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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5 15:22:25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수준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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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witme
15/06/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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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저는 메르스 갤러리를 지지합니다.
효연광팬세우실
15/06/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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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김에 22222
15/06/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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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는 건 자유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에 과도한 포장을 할 이유는 없다라는 겁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세죠님의 글에 비슷한 입장입니다. 비판하는 건 자유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에 과도한 비난을 할 이유는 없다라는 겁니다.
15/06/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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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간베스트님 의견과 동일합니다. 하도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 포장을 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그럴 이유 없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겁니다.
15/06/25 15:28
수정 아이콘
이때다 하고 이미지 회복시도하려는 여시까지 편승해서 개판 5분전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베의 거울이라는 점에서는 웃기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해서 그러려니 합니다. 일베같은 상쓰레기 여혐이 있으면 그에 대응하는 남혐도 있는게 딱히 이상할 것도 하등 없어보이네요. 어차피 웹상에서 이성적인 대처로 문제가 풀릴 일도 아니고, 애초에 이미 인터넷 상에 창궐한 이런 비이성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접근 자체도 허무맹랑하다고 보일 정도니... 애초에 페미니스트 자처하는 여시충들의 주장은 자기네들 말고는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Otherwise
15/06/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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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쓰레기죠. 여시든 일베든 메르스 갤러리든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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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 미러링이라구요!!!
15/06/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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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미러링 인정합니다.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31
수정 아이콘
이 세글자면 다 반박가능합니다 크크
강동원
15/06/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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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재활용 불가 품목은 폐기물통에.
일간베스트
15/06/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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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태'가 일베 미러링이라는 지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성반전을 시켰을 뿐인데 여기에 크게 페미니즘 운운하며 화를 내는 분들의 모습도 재밌습니다.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미러링일뿐..
일간베스트
15/06/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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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매갤을 사회적 현상이라기보다 그저 지나가는 반동 이벤트 정도로 봅니다. 일베처럼 다른 곳에서 분탕질을 치는 것도 아니고, 그 테두리에서 지네끼리 컨셉잡고 쑥덕거리는 것 아닌가요? 김유식까지 등장시켜가며 매갤을 까는 글을 올리는 분들의 의중은 무엇일까요?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48
수정 아이콘
일베도 자기들끼리 노는 곳 아닌가요??? 메갤수준의 여혐드립치는 곳 일베 야갤 주갤 정도 말고는 못봤습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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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군데나 되는군요. 제가 디시를 하진 않아서 몰랐습니다.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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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 남x갤 여x 하면 3:3 미팅가능하겠네요
15/06/25 15:51
수정 아이콘
메갤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은 pgr에 올릴 수 있고, 그 부정적인 반응은 올릴 수 없나요? 아니 이단심판관이십니까? 왜 타인의 의중을 궁금해하세요.
일간베스트
15/06/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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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의 부정적 반응도 꽤 올라왔습니다. 어떠한 측면에서는 동의하기도 하구요. 다만 이 글에서의 의중을 궁금해하는 것은 이전 글들에 비해 새롭게 비판하는 글을 쓸 정도로 근거가 새롭지도 충실하지도 않았기 때문이죠. 매갤에 새로운 사건이 일어난 것도 아닌, 그저 김유식이 한 말 뿐이지 않나요?
15/06/25 15:58
수정 아이콘
메갤의 현재 상태가 디시의 총책임자가 소통을 시도할 정도의 수준이 됐다는 것이죠. 저는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5:59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위에 "그래요나가사까먹"님이 지적하신대로 같은 수위의 여혐드립을 치는 갤러리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갤에 대해서만 총책임자가 소통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읽을 수도 있겠군요.
15/06/25 16:0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유식씨가 밝히지
않았습니까? 디시 17년 역사상 최고의 욕설과 패드립이 난무하는 갤러리라고. 전성기 막장갤러리를 넘을 정도인데요? 그러면 충분히 김유식씨가 올만하다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02
수정 아이콘
디씨인사이드가 그런 거 걱정하는 서비스였으면 이런 식의 서비스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뭐 예전엔 없던 수준이니 걱정이라니, 뭐 예전 수준은 멀쩡한 수준입니까. 기가차고 웃길 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01
수정 아이콘
김유식이 뭐 박근혜도 아니고 뭐 대단한 위기상황이 되어야 나타나는 양반입니까. 자기 나타나고 싶을 때 나와서 후리하게 노는 양반이지요. 옛날부터 그랬고, 지금이라고 달리 볼 이유도 없습니다.
15/06/25 16:29
수정 아이콘
이게 문제가 된다고 판단하니 온 것 아니겠습니까? 김유식의 행동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이유는 없지만,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볼 이유도 없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1
수정 아이콘
"메갤의 현재 상태가 디시의 총책임자가 소통을 시도할 정도의 수준" 이란게 별 거 아니란거죠. 대단한 것처럼 쓰셨길래요. 김유식이 여자 아이돌 빠는거 부인에게 찌르는 것도 "디시의 총책임자가 소통을 시도할 정도의 수준" 입니다.
15/06/25 16:3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자연인 김유식의 활동과 ceo 김유식의 활동은 달리 봐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15/06/25 15:35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표방한대로 표현의 방식 자체가 일베미러링이고 노는 수준도 일베급이니 딱 그대로 '여자일베'로 보면 그만인데, 거기에 과도한 페미니즘적인 합리성을 부여하는 쪽이나, 대응의 방식이 비이성적이라는 식으로 거품물고 욕하는 쪽이나 개인적으로는 어느 한쪽으로 성향이 쏠려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제일 재밌던건 그들의 성향을 분석해서, 현상 그 자체보다는 여성의 반발심이 아닌 다른 원인에 집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웹카마들이 어쩌니 하는 식으로요.
일간베스트
15/06/25 15: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안에서 자기들끼리 분탕질하는 정도, 혹은 자기들 사이트를 만들어서 노는 정도로 끝난다면 일베만도 못한건데, 굳이 길길이 화낼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일베 지적하시는 분들은 그럼 일베는 다들 어떻게 견디시는 건지.
15/06/25 15:57
수정 아이콘
일베는 많은 커뮤니티들이 싫어하기에 눈에 잘 안띕니다.
얘기만 꺼내도 하지말라고 하고 말투 잠깐 실수라도 하면 일베충이냐며 난타당하죠.
그런데 요즘 페북이나 트윗에는 메갤발 혹은 메갈리아 페북발 표현이 계속 나오고 메갤 디스하면 여혐종자라는 타이틀이 씌워지고요.

일베의 존재 자체는 이미 식은 떡밥이지만 메갤은 아직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sns를 하지 않아서 그런 현상은 알지 못하는군요. 구글 검색 최상단에는 항상 일베가 있는데 반해, 고작해야 메갤이 그정도로 핫한지는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15/06/25 16:11
수정 아이콘
사실 메갤 내부에서만 저런다면 그냥 관심끄면 그만인데 그렇지가 못해서...
얼마전 진중권씨 트위터로 벌어진 논쟁만 봐도 그렇고
내 말에 찬성안하면 여혐, 페미니스트 해쉬태그 안달면 여혐으로 몰아가는 사람들도 일부 생기고요.

무엇보다 아직 식은 떡밥이 아니라 사람들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흥미를 가지기 때문에 글이 올라오는 거겠죠.
일간베스트
15/06/25 16:12
수정 아이콘
제가 트윗도 잘 하지 않아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캡쳐본만 봤습니다만 그런 행태는 역겹더군요. 허나 그 까닭이 메갤인지는 따져봐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15/06/25 16:37
수정 아이콘
진중권 교수 여혐론을 주장한 페페페가 메르스 갤러리를 어떻게 대하는지 아신다면, 뭐.. 충분히 메갤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봅니다.
대문과드래곤
15/06/25 20:2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아몰랑을 시전하실거면 문제제기를 안하셔야.. 제시한 근거에 대해서는 모조리 모른다/본적없다/더 따져봐야한다라고 대응하고 계시면서 같은 말만을 반복하시는군요. 본인이 한번 찾아보시는게 어떨지요.
일간베스트
15/06/25 20:3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진중권씨에게 그런 메세지를 보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오직 메갤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반대로, 매갤이 없다면 그런 메세지가 진중권씨에게 닿지 않았을까요?돌려 말한 것이지 저는 그렇게 안본다는 말입니다.
대문과드래곤
15/06/25 20:50
수정 아이콘
일간베스트 님// 네, 제가 말하고있는게 그겁니다. 중립적인 질문인 체 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주장은 무시하며 이미 답을 정해놨으니 입맛에 맞는 답안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시죠.
일간베스트
15/06/25 21:48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밑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멸천도
15/06/25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주로 다니는 커뮤니티는 아예 그 사이트의 언급조차 차단대상이었고
요즘에와서 에둘러 표현하는 것만 허용되고 직접 언급 및 링크는 여전히 차단입니다.
남초 커뮤니티고요.

일베도 이미 까이고 무시당하고있습니다.
Glenfiddich
15/06/25 15:36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운운은 페페페를 비롯한 자칭 페미니스트 분들이 먼저 했으니 당연히 거기에 말이 나오는거죠.
일간베스트
15/06/25 15:38
수정 아이콘
메갤을 풍자, 혹은 패러디로 보는 제 입장에서, 메갤의 글들은 충분히 페미니즘 운운할만할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저게 어떻게 페미니즘이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향한 겁니다.
대문과드래곤
15/06/25 20:29
수정 아이콘
굉장히 모순되있네요. 그냥 일베와 같은 사이트 수준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지적하냐고 하시더니, 반면에 페미니즘은 운운할 자격이 있다고 하시는군요.
여자일베로 바라보면 당연히 페미니즘 운운하며 성역화하려는 작업이 꼴보기 싫을 수 밖에 없죠.
일간베스트
15/06/25 20:36
수정 아이콘
제가 일베를 아무런 의미도 없는 현상이라고 보거나, '독' 뿐인 사건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죠. 일베를 '보수주의'와 엮는것은 무리이지만, 20대 남성의 하위문화와 엮기엔 충분한 현상이듯, 매갤도 '페미니즘' 자체의 운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워도, 그 현상 내지는 반동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설령 일베와 그 맥락이 닿아있다 해도, 그것은 현상의 하나일 뿐 본문과 댓글 등에서 "패미니스트라 주장하는 작자"라는 식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과도한 비난이라는 것이죠. (반대로 일베의 경우에도 학문적 의미에서의 '보수주의'라면 일베의 주장을 '보수주의라 주장하는 작자'라고 공격하는 것을 인정하지만, 국내 정세에 입각해 보면 딱히 그들의 말이 틀릴 것도 없습니다.) 뭐, 일베의 패러디라는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비슷한 와중에서도 '차이'는 있기 마련이라는 말입니다. 게다가 후에 기술한대로 매갤은 아직 일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죠. 그런 측면에서 아직 '여자일베'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점은 그런 측면에서 쓴 글이구요. 이후에 염산테러를 하든, 실제로 소송을 당하든, 강간모의를 하든지 하면 그 때 가서 새롭게 논의를 해봐야겠죠.
대문과드래곤
15/06/25 20:58
수정 아이콘
님 시선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타기가 좀 어설프신데, 님 말을 다시 올려드릴게요.

그 '행태'가 일베 미러링이라는 지점이 참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성반전을 시켰을 뿐인데 여기에 크게 페미니즘 운운하며 화를 내는 분들의 모습도 재밌습니다.

남들은 그 행태가 일베와 같기 때문에['미러링'이기 때문에] 일베와 같이 취급하고 무시하고 싶어합니다. 그런 발언을 보는 것 자체가 감정을 소모하는 일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페미니즘의 탈을 뒤집어 씌우면서, 그걸 찬양하거나 동조하지 않으면 여혐취급당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아니 그냥 일베랑 똑같은곳이 무슨 남혐혐이고 페미니즘이야?' 하고 들고 일어서는거지요. 님이 메르스갤을 여혐혐이라고 본다면, 지금의 반 메르스갤적 정서 또한 메르스갤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에대한 혐오라고 이해하면 쉬우실듯.

님의 일베에 대한 의미부여는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남들은 그렇게 일베를 보고 행동하는게 아니니까.
일간베스트
15/06/25 21:04
수정 아이콘
제 시선 중요하지 않죠. 반대로 제게 남 시선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 시선도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들이 일베를 보고 혐오하는 사람이 많듯, 일베를 직접 하는 '남'도 참 많거든요.

논리가 좀 어설프신데, 남들이 그렇게 보고 행동한다고 제 생각을 바꿔야할 근거는 되지 않죠. 고작 남들의 의견으로 제 주장을 논박하고 싶으신 것인건지 모르겠네요. 그 '남들'의 입장 중 저와 같은 '남'도 있는데 말이죠.

지금 말씀하시는 핵심 논지인 "그 '행태가 같다면' '취급을 같이'하는 것이 옳다"가 '꼭 옳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입장이 있음은, 저 외에도 여러 분들이 본 글의 댓글에서 주장하셨으니 다시 논박할 의미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입장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바가 아닙니다. 이렇게 쓰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대문과드래곤
15/06/25 21:07
수정 아이콘
이렇레 이야기 하실 것 같았지만, 역시나군요. 근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되었습니다. 님의 주장은 줄곧 '남'의 행동에 대한 평가와 궁금증 속에 있거든요. 그러면서 그 '남'의 입장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건 엑시나.. 답정너라는거죠. 잘 알겠습니다. 입맛에 맞는 답안 줄 사람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며 오답자는 물러납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21: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이야기 하실 것 같았는데 역시나군요"라니 관심법도 좀 어설프신데, 남의 행동이나 의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그 평가를 하지 못할 이유도 없고, 궁금해하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입장이나 생각이 '있다'가 아닌, 얼마나 설득력 있냐가 문제죠. 정말 설득력있는 논의라면, 예를 들어 위에서 드러난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지에서 일어난 사건을 올리셨다면, 제 입장은 또 달랐을 수 있습니다. 허나 지금 위의 본 글에서 주장한 정도로는 별 의미 없다는 것이죠.
대문과드래곤
15/06/25 21:37
수정 아이콘
일간베스트 님// 본적없다, 모른다, 더 따져봐야한다. 가 님의 태도지요. 부인불가능할 때 까지 부인하겠다는 사람인데 설득력을 논해서 무엇하나요. 그런사람을 캡쳐하나로 설득할 정도로 명백한 일이었다면 이런 논란이 애초에 없었겠죠.
보통 그걸 답정너라고 합니다. 남의 어설픔을 지적하기전에 자신의 편협한 태도를 돌아보는게 더 생산성있는 일이겠지요.

그쪽이 좋아하시는 방법이라면 제 어설픔에대한 부인불가능한 근거를 가져오셔야겠지요.
일간베스트
15/06/25 21:39
수정 아이콘
대문과드래곤 님// 본 적 없다, 모른다 라고 한 부분은 고작 두 댓글이고, 궁금하니 알려달라고 한 것이죠. 심지어 본문의 주장과는 동떨어졌었구요. 제 논의를 반박하려면 논리 자체를 반박하면 더 생산성 있겠습니다. 손가락만 쳐다보지 마시구요.
논의할 가치가 없군요. '어설픔'은 님 댓글을 인용한 것뿐이니 상처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ridewitme
15/06/25 15:4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저 일베만의 미러링도 아닙니다. 남성행태 전반의 미러링이고, 유의미했으며, 금방 사그라들것으로 보입니다.
15/06/25 15:45
수정 아이콘
"미러링" 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습니다. 일베에 대항해서 일베의 행동을 따라해서 그들에게 피해를 주겠다? 취지는 옳게 들릴지 몰라도 결국 피해의 대상은 일반적인 남성이죠. 묻지마 살인이 얼마나 나쁜지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길가는 사람 붙잡고 칼질하는거랑 다를게 뭡니까?
세츠나
15/06/25 15:57
수정 아이콘
딱히 피해를 받았다는 느낌이 안드는데요...메갤이 저에게 구체적으로 무슨 피해를 주었죠? egernya님에게는요?
15/06/25 16:07
수정 아이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지 모르죠. 하지만 일베와 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츠나
15/06/25 16:10
수정 아이콘
이건 더 의문인데...예측할 수 없는 가상의 악영향이 두렵기 때문에 상대를 '가해자'로 정의하시는건가요?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의 피해를 끼친 가해자라는 말씀인가요? 길가는 미래의 사람을 붙잡고 미래의 칼을 휘두른건가요?
너무 반복하니 비아냥 같네요. 좀 더 정제된 표현을 써야되는데 제 의문을 한 문장으로 압축하기 힘드네요.
15/06/25 16:17
수정 아이콘
가해자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만, 가상의 악영향을 경계해서 비판하는 점이 왜 잘못되었냐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메르스 갤에서 행해지는 언사들의 목적은 혐오감의 표출입니다. 결국 혐오 표출의 끝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 외에 다른게 있을까 궁금합니다.
세츠나
15/06/25 16: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메르스 갤에서 행해지는 언사들의 목적은 혐오감의 표출에 대한 저항인데요.
너희들이 우리에게 뱉어내는 언사가 이토록 더럽다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의미가 있겠죠.
이걸 상대가 칼을 휘두르니 나도 칼을 휘두르겠다로 비유하는건 좀 웃기는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걸 동의하셔놓고도 작은걸로 보시는데 이게 작은가요?
칼 휘두르는건 장난이 될 수 없지만 상대가 "아우~ 씨 이걸 죽여 살려" 하고 위협할때
나도 똑같이 "아우~ 씨 이걸 죽여 살려" 하고 말하는건 조롱의 의미가 될 수 있죠.
특히 어린 아이들이 이렇게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는 식의 조롱을 많이 합니다.

칼을 똑같이 휘두르는건 둘 다 범죄지만 말을 똑같이 따라하는건 둘 다 범죄가 아니죠.
이건 애초에 칼을 휘두르는건 범죄지만 말을 하는 것은 범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치가 전혀 다른 것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유를 하시니 제가 이상하게 느끼는거죠.

길 가는 사람에게 칼질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것은 칼질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릅니다.
15/06/25 16:37
수정 아이콘
"범죄"가 아니기 때문이다 라는건 "범죄"와 비도덕적인 행동이 법적인 기준 외에는 다르기 때문에 도덕적인 점에 집중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만, 비유적에서 정도의 차이가 심해서 비약이 있을 수 있었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경중을 바꾸어 보더라도, 상대방이 나에게 욕설을 했다고 해서, 욕설로 대응한다면 그게 옳은 대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
Glenfiddich
15/06/25 15:35
수정 아이콘
메갤이 정당하다면 IS가 저지르는 여성학대를 미러링해도 정당하겠군요. 크 이분들 사실상 십자군
일간베스트
15/06/25 15:39
수정 아이콘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릴때, 흑인들이 백인을 노예로 부릴 권한을 달라고 운동한 것이 아닙니다.
Glenfiddich
15/06/25 16:05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논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제 말은 백인이 흑인을 차별할 때 흑인들이 백인을 차별하는 것을 통해서 운동을 하지는 않았다는 건데(물론 말콤 X 등의 일부는 그리 했지만 주류는 그렇지 않았었고, 그것이 정당하지는 않죠) 대체 어떻게 읽으신건지.
일간베스트
15/06/25 16:15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이 링크해주신 기사로 답변 갈음하겠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brandon-wallace/story_b_7280974.html
대문과드래곤
15/06/25 20:30
수정 아이콘
근데 메갤은 그러고있죠.
일간베스트
15/06/25 20: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현실에서 남녀의 위치가 격변이라도 하던가요? 누가 다치거나 소송 들어갈 일이라도 생겼나요? 메갤이 온라인 상에서 저질스러운 발언을 한다고 해서 실제로 뒤집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IS의 비유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대문과드래곤
15/06/25 20:48
수정 아이콘
비유의 부적절성을 드러내기 위해 하신 흑인운동 비유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20:56
수정 아이콘
비유를 좀 더 세심하게 썼으면 좋았겠네요.
포스트잇
15/06/25 15:37
수정 아이콘
아까도 달았지만 직원이 여자라서 여혐이 아니라는 말은 좀 웃기네요.
15/06/25 15:38
수정 아이콘
김유식씨가 주장한 내용입니다. 본문 글을 수정했으니 다시 읽어봐주세요.
포스트잇
15/06/25 15:3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주장이 좀 웃기다는 거죠.
15/06/25 15:44
수정 아이콘
예.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유저들과 만나면서 김유식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유저들에게 성별로 과열된 문제에 대해 이를 이해시키려고 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5:45
수정 아이콘
무슨 이득이 있냐고 물으면, 제기된 운영불만에 오해라고 답하는 아주 명백한 이득이 있죠. 김유식이 거짓말을 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무슨 이득이 있냐고 묻는건 좀 웃기네요.
김꽁치구이
15/06/25 15:3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그런 문구가 떠오르네요. 부모가 허락한 부모힙합,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포스트잇
15/06/25 15: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까 누가 물어봤는데 2번은 진짠가요? 그걸로 저도 디스했었고 엠비갤 밀린것도 봤는데 그에 대한 코멘트는 없었는지 궁금하네요
15/06/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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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글 내용에 넣지 않았습니다만, 제 기억에 의거해 김유식씨의 답변을 요약하면 6tb? 인가? 서버가 날라갔답니다. 일부러 지운건 아니라고 했구요.
포스트잇
15/06/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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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하필 메갤러들이 간 엠비갤의 서버가 그때 거기만 날라간거군요
15/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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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자료의 양으로 보자면, 이명박 갤러리와 기타 다른 갤러리들도 포함해야겠죠?
새벽하늘
15/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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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낯선 쓰레기를 경계하는 모습이네요. 그안에 쓰레기들과 다를뿐이지 더 더럽진 않은데;;
15/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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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랑 크게 상관은 없을지 몰라도 김유식 씨의 "갤질은 제가 오래 했는데요"에서 터졌네요. 크크
15/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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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빌드

