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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5 02:22:46
Name 불대가리
Subject [일반] 작업용으로는 이게 최고죠 (느낌 충만한 기타 연주곡)
[핑거스타일]이라고 부르는 장르입니다.

장르의 특징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1. 이성의 환심을 사는데 엄청난 효과
2.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우왘 님 짱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깔짝깔짝 한 15년 정도 쳤습니다.
어릴 때는 이성의 환심을 사는데 주로 이용했으나 효과가 너무나 막강한 걸 수차례 경험한 뒤,
사귈 때 초반에는 기타 얘기도 안꺼내다가  "오빠 더이상 못 믿겠어" 급의 큰 잘못했을 때 만회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제 취향이

1. 내가 못 칠 정도로 어렵지는 않으면서
2.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우와아"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의
3. 느낌 있고 리드미컬하면서 서정적이기도한 곡입니다.


요약하면 겉멋



1. 마츠이 유키 - You and Me

겉멋의 절정인 곡, 어렵지는 않으나 되게 있어 보이는 곡의 요체 같은 곡입니다.

"기타 좀 친데메? 한번 찌끄려바" 이럴 때 수줍은 듯이 "아 안친지 오래됐는데.."  하면서 들려주는 곡입니다.
왜냐면 [초반 인트로 간지]가 장난 아니거든요. 초반 30초만 들려주고 기타 살포시 내려주면 
기타의 신을 영접한 듯한 주위 사람들의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JRPG의 브금 같은 느낌이에요.




주법이 좀 특이하죠?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  [팜스트로크] 라는 주법입니다. 피크로 긁는것 보다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2. 토미 엠마뉴엘 - Mombasa

이쪽 계통 거장입니다. 케냐 맘바사에 있는 항구에 처음 갔을 때의 느낌을 담았다고 하네요. (케냐에 기부도 하신다고..)
당시에는 [손가락이 아닌 피크]로 저렇게 칠 수 있다는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핑스인들 사이에서는 이거 칠 수 있으면 중수는 된거다라는 설이 있습니다.


*케냐 바닷가는 못 가봤지만 듣고 있으면 저절로 그 해변이 그려질 정도에요.


(맘바사의 교과서 박진모 씨라는 아마추어의 영상입니다)



(전설의 EBS 공감 라이브 / 기타를 퍼커션처럼 쓰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3. 코타로 오시오 - Red Shoes Dance

아주 귀여운 곡입니다. 저에게는 핑거스타일 입문곡. 



*6살짜리 딸애가 이 곡에 맞춰서 춤추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분은 자기 이름을 딴 [코타시브] 라는 오리지널 주법이 있어요. 무지 어렵습니다.
처음 8마디에 1~2초마다 나오는 둔탁한 "띠용"소리가 그 주법입니다. 

베이스랑 멜로디를 치면서 노는 손가락으로 기타줄을 강하게 '때려' 줍니다.
나얼이 자기 혼자 부르려고 만든 노래 마냥.. 이분 곡은 또 거진 다 이게 들어갑니다. 




(이분의 오리지널인 '코타시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 You are the hero - 20초부터)

*친한 형이 "집에만 있지 말고 뭐라도 해 임마.. 너 잘하자나"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에요.







4. 마사아키 키시베 - Waht's up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데 있어서는 이분이 최고] 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왠 할아버지가 나와서 이병규 라면 수비하듯이 설렁설렁 치길레 이틀이면 하겠는데? 하고 시작했다가 한 달걸린 곡이네요.


*15년 된 동네 친구가 "뭐해 임마, 나와 한잔하게" 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너무 발랄한 곡 위주여서 마무리는 느낌 충만한 서정적인 곡으로!



5. 이병우 - 어머니

이 곡은 그냥 하아.... 그냥 들으시면 됩니다.


* "엄마 미안해.... "






6. 토미 엠마뉴엘 - angelina

제가 아는 핑거스타일 곡 중에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입니다. 
제목 그대로 토미옹의 막내딸 안젤리나를 생각하며 쓴 노래입니다.

손가락이 엄청 길어야 칠 수 있는 곡, 생각 날 때마다 한 번씩 한 10년은 쳤는데 아직도 느낌이 잘 안 나네요.


*"아빠가 미안.. 더 잘할께.. 우리 딸 사랑해~" 이런 느낌이에요.







