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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2/06 20:43:48
Name 김익호
Subject [일반] 노유진의 정치카폐(with 조국)
http://www.podbbang.com/ch/7657?e=21890593

서울대 조국 교수가 노유진의 정치카폐에 촐연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들을 만한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기억 나는거 몇 개 소개해 보자면


1. 문재인 대표가 혁신위원장 자리를 권유했으나 조국 본인이 고사했다. 본인이 하게 되면 영남패권주의라는 오해를 받을 수가 있으니(조국은 부산 사람 입니다) 호남 출신에게 혁신위원장을 시키는 게 좋겠다 하여 김상곤(광주 출신)이 혁신위원장이 되었다.

2. 기존의 유선 전화 여론 조사 방법에는 문제가 참 많았다. 집에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사람만 참여하게 되는 방식이고 조직을 갖춘 후보가 대량으로 번호를 개통하여 여론조사에 참여한다. 그래서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도입했으나 너무 큰 반발에 부딪쳤다. 지금 국민의당으로 가 있는 사람 대부분이 이 방식에 반대했다. 왜냐하면 기존 방식으로 해야 그들에게 공천권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조직들 갖추고 있었으니 기존 방식이 유리했던 것이다. 이전에 자신에게 가해진 부당한 비난(폴리페서, 본업에 충실하라 등)은 주로 새누리당에서 나왔는데 이번에는 2번당에서 나오더라. 영남패권주의라는 비난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조국 본인의 연구논문 실적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서 인용되는 논문 순위에서 1등 이라고 합니다.

3. 국민의당은 기존의  야권 파이에서 확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파이를 늘리려면 영남이나 수도권, 충청권을 공략해야 하는데 오직 호남에만 매몰되어 있다. 기존 야권 파이를 갉아 먹는데에만 힘쓰고 있다.

4.영남패권주의를 주장하는 호남사람들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정서적으로는 이해할 수 있다. 기존에 많은 차별을 받았고 지금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다 영남출신이다. 그래서 소외받는 느낌을 가졌을 수도 있다.

5.한일합방을 다시 해도 새누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30%는 넘을 것이다.

6. 잡탕밥은 맛있지만 잔반은 버려야 한다. 지금 국민의당 수준은 잔반수준이다. 이를 잡탕밥으로 만드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이 정도가 생각 나네요. 기억에 의존해서 쓴 것이라서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1시간이 훌쩍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이번 팟캐스트를 듣고 개인적으로 결심한 바가 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모든 선거에 참여했었고, 2007년 대선만 빼놓고는 전부 현 야권에 투표했을 정도로 열혈 야권지지자 이지만(2007년 대선에는 기권했습니다. 도저히 정동영은 못 찍겠더군요) 이번에 저희 지역구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최초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지지정당은 더민주를 찍겠지만요.

국민의당 행보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안 그래도 작은 파이를 갉아 먹겟다고 저러는걸 보면 정권 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본인들의 자리 보전만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누리당이 패할 리는 없으니 국민의당을 과거 자민련이나 선징당 수준으로 몰락시키고 그 이후를 생각하는게 현야권 입장에서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국민의당을 궤멸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대선은 불 보듯이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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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樣年華
16/02/06 21:0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에서 개인의 선택이야 자유고 사실 그 의사표명 자체도 자유지만 '단일화가 되어도 국민의당(반대로 더민주) 찍느니 새누리 찍겠어!' 는 자제해주시는 게...

실제로 속내야 어떻든 두 당이 수도권에서라도 야권연대를 이뤄낸다면 그것 자체가 '국민의당은 현 야권궤멸이 목표일뿐 새누리 집권저지에는 관심없는 당'이라는 공격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거니까요... 야권연대가 될 가능성 자체가 희박한게 야권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는 현 상황에서 어렵사리 야권연대가 이뤄진 상황을 가정해서 지지자끼리 미리 물어뜯는 건 그닥 지혜로운 태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연대는 국민의 당 뿐 아니라 더민주에게도 이득인 일이며 할 수 있다면 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연대를 해서 국민의당을 교섭단체까지 끌어올려주는 상황이 연대를 안하고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면 안철수만 없는 게 아니라 문재인도 없고 박원순의 미래도 보장 못하며 아예 다음 대선이라는 걸 치를 상황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의당이 온건보수의 영역에서 제 3당의 역할을 잘 수행해낸다면 그것 자체가 이 나라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지금 당장엔 안철수 사당이니, 그 많던 새정치는 어디로 갔을까... 하는 상황이지만 어찌보면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제 정치인으로서는 갓 걸음마 뗀 사람이니만큼 시간이 필요한 문제일 수도 있는 거고요. 조금 어이없는 워딩이긴 했지만 국민의당이 출범하고 나서 새누리당 지지층이 매우 살짝 흔들린 것도 나름 사실은 사실이며 더민주는 제대로 된 전열을 갖추고 뭔가 정당다워진 것도 사실이죠. (그 모든 문제를 국민의당이 고스란히 가져간 건 정말 웃픈 일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안철수라는 정치인에 대해 실망도 했고, 기대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찌됐든 범 야권의 틀 안에 있을 때 지지자들간의 감정싸움이 격해지는 건 좋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ohmylove
16/02/06 21:16
수정 아이콘
연대 안하면 개헌선이 무너질 거라 보시는지요?
花樣年華
16/02/06 21:27
수정 아이콘
어려운 문제입니다. 정말 어렵죠. 현 구도만 놓고 보면 국민의당은 전 지역구에 국회의원 후보를 낼 것 같고요.
그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목표가 아니라 안철수의 차기 대권 풀뿌리 조직을 심는 걸 목표로 뛰게 될 거라고 봅니다.
(각자는 당연히 자신의 뱃지가 목표겠지만 결과적 목표는 그저 조직정비가 되겠죠)
적게는 그 사람들이 수도권 각 지역구 선거에서 2~3포인트, 많게는 10~15포인트는 득표를 할 거라고 봅니다.

자 여기서 갈립니다. 이 적게는 2~3포인트 많게는 15포인트 정도의 득표가 어디서 갈 것인가... 이걸 다 다르게들 보거든요.
이게 넉넉잡고 봐서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 반, 야권 지지층 반 정도로 나눠가져가는 표라면 문제가 없죠...
그런데... 아무래도 야권에서 가져갈 가능성이 더 높아요. 당장 그리 되면 지난 총선 대비 수도권 선거는 참패를 넘어 몰살 수준이 될 겁니다.

이게 현실적인 시나리오기 때문에 역으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한 야권 지지층의 결집은 동시에 여권 지지층의 결집을 가져오기도 하는 것이라...