1. 너 일베지?
2. 이건 미러링일뿐인데요?
카루오스
15/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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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이 저런말 할 정도면 정말 심각하긴 한 모양이군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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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는 행동에 성별구별이 없는 건 맞죠. 하지만 이 문제를 단지 성별이 바뀐 것 만으로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순진한 판단입니다.
예전 관련글에도 링크했던 글을 다시 복붙합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brandon-wallace/story_b_7280974.html
"LGBT 인권 신장이 폭동 덕분에 여기까지 왔음을 잊지 말라"
일간베스트
15/06/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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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잘 읽었습니다. 그럼에도 이해가 부족하네요. 좀 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메갤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단지 성별이 바뀐 것만으로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신지요? 그렇다면 어떤 지점에서 메갤을 비판하는 것일까요? 힘의 차이인가요? 혹은 마지막에 "이제 그만!"이라고 외치는 역할일까요. 링크해주신 기사는 억압 속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로 인한 사회의 변화를 설명한다고 이해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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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약자의 저항을 강자의 폭력과 동일한 폭력이라고 보는 잣대의 폭력성에 대해 말한 내용이고, 제가 하고자 한 말도 남자가 하면 안되지만 여자가 하면 된다-라는 진영논리적 맥락에서 매겔에 대한 옹호가 발생하는 게 아니란 겁니다. 뭐 예컨대 노동운동하면 "노동운동 거 좋지만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해야지 파업하고 사람들 피해주면서 하면 사업주나 걔들이 똑같이 나쁜놈들 아니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인걸 보면 이해가 안가는 현상은 아니긴 합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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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일단은 진영 논리적인 입장이 아닌, 역학적 차원으로 옹호가 발생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했습니다.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Glenfiddich
15/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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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에서의 파업과 메갤과는 많이 다르죠. 당장 메갤은 일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해서 폭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그것과 시위 도중에 발생되는 부차적인 피해와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나요? 페미니즘 진영에서 그렇게 좋아하던 피해자 중심주의는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에만 작동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만트리안
15/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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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생판 모르는 여자들한테 싸잡아 욕먹는거만큼이나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우리 상가 근처에서 시위가 일어나서 자재 100만원어치 파손된거나 대체 뭐가 다르죠? 본인이 말한 마지막 문장은 노동운동에도 똑같이 적용 가능해요. 그렇게 약자 중심주의 좋아하시는분들이 근처 상인한테는 그거 작동 안 시키고 뭐하셨냐고 반박하면 할말 없는거 마찬가지인데...
Glenfiddich
15/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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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의성이 다르고, 다음으로는 시위라는 이름으로 모든 폭력행위를 정당화 할수는 없죠. 왜 촛불시위 당시 일부러 경찰과 충돌을 유도하려는 사람들이 시위대에게 비판을 받았습니까?
만트리안
15/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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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의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폭언도 비난의 대상은 여혐종자들이에요. 그 와중에 일반 성인 남성들은 고의가 아닌 피해를 입는거구요. 그네들 주장이 그거잖아요. 노동 운동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뒷 부분은 그냥 본인이 본인 좋아하는 광경만 취사 선택해서 보신거고 실제 노동 운동 현장 가시면 무모한짓 하는 사람들이 말리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Glenfiddich
15/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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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한민국 남성 전부 실고추다 이런 드립이 여혐종자를 향한 드립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뭐 대한민국 남성 전부가 어떤 측면에서는 여혐종자로 생각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무모한 짓 하는 사람들이 말리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고 해서 무모한 짓의 도덕적 정당성이 담보된다는 것은 참 신선한 논의였습니다. 민주주의란 그런거죠.
만트리안
15/06/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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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성 전부 실고추다 이런 드립의 비난 대상은 당연히 한국 여자들 가슴 다 쫌만하다고 말하고 다니는 남자들이죠. 그 와중에 '대한민국 남성 전부' 는 그 수단으로서 이용된 무고한 피해자구요

그리고 무모한 짓 하는 사람들이 말리는 사람보다 많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정당하다는게 아니라 님 주장과 달리 메르스 갤러리의 행태와 노동 운동에서의 파업은 전혀 다르지 않다는것뿐입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혼자 신선해 하지 마세요... 본인이 처음에 노동운동은 괜찮고 메르스 갤러리는 안 괜찮다는 노선을 펴셨기 때문에 제가 둘다 다를바 없다고 얘기해드리는거에요. 둘다 다를바 없이 안 좋다가 아니라, 둘다 다를 바 없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구요.
Glenfiddich
15/06/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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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리안 님// 대체 그 비난이 어떻게 한국 여자들 가슴 다 쫌만하다고 말하고 다니는 남자에게 한정되었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슬람? 그거 사람 다 죽이고 다니는 살인자 종교 아니냐? 하면 이게 사람 죽이고 다니는 IS에 대한 비난이 됩니까? 그런 논리라면 일베는 일부 못난 행동을 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난을 하는 것이지 대한민국 여성 전체에 대한 비난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메르스 갤러리의 행태는 일반적인 시위가 아니라 노동운동에서 시위를 하다가 그게 격화되어서 지나가는 사람 패는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겠고, 둘다 안 괜찮습니다. 제가 노동운동을 긍정했다고 노동운동이라는 이름을 단 모든 행위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는 것은 이분법이죠.
만트리안
15/06/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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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의 '일부' 행태는 일반적인 시위가 아니라 노동운동에서 시위를 하다가 그게 격화되어서 지나가는 사람 패는것이라고 비유하신다면 저도 동의하겠습니다. 둘다 안 괜찮은거 맞구요. 둘다 일부도 맞구요. 쉽네요. 메르스 갤러리의 남혐 행태는 일부가 아니다라고 주장하신다면 저도 노동운동중에 무고한 사람 피해받는것도 전혀 드문일이 아니다는 말로 갈음할게요.
Glenfiddich
15/06/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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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리안 님// 메르스 갤러리 지금 들어가봤는데 90% 이상이 한국 남자를 김치남이라고 까는 글이었네요. 노동운동에서 일어나는 시위의 90% 이상이 사람 패고다니는거면 그 노동운동이 쓰레기겠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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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노동운동도 뭐 부르주아들은 자본주의의 돼지니 이런 말 나올 때 "아니 어떻게 모든 자본가를 싸잡아 욕할 수 있어?"라고 묻거나, 파업이나 태업등의 쟁의로 피해를 입히고 불편을 초래하는 것에 대해 "피해자중심주의는 어디갔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들 말 해요.
Glenfiddich
15/06/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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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돼지라고 싸잡아서 모든 사람을 욕하는 것이 노동운동에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고, 그게 도덕적으로 옳아보이지도 않습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5/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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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런 비판이 잘못되었단 게 아닙니다. 자본가도 잘못했고 노동운동도 잘못했네 둘다 잘못이네 똑같네 라고 말하는 맥락이 틀렸단 겁니다.
Glenfiddich
15/06/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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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메갤의 대상이 되는 일반 남성이 왜 자본가인지는 모르겠네요. 사회적으로 어드밴테이지를 더 받고 있어서라는 측면 빼고는요.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이 이득만 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분명 이러한 사회구조가 남성에게 더욱 가혹한 의무를 부과한다는 측면에서는 일종의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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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장이 '남혐은 괜찮다'는 주장이 아니라고 답을 다시 드리겠습니다.
Glenfiddich
15/06/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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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네. 그건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노동운동의 목적으로 일어나는 시위와 지금 메르스 갤러리를 등차시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스 갤러리는 사람 패다가 그걸 노동운동이랍시고 끼워맞춘 것에 가깝지 않을까요.
일간베스트
15/06/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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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fiddich 님// 비슷한 맥락으로, 사람 패는 일이 일어났으니 저 노동운동은 뿌리부터 잘못되었다고 끼워맞추는 것과도 가까워보이는군요.
Glenfiddich
15/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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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님// 메르스 갤러리 초창기부터 김치남 타령하던 동네인데 그걸 노동운동에 비유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마치 동네에서 유명한 양아치가 어느날 갑자기 자기의 행위는 숭고한 노동운동이었다! 라고 주장하는 거랑 똑같아 보이네요.
Nasty breaking B
15/06/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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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님// 메갤 자체가 남연갤에서 원래 여자일베놀이 하면서 놀던 애들이 남혐갤 만들자고 좌표걸고 주도한 건데.. 굳이 따지면 뿌리부터 페미니즘과는 거리가 먼 게 맞죠.
일간베스트
15/06/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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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ty breaking B 님// 뿌리가 기성 페미니즘 운동권이나 그 운동에서 의도했다기엔 거리가 멀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해당 행위들이 여성혐오의 반동으로 보기에는 충분하며, 때문에 페미니즘에서 이를 가져다 쓰는 것은 납득할만하다고 봅니다. 쓰다보니 일베와 남성연대의 관계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王天君
15/06/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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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베는 정말 정확히 김치녀만을 공격하나요?
Glenfiddich
15/06/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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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일베나 메갤이나 둘다 쓰레기라는 거죠.
王天君
15/06/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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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확히 일베의 말투를 따라하는 패러디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렇게 제3자의 입장에서 배심원처럼 메갤을 판단하는 게 팽배한 혐오현상을 줄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https://pgr21.com/?b=8&n=59301&c=2266407 참조하시라고 링크남깁니다. 동의하지 않으시면 댓글은 안다셔도 됩니다.
Glenfiddich
15/06/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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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적어도 저는 혐오발언을 하는 사람과는 알고 지내고 싶지 않고, 그걸 미러링한다고 혐오발언을 같이 해대는 사람과도 알고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본 코미디 영상이 기억이 나는데, 그 영상에는 누군지 모르는 흑인 코미디언 한명이 나와서 흑인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의 발언을 백인 대상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청중으로 앉아 있던 백인들은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웃었죠. 패러디를 할 거면 저렇게 누가 봐도 이건 패러디를 위해 하는 것이다라고 알 수 있는 방식으로 했어야 했습니다. 그냥 똑같이 김치남 실고추라던지 누나 잡아먹고 태어난 김치남들이라던지 하는 것은 패러디가 아니라, 그냥 또 하나의 혐오발언일 뿐이죠.

그리고 그렇게 갖다붙이면 20대 중하류 계급 남성들이 받는 역차별로 인해서 일베가 세를 얻었으니 이 모든 것이 사회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혐오발언에다가 이유 갖다붙이면서 정당화하는걸 그렇게 싫어하던 자칭 페미니스트들이 메갈리아의 딸들이니 하면서 헛소리 하는게 참 재밌네요.
王天君
15/06/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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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글레피디치님의 인간관계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죠. 저라고 혐오발언 하는 사람 즐기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나 다른 사람은 뭐 남혐을 즐겨서 메갤을 옹호하나요.
볼티모어 폭동을 지지하는 사람이 방화와 폭력을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듯이요.

아마 크리스락 동영상을 보셨겠죠. 그리고 크리스 락 동영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당장 장동민 사태가 터졌을 때도 크리스 락의 Pussy is credit card for women 이라는 발언을 가지고 와서 인용하는 사례가 꽤 많았습니다.
패러디 방식이 얼마나 세련되었고 알아먹을 수 있느냐 하는거야 개인의 판단에 따른 거니 방식에 관한 글렌디피치님의 의견은 그냥 그 자체로 존중합니다.

그 역차별의 실체가 뭔가요? 더치페이 안 하는 여자? 한국인보다 서양 백인을 더 좋아하는 여자? 명품백 메고 다니는 여자?
Glenfiddich
15/06/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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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王天君
15/06/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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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지 않습니까? 나는 양성평등에 동감하지만 여성은 군대에 안가기 때문에 여성은 기업이 신체적 열등함을 이유로 안뽑아도 할 말 없고 아침에 택시 못타도 할 말 없고 산후조리 육아 휴가 못받아도 할 말 없고....
내가 딱히 말 하지 않는 여성 인권에 대해서는 당연히 찬성하는 거지만 너네들이 안가는 군대 이야기는 기어이 해야겠다? 제가 대체 글렌피디치님의 주장을 어떻게 아나요. 제가 알기로는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인데 페미니즘에 반박한다고 하시면서 제가 전혀 알지 못하는 유니콘 같은 바람직한 페미니즘 이런 기준을 가지고 계시는데.

메갤러가 불쑥 길가는 디씨러 붙잡고 그 이야기하나요. 낙태충이라고 하니 그 소리를 고대로 돌려주는거죠.
Glenfiddich
15/06/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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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갤러가 불쑥 길가는 디씨러 잡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시판에다가 김치남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2. 유니콘 같은 바람직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기준에 맞춰서 헛소리나 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자는 열등하지 않다! 여자도 동등하다! 이런 주장 할거면 헌재 판결에 분노하세요. 온라인에서 패드립치는 미친인간들 실드치면서 역시 여자가 패드립치니까 이렇게 부들부들하는 여혐들이 많구나..! 하면서 헛힘쓰지 말고요. 거 참 온라인에서만 페미니즘 운동 하시는 트위터리안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서 그런가 온라인 상에서만 참 열성적이다 싶습니다.
王天君
15/06/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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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 일베애들이나 주갤러들은 공인된 여혐갤, 김치녀, 낙태충 비판 게시판에 글을 다나요.
5차원의 테서렉트에서 자기들끼리만 노는 것도 아닌데.

2. 그게 기계적 중립이죠. 그렇게 모든 것이 다 똑같으니 남자랑 다 똑같이 하겠다는 게 어떻게 가능합니까. 그 기준으로 치면 당장 여자들은 임신할 경우 1년에서 2년은 쉬어야 하니까 당연히 남자보다 열등하고 회사가 뽑아줄 이유가 없는데요.
Glenfiddich
15/06/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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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거기서 김치남을 다 까고 있는데..?

2. 개인의 신체적 한계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수 없으면 면제를 받죠. 여자중에서도 군대 갈 체력이 된다는 것은 ROTC와 여군부사관으로 증명되었는데요? 옆자리 여자 동기와 같이 훈련받은 입장에서 웃음마 나오네요. 여자 전부 군대 집어넣으라는 것도 아니고 신검받아서 가지 못할 사람은 가지 말라는게 기계적 중립이라고 하시는건 헛소리죠. 그리고 군대에 전투병과만 있는 것도 아니라 행정병과도 있으니 회사다닐 체력 되시면 행정병과에서 국방의 의무 다하면 되겠네요.
王天君
15/06/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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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니까 생판 아무 욕도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데 김치남이라고 하냐는 겁니다. 애초에 김치남이란 표현이 왜 생겼습니까. 김치녀란 표현이 유행하니까 이에 대한 반박 코드로 생긴거죠. 된장남이란 단어가 생긴 거랑 똑같아요. 된장녀랑 표현이 성행하니까 카운터코드로 만들어진거죠. 메갤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카운터코드라는 겁니다.

2. 자꾸 토론하는 데 상대방에게 헛소리죠 헛소리죠 하는 것 좀 그만두실 수 없습니까? 제가 암만 까칠하게 굴어도 먼저 무례하게 군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여자가 군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을 들고 오셔야지요. ROTC의 경우 나는 가고 싶고 갈 수 있는 사람을 안뽑는 건 문제가 안됩니다. 하고 싶고 할 수 있는데 넌 여자니까 하지마!! 라는 건 명백히 불평등한 처사니까요. 그럼 적지 않은 남자들이 부사관 하고 장교 하니까 모든 남자가 다 군복무 할 수 있습니까? 그 중에서도 면제 나오고 4급 뜨고 하지 않습니까? ROTC 가는 여자가 있고 여자 부사관 여자 장교 있으니까 여자들의 대다수는 징병제를 실시할 수 있다 이런 건가요? 당장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만 해도 방송 소감에 여자가 팔굽혀 펴기 저 정도면 잘 한거다, 한개도 못하는 여자가 많다, 라면서 여자들의 신체적 열위를 동의하는데?

못하면 행정병과라도 하든지라뇨. 그런 식의 마인드로 국방의 의무를 지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정 못하겠으면 행정병이라도 해서 국방을 하라고요? 그럼 남녀평등이 절로 찾아오나요? 여자들은 행정병과에서 편하게 사무작업만 하지 총들고 보초는 안서, 진지공사도 안뛰는 게 무슨 군대야, 라면서 차별할 게 눈에 뻔한데? 그 명분에도 실리를 붙이고 좀 주장을 해야죠. 글렌디피치님의 말씀대로 하면 공익 다녀온 사람은 군대 다녀온 사람보다 불이익 받아도 되겠네요, 체력이 열악하니까? 도대체 우리가 고생하니까 너네도 고생해야 한다는 주장에 어떤 정치적 공정성과 이익이 있습니까? 내가 덜 억울한 거 빼고 뭐가 있나요?

지금이 고대 그리스도 아닌데 국방의 의무로 2등 시민 나누는 게 진짜 평등의 원칙입니까? 공익 다녀오고 군대 면제받은 사람들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나요. 여자들이 군대를 못가도 스스로가 2등 시민으로 생각하지 않고 나름의 능력을 다해서 살아갈 수 있게끔 똑같은 일 하면 똑같은 임금 받고 좀 덜 맞고 덜 욕먹고 성추행 좀 그만 당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군대랑 그렇게 연결되어야 할 수 있는 주장입니까? 공익 다녀온 사람은 같은 야근 뛰어도 월급 조금만 받아도 되고 회사 내에서 모욕 당해도 되나요?

여자가 일은 할 수 있지만 병역의 의무를 질 신체적 능력이 평균적으로는 안된다, 이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습니까.
그래서 제가 맨 앞에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여성징병을 하려면 노르웨이처럼 모든 권리를 동등하게 만든 다음에 의무를 공평하게 부과하는 게 여성도 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거부감이 없다고요.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다는 인식을 못바꾸고, 남성이 여성보다 낫다 는 우월주의가 팽배해있는데 그걸 여성이 군대 다녀오면 너네는 나랑 동등한 1등 시민!! 하고 임금 쫙 올라가고 여자가 덜 맞고 덜 욕먹고 성추행 덜 당합니까?
Glenfiddich
15/06/25 21:57
수정 아이콘
1. 잘못해놓고 쟤도 그랬어요 엉엉 하는건 초등학생때 졸업해야되는 행위죠.

2. 우리가 고생하니까 너네도 고생해야 한다가 아니라 사회의 의무를 성별에 차별적으로 부과하는게 부당하다는건데 그게 징징대는걸로 들리시면 뭐 할말이 없네요. 군대에 적합하지 않은 체력이면 신체검사 받으면 됩니다. 왜 평균을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남자중에서 면제 받고 4급 뜨고 하니까 여자도 갈 수 있는 사람은 현역 가고 아니면 면제 받고 4급 뜨고 하자는건데 왜 여성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신검도 안받고 아몰랑 면제일까요?

그리고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방송 소감 들고오신건 참 기가차는게 그렇게 현재 여성들을 억압하는 사회에 분노하시면서 그것을 그대로 들고오셔서 봐라 이러지 않느냐~ 하시네요. 유리할땐 들고오고 불리할땐 여성차별이라고 하시는걸 보니까 참 웃겨 죽겠습니다.

그리고 누가 언제 모욕당해도 된다고 했습니까 헌재 판결이 그렇게 여성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왜 분노하지 않고 메갤같은 쓰레기들을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분노를 쏟냐는거지.. 했던 말 또하고 했던 말 또하기 지겨우니까 그만하는걸로 하죠. 말을 해도 알아듣지를 못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제가 유치원 선생님도 아니고.
王天君
15/06/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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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렌피디치님이 선생님이고 여혐으로 욕들어먹는 여자는 학생입니까? 상대방이 혐오를 한다고 너도 혐오를 하면 안되지!!! 라고 꾸짖으시는 건가요? 제가 그래서 위의 댓글에서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렇게 제3자의 입장에서 배심원처럼 메갤을 판단하는 게 팽배한 혐오현상을 줄이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그럼 대체 어떡하라는 겁니까? 여혐은 여기저기서 계속 넘쳐나고 다른 사이트들은 우린 몰라, 혹은 나는 안해, 라고 할 뿐 넘쳐나는 여혐은 멈출 생각을 안하는데. 페미니즘 혼자서 알아서 할까요? 여혐을 당하건 말건 그거야 남자 문제는 아니니 너네들이 알아서해, 단 혐오는 하지마 내가 보기 싫으니까 이런 건가요?

예를 들어야 압니까?
어떤 여자가 대로변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판 본 적도 없는 남자둘이 지나가다가 "아 명품백~ 김치녀네 크크크크" 하면서 지나갑니다.
여자가 화가 나서 "지금 뭐라고 햇어요? 김치녀?" 라고 하자
남자 둘이 "아 김치녀 아니고 된장녀네 된장녀. 성질 더럽네 히히히"
여자가 정말 빡쳐서 "뭐? 미친 김치남들이 안꺼져?" 라고 화를 냅니다.
그런데 글렌피디치님은 "쯔쯔쯔 초등학생도 아니고 상대방이 욕하니까 자기도 욕하나?" 라고 한다구요.
이게 한두번이면 말을 안하죠. 인터넷 생긴 이후로 근 10년간 디씨부터 퍼져나가서 일베와 각종 사이트에서 버젓이 욕들을 하고 다닌다는 겁니다.
여자들은 혐오발언을 하고 싶어서 합니까? 혐오발언 하는 일베러 디씨러들이랑 알고 지내고 싶어서 그렇게 부대끼나요?
갑자기 길가다가 대로변에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혐오를 당한다니까요.
https://twitter.com/KaHee_EE/status/613486979905269761
그러니까 그건 내 알바 아니고, 라고 생각하시면 쿨하게 메갤도 지나치시는 게 차라리 나아요.
남자라는 이유로 길가는 남자 갑자기 붙잡고 성희롱 하고 패는 일이 흔하게 일어납니까?
메갤을 이해하라고는 안해요. 다들 싫어하고 좋아하고, 여성인권에 다들 똑같이 흥분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런데 그걸 일베나 메갤이나 둘 다 똑같은 쓰레기, 라면서 정작 비판은 메갤에만 퍼부으시면 안되죠.
그러니까 제가 지겹도록 볼티모어 폭동 예를 들지 않습니까.
볼티모어 폭동 일으킨 흑인들은 그냥 백인이 싫어서 화염병 던지고 그 난리냐고요.
볼티모어 폭동을 지지하면 저는 백인 혐오자입니까? 방화성애자라도 됩니까?

http://www.huffingtonpost.kr/brandon-wallace/story_b_7280974.html
위에 이리님이 링크하신 글을 제가 다시 링크하죠.
세상에는 입맛에 맞고 그 방식이 모조리 공정한 저항 행위같은게 없다니까요. 그렇게 치면 당연히 노조 활동도 못하게 막아야죠. 시민들 통행 방해하고 일 해야 하는 데 안해서 사측에 손해 끼치고. 고성방가로 불편끼치고 그런 게 한두개인가요?
노조 행위는 법으로 인정이 되어있습니다라고 하실까봐 미리 답니다. 그럼 남성혐오를 인터넷에서 하면 안된다, 여혐혐이라도 저속한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라고 법에 있습니까?

2. 분노야 글렌피디치님이 먼저 저한테 쏟아내셨죠. 헛소리 하지말라, 불쾌하다 라고.(제가 훨씬 더 불쾌합니다. 저는 제 의견을 아무리 강하게 발언한들 무례한 발언은 하지 않습니다. 말 좀 가려서 하세요. )
이렇게 참다가 그 누구도 중재해주지 않고 글렌피디치님이 저한테 계속 해서 헛소리 하네요, 라는 발언을 멈추지 않으면 저는 결국 "너나 헛소리 그만해요" 라고 달 겁니다. 열받으니까요. 이거랑 똑같은 이치입니다.

전 진짜 사나이란 프로그램 자체를 싫어합니다. 여군 특집은 특히나 더 싫어하구요. 그런데 모든 사람이 군대 가기에는 여자들 체력이 전반적으로 딸린다는 예로서 가장 적절하니까 사례를 드는거죠. 팔굽혀 펴기 하나도 못해서 바들바들 거리는 여자들 말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들이 군대 가기에 부적합한 체력이라고 해서 밤샘 촬영 못하고 야외 녹화 못하고 그렇습니까?