핑거스타일의 장점
1. 작업에 탁월한 효과 (본인이 날티나게 생겼다면 반전 임팩트로 효과 X2)
2. 새벽에 감성 터졋을때 치고 있으면 스스로 되게 멋있어 보임
3. 연습하다보면 문명시리즈와 같은 타임리프 효과


단점
기타 공부는 안하고 겉멋 위주 카피만 해서 기타가 15년째 안늠


핑스의 세계로 오세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finger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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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건을사랑
15/08/05 04:08
수정 아이콘
코타로 오시오의 황혼 먼저 치고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크크크
대학교때 죽어라 공부 안하던 시간에 그나마 기타 친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선배가 들려줬던 선버스트를 듣고 정신 차려보니 방학이 끝나 있던 기억이 나네요
불대가리
15/08/05 13:16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고 선버스트란 곡을 찾아봤는데 엄청난 곡이더군요.
방학이 아니라 인생 안 끝나 있었던게 다행일 정도네요 크크 엄청 고수시네요
dada5050
15/08/05 05:37
수정 아이콘
맘바사가 중급이었군요.. 황혼 연습하다 그만뒀는데 초급중에 초급이었네요.
불대가리
15/08/05 13:21
수정 아이콘
황혼치실 수 있으시면 dada5050님도 맘바사 한 달에 가능합니다. 진지합니다 저 (경험)
피크로 안 치고 손가락으로 치시면 보이는 것 보다 엄청 쉽습니다.
다시 기타잡으세요ㅠㅠ
늘지금처럼
15/08/05 06:53
수정 아이콘
전 코타로 오시오의 하드레인 추천합니다~

튜닝이 괴랄하긴 하나 튜닝만 알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불대가리
15/08/05 13:21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이분 최소 코타시브 마스터 괴물
노련한곰탱이
15/08/05 07:41
수정 아이콘
몸바사가 중급에서 이미 저와는 다른세계로군요...
불대가리
15/08/05 13:23
수정 아이콘
저 처럼 피크로 정복하겠어! 이 욕심을 버리고 손가락으로 치시면 엄청 쉬워요~
제랄드
15/08/05 07:56
수정 아이콘
코드대로 박자 맞춰서 대중가요 정도만 뚱땅거릴 줄 아는 수준인데 첫 영상부터 정말 어려워 보이는군요; 한 때 작업용으로 자주 기타 튕기며 불렀던 more than words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간만에 기타 사고 싶어지네요. 잘 봤습니다.
불대가리
15/08/05 13:25
수정 아이콘
오 모어댄 워즈 크크 저게 오른손으로 깔짝거리는 주법이 한 일주일 걸리는데 저것만 마스터하시면
왼손 운지는 모어 댄 워즈랑 별로 다를거 없어요. 바로 기타 잡으시면 하실 수 있으실듯!
15/08/05 09:30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곡들이 제법 되네요 흐흐

코드 정도 잡고 치는 초심자들에게는 015B 버전 '슬픈인연' 이나 패닉(이적)의 '기다리다' 정도 추천합니다.
한 일주일 붙들고 치면 칠만 하실거에요.

그리고 요샌 피아노/기타 잘 치시는 분들도 많아서... 레알 작업용으로는 하모니카 추천합니다.
물론 일반 하모니카 말고 크로매틱/비밥 하모니카여야 합니다만...
불대가리
15/08/05 13:26
수정 아이콘
크크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대신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엄청 있어보이는 곡들이죠 크크 제 카피 철학
와 하모니카는 진심 생각도 못했네요. 가지고 다니면서 상시 작업가능... 이분 덜덜...
15/08/05 14:09
수정 아이콘
뒷주머니에서 쓱 꺼내서 yesterday / my way / body and soul 이런 곡을 쓱 땡기면 아주 그냥 분위기가 그냥.....
15/08/05 09:53
수정 아이콘
악기쓰면 반칙입니다 ㅜㅜ
불대가리
15/08/05 13:28
수정 아이콘
착한 반칙인걸로 헤헤
15/08/05 09:5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데'
??????????
불대가리
15/08/05 13:27
수정 아이콘
하지만 쉽다고도 안했... 죄송합니다..
스타슈터
15/08/05 10:33
수정 아이콘
저는 외우는게 그렇게 싫어서 핑스는 결국 포기했습니다.
프리스타일로 스케일과 코드를 적절히 섞어서 반주+보컬 하는 평범한 교회오빠 테크트리를 탔는데,
정작 핑거스타일 치는사람이 더 인기 많아 보이는건 제 착각이 아니라 제 얼굴이 다시 태어나야겠죠.

