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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5 21:56
야수 육성에 대한 문제의 원인이 잠실 하나라면 '두산은 잠실 구장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있는데, 왜 LG 는 못하고 있느냐?' 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책임을 '부적합한 플라이볼 히터를 뽑아오는 스카우터진' 에게 돌리든, '부적합한 플라이볼 히팅만 가르치는 코치진'에게 돌리든, 누군가가 뭔가를 두산보다 못하고 있기에 문제 해결이 안 되고 있는 거겠죠. LG 팬 분들은 '왜 두산이 해결한 문제를 LG 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느냐' 를 성토하시는 거겠고요.
또 약간 말꼬리 잡기 일 수도 있는데, 잠실 구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큰편이긴 한데 잠실구장만큼 큰데가 없는 건 아닙니다. 잠실구장보다 큰 구장이 5 군데 정도 더 있죠. 부분적으로 잠실보다 크거나 홈런치기 더 힘든 구장은 5 군데 보다 더 많고요.
16/07/05 21:52
말씀대로 잠실구장이 문제라면 두산도 성적이 안좋아야하는데 두산은 LG와는 비교도 안되게 성적이 좋았죠.
이런팀이 근데도 KBO 최고 인기팀중 하나인걸 보면 아이러니하긴 합니다.
16/07/05 21:54
잠실은 두산보면 핑계고 팬이 알수 없는 뭔가가 현장에 꼬여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병호 김상현 정의윤은 맞추기만 하면 잠실도 우습게 넘기는, 구장을 가리지 않는 장타자인데요.
뽑는 선수는 우수한 선수들이고 나가자마자 터지는 걸 보면 스카우터나 육성 쪽 문제도 아니고요. 뽑는 사람 문제면 나가서도 못해야하고, 육성에 문제가 있으면 나가서 터질 때까지 시간이 걸려야 하죠.
16/07/05 22:12
뭐가 문제인지 참 이래저래 꼬여있는 듯 합니다.
팬들이 생각하는걸 구단에서 생각 못 할리 없으니 문제는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몰라 해결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16/07/05 21:55
1.잠실
2.구단의 유망주 육성 플랜 부재 3.발전이 없는 지도자들의 평균 수준 2.3은 kbo에서 몇 년째 리빌딩 한다는 소리 하는 팀들의 공통점이기도 하죠. 21세기에 웨이트 노하우가 있는팀보다 없는팀이 더 많다는게 말이 되나요.
16/07/05 22:11
불가사의는 미스테리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결과물을 말하는 거고 본문의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봐요. 이건 명백한 LG의 실책이고 잘못된 육성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기자가 쓴 내용도 그렇고 과거 박병호의 발언 등등으로 비춰봐도 얼마나 LG가 올바르지 않은 길로 선수를 키웠는지 알 수 있죠.
여기서 얼마나 더 예시가 쌓여야 반성하고 확실히 시스템 (+코치진) 을 뜯어고칠까요. 잠실 탓 그만하고요.
16/07/05 22:16
토요일 같은 경기는 팬들은 물론 선수 코치진에 구단 관계자까지 충격을 받을 만한 경기였지만 엘지트윈스 공식 페북에선 언급조차 안 하더군요. 물론 홍보용 계정에 일개 직원이 운영할테니 그러려니 하지만 이 팀이 얼마나 위기의식이 없는지 느껴지는 한 단면이었습니다...
16/07/05 21:57
엘지에서 나가서 터진 선수들 다수가 가자마자 터졌던 걸 보면 육성에 문제가 있는진 잘...
뭔가 있는 거 같긴 한데 뭐가 있는진 잘...
16/07/05 21:58
제가 대학 갈 때는 자이언츠만이 20년 채운 팀이었는데! 트윈스도 합류한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두 팀 다 정신차리고 잘했으면 합니다. 두산, 삼성, 넥센, NC 이런 팀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16/07/05 21:58
사실 그게 엘지 팀 안에 뿌리 깊게 박힌 컬러라고 생각해요. 사실 90년대 말서부터 신인들의 무덤으로 자리잡은지 20년입니다.(이병규 박용택은 루키때부터 잘한 케이스) 탈엘지현상은 생각보다 오래되었어요. 문제는 프런트가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절실함이 부족하니 매번 같은 실수를 하는거죠.
