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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1/05 18:12:04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짤평] <검은 사제들> - 엑소시스트 ver.kor? 글쎄...
[짤평]은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간단한 감상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게시물이므로 댓글에서도 스포일러가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 게시물은 https://www.facebook.com/shortcritique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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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사제들>은 장재현 감독의 단편 데뷔작 <12번째 보조 사제>의 장편 버전이라고 합니다. 단편에서는 엑소시즘을 하는 사제가 겪었던 한국사회의 어두운 병폐를 보여줬다고 하는데, 장편에서 그런 부분이 없어진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그로 인해 서양을 배경으로 해도 상관없는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엑소시즘 찔끔찔끔 보여주는 수많은 B급 <엑소시스트> 아류작에 비하면 볼만한 작품이긴 합니다.

※ 예고편이 올해 최악의 예고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고편보다 본편이 더 재밌는 경우 참 오랜만이더라고요 -_-







Written by 충달 http://headbom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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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아사랑한다
15/11/05 18:19
수정 아이콘
강동원같은 신부님계시면 진자 성당어머니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텐데...크
다혜헤헿
15/11/05 18:23
수정 아이콘
의외로 보좌신부님 중에는....
태연아사랑한다
15/11/05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이 봤지만...강동원급은 없지 않나요? 크크
마스터충달
15/11/05 18:42
수정 아이콘
욕심이 과하시네요 크크크
설탕가루인형
15/11/06 10:05
수정 아이콘
강동원급은 보좌신부님 중에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없잖아요 크크크크
15/11/06 12:31
수정 아이콘
정우성, 원빈, 소지섭, 장동건, 이정재, 공유, 조인성, 차인표, 현빈 크크크크크...
15/11/05 18:20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보자고 계속 조르는데 왠지 지뢰느낌이 나서 상당히 걱정됐던 영화인데... 이 정도면 극찬인데요.

안심하고 보러가도 되겠네요.

특히 오컬트적 디테일이 뛰어나다는 평에 기대하고 보러가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18:25
수정 아이콘
음... 지뢰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뭐가 남는 영화도 아니고
감동도 없고, 의미도 없고, 그렇다고 지루할 정도는 아닌...

뭐랄까 일요일에 짜파게티 끓여먹고 할일없이 누워있다 OCN틀었더니 나오면 보게되는 그런 영화랄까요
tannenbaum
15/11/05 18:22
수정 아이콘
전문가 평점을 보고왔는데 다른 영화들은 평론가들에 따라서 약간이라도 들죽날죽하던데 이영화는 한결같이 6점이네요.
물론 박평식은 5점
여고생만 연기가 좋고 성인들은 아쉽다니 이걸 볼까말까 합니다.
윤식아재는 살 많이 쪘네요. 찌운건가?
마스터충달
15/11/05 18:27
수정 아이콘
보긴 몰입해서 보는데 막상 예술작품으로는 의의가 적고, 그렇다고 그걸 후두려 패자니 한국에서 본격 오컬트를 만들었다는 점이 있으니 다 그냥 6점을 준 게 아닐까 싶네요. 박평식 5점은 다른 사람 6점이니 같다고 봐야할 거고요 크크
강동원
15/11/05 18:24
수정 아이콘
헤헿 강동원이야? 나도 끼어야지
마스터충달
15/11/05 18:2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러시면.. 응?
15/11/05 18:35
수정 아이콘
여기 간짜장 곱배기랑 탕수육 소자 하나 보내주세요, 소스는 붓지 말구요~
15/11/05 18:3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충달님 평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헤.
근데 특종과 돌연변이는 보셨나요?
전 개인적으로 그놈이다는 보통이하였던 걸로 ..
