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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5 15:15
서병수시장은 사퇴할 필요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불리한 구도에서 김해 확장으로 유보시킨것만해도 큰 성과아닌가요? 오히려 부산시민 입장에서는 가덕도보다 김해 확장이 더 이득이라는 얘기가있던데.. 문재인 전 대표도 지금 호남에서의 국민의당 지지율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사퇴안하는게 맞았구요.
16/06/25 16:09
불리한 구도를 만든 것도 결국 새누리당이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다 장악한 동안 주도권 다 내준건데, 서병수가 거둔 성과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부산시민 입장에서야 당연히 밀양보다야 김해가 낫지만 김해 확장이 더 이득이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 주변의 소음 문제와 확장으로 인한 주민 이전 문제, 그리고 여전히 24시간 운항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16/06/25 23:08
부산시민 입장에서는 가덕도보다 김해 확장이 더 이득이다 ->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부산 사는 입장에서 제발 서명수는 빨리 사퇴 좀...
16/06/25 15:15
얼핏보니 호남에서도 지지율 1위던가 하던데 문재인은 그 유보발언으로 끝나겠죠. 5석발언이 김해발표로 민심이 어떻게 흐를지가 중요하고..
16/06/25 15:22
대통령 공약집부터가 구라로 가득한데 밑사람들 구라 좀 친다고 뭐 바뀌겠습니까?
자신의 모든 언약을 자신의 입으로 반박가능하신 분들.
16/06/25 15:29
오세훈처럼 구체적으로 못 박아서 걸지 않는 이상 이걸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도 별로입니다.
묵숨걸고 하겠다는 말하면 다 목을 내놓아야 하는건 아니잔아요
16/06/25 15:34
정치인은 원래 저렇죠.너도 별로 다를 건 없네? 라는 느낌이지 실망은 안 합니다.그냥 일만 좀 잘하면 좋겠네요.그리고 저는 저렇게 뒷구멍을 파놓는 것도 정치인의 덕목이라고 봅니다.지켜보는 입장에서 어이는 없지만 자기 행동반경을 제한시키는 건 정치인이라면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16/06/25 15:39
오세훈 그는 약속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외통수에 걸리면 깔끔하게 GG 치겠습니다라는 뻔한 말을 했을 뿐이고 결과는 외통수가 아닐 뿐인것이죠.
16/06/25 15:43
이번 건은 글쎄요..
저 분들은 밀양과 가덕도 중에 가덕도에 베팅한 셈이었는데 정부가 말바꿔서 김해로 결정한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 무승부없이 강호동이랑 서장훈이랑 싸운다고 해서 에이 그래도 강호동이 이기는데 5만원 겁니다 했더니 갑자기 3라운드 하고 무승부 선언하더니 5만원 내놓으라는 상황인건데..
16/06/25 15:53
굳이 비유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문재인은 뭐랄까...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브라질, 독일, 카타르랑 한조가 되었는데 16강에 가려면 카타르를 꼭 잡아야합니다 카타르에게 지면 사퇴하겠습니다 라고 감독이 했다가 카타르에게는 져버렸는데 독일 브라질 이겨버리고 16강 진출한 상황? 이 상황에서 감독 약속지켜라 사퇴해라 라고 하기 애매하긴 하죠
16/06/25 16:12
그는 또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안에 대해서는] "그런 주장은 김해공항의 현장 여건을 몰라서 하는 말씀"이라며 "김해공항 근처에는 민가도 많아 소음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어느 비행기도 뜨고, 내리지 못해 제2의 허브공항, 국제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서 시장은 그러면서 가덕도 유치가 무산될 경우 불복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용역결과가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며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그 결과를 부산 시민들과 함께 바로 잡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워딩도 함께 보신다면 '김해공항 확장'이 제3의 길이라고 해서 그의 사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부산에서 이 사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데 그 3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걸 생각 안해봤겠습니까? 이제 가덕도 유치가 무산되었으니 불복한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겠죠. 어차피 2년 뒤면 정계에 없는거나 마찬가지일 사람이 박근혜인데.
