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1/17 17:36:45
Name 세인트
Subject [일반] 이철희 - 윤여준 인터뷰를 옮겨봅니다.
“금요 대학살, 새누리가 새정치를 이기는 이유”
이철희의 論과 爭, 윤여준 편 첫 번째 “민중의 무의식은 언제나 옳다는 진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623


“‘따거’ 김무성, 깔봤다간 큰 코 다친다”
이철희의 論과 爭, 윤여준 편 두 번째… “새정치 집권했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749




글 자체는 8월에 올라왔었네요. 뒤늦게 봤습니다.
혁신안 발표 전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국정화 노동개악 등의 연이은 행적으로 바닥 민심은 많이 좋아진 것 같긴 하지만
아직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야당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한국의 정치문화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려면
지금의 새정연이 보다 더 과감한 혁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도, 세부적으로도 꽤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퍼왔습니다.
여당/야당에 대한 평가, 언론에 대한 지적, 공천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리고 다가오는 선거(총선/대선)에 대해
단순히 새누리당이랑 붙는 것만이 아니라
'지배 세력, 지배 연합과 싸우는 것이다' 라는 부분이나,
'실제로 YS급은 아니지만, 상대를 가볍게 보면 안 된다. 김무성이든 유승민이든 상대를 가볍게 보기만 하는 것은 무능의 발로다'
라는 부분이라던가 아무튼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읽힙니다.
의견의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
전체적으로 읽어볼 만하다고 생각하여 퍼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이 궁금합니다.




P.S: 이 인터뷰 시리즈 전체적으로 재미있네요. 이 다음 인터뷰 주자가 강준만 교수님인데, 이 분 인터뷰도 재미있습니다.
다만 무엇때문인지 계속 연재할거라더니 쭉 글이 안올라오고 있네요. 예정된 인터뷰이 명단만 봐도 흥미진진할 것 같은데 말이죠 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11/17 17:44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윤여준은 난 사람이란 생각.
Jace Beleren
15/11/17 17:52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서 공명이니 자방이니 하는거 안 좋아하는데 39년생이 이 정도 식견이라면 그 정도 찬사들을만 하네요.
난 널 원해
15/11/17 17:54
수정 아이콘
판을 꿰뚫어 보는 눈 자체가.. 살아있네요.
구름위의산책
15/11/17 17: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정치판이 크긴크고 복잡한데 그걸 저렇게 꿰뚫어보는 것도 대단하긴해요..
사실 김무성이라는 사람이 대단하긴 한 것같습니다. 박근혜오른팔이었다가 배신하고 MB옆에서 박근혜 막 잡아버리고 지금은 옆에서 대항하다가도 설설 아양떠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정치꾼이라는 생각을 하곤 해요
세인트
15/11/17 17:57
수정 아이콘
아, 첨언하자면, 예전에 전공 때문에 윤여준 전 장관님을 잠시 보좌? 비스무리하게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당시 한나라당(지금의 새누리당)에서 언론 앞에서나 선거 때 표 얻기 위해서 그러는거 말고
젊은 학생들 의견을 그렇게 경청하고 유연하게 흡수하는 사람을 당 내에서 한 명도 보지 못했었습니다.

근데 정말 당시 당 내 중진들은 윤여준씨를 안좋아했어요. 아니 싫어했다고 보는 편이 맞을 정도라...
도깽이
15/11/17 18:59
수정 아이콘
왜 싫어했을가요?
세인트
15/11/17 19:13
수정 아이콘
그건 지금 적어드리고 싶긴한데
오늘 와이프 수술있어서 간호하러가야합니다ㅠㅠ
다음에적어드릴게요 ㅠㅠ
조현영
15/11/18 01:53
수정 아이콘
다음에 꼭 게시물로 작성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5/11/17 17:58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15/11/17 18:01
수정 아이콘
드라마보는것같이 재밌네요
iAndroid
15/11/17 18:01
수정 아이콘
인터뷰대로 당 혁신의 진정성은 국회의원 공천에 있다고 봅니다.
얼마만큼 기존 계파들을 쳐내느냐, 물갈이를 하느냐에 따라 혁신의 진정성을 판가름할 수 있죠.
그래서 공천학살한다고 앓는 소리를 하는 비주류랑 안철수는 혁신에 대한 의지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말로만 혁신혁신 하는 거죠.
그리고 “민중의 무의식은 언제나 옳다는 진리” 라는 내용은 국개론자들이 들으면 펄쩍 뛸 소리네요.
세인트
15/11/17 18:05
수정 아이콘
그 국회의원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 관련해서는
이철희 소장님이 다음 인터뷰로 올린 강준만 교수님과의 대담이 흥미롭더군요.

