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51118065508887

슈틸리케호의 2015년 A매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성적은 20전 16승 3무 1패로써 17경기 무실점이라는 엄청난 호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는데요.
이는 FIFA 가입국 중에 최소 실점인 0.2 실점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 한가지 옥의 티는 있으니...
바로 아시아팀 위주로만 경기를 했다는 겁니다.
2015년에 치뤘던 A매치 중 비아시아권인 뉴질랜드와 자메이카와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시아팀들하고만 대결을 했었죠.
하지만 이는 이해할 수 밖에 없는게 유럽이나 남미쪽 국가들과 A매치를 성사시킬려고 해도
유럽팀은 유로 예선때문에 바쁘고 남미팀은 코파아메리카 때문에 바빴었죠.
그리고 우리나라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때문에 의무적으로 아시아팀들하고 경기를 치룰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긴 했죠.

내년 3월에 우리나라는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홈경기 쿠웨이트와 레바논전 두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물론 쿠웨이트는 지금 FIFA에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쿠웨이트와 홈경기가 치뤄질지는 아직까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리고 저 두경기가 치뤄지면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은 끝이 나게 되고 대한민국은 최종예선 진출을 거의 확정을 짓게 됩니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이 내년 4월에 진행해서 8~9월쯤에 시작을 하는 관계로
내년 5~6월쯤 A매치 데이때 평가전 두번을 치를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강팀과의 대결 성사를 하는데 있어 우리나라는 이 때를 노리고 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슈틸리케 감독은 네덜란드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최근에 유로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을 한 관계로 6월달에 A매치 일정은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또 네덜란드가 아무리 유로 예선에서 탈락을 했다 하더라도 분명히 우리나라보다 강한 상대인건 확실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여태까지 네덜란드와 두번의 A매치를 치뤘는데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그 유명한 히딩크호 한테
5 대 0 으로 처참하게 깨진 전력이 있고 2007년에 홈경기에서는 2 대 0 으로 진 전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네덜란드와의 A매치를 성사시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제대로 스파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또 스코틀랜드도 유로예선에서 탈락을 한 관계로 6월달에 A매치 일정이 아직 없는 상황인데
현재 피파랭킹으로는 우리나라보다 4게단 높은 상황입니다. (대한민국 48위, 스코틀랜드 44위)
스코틀랜드와의 전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하기 전에 홈경기를 해서 4 대 1로 이긴 전적이 딱 한번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스코틀랜드 대신에 덴마크랑 한번 붙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덴마크는 현재 피파랭킹이 35위인데 제가 알기로는 아직 우리나라가 한번도 못 이겨본걸로 알고 있는데요.
덴마크도 최근에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한테 밀려서 유로 2016 본선 진출에 실패를 했었는데
만약에 혹시나 덴마크와의 경기가 성사 된다면 덴마크도 네덜란드 못지 않게 강한 스파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