3. 그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거죠. 군생활을 하기에 부적합한 신체 능력이라는 거에 전 딱히 분노하거나 엄청난 차별이라고 느끼지 않는다니까요. 실제로 많은 여자들이 남성 장병이 하는 만큼의 군생활을 하기에는 육체적 능력이 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공사판에서 여자들 노가다 안시켜주면 성차별이라고 고래고래 항의해야 합니까? 택배 공장에서 여자는 상하차 안시켜주면 제가 성차별이라고 투쟁이라도 해야 해요? 어떤 영역들은 여성이 남성만큼 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요. 그래서 제가 기계적 중립의 함정을 예로 들지 않습니까. 그렇게 동등하기만 하다고 보면, 여성이 임신하는 순간 남성 노동자보다 당연히 못한 존재가 된다고요. 한달에 한번씩 생리하고, 그것 때문에 휴가까지 받는 여성은 당연히 생리 안하고 휴가도 안쓰는 남성보다 훨씬 더 열등한 조건의 노동자들 아닙니까. 그런데 회사가 여성을 뭐하러 고용합니까?
군대는 못가는 데 회사에서 일은 하시겠다? 네. 그게 가능하고, 또 그럴 수 있다니까요. 그럼 군대 안간 연예인들은 죄다 방송 활동 중단하고 병실에 누워있어야 합니까? 군대는 안가도 사회 활동 경제활동은 동등하게 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드세요? 저도 어떻게든 여성이 군 복무의 의무를 대체적으로라도 해야고는 생각한다고요. 그런데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여자도 군대가 여자도 군대가 내 옆의 ROTC 동기가 여자였어, 라고 하면 그게 전체 여자들을 죄다 신검받게 할 근거가 되나요?
그렇게 해서 가도 글렌피디치님 같은 분은 절대로 그 억울한 피해의식을 안바꾼다고요. 와 남자들은 야전에서 2년간 뺑이치는데 여자들은 행정병이나 하네, 지하철 공익이나 하네, 라면서 나만 고생한다는 그 생각을 안바꾼다니까요. 도대체 주변의 20대 30대 여자들은 어떻게 보고 참으십니까? 군대도 안 간 것들이 인권 인권 거리는 게 아니꼬와서 토하진 않을까 걱정되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하죠. 여자가 군대 안가면, 그 땐 뭐 어쩔 건데요? 임금 똑같이 받고 성희롱 그만 당하고, 그만 처맞고, 살인 좀 그만 하고 이런 이야기는 전혀 들을 필요가 없습니까? 그 놈의 군대이야기 진짜 학을 떼네요. 인권이 뭐라고 생각하시길래 군대 가는 이야기 안하는 너네 페미니즘은 결국 난 지지못해 이런 소리만 계속 하고 계시나요. 진짜 답답한 건 저에요.

https://pgr21.com/?b=8&n=58390&c=2221604
한번 보세요. 제가 다른 분이랑 페미니즘 군대 문제로 한 이야기니까. 같은 이야기 계속 하기 싫습니다.
Glenfiddich
15/06/25 23:1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츠나
15/06/26 14:55
수정 아이콘
제가 토론에서 쓰지 말아야할 단어 1위로 꼽는게 '상식'인데
오늘 2위로 '헛소리'를 추가하겠습니다. 상대의 말을 들을 생각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상대 발언을 무조건 수준 이하로 취급하면서도 계속 댓글 다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 관점에서는 왕천군님 댓글이 훨씬 충실하고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냥 상대 말이 개소리임을 증명하면 내가 이긴거고 게임 끝. 이라는 마인드로 논쟁을 하시나요?
서로 얻어가는게 있을때 진짜 유익한 논쟁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아예 그럴 생각이 없으신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내 말이 다 맞고 상대 말은 다 틀렸는데 내가 배울 점이 있을 수가 없지. 라고 생각하시면 그럴 수 있겠죠.
서로 반론하면서도 충분히 서로 존중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Show some respect.
王天君
15/06/25 23:22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죠. 제가 언제 글렌피디치님 보고 여혐이라고 했습니까? 하지도 않은 말 가지고 계속 지어내는 거 진짜 짜증나네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깡디드
15/06/25 19: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FF8Lampard
15/06/25 15:45
수정 아이콘
아몰랑 우린 남혐이 아니라 미러링이란 말이양!

...일베나 얘네나 구역질 납니다.
크로스게이트
15/06/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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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갤러리나 국내야구갤러리나 기타 유명한 타 갤러리가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디씨 대부분의 갤러리들은 도찐개찐아닌가요?
15/06/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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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디시안에선 큰 반응 없네요.
아저게안죽네
15/06/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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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주로 비난하는 대상과 주체의 성별이 뒤바뀌었다는 거죠 크크.
뿌넝숴
15/06/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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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갤을 지지하는 입장이고, 그동안 이 땅에서 땅바닥까지 처박혔던 여성 인권과 여혐 풍토에 대해 메갤이 준 쇼크 현상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저도 남자지만 한국 남성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기가 얼마나 여혐에 동조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미러링이 아닌, 그저 욕을 위한 욕이 난무하는 이 시점에서 메갤은 스스로 '여혐혐'이란 타이틀을 내려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남혐일 뿐이잖아요. '이건 남혐이 아니라 여혐혐이다'라는 모르쇠는 '미러링 무적부적설'이란 비아냥을 낳기만 할 뿐이고... 쇼크는 단발적인 쇼크로 끝나야죠. 계속되면 고문이 되잖아요. 스스로 정제해야 할텐데, 문제는 불특정 인원이 게릴라식으로 모인 곳이라 정제가 불가능한 상태이니.
15/06/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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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습의 일베도 처음엔 진보사이트 미러링(?)에서 시작했죠. 그러다가 저런 괴물이 탄생한거고.
메르스 갤러리는 그런 일베의 탄생과 궤를 함께한다고 봅니다. 뭐 자기들딴에는 대의명분을 갖다붙이는데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땐 그냥 병신으로 보이는..

앞으로 3년뒤 일베와 메르스갤러리의 용쟁호투가 기대되네요.
15/06/25 15:54
수정 아이콘
가장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처음 갤러리에서 저런 현상(?)이 일어났을 때만 놓고 보면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 지 몰라도 지금은 그냥 일베 no.2죠
무한궤도
15/06/25 15:49
수정 아이콘
글이 삭제되서 질게에도 글 남겼는데.. 김치남 금지어로 한 적이 없는 건 맞나요?;
15/06/25 15:53
수정 아이콘
무한궤도
15/06/25 15:56
수정 아이콘
전 처음 알았던게 자게에서 글을 본게 금지어가 되었다, 였고 지금 찾으니까 이런 캡쳐가 남아있어서요 https://pbs.twimg.com/media/CGlPsXGUQAEiLuf.jpg
링크에 글쓴이 본문도 보니까 더 모호한데요..;
15/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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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궁금합니다. 누구 말이 진실인지..
王天君
15/06/25 18:22
수정 아이콘
그럼 본문을 수정하세요.
15/06/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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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천군님은 누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
王天君
15/06/25 19:22
수정 아이콘
김유식씨의 주장은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반론이 있다 라고 하시면 되죠.
15/06/25 15:50
수정 아이콘
미러링을 하는데 왜 엄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비꼬는 어미를 따라하는지 모르겠네요.
거기다 올라오는 글들 보면 미러링 대상 글들이나 여혐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밀폭격이 아니라 그냥 대한민국 남성들을 죄다 비하하는 거라서
사실상 그동안의 울분을 푸는 것 외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고는...
저는 일베나 기타 여혐발언을 싫어하듯 저쪽도 맘에 안듭니다.

유게에서 본 한 영상이 생각나네요.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어떤 여자가 나한테 소리를 지르는 것을 생각한다고...
요즘은 진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시작이 메르스갤에 홍콩 메르스 감염여성 2명 대상 비하했다가 역관광타고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메르스갤 시작부터 남혐글이 올라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요나가사까먹
15/06/25 15:54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의 폐쇄성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일베가 여혐할때 남혐하던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15/06/25 15:58
수정 아이콘
그래서 미러링을 믿지 않습니다.
평소대로 하던 사람들이 그냥 대의명분으로 미러링이라는 방패를 들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서....
15/06/25 15:58
수정 아이콘
코피노의 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피아니시모
15/06/25 15: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그 드립 쳤다가 역으로 욕먹으니깐 한다는 말이 노는 노무현을 존경해서 하는거다 이러고 있으니 크크크
15/06/25 16:02
수정 아이콘
코피노 얘기는... 말이 안되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 내부에서도 이해 안된다고 조두순 비난하려고 말끝마다 피해자 이름 붙여서 그랬나영 이랬나영 하는 거랑 같은 거라고 하자
그러면 코피노 파파의 노 하자고 하는 걸 봐서... 그냥 생각없이 쓰고 코피노는 뒤에 가져다 붙인 것 같습니다.
피아니시모
15/06/25 15:59
수정 아이콘
메르스갤은 모르겠고 여기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여갤에선 사투리가 아닌 일베가 쓰는 노 / 이기를 노무현에 대한 존경을 담아서 쓰는거라며 포장하더군요(..)
15/06/25 15:52
수정 아이콘
남혐이나 여혐이나 뭐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싫어할 수도 있죠. 미워할 만도 하고요.
그럼 그냥 싫어만 할 일이지 거기다가 미러링이라느니 페미니즘의 발전이라니 거창하게 좀 갖다붙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베 미러링이라고 하는데 그걸 보는 사람들이 "아.. 여혐이 이렇게 만연했다니 반성해야겠다"라고 바로 생각을 할까요?
저는 "뭐야 쟤 일베 말투 쓰네 갑자기 왜 저러지"가 먼저 떠오르던데요. 방법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이래서야 자기들이 키배에서 마운트 포지션 잡을려고 성폭행 사건 조작하고 하는 친구들이랑 다를 게 없죠.

페미니즘의 지향점은 뭐 알겠고 공감도 합니다. 남녀평등 이루어져야죠. 그런데 이런다고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5/06/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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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과도한 포장도 과도한 비난도 필요없다는 것이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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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매갤을 페미니스트들이 주도해서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기보단, 이런 현상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호평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정확합니다. 뭔가 달성하려고 이루어지는 운동이 아니라, 그냥 현상인거구요.
15/06/25 16:15
수정 아이콘
여성인권 관련해서 이렇다 할 액션이 많이 없었다는 건 저도 경험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별로 본 적이 없단 이야깁니다.)
위에 링크하신 기사도 읽어보고 왔습니다. 딱히 호평을 하시는 페미니스트분들에게 뭔가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별 거 없는 사람인 제가 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이렇다는 거죠.
안암증기광
15/06/25 15:55
수정 아이콘
남혐이든 여혐이든 상대 성별에 대한 혐오 치고 정말로 남이 읽어도 공감할 법한 논리적이고 분별 있는 혐오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인기없고 이성 못 접해본 남자 여자들이 끼리들 모여 궁상떠는구나 싶습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5:58
수정 아이콘
"남이 읽어도 공감할 법한 논리적이고 분별 있"으면 혐오가 아니기 때문이죠.
15/06/25 15: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런 의미에서 일베의 혐오나 메갤의 혐오는 동일합니다!
만트리안
15/06/25 15:57
수정 아이콘
메르스 갤러리가 타 디씨갤에 비해 유독 더 불쾌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계몽주의 때문이고, 하나는 집단의식 때문이죠. 메갤러들과 비교도 안되게 인간쓰레기같은 언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유일하게 일베를 상회하는 쓰레기력을 가진 야갤은 저 두가지가 다 없다는 이유만으로 본래의 쓰레기도에 비해 욕을 덜 먹잖아요.

일베보다 야갤이 욕을 덜 먹는 이유도 인지도 부족 그런걸 떠나 야갤럼들은 야갤이라는 엠블렘 아래 뭉치기는 커녕 지들끼리도 전혀 자중이 안되는 오합지졸들이고 (심지어 야구 갤러리인데 야구를 주제로도 못 뭉침), 지들 쓰레기짓하는데 무슨 애국보수니 이런 개소리로 의미부여를 하지도 않기 때문이죠.

메르스 갤러리 하는 친구들은 그냥 지들이 여혐혐이니 10치남 계몽이니 하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그냥 병신짓 미러링에만 열중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런 타이틀은 알아서 외부의 멀쩡한 애들이 달아줍니다. 그래야 명분도 더 생기는거고... 지금처럼 본인들이 병신짓 미러링도 하고 그 와중에 계몽도 하고 이미지도 신경 쓰고 단체 활동도 하면 두마리 토끼 다 놓칠걸요. 일베의 여혐이 싫어서 일베를 미러링한다는데 사실 여혐은 일베만 문제가 아닌데 구태여 일베의 모든걸 다 벤치마킹 하진 말았으면 좋겠어요.
15/06/25 16:3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내 말에 동의하지 않으먼 여혐! 그래서 진중권 교수도 여혐! 트위터 상의 페미니스트들 이렇게 행동하죠.
만트리안
15/06/25 16:36
수정 아이콘
나는 잘났고 니네는 못났다는 계몽주의는 그 어떤 기가막힌 명분을 가지고 있어도 실패하게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죠. 개인적으로 쪽수가 늘어나면 집단이 항상 꼴보기 싫어지는 이유가 거기 있어요. 쪽수가 늘면 으쌰으쌰해서 지들끼리 뭉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절로 흥이 나서 우린 짱이야 하면서 남을 깔보기 시작하거든요.
노련한곰탱이
15/06/25 15:57
수정 아이콘
'메갤'은 그간 인터넷 공간에 만연하던 여성혐오에 대한 안티테제로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일 뿐 페미니즘과는 삼만리정도 떨어져있습니다.
흑인 혹은 소수민족들이 백인들을 조롱하고 험담하는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작자들이 하는 짓거리 좀 보소'라고 굳이 역정내서 말 할 필요가 없는겁니다.

게다가 인터넷 상의 여성혐오가 실제 사회에서 만연한 여성비하를 투영하고 있는 거라면, 메르스 갤러리의 남성혐오는 그 인터넷 공간안에서 제한적으로 여성혐오에 대한 반대작용으로 발생할 뿐 사회적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지 않죠. 한국어로 제공되는 무수한 커뮤니티 중에 저런형태의 행위를 보이는건 메갤 딱 하나 뿐입니다. 극우 커뮤니티의 본산이 일베처럼 여겨지지만 사실 무수한 비슷한 공간들이 있는것과는 배치되지요.
일간베스트
15/06/25 16:00
수정 아이콘
리플에 동감합니다. 그저 지나가는 이벤트일 뿐이죠. 과도한 포장에 역겨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굳이 저기에 페미니즘을 얽어 들어갈 정도로 큰 현상은 아니고, 그리 되지도 못하리라고 봅니다.
Glenfiddich
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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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페미니즘이 얽인 것 자체가 자칭 페미니즘 운동가 여러분들이 그걸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옹호한 것에서부터 시작했죠. 한국 페미니즘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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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메갤러들이 페미니스트들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본인들도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고, 트위터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메갤러들의 행동이 페미니즘의 통렬한 반격이라고 하는데요? 페미니즘은 이런 면에서 보면 기독교 같습니다. 항상 일부만 문제가 있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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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애국보수라고 주장하는데 그럼 일베는 애국보수인 것입니까?
매갤이 페미니스트이냐와, 매갤이 페미니즘의 통렬한 반격이다 라는건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별 차이를 못 느끼신다면 할 수 없지만요.
15/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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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같은 논리로 메갤러들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네요. 저도 메갤러들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리님께서 말씀하신 그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15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즘적 사고체계를 체화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인거고, 딱히 페미니스트가 아니어도 페미니즘에서 요구하는 미덕을 드러내는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제가 부당해고 당하고 나서 1인복직시위한다고 제가 노동운동가가 되는건 아니죠?
15/06/25 16:22
수정 아이콘
혐오에 혐오로 맞서는 것도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이군요! 그것도 다수 페미니스트들이 인정하는! 바로 그게 포장이라는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24
수정 아이콘
일제치하의 폭력에 맞서서 요인 암살등 폭력으로 맞선 김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혐오에 혐오를 맞서는게 좋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혐오는 혐오일 뿐이고 똑같은 문제다 라고 결론내리면 곤란하단 겁니다.
15/06/25 16:26
수정 아이콘
드신 사례가 적절하지 못한
것 같은데요? 전시상황과 평시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아니겠죠? 다른 사례로 예시를 주시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0
수정 아이콘
전시 평시를 나누어 다르게 평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에 동의하진 않지만, 정 그리 생각하시면 계엄군에 무력저항한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떨까요. 이것도 전시라고 말씀하실건가요?
15/06/25 16:3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드신
사례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별로 공감이 안되네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이 광주민주화운동과 비교할만한 레벨인가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8
수정 아이콘
세죠 님// 당연히 비슷할 레벨이 아닙니다. 하지만 "폭력은 나빠"나 "혐오는 나빠" 같은 명제를 당사자들의 역학관계를 무시하면서 단순히 적용하면 곤란하다는 교훈을 얻기엔 부족함이 없는 사례들입니다. 극단적인 사례는 극단적이니까 무시해도 좋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왜 극단적인 사례에선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가를 고민해보아야죠.
15/06/25 16:43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약자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일베 유저는 더더욱 사회적인 약자지요. 일베하면 사회에서 매장당하지만, 메갤한다고 해서 사회에서 매장당하진 않습니다.
만트리안
15/06/25 16:43
수정 아이콘
세죠 님// 원래 내가 겪는 문제가 아니면 다 하찮아보이기 마련이죠.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지금도 일부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했고 생각하고 있죠. "아니 저게 저렇게까지 무력 행위를 할 레벨이냐?"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역사적으로 거의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렇다'

이제 세죠님한테 되묻겠는데 본인이 여자들이 얼마나 여자라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지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적이 있나요? 한국에서 성차별이 얼마나 문제인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저는 관심을 가지고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할 수 있는데 폭동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욕먹은만큼 욕할 정도는 됩니다.
15/06/25 16:47
수정 아이콘
만트리안 님// 그러면 인터넷 여혐의 본진인 야갤, 주갤, 일베에 가서 미러링하면 되지 않습니까. 왜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싸잡아 욕하냐구요.
15/06/25 16:50
수정 아이콘
만트리안 님 // 메갈리아가 페이스북에서 뭐라고 쓰는 줄은 아십니까? '누나 잡아먹고 태어난 x치남 xx들'이랍니다. 화 안나게 생겼습니까?
일간베스트
15/06/25 16:56
수정 아이콘
세죠 님// 페이스북의 악성댓글보고 화나는 것과, 여성들이 실제로 겪는 피해를 동치시키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만트리안
15/06/25 16:58
수정 아이콘
세죠 님// 저도 화나는데요. 저는 그 정도까지 안가도 실자지가 아니기 때문에 대한민국 남자들 다 실자지라는 말에도 화가 납니다. 근데 지금 제가 화나고 세죠님이 화나는 얘기를 대체 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 언행은 당연히 잘못이에요. 제가 위에 달았던 리플 보세요 그냥 입으로 똥싸는것밖에 안된다는거 저도 알아요. 제가 그래서 님 리플에 여태까지 태클 안 달았잖아요.

근데 제가 구태여 지금 계층화해서 님 리플에다가 반론을 단 이유는 본인이 "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이 광주민주화운동과 비교할만한 레벨인가요? "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얘기 하시려면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이 여성 비하에 대한 저항임을 일단 알고 계실텐데 그럼 여자들이 얼마나 피해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명확히 아셔야 되잖아요. 저는 지금 한국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정말로 독재만큼이나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워딩이 이해가 안가요. 메갤럼들의 개소리가 입으로 똥싸는게 아니란 말이 아니라 처한 상황이 입으로 똥을 쌀만 하다구요.
이부키
15/06/25 16:58
수정 아이콘
세죠 님// 도돌이표네요. 파업이나 시위는 일반 시민도 불편해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는 데에는 파업이나 시위 당사자들이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대한민국사회에서 약자라는 것은 팩트입니다. 이걸 부정하면 논의 자체가 안되요.
15/06/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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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리안 님// 여성비하에 대한 저항은 3자에 의해 붙여진거죠. 그게 포장이라는
겁니다.

갤 초기 글 다 살펴봐도, 메르스 갤러리는 단순한 남혐었다니까요.
사악군
15/06/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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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이 페미니스트라는 말과 메갤이 페미니즘의 통렬한 반격이다 라는 말이 같지 않다는 건 알겠습니다만
그게 다르다는 게 별 의미있는 것 같지 않군요.

