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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06 17:07:56
Name 잠이오냐지금
Subject [일반] 이거 어장관리인가요?!(일주일후)
안녕하세요 잠이오냐입니다

저번주에 친한 여자인 친구와의 사건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qna&no=63287&page=20(본문링크)
많은 분들이 어장이다 아니다 니가 잘못한거다 라는 의견을 많이 주셨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 멘탈이 터져서 밥도 잘 못먹고 회사도 멍만 때리다 퇴근하고.. 심지어 롤도 하기 싫었습니다...!!

어쨋든 멘붕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다 주말에 왓고 역시나 스터디에 나갔습니다
그녀와 반갑게 인사한 후 열공(인척)한 후 간단히 저녁을 먹고 술 한잔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고백해 버렸습니다...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해서 거의 빈속에 술을 먹었더니 엄청 취하더라구요..-_-;;
그녀는 일단 바로 대답해야 하는거 아니지? 하며 저를 달랬고..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취해서 제가 먼 소리를 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고백은 한듯 합니다..

저는 원래 남친 있는 여자는 절대 여자로 보지 않습니다..
정말 이쁘고 제 이상형이라도 와.. 남친 개부럽... 이러고 마는 스타일인데..
처음입니다..
남친있는 여자에게 고백한건...
하지만 애기하지 않으면 안될듯 해서 했습니다(술김이지만..)
어떤 결과로 저에게 올지 만약 잘 된다 해도 저는 계속 전 남친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겠죠...

후회할수도 있다라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고백을 하든 안하든 그 후회는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아.. 오늘도 역시나 회사는 멍 떄리러 나왔나 봅니다..할일이 많은데...흐흐;;
점심때 연락이 왔어요.. 오늘 끝나고 보자고..
두근두근하지만.. 결과는 안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같이 공감해 주시고 조언까지 해주셨는데..
PGR21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려야 할거 같아서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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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RDLE ONE
15/07/06 17:10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저께 끝났습니다만

적어도 글쓴이님께는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바위처럼
15/07/06 17:15
수정 아이콘
정말 닉네임처럼 잠이 안올거같네요. 어느쪽 결과든.
파란아게하
15/07/06 17:15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았던 1인으로서 좋은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5/07/06 17:15
수정 아이콘
별로 행운을 빌고 싶진 않군요
王天君
15/07/06 17:20
수정 아이콘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삼색이
15/07/06 17:17
수정 아이콘
임자있는 사람은 안 건드는게 일종의 보이지않는 룰이긴한데 정말 운명이라면 고고싱해야죠
행운을 빌어요
양주왕승키
15/07/06 17:18
수정 아이콘
행운을 빕니다. 친구로 지내자는 시덥자는 말에 멘탈 터지지 마시고..

혹여라도 거절당했을때 남자친구 있는거 알았다..이런 대답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15/07/06 17:19
수정 아이콘
이게 근데 남친 있는 여자한테 고백해서 사귀었다고 해도..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혹시나 똑같이 될까봐
저도 지금 남친 있는 여자분을 좋아하고 있는데 불안함을 느낄까봐 좋아하는 티도 안내고 그냥 좋은오빠 하고 있거든요.
15/07/06 17:23
수정 아이콘
짝있는데 넘어가는 여자들 내짝이 된다해도 달라지는건 없어요 이점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리스트컷
15/07/06 17:24
수정 아이콘
한번사는 인생. 후에 아쉬운거보다 지르는게 좋아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아쉬울 정도 인연도 드물더라구요.. 심사숙고 하셨다면 응원하겠습니다만.. 술김에는 제 마음속에선 영..
15/07/06 17:27
수정 아이콘
고백을 어떤식으로 했는지가 중요할 것 같네요.
물론 글쓴이께서 남자친구 있는 걸 간접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상대방에게 들은 게 아니잖아요.

