반대의사로 노골적인 친중외교노선을 걸었던 건데..
문제는 그 속내를 중국도 알고, 미국도 알기 때문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죠. 실질적으로 박근혜 정부가 대중외교 성과라고 할 것이 립서비스
및 의전 빼고는 없었어요.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미국의 방조가 한국의 친중노선을 초래했고 결국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Galvatron
16/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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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박근혜가 감정적외교를 한다고 비판의 소리가 많지만 댓글반응들도 지극히 일차원적이고 감정적인게 많이 보이네요.
StayAway
16/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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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줄타기 했으면 미국으로부터 뭔가 얻어내는게 있어야 할텐데요.
한미동맹 재확인 및 우방국간의 친선강화 이런거 말구요.

미국하고 중국하고 좀 다른게, 중국은 외교나 친선 그 자체보다는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더 중요한지라
우리 입장에서는 미국과는 혈맹관계를 유지하고, 중국은 그 만큼의 긴밀한 관계는 아니더라도
경제적인 불이익은 없게 유지하는게 중요한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죠.

이 미묘한 균형은 자본주의의 특성상, 우리나라가 언제 중국 의존적인 경제구조로
전환될 것인가 하는 타이밍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소와소나무
16/07/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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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떠나 저거 설치하면서 발생할 갈등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 할텐데요. 과연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지 심히 걱정이 되네요.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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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이 대표적인 혐오시설인데다가, 초기 언론플레이 실패와 가습기사건과 디젤게이트 등으로 환경관련 규제가 망해버린 상황이라는게 널리 알려진 상황이라 '전자파 위험'관련 우려가 추가되서 어디가 선정되건 난리가 날 듯 합니다.

설치까지 몇년 걸릴지도 모르죠.
소와소나무
16/07/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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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 정부 임기 안에 첫 삽이라도 뜨려면, 선정 후 보상금 언플 좀 하다가, 언론 이용해서 지역 주민들을 보상금 노리고 들어 누운 폭도 취급해서 강제로 진행하는 것 외에는 솔직히 무리지 않을까 싶은데;; 진짜 모르겠네요. 이런 미친짓 해서라도 진행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도 문제고, 그냥 냅다 지르고 본거여도 문제고.
소독용 에탄올
16/07/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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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키우실 대통령이 그정도 행정력발휘가 될까 하고 있긴 합니다.
말씀하신 경로를 타면 소송전으로 난리가 날 것이 분명한데다, 원내교섭단체중 하나를 포함 정당중에서 '반대'를 표명한 양반들이 있기도해서 쉽지 않을겁니다.
아이지스
16/07/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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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통일의 최대 반대 세력 중공때문에 머리아프네요
SCV처럼삽니다
16/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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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동북아에서 깡패짓하는 중국을 상대로 나라를 유지하고 유사시 북한땅을 조금이라도 더 회복할려면
한국 입장에선 미일과 동맹을 유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남중국해에 뻗고 있는 중국의 정복야욕을 볼때, 친중 노선을 가게된다면 우린 결국 베이징 올림픽에 같이 입장하던 조선족 신세가 될겁니다.
닮고 싶은 태양
16/07/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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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미국이 우리나라 보고 뭐라고 하면 내정간섭, 양키고홈, 미국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본다, 반미투쟁 등등 별 지랄 다 하면서
중국이 뭐라고 하니까 강대국이 그러는 건 당연하다, 중국에 맞춰줘야 함, 우리 경제 타격 크니 중국에 숙여야 함 등등 못기어서 안달인데
왜 그럴까요?
릴리스
16/07/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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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세력(언론, 시민단체) 성향이 반미 친중 친북이니까요. 미국을 배척하는 대신 상국으로 섬겨야할 중국이니 아무 소리 안하는 것이죠.
16/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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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어버이연합 분들께서는 오성홍기 앞에서 큰절한게 그리 옛날이 아닌데 진보 세력운운하시면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소다수
16/07/10 20:49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고픈유학생
16/07/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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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견을 누가 제시하나요? 중국이 우리나라 내정간섭하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본 적이 거의 없는데..
닮고 싶은 태양
16/07/10 20:40
수정 아이콘
오X, 엠X 가면 많이 있던데 제가 착각하고 있는 건가요?
배고픈유학생
16/07/10 20:47
수정 아이콘
오유는 안가서 모르겠고, 엠팍은 pgr만큼 가는데 전 못봤습니다..
오히려 엠팍은 친중발언하면 조선족이라는 비아냥 댓글달리는 곳인데요..
닮고 싶은 태양
16/07/10 20:54
수정 아이콘
엠팍은 제가 글 1,2개 보고 판단한건데 잘못 생각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16/07/10 20:36
수정 아이콘
굳이 말하면 천조국 황상폐하 만세!!! 하는 양반들이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양키고홈을 외치는 극단의 양반들은 항상 있을 뿐이죠.
최소한 교섭단체 이상을 차지하는 정치세력권 중에서 극단적인 친반 성향은 없습죠. 오해세요.