제정신 박힌 보수라면 일베를 애국보수라고 안하지만 일베를 애국보수의 통렬한 반격이다라고도 안하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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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일베의 사건사고가 크게 회자되기 전에는 그런 류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들이 이미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여성, 야권을 공격했기 때문에 그런 통렬함의 가치에 대한 공감이 크게 발생하지 않은거죠. 최소한 노무현 조롱에 한하자면, 모르긴 몰라도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기였다면 통렬한 반격이다는 식의 시각이 조금은 더 많았을 겁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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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곰탱이님은 이 댓글이 이 글에서 처음이니, 저를 지적한 것이라 생각하고 답글을 달자면, 매갤을 하는 것이 곧 페미니즘 운동이냐? 아니라고 봅니다. '운동'이 아닌 '양상' 혹은 '현상'이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앞서 말했듯 페미니즘 운동에 있어서 메갤의 '등장'은 꽤 큰 의미를 가진다고 봅니다. 다만 더 커지기 어려운, 그저 지나가는 현상일 뿐이고, 이정도가 한계라는 것이죠.
지와타네호
15/06/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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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란 욕은 다 처먹던애 따라하다가 따라하는 애를 욕하니 '너 무슨 저의가 있어서 메갤을 까는거야?' 라고 물어보면 할말이 없어요.
Sydney_Coleman
15/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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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나저나 지후아타네호,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흐흐
히라사와 유이
15/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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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뭔 의미부여를 더 할필요도 없고 그냥 일베를 보는 시선으로 보면 됩니다.
생각쟁이
15/06/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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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다보면 지적 수준이 부족한게 보여요...
15/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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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 무섭고 리폿 두려워서 욕 안할 한국 사람들 아니겠지만서도
"니가 먼저 욕했으니 나라고 못할게 뭐냐?"란 논리는 초등학교, 함무라비 법전 시절에나 통용되던 논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헤이트 스피치][헤이트 스피치]로 받진 말았으면 하네요.
차별의 차별은 똑같은 차별일 뿐입니다.
전립선
15/06/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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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웃음)
Special one.
15/06/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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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명분을 세우고 포장을 열심히 해봐도 결국 내세웠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민낯이 드러나길 마련이죠. 뭐 결국 일베처럼 폐기물 덩어리 취급을 받는 수순인데 존재감이나 물량이 그정도 수준은 아니니 가끔 맛보고 즐기는 폐기물계의 별미 취급 정도 받겠네요. 뭐 집단성을 가지고 깨갱거리기야 하겠지만 그것도 미미하겠고
아리마스
15/06/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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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에서 "아몰랑" 이 여혐단어라고 해서 지지하는 단어가 "아됐어" 라는데.. 여전히 쓰시고 계신지 끌끌
절대불멸마수
15/06/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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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용어는
아됫어;; 로 알고있습니다. 심지어 아됐어도 아닙니다.
15/06/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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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런 갤러리의 의미가 "당한 것을 그대로 갚아줄래" 라는 수준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저게 여성인권과 이어지는가는 좀 의아한데, 일단 일반적인 남성들 사이에서도 야갤,주갤,일베 3군데 모두 좋은 이미지도 아니고 그 안에서 뭐라하는 것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저기서 여성혐오를 보여준다고 해서 일반화하는 것도 무리가 있지만 남성들이 저들에게 뭐라고 하지 않는건 이미 저들 자체가 관심밖인 이유가 크지, 쓰는 글에 동조하는 건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김치녀라는 말을 안쓰는건 아니지 않느냐 라는 말이 있을 수도 있는데, 해당 사안은 여자면 김치녀로 까이고 남자면 XX(다양한 욕이 들어가는) 단어로 성별과 상관없이 욕먹는 이야기가 대다수죠.
그나마 예외가 여성운전자를 향한 비하적 표현인 "김여사"정도 일텐데, 이거랑 메르스갤러리에서 하는 짓이랑 비교하긴 애매하죠.
일베나 메갤이나 일반적 여성,남성을 상대로 무차별 난사하는 짓일 뿐이고 이에 자기합리화 (일베는 여자들이 요즘 하는 행위를 비판하는 것에서 여혐으로 이어진 것이다! 라는 말이나 메갤에서 "우린 여성혐오를 반대로 돌려주며 여권신장을 하는 것이다!" 나...)일 뿐이죠.
폭동이 LGBT의 인권을 신장시켰지만, 그들의 폭동은 목적이 우선된 행위였고, 이들은 행위에 부여시킨 목적일 뿐이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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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우선된 행위가 아니라 그냥 우발적으로 폭동이 일어난 거 뿐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폭동에 방향성이 생긴거지요. 목적을 갖고 일어나는 폭동이란 건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15/06/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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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 자체에 의식적으로 목적을 불어넣었느냐 아니면 행위를 합리화하는 과정이냐의 차이죠.
폭동이 일어나기까지의 이유와 목적이 확실했던 전자와 행위가 시작되고 나서 그에 대한 포장으로 쓰인 이야기냐의 차이죠.
메갤이 하는 행위가 단순 미러링이다! 라는 이야기까지라면 이해하겠으나 저기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애초에 그들이 말하는 여혐 현상의 주체들이 사회적으로 압도적으로 마이너취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미 같은 취급을 받을 수가 없죠.
여혐이 이미 사회적인 현상 수준에 있고 그것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제기한다가 아니라 여혐종자들이 이미 혐오대상인 상황에서 그들을 핑계삼아 혐오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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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갤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앞서 말한 LGBT 폭동에 대해 말한 겁니다. 어떤 기치를 처음부터 잘 세팅해놓고 일어난 현상이 아니란 겁니다.
15/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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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문장상의 어감때문에 그러시는군요
하려고 했던 말은 그들의 폭동에 이미 기승전이 있던 상태에서 나온 결이고 그에 대한 의미부여가 가능하지만 후자는 아니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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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행위가 시작되고 나서 포장된 개념으로 보이고요. 성취가 있으면 서사가 생기는거고, 성취가 없으면 그냥 일발성 해프닝으로 끝나는 거죠. 수 많은 폭동과 혁명이 다 그런 패턴 아래에 있지요.
15/06/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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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건 좀 다르다고 보는게 행위의 성취 여부보다 행위의 개연성의 여부겠죠.
동학농민운동은 끝내 그 성취를 이루어내지 못했으나 그 행위 자체의 개연성과 그러한 주체적 행위의 발생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 후에 이어진 3.1운동의 정신까지 영향을 준 거죠.
이 영향 자체가 성취라고 하실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성취가 생기려면 이러한 행위의 개연성이 인정받아야한다는 겁니다. 그냥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일어난 독립적 행위와 어떠한 문제로 개연성이 생긴 상황에서 일어난 행위는 이 성취 자체가 달라지는거죠. 그리고 후자는 사람들에게 납득시킬 개연성이 없다 이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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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개연성이란게 '추후'에 완성되는 관계로, 모두 뒤에 포장되는 작업이 동반된다는 거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개연성에 무감각합니다. 가장 기초적인 감정에 휘둘리죠.
15/06/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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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연성은 당시에도 완성되죠. 기존에 있었던 수많은 농민 봉기와 달리 동학 농민 운동은 시대적 개연성이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커졌던거라고 봐야겠죠. 그 당시 농민들이 그에 붙어 그만큼 큰 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개연성이 이미 존재했기 때문이죠. 이 행위가 타 행위에 끼친 영향은 후에 포장작업으로 동반된다 할지라도 그 행위 자체에 부여되는 성격은 그 행위가 일어나는 당시에도 부여가 되죠.
심지어 현 시대는 이들이 하는 행위가 무슨 맥락에서 이해해야하는가를 즉시 알아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아무런 의미가 없이 통에 얼음물을 받아 머리에 뿌리는 행위를 인증하는 것에 개연성을 사람들이 부여했기에 했던 것이지, 단지 그게 감정적인 행위였다고 하기엔 당시 사과(이켠씨였나요?)를 요구하는 여론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행위의 의미에 동조하는 것이었다고 봐야하구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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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님// '당시'라고 말씀하시는 시점은 이미 시작점이 아닌 것 같은데요?
15/06/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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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행위가 구체화되는 시점이죠. 행위 최초 시발점이 막 폭력을 시도한 곳인지 아니면 사람들을 모아가는 과정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좀 필요하겠지만, 어떤 행위가 시발점이 될 때가 단순히 폭력으로 이어진다 까지는 아무도 이야기를 안하죠. 여기까지는 흔한 일 중에 하나로 끝나는게 가능한 시점이니까요. 그러나 이 행위가 개연성을 가졌을 때 다음 단계로 나가는것이고 이 부분을 우리가 이 사태의 시작점이라고 보게 된다는 겁니다. 폭동도 그냥 빡쳐서 싸운게 아니라 "왜 우리가 이렇게 당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 시점부터 이 행위를 이야기하니까요. 이 행위 자체가 앞에 있느냐 뒤에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뿐이죠.
위에 LGBT는 더 이상 그러한 폭력에 순응하지 않기로 한 순간부터 의미가 부여됐죠.
하나의 행위에 우리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의미가 부여가 된다는것에 현재 행위는 그냥 "우리가 당하는걸 너희도 당해봐" 까지의 의미부여하면서 시작했죠. 여기까지는 제가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이걸 "여권운동"으로 연결시키긴 무리가 있다는게 이 맥락입니다. 첫 행위의 시발점에서 요구한게 개연성이 있다와 없다는 이야기는 거기에 있는거구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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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님// 음.. 제가 볼 때는 그날 그 순간엔 그냥 빡쳐서가 맞는 것 같은데요;
참고로 전 매갤이 여권운동이란 주장이 아닙니다. 뭔가 서로 말하는 바의 핀트가 안 맞았던 느낌이 나네요.
15/06/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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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네 뭔가 둘이 이야기하는 그림이 달랐던 느낌이 나네요.
뭐 어떤 과격행위가 나오는데 빡침이 없다면 불가능하긴 하겠죠. 저는 그 빡침에 개연성이 있을 때 (사회적으로 생각해봄직할때) 그 사건에 의미가 부여된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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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님// 뭐 다수의 인간이 빡침을 행동으로까지 이어가는 경우는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분노조절장애가 아닌한 어느 정도의 이해할 맥락들이 있기 마련이라, 개연성이 아주 없는 폭동을 찾기가 도리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15/06/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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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 대한민국의 산업화.
서사: 청빈과 결단력으로 민족을 영도한 위대한 지도자의 서사시.

5.16이 혁명이라면 이것을 우발적인 것입니까? 12.12 사태는요? 이 둘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정권 탈취"죠.
5.18도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인가요? 공수사단의 투입으로 일어난 반작용입니다.

혁명, 쿠데타, 폭동 등 모든 것이 역사적 인과관계 아래 여러 목적과 우발적 사태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다 그런 패턴 아래에 있다라고 단언하는건 '저쪽' 편의 행태와 동일하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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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이나 12.12는 대중봉기가 아닌 엘리트에 의한 쿠데타죠. 제가 말하는 건 대중봉기에 한정된 얘기입니다.
그리고 5.18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보아야죠. 물론 공수부대 투입이 원인이지만, 그 봉기를 진행한 주체들이 처음부터 전두환 쿠데타에 대한 혁명을 뜻하여 일어났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갑자기 공격당하니 엉겁결에 저항하게 된 케이스고, 그렇지만 저항을 진행하며 그 의미와 서사를 완성했죠. 저는 오히려 제가 말한 바에 부합하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15/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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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혁명'이란 워딩을 이리 포장하고 저리 포장하는 형태가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포장되는 작업이 동반된다는 거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개연성에 무감각합니다.]
아니요. 민감합니다. 민감하지 않고서야 자기 입맛에 맞는 '팩트' 들만 골라 흥하는 사이트가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환단고기, 동북공정, 산업화신화, 임나일본부설 등등에서 보이는 견강부회의 오류를 지금의 메갤옹호자들이 똑같이 범하고 있다는게 제 주장의 핵심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5/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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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ram 님// 지금 이 덧글쓰레드에서 저는 매갤을 옹호하는 게 아니고요. 대다수의 대중봉기와 폭동들은 견고한 논리와 서사없이 촉발되고, 사후에 개연성을 획득하려는 노력/포장이 시도된다는 것이며, 실질적인 성취에 따라 서사의 완성이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독재정권의 산업화 혁명 논리가 실제로 상당수에게 통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의 유사성만 놓고 보면, 성공적이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대중봉기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매갤이 그런 운동이란 주장이 아니고요.
15/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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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저같은 경우는 "사후에 개연성을 획득하려는 노력/포장" 이 주는 거북함에 쩔어 있어서 말입죠...

간단히 두 가지의 사례만 들겠습니다.

동북공정 - 동북 3성과 그곳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에 대한 통치 정당성 확보를 위한 대륙스케일의 역사주작 (관심법 일부 첨가)
산업화 신화 - 도덕적, 법리적 정당성에서 언제나 열세인 보수진영의 위대하고 찬란한 성취의 업적 (이 또한 제 개인적인 견해일수 있습니다)

뉴라이트가 심혈을 기울여 특기로 만든 지저분한 포장질을 여성운동쪽에서 배워올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못살때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 경제 발전을 위한 다른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겠느냐?" 란 말이 "저도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 초기에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의 주위를 끄는데는 성공을 했습니다." 란 세츠나님의 워딩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어서 안타깝다는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헤이트 스피치로 관심을 환기시키는것 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찾아야죠.
총은 가장 확실한 대화수단이지만 그걸 사용해선 안되는 것 처럼요.
절름발이이리
15/06/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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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ram 님// 저도 그런거 싫어하고 비판하기로는 어디가서 뒤질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봉기가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얘기한 것입니다. 그걸 배우라거나 정당화 하자는게 아니고, 모두가 그렇단 거죠. 그런데 마치 정치 도덕적으로 올바른 봉기만은 그렇지 않으며 처음부터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요.
15/06/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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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메갤의 현 행태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달라서 나타나는 대립인듯 합니다.

이리님을 관심법 하자는 건 아니지만 [여성인권의 신장과 차별의 완화를 위해선 과격한 방법도 필요하다]는 입장도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 정도로 막장인 상태니 이런 격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거구요.
제 입장은 [한국에 만연한 차별은 리스펙트 없는 언행, 인터넷 사용에 있어 욕설이 너무나도 자유로운 것이 큰 원인 중 하나이다] 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요. 결국 방법론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피지알에서 처럼 겉보기에는 좋은 말로 유하게 갈것이냐 메갤에서처럼 욕지거리 뱉어가며 강하게 갈것이냐의 문제겠죠.

결국 머리만 발라낸 제 주장의 요는, 똥을 싸는 종자들에게 꽃이불 덮어주지말자, 마 요런거 아니겠습니까.
절름발이이리
15/06/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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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ram 님// 전 이 덧글 쓰래드에서 매갤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닙니다. 물님이 '올바른 대중봉기는 처음부터 저항의 정당성에 대한 개연성을 쌓아두고 시작한다'고 얘기해서, 그렇지 않으며 모든 종류의 대중적 봉기는 그냥 난리난 이후 정당성이 후행한다고 대답한 것 뿐입니다.
매갤에 대해서 제가 가진 입장은 그냥 유보입니다. 좋게 작용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도의.
15/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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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혁명, 봉기이라는 단어에 대한 입장 표명이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사학자마다 수없이 다른 논문과 연구를 통해 백가쟁명하고 있는 부분이라 (인문학이 다 죽어서 어울리지 않는 비유이긴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이리님처럼 단정적으로 잘라 말할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요. 제 역사에 대한 지식이 아직도 짧디짧은 관계로..... 그럼 여기서 말을 아끼는 걸로 하겠습니다.
15/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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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여성운동"이라는 대의를 방패삼아 방패 뒤에서 배변하는걸로 모자라 그걸 밖으로 난사하는 형태.
같은 맥락으로는 4차 십자군의 콘스탄티노플 약탈 (동방정교의 성지를 신의 이름으로 접수!), 현재의 IS가 있겠죠.
15/06/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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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행위의 특징은 자칭 "명분"이 확실해서 타인들에게 저 명분에 대한 부정적 강화만을 심어준다는 거죠.
상호간에 여혐은 더 여혐이 되고 남혐은 더 남혐이 될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무것도 아니었다가 욕먹게 되는 여자와 남자들도 혐오증이 생길 수 있죠.
WeakandPowerless
15/06/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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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도 부정도 필요 없는 카타르시스 분출을 위한 어그로 난동 파티가 아닌가 싶은데요... 어먹금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시포요
세츠나
15/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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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잘못됐다'는 말씀 하시는 분들 치고 제대로 방법 제시할 수 있는 분들 못봤습니다. 저 자신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 초기에는 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저의 주위를 끄는데는 성공을 했습니다.
애초에 저는 여성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메르스 갤러리에 대한 입장도 긍정적으로 바뀌었구요.

'게이 퍼레이드' 같은거 하면서 웃통 까고 막 난리치고 하면 원래 게이 혐오하던 사람들은 더욱 혐오하게 되죠.
그러나 분명 그들은 무슨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합니다. 최소한 주의가 환기가 되는 효과가 있지요.
일단 주의가 환기되면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있는 사람들에겐 선택권이 주어지고 회색분자가 적어집니다.
그래도 계속 긍정적으로 보겠다 아니면 이제부턴 나도 부정적으로 보겠다 이건데, 사실상 회색분자는 별 도움이 안되므로
아군의 수는 늘어날 공산이 큽니다. 적의 수는 별로 늘어나지 않고 늘어나도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은 적들이죠.

메르스 갤러리는 최소한 아군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보았으며 더 나아가 남성들 가운데서도 동조자를 늘리거나
잠재적 동조자들을 수면위로 부상시키는 실질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잘못됐다'라는건 의미없죠.
성공한 방법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건 도덕적인 단점을 얘기하는건데 이건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도덕적인 방법을 운운할 시점이 아니고, 페미니즘의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일 수도 있고요.
(실질적으로 후퇴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인권문제에서 사실상 정체는 퇴보와 다를 것 없다고 봅니다)

메르스 갤러리보다 올바르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페미니스트들이 개발하면 물론 좋을 것입니다만
그런게 없다면 글쎄요. '방법이 더럽다'는 비난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이 의견엔 약간 동의하구요.
그러나 '잘못되었다'고 말하기엔 생각보다 많은 동의와 동조를 얻고있어서...
절름발이이리
15/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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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방법이 틀렸어" 라고 말하는 분 치고 방법 제시하는 사람 본 적이 거의 없고, "저래선 내가 지지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 치고 원래 제대로 지지하는 사람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이 분들은 이상적인 논제에 대해 원론적 동의를 할 뿐 ,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거의 관심이 없고, 본인이 노력을 보탤 의지도 거의 없죠. 이를테면 사장이 부당해고를 하고 부당해고 된 노동자가 점거농성을 하면 "사장이 부당해고 한 건 잘못이지만 점거 농성을 하는 것도 잘못이다"고 말을 하고, 노동운동에 대해선 일절 관심없으며, 본인이 노동자의 처우에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 "저런 강경노선을 취하니까 내가 지지 하지 않는 것이다"고 말할 뿐, 실제로는 그 문제에 대해 아무래도 좋은 분들인 경우가 태반이죠. 모든 문제에 대해 나서서 개혁하려 들 필요는 없겠지만, 세상이 나아지는데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저는 이런 분들을 포섭하는게 사회운동에서 지니는 가치가 매우 미미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가능한지조차 의문이고요.
15/06/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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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뜨끔하면서도 속이 뻥 뚫리는 시원힌 댓글 추천드립니다.. 이 논란과 관계없이 여러가지 생각하게 되네요..
Glenfiddich
15/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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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제일 페미니즘이 흥했던 대학교의 가장 페미니스트가 많고 강성했던 학과를 다녔던 입장에서는 한국 페미니즘은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놈의 피해자 중심주의와 운동권의 전투적 기질이 결합되면서 최악의 시너지를 불러일으켰죠. 여성 인권 신장은 여성을 보호받는 사람에서 동반자로 격상시키는 것이 따라야 하는데 동반자로 격상시키기는 무슨..
세츠나
15/06/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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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존 페미니즘 세력하고는 약간 거리를 둘 수도 있고 공조할 수도 있고...
인공지능 망했다 더 갈데가 없다 하면서 대학 랩들도 다른거 연구해야되나 하다가 갑자기 뭔 머신러닝이니 온톨로지니
이상한데서 전환점을 얻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거 보니 야구 몰라요...가 아니라 뭐 사람이건 운동이건 학문 분야건
앞날은 모른다 싶습니다. 사실 아무 것도 아닌 그냥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당장에는 약간의 가능성을 보이는 듯.
Glenfiddich
15/06/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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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지금 한국 페미니즘 운동 주류 방식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죠. 대한민국 대학에서 페미니즘이 흥했던 정도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아마 대학생들의 취업 난이도와 비슷하게 흘러갈텐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주류 페미니스트가 "의무를 같이 수행하고 권리도 같이 받자"가 아니라 "여자는 차별받으니 우리에게 권리를 내놔라" 식의 스탠드를 취하기 때문입니다. 안그렇다고요? 당장 여자 = 2등 시민 취급하는 헌재 남성 징병 합헌에는 아무말 안하면서 군가산점은 반대하는게 주류 페미니스트죠. 안 그런 페미니스트도 있겠지만 그건 마치 기독교의 일부 드립과 똑같은 존재입니다. 아무 힘이 없어요.
세츠나
15/06/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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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 남자라 주류 페미니스트가 뭐하는 사람들이고 어떤 집단인지 잘 몰라서 이 문제는 그냥 잘 들었습니다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네요...어쨌건 새로운 지식이 늘게되서 감사합니다. 메르스 갤러리하고 '주류'하고 명확한 연계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류를 가지고 메갤을 까는게 의미가 있으려나요...그리고 주류가 망했다고 페미니즘이 다 망한거냐 하면 그것도 알 수 없는 일이고요.
일간베스트
15/06/25 16:29
수정 아이콘
맥락에 동의합니다. 다만 말씀하신바대로 내려갈 한국 페미니즘은 말씀하신 '기성 페미니즘'이어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Glenfiddich
15/06/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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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우리나라의 많은 부분에서 양성평등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성 페미니즘 말고 양성평등주의는 꼭 필요하죠. 차별과 역차별이 너무 뒤섞여서 대체 누가 피해자고 대체 누가 가해자인가도 알지 못할 지경이라서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모든 남성이 이러한 사회구조에서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남성들은 이러한 사회 구조하에서 더욱 차별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리천장 말이 나오지만 그건 천장이 있는 집에서 살 때나 가능한 이야기지요. 이러한 부분까지 좀 포괄적으로 다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일간베스트
15/06/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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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바 그 중심에 20대 중졸, 고졸 남성이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일베의 등장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Glenfiddich
15/06/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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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핵심이죠. 20대 중졸, 고졸 뿐만 아니라 상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졸까지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도 20대 경제력은 여성이 우위고요.
세츠나
15/06/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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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 얘기는 언제봐도 동의할 수가 없네요. 남성에 대한 역차별은 개별 사안은 각 개인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커보일 수 있지만 총량으로 봐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부족해서 거의 먼지와 같다고 보는데...메갤하고는 별개의 얘기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네요. 제 관점은 굉장히 단순해서 크게 논쟁의 여지는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스무디킹
15/06/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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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차별은 군대하나만 봐도 명백하죠.
임신 출산으로 경력단절은 나중에 벌어질 일이고 이십대 초반 남자들은 당장 뼈저리게 겪는 문제입니다.
양쪽 다 바로 잡아야할 차별 혹은 역차별 아닌가요?
무슨 총량의 합이 먼지만도 못한가요? 정말 피해의식 심각하네요
페미니즘 문제가 무조건 우리만 피해자야 징징징 이거라 봅니다.
일반 남자들이 거기에 뭐하러 동조해줄까요?
세츠나
15/06/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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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하고 임신 출산은 사실상 별개의 문제라 이 두개를 비교하긴 좀 애매하고...
살면서 겪은 모든 불편이나 손해를 종합해보면 남자쪽이 압도적으로 살기 편하다는 겁니다.

무슨 자존심 자부심 같은거 떠나서 '당신은 오늘부터 남자로 살고 싶습니까 여자로 살고 싶습니까?' 했을때
'남자로 살고 싶다'는 여자의 비율과 '여자로 살고 싶다'는 남자의 비율 어느쪽이 높을까요?
이 비율이 여자로 살고 싶다는 남자쪽이 확실하게 많아지지 않는 이상 아직은 남자가 유리한거죠.

군대 하나로 아무 것도 명백해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 정도는 패널티가 되지 않아요.
남자들은 징징대면서 손해본다고 주장하지만 여자로 살고싶어하진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결국 남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을 면밀히 계산해보지 않아도 아는거죠.
스무디킹
15/06/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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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님// 얼마나 불편을 겪는지 지극히 개인적이네요.
순식간에 제 군생활은 아무것도 아닌 희생이 돼버렸내요.
이게 페미니스트들 주류의견이라면 극렬히 반대하렵니다
남의 고통은 티끌만도 못한걸로 취급하고 자신들 고통은 몇배로 부풀리는 인간들한테 동조해줄 가치도 없네요

근거라고는 그냥 느낌과 주장뿐인데 그대로 반대의견내드리죠.
전 정반대로 생각하네요
군대 하나로 여자 선택할 사람이 대다수로 보이구요
젊은 여자들 임신 출산따윈 하지도 않으면서 고통처럼 치부하는게 역겨워요.
군대에 비하면 티끌만도 못한거 가지고 그만 징징대시구요.
어떻습니까 근거가 있어보이나요?