직접 남자친구 유무를 물어본 후, 없다고 할 경우 고백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Outstanding
15/07/06 17:56
수정 아이콘
이건 글쓴님이 잘하신거에요. 남자친구 있다그러면 그만둘거다.. 그런 생각이 아니면 남자친구 있냐는 질문은 무의미한 질문이에요. 남자친구 있다고 대답했는데 고백들어가면 남자친구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집고 들어오려는(실제로 그렇지만) 나쁜 인상만 받게되겠죠. 그냥 남자친구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행동해줘야 성공할수 있을거에요
15/07/06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친구 있다고 예기하면 고백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 남친 입장을 생각하면요.
Outstanding
15/07/06 18:0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야.. 그래야죠
지나가다...
15/07/06 17:31
수정 아이콘
취중에 고백하신 것이라면 그 분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고, 별로 인상이 좋지 않게 남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맨정신에 고백하시는 편이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lupin188
15/07/06 17:35
수정 아이콘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항문털8cm
15/07/06 17:35
수정 아이콘
마음은 백퍼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입장 바꿔 생각하면 피꺼솟.
비둘기야 먹자
15/07/06 17:52
수정 아이콘
강렬하네요 아이디 ㅡ.ㅠ
질럿퍼레이드
15/07/06 17:41
수정 아이콘
독하게 맘먹으시고..
운동이나 lol에 집중하시면서 잊으시는게 ....

1년넘게 속이고 (현남친도.. 글쓴님도..)
썸플레이하는 여친을 어떻게 믿습니까
나일레나일레
15/07/06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적극 동의합니다.

가까이하면 안되는 부류의 사람이죠.
15/07/06 17:53
수정 아이콘
애인있는사람이 넘어올수도있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저만 고통스럽더군요
만나는게 항상 좋을때만 있는게 아니라서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니 더 괴로웠었다는..

한번에 확 넘어오게 못하시면 과감하게 포기하시길..
하늘빛
15/07/06 17:56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잘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걸 다 떠나서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홧팅하세요!!!
15/07/06 17:58
수정 아이콘
유부녀도 아니고, 좋으시면 임자 있건말건 질러볼 수도 있죠 뭐.

거절이라는 결과가 나와도 글쓴 분은 할말 했으니 나중에 이불을 차더라도 속은 후련할테니 손해 보는 것도 별로 없고요.

행여 이 일을 계기로 여성분과 관계가 소원해지더라도 그냥 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세요.
한달살이
15/07/06 17:59
수정 아이콘
당장의 아픔이 될지라도..
찝찝하게 후회 남는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게 좋은거에요.
어차피 나중가면 충실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되는 때가 많이 옵니다.
자의건 타의건..
무라딘
15/07/06 18:01
수정 아이콘
좋은선택하신듯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화이팅
Aneurysm
15/07/06 18:01
수정 아이콘
폰을 어쩌면 일부러 놔두고 간것,
또 한 카톡본걸 모르지 않을확률이 굉장히
높다는것이
결과에 상관없이 뭔가 좀...그렇네요

그치만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니,
운명은 몰라도 인연은 있다고 믿기에
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허리부상
15/07/06 18:03
수정 아이콘
글쓴이 입장에서는 별로 생각할 필요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는 불쌍하네요;
제 여자친구가 고백받고도 남자친구 있는걸 밝히지 않고 "바로 대답해야 하는거 아니지?" 이랬다면 저는 헛웃음이 나오며 그냥 영원히 빠이빠이..