개헌선이 무너진다는 것은 '연대하자'라는 측의 협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는 판돈 놓고 판돈 잃으면 털고 일어나는 도박판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애초에 배제하고 가는 게 지혜롭다고 봅니다. 연대하지 않으면 개헌선이 무너질 가능성은 분명 상존합니다.
(의외로 몇천 표 차이로 갈린 지역구가 수도권에 너무 많다는 걸 보고 저도 얼마전... 와 이정도인가 했었던지라)
솔로11년차
16/02/06 21:20
수정 아이콘
걸음마 뗐다고하기엔 큰 족적을 여러번 남겼죠. 이제 이 정도 흘렀으면 스스로의 발자취에 책임은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花樣年華
16/02/06 21:27
수정 아이콘
몸은 아이인데 발이 너무 컸어요;;; 족적이 너무 컸다는 건 인정합니다.
16/02/06 21:56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뜻에 동의해요.
하나 의문점이 안철수 당이 새누리 지지층을 살짝이라도 흔들리게 만들긴 했나요?
새누리층을 흔들려면 그쪽지역에 맞는 인물들이라도 내세워야 하는데 이번 총선에 영남이나 충청 강원에
낼 인물들도 없을것 같은데요.
花樣年華
16/02/06 23:17
수정 아이콘
아주 잠깐이나마 새누리당 지지율이 30퍼센트대로 내려간 여론조사를 두고 자기네 공이라는 심각한 아전인수를 하긴 했는데... 추후에 국민의당이 중도온건보수의 위치를 차지한다면 이 나라 정치에는 큰 보탬이 되겠죠... (문제는 그게 요원해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이젠 그걸 너무 두들겨대는 것도 그다지 생산적인 일은 아니지않나 싶어서요;;;;)

영남에 후보를 내긴 낼겁니다. 다만 영양가는 심각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어쩌면 야권연대로 동부전선을 줄테니 호남다오 라는 어이없는 제안도 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봅니다...... 아흑;;;
16/02/06 23:29
수정 아이콘
네, 맞는 말씀이세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ㅜㅜ
세종머앟괴꺼솟
16/02/07 09:56
수정 아이콘
아뇨 이제 저는 안철수쪽은 야권으로 안봐서 연대하면 굳이 지지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감정싸움이고뭐고 안지지자들 눈치보는 것도 정도껏이지요 떼쓰는 애 달래는것도 아니고.
WeakandPowerless
16/02/07 12:19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화양연화 다시 봐야 겠네요:)
비데가 필요해
16/02/06 21:01
수정 아이콘
안도무생!!!!
솔로11년차
16/02/06 21:17
수정 아이콘
지난주 손아람이 나왔을 때는 실망 무지로소이다였는데, 이번 주는 괜찮더군요.
솔로11년차
16/02/06 21:26
수정 아이콘
전 이번 총선에서 다른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 하나, 야당의 공천시스템 뿐입니다. 어떻게 공천되느냐, 그리고 그 시스템이 일회용이 되느냐 자릴 잡을 수 있느냐. 야권 연대랍시고 당 내에서 지분 나누는 것처럼 연대하면, 그건 당이 깨진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니죠.
여론조사든 뭐든 간에 룰에 의한 연대라면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지분을 인정하고 어쩌고 그런 낌새라도 보인다면 국민의당만이 아니라 더민주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거야 별 거 아닌 한 표입니다만, 자기 기득권을 룰에 의해 가져가려하지 않고 수작부리는 것들에게 낭비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공천은 야권연대까집니다. 거기까지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이 지지받는만큼 힘을 갖고 대표로서 나라의 일꾼이 되야지, 지지받은 이상으로 힘을 가지려한다면, 혹 그게 공익을 위해서라 할 지라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룰 내에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사람이 더 적합하겠죠.
花樣年華
16/02/06 21:30
수정 아이콘
시스템공천은 야권연대까지다... 라는 말씀에 수백번 공감합니다. 어설픈 연대는 하느니만 못한 것 또한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겠죠.
16/02/06 21:38
수정 아이콘
국민의 당이 헌정치하는 건 맞는데 암만생각해도 박근혜의 새누리당보다는 나은데요.
지난 대선에도 많았죠.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투표안한다는 분..
적당히 합시다. 좀.
김익호
16/02/06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점에서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이번에 궤멸되지 않으면 다음 대선은 불 보듯 뻔한 일 아닌가요?

저는 정권 교체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데 국민의당이 살아 있으면 정권 교체가 요원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야권의 내부 정리를 해야죠

이번에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파이를 가져 오는 행보를 보인다면 지지할 생각도 있으나 그게 아니잖아요
16/02/06 22:02
수정 아이콘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국민의당 지지자가 더민주로 단일화되면 난 새누리당찍겠다는 글 쓰면 읽으면서 무슨 생각이 들 것 같으세요?

모든 반새누리 세력이 연합해도 정권교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김익호
16/02/06 22:11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 세력이 일치 단결해서 연합해야 하는데 그걸 깨고 나간게 누구인가요?

안철수 처음 나왔을 때 그 누구 보다도 열열히 지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박근혜에 비해 모든 야권 후보들이 여론 조사상 더블 스코어로 밀릴 때 엄청 답답해 하던 사람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당을 깨고 나가서 이렇게 분탕질을 하다니오?

명분도 없고 그렇다고 새누리 지지자를 뺏어오는 것도 아니고

오직 호남에만 매달리는 안철수를 야권 지지자로로서 지지할 수가 있는 건가요?
16/02/06 22:22
수정 아이콘
생각이 맞는 사람들만 가지고 이길 수 있으면 좋은데 현실이 녹록하지 않으니까 문제죠.
지난 대선때 말 그대로 반새누리 총결집했는데 졌잖아요.
안철수 분탕치니까 궤멸시키고, 호남 의원들 구태니까 같이 궤멸시키고 이런 방식으로 지난 대선보다 표가 더 나오겠습니까.
총선은 각개전투하고 (물론 수도권은 연대) 대선은 연대하면 됩니다.
김익호
16/02/06 22:29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만큼 결집하면 무조건 이길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가 워낙 강한 후보라서 진 거라고 생각해요.