군대정도는 페널티로 치지도 않을정도라니 기도안차네요 크크
세츠나
15/06/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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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 님// 진짜로 주변에 군대 가기 싫어서 여자로 살고싶다는 사람이 많은가요?
그게 정말이라면 완전 문화컬쳐네요.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스무디킹님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http://i.wik.im/28003

저는 이런게 대세 의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4~5년전 설문이고 500명 정도니 지금은 다를 수도 있죠.)
남자도 여자도 사실 다른 성별로 바꿔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불평등을 느끼고 사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남자쪽이 더욱 소수이고요. 불평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의 성별로 태어난걸 후회할 정도인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그나마 남자는 훨씬 낫다는걸
통계로 보여주는거죠. 다만 스무디킹님 주변은 그렇지 않다고 하시니 제 의견은 철회하겠습니다.

충분히 인식할만한 패널티이며 먼지보다는 크다고 인식을 바꾸겠습니다.
王天君
15/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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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국방부가 쌩까고 헌재가 쌩까는 데 페미니즘이 뭘 더 어떻게 하나요.
페미니즘이 무슨 거대권력집단인데 손놓고 논 것도 아니고, 가장 시급하게 여자들이 두들겨 맞는 것도 해결을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미 존재하는 여군도 전투병단에 편입된 게 고작 2009년입니다. 그마저도 회의적이에요. 6년 안에 위에 계신 분들이 "아 여자도 동등해!! 당장 여성들을 군대로 모집하자구!!" 라고 페미니즘이 바꿀 수 가 있습니까.
여자들 좀 그만 좀 떄립시다 라고 세상 당연한 이야길 일반 시민들한테 말해도 씨알도 안먹히는데.
Glenfiddich
15/06/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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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여성도 징병하라고 여성분이 운동했을 때 페미니즘 한다는 분들 반응이 가관이었죠. 크..
王天君
15/06/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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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리고 페미니스트가 여성징병을 반드시 찬성해야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것도 페미니즘 내에서 여러갈래로 이야기가 나뉘는 거라서요. 꼭 비웃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리고 여성징병에 대해서도 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라는 식의 평등론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많은 남자들이 군대 가기 싫다 그러고 군대 안 갈 수 있으면 안 갈려고 하지 않습니까. 본인이 안 갈 수 있으면 가는 선택보다는 안 가는 선택을 할 남자가 백명중에 90명쯤은 될 겁니다. 그런데 여자가 현재 안 갈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그렇게 군대 가기 싫다고 징징징 거리다가 너도 군대 가서 당해봐!! 라는 이야기가 어떤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진짜 나는 군대를 가고 싶어했고, 그 군대에 가서 책임을 완수했으며 이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후회하지 않는다 라고 여기면 모를까.
Glenfiddich
15/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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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고 싶은 것은 상관없죠. 다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무를 특정 계층에게만 차별적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그것을 수행하지 않는 계층이 무임승차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나 그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원인이 "신체적 열등함"에 있고 그것을 헌재에서도 확인해줬다면 기업들이 "신체적 열등함" 을 이유로 뽑지 않는 것에도 뭐라고 할 자격이 없겠죠.
王天君
15/06/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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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여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다 하라고 주장하는 측의 명분이 아니라 심리를 말하는 겁니다.
명분이야 맞죠. 그런데 정말 다 떼어놓고 이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게 심정적으로 공감을 얻기 정말 어렵다는 겁니다.

남: 남녀는 평등하니까 여자도 군대가
여: 너는 너가 안 갈 수 있으면 안가지 않겠니?
남: 안 갈 수 있으면 안가지
여: 우리도 안 갈 수 있으니까 안 가는건데?
남: 너 지금 국방의 의무를 안 지겠다는 거니? 비겁하게?
여: 너네도 안 갈 수 있으면 안 간대며?

그렇다면 사실 설득의 대상은 안간다는 사람이 아니라 가고 안 가고를 정하는 쪽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양성평등의 원칙에 따라 여자도 징병하자는 이야기를 여자가 먼저 했습니다.

남: 너네 군대 안갈꺼냐? 남녀는 평등하대며?
여: 헌재도 오지 말라고 하고 국방부도 오지말랜다. 가라는 남자들도 막상 여자가 군대 가선 별 쓸모가 없을 거래.
남: 그래도 남녀가 평등하다고 했으니까 군대 가라고!!
여: 그러니까 헌재도 설득하고 국방부도 설득하고 여자는 군대에 쓸모없다는 대다수를 우리가 다 설득하라고?

이렇게 된다는거죠.

선후관계에 따라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너네가 의무를 다하면 권리를 챙겨주겠다 가 아니라 권리를 챙겨주면 자연스레 의무를 할 수 있게끔 말입니다. 어차피 이건 여자들이 가고 싶어하지 않으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의무안하면 권리 못줘 라는 일종의 거래 형식으로 나오면 여자들은 지금 안가고 있고, 안가도 되는 군대를 가고 싶어할 리가 없죠. 대한민국의 절반인 여성의 사회적 합의가 자발적으로 나오게 하려면 이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해서 여성징병제를 시행하고 있는 게 노르웨이구요.
Glenfiddich
15/06/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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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 떼어놓고 이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무임승차 하는 사람들이 자기에게 권리를 달라고 하는 것을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여야 할 필요성이 있나요?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뭐하러 남자들이 페미니즘의 가치에 동의하나요. 그냥 이기적으로 지금 기득권을 안내려놓지.

페미니즘에서 주장하는 방식은 대의를 위해서 지금 당신들이 누리는 기득권을 내려놓자는건데 그러면서 이기심 주장하는 순간 나도 그냥 이기적으로 기득권 누림 수고 이 상황 나오는거죠. 그리고 덕분에 지금 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동의는 쭉-쭉 떨어지고 있고요.
王天君
15/06/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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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자발적으로 하기 힘든 변화의 선택을 당연히 해야 하는 것처럼, 그리고 하지 않으니 비겁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거죠.

그렇다면 글렌피디치님은 군대를 여자가 안가면 여자가 임금 문제나 성희롱 문제 같은 건 이야기하는 걸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 게 맞나요?
Glenfiddich
15/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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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문제가 대체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 그건 당연한 문제고요. 개인적으로 한국 운동권 계열에서 나오는 이분법적 특성이 아닌가 싶네요. 하나 반대하면 다 반대하는건 아니죠.

만약 의무를 신체적 열등함으로 인해서 수행하지 못하는 것에 반박하지 않는 사람이 신체와 관련된 일에서 돈을 더 적게받는다는 것에 불만을 표하면 의아하긴 하겠네요.
王天君
15/06/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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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와 다른 회사 업무의 육체적 노동 강도를 죄다 똑같이 판단하는 것도 이상하죠. 기업에서 여자 뽑을 때 팔굽혀펴기랑 오래달리기를 시키진 않으니까요. 회사에서 총들고 경계 근무 서는 것도 아니고 포방열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Glenfiddich
15/06/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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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우회 욕설 사용 "X소리"(벌점 2점)
王天君
15/06/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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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체력 테스트를 하죠. 야근 테스트도 다 하고. 직장 생활 다 하고 야근 다 하는 제 주변 여자사람들은 무슨 사이야인입니까.
여자랑 남자랑 일대일로 쌈박질을 붙었을 때 여자가 남자를 이기기는 어렵겠죠. 그런데 일정 이상의 체력만 있으면 업무든 야근이든 여자도 아무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일도 남녀체력 우열론이 필요한가요?

여자들이 우리도 노가다를 시켜달라, 이런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필요한 체력을 요구하는 곳에서 필요한 만큼의 체력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데 남자가 더 우월하니까?
Glenfiddich
15/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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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래는 안보신거라고 믿고싶습니다. 다시 보세요.
王天君
15/06/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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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래댓글을 제가 걸러읽었군요. 그런데 국방의 의무에 여성 전체가 부적합하다는 헌재의 판결에 분노하지 않는다고 해서 임금이나 다른 이야기들을 죄다 닥치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평균적으로 볼 때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뒤쳐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 마지노선이 징병제를 시행하는 데는 걸린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당장 진짜 사나이 여군편만 봐도 남자보다 달리기도 못하고 팔굽혀펴기도 못하는데.

그런데 모든 여성이 징병제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신체적 능력이 안된다 에 제가 열받아야 하나요? 포방열은 못해도 기업에 들어가서 일은 할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합니다만.
kinssang
15/06/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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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이 징병제를 따라갈 수 있을 만큼의 신체적 능력이 안된다에 양성평등주의자라면 열받는게 맞죠. 남성 상당수도 공익으로 근무하는데 여성이 공익의 근무를 따라할 수 없는건 아니잖습니까. 여성인권주의가 아니라 양성평등주의라면 헌재의 판결에 의문을 제기해야하는게 합당하죠. 물론 임금이야기(저는 임금차별도 실제로 일어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육아로 인한 직장경력단절 같은 문제들도 같이 해결해야죠.
王天君
15/06/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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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차별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서 헌재의 판결에 분노하라는 건 분노의 핀트를 너무 본인 편의에 맞추신 거 아닌가요.

여자랑 남자랑 올림픽 종목에서 기준이 다르다고 해서 양성평등자들이 열받는 건 아닌데요. 선천적으로 안되는 부분은 차이로 인정하고, 그 차이를 감안해 평등을 이루는 방법이면 저도 당연히 찬성이죠.

네 저도 공익이나 다른 어떤 식으로든 현실적으로 가능한 군복무를 여성에게 지게 하는 건 찬성입니다.
kinssang
15/06/25 19:36
수정 아이콘
王天君 님//
제가 임금차별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근거는
여성과 남성의 주요직종군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미국/우리나라 공통으로 연봉이 많은 직종인 금융권/엔지니어 계통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이공계 졸업생들이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전 이것 때문에 동일 능력을 가진 남성과 여성이더라도 임금에 있어서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王天君
15/06/25 21:20
수정 아이콘
자료 조사한 다음에 올려드리겠습니다.
王天君
15/06/25 21:39
수정 아이콘
http://www.kaae.or.kr/images/5-3/hs.pdf
여기 있습니다. 저도 이해를 완전히 못한 논문을 인용하기는 죄송스러운데, 고용보다는 임금차별이 더 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www.klea.or.kr/paper/files/14.pdf
말씀해주신 직종의 차이부터가 차별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동일직종에서도 임금차이가 나타난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논문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는 못읽었는데, 제가 잘못 읽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트리안
15/06/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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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논쟁의 요소가 될만한 부분을 전부 그냥 본인 자의대로 결론을 지어버린 상태로 쓰신 글인거 같은데요... 지금 설마 메르스 갤러리의 행보가 실질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데 그냥 내가 보기 불쾌하니까 반대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을리가 있나요. 게이 퍼레이드의 기행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메르스 갤러리의 여혐혐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전부 그들 생각에는 효과에 비해 역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니까 반대하는건데요.

저는 말씀하신대로 그들은 잃을걸 생각하지 않아도 될 만큼 억압이 심한 사회에 살고 있기에 득이 실보다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츠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그걸 반대론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을만큼 증명은 못하겠는데... 마지막 문장에 잘못되었다고 말하기엔 생각보다 많은 동의와 동조를 얻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반대론자들은 그거 합친거보다도 위협적인 적이 많이 늘었을거라고 생각할거에요.
15/06/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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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의 부를 누리는 것은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서 일궈낸 것이고 우리는 그 [방법]을 긍정한다."
일베 논리가 그렇습니다.
미러링미러링 하는데 지금 이 논리가 어떤 논리인지, 왜 닮아 있는지는훤히 보이는데도 못보는 모양이네요.
세츠나
15/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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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맥락을 잘 모르겠는데요. 훤히 보이는 것도 못볼 정도로 제 독해력이 부족해서 죄송하긴 한데 좀 더 머리 꼬리를 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5/06/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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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님에 대한 일베물타기가 아니라 메갤 행태에 대한 사르카즘 이였습니다.
머리 꼬리 잘라내는게 보신의 지름길이라 해깔리실수 있었을것 같네요. 기분 나쁘셨다면 사죄드립니다.
FastVulture
15/06/25 17:17
수정 아이콘
이 댓글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냥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거죠. 방법은 핑계에 가까울뿐
저 역시 메갤의 방법이 '여성혐오' 에 관한 주의를 환기시키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기에
아직은 긍정적입니다.
라이트닝
15/06/25 23:10
수정 아이콘
실제 메르스 갤러리가 낸 효과는 일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한것 하나 뿐이죠.
아 하나 더, 일반 남성들에게도 [한국여자들도 한국남자 혐오한다]라는거 알린것도.
덕분에 앞으로 남녀 대결과 여성혐오는 더욱 심해질것입니다.
세츠나
15/06/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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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으로 일베에 정당성이 부여되었나요? 이건 금시초문인데...저는 딱히 메르스 갤러리가 '정당하다'고 말한 적도 없구요.
이러저러한 효과가 있다고 얘기했을 뿐인데요. 그게 정당하거나 도덕적이거나 평화적이라고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남녀대결과 여성혐오가 심해질 것이라는 근거도 없지만, 심해진다면 그게 궁극적으로 어떻게 나쁜 건가요?
꼭 남녀가 서로 안싸워야될 이유가 있나요? 안싸우면 저절로 좋아지나요? 여성혐오는 저절로 줄어드나요?
뭐 아무 근거도 없이 더 나빠진다 이건데...뭐 더 나빠질데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유의미한 변화일 수도 있겠네요.
라이트닝
15/06/26 10:1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일베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트는 여성을 싸잡아서 혐오하는 일베를 특이한 부류로 보고 배척하고 혐오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여자들 또한 똑같이 한국남성을 싸잡아서 비하하고 옹호하는 사람들까지 나오니 있으니 꼭 일베만 이상한게 아닌게 되었죠.
이는 결과적으로 오히려 일베에 동조하는 남자가 점점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것입니다.
그리고 그딴식으로 남성혐오가 그렇게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신다면 앞으로는 한국여성혐오 또한 무개념 여성들에게 경종을 울린 효과가 있다고 봐야겠습니다.그럼에도 여성혐오가 어떻게 나쁜지 모르겠고 남녀가 굳이 안 싸울 이유가 없고 싸우는게 낫다고 여기시면 그냥 앞으로 이 진흙탕 싸움이 점점 더 격렬해지는걸 그렇게 계속 부추기시면 됩니다.
세츠나
15/06/26 10:14
수정 아이콘
네 그러죠 뭐.
라이트닝
15/06/26 10:16
수정 아이콘
음 얘기하다보니 왠지 여성분은 아니신거 같군요...
세츠나
15/06/26 10:32
수정 아이콘
네 평소 딱히 페미니스트 같은걸로 자신을 수식하지도 않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 남자입니다.
메갤의 해악이라고 해봐야 일부 남자들이 좀 기분 나쁜거 정도인데 아직 해악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니죠.
어떤분이 관심법 쓰지말라고 저한테 그러시던데 관심법은 안되지만 미래예언은 괜찮다는건 좀 아닌 듯하네요.
메갤의 해악이 일베처럼 심각해진 이후에야 따지는게 좋겠습니다. 아직은 모든게 예언 예측의 영역이죠.
라이트닝
15/06/26 10:38
수정 아이콘
남자들의 그 기분 나쁨이 일베에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일베만 해도 참기 힘든데 왜 다른곳도 일베만큼 심각해질때까지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일베도 하루빨리 폐쇄시켰으면 합니다.
일베한테 자꾸 똑같은 수준으로 맞대응 해주는건 오히려 일베를 도와주는 꼴이라 봅니다.그냥 폐쇄가 답입니다.
세츠나
15/06/26 10:43
수정 아이콘
그건 일베에 대항해서 하셔야될 주장이구요. 일베 폐쇄를 위한 적극적 행동이 요구되는건데 왜 메갤을 때려잡자고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유사품부터 다 사라지면 저절로 원본도 사라지는 것인가요? 원본부터 없애면 유사품이 저절로 사라질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메갤이 진짜 거울일 뿐이라면 거울은 저절로 사라질 것이고 아니라면 계속 살아서 제 2의 일베임이 증명될텐데 메갤을 때려잡아야될 시점은 그 때가 아닐까 싶네요.
라이트닝
15/06/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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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님// 메갤이 단순히 거울이란게 순진한 생각임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보구요.
메갤이 일베때문에 생긴게 맞다고 치더라도 1차감염 숙주가 아직 완전히 차단되지 않았다고 2차감염자는 그냥 방치해도 된다는 주장은 동의할수 없습니다.
그 해악이 메르스 바이러스 같다면 몇차 감염자건 최대한 빠르게 차단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세츠나
15/06/26 14:14
수정 아이콘
라이트닝 님// 메갤이 '단순히 거울이다' 라는 데는 저도 100% 동의하진 않습니다.

거울로 이용하는 사람과 그냥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혼재되있겠죠. 이건 어떤 사이트건 마찬가지일겁니다. pgr을 쓰레기통으로 쓰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비율이 문제인데 쓰레기통 쪽으로 무게추가 넘어갔을 때 내부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날 것인가가 메갤의 진정한 가치증명 시점이 되겠죠. 다만 그 때가 언제냐 이미 쓰레기통이냐 아직 거울 효용이 더 크냐 이런 부분에서 많은 이견들이 난무하긴 할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논점은 메갤이 그렇게 대단한 해악이 있느냐죠. 2차 감염자라고 하려면 일베에 준하는 해악을 끼쳐야 같은 병원체에 감염되었음이 증명되는거죠. 저는 일베의 패악과 해로움은 뉴스에서까지 느껴질 정도고 며칠에 한번씩 접하게 됩니다. 메갤은? 딱히 저에게 아무런 피해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 노선이나 성향의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메갤 코드는 솔직히 저와는 맞지 않아요. pgr이외의 다른 사이트는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예의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메갤이 대단히 불쾌한가? 솔직히 저에 대한 비판도 비난도 아니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거의 노데미지입니다. 스스로 생각지 못했던 단점을 지적해주는 효과도 있어서 오히려 이롭게 생각되는 점도 있습니다.

여러 관점에서 봤을때 일베와 동급으로 보는게 단순히 '발언의 과격함' 뿐이라면 그깟 일베 그렇게 만들기 쉬운데 왜 우후죽순 같이 만들어내지 않을까? 를 의문시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버그사자렝가
15/06/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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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옆동네서 하시지 왜 굳이 여기와서...
아리마스
15/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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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메르스 갤러리자체가, 인터넷상에 남발되는 여혐사상에 대한 불만이 "홍콩 감염자는 김치녀다" 라는 오해로 인해서 폭팔한 진취적인 "남혐운동"을 조장하는곳이 아니지요. 그건 그냥 나중에 자기들이 하는 행동을 합리화 시키려고 밀어붙인것일뿐
15/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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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말씀드리면, 갤 생성 초기부터 그냥 남혐이었습니다. 홍콩감염자와 아무 상관없어요.
아리마스
15/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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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솔직히 이건 그냥 디시 갤러리 가서 그 날짜에 올라오던 글들만 검색해봐도 그냥 알수있는거죠. 근데 여초에선 졸지에 "남초인 디시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표명하는 여성들의 저항운동" 으로 입소문이 나니 뭐랄까, 일본에 망명정부 세우려고 했던 웃기는 할애비가 국부취급 받는걸 보는 느낌이랄까
15/06/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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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까지는 못하겠지만, 여자들이 모여서 마음껏 남자욕이건 남혐을 발산할수 있는 사이트도 있을 수 있는 거죠 뭐
싫은 사람은 안 가고 안보면 되는 거니까 피해 운운할 필요도 없구요.
일베처럼 증식해서 사회전반에 부작용을 주는 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그렇게까지는 안될 거라고 보구요
스무디킹
15/06/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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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수 있습니다
포장만 안하면 돼요
15/06/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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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게 무슨 이념을 가지고 생긴것도 아니고 남연갤, 해연갤에서 말투도 그렇고 혐오질하면서 놀던 애들이 와서 판이 커진건데 꼭 여성운동과 연관지으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면 이미지만 안 좋아질거같은데. 사실 어떤 현상이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게 아니고 우발적으로 일어나는거니 사후 명분싸움, 정당화가 중요한데 납득갈만한 말을 단 한번도 본적 없네요. 차라리 정당화는 못하더라도 자기들 공간에서 그냥 시원하게 욕하는걸로 그치면 지금같이 반발은 안들거같은데
몽키.D.루피
15/06/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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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는 자칭 애국보수, 메갤은 자칭 페미, 딱 그 수준이죠.
다리기
15/06/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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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고, 쟤네도 일베마냥 범죄행위하고 인증하는걸로 서로 추천하고 히히덕대는 그지랄해대면 일베랑 동급으로 인정할랍니다.
기사나 뉴스에도 나고 실형 구형되고 뭐 그러기 전에는 미러링이겠거니.. 하면서 관심 안주는걸로
kinssang
15/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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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갤러리에서 실자지라고 하든 김치남이라고 하든 씹치남이라고 하든 신경을 안 쓰는데,
자기들이 싸지르는게 똥이라는 인식 정도는 해야죠.
하는 짓거리는 그냥 아무한테나 똥 살포하는건데 표방하는건 무슨 성전이니 그냥 존나 웃깁니다.
일베와 메르스 갤러리의 공통점은 바로 여기에 있죠. 남들이 보기엔 그냥 똥싸지르는건데 자기들은 그런 인식이 없습니다.
불멸의 애국투사니,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페미니스트 같은 착각속에 빠져있죠.
세츠나
15/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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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도 싫어하긴 하지만 일베 사람들이 자신들을 애국투사로 생각한다는 것도 착각일 것 같은데요.
아마 무작위로 10명 뽑으면 그 중 8명 정도는 별 생각이 없고 1명은 나는 똥을 싸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기껏 1명 정도가 자칭 애국투사일 듯. 물론 그냥 제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으로 근거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통계적으로 대충 아무 사이트에서건 사람을 뽑아보면 그런 식이기 때문에 일베나 메갤이라고
매우 특수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보통 인터넷 할 때 사람들은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상태이기 때문이죠.
만트리안
15/06/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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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는 그 착각도 똥 살포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마음이 편해져요.
kinssang
15/06/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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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혐혐을 주장하려면 대상을 여혐으로 한정해야죠
김치남, 실자지, 씹치남에 대상이 여혐임을 특정할 수 있는 어떤 근거가 있죠 대체?

