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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4 13:21:12
Name PRIDE OF
Subject [일반] 또 대학교 등록금때문에 부모님이 자살하신 사건이 있었군요.
[쿠키 사회] 40대 주부가 자녀의 대학등록금 문제 등을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22일 오후 3시쯤 대구시 모 아파트 A씨(48)의 집 안방에서 A씨의 부인 B씨(4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대학생 딸(22)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들은 "평소 '희망이 없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등 경제적 문제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딸과 아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한 학기 등록금만으로 700만~800만원을 부담해야 했고, 이 때문에 2천500여만원의 빚을 진 형편"이라고 털어놨다. 경찰은 유족들의 말에 따라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 하략=======

최근들어 수능때문에 자살했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운 등록금 문제로 자살하시는 부모님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리기
시작하는군요. 요 몇일 사이에만 한 3-4건정도의 유사한 사건을 접한것 같습니다.

지난 수년간 대학교 등록금이 자율화 되면서 물가상승률에 몇배에 달하는 등록금이 상승했습니다. 한학기당 30만원정도는 기본으로 등록금이 올랐고, 이제 의대도 아닌데도 한학기 등록금 500만원하는 대학을 심심치 않게 볼 수있습니다. 산술적으로 계산 해보면 입학할때 학기와 졸업할때 학기의 등록금 차이가 약 200만원 가량 날수도 있다는겁니다. 남자같은 경우에는 군대를 갖다 올 시에는 더 많이 인상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기형적인 등록금 인상율과 달리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은 전혀 달라진게 없습니다. 오히려 장학금 수혜의 폭은 더 적어졌고, 어떤 학교에는 전과목 A를 맞아도 장학금이 나오지 않는 학교도 있더군요.

더 웃긴건 저렇게 올린 등록금으로 학교에 투자하지 않고, 각 대학들이 부동산 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겁니다. 또 예산 편성시에는 온갖 예산을 부풀려서, 등록금을 올려 받을 궁리를 하면서, 나중에 결산할때는 돈이 남아 도는게 우리 대학의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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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arer1
07/02/24 13:24
수정 아이콘
진짜 등록금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합니다.
진짜 농담이 아니고 등록금 때문에 가고싶고 갈수있는 대학 못가는
사례도 실제로 존재하고 있거든요
07/02/24 13:31
수정 아이콘
에효 ;;

동생 친구녀석중에 등록금 문제로 GG대 학격했음에도 입학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는데.. 오늘 여기 와서 이런 글을 보게 되네요..

복학하면 정말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한편..
정말 공부 잘하고 똑똑한데도 '너무' 비싼 등록금 때문에 학교 못다니는 사람이 없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대학교, 너무 진짜 ;;
파블로 아이마
07/02/24 13:32
수정 아이콘
전 작년보다 10만원이 올랐더군요 오르면 크게 오를줄 알았는데 다행입니다.....ㅡㅡ;; 그래도 부모님이 많은 걱정을 하셔서....
07/02/24 13:3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제다 다니는 학교는 국립이라 등록금 걱정은 덜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한 학기동안 주말 알바 뛰면서 등록금의 절반정도는 제가 충당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고등학교때 과외+ 문제집값보다 돈이 덜 들어간다고 덩실덩실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군 입대 때문에 휴학계 내로 학교 갔는데 난리도 아니더군요.
학교를 등록금 인상한다고 플랜카드로 도배를 했더라구요.
매년 등록금이 4~8% 오르는데 별거 아닌것 같지만 엄청납니다.이게..
매년 같이 4~8% 올라도 오르는 액수는 점점 커져만 가죠..
저희 학교는 제가 입학할당시 입학금이 150이였습니다. 기성회비 기타 등등 합쳐서 말이죠. 근데 얼마전에 친구 등록금 내는걸 보니 입학금도 아닌 그냥 등록금이 160이더라구요..생각 보다 심각합니다..
국립이 이정도 인데 사립은 어쩌겠습니까...

