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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21 23:41:57
Name 구들장군
Subject [일반] 장군님 단타치신다
제가 대북분야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만....
북에서 전쟁위협을 하는 것은 수십년 된 일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김일성은 서울역 광장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왔다!'고 일갈하면 남조선 인민들이 환호할 것이라 생각했다니
[김일성이 젊어서 겪은 일들과 늙어서 현인신이 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망령나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 합니다],
기회만 되면 정말 한판 붙어볼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김정일만해도, '전쟁나면 30분만에 미국 특수부대가 들이닥친다'라고 제 입으로 말했다죠.
해외유학까지 하고 보위부마저 도망가는 걸 보는 김정은이 제 할애비와 같은 생각일리는 없습니다.

전쟁나면 저 죽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저런 짓을 하는 것은, 나름 노리는 것이 있어서겠지요.
그러나 그 게 먹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약발이 떨어져 가는 듯 합니다.
이제는 우리 땅에 포탄이 떨어져도 라면 사재기가 없으니까요.
그걸 뻔히 알텐데도 계속 저러는 것을 보면, 달리 뾰족한 수가 없으니 저러지 싶습니다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식, 단타치나?

김정일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고,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우리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력은 없습니다.
전쟁을 해도, 우리 경제를 잿더미로 만들 능력은 없다고 봐야 겠죠. 연평도 포격사건을 보면.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낙폭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라 밖에 끄나풀을 두고 우리 주식시장에 손을 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예컨대 농협해킹 건을 생각해보죠.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만, 북한이 만족할만한 사회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럴 건도 아니었죠. 하지만 그 일로 보안관련 주는 상한가를 쳤다는군요.
오늘도 그렇습니다. 주식을 하는 제 동료분은 한강에 갈 생각이시더군요. -_-;;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는 많은 '웃음'만 안겨주었습니다만,
'장군님 단타치신다'는 그럴 듯 하지 않습니까? ^^;;

다만 불장난 하다가 타죽은 녀석들이 없지는 않은 듯 합니다.
김정은도 제 딴에는 벼랑끝 전술을 편다고 하다가 벼랑에서 떨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비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살아도 골치, 뒈져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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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음속
15/08/21 23:53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지금 김정은이 무모한'척'을 해서 나중에 그 입지를 외교적으로 이용해먹으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어려서 무모하고 생각이 없는건지..
내일 결판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또라입니다 또라이 아오 진짜
구들장군
15/08/22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다만 무모한척하는 것도 노련한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줘야 제대로 될 텐데,
제 말에 토단다고 작살을 내버리니 뭐가 되겠습니까.

정말 살아도 골치 뒈져도 걱정입니다.
15/08/21 23:56
수정 아이콘
대장동지는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요?
남조선 에미나이레 지금 겉으론 그래도 내일이면 전보가 날아올끼야 생각할까요?
아니면 어이쿠야 이거 큰일났구나 중국에 잘 말해서 중재해달라 해야겠구나 생각할까요?
내일 5시 이후가 궁금합니다. 공해상에 미사일 한발 쏘는걸로 매조지할런지. 그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인명피해는 절대 없었으면 합니다.
마징가Z
15/08/21 23:59
수정 아이콘
정은찡은 그 불같은 성격에 질러 버릴지도 몰라서 걱정이죠.

요샌 몸도 안 좋아서 더욱 신경질적이 되었다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구들장군
15/08/22 09:34
수정 아이콘
벼랑끝 전술을 펼치다가 벼랑끝에서 떨어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피아 숱한 목숨들이 무슨 죕니까.
마징가Z
15/08/21 23:57
수정 아이콘
북측 체고존엄님께서 한국경제에 손을 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

확실히 이제 양 측이 안보정국 만들어 내는 것도 슬슬 한계치인듯 싶네요. 시대는 바뀌는데 계속 같은 짓을 하면 무뎌질 수 밖에...