문재인도 역대 2위의 득표력을 보여 준 선거였습니다.
같은 야권인 진보정의당은 정말 좋아합니다. 노회찬 심상정 이런 분들은 꼭 이번에 당선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국민의당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새누리 파이를 빼앗어 오는 것도 아니고 오직 야권 분란만 일으키는데
이번 총선에서 정리가 안 되면 두고 두고 분탕질 할겁니다
16/02/06 23:00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가 아니라 박근혜만은 안된다 감정으로 맞선거지요.
선거전 치열할때 손학규는 단풍이 이쁘다 구경 잘하고 있다고 트윗 날렸고
진작에 박근혜한테 투항한 호남 오래된 정치인들도 있었고 안철수는 미국 가고 지역을 잡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노골적으로 선거 안뛴것도 알려진 거지요.

그리고 부정선거가 엄연한 사실인데 야권의 힘보다 부정선거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야권 지지자라면 부정선거를 먼저 생각해야지 우린 안되 라는 자조가 별 도움이 안될것 같군요.
16/02/07 00:30
수정 아이콘
뭘 해도 안된다는 자조가 아니라 새누리당 집권이 싫으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겁니다. 안철수가 깽판치니까 이번 총선에서 날리고.. 그러면 남은 세력들이 똘똘 뭉치겠나요? 손학규는요, 박원순은요. 다 본인들이 대통령하고 싶어할텐데 내부 갈등이 사라지겠습니까. 안철수 없어져도 대통령후보 자리를 놓고 남은 사람들끼리 진흙탕싸움 할 게 뻔하잖아요.

현재 야권의 분열은 분명히 안철수한테 더 큰 책임이 있어요. 그렇지만 갈등이 생길 때마다 책임소재 따져서 더 잘못한 쪽을 퇴출시키면 나중에는 누가 남아있겠습니까. 호남보다 영남 인구가 많고, 20~30대보다 60대 이상 투표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작지만 단단한' 당으로는 못이겨요.

유권자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최근에 보여준 안철수의 헌정치는 대선경선으로 가면 결국 심판받을 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삽질하고 까먹어도 나오는 지지율 10%를 범야권에 묶어두는거죠. 더민주를 지지한다는 사람이 국민의당 뽑을 바에 새누리당 뽑느다, 국민의당을 궤멸 시켜야 된다고 얘기하면 도움이 되겠습니까?
16/02/07 00:57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집권 당연히 싫지요. 하지만 그전에 안철수와 그당이 야당인지 여당인지 새누리당 2중대가
아닌지 뭔지 보여주어야지요. 심상정 대표가 최근에 한 말을 굳이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되고요.
정체성이 불분명 한데 새누리당이나 박근혜 보다 나은지 비교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되요.
그점이 저랑 다른 지점 같네요?

야권에서 퇴출은 누가 일방적으로 하고말고 애초에 그럴 힘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말씀은 동의해요. 그점을 제가 다른 댓글에서도 강조하고 있어요.
16/02/07 01:17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정계입문당시 새누리당은 미래세력이 아니라구 천명했고, 그 뒤로도 청와대나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했습니다. 최근 몇 차례 새누리당 손을 들어줬다고 여당인지 야당인지 불분명하다는 건 억지같구요(정확히 말하면 새누리당 손을 들어준 것도 아니죠. 더민주에 반대한거지). 심상정대표야 당연히 국민의당에 비판적이겠죠. 더민주와 연대가 거의 합의된 상황이잖아요.
모든 선거구에서 각개전투하면 공멸이라는 건 다 압니다. 수도권에서는 결국 연대하고 반새누리 전선에 합류하겠지요. 끝끝내 거부하면 최소한 국민 절반한테 이인제보다 더한 역적으로 찍힐텐데(개헌선이 위험하니까) 안철수가 그렇게 무모할 것 같진 않습니다. 설사 안철수가 동귀어진을 각오할 만큼 무모하더라도 개별 후보자들이 못버티겠죠.
16/02/07 01:27
수정 아이콘
whynot 님// 안철수가 야권분열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인정 하신다면서 저보고 안철수가 천명한 말을
무조건 믿으라는건 와이낫님의 억지라고 생각드네요.
저한테는 그만큼 이여사님 녹취 파문과 새누리당이 어버이연합이 있다면 안철수당은 거시기회가 있다는걸
보여준 사건은 충격이 커서요.

나머지 말씀은 동의해요. 이생각 저생각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야 통하겠지요ㅜㅜ
뭐, 아직 시간이 있으니깐 천명할 기회도 많을테고 본인만 꼭 대통령 될수 있다는 권력의지 뿐만 아니라
정권교체의 의지가 있다는걸 보여줄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꼭이요.
DarkSide
16/02/06 23:23
수정 아이콘
막줄에 동감합니다.

총선은 호남은 각개전투하고 (물론 수도권은 연대) 대선은 연대하면 됩니다. (2)
16/02/06 22:06
수정 아이콘
아 정권교체에 더 큰 방점을 찍으시는군요.
하지만 새누리당이 거대 다수당이 되면 대통령 가져 온다고 해도 고난의 길일 것 같아서요ㅜㅜ
김익호
16/02/06 22:14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어차피 국회선진화법이 있는 한 180석 이상이 되지 않으면 과반수는 그닥 의미 없는 상황이라서요

야권이 180석을 얻을리는 없고 여권이 선진화법 무력화 할 수 있는 180석만 못 넘길 바랄 뿐입니다
16/02/06 22:20
수정 아이콘
음.. 말씀하시는 뜻을 알겠어요. 근데 일단 선거 끝날때까지 우리라도 일단 참는게 어떨까요?
안철수는 정치초년생 이라고 쉴드도 많이 받고 같이 시작한 문재인은 벌써 패권주의 라고 낙인 찍고
대단히 어이상실 이고 자존심 상하지만 참는거 하루이틀 인가요ㅜㅜ 그날이후 계속 꾹 참는게 일인데.
다만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하면 산다는 말을 믿기에 노골적으로 대통령 병에 걸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결단코 원하는 봐를 이룰수 없다는걸 믿고 있어요.
김익호
16/02/06 22:24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만 참으면 된다고 하면 얼마든지 참을 수 있지요

그럼 다음 대선에서 답이 없다고 보여서요 ㅠ.ㅠ

선진화법이 있는한 과거보다 의석수의 중요도는 좀 떨어졌으니 의석수에 연연하지 말고 야권의 단일대오를 확립해야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안철수 당선되고 국민의당이 선전하면 대선에서 정말 머리 아픈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16/02/06 22:46
수정 아이콘
정의화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면 선진화법도 무력화 될거에요.
그나마 그사람 이니깐 원칙에 맞게 직권상정 안하고 버티는거지 새누리당 추천받은 국회의장
오면 바로 직권상정 시킬거에요.