미국의 경우 대한민국 수립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나라입니다. 그에 따른 명과 암이 존재하기에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는 분들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로 편가르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과거 냉전구도는 오래전 옛날에 깨지고 군사독재시절 우리가 가졌던 핸디캡이 사라지고, 아직 영향력이 남아있는 러시아나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외교적 고려 역시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환경이 변하면 외교 전략 역시 바뀌어야 합니다. 그걸 누구는 편들고 누구는 욕한다고 하시면 상당히 곤란해 집니다. 대한민국에서 그런 극단적 외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건 모두 동의할수 있는 부분 아닐까 합니다.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보지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여유로운 태도가 필요하지 않은가 싶어요.
닮고 싶은 태양
16/07/10 20:53
수정 아이콘
반응이 재미있어서 그렇게 쓴건데 오해를 불러 일으켰네요.
당연히 저도 극단적인 외교가 가능하지도 않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한,중,미 외교에 관해서 동의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60501032918091001
16/07/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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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를 기반으로한 유연한 외교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문제는 유연한 외교라는 것은 사회적 공론화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만.....
이번 사드배치건만 보더라도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되고 있거든요. 전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어요.

가끔식 극단적 반미 극단적 친미적 주장을 하는 걸 보면 깝깝한게... 미중러일이라는 대한민국의 몇배 몇십배의 국력을 가진 국가에 둘러쌓여 있는 와중에 그런 한가한 소리들을 하냐는 것이죠. 나쁘다를 떠나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대한민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성장하고 또 그에 따른 실리를 챙길 수 있느냐라는 고민을 했으면 한다가 제 생각입니다.

이명박근혜정권 기간동안 동북아 전체의 판도가 걸린 외교정책이 지나치게 협소해 지는 부분이 우려스럽습니다. 과거에는 동북아의 허브를 꿈꿨다면 이제는 하는일이 그저 북한북한..... 괴뢰군들이야 언젠가는 망할 그지들이지만 대한민국은 그들이 망한 이후에서 굳건해야 할 조국입죠. 하아....
닮고 싶은 태양
16/07/10 21:23
수정 아이콘
근데 사드배치는 공론화 된 것은 연초이지만 몇 년전부터 SM-3 미사일 부터해서
북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에 대해서는 가끔 정치권쪽에서 나왔던 이야기이고
군 관련 세미나에서는 매번 등장하는 주제였습니다.
여기서 공군 과 해군의 알력(?) 다툼도 있어 왔고요.
16/07/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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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문제였습죠. 최근까지도 국방부에서도 사드를 배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리발로 논란을 피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발표가 되어 버렸으니.... 유력 예상지역의 경우 뒤통수 맞았다고 시위를 하고 사드 찬성론자 유승민 의원은 칠곡에는 반대 같은 한심한 소리를 하고 있거든요.

사드배치는 단순한 무기도입이 아닌 외교 안보 경제부분이 모두 걸린 대형이슈인 만큼 신중하게 공론을 모으면서 천천히 진행했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배고픈유학생
16/07/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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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으로 릐고 북한과의 관계만을 생각한다면 친중정책은 폐기해야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미 중국에 너무 많이 기대고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사업가들이나 대기업 중국관련 부서에서는 이미 많이 힘들어 질 거라고 걱정 많이 하더군요.
(중국은 말그대로 국제기업 상대로도 양x치 같은 정책을 펴도 되는 나라니까요)

