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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4 00:53
저는 병행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같고 별로 바라지도 않습니다.
지금이야 막 끝나서 화제성이 들끓지만 한두달만 지나도 또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거구요. 1년정도 활동이면 적당히 박수칠때 떠나는 타이밍 일것같고 IOI에 못들어갔지만 같이 연습한 다른 연습생들도 있으니깐요.
16/04/04 01:00
엠넷 제작 프로는 절대 안 봐서 뭐가 뭔지도 몰랐는데 하도 SNS나 커뮤니티에서 핫하다보니 어떤 시스템인지 알게 되었는데
솔직히 시한부 그룹은 맞는 것 같아요. 그룹으로 데뷔하게 되면 분명히 모든 멤버가 똑같은 인기를 얻지는 못 할테고 이런 비유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소외되는 쩌리 멤버가 나올텐데 인기가 많은 멤버는 당연히 본 소속사에서 무조건 다시 데려가려고 할게 뻔하니 말 그대로 1년하고 끝날 프로젝트라고 생각되네요
16/04/04 01:02
그런데 진짜 이렇게 개인마다 전부 애정이 가는 여아이돌 그룹은 처음인것 같네요.
아마 저같은 아재들도 다들 느끼고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아이오아이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아이오아이
16/04/04 01:10
소속사마다 생각이 극단적으로 갈릴건데요..
일단 전소미,김세정,최유정은 프로젝트 그룹을 유지할 이유가 없죠. 이건 임나영도 마찬가지고..(내년쯤 플레디스걸즈 런칭하면 시너지가 두밴데..) 최유정도 마찬가지...김도연이랑 나머지 맴버 추스려서 판타지오가 내년쯤 걸그룹 런칭하면 될거고.. 소미는 팬덤 화력 충분히 확인했으니..내년쯤 믹스앤 매치 컨셉으로...위너,아이콘처럼... 파이널 마지막까지 무사히 완주한 전소미,이채령 둘만뺀 나머지 맴버로 팀 결성하는 서바이벌같은거 한번 하면 딱 타이밍도 좋죠. 젤리피쉬도 김세정을 주축으로 김나영 강미나 이렇게만 3인조로 가도 충분하고 1년안에 연습생 인재 더 끌어모아서 인원 충원한 뒤에 팀 결성해도 좋고 이미 이쯤 되면 탑급 팬덤 끌고가는 3명 빠지고 리더급인 임나영 빠지는데...팀 유지가 될수가 없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공중파나 타 방송국 케이블 채널에 입성이 가능하냐인거구요..SBS MTV나 MBC EVERY1이나.. 이런거 말입니다. 이미 주간아이돌은 어그러졌고..공중파조차 우리동네 예체능...그것도 응원단 형식으로.. 이런 반쪽짜리 활동이라면 프로젝트 그룹으로 끝나는게 맞죠..인지도 올리는 역할로 충분하구요.
16/04/04 01:08
근데 애초에 시한부 아니면 이렇게 모을수조차 없었겠죠.
엠넷 자체적으로 지원자 받은 서바이벌도 아니고, 이미 소속사가 있는 연습생들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으니까요. 축구로 치면 연습생이니 국가대표까진 아니더라도, 올림픽 대표급정도는 되는 올스타인거잖아요. 올림픽 대표팀이 한번 좋은 결과 얻었다고, 올대멤버 그대로 새로운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말과 다를게 없으니까요.
16/04/04 01:17
소속사 8개에 YMC, 엠넷까지 10개의 회사가 얽혀 있는데 현실적으로 지속은 무리죠.
AOA정도로 떴는데도 정산받는데 3년 이상 걸렸습니다. 11명이나 되는 걸그룹을 유지시키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겁니다. 매출에서 비용빼고 남은 수익을 소속사랑 연예인으로만 갈라도 불만의 목소리들이 나오는데 기획사 9개가 나눠가지는 걸 만족할만한 회사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플디, 판타지오, 젤피는 여기서 얻은 인지도와 팬덤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기네 걸그룹으로 승부보려고 할테니까요. 소녀시대급으로 빵 터져서 9개로 갈라도 자기네 걸그룹 런칭하는 것보다 더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다싶은 정도면 혹시 모르겠습니다만 7개월동안 그걸 기대하는 건 말이 안되죠. SM이나 YG같은데서 매니지먼트를 맡아서 멤버들 트레이닝 비용을 이적료 비슷하게 어느정도 보전해주고 아예 계약을 다시 하면 모를까 지금 상태로 지속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거라 봅니다.