어쨌든 이래놓고도 나중에 가서 "사실은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잘 풀리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응원하겠습니다~
15/07/06 18:14
수정 아이콘
잘 되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호구미
15/07/06 18:24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나 그 여자보다는 남자친구 쪽에 공감을 하고 싶어지는군요.
여고생
15/07/06 18:28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차이는게 님도 사는길입니다. 그 사람 다 아는거 같죠? 사귀게 되면 더 심하게 당할날이 오실겁니다.
단호박
15/07/06 18:30
수정 아이콘
뭐 현 남친에게 불만족스러우면 딴 남자랑 썸 탈 수도 있는거죠. 결혼한 것도 아닌데... 썸타다 눈 맞으면 갈아타는 거구요. 개인적으로 썸타는 거는 바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상대 여자분이 꼭 글쓴분과 사귀게되어도 원래 그런 여자니까 반드시 바람날거다란 생각에 쉽사리 동조가 안드네요.
잘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용기 내신것 그 자체로도 글쓴분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neurysm
15/07/06 18:54
수정 아이콘
남녀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근본적인 이유는
어느정도 본능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호박님이 말한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여성분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여성알못으로써
진심으로 궁금한게 있는데 여쭤봐도 될까요?

자기자신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자신의 남자친구가 저렇게 행동해도
이별각일정도로 굉장히 화나고
상처받지 않고,
그 또한 이해되는건가요?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다가,
이성관련글이라 정말 너무 궁금해서
여쭤보네요.
단호박
15/07/06 22:22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그러기 때문에 상대방이 그러면 배신감을 느끼긴 하지만 상대방이 나쁘다고는 생각이 안합니다. 그냥 내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지 아무 여자 만나서 다 그럴 놈이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바람났느냐 안났느냐가 이별각이 아니라 제가 헤어지고 싶느냐 아니냐가 이별각이라... 다른 여자랑 썸타다 걸린 정도면 전혀 이별각 아니네요. 대놓고 양다리 치다 걸리면 또 몰라도....

다만 저같은 경우가 여자들의 전부는 아니죠. 남친 있으면 철벽치는 사람이나 바람을 극혐하는 여자분들은 남친이 썸타면 싫어합니다... 그래도 뭐 애인 생겨도 재고 다니는건 여자가 남자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남친 있든 말든 들이대는 남자가 많으니 재게되고 남자는 그렇게 들이대는 여자 많은 경우가 별로 없으니까요. 다만 없어서 재지않을뿐 들이대는 사람이 생겼을때 넘어가는 확율은 개인적으론 남자들이 훨 높다고 생각하네요. 여자는 10 유효슈팅에 1골 각이라면 남자는 2 유효슈팅 1골 정도 된다고 봅니다... 이건 제 개인 의견!
Aneurysm
15/07/06 23:33
수정 아이콘
쉽지않은 분위기임에도
그치만 그냥 지나칠수없음에
덧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거기다가 재덧글을 단게
조금은 실례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나 솔직하게 덧글 달아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에 적으신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적은 말들도 다른면을 바라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저도 남기신 말처럼 남녀에 대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비단, 남녀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
매번 생각하거든요.
우린 비슷하면서 다르구나,
다르면서도 참 비슷하구나 하구 말이에요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그래서 그럴꺼에요.

그리고 단호박님께서
덧글남기신것처럼(아마도)
이 주제에 대해선 저도 참
쉽게 못 지나치겠더라구요.
사랑에 대해서
어릴때 꿈꾸던것처럼 그런 가치관이
가시질 않아서 말이에요
예전에 마지막으로 스쳐지나간 사람을
4년넘게 바라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난 상대방을 좋아한게 아니라
그냥 고집을 부렸던걸까?
그런 나 자신을 사랑한걸까?
그렇게 위 덧글에 적으신것처럳
그냥 그런이유들때문이였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에요.
뭔가 쓸데없는 말이...-_ -;
아무튼 남겨주신 덧글 정말 잘 읽었고
공감하며, 정성스레 남겨주셔서
잘 읽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제이슨므라즈
15/07/06 18:32
수정 아이콘
제가 그 남자친구입장이라면 대단히 속상할거같단 생각이 먼저들면 글쓴이분께 실례이려나요.
다만 잘되더라도 반대로 다른사람에게 글쓴이분에게 한거처럼 할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분명 머리속에 남아있을거같아요
영혼의공원
15/07/06 18: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른들은 연애를 한다.내일을 기다리게 하고, 미래를 꿈꾸며 가슴설레게 하는 것연애는 어른들의 장래희망 같은 것 -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