이제는 겁이 난다기 보다는 '아 또 저러네' 수준이 되어가니 남북측존엄님들 시름이 깊어져만 가는군요. 한 쪽은 지지율 걱정 한 쪽은 무너지는 체제걱정...
구들장군
15/08/22 09:35
수정 아이콘
북 최고존엄의 차명계좌를 알아내서 한탕할 수만 있다면... 아 아닙니다. ^^;;
15/08/21 23:59
수정 아이콘
김정은 보면 군대 생각이 납니다. 군번풀려서 분대장을 1년했는데 6개월 후임이 A급 관심병사였어요. 친구인 관심병사 하나랑 둘이 붙어다녔는데 친구는 2층에서 떨어져서 자살소동을 하지 않나..
같이 뛰어내리려고 했다는 얘기 듣고 내마음도 무너져내렸었죠. 전역 전까지 사고 안치게 하려고 어르고 달래고 우쭈쭈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어이쿠 입은 또 어찌나 잘놀리는지 쫌만 대화하면 위험한 얘기들이 술술술.. 전역 전까지만 사고치지 말아달라고 맘속으로 빌고 또 빌었죠.
북한이 아무리 개판쳐도 우쭈쭈할수밖에 없는게 우리 슬픈 현실이지 않겠습니까. 빡치고 화나도 참을인자 되뇌이면서 참고 또 참아야죠.
구들장군
15/08/22 09:38
수정 아이콘
보면 또라이들은 자기들이 머리 좋은 줄 알더라구요. 김정은도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15/08/22 11:22
수정 아이콘
차라리 머리좋은척 하면 다행입니다. 저 관심병사도 나중에 티나게 영악한짓 했는데 모른척 다 받아줬습니다. 수틀리면 간부한테가서 자살하고싶다고 할 놈이었거든요.
예측불가능한 또라이가 진짜 무섭죠. 뜬금없이 수용가능한범위 넘어서 도발한다던지 하면 답도없습니다.
구들장군
15/08/22 18:39
수정 아이콘
다행히 수용가능한 범위를 넘어서지는 않은 것 같네요. 회담한답니다.
메이메이
15/08/22 00:02
수정 아이콘
어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남파간첩들은 활동비 따로 안받아도 될 거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월 모일 몇시 도발 예정' 이라는 지령 받고 맞춰서 풋옵션을 사는거죠
의외로 주식으로 부자된 사람들중에 간첩이 많을지도 몰라요
15/08/22 00:56
수정 아이콘
제 친구도
야 김정은 미친거 아니냐? 혹시 풋옵션 하는거 아니냐? 라고 진지하게 물어보던데요 크크크
구들장군
15/08/22 09:40
수정 아이콘
북 공작계좌들을 알아낼 수만 있다면... 크게 한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15/08/22 00:15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예전에는 정일이가, 요즘에는 정은이가 풋을 샀나? 하고 얘기하는데,
사면 오히려 콜을 사겠죠. 하락의 끝자락에서 개인들 신용 반대매물 쏟아지는데, 그 상황에서 한방 쏘면 매물이 늘면 늘지 줄진 않죠.
그러니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상방배팅을 합니다.

어쩌면 파생이 아니라 한국의 현물 주식을 차명으로 많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계속해서 보유량을 늘리겠죠.
구들장군
15/08/22 09:43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분야는 문외한이라서 뭘 가지고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가지고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비와당신의이야기
15/08/22 00:16
수정 아이콘
자기들 공군이 모형 비행기 가지고 훈련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면서 현실 인식이 안 되나..
뇌에도 지방이 꼈는지 도발의 정도가 갈수록 지나치죠.
같이 엑셀을 밟으면 밟았지 주변에서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도 없을테고 걱정입니다.
북한이 저러다 갑자기 무너질까봐 그게 더 걱정이에요..
구들장군
15/08/22 09:44
수정 아이콘
제 말에 토단다고 여럿 작살내버렸는데, 누가 직언을 하겠습니까.
벼랑 끝 전술도 노련한 사람들이 도와줘야 뭐가 되겠죠.
저도 같은 걱정입니다.
Meridian
15/08/22 00:2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설마 이런 상황에서 전쟁이 일어날까 싶네요.
아이군
15/08/22 00:30
수정 아이콘
전쟁이 안일어 날거면 몰라도, 이왕 전쟁이 일어날거면 이런 상황이 남한에게 가장 유리합니다.

북한의 전술 운용 자체가 기습이라서 남한이 방심할 때 공격해야 승산이 있습니다.(라고 말해도 정말 천문학적으로 낮음)

이렇게 난 처들어 간다고 광고하고 가는 건 자살행위죠. 뭐 지금 B-2라도 한국으로 날아오고 있으면 떨어뜨릴 능력이라도 있을라나...
구들장군
15/08/22 09:46
수정 아이콘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피아 숱한 목숨들이 무슨 죕니까.
아이군
15/08/22 11:39
수정 아이콘
역으로 말하자면, 현재의 북한이 공갈포라는 가장 큰 증거입니다. '이런식으로' 싸우면 백전백패라는 걸 북한도 잘 알고 있으니깐요. 아마도 지금쯤 항모 전단이 한국쪽으로 오고 있을 건데(혹은 왔거나), 적어도 얘네는 없어야 말이 되죠.
구들장군
15/08/22 18:35
수정 아이콘
예 그렇죠. 말씀하신대로 B-2라도 뜨면, 아마 뭐에 얻어맞는 줄도 모를 겁니다.
뉴스 보니 회담하는군요. -_-;;
One Eyed Jack
15/08/22 00:45
수정 아이콘
전쟁 일어나면 우리나라 경제 거덜나죠
전쟁 이겨바야 전후 처리도 해야 할거고
떠나버린 외국자본은 쉽게 돌아오지
않을겁니다.
수출경제 무너지고 최소 수십년은 경제가
후퇴할겁니다. 전쟁해서 북한 이겨바야 손해라는
얘깁니다. 무조건 전쟁은 막아야죠.
구들장군
15/08/22 09:47
수정 아이콘
예 전쟁을 바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개돼지
15/08/22 00:51
수정 아이콘
단타라 생각이 되네요. 크크.
구들장군
15/08/22 09:49
수정 아이콘
최고 존엄의 계좌를 털 수만 있다면... ^^;;
15/08/22 00:58
수정 아이콘
북한, 중국 겨냥 "누구의 자제타령도 정세관리에 도움안돼