16/04/04 01:20
한 기획사에서 몇년 연습해 나와 성공까지 한 그룹들도 연차가 쌓이고 나면 계약과 관련한 돈문제 등으로 탈퇴하고 제 갈길을 가는 케이스가 많은데 하물며 소속사가 다른 프로젝트 그룹은 어떻겠습니까. 시한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16/04/04 01:22
개인팬덤으로 시작하는 IOI가 과연 그룹으로 정체성을 가질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싸우고 난리도 아닌데요.. 주결경,임나영 팬들은 활동 빨리 끝나고 플레디스걸스로 가길 원할테고 김세정,강미나 팬들은 김나영이 포함된 젤리피쉬 걸스를 원할 것입니다. 전소미팬은 빨리 이런 누더기 같은 불완전한 연합 매니지먼트가 아닌 JYP에서 관리 받으며 크길 원할테고 김소혜팬들은 실력이나 노래보다 귀요미 매력을 좋아하는 김소희,한혜리등 다른 멤버의 캐미를 기대하기도 하고요..
16/04/04 01:49
김소혜는 그냥 아이돌 시절은 과거로 남기고 예능인~연기자로 빨리 갈아타는게 이득이겠죠. 기껏해야 출연한 드라마 OST에 노래 부르는게 현실적인 한계일테고..열심히 트레이닝하고 준비해도 기본적인 끼의 문제때문에 민폐 안 끼치고, 버스손잡이 꽉 잡는 수준이 최대치고, 계속 프로 가수로 남을 수준은 아니니까요.
16/04/04 01:25
글쎄요 돈이 된다면 뭉칠 수도 있지요
그룹이기 때문에 더 인기 있는 거라서요 카라만 봐도 전설급에서 해체 하자마자 보통 방송인 수준 됐습니다 수익배분만 확실히 하면 끝까지 가는게 낫죠 어차피 이번에 연습생들 투입해서 경쟁력을 확인 했는데 성공이 보장된 그룹을 깨고 비인기 연습생 들이랑 묶어서 다시 팀을 짠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입니다 정채연 다이아 때 무대영상보니 현재와 같은 외모인데도 안보이더군요 시간을 되돌릴 필요가 있을까요?
16/04/04 01:31
카라는 이미 해체 전부터 거의 보통 방송인 수준됐습니다..마지막 앨범인 큐피트 성적보면 처참해요......소속사의 엉망진창 케어가 팀하나 박살낸거죠... 걔들이 미쳤다고 해체하는걸 원했겠습니까? (애당초 정니콜..강지영 재계약 안하고 날아갔을때 이 팀의 운명은 결정났습니다)
소속사 아이돌들이 자기 회사를 까다시피할 정도였는데... 게다가 아무리 프로듀스101이라고 해도 지금 공중파쪽의 활로 못 뚫으면 그냥 슈스케1의 서인국처럼 되는겁니다. 대다수 대중들은 서인국이 배우인줄 알지..슈스케 출신인것 조차 몰라요..그렇게 화제가 됐던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였는데.. 리얼리티도 어그러졌고..지금 방송 스케줄 제대로 잡힌건 택시 하나뿐...순위프로도 엠카말고는 없고... 이런걸로는 활동이 안돼요..
16/04/04 01:44
카라가 유지가 됐으면 그래도 기회가 더 있었겠지요
서인국은 워낙 초창기라 지금이랑은 다르죠 트와이스도 잘 나오는데요 인기 있으면 섭외할겁니다
16/04/04 01:49
카라 사정은 님이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최악이었습니다..유지가 될수가 없었어요.
맴버들이 그주 스케줄을 몰라요...매니저도 몰라요..소속사가 얘길 안해요.. 오죽하면 팬싸나 행사같은데서 애들이 회사를 까요..우리스케줄을 우리가 모른다고.. 그리고 작년 카라 활동할때 순위프로그램 말고 어디 나온적 있는지 떠올려보세요. 허영지나 룸메이트에서 본 기억 외엔 없어요. 애들이 TV에 안나와요. 그리고 트와이스는 얘기가 틀리죠. 이건 JYP자체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YG의 빅뱅..아이콘..위너 스타쉽의 몬스타X처럼 말이죠.. 슈스케와 프로듀스101이 동일한 건 이건 엠넷자체로 기획해서 만들어낸 팀이라는겁니다. 그냥 우승자 JYP전소미!!!끝~~!!! 이게 아니라 엠넷이 기획으로 만들어낸 엠넷표 아이돌이에요..이걸 어느정도 상쇄하려고 태진아 기획사에 매니지먼트를 맡겨본겁니다. 슈스케나 쇼미더머니처럼 엠넷자체로 매니지먼트를 한게 아니고..이런 문제때문에..