부럽네요 ^^
사과씨
15/07/06 18:42
수정 아이콘
취중에 너 남친 있는거 알아~ 뭐 이런 말씀만 안하셨다면 잘하신거에요. 참았던 속내 취중에 드러낸 거라 상황도 자연스럽고... 고백 방법이 성공률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미미하기 때문에 혹시 술김에 고백해서 될일도 안되는건 아닐까 하는 의미없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여자분이 남친 있다는 얘기 안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며 어장시전하는 케이스가 가장 최악의 결말이겠군요.
15/07/06 18:55
수정 아이콘
뭐 잘하셨어요.
개인적으로 매너있고 순수하고 그런것만이 인연이고 사랑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15/07/06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차이는게 두 남자 모두에게 해피엔딩이네요.
여자는 이미 글렀........
ArcanumToss
15/07/06 19:04
수정 아이콘
"바로 대답해야 하는거 아니지?"라고 했다면 님에게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남녀관계라는 것은 상도덕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흐흐
15/07/06 19:10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여자는 사귀면서도 스트레스 쌓일 일이 많을 것 같지만 어차피 글쓴이 분도 여기 댓글에 따라 행동하기보다는 결국 마음가는대로 하실겁니다 사람 마음이 끊는다고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잘되든 안되든 응원합니다 살면서 겪는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버쉬러브
15/07/06 19:14
수정 아이콘
경험담이지만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까봐 말씀드리기 그러긴 한데 그래도 한마디하자면
바람안핀 여자는 잇어도 한번만 핀여자는 없다란 말씀 드리고 싶고 옆에서 지켜본 결과 한번이 어렵지
한번 그런경험을 갖게된 남자든 여자든 먼가 그 설명하기 어려운 가치관의 파괴같은게 생겨서 임자가 잇는데도 다른사람 만나는걸 아무렇지도 안하더군요
원래 안그랫는데 한번 그러고나니 계속 그러더라구요
그여성분을 이미 사랑하고 계시니 어쩔수 없는것이지만 언제든 그여자분은 님에게도 똑같은행동을 서슴없이 할꺼란거 알아두셔야합니다