음 이거 막 쓰다보니 왠지 미디어오늘 홍보하는 기분?! 크크크크.
아무튼 전체적으로 동의/비동의를 떠나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iAndroid
15/11/17 18:41
수정 아이콘
강준만은 '싸가지 없는 진보' 로 PGR에서 실컷 까인 전적이 있으신 분이라... PGR에서는 별로 반응이 안좋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무래도 강준만의 생각과 발언은 인터넷 커뮤니티 구성원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으니까요.
세인트
15/11/17 19:11
수정 아이콘
저 인터뷰는 보면 이철희소장님이랑 오픈프라이머리나 선거구 개편 가지고 입장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더 흥미롭게 읽었었습니다
15/11/17 18:18
수정 아이콘
까이는 쪽에서 공천을 문제삼는 건 당연한거고
공천권 있는 쪽에서 얼마만큼 자기 사람을 쳐내냐가 중요한거죠.
당연히 당하는 쪽에선 앓는 소리 하는 것이고 그런데도 그걸 동력삼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공천 내용과 원칙에 따라 갈리겠죠. 문대표가 그걸 할 수 있을까요? 전 못한다고 봅니다.
iAndroid
15/11/17 18:3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당을 자신들과 친노로 이분해 버리는 것, 이게 바로 비노의 한계라고 봅니다.
비노쪽에서 하는 행위들을 보면 친노는 자신들의 국회의원 지분을 나눠먹는 몹쓸 것들로 취급하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혁신위에서 발표한 20% 컷오프를 자신들을 공천에서 학살하겠다라고 해석하는 것도 그렇구 말이죠.
도깽이
15/11/17 19:02
수정 아이콘
기계적으로 20%처낸다는걸 자기들 학살할거라 생각안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가요?

누가봐도 학살용 도끼아닌가요?
iAndroid
15/11/17 19:05
수정 아이콘
그걸 만든 혁신위원장은 이종걸이 추천한 김상곤입니다.
그리고 이종걸은 대표적인 비노 일원이죠.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비노가 추천한 인원이 비노를 공격하는 공천안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나요?
또니 소프라노
15/11/17 20:54
수정 아이콘
20프로면 여태까지 현역의원 교체율 반도 안되는 수칩니다.... 그래서 저안 나왔을떄 혁신위가 현역의원들에게 굴복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어요
솔로11년차
15/11/17 22:05
수정 아이콘
스스로가 못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자아성찰이죠. 하위 20%안에 들 자신이 있는 겁니다.
도깽이
15/11/17 19:04
수정 아이콘
저는 기존계파 인물 처내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새인물 페티쉬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정치경험없는 사람으로 얼굴만 교체되면 새정치연합이 달라지나요?

애초에 한국 국회의원 교체율은 굉장히 높다고 알고있는데요?

정치부회의 보니 심심하면 얻어터지는 호남구태의원이 실체가 있는지 의심이 가더군요. 호남권 의원교체율 높은편이던데요
iAndroid
15/11/17 19:08
수정 아이콘
안철수조차 '새로운 인재 영입'을 자신의 혁신안으로 주장했습니다.
그만큼 새얼굴은 중요하다는 거죠.
또니 소프라노
15/11/17 20:56
수정 아이콘
호남 다선의원들이 문제(뭐 이건 넓게 보면 민주당 우세지역의 다선의원들이 문제죠)지 호남의 모든 의원이 문제가 아니죠
15/11/17 18:04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네요 ^^
가만히 손을 잡으
15/11/17 18:1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야권이 왜 지는지 잘 나오네요. 국민이 믿지를 않아요. 집권의지라는게 없어요.
제가 문재인이면 미친척하고 공천학살해버리겠습니다. 자기 당선에만 눈먼 인간들 다 몰아내고 개혁해야죠.
나가서 천정배하고 붙어먹든 호남당을 만들든 그 인간들 데리고는 설사 대통령이 되어도 아무것도 못해요.
이대로 가면 슬슬밀려서 또 질거 화끈하게 마음대로 하고 안되면 집에서 손주나 봐야죠.
그림자명사수
15/11/17 18:22
수정 아이콘
제가 작년에 문재인 대표와 식사를 한적이 있는데요...
그 당시 당대표로 출마할지를 고민하던 시기였고 그에 대해서 물어봤을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당대표에 나간다면 그 이유는 당내 혁신을 위해서 나가는거고 가장 우선순위는 공천권 혁신이다
계파 정치 없애지 않으면 새누리당 절대 이기지 못한다

