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18 12:12:12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일반]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0






사건개요

(출처:그것이알고싶다 홈페이지)


엽기토끼와 신발장 -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퍼즐

#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두 여인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진 건 다름 아닌 병원에 가기 위해 전날 집을
나섰던 권양이었다.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살인사건… 수사는 답보상태에 빠지는 듯했다. 그런데, 권양이 살해된 지 불과 약 6개월 만인
2005년 11월 21일! 권양의 시신이 유기된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여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퇴근길에 실종되어 돌아오지 않았던
40대 주부 이 씨가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진 것! 하지만 이 씨의 죽음 역시 목격자나 범인을 특정할 만한 단서는 남기지
않았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두 여인은 왜 주택가 한복판, 쓰레기 더미 위에 버려졌던 걸까?



# 강력계 형사의
고백
신정동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에 대해 취재하던 도중,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낸
사람이 있었다. 바로 10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였다. 작은 단서라도 나오면 범인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이야기를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놀라웠다.


“권양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6개월 뒤에 이 씨가 살해당했단 말이에요.
근데, 그
6개월 정도 이후에,
그 신정역 주변에서 여자 분이 납치당했다가
빠져나온 그런 사건이 있었죠.“
-당시 사건 담당 경찰
인터뷰 中


잡지 못했던 10년 전 두 건의 살인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세 번째 사건이 있었으며, 피해자가
납치당했다가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았다는 것! 아무런 단서도 남지 않은 사건의 마지막 실마리가 되어줄 박 씨(가명). 형사의 말에 따르면 사건
당시에는 충격으로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 엽기토끼와 신발장의 비밀
권양과 이 씨에 이어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인 신정동에서 납치당해 3차로 피해를 당할
뻔했던 피해자 박 씨(가명). 제작진이 어렵게 만난 그녀는 의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거기 엽기토끼 스티커 같은
게 있었거든요.
확실히 기억해요, 제가.
그리고 내가 당시에는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길을 외웠어요.
나중에라도 이걸 외워놔야
그 사람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3차 납치 미수 피해자 박 씨(가명) 인터뷰 中


박 씨(가명)는 약 10년이 흐른
지금에도, 당시의 상황을 어제 일처럼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들까지 생생하게 떠올렸다. 어쩌면 범인에게서
살아남은 마지막 생존자이자 최후의 목격자인 박 씨(가명). 과연 그녀의 기억 속 범인은 어떤 모습일까.


==============================================================================================================================


어제 그것이알고싶다 정말 무서웠는데요,

일단 커뮤니티에서 많은 말이 나오는 부분은 몇가지 있는것같아요.


첫번째로 범인의 직업은 무엇인가

두번째로 공범이 있는가

세번째로 살인의 목적, 사람이 많은 대로에서도 이런 범행이 가능한가

네번째로 납치피해자의 대처능력


대충 이정도인것같아요.


범인의 직업은 현수막관련일, 고물상관련일 등등으로 네티즌들이 추정하고 있고 

공범은 납치피해자가 기억해낸 부분...

대로변에서 저렇게 대담하게, 능숙하게 대처하는거보면 한두번해본게 아니라는거고

마지막으로 납치피해자 대처가 정말 대단했던것같아요. 보통 대문으로 뛰쳐나갈텐데 2층으로 숨어서 살았으니...


아무튼 다세대주택 사시는분들은 항상 문단속 조심하고 되도록이면 혼자다니니말고 사람많은 곳으로 다녀야할것같네요.

저렇게 대놓고 범행을 저지르는거보니 소름이 확 끼치네요.

저도 칼에 위협당한 경험이 한번 있는데요, 정말 정신못차리게 멍해지더라고요. 납치피해자분이 정말 대처를 잘했고 트라우마가

얼마나 심할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 Marina
15/10/18 12: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치안이 좋다고 하더라도 어떤 범죄가 어디서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 같습니다. 조심하고 사는 길 밖에...
카스트로폴리스
15/10/18 12:18
수정 아이콘
증언 할때 범인이 2명이라는거 듣고 소름 돋았습니다
15/10/18 12:26
수정 아이콘
너무 아쉬운게 당시에 최면 수사등을 통해서 어떻게든 기억을 살려서 범인을 체포했으면 정말 좋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그 상황을 겪었더라도 그 트라우마에 기억도 못하고 하기 싫을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용기내주셔서 기억을 더듬어주신 피해자 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총사령관
15/10/18 12:27
수정 아이콘
느낌이 현수막 거는 분들같기도 한데.. 현수막 거는 분들 2분씩 같이 움직이잖아요 끈같은거 많이 메고 집에도 끈 많을텐데..
자전거도둑
15/10/18 12:29
수정 아이콘
방송에도 선거철 관련 얘기도 나왔죠.
총사령관
15/10/18 12:33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불같은 강속구
15/10/18 12:33
수정 아이콘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생존피해자분의 증언중에서 신발장에 붙은 토끼스티커는 사건 당시에도 진술되었던 부분입니다.
그런데 경찰력 투입해서 학교 근처 다세대주택 조사를 안했는지, 아니면 했는데도 찾지 못했는지에 대해 언급이 없네요.
이미 두번의 살인사건도 있었는데도 저런 납치 사건에 대해 만일 집집마다 방문해서 수사하지 않았다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자전거도둑
15/10/18 12:34
수정 아이콘
아쉬워요. 지금이라도 제보가 있으면 좋을련만...
15/10/18 13:5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집들 구조가 비슷하고 양이 많다 하더라도, 충분히 찾아 낼 수 있는 양이었을건데, 너무 아쉬워요. 이 사건이후에 '영등포 노들길 살인사건'과도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2층에서 얼마나 무서우셨을까요.. 범인을 꼭 잡았으면 합니다!
15/10/18 14:25
수정 아이콘
제가 설문조사 알바할때 지도에 한 구역을 다 돌아봐서 아는데 저정도면 당시 경찰력이라면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을텐데 흠....아쉽네요