저 밑에 글에서도 말했지만 이거랑 똑같습니다. 자기가 101호 사는 여자인데 102호 남자가 자신에게 똥을 던졌다고 빌라 내 모든 남자들에게 똥을 던지는거랑 똑같은거에요.
일간베스트
15/06/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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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의 대상으로 여성 전반을 대하는데, 여혐혐의 대상은 여혐의 주체만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하기에는 편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논리적인 비판이나 반박을 그동안 여성주의 쪽에서 안한 것도 아니구요.
kinssang
15/06/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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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를 모니터링하면서 여혐 발언을 하는 유저들을 혐오발언같은걸로 고소/고발을 하든가
김여사, 개념녀 같은 성차별적 표현을 쓰는 유저들에 대해서 블럭요청 및 수정요청을 하든가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니죠. 아니면 여혐을 표방하는 유저들이 주갤/야갤/일베쪽인걸 감안할 떄 그쪽과 메갤의 방식대로 전면전을 선포하는 것도 괜찮고요. 아니면 아예 여혐들이 들고오는 논리인 결혼비용/더치페이 문제에 대해서 논리적 반박을 하는 방법도 있고요.
일간베스트
15/06/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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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의들 전부 기존에 진행되었으나, 별 소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inssang
15/06/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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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메갤에서 진행되는 남혐 운동은 소득이 있었나요? 일베/야갤/주갤에서 와 여혐발언을 더 이상 안해야겠다 하던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걔넨 그냥 낄낄거릴거 같은데요.
일간베스트
15/06/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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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반응을 보아하니 적어도 말씀하신 논의가 진행된 것보다 관심을 끄는데에는 성공했군요. 그정도 환기로도 충분히 의미는 있다고 봅니다.
kinssang
15/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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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관심을 끄는덴 성공했겠죠. 근데 그게 과연 여혐종자들의 반성을 이끄는건지,
아니면 여혐에 대해서 기존에도 이미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남성들에게 메갤의 행태를 보면서 눈을 찌푸리게 만든건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
일간베스트
15/06/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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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동이라는 것이 그 상대의 반성이나 사람들의 거부감의 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인지 잘 생각해 볼 필요도 있겠군요.
15/06/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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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에서 (DC 내에서) 무슨 말을 하고 패드립과 욕설을 하고 놀든 상관하고 싶지 않아요. 어딜가나 과격한 표현이나 방식으로 본인들이 주장하는 바를 관철시키려는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제가 불편한 건 그 영역 내에서 하라는 겁니다. 일베가 여혐을 하든 말든 일베 외에서 그런 식의 발언을 하면 일베충으로 까이고 또 까입니다. 김치녀니 삼일한이니 하면 당장 일베를 제외한 어느 커뮤니티에서도 환영받지 못하죠.

그런데 왜 김치남이니 실X 이니 혐/비하성 발언을 하면서 페미니즘이다! 미러링이다! 너도 여혐이냐? 하면서 몰아세우는 걸까요. 처음에도 말했듯이 메갤이든 어디든 그 영역 내에서 그러고 놀면 신경도 안 쓸겁니다. 여혐 발언을 말하는 남성이 정상이 아니라는 건 상식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텐데, 굳이 여혐 비슷한 생각조차 하지 않는 평범한 커뮤니티까지 와서 통쾌하다 속시원하다 하면서 언급하는 건 오히려 반감만 키우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방식이 다른 성별에 대한 무차별적인 분노와 조롱 외엔 없는지 묻고 싶네요.
15/06/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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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님 말씀대로라면 이런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안을 제시할 수 없으니까요!
kinssang
15/06/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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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심한 욕설을 직접 인용. (벌점 2점)
일간베스트
15/06/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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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은 수정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세츠나
15/06/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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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맥락을 적극적으로 오해하고 계신듯해 첨언하자면 저는 '대안을 제시할 수 없으면 닥쳐'라고 말하는데는 반대합니다.
세상 모든 일에 대안이 있을 수도 없고 대안이 없는 자는 침묵해야 한다면 오히려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전반적으로 A에는 동의하지만 방법은 틀렸어!'라고 말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건 보통 거짓말이거든요.
스스로는 정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로는 믿고있을지 모르는데 가만히 캐물어보면 생각 자체는 반대자들과 별 다를게 없고
그냥 반대하지 않는다는 문장을 컨텍스트로만 머릿 속에 넣어놓고 있을 뿐인 자칭 깨인 자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대안이 없어도 반대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런건 알아서 하세요. 저한테 허락 맡을 문제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15/06/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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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면 오해지. 적극적인 오해는 또 뭔가요?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시키는 실수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인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궁예도 아니고..
王天君
15/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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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세상과 온라인은 그렇게 명백하게 격리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욕하는 영역이 따로 있고, 욕 절대 안먹고 여혐을 절대 안당하는 공간이 있으면 뭐하러 메갤같은 걸 만들어서 욕지거리 서로 퍼붓고 살까요. 그 유토피아에 가서 편안하게 살면 되겠죠.

저는 이런 식의 격리 공간과 슬럼화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을 안먹고 살고 싶으면 욕을 안하는 공간에서 상주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데 그게 그렇게 명명백백하게 갈라지지가 않아요. 일베가 아니고 디시가 아니면 여혐이 없을까요. 일베가 아닌 다른 모든 공간은 청정구역인걸까요. 그리고, 일베를 그렇게 한 구석 슬럼이라고 단정할 정도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영향력과 규모가 미미한 것이냐 하는 질문을 할 수 있겠지요.
15/06/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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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러링은 핑계고 욕하고 스트레스 푸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애초에 그렇게까지 생각이 있었던 집단도 아니고;;;;
피아니시모
15/06/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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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혐혐이라는 것의 문제는
자신들을 비판하는 여성을 시녀 / 여자마초 / 명예남성으로 매도하면서 자신들도 여혐을 한다는 거죠.
15/06/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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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반대하면 넌 여혐이야!!
summer song
15/06/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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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얘기했던 초기의도와는 다르게 단순한 놀이터가 되어가는 느낌이라 관심을 끊은지 오래인데
최근에 메갤이 불법몰카에 대해 공론화를 시키고 있단 얘길 들어서 다시 관심을 갖고 지켜보려구요. 페미니즘이니뭐니 솔직히 전 그런거 잘모르겠고 이 건에 대해선 그저 고마울뿐입니다.
15/06/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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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피아니시모
15/06/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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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와는 별개의 얘기일 수 있는데
페이스북을 운영하던 메갤리아3인가?그 페이스북 지기가 이제 매갤과는 연을 끊고 그동안의 여혐혐 미러링 짓은 그만할거고
진짜 여혐과 맞서겠다고 하더군요@_@ 이 부분은 확실히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지와타네호
15/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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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똥부터 싸고 "내가 똥싸는걸 막기위해선 대안을 제시해"라니 정말 발전적이네요
세츠나
15/06/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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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야기가 있었나요? 처음 듣는 소린데...
세종머앟괴꺼솟
15/06/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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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급꼴통들이 씨부리는 갤러리에 근 한달전부터 무슨 의미부여가 이리 많은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일베처럼 사회적으로 암세포같은 영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춘천닭갈비
15/06/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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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겔이 패러디라고 옹호하시는 분들은 일베의 노무현 조롱도 패러디라는 이름으로 옹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진보 네티즌들이 쥐박이 닭근혜라며 우파 대통령들을 조롱하니까, 보수 네티즌들도 좌파인 노무현을 노알라라고 조롱하며 '반사' 작전으로 맞붙을 놓고 있는 겁니다.
王天君
15/06/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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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야 맞죠. 그래서 피지알도 노알라를 금지하는 대신 쥐박이 닭근혜라는 표현 역시 허용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심정적으로 공감하지 않을 뿐이죠.
절름발이이리
15/06/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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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노무현 조롱에대해 표현의 자유로써 옹호합니다. 사실 당연한거죠.
15/06/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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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도 처음에 저런식으로 컸는데;;;
stand by me
15/06/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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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에서 주장하는 여혐? 한국여자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온라인이 아닌 현실에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여혐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문제가 되는건 여혐이라기보단 사회 기저에 깔려있던 오래된 사상간의 충돌이라고 보며 그게 어떻게 나은 방향으로 변할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갤이 말하는 대로 여자라서 차별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니까 똑같이 돌려주겠다는 투쟁적인 방식으로 나아가봤자 내 편이 생기기는 커녕 왜 병신짓을 자진해서 따라하는지 이해가 안감과 동시에 피곤하니까 신경쓰지 말자는 사람들만 늘어나거든요. 여초사이트에서 메갤이나 그릇된 페미니즘에 대해 피곤하다는 말 한마디만 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우리같은 사람들인데 너네는 방관자 주제에 우리가 투쟁해서 얻어낸 꿀만 빤다" 이런 소리나 들으니 정말 피곤해서라도 입다물게 되더라구요. 왜 자신의 편으로 회유할 생각을 안하고 너는 나를 응원하지 않으니 여혐이야! 하고 딱지 붙이고 편가르기에 몰두하는지 모르겠어요.
kinssang
15/06/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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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그렇습니다. 당장 서울대학교 담배녀 사건만 봐도 유수진 사회대 학생회장(유시민 씨의 딸입니다.)이 "이OO씨의 남자친구가 이별 당시에 이OO씨 앞에서 담배를 피운 것은 성폭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 했다가, '명예남성'으로 취급되어 교내 여성주의 단체와 이OO씨의 압력에 사퇴하고 말았죠.
15/06/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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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을의 전쟁이 이런 식으로 또 발전할줄이야~~~멋지다~~~
15/06/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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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니 자기가 싸지르는 똥이 똥인줄 알면 괜찮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알면서 저지르는 것이 얼마나 나쁜일인지 구태여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게다가 그 알고 있는 병신들이 별 생각없이 한 말들이 결국 인터넷 상의 어두운 부분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냈죠. 의도한대로만 영향력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나는 병신이요 하면서 병신짓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을 생각하면, 이는 허울뿐인 명분을 내세워 자기 합리화하는 것만큼이나 비열한 짓입니다. 뭐가 더 나쁘다를 가릴 일이 아니라, 둘다 문제라는 시선이 더 적절하죠.
王天君
15/06/2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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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도 일베는 지들이 나쁜 짓, 소위 혐오를 알고 하는 거니 괜찮다 고 하는 게 이해가 안갑니다. 알건 모르건 아무 상관이 없는데.
질보승천수
15/06/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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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는 꽤나 들락거리지만 메겔은 가본 적이 없어서 뭔 소린지 모르겠음. 미러링이라니 이건 또 뭔 소린지.
일베도 호기심으로 가봤었는데 메겔도 한 번 들러봐야 할듯.
여기서 토론하는 분들은 다들 가보신건지?
王天君
15/06/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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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긴 날 가봤고 지금도 몇번씩은 들락거립니다.
15/06/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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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 메갤 하는데 엄밀히 말해서 지금의 메르스 갤은 남혐갤이 아니에요. 메갤에 여혐종자 분들이 많이 유입되자 남혐종자 분들이 견디지 못하고 '결혼 못하는 남자 갤러리'로 도망을 갔거든요.
질보승천수
15/06/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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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남혐갤이었나요? 그런 말을 해보셔야 저는 무슨 소린지 모릅니다.
15/06/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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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동키라이드
15/06/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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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 무슨 취급 당하는지 그렇게 싫어하는 입장에서 모를 리가 없을텐데 저들 입으로 미러링이라는 말까지 뱉으면서 똑같은 짓을 저지르는 상황에서
뭐 그들과 다른 취급을 받아 마땅하다 그리 굳게 생각하는게 참 이해하기 힘든 분들입니다.
말이야 뱉으면 그만이고 중요한 건 행동이죠. 같은 행동을 하는데 다른 취급을 해달라라... 회 좋아하실 분들이네요.
15/06/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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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 8년 차 여직원 일동은 놀란 게 아니라 놀란 척 한 거겠죠ㅠㅠ 그 정도 더티한 드립들을 두고 사장님한테 이게 별 거냐고 할 리가.... 김유식이 고급 블랙 유머를 구사하는 게 아니라면 굉장히 순진한 발언이네요 크크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남성 vs 여성으로 생각하면 놀아나고 있다는 말 밖에... 전반적인 한국 사회의 문제를 물어뜯기 쉬운 대상에게 서로 따지는 거죠. 메갤은 스샷 몇 개만 보았는데 그 자체로는 과거에 판춘문예였다면 요즘은 디씨에서 하드코어하게 잡소리하며 일베 흉내내고 노는구나 수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페미니즘을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고, 10대 20대 초반 여자애들이 가부장 사회 영향을 대체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현상의 일부(?) 정도로 보이더군요
오분만
15/06/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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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여혐에 대해 환기시킨다 뭐 그게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국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커지는 계기는 된거같네요. 부작용이 더 커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이게역으로가네요
15/06/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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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회생활 한번도 안해보고 남자도 못만나본 히키코모리 여자들이 지들 머리속에 망상을 표현하고싶은데 뭔가를 만들 창조력은 없으니 야갤주갤 드립 빌려서 여혐혐이란 멍멍이소리로 포장하는건데 큰 의미가 있나요 다만 페북에서 메갤리아라고 지들이 무슨 페미전사라고 나대는데 그런 책이나 한권읽고 얘기해봤으면 좋겠네요 하긴 머리에 든게없는데 그런 신념을 가지니 저꼴이 나죠
라이트닝
15/06/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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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 여시 꼴페미들 옹호하느라 애쓰시네요
전라도사람을 '홍어'라고 비하하는 지역차별주의자에게 '통구이','개쌍도 흉노족들'이라고 똑같이 미러링(?)해주면 지역차별주의자가 순진하게 "아 내가 착하지 못했구나 앞으로는 지역감정 발언을 하지말아야겠어!"라고 하게 될까요 아니면 가만히 있던 경상도 사람들까지 지역감정을 가지게 될까요?
중립이던 사람이 "통구이라는 말을 듣고 보니 전라도 비하는 나쁜거였네"라고 여길까요 아니면 "전라도애들도 경상도 비하하는건 똑같네"라고 여길까요? 차암 순진하십니다.
현실은 이제 메갤,여시 덕분에 일베에 정당성이 부여됐을뿐이고 덕분에 앞으로 한국여성 혐오,남녀대결 현상은 더욱 확산될겁니다.
이제 더이상 여자만 피해자가 아니니까요.
세츠나
15/06/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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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단계 사태가 진전된 것이군요. 한쪽이 순진한 피해자로 남아있는 것보단 같은 링 위에 올라오는 편이 서로 낫죠.
한쪽이 '홍어홍어' 거리는데 상대방은 천년만년 꾹 참고 '그런 지역드립을 그만둬주십시오!'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일방적으로 한쪽이 샌드백이 되서 두드려맞는 상황보다 서로 치고받는 상황이 대화가 통할 가능성은 더 크죠.

남들이 서로 똑같다고 여기는건 별로 상관없는 얘기구요. '둘 다 똑같다'고 주장하면 '어머 그런가? 고만해야지' 이럴줄 아셨는지...
누가 순진한건지 모르겠네요. '똑같이 혐오발언 해도 메갤이 더 착하다'라고 누가 주장했나요? 뭐 그렇다면 유효한 반론입니다만.

또한 위에도 썼지만 남녀대결과 여성혐오가 심해질 것이라는 근거는 무엇이며, 심해진다면 그게 어떻게 나쁜 건가요?
꼭 남녀가 서로 안싸워야될 이유가 있나요? 안싸우면 저절로 좋아지나요? 여성혐오가 저절로 줄어드나요?
그냥 비도덕적이라도 상관없으니 서로 맞다이를 떠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 사람들에겐 유의미한 사건입니다.
저도 이런 관점에 동의하는 것이지 뭐 메갤이 비도덕적이고 더럽다? 그건 맞다고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죠.
라이트닝
15/06/26 10: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부모님이 전라도 사람인 입장에서 홍어나 통구이니 그런거 다 보기 싫습니다만 그런 개싸움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취향은 존중해드리겠습니다.
다른 사이트들이 일베랑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같은 링에 오르는게 바로 일베가 가장 바라던 바 아닐까 싶긴 합니다만.
세츠나
15/06/26 10:35
수정 아이콘
아마 일베는 딱히 무엇을 바라거나 하지 않을겁니다. 그런 장대한 음모론에 관심이 있는건 오히려 관찰자들이죠.
라이트닝
15/06/26 10:40
수정 아이콘
일베무리들이 포털에서 가장 즐겨쓰는 표현이 OO나 일베나... 더군요.
타사이트가 자기들하고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오는걸 굉장히 바라는 애들이라는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eonowon
15/06/25 23:57
수정 아이콘
그냥, 일베를 한국 남성의 표본으로 인식한 특정 여성들이 자신도 동등한 지위를 가지고자(사회적 인정이든 개인적 자위든 간에) 자신들이 인식한 남성, 즉 일베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전 저것들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일베처럼 괜찮은 프레임으로 자신들의 행위를 합리화하면서 이기이기거릴 뿐이죠.
비토히데요시
15/06/26 01:1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메르스 갤러리가 하는 행동이 남자들을 거슬리게는 하나보네요. 그 동안 온갖 여혐때문에 정말 거슬리고 짜증났었는데, 그 기분을 같이 공유하게 되었네요.
라이트닝
15/06/26 10:0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온갖 여혐을 하던 일베가 아니라 여혐과 무관하던 사이트들의 남자들과 같이 공유하게 되었다는거죠.
세츠나
15/06/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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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청정지역! 그런 곳을 좀 소개해주세요.
라이트닝
15/06/26 10:13
수정 아이콘
일단 일베서 쓰는 실제 여혐(사실 일베서 쓰는 용어는 이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표현 그대로 쓰면 바로 퇴출 당하는 사이트만 해도 수십군데는 꼽을수 있습니다.당장 이곳만 해도 말이죠.
세츠나
15/06/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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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이요...여혐이 표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15/06/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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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사이트에서 수많은 회원들이 각각의 사건들에 대한 생각이 다 똑같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운영방침과 표현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王天君
15/06/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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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단지 일베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여혐은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당장 피지알에서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죠.
여혐과 무관한 사이트는 없다고 말 할수 있다는 겁니다. 일베와 척을 졌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오유? 김여사란 표현 쓰지 말자고 하면 여시냐고 난리인 곳인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만 하고 다녀도 뜬금없이 김치녀!! 같은 욕을 목격하게 된다는 겁니다. 당장 네이버 인기 웹툰에서도 "페미니즘"이 무슨 위험한 여자인것처럼 묘사되고 댓글창은 삼일한 김치녀로 도배가 되는데요. 당장 페이스북에서는 여자 패는 상남자 라는 만화가 공유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역시 김치녀 삼일한 거리고 있습니다.
http://www.hankookilbo.com/v/9930a34112ae4018928932aaa0acf5d2 오프라인이라고 무관하지 않습니다.
https://pgr21.com/?b=8&n=59350&c=2269576 여혐과 무관한 사이트는 없어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나는 여혐을 안하는 데 왜 나까지 더러운 기분에 휘말려야 하느냐 하는 불편함입니다.
맞습니다. 메갤이 하고 있는 건, 여혐을 안하는 다른 모든 남자들도 이 불편함을 느끼라는 거죠. 이건 내가 여혐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애초에 여혐에 휘말리는 여자들도 딱히 남혐을 하고 다니는 여자들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메갤은 우리 욕해, 너네도 욕 먹어봐라, 하고 일베나 디씨만을 상대로 하는 병림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난 안하고 나는 모르던 사람이라도 이 불편함을 같이 한번 느껴보자는 거죠. 그게 바로 여자들이 느끼던 거니까요.
과연 여자들이 남혐과 관련이 있어서, 혹은 남혐을 하는 사이트들이 있어서 일베나 디시, 다른 포탈사이트의 여혐 게시물들이 그렇게 올라왔을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뜬금없이 대로변을 걷다가 전기 충격기를 맞는 듯한 충격과 불쾌함을 느낍니다.
메갤의 남혐 게시물을 보고 불쾌하시다면, 그게 바로 여자들이 근 10년간 느껴왔다는 것까지도 생각할 필요가 있죠.

한번 생각해봅시다. 피지알은 김치녀 김치남 삼일한 이런 혐오 단어들을 안씁니다. 나름의 청정지역이라고 스스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만.
피지알이 청정하다고 치면, 네이버나 다음은 청정할까요? 오유는? 클리앙은? 페이스북은?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까지 신경써야 하나요? 물론, 그럴 필요도 권한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만 청정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거죠.
피지알이 청정하다고 하지만 그건 피지알만의 문제가 됩니다. 사회 전체적인 여혐에서는 크게 비중을 갖지 못하죠.
다른 사이트들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자기들끼리 삼일한 김치녀를 안쓰면 뭐하나요. 대형 포탈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김치녀 삼일한이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고 일베나 디씨에서 계속해서 재생산하고 그걸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쯧쯧쯧 머저리들 하고 욕해봤자, 그게 어떤 전체가 일부분을 격리하고 소외하는 효과를 지니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디시나 일베의 이용자 수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우리가 욕 안하고 우리끼리 청정구역을 하고, 이런 사이트들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그래봤자 일베나 디시의 세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비대해졌다는 겁니다.
우리만 잘 한다고 딱히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죠. 메갤은 이걸 환기시키고 싶어하는 겁니다.
너네끼리는 여혐 한적도 없는데 실자지 소리 들어서 기분 더럽냐? 우리도 우리끼리 노는데 김치녀 메가보지 소리 들어서 기분 더러워!!
일베나 디씨에서 발발되는 여혐은 이제 "일부" 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간단해요. 여론은 수의 논리입니다.
아무리 사회에서 일베보다 정상인의 수가 더 많다 한들, 네이버 댓글창은 단 몇 명의 여혐러가 다른 모든 정상인을 압도합니다.
이제 모든 사이트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된다는 거죠. 일베가 아닌 남자들, 여혐과 무관한 사이트들의 남자들이 남혐을 공유하게 되었듯이 여혐도 똑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생겨났고 그걸 멈추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학급이 있다고 합시다. 남녀 합반입니다.
그런데 일베에서 배운 드립을 큰 소리로 자기들끼리 킬킬대거나, 가끔은 복도를 지나가면서 여자애들한테 여혐 발언을 합니다.
당연히 여자들은 불쾌해하겠죠? 아마 멀쩡한 남자애들도 짜증낼 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불쾌해하는 남자들이 "야 우리는 저러지 말자" 하고 그냥 우리들끼리만 여혐 발언을 안하는 겁니다.
여전히 일베에서 드립을 배우는 얘들이 있고 그 여혐드립을 멈추지도 않습니다. 말리는 선생님도 없습니다.
우리끼리 안한다, 우리는 안한다, 는 결국 일종의 방조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일종의 왕따같은 거죠.
왕따라는 게 어떤 학급이나 공간의 모든 얘들이 다 때리고 빵셔틀 시키고 비아냥 대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아시겠죠.
왕따는 단 한명의 피해자, 그리고 서너명의 적극적인 가해자, 그리고 이를 방조하는 수십명의 방관자들로 이루어집니다.
나는 빵셔틀도 안시켰고 그 얘들 때리지도 욕하지도 않았어, 라는 게 왕따에서 무죄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될까요.
어떤 현상은 단지 나하나의 결백함으로 멈춰지지도 않고 그것이 최선의 행위라고도 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이 왕따 얘가 마침내 삐뚤어져서 쌍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빵셔틀이나 다른 괴롭힘을 당하면 아주 패드립을 걸죽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그 때 아 쟤 왜 저래? 라고 욕하고, 혹은 그 두 세력을 둘 다 욕한다고 뭐가 해결이 될까요? 혐오는 계속 순환할 뿐이겠죠.
혐오를 계속 해서 내뱉고 만드는 이 아이 둘을 모두 멈추지 않는 한은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메갤 욕하고 일베 욕하고 피지알은 여전히 청정하게!! 라는 의식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거죠.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메갤에 기분 나쁠 수도 있겠죠. 당장 위에만 봐도 페이스북에 김치남 어쩌구란 소리에 굉장히 분개하고 계시는 분도 있고.
똑같습니다. 페이스북에 김치녀 어쩌구란 소리에 굉장히 분개하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은 그걸 몰랐죠. 그 분노를 딱히 체험한 적도 없었고. 왜냐하면, 우리는 안 그랬으니까요.
남혐과 여혐, 이걸 모두다 멈추고 싶다면 메갤 하나 욕하고 메갤에만 분노하는 걸로는 딱히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일베도 욕하는데? 라고 할 수도 있겟지만, 그게 일베를 멈추고 있지는 못하죠. 왕따 학생이 있는 학급에서 일진들 욕한다고 왕따가 멈추지 않듯이요.
메갤을 다 같이 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메갤을 싫어해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메갤이 왜 생겼고 저 난리를 피우고 있나 라는 정확한 이해는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라이트닝
15/06/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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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 몇가지 사실만 반박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오유가 여혐 사이트라는데서 일단 실소가 안 나올수가 없구요.
두번째로 일베말고 다른 사이트도 대상으로 했다는건 절대로 말이 안됩니다. 오유의 김여사를 미러링(?)한다면 그따위 표현이 아니라 김양반,김서방으로 패러디 했어야죠.메갤 표현은 누가봐도 일베 카피에요.

