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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2/18 08:52:14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2016 SK와이번스의 모습과 이적FA선수들 예상
어제 마지막 보상선수를 지명하면서 올시즌 SK의 야구가 끝났습니다.

OUT
정상호, 윤길현, 정우람
IN
최승준, 김승회, 조영우

공식적인 전력편성이 완성됐기때문에 개인적으로 2016시즌의 모습과

다른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서 예상해봤습니다.


1. 정상호의 빈자리

만약 정상호가 있었다면 2016년 타선은

1 이명기LF
2 김강민 CF
3 최   정 3B
4 정의윤 RF
5 박정권 1B
6 이재원 DH
7 고메즈 SS
8 정상호 C
9 김성현 2B

같은 타순을 구성할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정상호를 보내고 최승준을 데려오면서

1 이명기 LF
2 김강민 CF
3 최   정 3B
4 정의윤 RF
5 박정권 1B
6 고메즈 SS
7 최승준 DH
8 이재원 C
9 김성현 2B

같은 타순을 구성할 수 있게됐습니다.

센터라인 내야수 용병을 뽑으면서 DH 슬롯에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내년부터는 100경기이상 포수로 선발출장해줘야할 이재원의 타순을 내리면서 타격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16시즌엔 정의윤, 임석진과 번갈아가며 지명타자를 채워주고 9월말에 제대할 퓨처스 홈런왕 한동민까지 합류한다면

홈런구단으로 재탄생할지 모르겠다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2. 윤길현, 정우람의 빈자리

시즌중에 보직이 변경되면서 감독과 불화설도 있었고 실제로 감독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었기때문에

둘 중 한명은 나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두 명 모두 빠져나갈지는 예상 못했습니다.

정우람은 금액이 너무 크니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윤길현은 별로 차이가 안났다고하는데 이렇게 대책없이 보내서 속이 참 쓰립니다.

윤길현의 보상선수로 김승회를 데려오면서 우완계투진에는 생각보다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재활중인 서진용을 제외한다하더라도

전유수, 박정배, 문광은, 정영일, 김승회, 채병용의 우완라인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좌완라인인데

박희수, 신재웅, 고효준의 좌완라인은 if가 많이 붙습니다.


3. 2016 SK와이번스 뎁스

개인적으로는 FA 1호기 2호기가 제몫을 해준다면 내년에도 높은곳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확실치 않은 부분에 투자하기엔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준비했다던 200억은 어디갔는지..

어찌됐든 일단은 쓸 수 있는 안정광, 윤중환, 김연훈 등을 내보내고 2차드래프트와 정우람의 보상선수로 유망주들을 데려오면서

내년 뎁스 역시 이번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1군 활용가능 자원
포수
이재원, 김민식, 이현석, 허웅
내야수
박정권, 김성현, 최정, 고메즈, 나주환, 박계현, 유서준, 최승준, 이대수
외야수
이명기, 김강민, 정의윤, 조동화, 김재현, 김기현, 박재상

선발
김광현, 켈리, 세든, 박종훈, 문승원
우완
전유수, 박정배, 문광은, 정영일, 김승회, 채병용
좌완
박희수, 신재웅, 고효준
사이드
박민호

재활
윤희상, 서진용, 백인식

이정도로 예상이되고 지피셜이나 보도자료, 기사를 통해서

조한욱이나 이건욱 등 유망주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있지만 아직 많이 어리기때문에

당장 백업포수를 봐야할 김민식, 이현석 상무 제대한 문승원과 정영일은 제몫을 해줘야한다고 보고

다른 선수들은 퓨처스에서 더 갈고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4. 수비강화기대

돌글러브 소리듣던 최정을 수비형3루수로 만드는 공신중에 한명인 후쿠하라 수비코치가 복귀했습니다.

시즌내내 불안했던 수비와 이번 KBO최초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도 클러치에러로 승리를 놓쳤던 만큼

올시즌 65.4%의 DER수치로 리그 6위를 기록했는데 이부분이 나이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메이져에서 평균적인 수비실력을 보여줬던 내야수 헥터고메즈의 영입으로

이제 더이상 핫성현의 뜨거운 모습을 유격자리에서는 안봐도 되겠구나 싶습니다.

마이너에서 611경기동안 유격수로 뛰었고 메이저에서는 2루수로 28경기 유격수로 17경기를 뛰었습니다.