안철수당이 선전 못할거에요. 잘되야 호남 자민련인데 이것도 더민주당이 저격 공천 잘하면 어느정도
막을것 같고 문제는 수도권에서 같이 죽자 물귀신 작전인데 그나마 60년전통 야당에 더 큰 더민주당 지지자들이
참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ㅜㅜ
DarkSide
16/02/06 23:21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안철수로 단일화되어도 뽑아주기는 할겁니다.

총선도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되어도 저는 뽑아줄겁니다.

저는 스탠스 자체가 반새누리일뿐 딱히 친더민주는 아니라서 .....

새누리 15년 집권보다는 안철수가 낫다고 보는 펀입니다.
16/02/06 21:41
수정 아이콘
전 4번에 대해서 진중권이 말한게 남더군요.
호남에서는 계속 나오면 당선이라도 되지 영남 야권 세력은 20년동안 안될걸 알면서, 낙선 될걸 알면서도
대부분 계속 도전하고 나오는 사람들이다.
이런 영남 야권 사람들을 싸잡아 패권주의라고 낙인 찍으면 쩝..
노무현 대통령도 안되는거 알면서도 부산에서 도전하고 낙선 되서 오히려 대통령이 되고
리틀 디제이라고 스스로가 떠벌리고 다닌 어떤분은 노년에 박근혜 품에 안기고. 그것도 노무현 탓이라고 하겠지만요.
불같은 강속구
16/02/06 21:46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님 직접 말씀하시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들으니 진중하면서도 어휘 구사능력이나 전달력이 좋더군요.
개인 커리어에 외모에 말도 잘하고...사기성 캐릭입니다.
신의와배신
16/02/06 22:12
수정 아이콘
하나 빼먹으셨네요.
더민주 지지자들이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의원에 대하여 적대적 감정을 드러내는걸 자제해달라는 이야기를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하였다는 것을요
16/02/06 22:41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합니다.
사실 저도 요즘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정~~~~말 제 마음에 들지 않긴 하지만 적대적인 감정싸움을 하는건 좋지 않은것 같아요.
조국교수님 말 듣고 많이 반성했어요.
16/02/06 23:0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최초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 새누리당측 입장에서 보면 정말 쾌재를 부를만한 결론이군요.

노유진의 정치까페를 방송하신 분들이 이런 결론을 바라고 방송하신 것은 아닐텐데요.

본인의 정치적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야 자유니까 뭐라 할 순 없습니다만 님이 내린 결론이 정권교체라는 목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이진 않네요.

공개적으로 국민의 당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것 역시 마찬가지구요.

안타깝습니다.
16/02/06 23:07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재미있는 말을 하더군요.
국민의 당이 제 3당으로서 새누리표를 갈라먹을수도 있다. 뭐 이런 논리로 이야기를 했는대 진중권,조국은 그렇지
않을꺼라고 했습니다. 현재 지지율 추이를 보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민주당이 지지율
거의 회복을 했는대도 불구하고 국민의 당 지지율이 10%로가 넘습니다. 궁금한건 도대체 저 지지율은 어디서 튀어나
온거냐는 겁니다. 크게 민주당 지지율 갈라먹은것도 크게 새누리 지지율 갈라먹은것도 아닌대 말입니다. 현재 호남
지지율 가지고만 저정도 지지율 나올수가 없을텐대 말입니다.

현재행보를 보면 잠재적 여권지지층 표가 아닐까하는 기대도 있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도층이라는걸 믿지
를 않습니다. 단지 정치성향이 약하게 정립되어있어 가끔투표하는 층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유시민 말도 가능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Korea_Republic
16/02/07 00:59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지난 대선 안철수가 나왔으면 안철수에 표줬을 거라고 하시던데 (당시 대선에선 1번 찍으셨죠) 저희 어머니와 같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가 봅니다.
16/02/07 01:15
수정 아이콘
새누리표를 흡수할수 있으면 베스트겠습니다만, 보수지지층의 결집력이 매우 강하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새누리별로인데 더불어민주당은 빨갱이라 싫어와 같은 성향의 분들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 매우 희망적이죠.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32
수정 아이콘
이게 뭐냐면 새누리당과 더민당 사이에 있지만 선거때 더민당을 찍은적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야권은 평소 지지율에 비해 어느정도는 높은 득표를 기록해왔거든요 그게 야권이 잘하면 높고 아니면 좀 낮구요...07년 대선 정동영후보같은 경우는 자기집 토끼도 못잡고 이쪽도 다 못잡은 케이스라 그냥 망했죠
DarkSide
16/02/06 23: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국민의당은 결국에는 야권표를 가져갈거라고 보기 때문에 연대 또는 통합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 지지자 분들은 결국 투표장 가면 마지막에는 국민의당보다 최종적으로 새누리를 선택할겁니다. 사람 성향 절대로 쉽게 안바뀌어요.

(저희 아버지는 야권 성향인데, 최근에 정치 이야기 하면서 하는 말씀이 문재인보다는 안철수가 더 좋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국민의당 찍을거라고 하더군요.
아버지만 그런게 아니라 저희 큰삼촌과 외삼촌도 안철수와 국민의당 뽑겠다고 하십니다.
50대 이상 야권 지지자들 대다수가 안철수 쪽으로 표심이 이동한다는걸 그때 확실히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저는 더민주가 제대로 된 정당이 되는 것보다
새누리에게 총선에서 되도록 덜 아프게 지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

문재인도 안철수를 포함한 범야권 연대를 추진했었고, 노회찬도 정치까페에서 새누리에게 몰살 안당하려면 연대는 반드시 해야한다고 했었죠.

저도 문재인, 노회찬 두 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저는 그래도 더민주 - 정의당 - 국민의당이 연대와 단일화를 하기를 바랍니다. (적어도 수도권만큼은 꼭 해야합니다.)

더민주가 좋은 정당이 되기 위해서 이번에 연대 안하고 새누리에게 몰살당하는 건 너무 이상주의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

단지 더민주를 좋은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서 4년을 더 새누리 지배하에서 버틸 자신도 없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반새누리일 뿐이지 딱히 친더민주가 아니라서 .....

호남은 더민주와 국민의당 둘이서 맞짱 뜨게 한다고 치고, 영남 충청 강원은 몰라도 적어도 수도권만큼은 연대해야 합니다.

당대당 연대가 도저히 힘들면 하다못해 후보자들 간의 단일화라도 추진해야 합니다.
16/02/07 00:26
수정 아이콘
문재인 고문이 당대표 취임일부터 사퇴까지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은적 없었고 화합의 노력을 하지 않은적이 없었습니다.
당직의 중요인사를 탕평이라는 이름하에 공평하게 분배해 줬습니다. 그 결과는요...
박지원 의원은 정말 악랄하다 할 정도로 물어 뜯었고 김한길 의원을 위시로 한 자칭 비노 온건파 양반들의 끊임없는 흔들기로 돌아왔죠.
거기에 야권의 금기사항이었던 호남홀대론 지역감정 유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어떻게든 화합해 보고자 문안박연대에 안철수식 혁신안 수용까지 제안했습니다만 거부했죠.
이제 뭘 제공해야 연대가 될까요?