16/06/25 16:33
우리나라 정치인들 뽑을때 공약보고 뽑으란말은 이제 영혼이없는 말이 되어버렸...
그냥 '아니 이게~ 아몰랑~'하고 뒤집으면 끝나버리니깐요.
16/06/25 16:42
문재인을 보면 참 뻔뻔하죠. 본인의 돌출발언에 대해 호남시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하던가. 그것도 싫으면 책임을 지던가. 참으로 못난 양반입니다.
16/06/25 16:51
평소 배터리님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고, 뻔뻔하거나 못났다는 이 리플에도 동의하지는 않지만 뭔가 사과랄까 이해를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엔 동의합니다.
16/06/25 17:03
정치인 립서비스나 선거앞두고 급한 협박성 발언을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문재인이 선거직후 적당히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다면 다수의 호남 시민분들도 적당히 이해하고 넘어갔을겁니다. 나중에 그만큼 잘하면 되니깐요. 하지만 문재인에 대한 조금의 정치적 흠결도 용인치 못하는 극성친노들과 온갖 궤변으로 쉴드를 치는 강성지지자들때문에 문재인은 사과 타이밍을 놓쳐버렸지요. 결국 히말라야를 갔다오든 아마존을 갔다오든 정치판에 있는한 계속 발목이 잡힐겁니다.
16/06/25 16:55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 이정도로 보면 되는거지 참.....뭔 사퇴해요 보궐선거하고 세금 낭비는 그만 좀 했으면 정 싫으면 다음 선거때 안뽑으면 됩니다. 문재인 전 대표도 마찬가지에요. 대선에 나오면 뽑지마세요. 그러면 됩니다. 지지층 결집시켰고 호남에서 아예 득표 못한것도 아닌데 누구 좋으라고 사퇴합니까 요즘 제일 보기 싫은게 호남지지 호남타령입니다. 호남호남 하는분들은 은퇴왕 김대중은 욕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6/06/25 17:47
김종인대표의 문재인의 호남행에 대한 판단력이 정확하지 않았나 싶어요. pgr을 비롯한 넷상에서 왜 문재인 호남가는거 김종인이 막거나 초치냐고 빽빽거리면서 저 영감탱이가 선거말아먹고 있다고 했지만
김종인대표는 아차피 문재인 호남간다고 대세는 바뀌지 않는다 그럴바에는 대선후보라도 보호하자는 거였나봐요. 괜히 호남가서 폭탄발언하는 바람에 찝찝하게 부스럼만 남기고...
16/06/25 17:55
만약 호남을 끝내 방문 안하고 이 결과 그대로 나왔으면 김종인이 문재인 못가게 막아서 호남에서 졌다고 깠겠지요. 갔으면 바뀌었을지도 몰랐다고 하면서
16/06/25 18:06
글쎄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문재인의 호남행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도깽이님 말씀대로 문재인이 호남 한번 제대로 못가보고 호남선거에서 박살났다면... 아마 그때는 문재인이 호남을 버려서 호남에서 참패했다!! 호남홀대론!!! 소리가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거기에다 이번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호남에서 버림받은 야당후보] 라는 공세에 시달릴 거고요. 문재인이 대선을 노린다는 전제를 두고, [문재인 개인에 한정]해서 이해득실을 따져본다면 설령 이번에 호남에서 깨졌더라도 문재인의 호남행은 옳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호남에서 폭탄발언이야 뭐...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노력해야겠죠. 사과를 하건 어쩌건... 피하지말고 반드시 매듭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6/06/25 18:13
정치란게 오묘한거라 단 한가지 정답은 없겠지만
만약에 문재인이 정말로 호남 안가고 지금결과였다면 아마 호남민심과 문재인의 감정의 골은 더 깊었을 것 같아요. 지금 사실 서로 뻘쭘한 상황인데 찝찝한 부스럼보다는 대선을 위한 확실한 액션이 더 필요했다고 봅니다. 김종인 대표의 판단에도 동의는 합니다. 심하게 말해서 호남 없어도 된다는 거였는데 현실적으로 정말 그게 맞아버렸죠 근데 문재인은 그럴수 없었던거겠죠
16/06/25 18:30