명심하십시요그여성분이 님이 처음이라면 그여성분도 약간의 양심의가책을 느끼며 님을 만났겟지만
다음 부터는 남자친구 잇어도 다른 남자 만나썸타는거에대해 꺼리낌이 없어집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순전히 경험담에 의한 말이었습니다
오스카
15/07/06 19:23
수정 아이콘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게 된다는 말도 있죠..
그 분 남자친구분에게는 몹쓸짓 하신 거예요.
15/07/06 19:29
수정 아이콘
남친 있는 걸 밝히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라.... 흠...
python3.x
15/07/06 20:01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그 다음날부터 바로 연락 안할거 같은데.....
15/07/06 20:09
수정 아이콘
잘되시면야 좋겠지만 응원은 못하겠네요.
안암증기광
15/07/06 20: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로 궁금한건데, 연인이 있는 상황에서 주변에 지금 사귀는 사람 없다고 말하는게 정말 나쁜 짓인가요? 물론 다른 사람으로 갈아탈 의도 없을 때요. 전 솔직히 자주 그러거든요. 사귀는 사람 있어도 친한 친구들 제외하면 그냥 없다고 해요. 그래서 사귀는 사람 있는 상태에서 대쉬도 받지만 그땐 딱 사실대로 말하구요. 없다고 하는 이유는 있다고 밝히면 괜히 꼬치꼬치 물어보고 가끔 귀찮게 해서인데.. 흠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python3.x
15/07/06 20:23
수정 아이콘
보통은 싫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연인 입장에서든 거짓말 듣는 입장에서든
게다가 이쪽은 대쉬받고도 남자친구 있다는 얘기를 안한것 같구요.
동물병원4층강당
15/07/06 20:47
수정 아이콘
밝히지 않는거랑 없다고 하는건 천지차이죠. 없다고 하는건 그냥 거짓말입니다. 무슨 의도로 거짓말을 했을까? 라고 당연히 생각하지 않을까요?
Love&Hate
15/07/06 20:58
수정 아이콘
별 문제 없다고 봐요
본인 의도를 숨기고 떠보는 사람들에게 솔직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넷상에서는 배려의 요구치가 많은 곳에서 과잉이지만 여튼 작업남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지나친 배려를 요구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솔직하게 부딪혀오는 사람에게만 솔직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Aneurysm
15/07/06 21:21
수정 아이콘
상황마다 다르겠지요.
모든 상황은 굉장히 혹은 미묘히 다르니까요.
( 비단 이런문제뿐 아니라.)
각각의 상황안에서 자신의 신념과
자신의 연인에 대한 존중이 있는답을
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들더라구요.
에버쉬러브
15/07/06 22:46
수정 아이콘
말 을 안하는거와 남친잇는걸 부정하는것과는 별개죠
이유가 잇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됫는데 3년이 지나니 그게 상당히 안좋은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15/07/06 23:35
수정 아이콘
이유는 일면 이해가 가지만
연인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안좋겠죠...!?
arq.Gstar
15/07/07 01:34
수정 아이콘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의 문제죠.
다만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나랑 얽히면 내가 상처받기 때문에 그렇게 살지 말라고 비난하는거 아닐까요?
피아노
15/07/07 11:4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문제없는 가치관에 따른 개인의 선택이라 잘잘못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죠. 분명한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라는거죠. 애인과 거짓말한 상대와 본인이 삼자대면했을때, 그 거짓말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를 서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본인은 '민망'하고(아니라면 대.단.한 사람일거구요) 애인은 '배신감'이 들거며, 상대는 나한테 왜 '거짓말을 했냐'라는 의문을 품게하는 행동이죠. 한마디로 앞뒤가 다른 행동인데 이를 뒤가 구리다고 보통 표현하죠. 물론 본인이 그 행동에 떳떳하여 죄책감만 없다면 누구도 그 행동을 타박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아갤러
15/07/07 01:3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의 마음가는데로 결과가 나오겠지만 연애하는 제입장에선 여자분의 태도가 썩 호감가진않네요
아침바람
15/07/07 01:46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 고백하거나 그럴때 술은 안드시길 추천합니다.
대니얼
15/07/07 08:25
수정 아이콘
결과가 궁금하네요?
한달살이
15/07/07 09:54
수정 아이콘
일부러 하루 지난 지금 다시 찾아왔는데.. 결과가?
15/07/07 10:14
수정 아이콘
저번글부터 이번글까지 몰아봤습니다.
근데 글 내용만으론 딱히 어장관리란 생각은 안들어요. 글쓴분이 좋아한다고 확신을 준것도 아니고(물론 여잔 호감이 있다는걸 느끼고 있겠지만 단순히 느낌과 확신은 꽤나 다르죠) 물질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이용한거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어장관리라고는 안보여요. 글쓴분께는 죄송한 말일수도 있지만 뭔가 확실한 액션을 취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혼자 많이 생각하시고 착각하신게 더 큰거같아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먼저 대쉬하고 적극적이 되는건 사실 어려워요. 남자가 소극적이면 더더욱. 그리고 썸타는 기간이 2년이란건 사실 말이 안되요. 여자들 친구들한테는 손잡는 정도의 스킨십은 잘합니다. 그러니 그런 부분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요.
여자들이 남친이 있다고 밝히지않는건 밝히기가 부담스럽거나 남친이 주변에 소개시켜주긴 좀 그렇다거나 그냥 말하기 싫거나 등의 여러 이유가 있어요.