과거 야권연대를 가능하게 한 힘은 범 야권지지층의 연대에 대한 요구였습니다. 과연 지금 과거와 같은 연대의 요구가 나올거라 믿으시는지요.
이제 한쪽을 선택해야 할거라 봅니다. 과연 문재인인지 안철수인지. 더불어민주당인지 국민의당인지. 둘다 못가져가요. 이미 멀리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권 지지층이 누구를 선택하든 전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이런 상황 자체를 겪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의 지지는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 갈겁니다. 하지만 연대는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DarkSide
16/02/07 00:29
수정 아이콘
연대가 없으면 결국 이번 총선도 새누리의 승리로 끝나버린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결국 답은 정해졌네요.

앞으로 4년간 새누리 지배하에 더 힘들게 살아가야하겠네요.

사실 이번 총선과 대선도 새누리가 결국 이길거라고 보기 때문에 결과는 똑같겠지만.
16/02/07 00:36
수정 아이콘
과거 야권연대를 했어도 새누리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새누리는 항상 이겼죠. 새삼스러운게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든 이겨보고자 그 오욕을 견디며 혁신안을 지키고 변화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노력을 너무 폄하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질거야라고 채념하면 그냥 지는겁니다. 야권지지층으로 새누리를 이기고 싶으면 이긴다고 본인이 믿어야죠. 내가 이기지 못할거라고 체념하는 정당에 사람에 누가 지지를 하고 투표하나요.

참고로, 원칙없는 연대 때문에 이길 선거에서 졌다고 주장하던 분들이 국민의당의 주축들이시죠.
어차피 그분들이 거부하고 선택한 길입니다.

DarkSide님도 패배주의적 시각은 이제 버리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야권지지층으로 더불어민주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정의당이든. 이길수 있고 정권교체할수 있다고 생각되는 정당에 투표하시고 지지를 해 주세요. 이제 그것 밖에 남은게 없습니다.
DarkSide
16/02/07 00:41
수정 아이콘
제가 새누리를 이긴다고 믿으면 이긴다고 생각하는게 그저 헛된 꿈과 희망에 불과합니다.

현실은 냉정하고 암울한겁니다. 아무도 야권이 이길거라고 생각 안해요.

더민주가 아무리 잘해도 야권 표가 갈리면 답이 안나옵니다.

더민주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애초에 선거 구조 자체가 그렇게 짜여져 있어요.

저는 냉정하게 말해서 더민주든 국민의당이든 정의당이든 그 어떤 정당이든
대한민국에서 새누리당 이길 수 있고 정권교체 할 수 있는 정당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야권이 연대 단일화 안하면 선거날 투표 자체를 아예 안하고 기권하고 집에서 편히 쉴겁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패배 후의 아무 의미없는 헛된 희망이나 이상보다는 더럽고 추한 승리를 원합니다.
16/02/07 00:50
수정 아이콘
전 지금보다 더 강하고, 제가 지지한다 말하기 자랑스러운 정당과 사람들을 가지고 싶어요.

저 역시 이기고 싶습니다. 그런데 과거처럼 돌아가서는 이기질 못합니다. 그래서 변해야 되요.
그래서 지금 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변하면 이길수 있다고 믿습니다.
자기자신부터 믿는게 첫번째입니다. 믿으세요.
DarkSide
16/02/07 00:53
수정 아이콘
저는 자존심이나 자랑스러움 따위는 이미 오래 전에 없어졌고,

비굴하고 찌질하고 남에게 굽신거리면서 수그리고 사는게 익숙해진 노예근성에 찌들어버린 사람이라서
Mizuna님처럼 정정당당한 사람이 될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자신감있고 당당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평생 남 밑에서 고개숙이면서 비굴한 비겁자가 되어도 좋으니까 밥 걱정 안하고 사는 게 더 좋아요.

마찬가지로 저는 야권이 이기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새누리에게 과반수까지만 내주고 패배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애석하지만 새누리를 못 이기는 건 못 이기는 겁니다.

당연히 이번 총선도 차기 대선도 새누리를 이길 수 없고요.

저는 더 나아지고 좋아지는 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안좋아지는 것만 막아준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16/02/07 01:02
수정 아이콘
;;;;;;; 그런 말이 아닌데요;;;;;;;

그리고 제 개인감정 쭉 빼고 말하면, 지금 연대운운하는것은 연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지금은 총선시즌에 돌입하기 전까지 각 정당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단계입니다. 아직 한참 이릅니다. 굳이 연대를 하려고 했다면 작년에 야권연대작업이 모두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그 시기는 모두 지나갔으니 접어두고...

지금 연대라는 화두가 떠오르면 정작 각 정당 지지율이 집결하는걸 방해하는데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지지층이 결집하게 됩니다. 그렇게 진행되면 정말 죽도밥도 않됩니다.

아마 DarkSide님과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지지율이 어느정도 고착화된 후 흡수되어야 할 쪽에 대한 연대요구가 강하게 불러올 겁니다. 그럼 연대가 가능합니다. 연대를 통한 승리를 바라신다면 지금은 연대안하면 질텐데라는 걱정은 조금 접어두시고 DarkSide님이 그나마 지지할수 있는 정당은 선택하시고 지지해 주세요. 그럼 종국적으로 1:1 구도가 될 겁니다.
글투성이
16/0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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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안에 원칙없는 연대 금지가 있었습니다. 지지합니다. 지금 행보를 본다면 더민주와 정의당의 차이보다 더민주와 국민의당과의 차이가 더 크게만 보입니다. 최소한 더민주와 정의당은 서로 존중이라도 하지만 국민의당은 오로지 적으로만 여길 뿐이죠. 정책적으로도 차이가 크구요. 국민의당은 자신들이 천명한 새정치의 원칙만 지켜주면 됩니다. 안철수가 그동안 기존의 야권지지자들을 모욕한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DarkSide
16/02/07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저를 더 모욕해줘도 괜찮으니까 안철수가 연대통합 해주는걸로 마음을 돌려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이번 총선의 핵심은 안철수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글투성이
16/02/07 02:28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그냥 쓰레기에요. 기대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무개념 초딩이죠. 그런 인간에 기대하느니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겠습니다. 그놈은 아예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해요. 사람의 감정이란 그런 것이죠. 그러고서도 지지받기를 바랬다면 그 머리를 의심해야죠.
춘천닭갈비
16/02/06 23:52
수정 아이콘
차기 대선을 생각한다면 국민의당이 더 커져야 되는 것 아닌가요