의지는 확실한것 같은데 당 내의 걸림돌을 넘고 과연 어느정도까지 현실화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직도 보면 당 내에서 입지가 너무 약한것 같아요...
저글링아빠
15/11/17 18:45
수정 아이콘
설마 그 분도 제1야당 일선에서 정치하신 지가 얼마인데 그것도 모르시겠어요.
문제는 실행 할 수 있냐 아니냐죠.
실행 못해 왔고 그래서 바지사장 같은 소리도 들었는데 또 못할 것 같다 이런 이야기죠...
그림자명사수
15/11/17 19:04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당대표 출마하기 전부터 공천 개혁에 대한 의지는 확실했다는겁니다
그 자리가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고 친구와 친구 아들내미 3명이서 가진 개인적인 식사자리였으니 남 시선 의식해서 한 발언은 아니었을테니 말이죠

문제는 말씀하신대로 실행에 옮길수 있냐인데...
생각보다 당내 저항이 거센건 같더군요

이런 말한게 생각 나네요
새누리당은 정당이라기 보다는 이익집단에 가까운데 오히려 그래서 선거 같은 이벤트에 결집력이 세지고 조직 체계가 잘 돌아간다
그런데 새누리는 자기 지역구 자기 밥그릇 챙기기 급급해서 단합이 안된다

이걸 과언 극복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도 가만히님 의견처럼 공천 학살해버리고 카리스마를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저글링아빠
15/11/17 19:12
수정 아이콘
저항은 당연한 부분이고 부작용도 굉장한게 당연하구요.
결국은 그러한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붙들어야 할 원칙에 대한 통찰, 그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행에 대한 치밀한 기획, 그리고 구상을 현실로 그대로 혹은 최대한 옮길 수 있는 과단성 있는 실행력이 필요한데, 그동안의 행보를 통해 대부분의 국민은 문대표에게 그런 것들을 기대하지 않게 된거죠.

단순히 친노 혹은 비노 혹은 양측 공천 학살을 한다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닐겁니다.
도깽이
15/11/17 19:08
수정 아이콘
미친척하고 공천학살한 다음에 친노 심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나요?

문대표에게 애초에 그럴 능력이나 있을지나 모르겠내요.

박근혜정도는 되야 친이 학살하지 현 문대표 정치동력으로 공천학살할 능력이 있을지..
도깽이
15/11/17 19:12
수정 아이콘
그랄수록 문대표 지지자들의 자가당착이 느껴집니다. 말로는 공천안대로 하면 공정한 경선으로 능력있는 사람뽑힐거라고 하죠.

그런데 꼭 비노이야기 호남구태의원 이야기 나오면 문대표가 학살해버렸으면 좋겠다고 해요.

뭐죠? 그 잘난 공천안대로면 시스템 공천으로 투명하게 능력있는 인물이 뽑혀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과정속에서 문대표가 인위적으로 칼날을 휘둘을 수 있는건가요? 그러면 그 시스템공천은 뭐죠? 그 시스템공천이라는기 당대표가 맘만먹으면 타계파 학살할수있는걸 말하는건가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11/17 19:34
수정 아이콘
일단 친노를 깔으면 개혁이라고 안하겠죠? 돌려막기지.
변해야 사는 것이고 변한다는 것이 뒤로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정치인 팬보이가 아니니 자가당착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 대표가 박원순이면 박원순 박지원이면 박지원 입장에서 이야기 했을거예요.
다그런거죠
15/11/17 20:3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언제 타계파를 학살했나요?
15/11/17 18:26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글 참 잘 읽었습니다.
저글링아빠
15/11/17 18:29
수정 아이콘
이철희 소장님이 아무래도 많이 밀리시네요...^^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강나라
15/11/17 18:35
수정 아이콘
윤여준도 현재 혁신위의 혁신안에 대해서 불만족스러운 뉘앙스네요. 혁신쪽에 관한 얘기는 어째 안철수가 하는 소리랑 비슷해보이는데 둘이 아직 만나고 있나요?
세인트
15/11/17 19:30
수정 아이콘
완전히 틀어진 걸로 압니다.
강나라
15/11/17 19:53
수정 아이콘
저도 틀어진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보니깐 북콘서트에도 같이 있고 하는거나 둘의 워딩이 어째 비슷한거보니 아직 접점이 있는건가 싶어서요.
김익호
15/11/17 18:46
수정 아이콘
민중의 무의식은 언제나 옳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이해가 가면서도 논리적으로 얘기해보라면 못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신비로운 어구네요