마스터충달
15/11/05 18:42
수정 아이콘
롤드컵 기간에 여유시간을 롤드컵 시청에 몰빵해 버려서 영화를 못 봤습니다;; 비수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걍 ㅠ,ㅠ 스킵해부렀어요
보드라운살결
15/11/05 18:4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보러갈까 고민중이었는데 리뷰 감사드립니다~ 여유가 있어서 에이미나 검은사제들이나 인턴 셋 중 하나만 보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취향은 대중적이진 않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19:25
수정 아이콘
오컬트 좋아하시면 <검은 사제들>도 나쁘진 않을 것 같고요. 역시 제일 무난한 건 <인턴>이 아닐까 싶네요. 깊이있는 작품을 원하시면 <에이미>가 좋겠지만 아무래도 노잼 냄새가 나서...
자전거도둑
15/11/05 18:44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웠네요. 굉장히 싫어하는 공포영화 장르인데 잘봤습니다. 남자가 봐도 강동원은 확실히 눈이 정화되는느낌... 하지만 연기는 한결같이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네요. 박소담씨는 굉장했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19:28
수정 아이콘
공포영화치고는 흉악한 장면이 적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전 사실 고어물도 즐기는데 이렇게 담백한 공포도 나름 괜찮더라고요.
15/11/05 18: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엑소시즘 관련 영화로 지뢰가 하나 기다리고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전반적으로 괜찮은 평 같네요. 개인적으로 군도때 강동원이 뱀파이어로 나온다면 내가 남자라도 보러갈것 같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기대 중입니다. 크크크
근데 오컬트는 태생이 약간 B급 냄새가 나지 않나요? 엑소시스트나 악마의 피 같은 몇몇을 제외하고선 원래가 약간은 마이너한 장르라고 생각해서요..
마스터충달
15/11/05 19:27
수정 아이콘
태생이 B급 맞죠. <엑소시스트>도 사실 B급 영화고요. 이 장르에서 저속함을 떨쳐낸다면, 어쩌면 그것 만으로도 연출력은 좋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J Rabbit
15/11/05 18:49
수정 아이콘
영화 아직 안봤지만 예상해봅니다.
김윤석+강동원빨 받고 520만
김윤석+강동원이 아닌 그저그런 배우가 나왔으면 30만
플레이
15/11/05 18:5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0하나 빼먹으신거 맞으시죠...?크크
강동원빼고 제가 들어가도 30만은 찍지 않을까요. 크크크크(김윤석이 있으니...)
마스터충달
15/11/05 19:28
수정 아이콘
김윤석+강동원빨 받고 400만 넘기면 다행일 듯 싶어요.
-안군-
15/11/05 19:01
수정 아이콘
음.. 그러니까, 결론은 '박소담 하악하악' 인가요?
경찰아저씨~ 여기이~ 읍읍... 읍읍읍...
마스터충달
15/11/05 19:29
수정 아이콘
결론은 재밌긴 한데 그게 다다 입니다. ㅠ.ㅠ 마지막 한줄평이 있잖아요. 왜 이래요. 판사님 저 사람이 절 모함합니다. ㅠ,ㅠ
Re Marina
15/11/05 19:05
수정 아이콘
메인화면에 엑소시스트 ver.kor까지만 뜨길래 영화가 괜찮게 나왔나하고 눌러봤는데 뒤에 두 글자가 빠졌군요;;...그래도 장르 생각하면 그 정도면 나쁘지 않겠구나 생각도 들고...
마스터충달
15/11/05 19:30
수정 아이콘
장르 생각하고, 국산인 거 감안하면 뭐 그럭저럭이지 않나 싶어요.
착한 외계인
15/11/05 19:10
수정 아이콘
오늘 관람하고 왔는데 많은 부분에 공감합니다. 전형적인 이야기 전개가 단점이지만
감독님께서 시간 배분은 무난하게 잘 하신 것 같아요. 후반부 구마 예식에 할애한 시간도 그렇고..
여배우 박소담씨는 새롭게 빛날 원석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한공주' 천우희씨의
임팩트와 비교될만한... 윤석 아재는 연기의 폭이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아쉽...
강동원씨의 연기가 전작들보다 눈에 띄고 발전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감독과 관객이 원하는
포지션에서는 모자라지 않게 잘 보여주었다는 생각도 들고... 비주얼도 배우의 선천적 능력임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한동안 스크린에서 안보이셔서 궁금했는데 짧지만 김병옥씨가 다시 나오셔서 반갑고 그랬습니다. 저도 별 셋 정도?