메이저급 수비를 보여줄것으로 기대가됩니다.


5. 하지만...

겨울에는 어느팀이나 장미빛미래를 꿈꾸지만 역시 IF가 굉장히 많이 붙습니다.

일단 선수들이 건강해야하고 군제대 선수들도 제몫을 해야하고 부상선수들이 이전기량을 유지해야하고

유망주는 터져야하고 외국인도 터져야하는 이런부분때문에

내년시즌엔 하위권에 머물면서 잘하면 올시즌처럼 5위 한자리를 두고 다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6. 정상호

정상호는 참 비운의 선수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대형포수유망주로 주목받고

프로필상 187/100 의 압도적인 하드웨어에 어느팀에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평을 들었음에도

프로데뷔이후 끊임없는 경쟁을 펼쳤습니다.

데뷔때부터 강동우, 김동수, 박경완에 그늘에 가려져있다가

09년 박경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을 출전하게됩니다.

이때가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288 .365 .481(타출장) 12홈런을 기록합니다.

박경완이 11년 이후 자의반 타의반 은퇴수순을 밟으면서 빛을보나 싶었지만 LG에서 조인성이 영입됩니다.

조인성이 한화로 가고 빛을 보나했더니

이재원이 상무에서 돌아와서 4할을 도전하네마네 하는등 정말 부침이 많은 선수였습니다.

이번시즌부터는 팀내 에이스인 김광현의 파트너로 이재원을 출전시키면서

주전포수 교체에 시동을 걸었고 결국 FA자격을 얻고 LG로 이적하게됐습니다.

정상호는 그 훌륭한 하드웨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타자친화구장인 문학에서 강력했던 SK투수들을 상대하지도 않았지만

커리어하이 홈런은 12개 밖에 안됩니다.

국내에서 제일 큰 구장인 잠실에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하지만

데뷔이후 경쟁해오던 박경완, 조인성, 이재원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유강남, 최경철과의 경쟁은 정상호에게 정신적으로 안정을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편한마음상태로 주전포수로 꾸준히 출장한다면 오히려 2009년 이후의 커리어하이를 찍으면서

SK에서 LG로 갔던 이진영처럼 다시한번 성공한 FA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7. 윤길현

윤길현은 올시즌 마무리로 출발하면서 전반기 좋은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부진에 빠지면서 셋업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이 후에는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7홀드13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구위에 영향을 많이받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스타일인만큼

내년에도 이와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걱정이됩니다.

제대이후 이닝수는 꾸준히 늘어서 13년 43.1이닝 14년 57.2이닝 15년 62.2이닝을 던졌습니다.

올시즌 FIP는 5.16 ERA는 3.16으로 운이 좋았다고도 볼 수 있는데

올시즌 64.45% 리그 9위의 DER수치를 기록한 롯데로의 이적이 긍정적으로 작용할까요?

뒤에 손승락이 있다는 안정감으로 인해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수도있고

이번에 부임한 조원우 감독이 수비조련에는 일가견이 있는만큼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8. 정우람

제대후 첫 시즌이라고 믿기힘들만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구원투수임에도 불구하고 9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면서 9이닝당 탈삼진 11.57을 기록했습니다.

70이닝을 던지면서 7승5패11홀드16세이브를 기록했고

3.07의 FIP  3.21의 ERA를 기록하면서 예전보다 약해진 수비력에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후반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NC를 상대로 말도안되는 역전을 당하기도 했고

KIA를 상대로 이틀연속 끝내기 홈런을 맞기도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이닝을 던져온 영향이 지금와서 나타난 것일지 군제대후 첫시즌이라 그 영향이 나타난 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올시즌 67.16%의 리그2위 DER수치를 기록했던 한화로 간만큼 수비의 도움은 받을 것으로 예상이되는데

전반기 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후반기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정우람의 몸상태가 키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몸상태만 괜찮다면 오히려 더 좋은 기록을 보여줄지도 모르죠.



보상선수영입은 나름대로 좋게 마무리 됐다고 볼 수도 있고

정우람이 공개하지 말아달라고했던 82억제시액을 기사를 통해 밝히면서 통쾌해한 SK팬도 있었지만

이번 FA전략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전략이됐습니다.

팀에 로열티를 보여줬다는 박정권, 채병용도 생각보다 낮은 금액으로 잡았고

200억을 준비했다던 예산은 상당부분 아꼈습니다.

