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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1 19:04
영지 입장에서는 호재죠. 카라 신입이라는 이름으로 인지도도 어느 정도 쌓고, 예능에서도 재능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니...데뷔해서 이름도 못 알리고 사라진 수 많은 신입들과 비교하면 영지는 제대로 이득 본 겁니다.
16/01/11 18:22
유일하게 팬 카페 가입하고 앨범도 사고 DVD도 샀던 그룹인데 흑흑
만약 다른 회사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어쩔 수가 없군요.
16/01/11 18:23
카라 정도면 수고했다고 말해야겠죠.
허영지는 다른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때를 위한 인지도를 얻었다고 좋게 평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SP에 묶여있다면 미래가 있을까 싶습니다만.
16/01/11 18:23
그나마 허영지는 예능등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서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닐 겁니다 (당장 남녀공학 출신의 허찬미는 소녀시대 후보 연습생이었고 나이도 짬밥도 꽤 되는데 엠넷의 오디션프로그램에 전전하고 있어서 팬들이 엄청 속상해하고 있으니;;)
다만..허영지 본인도 카라 혹은 아이돌그룹의 멤버로써 활동하기 위해 지금껏 노력했었던 건데 그게 힘들어진다는 점에서 본인 스스로 정말 아쉽고 안타까울 거 같아요
16/01/11 18:26
카라 뿐만 아니라 DSP자체가 EXID 역주행이나 혜리 이이잉 급의 로또가 터지지 않는 이상 연예기획사로서는 못살아남을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미 접거나 다른 쪽으로 선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든지... 블랙스완 때도 한 얘기지만 DSP라는 회사가 레인보우 정도 되는 그룹한테 권고사직 느낌으로 구린 곡 줄 정도로 여유있는 회사가 아니었죠.
16/01/11 18:29
영지는 어찌해야 될까요..
일단 카라의 맴버로 들어가서 나름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는 했는데 앞으로 솔로로 활동하게 될지 아니면 다른 그룹에 전 카라멤버라는 타이틀을 달고 들어가서 활동하게 될지 궁금해 지네요.
16/01/11 18:31
카라는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엄청난 초대박을 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물론 일본에서 꽤 대박을 치긴 했찌만.... SM이 보아 밀듯 소속사가 카라를 일본에서 밀어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강지영 힘내라 ㅠㅠ
16/01/11 18:31
이등병때 처음보는 파릇파릇한 애기 넷이서 위문열차에서 열심히하는거 보고 팬이 됐었는데.. 처음으로 걸그룹 단콘도 갔었는데..
8년이면 걸그룹치곤 오래했죠.. 고생많았고, 고마워.
16/01/11 19:26
어라 전 본부대소속이었습니다. 피엑스도 같이 썼고.. 지통실앞근무서셨으면 마주쳤을수도 있겠네요
지통실앞은 경비소대였나..? 사단 병인사계라 헌병대도 가끔 놀러갔었습니다 크크
16/01/11 18:33
카라 국내에서 콘서트 할땐 영원할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강지영베게도 샀었는데 말입니다. 크윽. 그땐 개소문닷컴에서 카라 랑 소녀시대 팬들끼리 자웅을 다퉜는데 말입니다.
16/01/11 18:37
카라는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서 응원하게 되는 걸그룹이었는데,
미스터덕분에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잘되서 좋았었죠. 뭐 지금은 다들 건물주니까 걸그룹 중에서 가장 잘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영지도 걱정되긴 한데 레인보우나 에이프릴을 보면 카라가 계속된다고 해도 그렇게 좋은 전망은 아니네요.
16/01/11 18:45
구하라야 원래 가수 할 인물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데, 박규리나 한승연은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다비치처럼 그룹은 유지하되 소속사를 옮기는 건 어려웠던건지, 아니면 카라 자체의 경쟁력이 없다 보는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팬은 아니었지만 쇼바이벌에서의 그 학예회급도 안되는 끔찍한 무대도 봤고, 군대에서 허니! 허니! 하니! 하니! 도 막 외쳐봤던지라 막상 없어진다니 좀 아쉽네요..
16/01/11 19:24
강지영과 니콜때를 보면 소속사가 바뀌어도 유지될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고
다른 기사를 보면 한승연 박규리 모두 연기자쪽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승연은 연기(못하지만..) 안해본 건 아니고 박규리 역시 아역출신이긴...하니(........);;;;;;;
16/01/11 18:52
하.. 자대 배치받고 어벙벙 할 때 매일 점심시간마다 국방라디오에서 나오던 노래가 브레이크잇ㅠㅠ 군 제대하고 얼마 안 돼 미스터로 뜨는거 보면서 왠지모를 동질감도 많이 느끼곤 했는데 이렇게 끝나는 날도 오네요 허허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카라.