그건 그렇고 이 사건에서는 살인 동기가 거의 없어보인다는점이 무섭네요. 그야말로 무차별 살인...저 끈이라는 단서가 없었으면 최소한의 추정도 힘들었을듯
로즈마리
15/10/18 15:05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읽고 다운로드 받아서 보고 왔네요.
길거리에서 누군가 흉기로 위협하면 찔리더라도 소란을 피워서 주위 이목을 끌어야할것 같아요. 어차피 여기서 찔려 죽으나
끌려가서 찔려 죽으나...

저 신발장 주인만 찾으면 범인은 찾을수 있을까요?
관지림
15/10/18 15: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해가 안가는게 범인검거는 둘째치고
납치된 분 진술만 가지고도 납치된 장소 찾는게 어려웠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반지하에 남자두명살고(더 살고 있을수도 있고 혼자 사는데 놀러왔을수도 있지만) 2층에 신발장 있고 신정역 근처이고...
정말 아쉽더군요..
시나브로
15/10/18 15:44
수정 아이콘
위에 이해 안 간다는 것에 공감하는 1인입니다.

납치됐다 탈출한 여성 신고 받자마자 수사력, 인력 총동원해서 총력전 펼쳤으면 이런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비상식에 비상식을 초월한 두 싸이코놈 못 잡아냈을까 싶네요.

왜냐하면,

실마리가 대단히 유력하고, 수사할 범위가 굉장히 한정적이라 막연하지 않고 수월하다는 겁니다.


이걸 봐주세요.

납치돼서 죽을 뻔하다가 겨우 탈출한 여성이 진술한 납치된 장소, 범인들이 기거했던 신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 이미지입니다.

범인의 집은 대문으로 들어가 왼쪽에 있는 반지하였다고 합니다.

저 주택이 하늘로 솟아 없어지거나 땅으로 꺼져 없어질 일이 없으므로 상당히 유력한 단서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http://i.imgur.com/THOES1L.jpg

http://i.imgur.com/PGqXQtf.jpg

http://i.imgur.com/nuZZdBw.jpg


그리고 1,2차 납치, 살해, 시신 유기 장소와 탈출한 여성이 납치되고 탈출한 장소, 경로가 다 거기서 거기로 어디를 탈탈 털어야 할지는 뻔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결정적으로 납치됐다 탈출해 인근 초등학교에 몸을 숨겼던 피해자가 대략이나마 어느 정도 거리를 어느 정도 시간에 어떻게 이동해

어느 골목에서 나와 초등학교로 들어왔는지 단서를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을 만하기 때문에 범위는 더욱더 덜 막연해지고 구체화 됩니다.

http://i.imgur.com/UElmYnb.jpg

http://i.imgur.com/icyqIiQ.jpg

http://i.imgur.com/0HddZ7u.jpg

http://i.imgur.com/WMFyNpF.jpg

http://i.imgur.com/TBUikfi.jpg

http://i.imgur.com/cjzvMAa.jpg

http://i.imgur.com/ZNDhxSi.jpg

http://i.imgur.com/5DZjSd5.jpg


물론 저는 방송만 보고 미루어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뭐 알지도 못하면서 생각, 말만 쉽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당시 담당 수사관들은 바보가 아니고 잡기 싫어서 안 잡은 게 아닌 것도 알고요.

쟤네가 무슨 좀도둑도 아니고 A급 반사회적 흉악 연쇄 살인 강력범들로 대단히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인데 윗선부터 서로 능동적으로 앞장서 나서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총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일 아니였냐 하는 생각이 들고

벌써 9년이나 지나버렸는데 저 싸이코패스 둘이랑 잔인하게 폭행 당하고 죽임 당한 당시 20대 후반 여성, 당시 결혼 10년 차 40대 주부, 그리고 겨우 탈출한 당시 20대 중반 피해자 여성 생각하면 진심 치가 떨리네요.