어쩌겠습니까. 깡패국가 옆에 자리 잡은 단군님의 실수인지도 ㅠㅠ
원딜달인김선생
16/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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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적있네요.
중국에게 한국은 아시아중 내 아래인 한나라일뿐이고
미국에게 한국우 아시아에서 가장 믿을만한 친구중 하나라고..
순모100%
16/07/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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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죠.
제 생각입니다만 1차적으로 우방을 만들기(국제사회에서 절대 우방이란 게 있을리가...)보다는 일단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편가르기식으로 질러버린 사드배치는 외교적으로 볼 때 실책으로 보이네요
미국과의 동맹이나 북핵제재는 다소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을텐데, 중국과의 갈등은 단시간에 피해 볼 부분이 커서리...
경제적인 파급력이 옛날과 다릅니다. 그렇다고 미국을 통해 그만큼 경제적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냐면 회의적이고...
암튼 이제 외교카드가 이제 별로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마 뭔가 향후 끌려다닐 공산이 커보입니다.
대체로 미국에 끌려다니겠죠.;;;

조선시대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잘했다 못했다 시원스럽게 비판을 하는데,
막상 그 시대로 돌아가면 대다수 사람들이 답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지금처럼 감정을 이성보다 우선시 할 거 같네요
광해군 외교는 높이 평가하면서, 그렇게 줄타기 외교를 하는 것을 옆에서 본다면 욕을 할 겁니다.
명이냐? 청이냐? 친중이냐? 친미냐? ... 편가르기 보다는 그 중간에서 답을 찾아야 하지 않아야 할런지...
슬프긴 하지만 그게 당장은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기도 하고...
게르다
16/07/10 21:22
수정 아이콘
전쟁은 그냥 당시 청의 경제적 외교적 상황 때문이지 조선의 외교 때문이 아닙니다.
Daniel Day Lewis
16/07/10 22:35
수정 아이콘
아니죠. 미국이 대놓고 밝히라고 하면 그만큼 그 지지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뜨뜻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우경화는 방관하고 있었죠. 한국입장에서는 무엇인가 대안을 찾아서 상대방을 압박해야했다는게 정론입니다. 물론 그 결과와 방식이 시궁창이라서 그렇지... 무조건 국뽕이라고 치부할게 아니예요. 밍기적거리는게 아니고 중국과 선을 일찌감치 그어버리면 손해는 한국이 다 감수합니다.
한국 내 중국 수출입 비중은 이미 미국과 타 국가를 뛰어넘었는데 여기서 그냥 미국이 압박한다고 대놓고 척을 지면 그 손실은 누가 책임집니까?
한쪽 편 확들어서 미국이 우리 뒤 봐줄거라는 생각이 오히려 허상이죠.
동북아시아에 있어 미국에게 제1관심은 일본이고 그 뒤가 한국입니다.
게르다
16/07/10 22:45
수정 아이콘
중국이 좀 더 영리한 처신을 해줬다면 좋았겠지만...결과적으로 한국은 중국에 판돈 걸었고 그냥 망한거에요.
Daniel Day Lewis
16/07/10 23:1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전 게르다님의 중립외교의 국뽕은 현재 상태에 맞는 표현이 아니다라는 것과 입장몰빵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건데..?대댓글을 잘못다셨나;;
잉크부스
16/07/10 21:58
수정 아이콘
중국이 배치한 DF-15의 목표는 주한 미군이며
DF-21 및 26은 주일 미군 대상이죠..
중국의 주적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니까요

대구지역에 건설하려는 사드가 공교롭게도 DF-21의 주일 미군 종심거리의 딱 절반위치군요..
DF-21의 종말고도 위치 말이죠..
그럼 외교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야기하면서 주일 미군 막아주려고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허락한건가요? 우리 정부는?
이정도 해주려면 미국에게 뭔가 톡톡히 반대급부를 받아 먹어도 부족할 판에..
이걸 북핵 대응용이라고 여론몰이를 했단 말인가요?

