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에 고민과 걱정을 안고 애기 아빠가 된다고 글을 썼던 학생입니다 ~
당시에 여러가지 조언과 격려들로 인해 많은 힘 받았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이제는 여러가지로 준비가 끝났습니다.
식장도 잡았고, 날짜도 잡았고, 이제 청첩장도 드디어 나왔습니다 !!
청첩장에 적는 문구 생각하느라 꽤 고민했었더랬죠.
그리고 그 사이에 양가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이제는 주변 지인들에게도 다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식을 전하는데, 처음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떨렸는데
막상 소식을 전할때 마다 신기해하고 좋아해주니 나중엔 나름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나저나 식 준비하는데도 꽤나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스,드,메도 아낀다고 하는데도 나름 많이 돈이 들고, 예단도 진짜 간소화 했는데도 꽤나 돈이 들더라구요.
다행히 서로가 경제상황을 너무 잘알고, 집안끼리도 잘 아는 사이라 돈때문에 기분 상할 일은 없었는데,
이게 서로 완전 다른 환경과 문화에서 자란 가족이 합치려면 일이 장난 아닐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저희는 한번도 안 다투고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습니다.
양쪽 부모님들, 특히나 어머님들이 나서서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시고, 친한 친구의 어머님이 웨딩플래너이다보니
더욱더 수월하게 진행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기도, 아직은 멀었지만 건강하게 주차에 맞춰서 크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명도 있습니다 !
요새는 그저 아기 건강 걱정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으면 잠도 안오고 그럽니다 ㅠ.ㅠ
여하튼 이 부분만 빼면 다 잘지내고 있습니다.
당시에 고민이 많을 때, 많이 힘이 되어서 오랜만에 간략하게나마 소식 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