16/07/05 21:59
잠실이 영향이 없을순 없겠지만..코칭스탭의 문제가 크다고 봐야겠죠. 뭐가 문제냐고 하면 당연히 말할수없지만요.
타격 메커니즘이든 멘탈관리든 그런 마이크로한 부분은 정말 세이버스텟으로 밖에서 운운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결과로 말하는거죠 결과로.
16/07/05 21:59
사실 저것도 선수 육성의 인프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시설이나 코칭 스탭 만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죠. 특히 안 터지는 데는 죽어도 못 터뜨리는 거 보면요. 돈도 엄청 쓰는데도요.
16/07/05 22:00
코칭스킬이 부족한지는 판단 재료가 없으니 제끼고... 근데 전략적인 면모의 부재가 원인 중 하나란 건 확실하다 봅니다.
16/07/05 22:03
롯데는 가만히 있다 크보의 수치 소리까지 들어야 하네요..
전 크보의 수치 롯데와 므르브의 수치 컵스를 같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핫하
16/07/05 22:09
뜬금없이 말이죠. -_-... 전 므르브의 어메이징, 메츠를 함께 응원하는 중입니다. 롯데도 메츠처럼 젊은 선발진 잘 꾸려나가는 중이니 내년과 내후년을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16/07/05 22:11
음.. 롯데랑 오랫동안 우승 못한게 비슷해서 컵스 응원하기 시작한 저는 수치 플레이 중인걸까요..
롯데는 경험 있고 괜찮은 감독 좀 모셔왔으면...
16/07/05 22:18
그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롯데와 엘지가 사직에서 한국시리즈 하는걸 꼭 보고 싶습니다 ㅠㅠ
16/07/05 22:04
스카우터가 거포 데려오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기본적으로 잠실을 홈으로 쓰는 구단은 넓은 외야를 활용해야 합니다.주자들의 주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반대로 자팀 외야수들은 최대한 상대가 루상에서 활개치지 않도록 억제해야하는데 엘지는 완벽히 반대입니다.기껏 거포유망주 데려왔는데 키우지 못하는 코치 쪽도 문제이지만 구장에 대한 기본 생각이 없는게 더 큰 문제에요.
16/07/05 22:09
이론자체에는 동의합니다만, 두산이라는 반례가 있죠.
물론 두산이 허슬두를 내세우면서 주루에 신경쓰는 팀입니다만 이 팀은 우동수 등 많은 거포를 키워냈으며,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팀의 에이스였던 심정수, 심재학, 김동주, 홍성흔, 우즈, 김현수 등도 도루에 강한 스타일은 전혀 아니고요.
16/07/05 22:10
두산은 성적이 좋아서 급 낮은 신인을 데려오니 발 빠른 외야수나 즉시전력 투수 데려올 때가 많긴 한데 파워 있는 선수 집을 수 있으면 집는 건 똑같습니다.
16/07/05 22:28
사실 세이버상으로나 메이저구단들의 전례를봤을때
구장의 크기나 파크팩터등과 상관없이 무조건 거포 미만잡입니다. 박병호 최형우같은 선수들이 잠실로갔을때 OPS상으로는 큰차이가없습니다
16/07/05 22:44
홈런파크팩터만 차이가 나고 ops는 상관 없나요?
매일 김잠실 거리길래 좀 차이가 나는 줄 알았습니다.근데 투수구장일수록 외야 수비력이 더 중시되지 않나요? 아님 장타툴 앞에서는 그깟 수비인건지....
16/07/05 23:03
거의 차이가없다고봐도 무방합니다 아무래도 홈런숫자가 떨어지는만큼의 손해는있지만 그게 꼭
잠실이라 담장을 안넘어갈만한 타구가 외야에서 잡힌다~라는건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구장의 크기보단 해당 구장을 사용하는 투수의 유형에따라 더 큰 차이를보입니다. 확실한건 엘지는 구장의 크기때문에 거포타자가 크지못하는건 아니라는겁니다.. 엘지 코치진은 잠실을 쓰는걸 고맙게생각해요 코치진의 무능을 구장크기로 핑계삼고있거든요
16/07/06 00:21
음? 박병호선수는 15시즌 제외하고는 잠실 OPS만 항상 특별히 낮았습니다. 누적 기록은 못찾겠고 전 구장에서 압도적이었던 15년도(1.115)에도 잠실 OPS가 0.929로 한밭 제외하고 최저였고, 14년도(1.119)에도 0.756으로 마산 제외 최저였습니다. 13년, 12년도 14년과 비슷하거나 더 저조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최형우선수도 14년 잠실 OPS가 0.687로 다른 구장에 비해 매우 저조했는데 다른 때 성적은 모르겠네요. 15년은 잠실에서도 매우 잘 하셨고.. 테임즈선수도 15년 OPS가 1.288인데 잠실에서는 0.779, 14년 OPS는 1.119인데 잠실에서는 0.927이었어요.