차라리 박정권, 채병용에 더욱 많은 돈을 줬다면 지금 성장하고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좋은이미지를 심어주기라도 했을텐데

여러가지로 아쉽고 이렇게되면 내년 FA가되는 김광현, 정의윤도 놓치는게 아닌가 걱정이 큽니다.

정상호는 그동안 고생만 했는데 LG가서 증명했으면 좋겠고

윤길현선수도 인터뷰보니까 또 마음이 짠하고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우람은 뭐 여러가지로 아쉬운 마음이 큰데 다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차기감독이 김경기가 될지 박경완이 될지 제3의 인물이 될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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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티타임
15/12/18 09:43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역시 sk 타순를 쭉 보면 정의윤이 정말 대박인것 같아요.
곧미남
15/12/18 09:50
수정 아이콘
진짜 그 트레이드라도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네요
곧미남
15/12/18 09:50
수정 아이콘
SK의 뎁스가 이 정도로 느껴진게 참 모처럼인듯.. 그래도 가을야구 할듯한 이 기분
이홍기
15/12/18 09:53
수정 아이콘
사실 2015시작전엔 유일한 삼성의 대항마였습니다 흐흐
걱정말아요 그대
15/12/18 09:58
수정 아이콘
어후 타자진은 빵빵해보이네요. 반면, 투수진 누수가 좀 심한것 같아보이는군요 -,,-
속마음
15/12/18 10:03
수정 아이콘
얼마전 전병두 기사를 봤는데 가슴이 쎄 하더군요....
15/12/18 10:29
수정 아이콘
수많은 if가 존재하지만.. 그건 다른팀도 마찬가지일거고 지금 가지고 있는 선수진만으로도 5강은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정우람, 윤길현이 빠졌지만 그래도 투수진은 왠만한 팀 못지않네요. FA를 앞둔 김광현과 준수한 용병인 켈리와 세든이 든든히 선발진에서 자리를 잡아줄 것 같고, if가 붙지만 계투진 역시 타팀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듀오가 좀 더 힘을 내준다는 가정하에서요.

타자진도 정의윤이 후반기 모습 그대로 활약하고, 헥터 고메즈가 이름값 해주고 더 떨어질게 없는 최정, 김강민이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고 이명기, 이재원, 김성현이 올시즌처럼 2할 8푼에서 3할급 타율을 찍어주면 리그 최강급의 타선이라 생각드네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5/12/18 10:37
수정 아이콘
요근래 몇년동안 픽을 아예 투수픽에 몰빵을 했죠. 덕분에 긁어볼만한 카드가 꽤 됩니다. 정영일, 문승원, 이정담, 임치영, 봉민호, 이건욱, 조한욱,문광은 이렇게 있죠.
아마 선발엔 문승원, 이정담, 이건욱, 문광은이 경쟁할꺼같고 계투에서 정영일, 봉민호, 원용묵, 박민호,서진용 그리고 나머지선수들이 경합을 하겠죠.
뭐 빠져나간 둘은 완벽하게 커버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돈 메꿔줄꺼라고 봅니다. 내년부터 박정배 박희수가 제대로 된 시즌을 맞이 하니까요.

선발은 김광현-켈리-세든-박종훈-문승원, 이건욱 이 기회 받을듯 싶고
필승계투로 신재웅 박희수 전유수 박정배 이렇게 뛸꺼고
정영일이 아마 기회좀 받고 박민호와 또 6월 복귀예정인 서진용이 뛸꺼같네요.


야수진이야 기존선수들에 포수에 김민식, 이현석 내야 백업 이대수, 나주환 , 박계현 있을꺼고 유망주로 최승준, 박윤, 김동엽 이런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받겠죠. 여차하면 임석진까지 바로 투입될수 있구요.

내년시즌 성적은 큰기대는 안하지만 신인들이나 새얼굴들 보는 재미는 있을꺼같습니다.
15/12/18 15:36
수정 아이콘
정영일이 투구수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을 어디서 본듯한데 일단 정영일, 이건욱, 문승원이 5선발 경쟁을 할듯 합니다.
정영일, 이건욱, 조한욱, 문승원 이 넷이 얼마나 해주느냐, 박희수 몸상태가 어느정도 좋아지느냐가 핵심포인트. 마무리가 없어요...
서진용은 ITP 곧 들어간다던데...후반기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윤희상과 백인식은 내년시즌엔 생각안하고 있네요.
그 외 유망주는 1군에서 활약할지는 좀...이정담, 임치영, 봉민호는 구속이 안나오는걸로 알고있고...16년 2픽 김주한이 어쩌면 튀어나올 수는 있겠지만 나머지 대부분 유망주는 2군에서 다듬어야 될 것 같습니다.