양자대결에서 김무성을 이길 수 있는 건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입니다
DarkSide
16/02/06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2012년 대선때도 문재인은 박근혜를 못 이기지만,
안철수는 박근혜를 이길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

지금보다 더 외연 확장이 가능한 중도 보수층까지 끌어모으려면 확실히 문재인보다는 안철수가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최근에 나름 못마땅해도 그거 하나만으로도 저는 안철수라는 카드를 도저히 못 버리겠더군요.
월을릇
16/02/07 00:08
수정 아이콘
새누리에만 콩크리트가 있는게 아니고 더민주에도 콩크리트가 있죠.
글투성이
16/02/07 00:55
수정 아이콘
어이구야. 그 전에 다른 야권후보들부터 이기라 하세요. 지금 지지율 보고도 이런 말이 나오다니. 개인적으로 안철수 역시 김무성과 다를 것 없는 정치쓰레기라 여기는 터라. 신앙이겠죠.
바밥밥바
16/02/07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라고 봅니다. 김무성을 이길 수 있는건 문재인이지 안철수가 아닙니다.
대선레이스는 총선과 다르게 매우 장기전입니다. 경선부터 후보들이 탈탈 털려나갑니다.
안철수가 털리는게 많을까요? 문재인이 털리는게 많을까요?
선거의여왕 박근혜가 아버지 이름값 등에업고 신승했습니다. 김무성? 몇배는 쉬울거라고 봅니다.
다만 안철수가 후보가 되면 진흙탕 싸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기업가시절 했던 통상적인 일들도 포장하면 전부 다 불법처럼 보여질겁니다.
새누리당에서 문재인후보 껀덕지 하나 잡으려고 그렇게 노력했는데 한개가 안나왔다죠. 문재인이어야 재도전이 가능합니다.
16/02/07 01:12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구세주가 아닙니다.
지난 대선은 국가기관이 동원된 부정선거라 누구도 이기지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김무성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올수 없을거라 봐서 김무성을 이기던 말던 상관없어요.
DarkSide
16/02/07 01:17
수정 아이콘
저도 새누리 차기 대선 후보는 김무성이 아니라 반기문이 될 거라고 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26
수정 아이콘
예전이면 모르겠는데 지금 더민당이랑 진보쪽 지지자들에게 안철수가 남긴 상처가 너무 커서 잘 될지 모르겠네요 확장성은 있을수있어도 집토끼를 너무 못잡는 후보라고 봅니다. 뭐 일단 이번 총선에서 살아남아야 이 이야기도 가능해지겠죠 그리고 국민의 당은 대권후보가 안철수뿐이지만 더민당은 후보'들'이죠 이차이는 대단히 큽니다. 문재인이 이번에 무너진다고 더민당 후보가 없는건 아니에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2/07 00:26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선거 연대 절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표는 각자 갈만한 곳으로 가겠지만 그저 이인제의 재판이 안되길 바랄 뿐이에요.
DarkSide
16/02/07 00:33
수정 아이콘
그게 좀 애매한게 국민의당 전체의 의사가 아니라서 .....

안철수는 선거 연대 절대 없다고 못박았은게 맞습니다만,

김한길은 좀 생각이 다르게 야권 연대 통합 의지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그래서 안철수계가 당권경쟁에서 패하고 김한길계, 천정배계, 정동영계가 이기기를 바라는겁니다.

안철수가 패배하고 김한길 천정배 정동영이 승리하면 연대 통합의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Polar Ice
16/02/07 01:01
수정 아이콘
단일화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만약 더민당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저도 더민당 후보외에 다른 후보쪽에 투표하겠습니다. 국민당 지지 스탠스를 가진 이 시점에서 더민당과의 연대나 통합은 안하면 좋겠네요.
16/02/07 01:05
수정 아이콘
더민당 아니라 더민주 또는 더불어민주당입니다.
Polar Ice
16/02/07 09:11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이니 더민당으로 부르는게 뭐가 문제죠? 오히려 민주당이라는 당명이 존재하니 더민주라고 부르라는건 꼼수죠. 새정치민주연합을 새정치 새정연 어떻게 불러도 이상없었는데 이상한데 태클이 걸리네요.
花樣年華
16/02/07 11:17
수정 아이콘
이상한 태클이 아니라 더민주는 선관위에서 인정한 공식약칭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새정연이 아니라 새민련으로 불러서 옛자민련 이미지를 덧칠하려 했던 시도가 있었죠. 더민주지지자층 입장에서는 민감할수 있는 사안입니다.
Polar Ice
16/02/07 12:31
수정 아이콘
제가 이미지 덧칠하려고 했나요? 더민당이라고 부르는게 뭐가 잘못된건지 공식약칭 말고는 부르지 말아야하는 그런게 있나요? 다른당은 맘대로 부르면서 신경 거슬리니까 하지마라는 얘기신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604372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약칭은 1주일 정도 뒤에 내놓을 것"이라며 당 안팎에서 추천받고 있는 약칭과 관련 "'더민당'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자를 크게 쓴다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더민당 홍보 위원장도 더민당이라고 쓰는데요? 이게 이상한 딴지가 아닌가요?
수아남편
16/02/07 14:53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에 지오디를 대문자로 썼더니 소문자로 쓰라고 엄청 뭐라그러던데.. 팬들은 그런데 민감한가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28
수정 아이콘
음 공시적인 자리도 아니고 명칭이야 뭐 아무렴 상관없지 않을까요. 저도 굳이 따지자면 친 더민당인데 더민당이 더 쓰기도 편하고 입에 잘 붙더라구요 끝에 당으로 끝나는게 좀 자연스러워서요
DarkSide
16/02/07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국민의당 후보로 단일화되어도 뽑을 생각이 있어서요.

마찬가지로 안철수가 차기 대선 단일화 후보로 나와도 뽑을겁니다.