사실 다른 타자들은 잘 모르겠지만 테임즈선수랑 박병호선수는 타팀이지만 아끼는 선수다보니 기억하고 있네요. 허헣..
16/07/05 22:30
전 사실 거포를 데려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2015년 박병호가 친 홈런의 비거리는 박병호가 잠실에서만 경기를 했다고 가정해도 이 중 최소 40 개가 넘어가는 비거리입니다. 이 정도면 2015년 리그 3위의 홈런 타자죠. 당장 두산의 최다 홈런 타자는 28 개의 김현수였고, LG 는 18 개의 박용택이었습니다.
'어차피 잠실은 홈런이 적게 나니,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치면 유리할 거야. 잠실을 홈으로 쓰면서 최소 30~40 개의 홈런이 보장되는 홈런 타자, 혹은 20 홈런을 꾸준히 치는 중장거리 타자를 양성하자' 라는 전략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투수 구장을 가진 팀이 타자 유망주의, 타자 구장을 가진 팀이 투수 유망주의 획득에 신경쓰는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전략이겠죠. 두산의 타이론 우즈, 심정수, 김동주처럼 거포, 혹은 중장거리 타자가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의 약점을 다소 완화시켜주는 전략이 성공한 전례도 있고요. 문제는 거포 유망주를 데려와서 거포로 키워내지 못한 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다못해 중장거리 타자로 키워내지도 못했죠.
16/07/06 01:12
문제는 스카우터 입장에서도, 당시 고교에서 압도적인 선수를 놓고 다른 선수를 뽑느냐... 그게 말이 안되거든요.
박병호 같은 경우 고교 최초 4연타석 홈런 주인공이였을 정도로 거포유망주였고, 정의윤같은 경우도 박병호의 라이벌이였자 당시 롯데가 1차지명안하자 팬덤이 뒤집혔을 정도고, 박경수는 프로와도 3할 10홈런은 칠 수 있다는 타격되는 유격수였으니까요. 당시 LG 주전 유격수는 권용관이였으니 (...) 최승준같은 케이스는 파워만 좋았다고 평가받던 선수였으니 논외로 치더라도, 저런 선수들 안뽑기도 애매했을겁니다. 당장 뽑았을때 LG는 두산과 비교해보면 거포가 없다보니 큰병규-박용택 사이에 클린업4번을 해줄 홈런타자 하나를 맞추고자 했었죠. 모조리 실패했지만. 스카우터 입장에선 1~2차 1번 지명에서는 고교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뽑는게 맞고, 그 뒤로 팀 전략에 따른 선발을 하게 되는데, 저 선수들 뽑은건 LG 스카우터들은 할 일을 한겁니다. 한화처럼 기존 선수들이랑 겹친다는 이유로 동일 포지션 유망주 빼버리고 아예 하위라운드 지명 안뽑고 그런것과는 달랐죠.
16/07/05 22:10
1. 탈LG효과는 타자들이 주로 받습니다. 그러므로 잠실 영향이 없다고는 못하죠.