언뜻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
좀 논리적으로 풀어 줄 분 안계신가요?
15/11/17 20:10
수정 아이콘
본인들의 말이 맞을 경우에 갖다 붙이기 위한 장치 아닐까요? 의식도 아닌 무의식이라...정말 말장난이라 쳐도 심오합니다.
또니 소프라노
15/11/17 20:54
수정 아이콘
뭐 국민은 결국 옳은 판단을 한다라는 말과 크게는 다르지 않은거 같은데 사실 옳은 판단을 못하게 하려는 인간들 상황 요소들이 너무나 많죠...
iAndroid
15/11/18 00:01
수정 아이콘
민중이 뭔가 결론을 내렸다면 그것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라는 평가를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15/11/18 08:03
수정 아이콘
농부가 밭을 탓하면 안된다 라는 말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15/11/17 18:50
수정 아이콘
민중의 무의식이 만들어 낸 옳은 나라꼬라지가 이 모양이면 민중이 아니거나, 세상 잘못 살아온 사람이 생각보다 많겠군요.
존 맥러플린
15/11/18 21:21
수정 아이콘
지금의 나라꼬라지는 의식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닐지...
속마음
15/11/17 19:12
수정 아이콘
지난대선때 문재인 찬조연설을 듣고 느낀 전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정치를 깊게는 모르는 입장에선 노무현 탄핵을 주도하여 만들어낸 인물로 먼저 기억되고 있었는데 지난 대선이후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이번 인터뷰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네요
도깽이
15/11/17 19:17
수정 아이콘
전 새정치 연합 공천권 싸움을 선 악의 대결로 보면서 자신의 모든걸 헌신하더라도 당개혁 할려는 지고지순한 문대표 vs 밥그릇만 생각하며 정권교체는 생각없는 호남 새누리당의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더라고요.콩깍지가 씌었나? 그냥 공천밥그릇 싸움을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이 하면 달라보이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새누리당의 친박 vs 친이 공천대결같은 계파밥그릇 싸움 그이상 그 이하로도 안보거든요

문대표지지자들 이야기 보면 문대표 자신의 모든걸 불쌀라 새정치당을 정화하려는 예수에요;;;
palindrome
15/11/17 19:50
수정 아이콘
계파 밥그릇이냐 혁신이냐는 어떻게 공천하느냐에 따라 판단되는 사항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친노가 비노 공천학살하고 선거에 이김 = 혁신
친노가 비노 공천학살하고 선거에 짐 = 구태정치
균형잡힌 공천 시행하고 선거에 이김 = 혁신
균형잡힌 공천 시행하고 선거에 짐 = 구태정치 가 아닐까 싶네요.
또니 소프라노
15/11/17 20:52
수정 아이콘
이게 꼭 그렇게 볼게 아니라 대선을 보는 문재인과 측근들 그리고 강경파?와 총선때 자기 자리를 보존하려는 기타 현직 국회의원들로 봐야죠 후자쪽은 이번에 오픈프라이머리 의원총회 논란을 보니 딱히 친노라고 분류되는 의원들도 다르지도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정권교체를 꼭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전자가 힘을 얻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노리는걸로 보이는 안철수의원이 아에 독자 노선을 걷는것도 아니고 후자와 행동을 같이하는게 좀 으아하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는 편이기도 하구요 이철희 소장도 그래서 안의원의 행보를 보고 자기가 하던 팟캐에서 그렇게 하면 대선후보는 될수있어도 이기는 대선후보는 될수없다고 얘기하기도 했죠
azure.14
15/11/17 19: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야권의 집권의지에 대한 불신까지는 아닌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당 운영하는 것을 보십시오. 그에 비춰보면, 국가운영을 맡았을 때 어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걸 국민이 알기 때문에 안 찍어 주는 겁니다." 이부분에서 공감이...
아무튼 인터뷰 재미있네요
또니 소프라노
15/11/17 21: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현재 여당이 집권했을떄보다 훨신 잘했다는게...
도깽이
15/11/17 19:38
수정 아이콘
공천심사위원회는 범죄자등 결격자들은 제외하는 최소한의 역활만 선대위는 합의하에 %이하만 중요격전지에 전략공천권 행사 비례대표는 전당원 투표로 결정