마스터충달
15/11/05 19:31
수정 아이콘
착한 외계인님 평에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뭐 의견이 갈릴만한 작품같진 않아요. 감독이 나름 구성을 잘 꾸려놔서 흐흐
한가인
15/11/05 19:33
수정 아이콘
영화 보기전에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
악령이 영화에서 나오나여?? Cg로 나온다거나
박소담양에 빙의되서 내가 악령이다라는 존재감을 영화에서 드러나나요?
예고편만 봐서는 당췌 어느정도 수준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더군요. 예고편만 보면 악령 잡으려고 준비만하다가 영화가 끝날꺼 같던데..
마스터충달
15/11/05 19:35
수정 아이콘
악령 나옵니다. 아주 오래 나옵니다. <엑소시스트> 아류작 들 중에서는 이 영화가 구마의식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19:39
수정 아이콘
음... 나름 혹평했다고 썼는데 봐야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난감해지네요. 더 까야됐었나;;;; 근데 또 그냥저냥 킬링타임 무비로는 꽤 괜찮은 편이라서 ^^;;;
Sgt. Hammer
15/11/05 19:50
수정 아이콘
안 봐야겠네요.
괴담 애호가로서 일말의 관심은 있긴 했는데.
마스터충달
15/11/05 20:05
수정 아이콘
이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별로일 것 같네요.
오컬트적 분위기나 구마의식의 묘사 같은 거에 관심이 있으시면 볼만 할지도요.
Sgt. Hammer
15/11/05 20:16
수정 아이콘
안 봐야겠네요 크크크크
김첼시
15/11/05 20:02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나니 검은사제들보다 불신지옥이 더 땡기네요. 보러갑니다...남상미 주연... 개이득이네요.
마스터충달
15/11/05 20:03
수정 아이콘
<불신 지옥>은 굵은 가시가 있는 작품입니다. 전개의 엉성함이 좀 걸리지만 메시지가 섬뜩하게 다가오는 작품이었어요.
김첼시
15/11/05 20:08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평이 엄청좋네요...한국 공포영화는 믿고 걸러왔는데 덕분에 좋은영화하나 건져갑니다.
아니아니
15/11/05 20:03
수정 아이콘
충달님 평 보니 재미는 있을것 같군요. 재미만 있으면 되니깐..
강동원 800만 공약이 사제복 입고 명동 활보 한다던데..이건 어렵겠죠?
마스터충달
15/11/05 20:04
수정 아이콘
그 공약 실현되면 저 좀 화날 듯 크크크크 이런 영화가 800만 되고 막 그러기엔 올해 좋았던 독립영화들이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 ㅠ,ㅠ
15/11/05 20:12
수정 아이콘
이러면 굳이 극장에서 볼 필요는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스파이브릿지 짤평 기대하겠습니다...써주실 거죠? 크크
마스터충달
15/11/05 20:49
수정 아이콘
스파이 브릿지를 버리고 이걸 본거라... 주당 한편이 한계에요 ㅜㅜ
15/11/05 21:00
수정 아이콘
헐.. 어떻게..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하실 수가 있죠.. 설마 자의에 의한 선택이 아닌..?
마스터충달
15/11/05 21:08
수정 아이콘
스필버그가 역사/정치 영화 찍은 것 중에 그나마 좋게 본 게 <쉰들러 리스트>고 나머지 <뮌헨>이나 <태양의 제국>, <컬러 퍼플>, <링컨> 등등을 죄다 노잼으로 봐서;;;;; 스필버그와 코엔형제의 콜라보라는 게 엄청 기대되긴 하는데, 제가 한동안 글쓰기를 멈췄다가 복귀하는 주차이기도 하고, 요즘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골랐어요. 게다가 장르영화에 대해서는 나름 애착도 있고, 김윤석의 연기를 살펴보고 싶기도 했고요.
