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24 20:58:03
Name kien
Subject [일반] 김구라씨가 패기넘치던 시절

바쁘신 분은 3분부터.. 내용은 김구라씨가 전두환씨 자택앞으로 찾아가서 방송한 영상입니다.
김구라씨가 1899억원을 내지 않는 전두환씨를 나쁘다고 극딜하는데 의경(?) 사복 경호원들이 바로 길을 막아섭니다.
그리고 중대가 다 올거 같다면서 퇴장합니다.  
이때도 개그 센스는 있네요, 두꺼비집 드립, 이웃집 아저씨 드립. 그리고  돈은 항상 많이 따지고 돈 얘기 할 때마다 고리 모양 만드는 것도..
습관은 잘 안 바뀌나 봅니다. 감상포인트는 전두환씨의 권력과 유권무죄 무권유죄를 말하는 김구라.. 그리고 쭉 보면 김구라만 유일하게 공중파에 정착할 수 있을 만한 입담을 갖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네요.  

과거 영상을 보니까 재밌는 게 사람이 많이 바뀌기도 하면서 많이 바뀌지 않는 게 재밌네요. 기본적으로 말하는 방식과
사고방식 그리고 대화를 진행하는 방식은 지금의 김구라와 비슷하지만 옛날에는 좀 더 패기가 넘쳤다면 요새는 방송을
해야해서 수위를 어느 정도 조절하는 느낌이 드네요. 확실히 이때의 경험이 방송활동의 자본이자 흑역사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요.


ps. 다만 '지금'의 김구라씨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 지와 '과거'의 김구라씨에게 '지금'의 김구라씨의 모습을 보여줄 때 반응이 궁금하긴 하네요.
ps2. 유게에 올릴까 했는데 삭게 갈까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viatoslav
15/11/24 21:07
수정 아이콘
중간에 나오는 분은 누가 봐도 노회찬씨인데, 자막은 김배곤씨로 나오네요.
하르피온
15/11/24 21:10
수정 아이콘
무도 100빡빡이도 아니고 경호원들 복장이 크크
아리마스
15/11/24 21:16
수정 아이콘
개콘에서 정치개그를 못하는 상황을 빗대는것만 해도 소리소문없이 짤리는거 보면..
이쥴레이
15/11/24 21:20
수정 아이콘
의경들 복장이 다 똑같은게.. 너무 웃기네요. ㅠ_ㅠ
당연한건데.. 왜이리 웃기지..
등장할때..
Sgt. Hammer
15/11/24 21:37
수정 아이콘
옷 진짜 흉측하네 크크크크
마스터충달
15/11/24 21:56
수정 아이콘
지금 물어보면 "에이~ 그런 건 몰라 난 이제~"할 듯
15/11/24 21:59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차로 5분 거린데 근처에서 점심 먹고 돌아오는 길에 궁금해서 저 골목 한번 들어가 봤는데 의경(찰)이 두 번이나 차 세워놓고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요. 간이 초소 같은 게 있고 4명 정도의 인원이 보이더라고요. 어디서 저렇게 더 튀어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크크
이진아
15/11/24 22:11
수정 아이콘
전 미국가서 안톤 오노 아버지한테 "자식교육 똑바로 시키세요" 라고 말하고온 그 사건인줄 알았네요...
심지어 영어도 아니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한국말로 웃으며 악수하면서 말했다던데;
방구차야
15/11/25 05:55
수정 아이콘
노회찬 의원은 왜 김배곤인지... ㅠㅠ
기지개피세요
15/11/25 10:27
수정 아이콘
흠.. 김구라는 지금 저영상 보면 어떤 느낌이 들런지...
이거 다음에 저 셋이서 데프콘만나는 영상이 있는데 묘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043 [일반] [토막글] 원숭이를 통해 알아본 성차이. [36] kien11516 18/08/29 11516 19
72857 [일반] 태양광이 100% 안전하거나 친환경적이지는 않죠. [221] kien16837 17/07/15 16837 5
69067 [일반] [정치] 평행이론으로 미래 예측하기. [4] kien4586 16/11/30 4586 0
65688 [일반] 대한민국의 루프물 [1] kien6082 16/06/11 6082 0
65596 [일반] 드래곤 라자는 지금 나와도 성공했을까 [68] kien13162 16/06/06 13162 4
65396 [일반] 고인을 상대로도 간을 보는 사람. [53] kien11156 16/05/26 11156 30
64971 [일반] 적극적 친노, 소극적 친노, 잠재적 친노 [87] kien8419 16/05/03 8419 5
64672 [일반] 호남의 세속적 욕망과 영남 패권주의에 대한 생각 [184] kien12052 16/04/18 12052 3
64284 [일반] 고급 유머 게시판의 필요성과 운영방법 [71] kien9310 16/03/26 9310 50
62710 [일반] 노무현 대통령 또는 친노의 성공과 실패 [100] kien8057 15/12/22 8057 1
62661 [일반] 안,문 지지자들간의 싸움 - 아직은 서로 싸울 때가 아니다. [51] kien5051 15/12/20 5051 0
62526 [일반] 최근 3명의 대통령을 통해서 보는 새정치의 실현 [33] kien8595 15/12/13 8595 0
62483 [일반] 야권의 내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166] kien17416 15/12/10 17416 2
62402 [일반] 안철수 기자 회견 발표 내용과 평가 [470] kien23540 15/12/06 23540 4
62292 [일반] PGR내의 두개의 세력 [61] kien10729 15/11/30 10729 5
62276 [일반] [2][우왕] 키배의 최고봉은 vs 놀이죠. 김용 vs 톨킨 [35] kien6134 15/11/29 6134 0
62235 [일반] 제도권 교육과 천재 [19] kien6825 15/11/28 6825 3
62184 [일반] 김구라씨가 패기넘치던 시절 [10] kien11445 15/11/24 11445 2
62147 [일반] 창작 매체에서 천재적인 전략/전략가 묘사하기 [59] kien8942 15/11/22 8942 8
61704 [일반] [토막글] 요새 PGR21에서 가장 무거운 버튼은 무엇일까요? [23] kien4909 15/10/27 4909 1
61653 [일반] 안철수 의원의 구정치 [82] kien10285 15/10/24 10285 27
61414 [일반] 부모 없는 모험 소설/게임 주인공들 [37] kien6414 15/10/10 6414 2
59702 [일반] 신의 손: 프로 정신과 스포츠맨십 [246] kien13121 15/07/09 1312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