최정과 김강민만 부상없이 돌아가면 타선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지타자리가 비는데 최승준, 임석진, 김동엽, 김민식(->이재원 지타) 등 유망주 하나는 꾸준히 긁어보겠네요.
윤중환은 부상때문에 방출이라는데...신고선수 전환도 아니라더군요.

타순은 이명기-고메즈-최정-정의윤-박정권-이재원-김강민-지타-김성현
이렇게 예상해봅니다.
이홍기
15/12/18 16:25
수정 아이콘
정영일이 상무에서 중간으로 나오다가 시즌 극후반에 선발로 몇경기 등판하면서

등록해서 5강싸움에 선발로 쓰려고 한게 아니었나 했는데

이번 마무리캠프 치르면서 마무리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고 기사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이건욱도 아직 불확실한것같고 상무 풀타임 선발뛴 문승원이 5선발 들어갈거라 봅니다
카롱카롱
15/12/18 16:17
수정 아이콘
정의윤은 작년 스탯 보면 진짜 올해 테임즈와 앰비피 경쟁할텐데...엘지는 ㅜㅜㅠㅠ정말 ㅜㅠㅠ 뭐 나가서라도 잘하니 다행입니다 하...ㅜㅠ
여덟글자가뭐가짧
15/12/18 22:29
수정 아이콘
김성현은 죽어도 유격수로 박아놔야합니다 자의반 타의반 팀의 체질개선을 해야되는 시기인데
2루컨버젼은 어불성설이고 김성현이 2루로 밀려날정도로 돌글러브라고 생각하지도않습니다
송구와 어깨는 좋은편이고 수비센스도 좋습니다 보이는거와달리 발이느려서 스텝이안좋음에도 3루수와 키스톤콤비의 있으나마나한 수비범위때문에 자신의 수비범위 이상의 지역까지 커버를가는 경우가많아 클러치에러를 하는경우가 많아보이는거죠
유격수의 수비는 몇년이고 박아놓고키워야 눈에 띄이지않아도 차츰차츰 경험치가 쌓이기마련이고
강정호 오지환 김선빈등의 선수들도 초기에 돌글러브라는 비난도 많이받았던선수들도 풀타임 주전 2~3년차부터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컸습니다
이제 막 풀타임 2년차에 시즌이 갈수록 공수가 안정되가는 주전 유격수를 이제와서 왜 2루로써야되는가 의문이네요
고메즈가 브리또급의 선수라고해도 현 상황에서 가장 큰 구멍은 2루이지 유격이 아닙니다
왕조시절 타격에 구멍은있어도 수비에 구멍은없던 그 SK가아니죠
지금 가장 큰 수비구멍은 누굴써도 밥값못하는 2루 그 다음이 주전 좌익수인 이명기이지 김성현은 아닙니다
나주환 입대후 정근우와의 키스톤멤버로 최윤석 김성현 둘중 누가써도 나주환과 수비 차이가없다는 소리도 나왔던 선수였는데
와카전 마지막 끝내기 실책도 못잡은건 김성현이었지만 잡아야했던건 2루수와 투수였죠
무너진 3루핫코너와 2루 키스톤수비수들의 역량부족을 김성현이 독박쓰고있는 상황이죠
이홍기
15/12/19 02:16
수정 아이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3208282
실제 가고시마 캠프에서는 “고메즈가 유격수로 들어가고, 김성현이 2루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라는 전망도 나온다.

옛날 이종범처럼 수비범위 이상의 지역까지 커버들어가서 에러가 많이나온다고 하기에는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선수고

와카전 클러치 에러는 차치하고서라도 시즌중에 김성현이 실책안했으면
마지막 홈경기까지 쫄깃쫄깃했던 니가가라 5위 싸움 자체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유격 김성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메즈가 실제 캠프에서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김성현이 방망이 쪽에는 눈을 떴다고 보기때문에 그냥 2루로 가서 방망이 질하는게 더 좋을거라고 보고

김성현도 이제 내년에 30인데 박아놓고 말고 하기에는 늦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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