15/11/05 21:18
수정 아이콘
아 사정이 있으셨군요. 저도 요즘은 되도록 너무 무거운 영화는 피하려고하는 편인데, 다들 이번 스필버그식 쇼트바이쇼트가 그렇게 클래시/클래시컬 하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냉전 소재를 떠나 촬영 편집 시나리오 전부 도저히 안 볼수가 없을 정도로 호평을 해서..크크
마스터충달
15/11/05 21:25
수정 아이콘
읔.. 갑자기 무쟈게 땡기네요.
순수한사랑
15/11/05 20:26
수정 아이콘
박소담 뜹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20:50
수정 아이콘
김고은하고 이미지가 많이 겹치는데, 김고은이 올해 많이 주춤해서... 박소담이 그 자리를 꿰찰지도 모르겠습니다.
15/11/05 20:59
수정 아이콘
박소담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베테랑에서 막내 배우로 나온 친구 맞나요? 사도 문소원은 맞는거 같은데
순수한사랑
15/11/05 21:45
수정 아이콘
베테랑에도 나온거 맞습니다.
15/11/05 20:38
수정 아이콘
줄거리는 엉성한데, 구마의식과정이 너무 강렬해서 평균 이상은 찍어준 것 같습니다.

곁가지 없이 강력한 한방으로 모든것을 커버한 느낌이에요
마스터충달
15/11/05 20:48
수정 아이콘
줄거리가 엉성하다기 보다는 너무x100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뻔한만큼 나름 장르적 규칙에 충실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15/11/05 20:58
수정 아이콘
저도 장르적인 규칙을 그대로 생각하는데, 강동원에게 깔아둔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과정이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요-_-.. 그나마 특이할 수 있는 설정이었는데...ㅜㅜ
마스터충달
15/11/05 21:02
수정 아이콘
아마 그 트라우마가 단편 원작에선 핵심이었을 것 같습니다. 군대문제 등 한국 사회의 병폐를 담아냈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장편화 되면서 보다 대중적으로 바꾸기 위해 그냥 저냥한 에피소드를 넣은 것 같습니다. 엑소시즘에서 구마사의 트라우마는 거의 필수적인 클리셰라 뺄수는 없고 여기에 어떤 문제의식을 넣자니 영화가 어렵고 난잡해질 것 같고 그래서 그런 트라우마를 넣은 게 아닐까 싶네요.
도들도들
15/11/05 21:07
수정 아이콘
불신지옥은 정말 웰메이드 공포영화였습니다.
마스터충달
15/11/05 21:12
수정 아이콘
-_-b
아리마스
15/11/05 22:51
수정 아이콘
예고편은 맨데이트 느낌이라서 불안했는데 재밌나보네요,
마스터충달
15/11/05 22:58
수정 아이콘
예고편 정말 못 만들었습니다.
고등어3마리
15/11/05 22:56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왔습니다.
살은 없고 가시가 많은 간이 잘된 고등어를 먹은 기분이랄까..
마스터충달
15/11/05 22:58
수정 아이콘
이분 앞으로도 고등어 비유로 작품 평가 꾸준히 해주실 듯!
서쪽으로 gogo~
15/11/05 23:41
수정 아이콘
상상만해도 안타깝네요. 입속에 침이 고입니다 ㅠ
요를레이
15/11/05 23:18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왔습니다.
장르 영화로서의 재미는 확실히 전달하고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본문내용에는 대체적으로 다 동의합니다. 흐흐...
그런데 왜 구마의식을 할 때 바흐 음악을 틀었을까요.
마스터충달
15/11/05 23:19
수정 아이콘
바흐가 성가대 음악을 엄청 많이 지었다고 알고 있어요.
15/11/06 02:05
수정 아이콘
오천년된 악령인지라...바흐와도 관계가 있는 것 같더군요..대사에서 형수 어쩌고 고자 어쩌고가..
양념반자르반
15/11/05 23:51
수정 아이콘
항상 짤평 잘보고 있습니다!