저희 집 같은 경우는 저랑 형이 한살차이 밖에 안나서 아들들 둘이 다니면 무지막지하게 돈이 들어갑니다.
사립대학 다니는 자녀가 2멸만 되도 한학기 등록금은 800~1000정도죠 ..
1년에 2000씩은 깨진단 말입니다.
이러니 자꾸 자녀 교육비때문에 저출산에 결혼을 꺼리는 사람도 늘어나고..답이 없죠..

근데 대학은 돈을 이상한데만 쓰고(대학 건물증축, 캠퍼스 짓기) 교육의 질은 별로 나아지는꼴을 못봅니다.
답답합니다.





어이야
07/02/24 13:38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학교 안가고 안보내면 안될까요....

기본적으로 대학교육이란 비용이 많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국가재정으로 더 많은 부분을 덜수 없다면
효율이 떨어지는 대학을 단념하는 편이 오히려...
NaDa][SeNsE~☆
07/02/24 13:42
수정 아이콘
공대 300만원초반일때 졸업하길 잘했군요 휴~
07/02/24 13:57
수정 아이콘
수능망쳐도 대학가라시던 부모님께서 등록금보시고 이렇게 많이 내서 그렇게 학교다니느니 중간에라도 학원 보내줄테니깐 재수하라고 하셨습니다...;;;
호두우유
07/02/24 13:58
수정 아이콘
200후반에 입학했는데 벌써 411만9000원이네요..ㅡㅡ;;
근데 우리학교 관계자중 한분이 다른학교보다 싼편이라는 소리를 하더군요..
다른학교 공대는 어느정도인가요??
PRIDE OF
07/02/24 14:04
수정 아이콘
호도우유//저는 아니지만 친척중에 이화여대를 다니는데, 작년 1학기 등록금이 480만원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입학생 얼마 정도 할..ㅡ.ㅡ;
손만잡고잘께
07/02/24 14:09
수정 아이콘
저도 지역공대 전문대죠..300만원이 넘어가네요..참 어머니께 드릴말씀이없네요..전문대라 시설도 안좋고 학생들 안와도 학고 안주는학교죠..
대학이라는 의미를 잘모르겟네요..6개월에 300만원 무슨 학교가 이런지..
なるほど
07/02/24 14:14
수정 아이콘
연대 1년에 1000만원 이라는 소문이??? 정말인가요??ㅜㅜ
코딩은 내 운명
07/02/24 14:16
수정 아이콘
서울에 있는 공대. 404만원 찍었네요 이번에...
200후반에 입학했는데, 군대갔다오니.. 후..
학자금 대출로 빚은 쌓여가고... 다행히 무이자 대출로 되서 그나마 다행

솔직한 말로 학교 안 다니고 싶습니다. 그리 많이 배우는 것 같지도 않고,
전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졸업장만 그냥 준다고 하면 학교 안 다니고 싶습니다.
그 놈의 졸업장이 뭔지...
07/02/24 14:22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다니던 서울의 공대도 400만원을 가볍게 돌파했더군요(제가 05년다닐때 380인가 그랬는데...-_-;)
권상우씨의 불후의 명언 대한민국학교 족구하라그래(상황은 안맞지만;;)가 떠오릅니다 -_- 대학못가면 안된다는 인식이 너무도 쌓인탓에 너도나도 가긴하는데, 진짜 그놈의 졸업장이 뭔지 참 -_-
KimuraTakuya
07/02/24 14:36
수정 아이콘
음;; 등록금 장난아니죠,,, 제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율리우스 카이
07/02/24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이야님 말슴이랑 좀 비슷한 생각입니다. 애초에 대학을 대부분의 사람이 가야한다는 인식이 없어지고, 대학등록금은 비싸게 하고 그만큼 교육질을 올리며(그만큼 산학협동도 중요하겠지요), 학자금대출이나 기업/국가의 장학금혜택이 많아지는 방향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교 3분의2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명문/삼류, 서울/지방 대학의 구도를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07/02/24 15:01
수정 아이콘
서울에 있는 공대, 등록금 430만원이네요. 전 신입생이라 입학금 500만원..
Weballergy
07/02/24 15:02
수정 아이콘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율리우스 카이
07/02/24 15:15
수정 아이콘
다만 저도 지금수준의 교육에 이정도 등록금은 '사기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수달포스
07/02/24 15:28
수정 아이콘
요즘등록금이 그렇게나 비싼가요. 우리학교는싼편이었네요. 2006학년도 마지막학기가 360만원이었으니..