기가 막히고 코가막힐 노릇이죠
16/07/10 23:05
수정 아이콘
일본으로 날아가는건 못 막습니다... 애초에 사드로 요격 가능한 고도가 안 되요.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잉크부스
16/07/11 01:25
수정 아이콘
탄도탄의 고고도 비행으로 일본으로 날라가는 DF-21의 요격은 불가능함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도입 사드가 AN/TPY-2 FB 일경우라면 요격용이 아니라
발사 초기정보 획득이 목적입니다.
미군도 정확히 사드를 AN/TPY-2 FB 와 AN/TPY-2 TB 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TB는 요격용, FB는 중장거리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전초 추적 레이더 입니다.
물론 국방부는 TB 타입이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슬쩍 바꾸면 누가 알겠습니까?
수도권도 아니고 대구지역에 무얼 방어할려고 사드를 배치할까요?
사드 TB는 거의 수직 낙하하는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하여 150km를 상승합니다. 총 사거리가 200km 이니
대구에서 전 후방으로 커버 할 수 있는 거리는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고로 칠곡은 TB로는 어의 없는 위치가 되겠고
FB로는 완벽한 위치가 될듯합니다.
평택에 배치했다면 TB로 볼수도 있겠지만 칠곡이라뇨..
밀레니엄팰콘
16/07/11 01:3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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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팰콘
16/07/11 01:5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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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부스
16/07/11 07:10
수정 아이콘
주한미군 전력의 중추는 오산 평택입니다 장사정포 사정거리 밖이죠
사드 도입하는데 현존하는 주둔지 보호를 안하고 아직 실존하지 않고 전쟁발발후 최소 주단위가 지나야 전개되는 미군증원계획을 보호하려고 칠곡에 사드 포대를 둔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증원군을 보호하려면 증원거점인 부산에 두었겠죠
잉크부스
16/07/11 07:29
수정 아이콘
AN/TPS-59는 이미 한국에서 운용중입니다만 회전형 탐지레이더이며 탄도탄 정밀 추적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한 무기체계입니다

그린파인은 한국군이 운용하는 북한 탄도탄 조기경보 레이더로 촌음을 다투는 탄도탄 직접요격체계(사드 등)와 정밀연동 및 제어가 불가능한 체계입니다

이지스 전개는 비용도비용입니다만 한반도를 종심으로 주일본 미군 전략거점을 향해 날아가는 중국 둥펑탄도탄을 요격할수 없습니다
밀레니엄팰콘
16/07/11 10:28
수정 아이콘
-
잉크부스
16/07/11 11:05
수정 아이콘
있습니다 한국군꺼는 아닙니다
그리고 상위호환 FPS77은 한국군에서 운용중이죠
더욱 상위호환 FPS117도 다수 운용중입니다

MSA와 ESA는 개념은 동일하지만 타겟 업데이트 타임이 현격하게 차이나고 이는 탄도탄같은 고속체계를 정밀추격할수가 없게 만들죠 ESA는 틴도탄 탐지되면 불필요한 탐색을 멈추고
타겟 추적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여 타겟 업데이트타임이 비약적으로 좋아집니다

탄도탄의 요격 레이더체계는 탄도탄만 탐지하는게 아니라 요격미사일도 같이 탐지해서 유도제어하여 요격미사일의 시커가 볼수있을때까지 요격미사일을 고속 유도제어해야합니다

이걸 그린파인으로 할수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산 거쳐서요?
밀레니엄팰콘
16/07/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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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설명 안하겠습니다.
위에 글도 다 지울께요. 저도 먹고 살아야해서.
잉크부스
16/07/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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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기가 껄끄러우시면 쪽지라도 주시죠 대화(?)중 이렇게 나가시면 좀 그렇네요
잉크부스
16/07/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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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정작 북한은 조용하고
중국이 저난리인게 사실 이건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펙트인데