더셰프는 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ㅠㅠ
마스터충달
15/11/06 00:11
수정 아이콘
앞으로 쭉쭉 기대작이 있어서 아마 못 보지 않을까 싶어요;;
15/11/06 00:21
수정 아이콘
저녁에 보고 왔는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화면 전체에 사이언? 좀 빛바랜 블루톤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던데 원래 그런건가요? 배경이 80년대 였던가요?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은근 신경 쓰이던데...
마스터충달
15/11/06 00:23
수정 아이콘
메가박스가 좀 화면이 어둡다는 말이 있긴 해요. 근데 영화 자체에도 어느정도 필터링이 있었을거에요.
MC_윤선생
15/11/06 00:32
수정 아이콘
낼 볼건데 이 정도 평이시면 딱 제가 바라는 입맛에 부합하는 바라 참 좋네요 으히히 ㅡ 그건그렇고 불신지옥ᆢ불신지옥ᆢ정말 재미있게 무서웠달까 , 무섭도록 재미있었달까 ㅡ 개인적으론 절대 못 잊을 작품이었어요 으흐흐..
도들도들
15/11/06 00:55
수정 아이콘
불신지옥이 정말 잘 만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싸구려 느낌이 나는 제목이죠. 근데 영화를 보고나면 불신지옥이라는 제목만큼 잘 어울리는 제목이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마스터충달
15/11/06 01:26
수정 아이콘
즐길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망작 취급은 부당한 영화에요. 그렇다고 걸작은 죽어도 못 듣겠지만...
15/11/06 02:23
수정 아이콘
영화는 유머 코드 같은 건 거의 없는데..재밌게 봤습니다. 뻔하긴 한데 감독이 결말을 어디까지 낼까? 하며 보시면 좀 더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영화 끝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박소담, 장재현(각본,감독) 검색 입니다. 김윤석은 여전히 전형적인 연기이고, 강동원은 그럭저럭 자신의 소임을 했다고 보여 집니다. 직전에 본 스파이 브릿지가 너무 뻔해서 직후에 본 검은사제들이 더 재밌게 느껴졌나 봅니다. 스필버그의 인본주의 영화를 한 20년 넘게 봐 오니 이젠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초기엔 재미있는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자꾸 영화로 교훈을 주려고 하니..
팅커테일러솔져스파이류를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지만요..
마스터충달
15/11/06 02:29
수정 아이콘
역시 스필버그 역사/정치 영화는 피해야 하는 걸까요...
Sing Along
15/11/06 11:12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왔습니다. CGV 스크린엑스 상영관에서 봤는데, 괜히 정신만 사납고 비싸고...그냥 일반관에서 볼 걸하고 후회했네요. 스토리는 새로울 것이 없었지만, 사제복입은 강동원은 감동입니다. 그리고 제 앞줄에 비구니 몇 분이 보러 오셨더라구요. T전화 광고에서 제일 크게 빵터지시던...
마스터충달
15/11/06 12:12
수정 아이콘
수녀님들이 보러 오시면 나름 재밌겠네요 크크
후다닭후다닭
15/11/06 20:59
수정 아이콘
전 별로 기대 안 하고 동생이 보자고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저는 영화 보는 눈이 없어서 연기나 뻔한 스토리는 잘모르겠고.
확실히 몰입감은 대단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덕분에 당분간 악마야 나와라 드립치고 다닐 것 같아요.
대신 전 마지막에 박소담과 강동원이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났던 게 좀...
너무 해피엔딩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판에 강동원에게 악령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건 역시 식상했나 봐요. 흐흐
돌아온 개장수
15/11/09 23:36
수정 아이콘
스카이 브릿지에 비교해서 어떨까요?
마스터충달
15/11/09 23:59
수정 아이콘
제가 스카이 브릿지를 못 봐서요.
이 영화는 재미는 있어요. 보고나서 노잼 극혐 소리 나올 영화는 아니에요.
15/11/14 00:32
수정 아이콘
구마의식 하나만으로 충분히 볼만한것 같아요
어깨에 담걸릴정도로 몰입해서 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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