북한이 중국한테 맞고 싶나 보네요;
구들장군
15/08/22 09:52
수정 아이콘
Vibe님 덧글보고 검색해보니 정말이네요.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덴드로븀
15/08/22 01:07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숙청도 많이 일어난다는 보도도 있고 하는걸 보면 젋은나이에 최고지도자로서 입지가 흔들리까봐 걱정이 많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국지도발도 다 내부결속용일테구요. 여태까지의 행보로 보면 내일도 4시30분까지 5시에 쏜다쏜다하고 소식이 없다가 새벽2시쯤에 서로의 의견을 수용하여 전시상태를 종료한다 라는 훈훈한 (?) 결말이 나올것 같네요.
대놓고 중국 엿먹이는 발언도 요즘 중국 사정 안좋은걸 알고 자신에게 훈수둘 여유없다는걸 알기때문에 저러는것 같기도 하고...
따라서 북한자금의 일부분은 정말로 국내주식에 투자된게 분명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러기엔 폭락이유가 북한때문이 아니라 이미 전세계 증시 하락세를 그대로 받아낸 형국인것 같지만요...
구들장군
15/08/22 09:53
수정 아이콘
지금 북한 사정이 워낙 심각하다니, 내부단속용 쇼가 필요하긴 하겠군요.
스프레차투라
15/08/22 01:37
수정 아이콘
남쪽은 전쟁만은 피해야 하기에 못올라가고
북쪽은 모가지 날라갈것 뻔하니 못내려오고

이 국면에서 벗어날 길도 안보이고, 그냥 매번 답답하네요
구들장군
15/08/22 09:56
수정 아이콘
아비나 아들이나, 살아도 골치 뒈져도 걱정입니다.
스웨트
15/08/22 01:45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농담으로 "저거 풋 산거 아냐?"이랬는데..
이거 진짠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구들장군
15/08/22 09:58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15/08/22 02:31
수정 아이콘
돼지가 위기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은데... 전쟁 나기 전에 내분이 먼저 일어날 것 같네요.
구들장군
15/08/22 10:00
수정 아이콘
계속 죽을 구덩이로 몰리는데 어째 불쌍하지가 않네요. -_-;;
Sydney_Coleman
15/08/22 02:46
수정 아이콘
농협해킹건은 인트라넷을 외부에서 해킹한 북한의 인세를 초월한 기술력을 보여준 사례 아니었었나요. 세계에 매우 중대한 위협입니다.
구들장군
15/08/22 10:00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분야 문외한이라서 그냥 정부발표대로 쓴 것입니다.
15/08/22 03:08
수정 아이콘
농협은 그낭;;;;;
빼심이
구들장군
15/08/22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컴맹이라서, 그 쪽은 아는 게 없습니다. 그럴 땐 그냥 정부발표대로 쓰는 게 낫겠죠.
김기만
15/08/22 08:04
수정 아이콘
정은아 풋샀냐 ㅠㅠ
구들장군
15/08/22 10:02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말 좀 하고 사라. 좀!!
무무무무무무
15/08/22 09:33
수정 아이콘
자기 잔머리에 스스로 걸린거죠. 살짝만 건드려서 위신을 세워보려고 했더니 다른때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와서 콱 물려버렸고....
물러나기는 해야할 상황인데 잘못 물러났다가는 체면은 물론이고 내부 반발에 의해 자리까지 위험해질테니 죽을 맛일겁니다.
아직 김정은이 눈치 안보고 행동할만큼 권력이 공고한 게 아니라 상황을 타개할 줄타기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좀 부정적이네요.
구들장군
15/08/22 10:03
수정 아이콘
노련한 사람들이 도와줘도 위험한 짓을 무서운 줄 모르고 덥석 했으니...
죽을 구덩이로 한 발 더 다가선거죠.
15/08/22 10:27
수정 아이콘
장군님 풋옵션 몰빵설 ㅠㅠ
구들장군
15/08/22 18:36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말 좀 하고 사라. 쫌!!
15/08/22 12:47
수정 아이콘
장군님 축지법쓰신다가 아니라
풋옵션하신다군요
구들장군
15/08/22 18:36
수정 아이콘
장군님 단타치신다!
이쥴레이
15/08/22 15:01
수정 아이콘
지금 속보 보니까 단타 맞네요.