이런 저를 봐서라도 다시 한번만 재고해주시면 안될까요?
Polar Ice
16/02/07 09: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지알만 봐도 국민당 지지자들이 더민당에 날이 서있다는 댓글을 자주 보게됩니다. 근데 실상은 더민당 지지자들이 새누리 2중대 취급하려고 까는 기사퍼오거나 국민당 지지할바에 차라리 새누리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먼저 내시거든요. 이런 지지자들의 성향을 보면 토크 콘서트때 노인세대를 버리는 문재인의 발언이 그대로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적을 안 만들어도 되는데 일부러 적을 만들고, 정치를 선악으로 나누며, 자신들만의 정치가 똑똑한 시민이고 다른 곳을 찍으면 멍청하다고 취급하는 행태가 드러나죠. 그런생각을 마음속으로 하는 거야 자유지만 공개된 곳에서 얘기하는 건 다른거죠. 박원순같은 정치잘하면 후보면 모를까 문재인 같은 후보면 고려도 안할거 같네요.
글투성이
16/02/07 02:31
수정 아이콘
지지합니다. 어차피 야권으로 하나로 묶일 존재는 아니었어요. 차라리 여당으로 갔어야 할 인물이기 때문에 그 지지자가 야당을 혐오하는 것도 이해하죠. 이번 총선에서 연대는 없었으면 합니다. 국민의당은 심판되어야 할 '악'의 하나니까요.
Polar Ice
16/02/07 09:25
수정 아이콘
더민당을 지지해야만 야당 지지자인 것도 아니고 국민당을 지지하면 악이라고 생각하시네요. 저는 정치를 선악으로 분류하는 분들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번 밝혀왔지만 더민당이 선이고 새누리를 찍으면 악성 집단이며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정권 교체에 해가되면 해가되지 도움 안된다는 것을 모르시나 보네요. 평생 자신들이 하는 것만 바른 정치고 패배하는 정치라면 뭐 수긍하겠습니다.
바밥밥바
16/02/07 01:04
수정 아이콘
종국에는 따로 가도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양은 적지만 새누리 고정층만큼, 오히려 더 강하게 더민주 고정층도 튼튼합니다.
그리고 선거가 다가오면 결국은 이 고정층이 확대되며 51대 49싸움이 되어왔습니다. 어짜피 국민의당으로 빠지는건 부동층입니다.
안철수가 더 민주를 욕하면 욕할수록 비판적 새누리 지지층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판적 더민주 지지층이 이탈하는것과 큰차이 없도록 말이죠.
지금이야 안철수가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중가면 다 모이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제 감엔 그럴거 같네요.
16/02/07 01:10
수정 아이콘
진보정당을 피눈물을 흘리게한 사표론이 발동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럴려면 아마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거의 한자리수대로 떨어져야 됩니다만... 일단 지켜봐야죠.
발라모굴리스
16/02/07 02:22
수정 아이콘
아 조국은 목소리도 좋네~ 하면서 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당 정의당 표를 어떻게 가져가든 야권이 과반 넘기를!
제발 영리하게 양보, 타협해서 자기 표 깎아먹는 짓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새누리 박근혜 얘네가 내 나라 망치는 꼴 4년 더 봐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진짜 절로 애국자 만든 그들에게 고맙다고 해야할지 원
총선 이긴다고 정권 바뀐다고 무엇이 바로 바뀐다는 순진한 생각은 없어요
시계가 거꾸로 흐르지만 않으면 됩니다
16/02/07 03:36
수정 아이콘
당 쪼개고 나갈 때 그리 흔들고 욕이란 욕은 다 하고 나간 사람들이 국민의당인데 연대를 왜 하나요?
하는 게 웃긴 일이죠.
껀후이
16/02/07 03:37
수정 아이콘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더민주+정의당 연대하여 표 안 갉아먹고, 국민의당 혹은 더민주 후보 중 한명이 사퇴하는 식으로 하여 모든 지역 야이 하나의 후보로 통일되는 것이겠습니다만...국민의당 하는 모양새를 보니 그 길은 좀 요원해보이고, 그냥 기왕 이리된거 한 번 시원하게 붙어봤으면 하네요 새누리당 vs 더민주 vs 국민의당 한 번 해보죠 전 이러나저러나 더민주 혁신하는 것을 보며 더민주에게 표를 주기로 한 사람이라 왠지 모를 자신감도 생기네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지만 너무 마음에 드는 당으로 탈바꿈했어요 이러한 매력이 저만 느끼는건 아닐 것 같기에 그냥 부딪쳐봤으면 하네요 진인사대천명!
DarkSide
16/02/07 03: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 더민주 - 정의당 - 국민의당 야권 전체가 연대 통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저 안철수가 마지막에는 야권 연대 통합으로 마음을 돌려주기를 바라면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이번에도 결국에는 새누리에게 총선, 대선 모두 질텐데, 180-200석으로 지거나 과반수로 지거나인데,
어차피 새누리에게 총선, 대선 모두 질거라면, 최대한 안아프게 타격받고 지고 싶어요 .....

새누리에게 180-200석 패배보다는 되도록이면 19대 총선처럼 과반수로 패배했으면 하네요 .....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님도 109석 지킬 수 있으면 선방한거라고 하셨죠 .... 이기는 건 전혀 기대 안하니까 부디 그 의석수만큼이라도 지키기를 .....)
글투성이
16/02/07 04:55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말이지만 지금 와서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연대는 정치의 퇴행에 지나지 않습니다. 2015년 이후 안철수의 정치행보는 20세기의 그것이었죠. 구태의 극치였습니다. 그런 안철수가 구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구태에 속하던 정치인들과 결합하여 나눠먹기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대를 하며 양보하다가는 기껏 더민주가 이룬 혁신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가 말한대로 정권교체를 위해 더 강한 야당을 만들려면 연대 없이 국민의당을 박멸해야만 합니다. 박멸이 옳죠. 지금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가진 위치란 그런 정도입니다. 갈수록 더민주 지지자 가운데 연대를 바라지 않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겁니다. 이번 공천혁신의 결과가 기대한대로 나온다면 더더욱요. 그러기를 바라구요. 연대는 퇴행이며 퇴화입니다. 부정의 결과죠.
16/02/07 05:05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을 찍어야 한다면 차라리 새누리당을 찍겠다"
"대선 이길 수 있는건 문재인이 아니라 안철수다."