다른 분들께선 아주 좋고 도덕적인 조언을 해주셨지만 전 다른 얘기를 해드릴게요.
어차피 생각과 마음은 달라서 생각한대로 마음이 따라가긴 어려울거에요. 좋아한다면 마음이 이끄는대로 해보세요~ 잘되면 더욱 더 사랑할 수 있고 안되면 미련과 후회없이 보낼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사랑, 호구같은 사랑, 애타는 사랑, 이기적인 사랑 등 모두 경험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라도요.

또 여자분들중에 저런 분들 의외로 굉장히 많고 나에게 저렇게 했던 여자가 다른남자한테는 안그럴수도 있고 나한테 착했던 여자가 다른남자한테는 그럴수도 있으니 속단이나 예단은 금물입니다. 남자는 보통 결과만 생각하지만 나온 결과를 얻기위해 어떠한 입력값과 과정을 거쳤는지도 생각해봐야지요~
솔직히 글쓴분이 우선이니 남친이 있던없던 너무 생각하지말고 좋으면 대쉬해야됩니다. 그런거 다 따지면 좋은 여자 못만나요. 남자들은 여자들의 결정과 선택을 허수아비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자가 남친이 엄청 좋으면 다른남자에 대해 철벽치고 그냥저냥 만나는거면 여유를 둡니다. 본인에게 여자에게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너무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하거나 가식적인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지마세요. 언젠간 연극은 끝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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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271 [정치] 계엄 성공후 통일한국을 만들었다면? [5] 헝그르르218 24/12/23 218 0
103270 [일반] [2024년 결산] 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전문위원 활동기 [22] 성야무인3383 24/12/22 3383 30
103269 [정치] 사전선거운동 금지에 걸린 '이재명은 안돼' [62] 계층방정11308 24/12/22 11308 0
103268 [정치] 미래 한국에서 누가 할 수 있을까요? [105] 헤이주드9499 24/12/22 9499 0
103267 [일반] 무파사: 라이온 킹 짧은 후기(스포) [9] 하이퍼나이프3872 24/12/22 3872 1
103266 [일반] 한국 축구와 한국 교육 그리고 AI [24] 번개맞은씨앗3777 24/12/22 3777 0
103264 [정치] 나는 왜 음모론에 귀가 팔랑일까 - 이해하고 싶어서 [56] 네?!4837 24/12/22 4837 0
103263 [정치] 오늘 시위 참가한 깃발들 모음 [59] 빼사스10133 24/12/21 10133 0
103262 [일반] [만화] 이번에 리디 마크 다운으로 질렀던 만화책들 감상 [22] Cand3803 24/12/21 3803 6
103260 [정치] 심판한다는 착각, 뽑는다는 착각 (기계적 환국론에 대한 비판) [108] 린버크8965 24/12/21 8965 0
103259 [정치] 개혁신당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173] 헤이주드9828 24/12/21 9828 0
103258 [정치] 김상욱 의원의 정치 활동을 응원합니다. [102] 강동원7680 24/12/21 7680 0
103257 [일반] [2024년 결산] 철저하게 개인적인 2024년 되돌아보기. [10] aDayInTheLife3108 24/12/21 3108 8
103256 [정치] "한덕수 위법 상태"...내란특검 추천, 일주일째 뭉개기 [111] Crochen16048 24/12/20 16048 0
103255 [정치] 선관위의 과장급 및 실무자 30여 명(명단 존재)을 무력으로 제압해 B1 벙커로 납치하라고 지시 [65] 11544 24/12/20 11544 0
103254 [정치] 의장대 노은결 소령 폭로 정리 [61] 빼사스13564 24/12/20 13564 0
103253 [정치] "반미좌파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자" [42] 사일런트힐8976 24/12/20 8976 0
103252 [정치] 시빌워에 시달리고 있는 개혁신당 [77] 꽃이나까잡숴10207 24/12/20 10207 0
103251 [정치] 성장률 1%대로 진입한 한국, 구조개혁은 과연 가능할까? [31] 깃털달린뱀3644 24/12/20 36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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