지역구 경선은 그지역 평당원 100%투표로 결정하면 안되나요?
palindrome
15/11/17 19:52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전략공천을 전당원 투표로 하면 옛날 아테네가 그랬듯이 완전히 산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은 드네요.
비례대표도 당원투표 100%로 하면 그냥 당 내에서 세력자랑+돈잔치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는데요....
도깽이
15/11/17 19:58
수정 아이콘
제 공천안이 굉장히 위험하기는 해요. 당원투표 100%로 하면 유령당원 버스대절당원 같은게 나올거고 비례대표는 통진당처럼 조작될지도 모르죠.

다만 평당원의 비중을 될수록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죠. 지금 공천안대로 하면 당원은 뭐하러 있는지 모르겠어요
또니 소프라노
15/11/17 20:46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는 이렇게 되야하는게 맞지만 이건 정의당같은 진성당원 위주의 정당이나 가능한 제돕니다. 지금 새정치가 딱히 정책정당도 아닐뿐더러 당원과 일반 국민 지지자간의 거리감이 상당해서 무리에요 괜히 당밖목소리 들어야한다고 얘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일반국민들 그리고 다양한 성격의 당원들이 당내에 존재하거나 진보정당처럼 하나의 뭐라고 해야하나 그 신념을 가지고 좀 뭉처야하는데 새정치는 둘다 안되죠 도꺵이님의 안대로 하려면 제도를 바꾸는거 이전에 제대로 된 당원들을 모집하는 정확하게는 그렇게 당원들이 들어오고 싶어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현역의원들은 그걸 절대 바라지 않겠죠
15/11/17 20:25
수정 아이콘
야당은 초선의원이 될 사람을 어떻게 키우고 있습니까?
새로운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뽑힐 사람을 키워야 할 것 같은데요...
15/11/17 21:10
수정 아이콘
뭐, 전 8년동안 저들이 한 짓거리를 보고도 야당이 이러네저러네할 여력이 있다는게 신기하긴합니다. 안철수 답답해도, 전 만약 문재인 자리에 안철수가 있어도 그걸 지지할거든요.
분리수거
15/11/17 21:45
수정 아이콘
호남 의원들은 생각보다 초선으로 자주 물갈이됩니다. 사실 새정치의 문제는 자기 계파 심으려 당론에 딴지거는 몇 분이죠. 자기 지역 꽉 잡고 자기 사람 하나 더 공천 주려는게 정치인의 본능으로 나쁜건 아닐테지만 실상은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가령 당론을 초월한다고 보이는 국정교과서 반대시위를 하는날 비주류가 문재인 사퇴를 촉구한다거나 하는 일 말이죠.
그렇다고 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끼건 버리던 새정치가 총선에서 일정 의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할 테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비주류라는 분들이 친노(?)라는 사람들만큼 그다지 신뢰가지 않습니다.
트롤러
15/11/17 22:12
수정 아이콘
극우와 극좌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유지될 때 정치는 하향평준화된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파란만장
15/11/17 22:26
수정 아이콘
윤여준은 왜 안철수를 떠났을지.. 궁금하군요
코코볼
15/11/17 22:35
수정 아이콘
지금 여권은 지배연합입니다 이 부분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지배연합을 두 대통령의 아우라는 얼마나 대단한가 느껴집니다.