2. 나가서 터진 박병호, 정의윤, 최승준 모두 공통적으로 인터뷰에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적한 넥센과 SK에서 "편안하게 해줬다"와 "네 스윙을 해라라는 말을 들었다." 두가지죠. 박병호는 넥센으로 간 첫날 김시진 전 감독이 자기가 감독으로 있는한 넌 무조건 4번타자라고 강조했었고, 3연타석 삼진을 먹은날에는 김시진 감독이 웃으면서 이 참에 삼진 200개 먹어보자고 말을 건넸다죠. 정의윤 최승준은 김용희 감독이 삼진 먹고와도 4번타자는 삼진좀 먹어야된다고 격려해줬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말은 즉 구단측에서 편안하게 대해주지 못했다, 그리고 자기 스윙을 못찾았다라고 볼수 있는데 이건 구단 코칭스태프의 문제죠. 나간 선수들이 입을 턴다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는데 냉정하게 봤을때 한명도 아니고 여러 선수가 공통적인 발언을 하는 것이면 분명 팀 코칭스태프에 문제 있는겁니다. 박병호만 봐도 LG시절 모 코치가 자기가 알려준 스윙대로 안한다고 뺨을 때렸다는 일화가 전해지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유망주들이 제스윙 절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6/07/05 22:12
전체적인 논조에는 동의하지만,, 여건욱이 포함된 트레이드는 얼핏 이해할 만 했습니다. 양팀 제 4 외야수 간 트레이드에 재활중인 포텐의 투수를 받아온 거니까요... 링크해 주신 블로그는 지극히 결과론 적인 이야기라고 보이네요.. 분명 당시는 해볼만한 트레이드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가요,,,LG 를 나가면 줄줄이 터지는 이유는 육성의 이유겠죠..거기에 팀 분위기도 포함될테구요... 예전 해태를 벗어난 최향남이 생각나네요.. 해태에선 그리 안 터지더니 LG 로 가선 에이스로 우뚜선,,, 그냥 선수랑 팀이랑 안 맞았다고 위안삼아야,,,, 그러기엔 너무 많네요..
16/07/05 22:22
트레이드는 결국 결과로 판단되니까요. 물론 트레이드 당시엔 엘지가 완전 손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지는 않았을겁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하지만 결과가 이리 됐으니 저런 말들이 나오는 거겠죠.
물론 이후에.임훈선수와 정상호 선수가 잘해서 반대상황이 될 수도 있는거구요
16/07/05 22:18
육성 부족이라고만 말하기도 뭣한게 최승준이나 정의윤 박병호 모두 나가자말자 바로 터졌어요. 더욱이 정의윤은 시즌도중 가서 바로 터져서 시즌후반부터 날라다녔죠. 분명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가 더 있습니다 ㅠㅠ
16/07/05 22:18
잠실문제라고 하기엔 국가대표 1번타자인 이용규와 200안타 mvp 서건창이 있고 3년 연속 3할 20도루가 유력한 이대형도 있죠
구단자체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밖엔 생각이 안되네요 최소 김상현이 트레이드 된 시즌에 홈런왕 mvp 먹었을때나 늦어도 박병호가 넥센가서 터졌을 때 큰 변화가 있었어야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탈.... 소리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면서 아니라고 실드쳐주는 팬들도 문제가 있다고 보구요 팬들부터가 그러면 프런트가 부담을 덜 느끼겠죠 뭐 대충 가을야구만 중간중간 해주면 크게 문제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읺을까 싶네요
16/07/05 23:14
이용규는 뭐 하기도전에 트레이드 시킨선수고요 서건창역시 부상때문에 방출이고요 이대형은 3할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기회를 주고 트레이드시켜서 방출하고는 다른 이야기죠
16/07/05 23:51
사실 이용규랑 서건창은 저기 끼기 좀 민망하죠. 얼마 뛰지도 않고 이적한거라.
대체로 나가서 터진 선수들이 다 거포+멘탈적으로 예민한 선수들인거 보면 잠실 효과가 없진 않을겁니다. 그 양준혁 조차도 타격 스타일을 바꿀걸 고민하게 만든 크기니까 막 프로에 들어온 신인이 어차피 넘어갈 공은 넘어간다고 덤덤하게 생각하기는 쉽지 않죠. 실제 완성된 선수들은 LG에서도 두산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홈런 생산성을 보여줬죠. 페타지니라든가...
16/07/06 01:16
이용규는 1년 지나자마자 나간거라 사실 LG 에서 한게 없습니다. 2군에서도 3할을 못넘겼고 라이벌은 이대형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이대형보다 가능성 자체가 없었죠. 그냥 기아가서 잘한거고.