중미간 상호 투사전력의 균형이 사드로 무너짐을 의미합니다
러시아 붕괴후 미국의 최대 가상적국은 중국이고 중국에겐 미국이죠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투사전력의 대부분이 일본에 위치합니다
중국은 일본에 주둔하는 미항모부대를 너무무서워한 나머지 세계 최초로 대항모탄도탄을 개발한 국가죠
그래서 한반도 종심으로 미사일을 구축했더니 딱 사드로 길막을 한거죠
무무무무무무
16/07/11 00:09
수정 아이콘
사드로 일본 날아가는 미사일을 뭔 수로 막습니까. 칠곡에 설치하면 수도권도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소리 나오는 사거리 200km짜리인데. 당장 인천앞바다로 날아가는 미사일도 그냥 구경해야 됩니다.
잉크부스
16/07/11 01:26
수정 아이콘
AN/TPY-2 FB는 요격용이 아니라 구경용이니 말씀하신 바가 맞습니다.
16/07/10 22:10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 보복하고 남을 것들이라 그게 걱정이네요. 사드 카드는 좀더 들고 있고, 다른 방식으로 표현을 하는게 어땠을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블랙비글
16/07/10 23:15
수정 아이콘
사드 뿐만 아니라 핵무기 개발도 장기적으로는 생각해야 합니다. 북한도 있는데 미국만 허용해주면 우리도 있어야죠.
sege2014
16/07/10 23:20
수정 아이콘
미국이 허용해줄린 없겟지만 해준다면 당연히 우리도 핵무장 해야된다고 봅니다
16/07/11 00:02
수정 아이콘
전 뜬금없이 사드 배치한다길래 미국이 핵개발 용인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실망이긴한데 사드랑 딜한게 형편없다면 더 실망할 듯
sege2014
16/07/10 23:15
수정 아이콘
설령 경제적으로 보복이 들어올 위험이 있다손 치더라도 친미 와 친중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반드시 미국편을 들어야 합니다. 경제적 실리 뭐 이런것 따지는것도 다 일리 있는말이고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 대가리 위에있는 저 북한넘들은 제정신이 아닌놈들이라 언제 뭔짓을 저지를지모르니까요.중국이 사드 배치되는게 그렇게 싫었으면 핵무기 폐기하라고 내정 간섭할수없어도 시도때도없이 쏴대는 미사일들이라던가 이런것들은 하지말라고 통제가 된다고 자기 영향권 아래 있다고 보여질만한 확실한 행동을 취햇어야죠.
소독용 에탄올
16/07/10 23:54
수정 아이콘
북한은 제정신인 놈들입니다. 제정신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유지되지 못합니다.
동북아시아는 그렇게 '만만한 동네'였던 적이 없었고, 없고, 없을테니까요.
그들은 나름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전략적인 활동을 수행합니다. 이상해 보이는건 그들이 지키려는 '이익'이 이상하기 때문이죠.
16/07/11 00:43
수정 아이콘
친중 노선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보기도 애매한게, 도날드 트럼프라는 막강한 변수가 있죠.
또니 소프라노
16/07/11 07:05
수정 아이콘
라스트 프레지던트...
16/07/11 07:19
수정 아이콘
상대가 우릴 공격한답시고 뮤탈을 만들어 모으고 있으면, 우리가 '방어용'으로 미사일 터렛을 도입할 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중국인 한반도 전역 을 감시하는 레이더와 한반도 사정권에 드는 미사일을 서해쪽으로 잘도 배치하면서, 왜 우리는 방어용 장비조차 도입할때 눈치봐야하는건지;..

하지만 외교니까 이게 현실이겠지요. 진짜 약소국인게 죄입니다..
16/07/11 09:23
수정 아이콘
외교에 착한나라, 나쁜나라가 없습니다. 중국을 지지대로 북한을 압박해보겠다며 노골적으로 친중 지향 정책을 펼치며 짝사랑을 하다가 짝사랑이 실패하니 눈에 점 하나 찍고 복수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초딩스러운 외교 대응에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약소국으로서 외교 관계에서 여러가지 서러운 일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정부라면 필부나 할 법한 대응을 하면 안되죠. 사드 카드도 만지작만지작만 하고 있어야지 실제로 집행해서는 안되었던 카드입니다. 대책은 현상황을 타개하는 형태가 되어야지 사드로 인해 국론 분열, 경제 제재, 김정은 개이득 등 이로운 일이 뭐가 있나요? 자해하면서 상대방에게 정신적 충격을 줬다는 알량한 정신 승리를 할 바에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최상의 대책일 겁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6/07/11 10:30
수정 아이콘
이지경이 되었는데 중국눈치보느라 사드배치안함은 말도안되는소리고 사실 교과서적인 대응은
1.정부여당이 독단적으로 미국하고 협상후 사드배치결정
2.야당 및 국민들의 극렬한 반대
3.정부여당이 야당 및 국민감정을 핑계로 밍기적대면서 최대한 얻어낼것 얻어냄

인데 애초에 이게 제대로 되는 국가였으면 외교 및 내정이 이정도까진 안왔겠죠
서울몽키
16/07/11 15:55
수정 아이콘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능력도 없고.
통제할 의지도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사드 배치는 무조건 가는 수 밖에 없는 거죠.
특별히 정부가 유능했던 것고 아니고,
그렇다고 무능한 것도 없었고,

그냥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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