선거철에 김종인을 노욕에 찌든 인간으로 보는 한심한 분들이 꽤 많았죠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전략적인 사람인데 말이지요 이 글만 봐도 김종인 말 안들었다가 호남가서 쓸데없는 말을 덧붙여서 서병수 같은 폐급이랑 같이 묶여버렸지요... 썰전에서 유시민이 선거끝나면 김종인 집에 가게된다고 예상했었지만 결과는 9월초까지 당권을 유지할 예정이죠. 애초에 말도 안돼는 추대론으로 대선까지 당권을 잡는게 목표가 아니라 전당대회까지 당권을 잡아서 자기 입맛에 맞는 대표를 뽑는게 목표였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6/06/25 19:20
그거 덕분에 접전지에서 이겼다는 의견도 꽤 많으니 뭐가 꼭 옳았는지는 알기 힘들죠 의도하지는 않은 결과였겠지만... 문재인 전 대표 워딩이 어느순간부터 좀 빠져나갈 여지를 많이 두더라구요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의석이야 다 가져갔지만 민주당도 득표수만 따지면 꽤 가져갔고 문재인 지지율도 유지되고 있으니 지금 아마 1위 다시 복귀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호남이 문재인에 대한 지지를 거두었다라고 보기엔 애매한 상황이죠.거기서 의석수 얘기 했으면 빼박인데 의석수 얘기는 없었으니까요 문재인 전 대표가 원래는 정치적으로 꽤나 답답한 양반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상당히 영리해졌다고 보는 중입니다. 김종인과의 관계 설정도 그렇구요
16/06/25 23:15
안갔으면 안갔다고 까입니다. 호남을 '홀대'했으니깐요.
어차피 가든 안가든 대세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쩝.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진짜 사퇴했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도 그렇거니와, 등떠밀려 나와서는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저리 아둥바둥 하는거 영 거시기 하네요.
16/06/26 08:36
이건 김종인 만능설도 아니고..
스스로도 자신이 없어서.. 싶어요.. 였나봐요.. 수준의 이야기를 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남들에게는 빽빽거렸다고 하는지.. 그동안 정치글 선게에서 빽빽거리기로는 만만치 않은 사람이 이러고 있으니 확실히 피지알은 조금만 뻔뻔해도 적반하장 활동하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죠...
16/06/26 09:47
왜요? 김종인이 자기입맛에 안맞는 방식으로 뚝심있게 선거밀고 나가서 대성공하니 당황하셨어요?
할줄아는 거라고눈 말꼬리잡고 늘어지는 거밖에없는 천박한 당신조차도 뻔뻔하기만 활동하는 곳이 pgr이니깐요 자아비판 잘 한다
16/06/26 09:55
왜요?
싶어요.. 였나봐요.. 수준으로 남들에게 빽빽거린다고 할때는 아무 느낌도 없다가.. 정작 본인이 빽빽거린다는 소리를 듣는건 기분 나쁘기는 한가 봐요...?
16/06/26 10:47
문재인이 지난 총선에서 호남과 부산에 승부발언을 던졌는데, 개인적으론 둘 다 실패했다고 봅니다.
전 문재인이란 사람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은퇴를 유보하는 것이 단순히 자신의 안락을 위해 버티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두 개의 발언은 승부를 보는 발언이었고, 그 승부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감점대상인건 분명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감점을 감당하고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구요. 그리고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패널티로 따라 올 겁니다. 대통령이 바꿀 수 있는 건 정말 많지만, 그래도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그만 욕보시고 쉬셨으면 합니다. 노무현이 죽은 후에 너무 많은 책임을 떠앉고 있는데, 결코 그 책임이 문재인에게 있지 않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마지막에 누군가 좋은 후보가 나와서, 문재인이 킹메이커로 자리하면서 은퇴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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