핑스로 칠줄 아는 곡은 More than words 초반부만 하는데,
맨날 치다말고 "여기까지만 치겠습니다"를 시전해주면 여성 지지자들의 엄청난 "계속 해봐요"세례를 맞이하게 됩니다.
거기서 시크한척 "아 나 귀찮아서 그만칠래~" 하면 순간 자신이 시크한 차도남이 된듯한 환상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거기서 절대 더 칠줄 모른다고 하면 안됩니다.
근데 맨날 개그요소에 궁핍해져서 모른다는걸 폭로하고 모두를 웃게 만들면서 들통나죠.

이래서 안생기나봅니다. 아 오늘 날씨 참 덥네요.
15/08/05 11:10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으면서 제 눈가에 흐르는건 아마도 땀이겠죠
불대가리
15/08/05 13:30
수정 아이콘
일단 눈물부터 닦고..
크크 모어댄워즈 초반부는 진리죠 와 부럽네요 저 공부안하는 카피충이어서
코드 + 스케일 막 하실 수 있는분 부러워요 엄청 고수시네요
15/08/05 11:01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핑스 관련 글을 보게되는군요!!
저는 여자친구한테 마루노치의 새디스틱, Wind song 같은걸 자주 써먹곤 했었는데 효과가 꽤 좋았습니다 크크
불대가리
15/08/05 13:31
수정 아이콘
오오오 시이나 링고 좋죠! 윈드송은 엄청 명곡이지만
제가 추구하는 '있어보이는' <-- 항목에 위배되서 패스 했습니다. 크크 겉멋충
15/08/05 11:31
수정 아이콘
소개해주신 곡들은 초심자가 치기에 격한 내상을 입을 수 있는 곡들인데 괜찮은겁니까 크크크

핑스는 아무래도 기타에서 퍼커션을 만드려는 시도가 많이 있기 때문에, 팜스트로크나 코타시브같이 다양한 주법도 많고 적응하기도 쉽지 않죠.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정튜닝+코드반주에 익숙하신 분들은 쉽지 않습니다. 일단 코드반주랑 비교하면 암보량이 차원이 다르기도 하구요.

제가 한 때 핑거스타일에 빠져서 하루종일 밥먹고 기타만 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시절 저랑 같이 핑거스타일 하던 형이 몸바사를 거진 반년동안 연습해서 암보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나 그 형이나 그래도 통기타는 2-3년정도 쳤던 경력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아무튼 핑스에 입문하시는 초심자 분들께 몇 가지 팁을 드리면,

1. 가급적 첫 곡은 정튜닝으로
- 핑스에는 다양한 튜닝이 많습니다. Down D(가장 두꺼운 6번현의 정튜닝 음 E를 내려 D로 맞추고 연주하는 튜닝), 더블 Down D(6현과 1현의 E음을 모두 D로 내리는 튜닝), DADFAD(순서대로 6번현부터 D-A-D-F-A-D로 맞추는 튜닝.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이게 D코드의 구성음임을 알아채셨을 겁니다. 이 튜닝의 핵심은 개방현만으로 D코드 튜닝을 맞추는 것이고, 그렇기에 별칭으로 오픈D 튜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DADGAD(순서대로 D-A-D-G-A-D로 맞추는 튜닝입니다. 이 튜닝은 개방현일 때 Dsus4 코드의 음으로 구성되고, 오픈 Dsus4튜닝 혹은 부르기 쉽게 닷갓 튜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아무튼 참 많은 튜닝이 있고, 이에 맞춰 작곡된 튜닝곡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첫 곡을 정튜닝으로 하길 추천하는 것은, 첫째로 초심자의 멘붕 혹은 지루함을 코드반주로 바로 해소하기 쉬운 튜닝이며, 둘째로 어디 놀러갔을 때 핑거스타일 한다고 튜닝하고 있으면 모냥빠지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겉멋은 준비한듯 안한듯 고퀄리티를 뽑아낼 떄 나옵니다.

특히나 더 초심자에게 추천드리는 점은, 대중가요 혹은 익숙한 곡들의 컨버전은 정튜닝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에 있습니다. 저처럼 방구석 기타리스트를 지향한다! 라고 하시는 분이라면 그다지 와닿지 않는 점이겠으나, 아무래도 이목을 끌기에는 아는노래+즉흥연주(실제로 즉흥은 아니지만요 크크) 조합이 좋지 않겠습니까.

2. 타격기가 들어간 곡은 박자를 절지 않을 때 부터
- 이 부분은 다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할 것 같네요.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본문에 나온 곡들 중 코타시브, 팜스트로크, 태핑하모닉스 등 별별 기술이 가미된 소위 타격기가 들어간 곡들의 화려함에 반해 핑거스타일에 빠지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Wings~You are the hero~ 같은 코타로 오시오의 곡들이구요.