세번째로 일베를 다들 방관하고 있다는것도 사실이 아닙니다.일베는 이미 대부분의 남초사이트에서도 충분히 배척당하고 왕따 당하고 있습니다.
현정권에서 현행법으로 더이상 어떻게 하기가 어려운데 더이상 어케 해야하나요?
누가 목숨걸고 다이너마이트로 일베 서버 폭파라도 시켜야하나요?
그렇게 쉴드치자면 그전까지는 여기저기서 일베랑 똑같은 짓 하는게 앞으로 계속 허용되는건데요.어쩌면 영원히요.
일베가 여혐만 하나요? 특정지역혐오에 인종혐오에 수없이 많은 패악질을 하는데 그럼 앞으로 지역별로 혐오 사이트 하나씩 생기는것도 일베 망하기 전까진 다 이해해야하는거네요?

똑같은 정신병자짓에 성별만 바꼈다고 너무 거창하게 포장해주고 있습니다.
다른데서 일베 쉴드치고 포장해주는 사람들은 어떻게 취급당하는지 알고계시죠? 메갤 쉴드도 똑같아요.궤변입니다.
15/06/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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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김여사 사건

어떤 한 무개념 여성 운전자 때문에 주차되어있던 포르쉐와 에쿠스가 다 박살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재산피해만 해도 1억 가까이 됐을 정도였구요. 그래서 피해자가 그 운전자보고 김여사라고 불렸는데, 여시 옹호자들이 김여사라 부른 거 항의하고 욕설해서 당사자가 탈퇴합니다. 그래서 김여사 사건이 문제가 됐던가구요.

여시강점기는 전혀 모르시겠죠? 3년 가까이 김치남, 한국남성 비하 글이 베오베가고.. 그랬던 시기가 오유에 있었어요.

또한 오유는 여성시대를 싫어할 이유는 충분하죠. 성폭행 조작사건, 여론조작시도 등 많은 여성시대 회원들이 오유에서 난장피운거.. 왕천군님은 아시나요? 오유가 여혐사이트라구요? 풉.
王天君
15/06/2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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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라는 표현이 왜 여성비하인지 모르시나요. 그걸 반대한 게 여시든 아니든 상관없죠. 맞는 말이니까.
여시 회원들이 난장피운거랑 전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여사란 단어는 여성비하 표현이니까 쓰지 말자 - 라고 하니까 김여사가 왜 여성비하 표현이죠? 라고 하면서 계속 쓰자고 했다는 겁니다.

제가 언제 오유가 여혐사이트라고 했나요? 일베와 척을 지는 오유에도 여혐은 있다는 이야기죠
15/06/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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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와 척을 졌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오유? 김여사란 표현 쓰지 말자고 하면 여시냐고 난리인 곳인데요.

// 충분히 여혐사이트라고 해석될 수 있는 말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유에서 김여사를 대체하는 개미친x이라는 단어를 썼었죠. 그런데 유저들이 쓰지 말랍니다. 불쾌하다고. 아이러니하게도 김여사가 단어 용례를 순화시킨 단어가 됐죠.

오유가 여시에게 괴롭힘 당한게 무려 3년입니다. 3년. 일베보다 더 지독하게 당한 건 아시는지.
王天君
15/06/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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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과 무관한 사이트는 없다고 말 할수 있다는 겁니다. 일베와 척을 졌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오유? 김여사란 표현 쓰지 말자고 하면 여시냐고 난리인 곳인데요. 트위터나 페이스북만 하고 다녀도 뜬금없이 김치녀!! 같은 욕을 목격하게 된다는 겁니다.

잘못 읽으셨네요. 제가 제 댓글을 다시 복기해드려야 하나요. 피곤하네요.
진짜 진심으로, 국어 교사가 됐건 논술 선생님이 됐건 제 해당 댓글 가지고 가서 판정 받으셔도 됩니다.

김여사를 개미친X으로 순화한 게 순화한 건가요. 제가 좀 묻고 싶습니다. 김여사가 왜 여성비하 단어인지 이해가 안가시죠?
15/06/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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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천군님께서 토론태도 가지고, 타인에게 뭐라할 사람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 화가 나는데 그런 표현도 못쓰나요? 내 목숨, 내 재산이 날아가게 생겼는데.

메갤러들은 김치남이 특정계층의 남성을 패러디한거라고 하잖아요. 우리는 한국남성 전체를 일반화시키지 않았다. 같은 논리로, 김여사도 마찬가지의 단어죠.
王天君
15/06/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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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김여사 이전에 김사장 뭐 이런 단어 있었습니까?
운전 못하는 사람들은 죄다 남자야 하고 남성 전체를 싸그리 욕하는 단어가 있었냐구요. 있었으면 가져와보세요.

세죠님이 차에 치이셨어요? 아니면 세죠님 아는 분이 어떤 여성 운전자에게 받혀서 병원에 실려갔나요?
내가 어떤 개념없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고 미치겠으니까 김여사란 표현을 써야겠다 이건가요?
김여사란 단어는 여혐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면....... 제가 이런 기본적인 것까지 다시 잡아드려야 합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김여사란 단어는 여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습니까.
15/06/2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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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가 생기니, 김사장, 김기사가 나온거죠. 파급력이 없어서 거의
쓰이질 않았지만.

아니. 저도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처럼, 미러링한거에요. 김치남처럼요. 저도 뭘 패러디하는지 모르시겠나요?
王天君
15/06/2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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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시네요? 김여사란 단어가 먼저라는걸?

여혐이 먼저 있으니까, 여혐혐으로 메갤이 생겼다니까요? 지금 정확히 하고 계시네요?

아니 김여사가 왜 여혐이 아닌지도 모르시는데 도대체 남혐과 여혐을 똑같이 싫어한다고 어떻게 이야기하실 수 있습니까?
15/06/2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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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식의 논리가 통용되면 함무라비 법전을 빨리 대한민국에
들어와야 될 것 같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저는 김여사 특정계층에 한정해 쓰는데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처럼요? 김치남, 씹치남이 남혐 단어 아니라면서요. 특정 계층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삼은건데. 당신이
김여사 아니라면 넘어가면 되잖아요.
王天君
15/06/27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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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가요?
15/06/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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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메르스 갤러리 미러링하고 있어요.
王天君
15/06/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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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를 잘못 하시네요.

미러링은 뭐가 먼저냐가 중요하다 이 말입니다.
김여사가 미러링이 되려면, 김기사, 김사장 처럼 일반 남성운전자를 전부 싸잡아 욕하는 말이 먼저 대다수에게 혐오의 의미를 가지고 사용이 되어야 미러링이 되는거죠.

여혐 단어를 쓰면서 그게 뜬금없이 미러링이라고 하시다니요.
그게 남혐혐이 되려면, 남혐에 해당하는 단어가 먼저 있어야죠.
[김여사가 생기니, 김사장, 김기사가 나온거죠. 파급력이 없어서 거의
쓰이질 않았지만. ]


미러링이 무슨 뜻인지 모르십니까.....
15/06/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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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 미러링하고 있다니까요. 김여사라는 단어를 가지고 말입니다.

코피노도 그렇게 미러링 하잖아요. 설마 -노체가 여성혐오 단어에서 왔다고 주장하시는 건 아니겠죠?
王天君
15/06/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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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유가 여혐사이트라는 게 아닙니다. 여혐에서 청정지역 같은 건 없다는 이야기죠. 김치녀 삼일한 같은 단어만 안쓴다고 여혐이 아에 없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2. 그러니까, 메갤의 근본적인 패러디는 여혐 그 자체를 겨냥하는 거지 일베 하나만 없애자는 게 아니에요.
일베가 없어졌는데 다른 말투로 김치녀 삼일한 아니면 또 다른 용어로 여혐을 하면 메갤은 일베를 없앴으니까 폭파되어야 할까요.
일베의 말투를 빌려서 "여혐"을 여혐혐으로 바꾼거지 일베 하나만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3. 그러니까, 저희끼리 일베를 안끼워줄 뿐이죠. 그럼 일베는 자기들끼리 놀고, 네이버에서 분탕 치고, 트위터에서 분탕 치고, 페이스북에서 분탕 칩니다. 피지알이나 다른 곳에서만 일베 의견을 표출 안할 뿐이라는거죠. 그래서 왕따의 예를 제가 든 겁니다.
우리끼리 일베를 소외시킨다고 해서 일베의 여혐이 멈추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소외가 되지도 못한다는 거죠.
페이스북에서 신고 들어가기 전까지 김치녀 사냥 사이트 란 페이지를 수수방관하고 있었습니다. 조항에 차별이나 혐오를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는데도요.

4.그전까지는 일베랑 똑같은 짓 하는게 앞으로 계속 허용되는건데요.어쩌면 영원히요.
네. 일베도 계속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베도 허용하는데 메갤이라고 허용 못할 이유는 없죠. 혐오가 정말 싫다면 둘 다 없애는 게 맞는 거지요. 여성혐오도 방조하고 있는데 남성혐오라고 방조하지 못할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이런 의견은 별 의미가 없는게....어차피 피지알에서 아 메갤 등신들 이라고 한다고 메갤이 없어지거나 영향받지는 않으니까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네 이걸 바로 고민해봐야 한다는거죠.
라이트닝
15/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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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법으로 폐쇄는 못시키고 있지만 타사이트에서 충분히 비난하고 왕따시키고 있습니다.
똑같이 행동하는 메갤도 똑같이 비난하고 배척하면 됩니다.타사이트에서 일베 쉴드 허용안됩니다.메갤도 자꾸 쉴드 치지말구요.
일베도 법으로 폐쇄못시키니까 메갤도 강제로 폐쇄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건 동의합니다.
세츠나
15/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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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갤에 딱히 쉴드를 치고 싶은 생각은 없으며 현 상황 그 자체를 보자는 시각에도 동의합니다.
일베가 '혐오발언' 때문에 주목받고 있긴 하지만 혐오발언을 엄격하게 금지하면 좋은 사이트가 될까요?
일베는 그 충실한 지지층이 문제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아마 새로 사이트를 만들어주거나 다른데 모이겠죠.

메갤에 그런 두툼한 지지층이 있는가? 저는 이 시점에서 메갤이 다른 의미에서 거울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일베와 매우 닮아있는데 측면에서 바라보면 매우 얄팍하죠. 정치적 지향점도 애매하구요.
메갤은 단순히 일베의 한 측면만 반사하고 있기 때문에 거울입니다. 모든 면을 흉내내고 있다면 3차원 모형이겠죠.

어느 면에서 봐도 메갤이 일베와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은 남혐/여혐 부분 뿐이며 다른 면에선 전혀 비교가 안됩니다.
두께에서 차이가 나죠. 사실 이용자 수만 따져도 비교가 안될 겁니다. 그런데 동일한 수준의 경계와 비판을 해야된다고 하니
저 같은 사람은 도무지 납득이 안되는거죠. 뭐보고 놀라면 뭐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이 생각날 수 밖에요.

위에 2차 감염자 얘기도 하셨지만, 확진이 되려면 열도 나고 가래도 끓고 배도 아프고 모든 양상과 증상이 같아야지
그냥 둘 다 열나니까 둘다 메르스라고 하면 곤란한 겁니다. 그런 의사는 신뢰받을 수 없죠.

(그런 의미에서 '여시'는 일베급이라 칭할 개연성이 좀 더 커보입니다. 남혐발언 + 규모, 지지층, 불법정보공유 등...)
라이트닝
15/06/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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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직 초기증상이긴해도 1차간염자와 접촉한 상태라면 2차감염 의심자로 보고 일단 격리조취는 하는게 맞을거 같아요.

(메겔도 어차피 평소에 남혐하던 여초갤+여시 출신이 주축이던데요 뭐)
王天君
15/06/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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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여혐 발언이 앞으로 금지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https://twitter.com/Mmmmmgall/status/613614688400609280
15/06/27 00:35
수정 아이콘
1. 여혐에서 청정지역은 없다. 왕천군님. 지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르고 계시는 건 아세요? 그리고 지금 행동이 궁예질이라는 것도요. 왕천군님의 논리대로라면 여혐으로 해석할 수 있는 행동들도 많겠지만, 여혐이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는 행동들도 많습니다.

왕천군님 기준으로 따지면, 저도 여혐러이니, 뭐.. 메르스 갤러리 비판하니까요.

또한 성별혐오현상이 남초사이트에서 빈번해보이는 것은 남초사이트가 공개사이인 영향도 큽니다. 온갖 패악질을 쉽게 볼 수 있죠.

그러나 여초사이트들은 폐쇄적이죠. 삼국카페, 외방커뮤니티, 독도녀, 문제의 여성시대까지... 디시에는 남연갤? 해연갤 등이 있겠네요. 거시서도 남혐현상 충분히 있었어요. 자기네들끼리 하니, 남자들은 잘 몰랐던거죠. 60만 회원수를 자랑하는 여초 최대의 커뮤니티 여성시대가 지금까지 어떤 일을 했는지 왕천군님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서지수씨 매장사건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제가 계속 말하고자 하는 건, 문제있는 행동은 성별구분 없다는 거에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들도 마찬가지죠. 일베를 따라했으니, 대우도 일베처럼 받아야죠.
王天君
15/06/27 01:03
수정 아이콘
1. 그게 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요. 제 주장이 어딜 봐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요.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디씨 식물갤 말고 도대체 여혐에서 청정지역은 어디가 있나요.
여혐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여혐이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는 행동은 대체 또 뭔지 궁금합니다.

저는 피지알에서 다른 어떤 분들에게도 여혐이냐 넌 여혐이다 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언제 세죠 님에게 여혐이라고 했나요?
메갤은 이런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일반적인 여혐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고 이야기하는 데 이 주장이 어떻게 당신은 여혐이다 로 들리십니까.

2. 여초사이트가 왜 폐쇄적일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여자끼리만 뭔가를 떠들까요? 여자들이 호커스 앤 포커스 처럼 비밀스러운 성격이라서? 혹시 왜 남자휴게실은 없는데 여자휴게실은 있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3. 물론 남혐현상이 아주 없진 않았겠죠. 그런데 말 그대로 자기들끼리 하니 일베보다는 훨씬 더 낫네요. 안 그런가요?
페이스북이나 대형 포탈 사이트에서 뜬금없이 폭격당하진 않지 않습니까?

4. 여시가 병크 짓한건 맞아요. 그런데, 그게 메갤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서지수씨 매장사건이 남혐인가요? 여시가 병크짓했으니까 메갤이 일베 미러링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여시가 모든 여자를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메갤이 여시 회원들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고, 메갤이 여시 회원들이어도 지금 하는 행동의 의미가 없어지진 않아요. 메갤을 한다는 사람들이 우린 여시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그걸 안믿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군요.

5. 저는 이게 진짜 의아합니다.
저나 몇몇 사람은 메갤에서 이런 의미를 찾고, 제가 아는 페미니스트들도 저와 비슷한 의미를 찾고 거기에 통쾌해합니다. 그리고 그건 페미니즘의 의미가 있다는 기사나 칼럼으로 나옵니다. 피해당사자인 여성들도 시원하다 통쾌하다 그동안 괴롭힘 당하고 있었는데 속이 풀린다 이렇게 말하구요.
그런데 딱히 여성문제에 관심도 없고, 페미니즘 별로 신경쓰지도 않고, 여혐에 당하는 여자들만큼 여혐에 괴로워하거나 속상해하지도 않던 남자들이 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페미니즘의 의미가 없어!! 그냥 혐오야!!"

피해자들,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이 그렇게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데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즘에 관심도 없고 여혐에 당할 일도 없는 사람들이 페미니즘을 읽어내거나 간파할 수 있다는 게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제가 아는 페미니스트들은 모두 혐오에 환장한 사람들일까요? 아니면 그냥 포장질만 하는 사람들인가요?
대한민국에 남혐을 걱정하는 진정한 페미니스트들은 다 멸종해버렸을까요?

위에 페이스북 어디다가 메갤러가 "누나 잡아먹고 태어난 x치남 xx들" 라고 한 거에 화가 나셨다고 했죠?
그걸 반대로 생각해보시라구요.
여자들은 그걸 10년 내내 당해왔다니까요...... 왜 그 분노가 거기서 멈춥니까.
메갤러들이 계속 그말을 하고 있는데. 왜 기분나빠? 욕먹으니까? 우리가 여태 당해온게 이거야!!!
기분나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분 나쁜 걸 고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니까요.
그래서 제가 링크 달았지 않습니까. 김치녀 사냥 하자는 등 그럼 여혐 페이지들요.
세죠 님이 "누나 잡아먹고~" 의 발언을 보고 기분 나쁜 것처럼 여자들도 김치녀 사냥하자 라는 페이지 보고 똑같이 기분나쁘다구요.
누나 잡아먹고 말을 뜬금없이 메갤러가 한 게 아니에요. 남자 혐오하고 싶어서 그런 말 한게 아니라니까요.
나보고 낙태충이라고? 그럼 넌 누나 잡아먹고 태어난 김치남 하고 맞받아치는 거에요.

그러니까 생각을 해보세요. 일베 욕먹는 거 다 아는데 뭐하러 굳이 일베 말투 따라할까요?
일베 얘들처럼 남자를 혐오하고, 남자들 욕하고 싶은데 얘네 말투가 재미있으니까?
지금 세죠님이 느끼는 것처럼 기분 나쁘라고 하는 거에요. 그리고 묻는 거라니까요.
왜 기분나빠? 너네도 여자 일베한테 당하니까 기분 나쁘냐? 야 우리는 이걸 몇년 동안 당해왔거든?
메갤을 멈춰야겠다, 얘네 진짜 미쳤다, 쓰레기다 라고 생각이 들고 화가 나시나요.
그럼 이 생각을 고~대로 일베랑 다른 여혐 사이트들에도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15/06/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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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니 아까전까지는 댓글에
인터넷이 여혐투성이라면서요. 왕천군님의 기준으로 사이트 멋대로 판단하지 마세요. 왜 자신의 기준을 절대적인 평가방법으로 이용하는지 모르겠어요.

2. 인하대 남성휴계실 역차별은 생각안하시나보죠?

3. 여초사이트들이 자기네 공간에서 남혐하니 낫다구요? 네이트 판만 가도 아닌 것 같은데..

4. 여성시대 유저들이 결못갤, 메갤 좌표찍고 많이 이주하신 사실은 모르시나보네요.

5.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초기부터 목적을 가지고 여혐을 비판하기 위해 행동했었다면, 이런 글도 안 적었겠죠. 아무 의미없이 행동하다가, 페미니스트들이 의미를 부여하고 언론에서 이런 행동들을 홍보했죠. 저도 그렇게 알았으니까.

덧 : 저는 여혐이든 남혐이든 잣대는 동일합니다.

덧2. 트미니스트를 보니,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미래가 참 밝다는 걸 느꼈습니다.

덧3. 뭐 서정범 교수님 사건처럼, 사람 한 명 여혐으로 몰아넣고, 매장시키는 거 참 쉽겠더군요.
王天君
15/06/27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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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언제 여혐투성이라고 했습니까. 안 한 말을 한 것처럼 날조하면 안되죠. 이러면 대화가 안됩니다.
그 워딩 좀 복사해서 가지고 오세요.
아니, 여자들이 김여사란 단어에 기분나쁘고 페미니스트들이 한국일보니 각종 언론사에 김여사란 단어 좀 쓰지말라고 항의하는데, 이게 저만의 절대적인 평가입니까? 김여사가 왜 여혐단어인지 모르세요?

2. 제 질문부터 대답하세요. 여성휴게실이 왜 있을 것 같습니까?

3. 그럼 다른 곳의 어디가 또 남혐이 넘칩니까? 네이버? 다음?
여혐에 시달리는 여자들이 남혐에 시달리는 남자들보다 훨~~~씬 많다니까요.
일베, 디씨 두개만 놓고 생각해보세요. 이만큼 거대하고 공개적으로 남혐 쏟아붓는데가 또 있습니까?

4. 도대체 메갤 사람들이 난 여시가 아니라는데, 그걸 어떻게 다 아십니까. 신상조사라도 하셨나요.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라도 있습니까? 여시가 메갤에 이주했는데, 그래서요?
제가 앞에 말하지 않았나요. 메갤에 여시가 오건 말건, 지금 행동이 단순한 남혐이 되지 않는다니까요.
여시라고 무조건 헛소리만 합니까? 여시가 오건 여시 할머니가 오건 지금 메갤에서 펼치고 있는 행동이 갑자기 페미니즘 쑥 빠진 남혐이 되는 건 아니라고 몇번을 말합니까.
디씨 주갤에서 돈 모아서 고아원에 가져다주면 그건 개쓰레기행동입니까? 주어랑 액션을 좀 구분하세요.