서건창은 신고선수 입단 - 부상 - 방출이라 LG가 뭐 손도 쓰지도 못했고... 이대형 같은 경우는 좀 미스테리긴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 보면 잠실구장이 어울리긴 했거든요. 뭐 타격폼을 기아가서 잡았다고 할 정도니 코칭의 문제이지 않나 싶네요.
16/07/05 22:19
과학입니다...?
이렇게 된거 한화팬 하시면 어떨까요?? 유원상 유창식을 보시면 알겠지만 나가서 터질 걱정이 없습니다. 아 상대 타선리 터지죠. 양훈은 어떨까요. 아직은 두고봐야 알겠지만 한화출신은 벌크업의 축복도 피해간답니다 하하... 하하하...ㅠ
16/07/05 22:20
잠실효과도 무시 못하긴 합니다... 실제 정의윤 최승준 박경수 인터뷰를 봐도 잠실 펜스 바로 앞에서 타구 잡히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된다고 했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백투백 홈런을 보면서 새로 든 생각은... 한 5년전 엘지 암흑기때 나오던 이론이었던 엘지 투수들을 상대 안하다가 상대하게 되는 효과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16/07/05 22:21
저도 토요일에 직관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냥 멍하더군요... 그 다음날 경기도... 이러고나니 이 팀에 대한 애정이고 뭐고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오늘도 야구 대충 봤네요. 이대로라면 야구 끊을수있을것같아요. 엘지팬들이 그동안 암흑기를 버틸수 있었던건 그나마 유망주가 많았던거였는데... 다 나가서 터져버리니 멘탈이 버틸재간이 없죠... 최승준은 정말 크리티컬입니다. 최승준은 엘지가 얼마나 개념없는 육성방식을 가지고 있는가의 대표사례입니다.. 이러니까 야수들이 못크죠. 박병호,정의윤이랑은 또 다른 케이스에요.. 최승준은..
16/07/05 22:35
육성 플랜이 잘 짜여져 있지 않은 느낌. 선수들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히려는 코칭스태프. 뭐 제가 보기엔 이렇습니다.
근데 육성 문제라고 탓하기엔 팀을 나가서 바로 펑~ 하고 대폭발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맞지 않은 옷을 계속 입히려는 코칭 스태프들이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뭐 이것도 안보이는 곳에서 벌어지는 것이라 그냥 짐작만 가능한 부분이네요.
16/07/05 22:47
일단 서용빈 코치는 선수에게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고 알려진 사람인데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고, 코치의 역할은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서용빈 코치 등이 언급될 때를 보면 그 반대입니다. 선수들을 이리저리 휘두른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더군요.
16/07/05 23:21
16/07/05 23:06
롯데는 탈데 조차 없죠.....................
롯데 나가면 전부 롯데있었던 고대로 고만고만 선수들을 얼마나 망가뜨려놨으면....
16/07/06 01:01
선수 트레이드에 적극적이었던 롯데에도 신명철, 이원석, 최준석, 문동환, 전준호 등으로 대표되는 탈데효과가 있다. 사실 탈데효과가 탈쥐효과란 말보다 먼저 나왔으며, 오히려 탈데의 효과가 더 강력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탈쥐효과를 받은 투수는 전무하지만 탈데효과를 받은 투수들은 드물지만 몇몇 있는데, 한화 시절의 문동환이나 두산 시절의 차명주가 이 케이스에 속한다. 타자의 경우도 탈데효과의 경우 탈쥐효과와는 달리 속칭 '1년 반짝'이 거의 없는 편이다. https://namu.wiki/w/%ED%83%88%EC%A5%90%ED%9A%A8%EA%B3%BC?from=%ED%83%88%EC%A5%90#s-11.1 그렇다고 합니다.
16/07/05 23:14
1. 잠실 구장이 커서?
두산 나간 후보급 선수들도 줄줄이 리그 상위급 타자로 터지던가? 2. 거포 위주 스카우팅이 잘못 되어서? 거포는 두산에 훨씬 많더라. 3. 코칭스태프가 선수 육성을 못해서? 나가면 다른 팀이 미처 육성하기도 전에 바로 터지는데? 4. 선수가 편하게 야구할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못해서? 김상현 박병호 정의윤 최승준 박경수 이대형에 이용규, 서건창 나갈 때 프론트, 코칭스태프가 모두 같은 사람이었나? 다 이유가 맞긴 한데, 또 뭐하나 딱맞는 이유가 아닌듯 하네요.