진짜 대한민국학교 족구하라그러고 싶습니다.
무지개곰
07/02/24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입장이지만 대학이 대학 같지 않은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의 보고가 아닌 단순한 직업교육의 한 과정으로 만들어 지고 있는 대학의 교육과 현실적으로 대학이라는 간판을 허울 좋게 부풀리는 인식이 참 안타까울 뿐 입니다. ..
만달라
07/02/24 16:01
수정 아이콘
정부는 미국과의 FTA가 아니라 교육개혁에 눈을돌려야합니다.
또한 사학법역시 통과되어야 희망이 생길텐데...딴나라당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군요... 그런주제에 민생운운하는 딴나라당이나...그런 딴나라당을 지지하는 우매한 국민이나 마찬가지로 보이는군요. 씁쓸한 현실입니다. 대안이 없다고해서 딴나라당을 지지하다니...한국인들은 다시한번 고생을 해야될것같군요.

저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닙니다만, 다행이도 국립이라 일년학비가 한국돈으로 450만원정도 들어가네요. 한국은 최근들어 계속 상승하고있다고 들었는데... 의문스러운것은 과연 비용상승만큼 교육의 질이 상승하고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제가 알기론 세계100대 대학에 한국의 대학은 하나도 없는것으로 아는데요... 가까이 예로들면 일본은 5개, 중국과 싱가포르는 1개씩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교토대에선 노벨상수상자만 5명을 배출해냈죠...
Caroline
07/02/24 16:25
수정 아이콘
만달라님// 세계 100대 대학의 선정기준을 확인해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등록금 인상과 교육질의 상승이 완전히 비례하지 않는것에 동의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의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가 몇 년째 ' 세계100대 대학에도 안드는 주제에 ' 라는 말로 두드려 맞아대서 이젠 정말; 진절머리가 다나네요. ( 게다가 여담입니다만 노벨상은 국력의 힘도 가장 많이 작용하는걸로 압니다. )
KuTaR조군
07/02/24 16:42
수정 아이콘
가장 비싼 곳은 역시 KY겠죠. 저도 그 둘중 하나인데 입학금이 560입니다.(굳이 분류하자면 공대쪽입니다.) 즉, 2학기까지 합치면 1000입니다. 그래도 저는 위안하면서 삽니다. 의대는 더 비싸...
07/02/24 16:48
수정 아이콘
일본 국립대 한학기당 26만엔(대략 현환율로 240만원)이죠..사립명문인 와세다, 케이오 대학도 56만엔입니다. 경제규모는 차이 나면서 어찌 학비는 크게 차이가 없네요..그런데 더 웃긴건,,일본에서도 이 마저 등록금이 비싸다고 난리인데..우리나라는 오죽할까요??

일본과 한국의 인권비,환율,시세 다 따져봐도 우리나라 대학학비는 비정상적으로 높죠..
07/02/24 16:55
수정 아이콘
대학 처음 들어갔을 때 과 친구들이랑 했던 말이 "옛날에 소 팔아서 자식 대학 보냈다라는 말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인지 알겠다"였습니다. 그때도 소 한 마리 팔아서는 대학 등록금 못 냈을 테지만요.(지금은 소 몇 마리 팔아야 등록금 될까요?-_-) 뭐 저 다녔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물가가 낮았을 때긴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 물가 기준으로 봤을 때 등록금이 낮지는 않았었죠. 솔직히 비싸긴 비쌉니다. 이건 무슨 공공요금 오르는 것보다 더 빨리, 자주 오르니.-_- 아주 옛날엔 대학 들어가는 사람이 안 들어가는 사람보다 없었다 쳐도 요새는 대학 들어가는 사람이 그리도 많은데 허구헌날 오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후... 어쨌거나 그 비싼 등록금 생각해서라도 학생 분들은 일단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진짜 어떻게 등록금 좀 내리는 방안이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대학생들이 무슨 봉도 아니고...-_-
항즐이
07/02/24 16:57
수정 아이콘
만달라님-_-;; 세계 100위 대학 그거 들었습니다.
네이버 댓글이 "100위에도 못드는 대학" 에서 "겨우 100위권 대학 주제에"로 바뀌었죠.-_-;;
그 기준에 "자금, 시설"이 들어가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힘듭니다. 논문 지수로는 몇몇 과들은 굉장히 높은 순위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대학들이 성적이 더 좋다는 건 인정합니다. 다만 어떤 경우는 일본 보다 높습니다. 일본은 국제학회보다 국내학회를 더 중요시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죠. 결국 여러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는데, 그게 쉽진 않습니다.
항즐이
07/02/24 16:59
수정 아이콘
현재 서울대의 등록금이 다른 국공립대와는 비교도 안되게 비싼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변명이 있습니다.