그러나 초심자분들이 정말로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것들이 곡의 화려함과 독특함을 형성하는데 기여해주는 요소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곡의 큰 틀과 주요한 멜로디라인을 뽑아내는 것은 바로 핑거링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핑거링은 바로 정확한 박자와 정확한 운지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죠. 핑거링은 참 까다로운 녀석입니다. 타격기들은 대충쳐도 소리나고 그럴싸해보이는데, 핑거링은 운지 잘못하면 삑사리나기 십상이고, 박자를 절면 듣기에도 이상하죠.

그렇기 때문에, 듣기 좋은 곡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타격기든 핑거링이든 간에 박자와 운지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습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죠. 제가 조심스럽게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곤란함이 있겠습니다만, 타격기를 중심으로 핑거스타일에 입문하신 분들은 대개 박자를 심각하게 접니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박자를 전다는 사실을 녹음 혹은 남들 앞에서 시연하기 전까지는 알지 못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한번 손에 익은 박자는 고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는 박자라면 곡의 완성도를 저해한다는 사실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테구요.

내가 연습한 곡을 남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라는 그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왕 하는 연주라면 멋지고 완벽하게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 같은 경우에는 암보는 거진 1~2주안에 끝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 앞에서 연주해볼만 하겠다.. 라는 생각이 든 것은 최소 한 곡을 두달 이상 팠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팠던 대부분의 곡들은 서정적인 곡들이었고 그렇기에 기타 음에 감정을 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었기에 원곡과의 대조를 통해 강약과 음색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곡의 완성은 암보 혹은 타격기의 숙련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본적으로 한 상태에서 강약과 톤을 조절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는 것이지요.

3. 그럼 초심자들은 무슨 곡을 치라고?
- 지루하긴 합니다만 Like Wind 혹은 Wind Song을 추천합니다. 이 두 곡을 추천한 이유는 1. 정튜닝 곡이며, 2. 타격기가 배제된 곡이며, 3. 통기타 반주에 사용되는 아르페지오 주법에서 크게 다르지 않기 떄문입니다. 특히나 두 곡은 서정성이 강한 곡이기에, 곡을 이쁘게 치고싶다면 박자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요. 이 두곡을 암보한 채로 정박자로 친다는 것도 초심자 여러분들께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곡은 마사아키 키시베의 정튜닝 곡 Midnight Loneliness입니다만 앞 두곡에 비해 운지가 어려운 편이고 박자의 맺고 끊음이 암보시에 다소 난해한 편이라 어느정도 핑거링에 대한 이해가 된 뒤 쳐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그래도 안될놈은 안된다.
- 가장 중요한 팁을 빠뜨렸네요. 아무리 핑거스타일 잘 하고 멋드러지게 친다고 해도 안될놈은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죄 남자들만 꼬여서 알려주기만 했었네요 후우..... 들이는 노력만 따진다면 그냥 인디밴드 곡 카피해서 노래하는 편이 훨씬 잘 먹힐겁니다 -0-
불대가리
15/08/05 13:36
수정 아이콘
본격 본문보다 알찬 댓글 인정합니다.
하아 제가 산양님한테 이렇게 차근차근 기타 배웠으면 이따위 기타실력이 아닐텐데 아깝네요 ㅠㅠ

그래도 역시 핑스하면 겉멋 아니겠습니까! 크크
집고양이니달리
15/08/05 11:51
수정 아이콘
pgr에서 핑거스타일 글을 보다니 정말 반갑네요 위에 산양님께서 추천해주셧지만 초심자분은 Like Wind,Wind Song 그리고 hana 정도를 추가로 추천드립니다. 황혼은 처음 완주했을대의 뿌듯함을 잊을 수 없네요! 많은 분들이 해보셨으면 합니다. 악기라는 취미가 정말 매력적인것 같아요
15/08/05 11:57
수정 아이콘
hana 좋죠! 다만 튜닝이 닷파드라서 초심자 추천곡에선 일부러 뺐습니다 하하.