크크크
구들장군
15/08/22 18:38
수정 아이콘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정부에게서 종자돈이라도 받아낼 생각이었을텐데, 돌아가는 걸 보면 그건 글러버린 것 같습니다.
15/08/22 15:27
수정 아이콘
북한이 우리가 쎄게 나가니깐 쫄았는지 판문점에서 대화하자고 했다더군요

이따 6시에..
구들장군
15/08/22 18:41
수정 아이콘
황병서하고 김양건이 나왔군요.
지금까지 남한에 내려왔던 자들은 다 숙청되었다는데, 과연 이들의 운명은.....
탑망하면정글책임
15/08/22 15:51
수정 아이콘
정은이 쫄았답니다
구들장군
15/08/22 18:42
수정 아이콘
종자돈 좀 보태달라고 하겠군요. -_-;;
15/08/22 17:47
수정 아이콘
사실 주식을 하고 개별주만 관심있는게 아닌 전세계 금융시장 흐름을 분석하는 사람들은 이미 북한 아무상관없이 전세계적으로 순리대로 하락중이고 딱 예정된 시기에 그만큼만 빠지고 있다는걸 알지만, 그 극히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북한이 연관있는것으로 착각하고 있지요
아마 옵션하시는 분들이나 국내경제정책 담당자들도 그 사실을 잘 모를겁니다
물론 제가 예언자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주식은 살아있는 생명체니까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요 다만 요번건 그냥 일반적 바이오리듬의 일종일 뿐이거든요
구들장군
15/08/22 18:45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분야는 문외한인데...북한이 저렇게 날뛰면 좀 떨어지긴 하나 봅니다.
*alchemist*
15/08/22 17:56
수정 아이콘
오유에선 풋옵션 한다고 글이 올라왔었죠... 크크크
근데 진짜 같아 들리는게 함정이에요 -_-; 끙
구들장군
15/08/22 18:44
수정 아이콘
김정은 계좌를 알아내면 한탕 할 수도 있겠군요. ^^;;
질보승천수
15/08/22 18:48
수정 아이콘
금융 파생상품은 해로운 상품입니다.

비유하자면.........내가 남의 집에 불질러서 내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존재해서는 안 되죠.
Elvenblood
15/08/22 21:58
수정 아이콘
어떻게 쓰기 나름이죠, 초기목적은 내 집이 불났을때도 손해를 최소화 시키는 겁니다. 파생상품이 없으면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것들의 가격이 뛸껄요. 보험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세요.
구들장군
15/08/23 10:01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분야는 문외한이라서...
Elvenblood
15/08/22 22:02
수정 아이콘
재밌는 하루였습니다. 물론 북한도 불을 지핀게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번 수요일날 발표된 FOMC minutes에서 생각보다 미국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기름값의 하락과 중국증시의 하락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는데 그 다음날 중국 PMI도 엄청 안좋게 나오고 중국증시의 무한 하락에 전세계 증시가 다 같이 영향을 받은거죠. QE3 level로 증시가 돌아갔으니 FED도 골치 아프게 됬습니다. 1주안에 이렇게 빠지는건 4년만에 처음이네요. 참고로 전 옵션을 잔뜩 들고 있었습니다 흐흐.
구들장군
15/08/23 10:02
수정 아이콘
잘 나가는데 북한 때문에 엎어진 건 아니고, 엎어지는데 북한이 등 밟은 꼴이죠.
15/08/22 22:52
수정 아이콘
진짜 이번엔 사재기가 없었죠. 마눌님도 의아해 하더군요.
구들장군
15/08/23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사회분위기랄까? 여론을 상당히 관심있게 지켜보는데....
1. 사재기가 사라졌습니다. 솔직히 장군님 단타치신다는 농담도 옛날 분위기에선 할 게 못되죠.
2. 북한 지도층에 대한 여론이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예전에는 북한 지도층에 대해 존중해야한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보였죠. 몇년 전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김정일 욕이라도 나올랍시면, 반발이 상당히 심했죠. 상대 체제에 대한 존중이라는 의미에서 주석이라는 경칭을 붙여줘야한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론 저런 주장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게 대북정책에 대한 여론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도도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햇볕정책의 당부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여론의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획기적인 사건이 나지 않는 한, 향후 몇년은 대북유화론이 큰 힘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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