개인적으로는 그저,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양쪽 지지자들이 부디 실제로는 일부였으면 합니다.
안철수가 뭔 짓을 했든간에 지금 새누리당보다 해로울 수는 없다고 확신하며,
문재인이 현재 안철수보다 대선 지지율에서 딱히 밀리는 게 없다는 건 각종 여론조사가 증명합니다.
서로를 증오해서 누가 웃는지는 초등학생도 알 텐데요.
연대야 하든 안하든 상관없는데, 서로 총질할 에너지를 진짜 절실한 타겟으로 돌렸으면 합니다.
Locked_In
16/02/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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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그런 위인이었으면 이지경까지 오지도 않았죠... 지금 안철수에게 그런 기대란 뭐 거의 무협지의 회광반조 바라는 수준...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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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국민의당 후보던 더민당 후보던 기권표던지고 나오면 되는데 왜 더 싫은 사람 찍겠다는지 모르겠어요 더 싫은 사람에게 정당성을 그렇게 부여해주고 싶은건지 원... 자기가 원하는 정치&정권교체를 바란다고 그렇게들 얘기하면서 왜 현 여권에게 표를 그렇게 주고 싶어하는건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16/02/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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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조국은 그냥 그런데 진중권 유시민의 만담이 아주 최고입니다. 가끔 거드는 노회찬의 한마디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고요

이거 썰전보다 더 재밌는데 티비로 가야함
배터리
16/02/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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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문재인으로는 정권교체가 안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극성친노 지지자들은 본인들이 지지하는 문재인과 그 계파가 당선안될바에는 새누리가 되는게 더 나을수있다라는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깔려있습니다. 물론 정권교체노력은 시늉이고 야권제1패권 장악만이 목적이라면 저럴수 있겠죠. 그러기위해 야권내 증오를 확산시켜 야권전체역량을 깍아먹는데 앞장섭니다. 이런 친노패권주의를 뿌리채 뽑지 못한다면 야권의 정권교체는 무척 힘듭니다.
Locked_In
16/02/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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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데 수고가 많으십니다.
연환전신각
16/02/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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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친노 패권주의 말하는 사람의 말을 듣고 있자면 점점 친노가 일루미나티나 프리메이슨처럼 들리더군요
껀후이
16/02/0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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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16/02/0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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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만 안철수로 바꾸면 본인 스스로에게 딱 들어맞는 자가당착을 꽉 채운 이야기이죠...
컨테츠도 없어 여권에서 던져준 친노 떡밥이나 받아무는 주제에 정권교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뻔뻔함은 덤이고요..
사실 이런건 정치분야에 국한된 이야기도 아닙니다
흔한 이기주의자의 창피한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이 정치글에서 발현되고 있을뿐이지요...

이런식으로 놀면서 정치엔 선악이 없다고 외치고 다니는데...
정치에 선악이 없으면 이런 저질 행태에도 면죄부가 주어지는 줄 아니 항상 이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겁니다....
배터리
16/0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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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박원순서울시장양보과 문재인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 방향의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극성친노분들에게는 거대한 충격이었죠. 부디 극성친노분들은 패권보다 희생과 양보를 통해 중도의 마음을 잡고 계파놀이는 일단 정권교체후 얼마든지 해도 그려러니 하겠습니다.
16/0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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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흔한 이기주의자의 창피한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인겁니다..
정치에 선악은 없다면서 그럼에도 친노는 악이라고 악다구니를 쓰다가..
그따위 자가당착을 지적해서 밑천이 떨어지면 그래도 안철수가 양보했다는 소리..
단일화의 과정에 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지만 그건 넘어가더라도 현재는 2016년이거늘..
어차피 이런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지금 시간이 몇년이든 안철수의 정치행보는 그때에 멈춰 있으면 그만인겁니다...

그런 안철수의 행보에 비해 문재인을 흠잡고 싶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충격이었겠죠..
그래서 실체 모를 친노 떡밥을 받아물고 지지자앞에 극성친노를 붙이며 악다구니나 쓸 뿐이고..
정치인이 아닌 지지자를 끌어들여봤자 안철수지지자라는 본인 수준부터 그 수준이거늘..
그러면서 희생과 양보를 입에 올리고 계파놀이를 거론하니 그 뻔뻔함이 태산에 이르겠습니다 ..
배터리
16/02/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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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게서 흠을 잡을수없다는데서 웃고 갑니다. 그거야 전형적인 극성친노입장이죠. 역시 극성친박지지자와 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진지하게 종교와 정치를 분리해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숭배하는 정치인의 입신양명이 우선인지 정권교체가 먼저인지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16/0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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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신념으로 사탄아 물러가라 식의 행태밖에 할줄 모르는 주제에 불리할땐 선악이 없고 신앙의 대상이 아니지요..
이러니까 이기주의자의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어서 정신차려야하는 겁니다..
정치는 그런 밑도끝도 없는 수준에 정권교체라는 주문만 외운다고 진행되는 게 아니거든요..
16/02/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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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은 아빠가 나가지말래서 안나가고, 대선은 땡깡부리다가 지지율 빠지니까 사퇴한거 아닌가요??;;;
16/02/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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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연대는 명분도 약하고 명분이 약하니 연대 후 시너지는 줄어들 것입니다. 가령 종편이나 언론에서 니들 그렇게 싸우더니 결국 왜 연대하냐며 주구장창 디스하겠죠. 외부인사 영입, 김종인 체제, 문재인 퇴장 등 어렵게 일궈낸 더민주의 혁신 이미지도 퇴색될 게 분명하구요.
문제는 현실인데.. 유시민 말대로 계산기 굴려보면 수도권은 연대 안하면 박살난다는겁니다. 참 어려운 문제에요.
이상적으로는 연대는 없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대는 필요합니다.
뭐 어쩌겠어요. 정치는 현실이고 민주주의는 쪽수싸움인데.
DarkSide
16/02/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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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실인데.. 유시민 말대로 계산기 굴려보면 수도권은 연대 안하면 박살난다는겁니다.
이상적으로는 연대는 없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연대는 필요합니다. (2)

바로 이거죠. 동감합니다. 적어도 수도권에서 새누리가 야권 분열로 인한 어부지리로 수도권 초토화시키는 최악의 사태만은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치는 아름다운 꿈과 벅찬 희망이 넘치는 이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발 디디고 살아가야만 하는 더럽고 비참하고 쓰라린 현실입니다.

수도권은 과장이 아니라 진짜 몇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격전지 지역구가 대부분입니다. 제발 야권이 이럴 때는 유도리 있게 대처했으면 하네요.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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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차원에서 야권연대를 강력하게 주장하기보다 그냥 필요한 지역구별로 룰정해서 야권 연대하면 '어느정도' 그런 공격은 피해갈수있죠
또니 소프라노
16/02/0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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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적으로 최근들어 국민의 당은 야권성향의 당이냐 라고 봐야하는지 의문이 좀 많이 들기는 합니다만.(새누리당을 비판한다고 다 야권이 아니죠) 야권의 정체성을 그들이 가지고 있다면 수도권지역구별로 또는 경합지역구별로 후보들끼리 따로 연대하면 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중앙에서 끼어들면 나눠먹기식 야합이 될 가능성이 높고 비판받을 가능성도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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