교수/학생 비율을 국가에서 권장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맞춰나가고 있기 때문이죠. 정원을 크게 줄였고, 대학원에 대한 지원을 늘렸습니다. 교수님 수도 꽤 늘렸습니다. 새로운 시설을 확충했고, 설비 투자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서 관심을 갖는 기업이나 외부 단체들이 많은데, 국립대라는 제도적 한계 때문에 등록금 인상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이죠. BK는 받으면 받는다고 또 뭐라고 하고.. (저희 연구실은 해당 안됩니다. ㅠ_ㅠ) 서울대 법인화는 그래서 나온 발상입니다. 당분간은 가능해 보이지 않지만..-_-;;

사립대 경우는 당사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화염투척사
07/02/24 17:14
수정 아이콘
전 사립대 의대 다니는데 400 초반입니다.
07/02/24 18:10
수정 아이콘
화염투척사님/
국립 의대입니다만 이번에 첨으로 300 됐습니다 -_-;;;;;;;;;;;;;;
진리탐구자
07/02/24 18:46
수정 아이콘
현재 대학 등록금 문제의 핵심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비싸다, 둘째는 대학 교육은 이미 필수적인 것이 되어 공적 영역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함에도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

1. 어째서 등록금이 이렇게 비싸야 할까요? 몇몇 대학의 경우에는 이월-적립금이 1000억이 넘습니다. 이는 보통의 경우 하나의 대학의 대학생들이 2년간 무상으로 대학에 다닐 수 있는 비용입니다. 유수 사립 대학의 재정이 대체적으로 풍족함에도 불구하고 무엇 때문에 이리 등록금이 비싸야 할까요?

2.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의 비율이 80%를 넘어갑니다. 또한 대졸자와 비대졸자의 임금 차이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즉, 대학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기본권'이며 '생존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 대학 교육에 지원을 확충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현재 한국의 대학교육 재정 지원비는 GDP 대비 1%가 채 안 됩니다. 이는 OECD 평균의 3분의 1 수준입니다다.(OECD라고 한국보다 경제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낮으면 낮았지.) 이게 잘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고요? 이 돈을 대학생 1인으로 계산해보면 대략 천 원 정도가 나옵니다. 즉, 한국 정부에서는 대학생들에게 1년 내내 천 원만을 지원합니다. 천 원짜리 대학생인게지요.
DynamicToss
07/02/24 20:56
수정 아이콘
대학 등록금 장난 아니죠 제가 다닌 학교는 사립 인문계인데 제가 입학할때 220만원인가 그정도 했는데 입학금 뺴고요 2학년 되고 245만원
3학년 되니깐 289만원 인가 이정도 하네요 제가 4학년 되면 300만 넘겠네요 에휴
게다가 올린다고 변명이 참 가관이네요 50주년 행사 때문에 올린다고 하고 이번에는 기숙사9호관증축 과 단대 공사 도로 정비 등 공사로 올린다고 더올려야 된다고 -_- 말이됩니까 적립금도 많으면서 왜 올릴라고 하는지
10년후를 바라보면 그떄는 대학등록금 얼마나 할지 ..200만 정도 오른 589만원 하겠네요 공대가 아니라 인문계열 말이죠
공대쪽은 800만원 되겟구요 정말 대한민국 교육 대책이없습니다
07/02/24 21:3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대학의 자립교육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여입학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대학의 재정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결국 등록금이니 차라리 기여입학제를 통해 부를 넉넉히 가진 사람들의 기여입학을 통해 일반 학생들의 등록금을 조금 원활하게 하면 어떨까요.
07/02/24 22:22
수정 아이콘
등록금 때문에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을 포기하는 경우가 제 주위에는 의외로 많더군요...
특히 서울대 갈 수준은 좀 못되고 돈은 없을 때 서울시립대 간 친척, 형을 여럿 본 입장으로서는...
07/02/24 22:49
수정 아이콘
이런 글볼때마다 학교 다니는게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열심히 해서 부모님 부담을 적잖히 덜어 드릴 수 밖에 없네요.
토스사랑
07/02/25 00:46
수정 아이콘
서울 경기에 3, 각 광역시와 도에 각 1의 대학만 남겨두고 전부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정말 개판입니다. 진짜 학교에서 배우는건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에휴.... 저도 국립대 다니지만 사립대 다니시는 분들의 부담은 정말 엄청납니다. 진짜 대한민국학교족구하라고 해(2)
허클베리핀
07/02/25 01:24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국립대 다니길 잘한거같아요. 재수한 보람이 있구나..ㅜㅜ