16/07/06 05:08
그래서 육성방향 차이인것 같습니다
같은 구장을 쓰는데 서로다른걸보면 잠실구장에 대한걸 두산과 엘지가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것 같아요 ㅠ_ㅠ
16/07/05 23:17
두산이 팀 홈런 2위에 팀 장타율 1위 팀입니다. 약쟁이 빼도 팀 홈런은 중위권은 되고. 팀 장타율 순위 보면 못해도 평타는 쳤던 팀이죠.
뭐 두산이 잠실 나가면 야수쪽으로 더 대단한 팀이 될 수도 있지만 그거야 야만없이고, LG는 홈런은 접어두고라도 지난 10년간 20대 타자 중에서 규정타석 넘기고 .280 친 타자가 08시즌 안치용과 07시즌 이대형 둘 뿐입니다. 그것도 안치용은 한국나이로 30에 친거고. 현재 LG 팜에서 가장 건질만한 야수인 오지환 최고 타율이 .279입니다. 올해 채은성이 잘 해주고 있지만 시즌을 뛰어봐야 아니. 참고로 두산에서 20대에 3할 쳐본 선수가 대충 생각나는 선수만 적어도 김현수, 이종욱, 양의지, 민병헌, 정수빈, 허경민, 오재원, 최준석 정도네요. 횟수로 보면 뭐 곱절 가까이 될거구요. 올 시즌에도 지금 박건우가 3할 3푼 치는 걸로 알고 있고, 심지어 이원석은 보상선수로 오자마자 3할에 몇 리 모자란 정도로 친 걸로 알고 있는데 두산은 X존도 한 번도 적용해본 적도 없죠. 이 정도면 팀의 역량 차이가 구장 효과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봐야 됩니다.
16/07/05 23:24
잠실 거포 이야기는 자주 나오니 접어두고
위에 몇몇분들 언급하시는 이용규 서건창 이대형은 정말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용규와 서건창이야 사실 lg에 잠깐 있었으니 그냥 넘어가도 무방한데 이대형은 진짜 야구팬 대다수가 예측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죠. 마이너스 war만 기록하던 선수가 기아와 kt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게다가 탈잠실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선수니까요
16/07/05 23:38
올시즌은 유망주 괜찮게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채은성, 임정우 등등해서 두각을보여주고있지만..
양상문이 그 잘하던 서상우쓰는거보고 잘키우기는 개뿔 그냥 채은성 임정우가 잘하는거라고 믿고있네요. 포텐있는 선수는 많은데 육성에서 너무 답이없어요. 장담하는데 오지환 다른팀가면 강정호만큼 할꺼같네요
16/07/05 23:47
저도 + 유강남 박재욱 젊은포수 성장 + 임정우가 마무리에서 성장해가는 맛에 보네요 성적은 안좋지만 공하나는 끝내주니 기대되는 마음이 크네요
16/07/05 23:46
참 오지환 처음에 받았던 평가 생각하면 지금 모습은 생경하죠. 올해 부진은 차치하고서라도.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가 될 거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오히려 구멍이었던 수비가 최고급이 되버린 대신 타격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수비형 유격수로 진화해 버리는 ;
16/07/05 23:51
잠실문제가 아니라는 반례는 1. 두산, 2. Xzone이라는 반례가 있죠. 잠실이 분명 타자 육성에 불리한 구장인건 맞지만 그게 주요인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렇다고 육성이 문제냐면 또 정의윤처럼 나가자마자 터져버린 케이스도 있고. 멘탈에 영향미치는 요소가 뭔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16/07/05 23:56
헐... LG를 나가면 터진다. 의 원인을
잠실구장 때문이다. 라고 하는거..... 농담 아니었나요??? 저는 지금까지 '잠실구장 때문이다.' 는 'DTD', '김현수 3할이면 부진' 같은 드립(...) 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아무리봐도 댓글들이 진지하게 다는 댓글 같은데... 혹시 제가 눈치가 없는건가요??? 혼란스럽네요.
16/07/06 00:08
잠실구장 탓도 어느정도 먹혔습니다. 크긴 크니까요.