16/04/04 02:00
그게 아니라 카라라는 이름을 유지 했으면 지금 보다는 나았을거라는 겁니다
신화도 소속사가 달라도 주기적으로 뭉치잖습니까 공중파도 사정이 다 같지는 않죠 해피투게더에서 언급하는거 보니 섭외가능이 있어 보이던데요 현재 해투가 워낙 시청율이 폭망이라서요 공중파3사 피디들이 지들끼리 합의 해놔도 시청율 나오면 통수 잘 날리죠
16/04/04 02:05
여담이지만 해투 요즘 시청률 잘나옵니다. 이번주는 7%까지 나왔고 최근 게스트하우스식으로 개편하고 평균 6%는 찍더라구요.
예전 3%때와는 달라요.
16/04/04 02:15
사실 해투가 제일 부족한게 인터넷상에서 플짤이나 짤방같은게 라스나 마리텔에 비해서 부족하다는건데
pd가 감이있다면 이번 IOI는 꼭 잡았으면 좋겠네요. 일단 시청률 10%는 모르겠지만, 얘네 데리고 토크쇼한다고하면 일단 넷상 화제는 먹고 들어가는거니깐요. 시청률도 지금 꾸준히 상승세인데 뭔가 탄력받을 계기가 될것같아요. 그리고 런닝맨은 거의 무조건 나올것 같습니다. 아이돌 쓰는데 부담도없는데다가 시청층 타겟도 확실하고 무엇보다 예능감이 좀 딸려도 몸으로 돌아다니면 되는프로라서..
16/04/04 07:15
카라라는 이름 유지가 되겠습니까? 애당초 카라 해산시킨게 dsp인데?
그렇게 디테일하게 신경써준 곳이었다면 니콜이랑 강지영 탈퇴가 아니라 소속사 옮겼을때도 그녀들이 카라맴버 유지가 됐겠죠. 신화라는 이름을 유지하게 한건 SM이 그들에게 신화라는 이름을 사용하게끔 허락했기때문이구요. 엠씨 더 맥스도 이 문제로 소송까지 갔던걸 생각하면 이름조차 사용하니 마니 하는게 쉬운얘기가 아닙니다.
16/04/04 01:33
매지니먼트를 태진아회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이쪽의 마당발이라 해서 맡긴건데..지금 상황은 얘들도 눈치봐야하는 상황이되서... 적당히 프로그램이 성공했으면 됐는데..생각보다 시청률이 잘나와서 소위 말해 공중파 예능 담당관계자들이 빡쳤다죠..크크크크크..
16/04/04 06:49
같은 기획사 같은 팀이어도 갈라지는 게 팀인데 다른 기획사 같은 팀이면...신화가 기적적인 케이스고 (꾸준함으로는 유일)
얽힌 게 너무 많아서 유지 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자기 기획사 연예인으로 데뷔시키려고 했던 연습생을 보낸 건데 연합팀의 멤버로 만족할 만한 회사는 중소에서도 소에 해당하는 기획사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16/04/04 08:34
인기많아지면 오히려 더 칼같이 계약기간에 맞춰서 해체하겠죠.
기획사들 절대 손해 보는 장사 안 합니다. 해체 후에 유닛으로 나온다? 그렇게 되면 그룹명이나 그룹관리에서 또 엠넷이 끼어들테고 그렇게 되면 분명 기획사들이 한 발 물러서야 가능하고 해체 후 각자 소속사에서 솔로 혹은 그룹으로 다시 나오면 IOI색을 어느정도 없애야 할텐데 시간과 돈때문에 각 기획사들이 절대 안하겠죠. 특히 대형기획사 쪽은 더욱 더 그렇고요.
16/04/04 10:03
다른 멤버들이야 아직 연습생이니까 활동을 이어가도 상관 없겠지만 정채연은 다이아 데뷔하면서 정식 계약을 맺었기에 mbk에서 허락할 리가 없죠. 계약 기간이 꽁으로 날아가는데요. 지금도 다이아 병행 시키는 무리수 둘까봐 걱정인데..
16/04/04 11:33
JYP도 녹녹하지 않죠...당장 소미가 차세대 걸그룹 에이스를 보장받을만한 팬덤을 가져버린 판에..
지금 JYP 연습생들의 경우 다른 소속사 대비 퀄도 높은 편이어서.. 당장 릴리M부터..(팬덤쪽 반응 들어보니 안무 연습 들어갔다더군요.. 솔로보다는 차라리 그룹하면서 솔로 병행이 훨씬 나은선택이니..이쪽을 선택한듯..) 나띠에 은서,채령,채연.. 올해 들어온 일본인 연습생인 사카모토 마시로에 숨겨진 병기라는 한설,수경,류진...마시로와 이번에 들어온 박예진 JYP는 당장 연습생 리소스가 워낙 화려해서 그냥 소미만 나와서 준비하면 데뷔는 일사천리임...소미가 얼굴마담을 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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