휴학한 상태라 등록금에 대한 큰 체감이 없지만, 200약간 넘는다고 들었는데 어떤 대학은 곧 500인걸보면 ㅜㅜ 에효.
07/02/25 11:55
수정 아이콘
보통 사립 의대는 등록금이나 입학금이 어느정도 되죠?

그리고 서울대는 국립이니깐 등록금이 싼편 인가요?
가아든
07/02/25 13:07
수정 아이콘
NalraS2//저희학교는 입학할때는 500초중반이고 등록금은 460만원대;; 본과 가면 순수 등록금만 500입니다
니구려우동
07/02/25 15:54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정말 이대로 오를거면, 기여입학제 허용해서 한 50명쯤 뽑고, 그 돈으로 500명쯤 장학금 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_-...이거 참 너무 비싸서........
낭만토스
07/02/25 16:35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등록금때문에, 대학박람회에서 그 대학교 안내자가
'솔직히 말해서... 그 점수로 우리학교 오기는 너무 점수가 아까운데요?'
라고 할 정도의 대학교를 들어갔습니다.(장학금 때문에) 아마 대학가는데 원서비만 들었습니다. 참 안타깝더군요. 아마 수능원점수로 70점이상 하향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Carpediem
07/02/26 00:39
수정 아이콘
등록금이야기 들을 때마다 안타깝군요.....
사실 저희집도 돈이 없어서 초등학교때 어머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나 너희 대학보낼 능력없으니 알아서 공부하라고....
그래서 정말 필사적으로공부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제가 다니는 학교에 전혀 불만은없지만(아마 학비대비네임밸류는 세계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등록금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건 안타깝기도 합니다.. 학비마련하려고 고생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말이죠...
게다가 대학간판이라는걸 제외하고 본다면(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긴 하겠지만) 대학교육이라는게 사실상 큰 도움이 된다는것엔 동의를 할수가 없어요...
저희학교도 이번에 많이 오르긴 올랐네요...다른학교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긴 하지만요...
도마뱀
07/02/26 01:01
수정 아이콘
아 우리나라 등록금 정말 너무합니다. 요즘 학생운동도 망해버린 시점에 등록금 투쟁 중심으로 학생운동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네요. 아 진짜 그리고 사립학교 무슨 법안 있잖아요. 그것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학법개정인가? 진짜 한나라당이 제일 싫은것중 하나가 사학법... 우리나라 대학은 한해등록금받아서 건물하나씩 더 지을것같아요. 휴... 대학가도 다들 영어공부만 하고 앉았으면서...정말 서민들 피땀 쥐어짜가는 등록금입니다... 사회현실은 대학안가면 안되고 뒤쳐지는것처럼 돌아가니까 저렇게 대학들이 미쳐 날뛸수가 있는거죠.. 아무리 올려도 자식 대학 보내려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여전할테니깐요.
Forever_Sooyoung
07/02/28 23:59
수정 아이콘
서울대 공대 한 학기 2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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