16/01/11 19:04
멤버 교체 후 맘마미아가 참 좋았는데.. 결국 흥하진 못했고 그 다음 큐피드 성적도 그냥저냥이어서 해체는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맘마미아 노래도 좋고 멤버들 미모도 최고조였는데 왜 못 떴는지 아쉽네요 흑
16/01/11 20:36
자주 들어가지 않는 사이트의 비밀번호는 아직도 kara0329 로 되어있는데...
맘에들면 시절 레모나 CF의 햄승연으로 입덕해서 공카가입하고 조용했던 몇달간의 잠적기 이후 다시 컴백했을땐 탈퇴와 새멤버 영입으로 새로운 카라로 나와서 락유의 상큼함, 프리티걸때 팬들이 만들어낸 고무장갑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창고에 카라 싸인 앨범, 미개봉 앨범, 허니 브로마이드 다 가지고 있는데 얼마전에 이사하면서 꺼내보면서 옛 추억도 생각나고 공카 오랜만에 가봤더니 글도 거의 없고 광고글은 운영이 안되니 삭제도 안되있는 상태에 아주 가끔씩 글 쓰시는 분들이 있는 정도 더라구요 08년도에 미친듯이 덕질할때가 생각나면서 한편으로 그립네요 그 마음을 요즘 러블리즈에 쏟고 있다는게...크크크
16/01/11 20:55
모든 건 다 죽는 게 당연한 것이지만, 오랜 팬분들은 여전히 상처가 클 것 같습니다. 저도 요새 한참 아이돌 그룹 하나를 좋아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요새는 한참 덕질에 열중하면서 즐겁다가도, 별안간 불길한 상상이 자꾸 맴도는 찰나에,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까 더욱 위기감이 서리는 듯 합니다. 모쪼록 카라분들, 이제 새로운 시작인데 20대의 추억들에 기대며 또 벗어나서 스스로 원하는 일상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했어요.
16/01/11 21:02
허니할 때 새끼손가락으로 꿀 찍는 거 진짜 좋아했는데 이제 이렇게 떠나네요.제가 관심 가져본 그룹 중 이 그룹이 자연스럽게 헤어진 1호 그룹이라서 그런지 저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실감이 납니다.sss501이 떠날때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16/01/11 21:29
DSP를 떠나야 했다는 것만은 확실한데, 영지는 아직도 계약이 남아 있는데다가 남은 세명을 한꺼번에 받아줄 소속사가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는 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16/01/11 22:03
여 아이돌이라고는 쳐다보지도 않던 제가 여기 피지알에서 슈라님의 카라 게시물을 접하면서 팔자에 없는 여 아이돌 앨범을 사고 음원을 사고.... 덕질을 했던 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아쉬운 마음이야 한가득이지만, 아이돌로 정상에 굴림하기도 했으니 지금부턴 아이들이 어떤일을 하던 즐겁게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라는게 하나 있다면 구하라는 더 나이들어서 피지컬 떨어지기 전에 아육대 한번만 나와주면 안되겠니? ㅜㅜ
16/01/11 23:31
중간에 허지영->허영지로 바꾸셔야 할 거 같아요 흐흐
여태까지 나왔던 여자 아이돌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게 구하라였는데.. 뭐 구하라는 굳이 카라 아니더라도 예능적인 능력이 좋은 편이라 그룹에 속해있지 않더라도 혼자 프로그램 나올 능력은 된다지만 무대 위에서의 구하라도 정말 좋아했던지라 카라 해체는 정말 아쉬워요. dsp가 이러니 저러니해도 강지영 나가기전까지 노래는 다 제 취향저격에 아직도 들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카라 노래 못 듣는것도 정말 아쉽구요.
16/01/12 04:40
햐...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데뷔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원더걸스는 선예 결혼하고 밴드로 변신하고, 카라는 해체라니...그래도 프리티걸 할때에 비하면 일본 가서 누릴거 누리고 해체하는거 보니 뿌듯하고 그러네요 나름 한승연 팬이었는데 크크
아무쪼록 각자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비슷한 나이대여서 그런지 친구 같은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16/01/12 15:02
햄촤는 햄촤라서 햄촤인거죠.
수고했습니다. KARA. DSP 넌 수고하지 않았으니까 계속 욕해드릴께요. 이제는 개인 활동들을 열심히 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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