개인적으로 키시베 옹 팬이라서 기적의 산을 정말 좋아합니다. 가장 처음 암보 끝냈던 곡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패턴이 비슷하기에 기적의 산 패턴을 토대로 다른 곡들도 같이 연습했던 기억이 나네요.
불대가리
15/08/05 13:37
수정 아이콘
핑스가 워낙 방구석 취미라서 pgr에서 키시베 아는분을 만낫다는 것 자체가 신기방기합니다. 기적의 산, 하나 엄청 담담하고 멋진 곡이죠.
영원한초보
15/08/05 11:55
수정 아이콘
난이도가 너무 쎄네요.
로망스 정도로는 너무 시시할까요?
그런데 이정도도 못치면 위에 곡들은 시도하기도 힘들 것 같네요
제가 아재라서 그런가 예전에는 카바티나가 작업용 최정상 이였는데
15/08/05 12:01
수정 아이콘
트레몰로 빼면 로망스가 훨씬 쉽습니다. 다만 트레몰로 넣어서 하는 로망스는 거의 최상급 난이도죠.
그리고 통기타로 카바티나 치는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바레라 손이 너무 아파서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흐흐흐.

요 근래의 핑거스타일은 코타로 오시오 영향을 많이 받았기도 했고, 퍼커시브가 음가가 끊기는 점이 멜로디+박자를 같이 가져가려는 핑거스타일에서 대안으로 코타시브를 주로 쓰다보니 아무래도 이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진 감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타시브 안들어가는 곡들도 여전히 많으니 충분히 도전해볼 만 합니다.
15/08/05 12:06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핑스에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기타를 가르쳐줄 때 비유했던 것이 있는데...

기타는 수학과 같다. 정말 어렵고 더디지만 한 곡 한 곡 넘어설수록 점점 실력도 늘고 곡도 점점 빨리 익히게 된다.
근데 핑거스타일은 예외다. 한 곡을 넘어가도 다른 곡 만나면 또 멘붕이다. 이렇게 설명했던 것이 기억이 남네요

그래도 유투브에 왼손 운지부터 오른손 주법까지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동영상도 많고
잘 알려진 곡들의 경우 악보를 구해다 보시면 왼손/오른손 손가락 번호까지 나와있으니 시간만 어느정도 투자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겁니다.
불대가리
15/08/05 13:42
수정 아이콘
"근데 핑거스타일은 예외다. 한 곡을 넘어가도 다른 곡 만나면 또 멘붕이다." <-- 이 부분에서 좋아요 2천개 드리고 싶네요
핑거스타일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크크
불대가리
15/08/05 13:41
수정 아이콘
카바티나 저는 손가락 짧아서 잘 못치는 부러워요.
어렵지 않습니다. '좀 있어 보일 뿐' 입니다. 제 카피 철학이죠 크크
카바티나 치실 수 있으면 단언컨데 한,두달의 연습으로 전부 영원한 초보님껄로 만들 수 있어요
파란아게하
15/08/05 12:02
수정 아이콘
기타, 기타를 치자!!!
불대가리
15/08/05 13:44
수정 아이콘
파란아게하, 아이디부터 벌써 핑스인의 냄새가 납니다.
*alchemist*
15/08/05 14:43
수정 아이콘
맨날 곡 코드 카피 한달 정도 버닝해서 하고 그다음에 푸쉬식 1년은 넘게 꺼져있는 ^^;
야매기타인입니다만 크크
이런거 보면 꼭 들어가서 기타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샘솟습니다..
근데 하고 싶은 분야가 솔로도좋지만 밴드라..참 쉽지않네요.. 흐흐
포도씨
15/08/05 15:26
수정 아이콘
알함브라의 궁전이 작업용으로 최고라고 알고있는 나는 역시 할배...ㅡ.ㅡ
서흔(書痕)
15/08/05 17:30
수정 아이콘
저는 서정적인 것에서 벗어나보려다 코타시브에서 좌절한 경험이...
당신의조각들
15/08/05 18:54
수정 아이콘
레드슈즈댄스라니.. 파이트 어디갔습니까 파이트; 너무 쉬워서 안 넣으신건가

그런데 진짜 핑스 글 보니까 반갑네요 흐흐 다시 몸바사를 좀 다듬어볼까..
15/08/05 19:14
수정 아이콘
챗애킨스
조패스(핑거스타일로 넣기에는 뭐하지만 일단 피크를 잘 안쓰니까! 기타혼자서 왠만하면 다하니까!)
추천해봅니다
다록알
15/08/06 00:41
수정 아이콘
마츠이 유키의 you and me 는 tutorial 영상이나 악보 같은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유투브에 대충 찾아봤는데 잘 안나오네요~
불대가리
15/08/06 11:17
수정 아이콘
말미에 적어논 카페에 악보 + 강좌 다 있습니다. 카페 가입하시고 you and me 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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