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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6 15:49:21
Name Crystal
Subject [일반] 컴퓨터 중고나라 쿨매 후기.
기존 i7 2600 에다 15년초 커세어 h75 수냉쿨러, 지스킬메모리8g을 새로사고 케이스도 새로살때
cpu수명이 다할때까지 안고가자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몇일전 윈도우10, 윈도우7 정품인증이 1년이고 그 이후엔 메인보드을 인식해서 정품유무을 가린다는 글을 읽었 습니다.  그리고 제 메인보드가 떠 올랏습니다. 3년as기간도 끝난 메인보드 업체에서 교환해줄 메인보드가 없다며 난색을 표한 메인보드를 말입니다.
어떡하지 생각하던중 기존에 썻던 12년 12월달에 산 파워렉스600w, 아파치공랭쿨러 을 조합하면 잘 팔고 5820k 넘어갈수 있겟구나 생각햇습니다.
윈도우10. 다이렉트12 에서는 멀티코어일수록 게임성능이 좋고 인텔 750ssd 성능을 추가하면 꿈의 pc나래가 완성되었습니다.
중고나라에 30만원에 올리고 몇시간 후에 전화가 와서 저의집으로 오면 깍아주냐고 해서 만원깍아준다고  하고 다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사이에 23만원에 팔생각 없냐는 조선족 어투 사람이랑 cpu만 팔생각 없냐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중고로 팔 컴터을 파워렉스600w로 교체하고 부팅하니 윈도우로고에 블루스크린이 뜨는겁니다.
원인을 알고보니 램 2번슬롯이 고장난것입니다. 또한 수냉쿨러 부품가운데 메인보드 뒷부분 고정나사틀이 메인보드에 박혀서 안빠지는 겁니다.  나사랑 집게 갖고 뺄려고 하니 메인보드가 빠개 질까봐 못하겟는겁니다.
그래서 구매자한테 애기 하니 가서 타협 보자는 겁니다.
다음날 집에와서 여차저차 협상후에 q9550때 같이 쓰던 하드디스크와 커세어h75.dvd롬 넘기고 28만원 받았습니다.
구매자님의 i7 2600 구입용도는 자녀가 2명 있는데 메이플스토리2 갖고 싸워서 이참에 컴터을 구매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와서 톨게이트 기름값 빼면  남는게 없다는 말에 넘어가서 예정에 없는 부품을 넘겨줬는데 뭔가 기분이 손해인것 같기도 하고 컴터 잘모르는 아저씨한테 넘긴것 같은 느낌입니다.
i7 2600
Z77 기가바이트. 12g ddr3램. 커세어 h75수냉쿨러.아파치쿨러
500g 하드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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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스
15/07/26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중고나라에서 거래 할때 무조건 직거래에 네고 없다고 못박습니다. 조금이라도 흥정할거 같으면 그냥 차단해버려요.
문재인
15/07/26 16:03
수정 아이콘
괜찮은 사양 그냥저냥 무난히 파신듯 합니다.
사시는 분도 그래도 좀 컴퓨터 아시고 이상 부분 다 감안하고 사가신 것이니 별 일 없을거에요.
저는 컴맹수준인 분(놈)에게 팔았다가 별별 소리 듣고 심지어 사기라고 고소까지 당해서 더러워서 환불해준 경험이 있었네요.
근데 환불 해준 컴퓨터 다시 받아 돈 더 받고 다른 분께 판건 이득..모르면 새 컴을 사야죠.

컴퓨터쪽은 다나와장터 거래가 더 깔끔하다 생각합니다. 아는 양반들만 모인 곳이라서요.
15/07/26 16:2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컴부품 중고는 컴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이 다나와가 깔끔하죠..
공허진
15/07/26 16:22
수정 아이콘
연초에 디아3용으로 쓰던 게이밍노트북(os미포함) 중고나라에 팔면서
학생네고,교통비네고(거절),윈도우 좀 깔아주세요, 드라이버도 다 잡아주세요, 알바비 나오는 5일뒤에 살게요 까지는 애교로 봐줬는데
지하철역 도착 10분전에 문자 달라고 했는데 문자 받고 나갔더니 1시간 뒤에 오더군요 (얼어죽는줄)
물건 다 확인하고 가져 가 놓고 잠시후 인터넷이 안된다고 망가진거 판거 아니냐고 전화해서 따지더군요

'와이파이 비번 넣으셨어요?'
'....'
자제해주세요
15/07/26 17:02
수정 아이콘
중고거래라는게 참 어렵죠. 아무래도.

저는 그래서 중고나라에서 거래하기보다는 파는 물품에 대한 커뮤니티가 있는 경우엔 그 커뮤니티에서 거래하는걸 우선으로 둡니다.
레고는 레고카페에서, 모형자동차는 모형자동차 카페에서..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알고 있지만 중고거래만큼 크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래 커뮤니티는 또 없기 때문에 어렵긴 하죠.

얼마전엔 10만원대 포장도 뜯지 않은 새 공유기를 급처하려고 시세보다 1~2만원 저렴하게 내놨는데도 불구하고 네고요청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오빠나추워
15/07/26 22:1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니까 pgr에도 장터 게시판 비슷한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벤트나 나눔 같은거 통합해서...

개인적으로 중고나라 등의 온라인상 거래를 6~7번 정도 했는데 단 한번도 진상인 사람 만난적이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구매자이던 판매자이던 깔끔하게 끝났던거 같네요.

판매자일 때 몇가지 조건만 갖추면 진상 고객 만날 확률이 확 줄어 드는거 같습니다.
1. 직거래
2. 상대 구매자가 네고를 요구하거나 어릴거 같은 냄새가 나면 바로 판매를 깔끔하게 포기하는 정신력

저는 이 두가지 원칙만 지켜가면서 거래했는데 조금도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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