온라인상에서 그렇게 김무성까여도 지금 이시점에 대선하면 김무성이 당선될거라 보거든요. 저역시도.
영원한초보
15/11/18 01:20
수정 아이콘
링크를 안읽어 봐서 모르겠는데
김무성 유승민을 가볍게 여긴다고요?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하면서 항상 징징되는데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가요?
15/11/18 02:46
수정 아이콘
야당 해체하고 새누리가 혼자 해먹게 둬야 한다고 봅니다. 100% 책임을 지라는 의미 그리고 지역대립도 자연히 사라질거 같아요. 안타깝지만 지금 어르신들 다 죽을때까진 야당 없는게 국가발전에 도움돼지않을까요. 고작해야 20년일텐데
타임트래블
15/11/18 07:15
수정 아이콘
야당이 선거에서 참패할 거라는 예상은 100% 공감합니다. 다음 선거에서 야당은 거의 궤멸적인 타격을 받을 겁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떠나서 지금 시점에 한국이라는 나라에 무엇이 필요하고 그걸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런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국회의원 후보자 선정을 설문같은 걸로 한다는 지점부터 완전 에러입니다. 인사권이 없는 리더에게 리더십이 생길리가 없죠. 리더십이 없는 상태에서는 변화를 지속해갈 수도 없습니다.
배터리
15/11/18 11:01
수정 아이콘
친노온정주의에 기댄 문재인의 안전지향적 개혁성향은 결국 한명숙 이상으로 야권에겐 재앙이 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쳐내겠다면 본인의 사람도 쳐내야겠다는 각오가 필요한데 그러기는 커녕 아주 노골적인 나눠먹기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요.
솔로11년차
15/11/19 00:32
수정 아이콘
여당의 혁신과 야당의 혁신은 다르죠. 지지기반이 약하니까. 그 점을 제외하면 동의합니다.
전 야당이 전반적 혁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윤여준은 그걸 하면 이긴다고 합니다만, 전 그걸 해도 이기기 어렵다고 보는 정도죠. 왜냐면 기본적으로 약하니까. 지금은 억지로 몸을 불려 대응하고 있는 것인데, 군살을 쳐내면 체급에서 새누리에 밀릴 수 밖에 없거든요.
단, 새누리에 과반을 뺏기더라도 어차피 질거라는 각오라면 당내 개혁이라도 확실히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전에 발표된 쇄신안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걸 밀어붙일 수 있다면요. 전 밀어붙이는 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86 [일반] 대법원 "집회 도중 4분간 도로 점거도 유죄" [69] 치킨너겟은사랑9715 15/11/18 9715 1
62085 [일반] 김태호 피디 인터뷰, 광희 문제 노홍철 복귀 문제 [156] 암흑마검16831 15/11/18 16831 0
62084 [일반] [해축] 유로 2016 최종 진출팀 및 조추첨 시드 [10] SKY925482 15/11/18 5482 0
62083 [일반] [집밥] 닭불고기. [38] 종이사진6308 15/11/18 6308 7
62082 [일반] 이홍기/다이나믹듀오/EXID/나비의 MV와 BTS/산이x매드클라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7] 효연덕후세우실5016 15/11/18 5016 0
62081 [일반] 광화문 시위현장 다른 장면 (운영진이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308] 어니언갈릭파스타17638 15/11/18 17638 11
62079 [일반] 이 글의 제목은 무엇인가? [11] Jace Beleren6858 15/11/17 6858 5
62078 [일반] 국정교과서는 목적적합성이 없는 정책이다 [23] 짱세5696 15/11/17 5696 17
62077 [일반] 생애 첫 노트북을 사 보았습니다. [49] ImpactTheWorld7753 15/11/17 7753 2
62076 [일반] 이게 사실이라면 수학계의 천지개벽할 사건입니다. [86] 삭제됨16245 15/11/17 16245 1
62074 [일반] 이철희 - 윤여준 인터뷰를 옮겨봅니다. [66] 세인트10695 15/11/17 10695 2
62073 [일반] 파리와 베이루트, 그 불편한 차이 [41] KOZE8128 15/11/17 8128 19
62072 [일반] 불통 대학이 답답합니다. [57] Liberation8670 15/11/17 8670 2
62071 [일반] PGR의 선택은? - 크리스토퍼 놀란 VS 데이빗 핀처 [109] Jace Beleren9515 15/11/17 9515 2
62070 [일반] 처음으로 맥북을 구매하였습니다 [58] 카스트로폴리스9859 15/11/17 9859 1
62069 [일반] 아메리칸 프로그레스 또는 아메리칸 트래지디... [10] Neanderthal5093 15/11/17 5093 1
62068 [일반] 이완영이 뭐? [58] 종이사진11725 15/11/17 11725 11
62067 [일반] 추락하는 남자와 똥쟁이에게 필요한 것. [8] Daniel Day Lewis5979 15/11/17 5979 9
62066 [일반] 응답하라 1988(드라마 이야기 아닙니다.) [28] The xian6784 15/11/17 6784 6
62064 [일반] 빨간우의의 미스테리 [7] PotentialVortex6110 15/11/16 6110 1
62063 [일반] [예능] 복면가왕 이야기 : 지금까지 지나온 기록들 [31] 은하관제9768 15/11/16 9768 5
62062 [일반] 피트니스 1년.txt [82] 절름발이이리13794 15/11/16 13794 11
62061 [일반] 제대로 된 경찰 [100] 테네브리움14454 15/11/16 14454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