그러다 보니 애매한 중장거리는 잘 안 터진다는 얘기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긴 했는데 같은 구장을 쓰는 두산이라는 예가 등장하면서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16/07/06 00:09
농담은 아니고 그런설이 있죠
반례도 있고 개인적으로 심리적인 영향이 일부 있지않을까생각합니다 'DTD'는 드립이 아니라 과학....
16/07/06 00:25
모든 것이 잠실 때문은 아니겠지만, 나간 선수들이 유독 잠실 사이즈를 많이 언급하기도 하고 박병호나 테임즈 등 타팀 거포들의 잠실 성적이 비교적 저조한 것을 봐도 영향이 전무하다곤 못할것같습니다.. 두산과 비교하자면 그냥 두산이 어마어마하게 선수들을 잘 키우는게 아닌가 싶슾셒슾..
16/07/06 11:08
물론 전무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게 크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단순하게 엘지만 나가면 터지네. 쯧쯧쯧... 수준으로만 생각했는데 잠실구장을 이유로 드는분들의 의견도 일리가 있네요. ....난 왜 이걸 드립으로 생각했을까..
16/07/06 01:00
전혀요
리빌딩 얘기하는 인간이 가장 기본인 애들 군문제 해결도 안하고 있어요 리빌딩리빌딩 얘기하면서 정작 자기대에서 군대보내야 될 애들 오히려 잡아두고 있습니다 오지환도 작년 끝내고 보냈어야 정상이고 2군에 박고 어짜피 안 혹은 못쓰고 있는 양석환 안익훈도 작년 끝나고 바로 보냈어야죠 저렇게 잡아놓고서 성적을 내는것도 아니구요 많이 배웠고 해설위원 오래해서 그런가 인터뷰만 번지르르 하지 실속은 전혀 없습니다 그나마 금지어급으로 안가는 이유였고 경질하라고 얘기가 덜 나오는 마지막 보루던 투수 혹사도 슬슬 시작했죠
16/07/06 00:34
넥센팬이니까 LG에서 넥센에 온(+왔던) 선수들로만 이야기하자면 먼저 서건창은 LG가 아니라 어느팀에 있었어도 방출됐을 거라고 봅니다. 어깨가 약한 신고 내야수가 다시 부상을 입었을 때 기다려줄 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4년에 만개하기 전엔 2할 6푼대 정도 치는 선수였고 수비가 부상 전에도 어깨 약한 것이 지적되기는 선수였으니 냉정해보일 수도 있지만 프로구단들이 이런 신고선수를 그렇게 기다려주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넥센 신고선수 테스트할때 심재학 코치가 뽑자고 건의했던거로 알고 있는데 서건창이 터진 이유는 본인의 노력과 코치진의 도움이라고 봐야지 LG에서 나와서 터졌다는건 무리수가 있어 보입니다. 서동욱은 13년에 잠깐 활약한 때가 있었지만 기아가서 만개했으니 패스하고 박병호가 오자마자 바로 터진 케이스긴 하죠 2011년 8월 2일부터1주일간 삼성-두산전에서 무안타 / 2루타 / 안타 / 3안타(2루타1 홈런1) / 2안타(홈런1) / 2안타(2루타1) 를 쳤습니다. 사실 저렇게 못했어도 김시진 전감독 성격상 시즌 끝날때까지 박고 안뺐을 거 같긴 하지만 저정도면 박아서 터진게 아니라 오자마자 터졌다고 볼 수 있지요. 당시 이숭용 -> 오재일의 1루 세대교체가 몇 년째 지지부진 계속 실패하고 있던 넥센 입장에선 1루수가 타격은 커녕 수비조차 제대로 되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도 보이는데 지금 1루로 나오는 윤석민, 채태인, 대니돈 모두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거나 용병이죠. 장영석은 10년에 신인이었던 선수인데 저 선수들 체력관리할때 1루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숭용 이후로 제대로 큰 1루수가 한명도 없지요. 감독의 신뢰 + 절대적인 주전 보장이 되는 팀내 상황이 꽤나 도움이 됐을 거 같고 서용빈 코치 썰이 아마 안준모씨 방송에서 나온거로 알고 있는데 그걸 어디까지 믿어야 될진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그것도 나름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16/07/06 13:26