인과응보로 북한 정치범 수용소처럼 죽을 때까지 지옥 체험 시켜줘야 되는데 정작 죄 없는 사람들이 저기 있고, 저기 있어야 할 놈들은 잡지도 못했으니


http://i.imgur.com/aXIuh5o.jpg

http://i.imgur.com/Ilvnprw.jpg
이쥴레이
15/10/18 15:45
수정 아이콘
저분이 그당시 사건 충격으로 진술을 못하고 10년뒤 방송국 PD와 인터뷰 도중 기억이 되살아나서 진술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위치 추정까지 되었는데 아쉽더군요.

경찰도 그당시 동사무소 바탕으로 전출입 신고 들어운곳 다 조사햐보았지만 전출입 신고 안했으면 말짱 꽝이다라고 해서..


대낮 지하철역 한복판에서 저리 납치될수 있다는게 참 무섭더군요.
솔로11년차
15/10/18 17:25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 저 사건이 있었던 때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제가 상당히 무서워했거든요.
저 사건이 정남규, 유영철이 살해행각을 벌이던 것과 시기가 겹칩니다. 그래서 당시엔 정말 무서웠어요.
15/10/18 18:46
수정 아이콘
이사건 아직도 진행 중인 사건인게 더 무섭습니다.


일단 이 사건이 노들길 살인 사건과 아주 유사 합니다.

음부 훼손, 경부 압박에대한 사망.
옷을 가지런히 두고, 나체 입니다.

견인차 목격자가 용의자가 2명이라고 진술한점도 있죠.

시체를 시민들이 볼수 있게끔 해놓은것만 봐도 신정동과 유사 합니다.



2015년 4월 20일 구암 공원에서 알몸으로

익사체가 발견 되는데요.


발견된 익사체는 "익사"가 요인인데 알몸인 체로,

그것도 시민이 아무나 볼수 있게끔 , 근처에 옷을 가지런히 뒀다는게

그리고 성폭행 흔적은 없다는게..

전이게 신정동 ,노들길과 비슷한데 진화 한게 아닌가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556 [일반] [리버풀] 야성을 되찾은 클롭 휘하의 리버풀 [57] 아우구스투스8820 15/10/18 8820 4
61555 [일반] [광고이야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니다 [13] 스테비아6107 15/10/18 6107 5
61554 [일반] 멀티플레이어즈(6) - 레드벨벳 슬기 [17] 좋아요4761 15/10/18 4761 3
61553 [일반] [가요] 아이유의 잘 알려지지 않은 발표곡 3곡 [43] KARA6156 15/10/18 6156 2
61552 [일반] 앵거스 디턴 위대한 탈출의 번역이 이상하다? [18] 글자밥 청춘7901 15/10/18 7901 9
61551 [일반] 행복한 인생이 끝난지 15일 후... 느닷없이 나타난 보스 [13] 6386 15/10/18 6386 1
61550 [일반]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본다는것.. [22] lux7338 15/10/18 7338 5
61548 [일반] 이젠 캣맘 사건 대신 용인 아파트 무차별 살인사건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326] 에버그린18092 15/10/18 18092 19
61547 [일반] 그것이알고싶다 '신정동 살인사건' [16] 자전거도둑16237 15/10/18 16237 1
61546 [일반] 우리나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by. 정부 [43] 최강한화9567 15/10/18 9567 26
61545 [일반] 故신해철 추모1주기 특집방송이 다음주에 방송됩니다. [17] Credit4878 15/10/18 4878 4
61544 [일반] [야구] 삼성라이온즈 도박관련 미리 알고있었다? [89] 이홍기14356 15/10/18 14356 3
61540 [일반] 걸그룹계의 잠수함 조명프로젝트 3편 - 나인뮤지스 [21] 좋아요7025 15/10/17 7025 5
61539 [일반] 그저, 뜬금없이 생각나서 올리는 박보영의 뮤비출연작 세편. [10] Credit3741 15/10/17 3741 0
61538 [일반]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의 횡포... [56] 흐흐흐흐흐흐9989 15/10/17 9989 1
61536 [일반] "이주노동자 없으면 중기 공장 스톱…워킹맘은 사표 써야할 판"을 읽고 [81] 구들장군12527 15/10/17 12527 50
61535 [일반] 삼성라이온즈 경찰수사돌입 및 추가루머 [30] 예비군1년차12019 15/10/17 12019 0
61534 [일반] 결혼합니다.. [182] k`12838 15/10/17 12838 60
61533 [일반] 새누리당의 민주화 [57] SaiNT9729 15/10/17 9729 8
61532 [일반] [시사] 중동과 미국은 앞으로 과연 어떻게 될까요? [36] aurelius8202 15/10/16 8202 0
61531 [일반] tv조선에서 공개한 삼성라이온즈 해외원정도박 선수 [48] 에버그린14747 15/10/16 14747 0
61530 [일반] [야구] 삼성 도박관련 수사계획없어(중앙일보 기사 추가) [23] 이홍기9126 15/10/16 9126 0
61529 [일반] [가요] 멜론 아티스트별 팬덤 랭킹 TOP60 (아이돌+뮤지션) [65] KARA7900 15/10/16 790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