저를 포함한 대다수 LG팬들과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김시진 감독이 '50타석 연속 삼진을 당해도 우리 팀 4번타자는 너다'라고 했었나요? 그런 말 한마디가 본인에게 엄청난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살다보니 종종 느끼게 됩니다. 구장이 바뀐 것도 적지 않은 요인이겠지만 코칭스탭의 리더십과 육성철학이야말로 가장 큰 영향이 아니었나 싶네요. 박병호선수 본인 인터뷰를 봐도 헐크같은 체격에 비해 여리고 순수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다만 안준모씨 방송은 믿고 거르는 게 답이라고 봅니다. 어디까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얘기가 너무 많고, 그 방송에서 나오는 얘기들이 퍼지는 것이나 그 진실성 등이 논란이 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팀과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너무너무 커서요.. 팀 내 카더라 때문에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부터 선수들까지 잃은 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16/07/06 07:47
그렇기엔 근처 서울팀인 넥센에 간 박병호
수원으로간 박경수 인천간 정의윤 최승준은 거리상 놀지 못할만한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16/07/06 00:56
그냥 총체적인 문제 같아요
선수도 별로 코칭스탭도 별로 기회드립 치는 인간들이 나가서 3연타석으로 성공하는걸 보면 그것도 짜증나고 아 박병호는 딱히 기회드립은 안쳤으니 빼고 다른 2명이 기회드립 쳤군요 하나는 주전 3루수였는데 나가서 기회드립을 쳤고 하나는 기회 못 받아서 올해 FA거나 올해 몇타석 모자라서 내년 FA라죠? 전 서용빈도 딱히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팀 타격코치 난다긴다하는 사람들 다 왔다 간 자리입니다 김재박이 오면서 당시 최강타코 김용달 세트로 데려왔구요 그 김용달 실패하고 박종훈 거쳐서 김기태 들어올때 김기태가 롯데에서 날고기던 김무관 코치 제대로 대우하면서 영입했었죠 그 김용달도 김무관도 실패한 자리입니다 노찬엽 욕 작살나게 먹고 타코 물러났죠 (뭐 서용빈은 노트에 뭘 적어가면서 뭐라도 한다면 노찬엽은 진짜 아무것도 안했으니 욕 먹을만도) 그 노찬엽 나가고 다시 서용빈이 타코 재도전 하는중이구요 엘지팬들 중에 선수들 2군갔다와서 잘친다고 2군 타코 신경식코치랑 바꾸라는 얘기도 나오는데 뭐 1군 2군 타격코치 스왑이야 시즌중에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이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신경식도 1군 타코하고 성과못내서 쌍욕먹고 2군내려가있는거 맞을겁니다 이천에 1300억 들여서 잠실이랑 사이즈까지 똑같이 실외 실내 구장 지어놨으니 시간 지나면 뭐 예전보다야 낫겠죠 그리고 트레이드 드럽게 못하는 주제에 꼴에 트레이드 문의 오는건 덥썩덥썩 받아들이던데 장사를 못하면 오는 제의라도 줄기차게 거절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상현 홈런수만큼 엘지에서 공 갯수도 못 채운 강철민에 데여놓고서 그거 몇년이나 지났다고 수술한 투수 다시 데려와서 금방 재수술 시키는 꼬라지하고는
16/07/06 09:24
엘지팬은 아니지만 저도 생각할수록 신기하네요..많은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잠실탓하기에는 두산이있고, 육성탓하기에는 옮기자마자 터지고... 팀내부의 분위기가 문제가 있는건지...
16/07/06 11:11
잠실이 그렇게 대단해서 타자들이 못클 정도면
역으로 투수들은 류현진 최동원 이상훈 선동렬 급으로 매년 배출하고 있겠죠? 아니면 최소한 국내 토종 1~2선발은 매년 만들어 내는거겠죠??
16/07/06 11:15
엘지팬으로써(정말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엘지의 선수들 자신감 결여 등의 문제는 프런트나 코칭스탭이 아닌 '극성맞은 팬들'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이라서...ㅠㅠ 타팀 팬들도 이러신지 모르겠지만...엘지팬들 몇몇 페북이나 인스타 보면 선수명(팬이 만든 페이지가 다수)을 태그걸어가면서 까대는 사람도 봐서 그런지 '극성 맞다'라고 표현하는거 외엔...
탈쥐효과는 팬의 부담에서 벗어나는것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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