5. 애초에 초기 글이 남혐이라는 사실도 전 딱히 믿지도 않고 거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무슨 사회적 운동이 항상 운동가들이 모여서 탁상공론하고, 결정했어!! 이렇게 운동합시다!! 하고 오늘부터 이런 운동을 합시다!!! 라고 하나요. 그 운동이 퍼져나가고 어떤 의미를 띄게 되며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가가 중요하지.
로자 파크스가 흑인 인권을 위해 백인 전용석에서 안 일어났을지, 아니면 그냥 다리가 아프고 피곤해서 그 자리에서 뻐팅기고 있었을지 누가 압니까? 그게 중요한가요?
王天君
15/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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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 일베를 다른 사이트에서 비난한다고 해도 그게 여혐이라는 현상에 전혀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어휴 일베 찌질이들, 어휴 디씨 멍청이들, 이라고 피지알, 오유, 므르브에서 비난한다고 칩시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
그런데 여혐이 멈추고 없어지고 있나요? 아니지 않습니까. 문제가 되는 건 이 여혐이라는 현상 그자체입니다.
한 학급에서 디씨나 일베를 하는 얘들이 여자애들한테 계속 삼일한 김치녀 메가XX 허벌XX 이런 이야기를 떠든다고 칩시다.
여학생들을 그걸 듣고 기분이 나쁘죠. 그만 하라고도 할 테고. 그런데 얘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걸 말리는 선생님 같은 것도 없고.
피지알이나 오유를 하는 우리들은 그런 표현을 쓰지 않기로 합니다.(정상인이라면 이전부터 그런 표현은 쓰지 않았겠죠)
그런데 그건 그냥 우리들끼리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우리가 안쓰면 뭘 하나요. 사방 팔방에서 일베 디씨 하는 얘들은 계속 삼일한 김치녀 거리는데. 그걸 여학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 듣고 있습니다.
이건 왕따에서 방조현상이랑 똑같다는 거지요. 빵셔틀 나쁜 거 압니다. 그리고 우리는 안하죠. 그런데 빵셔틀 시키는 일진들이 계속 빵셔틀 시키는 걸 보고 있으면? 이게 왕따인겁니다. 왕따라는 건 누가 누구를 괴롭히는 현상이 아니에요. 그걸 내버려두는 대다수의 군중들이 그 현상의 핵심인거죠. 빵셔틀 시키는 저것들이 사람이냐? 라고 우리끼리 수군대도, 그건 왕따에 대한 유효한 액션이 아니라는 거죠. 정작 욕먹는 얘는 계속 욕을 먹고 있는데요.
만약 일베를 배척한다면 제가 링크한 김치녀 사냥 사이트 같은 것들을 실제로 신고해주시는 건 어떻습니까?
이걸 하는 사람들은 메갤 사람들입니다. 피지알에서 일베 쯧쯧쯧 이러고 마는 우리가 아니라요.
그럼 미러링을 하는 대신 그렇게 신고만 하면 되죠~ 라고 하신다면...... 이전까지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여혐은 멈추지 않았어요. 그리고 메갤이 생기고, 이런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훨씬 더 늘어나면서, 이런 혐오사이트들이 훨씬 더 많이 걸러지고 신고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거죠. 여기서 메갤 쯧쯧쯧 이러는 것도 사실 제가 크게 의미를 둘 만한 발언은 아니라고요.
어차피 일베 쯧쯧쯧 이러는 게 일베를 멈추지도 못했고 여혐을 막지도 못했는데 메갤한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며칠 이러다가 다시 여혐이나 남혐이니 하는 거 무관심하게 피지알이나 네이버나 그렇게 다들 하겠죠.
맞아요. 일베를 놔두는 것처럼, 메갤도 놔두면 됩니다.
라이트닝
15/06/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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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제가 언젠가 일베 폭파시켜버리겠습니다.됐죠?
王天君
15/06/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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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가 언제인줄 알고요. 라이트닝님이 일베의 신이라도 됩니까.
일베 다음에 디씨도 있고 네이버 댓글 네이트 댓글 다음 댓글..... 페이스북, 트위터 아주 바쁘실 겁니다.
꼭 좀 일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진심입니다.
15/06/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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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메갈리아 페이스북 폭파시켰던무갤의 페북수호자님이라고 있어요. 참고로 그 분은 김치녀 사이트, 사이비 종교 및 과학사이트 등도 일관성있게 저격하시지요. 깨끗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서 말이죠.
王天君
15/06/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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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분은 잘 하고 계시네요 일관성 있게.
그런데 그 분이 그런 활동 하는 거랑 라이트닝님의 일베 폭파선언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15/06/27 00:42
수정 아이콘
그냥 알려드린 것뿐이에요. 이런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고.
王天君
15/06/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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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됐네요. 좋은 분이에요. 전 그분 지지합니다.
저글링앞다리
15/06/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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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논의를 하시려거든 이런 어조는 별로 좋은 게 아닌 것 같아요. 제3자가 보기에도 조금 불쾌한 여지가 있네요.
라이트닝
15/06/26 22:30
수정 아이콘
논의가 더 이상 통하지 않고 했던말만 반복해서 궤변을 펼치니까요.
진중권이 했던 말이 있죠.'말을 알아듣지 못하니 이길수가 없다'
저는 일베,메갤 이런곳을 당당하게 쉴드치는게 더 어이없고 불쾌합니다. 사람이면 할질이 아니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아래 리플 보니 제 3자가 아니시네요.
세츠나
15/06/26 15:45
수정 아이콘
메갤은 결국 거울보다는 '피켓'으로서의 의미가 훨씬 큰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남자이기 때문에 절대 남혐발언이 달가울리는 없지만 유의미하고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사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점 때문입니다.
王天君
15/06/26 16:12
수정 아이콘
거울은 수단이고 피켓은 목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15/06/27 00:04
수정 아이콘
그렇죠. 트미니스트들이 내 말 동의안하면 너 여혐! 진중권 교수도 옇혐! 하는 것도 거울과 피켓이죠. 무슨 북한의 전제주의도 아니고
王天君
15/06/27 00:26
수정 아이콘
그건 그 분들에게 가서 직접 말씀하시면 되죠. 제가 이 게시판에서 누구 보고 여혐이라고 했습니까? 왜 저한테 그러시나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는데, 메갤을 옹호하거나 이해하려는 분들은 전부다 토론의 예의와 규칙을 지키는데, 메갤을 반대하시는 분들은 꼭 저나 다른 분에게 비꼬거나 인신 공격성 발언들을 하네요.
15/06/27 00:44
수정 아이콘
왕천군님 과거 댓글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당연히 토론의 예의와 규칙을 지킬 수밖에 없죠. 똥을 비호하는데 태도까지 나쁘면 누가 그 이야기를 듣겠습니까?
王天君
15/06/27 01:0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런 댓글 가지고 와보세요. 제가 언제 여혐이라고 했습니까?

전 까칠한데, 그것도 저한테 시비트는 사람들한테나 까칠하지 제가 선빵 안날립니다.
저글링앞다리
15/06/26 16:05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지속적으로 말씀하신 논지에 공감합니다.
저는 메르스 갤러리에 가 본적은 없고, 여기저기 퍼날라진 캡쳐만 보긴 했지만(긍정적인 면을 주장하는 쪽이든, 부정적인 면을 주장하는 쪽이든) 그들의 혐오발언 하나하나가 거북하지만 그것들이 여혐 발언을 미러링하고 있다는(여자들이 그동안 당해온 여혐의 강도를 한번에 응축해서)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분탕종자들이 나타나 분탕도 치고 있을테고, 적정선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날뛰어서 역풍의 빌미를 주고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 인터넷에서 십수년, 혹은 한국 사회에서 수십년동안 당해온 혐오를 한번에 응축해 폭발시키니, 어떤 분들은 "쟤들 갑자기 왜 저래?" 하실 수도 있겠고 "뭔 말인진 알겠지만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하실수도 있겠네요.
여혐혐? 여성이지만 메르스 갤러리에 동조하지 않고 침묵하는 제가 보기에도 일견 불편한 모습이 있습니다. 여혐도, 남성이지만 일베나 여혐에 동조하지 않고 침묵하는 남성분들이 보기에도 불편한 모습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반대로, 남성이지만 일베나 여혐에 동조하지도 않는데 메갤로부터 '혐오 표현의 대상자'가 된 듯 하여 불쾌하신 분들이 있듯이, 여성이지만 남혐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여혐혐같은게 있는줄도 몰랐던 아주 평범한 여성들 역시도 굉장히 오랫동안 일베나 여혐(왕천군님 말씀처럼 여혐종자나 여혐코드는 일베에만 있는게 아닙니다.)의 '혐오 표현의 대상자'가 되어 왔습니다. 그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속칭 메갤이 미러링하고 있다는 측면은 부정할 수 없을듯 합니다.
15/06/27 00:54
수정 아이콘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여성들은 뭘까요? 이들도 여자마초에 명예자X일까요?

길을 가다 똥을 싸는 사람을 만났는데, 불쾌한 건 당연한 것 아닐까요?
王天君
15/06/27 01:24
수정 아이콘
아뇨. 가질 수도 있죠. 장동민 옹호하는 여자도 있는데 뭐가 이상한가요. 페미니즘 자체를 지지하지 않는 여자도 많아요. 당장 셰일린 우들리도 자기 입으로 난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왜 그 불쾌함에서만 생각이 멈추냐 이거죠. 불쾌한거야 당연하죠. 저라고 무슨 실자지 드립이 마냥 좋은 게 아니에요.
내가 불쾌한 게 어떤 행동에 들어가있는 정치적 의미를 죄다 지울 수 없다는 이야기에요.
내가 바빠 죽겠는데 지하철 직원들이 파업하면 이 사람들은 나 출근 못하게 한 나쁜 놈입니까.
나 아픈데 의사가 파업하면 이 사람들은 생명 가지고 인질극 하는 파렴치한인가요.
내 자식이 공부해야 하는데 교사가 파업하면 이 사람들은 쓰레기 교육자가 됩니까.

나의 불쾌함이 타인의 다른 행동을 재단할 전부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잇는 거에요
15/06/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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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함에서 멈출 수도 있고, 그 행동이 어떤 맥락에서 불쾌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을 고민해보는 불쾌함이 있죠. 메르스 갤러리 현상에 대해서는 전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메갈리아가 요즘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추후 행동에 따라 제 생각도 바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王天君
15/06/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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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세죠님은 계속 이 말만 하고 계시는 거에요.
내가 불쾌해!! 그러니까 나는 이게 왜 불쾌한지 원인을 고민해볼 필요가 없어! 아무 의미도 없어!

거기에 대해서 저나 다른 사람들이 칼럼을 가져오고, 증거를 가져오고, 이런 이런 의미가 있다고 말해도 그걸 계속 부정하시지 않습니까.
페미니스트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건 이런 맥락에서 페미니즘이다, 여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라고 자기네들이 계속 떠드는데도
난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여성들이 어떤 일을 당하는지 평소에 고민 해본 적 없지만 이건 페미니즘이 아니야!! 그냥 혐오야!! 라고 하시는거죠.

아니, 세죠님이 메갈리아를 좋아하건 말건 아무 상관없어요. 진짜로요. 태도를 안바꾸셔도 됩니다. 계속 싫어하셔도 됩니다.
제가 지적하는 건, 메르스갤러리에 이런 의미가 있다, 무의미하지 않다, 그냥 혐오가 아니다 라는 겁니다.
15/06/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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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천군님은 계속해서 이런 얘길 하고 계시는거죠.

"메갤을 욕해? 페미니즘 운동의 통렬힌 반격인데. 메겔이 왜 그러는지 맥락도 몰라?"

지금 계몽사상에 젖어, 자신이 하는 행동도 못보시나보죠?

가져오신 증거도 웃깁니다. 저도 반박할 수 있는 증거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러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자신의 생각과 맞는 증거자료를 취합해서 저 역시 가져올 것이 뻔하니까.. 일방적으로 주신 자료, 아무 의미없습니다.

계속해서 메르스 갤러리에 의미가 있다. 혐오가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 똥을 포장하는 데 역겨움을 느끼는거에요. 저는. 그런식으로 하면 일베도 주갤도 다 포장될 수 있겠네요.
王天君
15/06/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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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오시면 되죠. 저처럼 기사가 됐건 칼럼이 됐건 가져오시면 되지 않습니까?
메갤은 퍼트리는 데 일베나 주갤은 자기들끼리 논다 라는 글에 제가 반박증거 죄다 가져왔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으시고.

네. 제가 말투가 그렇게 친절하진 않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아무나 붙잡고 그러진 않는다 이 말이죠.
아니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고 너가 모르는 건 이런 거라고 하는데, 그걸 더 이상 어떻게 친절하게 알려줍니까?
뭐만 알려주면 다 계몽적인가요? 그럼 나는 계몽 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여혐을 싫어한다고 하시면서 김여사란 단어가 왜 여혐인지도 모르는데?

동의 안하셔도 돼요. 메갤 싫어하고 욕하는 것처럼 일베 욕하고 지금 여혐 현상 위에서 열거하신 무갤의 모분처럼 혐오 사이트 계속 신고하고 다니시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15/06/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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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가져오신 자료 중에 메갈xx님 트위터도 있던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그리고 메겔은 퍼뜨리고, 일베니 주갤은 자신들끼리 논다. <- 요건 경향성이죠. 페이스북에 트위터에 일간베스트, 주식 갤러리 이름 딱 박아놓고 메르스 갤러리처럼 활동하나요?

누가 그랬었죠.

메갤이나 일베나 주갤 모두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지 않다는 걸 다 아는데, 메갤만 자신의 행위가 정당화다고 포장하고 있다고. 딱 그 꼴이에요. 지금 메르스 갤러리 활동이.
王天君
15/06/27 01:5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리고 이야기를 할 때 제발 주장을 제대로 반박하고 그 다음 주장으로 넘어가세요.

여혐에서 청정한 곳은 없다 - 아니, 그건 너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지 - 성급한 일반화 아닌데? 그럼 너가 디씨 식물갤 빼고 여혐에서 청정한 곳을 가져와볼래?
라는데 오유가 김여사라고 했다고 여혐이냐? 그래서 오유가 김여사를 개미친X으로 바꿨는데? 차를 저따위로 운전하면 당연히 열받고 돌아버리니까 김여사란 단어 좀 쓰겠다는데 그게 문제냐? 라고 다시 논점 이탈하시고....
王天君
15/06/27 02:0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트위터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면 되죠. 메갈리아 트위터가 거짓이라는 건 어떻게 압니까?
아니 존재하는 여혐 사이트들을 가지고 왔는데도 그걸 부정하시나요. 뭘 어떻게 하란 겁니까.
그 경향성은 대체 어떻게 측정하십니까. 저처럼 증거를 가지고 오세요.
그 별거 안되는 경향성에 여자들은 치이고 기분나빠진다니까요.

메갤은 여혐을 없애자고 여혐혐을 하는 거에요................ 일베나 주갤 대문을 안달면 여혐의 증거가 안됩니까?
메갤이 일베 말투를 쓰는 건 "일베가 가장 대표적인 여혐 사이트라서" 에요. 일베 없어지고 이베 삼베 생겨서 여혐하면 메갤은 폭파되어야 하는 게 아니라, 계속 여혐을 하는 다른 사이트들을 그렇게 미러링하면서 공격할거라니까요.

여혐이 여기저기 퍼지고 있다고요. 그 여혐을 주갤이나 일베가 자기들끼리만 가지고 노는 게 아니라!!!
15/06/27 02:29
수정 아이콘
제가 지적하는 논리가 바로 그겁니다. 메르스 갤러리가 여혐혐을 하는 건, 바로 여혐을 없애기 위해서가 아니다. 처음부터 남혐으로 시작한 걸, 페미니스트들이 추후에 포장한 것이다. 그리고 이 동력을 가지고 사회운동으로 의태했다.

메갤이 일베말투를 쓴 건 남연갤러가 초기 유저였기 때문이죠. 원래 그렇게 쓴 것을 포장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메갤이 온라인 공간에사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트위터에 페이스북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시한 것처럼 확실한 증거가 어딨겠습니까? 주갤이니 야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공간 만들어서 우리 하는 행동은 나쁜 행동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나요? 메갤만 유독 그래요. 메갤만! 뭐... 옹호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그럴 필요는 있겠죠.
王天君
15/06/27 02:47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모르고 반대를 위한 반대만 계속 하시는 것 같은데요.

주갤이나 야갤이 나쁜 행동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건 말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난 옳다, 나쁘지 않다, 의미가 있다 라고 이야기 안하니까 아무 이야기를 안한다는 겁니까? 왜 자꾸 의미없는 이야기를 하시나요.
그러니까 말콤 엑스 이야기를 하는 거죠. 말콤 엑스의 행동이 그냥 미친 놈 또라이 짓인가요? 백인이 무작정 싫어서?
흑인들이 차별당하는 현실에 분개해서 조직적인 운동을 일으킨 거지 않습니까?
KKK단이 흑인을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달리 말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걔네들은 자기들이 흑인차별자인줄 아니까.
하지만 말콤 엑스는 백인들 테러한 걸 욕해야 겠어, 왜냐하면 폭력이란 나쁜 행동을 자꾸 포장하니까.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니까요.
몇번을 이야기합니까.
메갤러들이 우리는 이런 행동을 이래서 한다고 이야기하고
페미니스트들이 이런 의미가 있구나 하면서 읽어내고
페미니스트 아닌 사람들도 이런 의미가 있구나 하면서 읽고
여혐에 시달리던 여자들이 아이 속시원해 하면서 이런 의미가 있다고 좋아하는데
그걸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페미니즘에 관심도 없고 여자도 아니고 여혐에 시달린 적도 없는 세죠님이 대체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어떻게 알죠?
김여사가 여혐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심지어 피지알에서 3년전에 나온 이야기를?

아니, 남연갤러가 초기유저고 그것 때문에 오늘날의 메갤이 생겼다고 칩시다. (결못갤로 이주한 걸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메갤에서 시작해서 메갤로 통칭하고, 그게 사이트의 정체성이니까 메갤로 통칭하는거죠. 스스로를 메갈리아의 딸들이라고 지칭하는데) 모든 사회적 액션이 초기 그대로 가져갑니까. 좋게 시작한 운동이 변질되기도 해요. 별거 아니었던 운동이 사회적 의미를 갖추기도 한다구요.

이게 그렇게 이해하기가 어려우세요?
15/06/27 03:04
수정 아이콘
1.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흑표당의
병크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2. 남연갤러들이 초기 유저라고 치는게 아니라, 맞아요. 나무위키 가보시면 위키러들이 갤 생성 초기 글 하나하나 전수조사했습니다.

3. 그래요. 메르스 갤러리가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미래의 기치가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운동이라 주장하시는데 인정해드려야죠. 그런데
저는 왜 메르스 갤러리들의
운동이 게토화된 한국 페미니즘의
미래를 보는 것 같을까요?

덧. 그럼 왕천군님은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운동이 페미니즘 운동이라고 어떻게 아시나요? 예전에
그러셨잖아요. 자신도 페미니스트인지 잘 모르겠다고.

덧2. 김여사란 단어가 탄생한 건 제가 알기로는 인천대교 대사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김씨였었고. 뒤이어 인천외고 여고생 사건은 김여사라는 단어가 널리 펴지게하는 계기가 되죠.
王天君
15/06/27 03:23
수정 아이콘
1. 몇번을 말하나요. 누가 말콤 엑스가 절대적 선이라고 합니까?
거기에 의미가 있다니까요? 흑표당이 병크 저질렀다고 오클랜드의 인종 차별이 의미가 없어집니까? 흑인 차별이 있고, 경찰들 대부분이 백인이니까 거기에 저항해서 만들어진 게 흑표당이잖아요. 생겨난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구요. 몇번을 말합니까? 휴이뉴튼이 세운 질서는 다 뻘짓입니까?
과격한 수단을 취한 어떤 운동은, 그것이 그렇게 생겨난 배경이 있고 그 운동이 가지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니까요.

2. 나무위키가 뭐 얼마나 공정한 사이트라고 그렇게 참고자료로 제시하십니까. 저도 그렇고 제가 아는 페미니스트들은 다 학을 떼는데. 얼마전까지 페미니스트 항목에 페미니스트 서술보다 잘못된 페미니스트 서술이 훨씬 더 길었던 그곳 말입니까?

3. 그러니까 이런 주장을 들으면 제가 좀 우습지 않겠습니까?

여태까지 살면서 딱히 단 한번도 여혐 당하는 여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 가져본 적도 없고
김여사가 여혐단어인줄도 모르고 살았던 사람들이

메르스 갤러리 보니까 한국의 페미니즘이 걱정된다..... 라고 하는게?
아니 그 전에 일베한테 욕먹고 수많은 포탈 사이트들에서 김치녀로 털릴 때는 뭐하고 계셨나요?
위의 댓글 좀 인용하고 싶군요. 부모가 허락한 부모힙합,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4. 페미니즘 운동이 페미니스트여야만 압니까. 무슨 나메크 성인이 종족 구분하는 것도 아니고.
위의 댓글들 좀 읽어보세요. 나는 페미니스트다!!! 그런 고로 메갤에서 페미니즘의 기운이 느껴진다!! 라고 하나요?
페미니즘을 여성이란 성 때문에 사회적으로 공공연히 당하는 차별을 근절하고 여성을 남성과 대등한 권리를 가지게 하는 것이라고 러프하게 정의하면 메갤에서 페미니즘을 읽는 건 전혀 어렵지 않은 일이죠.
위에도 꽤 있잖아요? 난 남자지만, 페미니스트가 아니지만 여기에 페미니즘의 어떤 의미가 있는 건 읽을 수 있겠다 라구요.
제가 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정의하는 건 쓸데없는 짓이기 때문이죠. 저는 페미니즘을 지지하고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지만, 나는 뭐뭐다 라고 정의하는 건 오만이니 조심하는 겁니다. 저도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게 분명하기 때문이죠.

5. 김여사란 단어가 생긴 게 뭔 의미가 있죠? 그게 지금 운전하는 여자들 싸그리 잡아 욕하는 걸로 사용되고 있는데.
15/06/27 03:41
수정 아이콘
1. 그래요. 열심히 메르스 갤러리 우저들 행동에서 의미를 찾길 바랍니다. 저는 못찾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아 만약 찾으시면, 일간베스트의
긍정적인 부분도 찾아주시길 바래요.

2. 나무위키를 무조건적으로 믿을 이유는 없지만, 무조건적으로 배척할 이유는 없어요. 그나마 인터넷에서 나름의 토론을 거치고, 작성되는
글입니다. 그런데 왜 의미없는
사이트에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은 자주 들어와서 반달하고 그런걸까요?

3. 그러면 그 잘난 페미니스트들은 장자연 사건 때 무슨 일을 하셨나요? 하신 거 하나도 없잖아요. 여혐때문에 사람 죽었잖아요.

왕천군님 주장대로라면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니까 그렇다치는데, 왕천군님은요?

여성 연예인 성상납 및 재발방지를 위해 뭘 하셨나요? 서명운동했다고 넘어가지 마세요. 사람 죽은 사건에 당연히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하라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침묵은 동조라면서요.

4. 그럼 저도 페미니스트가 아니지만, 메르스 갤러리의 활동에 왈가왈부할 수 있겠군요.

5. 그래서 저는 김여사를 개XXX 미친 씨XXX 등으로 바꿔 부르기를 주장합니다. 개인으로 대상을 한정지으니까요.
王天君
15/06/27 04:23
수정 아이콘
1. 일베의 긍정적 부분을 제가 왜 찾나요? 제가 일베러도 아닌데.

2. 배척하는 이유를 제가 적었는데요.
의미도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여혐을 조장하는 글을 적으니까 그렇죠 당장 거의 첫문단에서 트롤짓이라고 격하하고 있는데.
읽어보니 세죠님이 작성하신 글이랑 거의 똑같네요. 심지어 김치녀가 금지어로 된 증거가 있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고.
제가 깝깝한 건.... 메갤에 여혐글이 없었고 남혐부터 있었으니 단순히 남혐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논리죠.
일베에서 어떤 글을 보고 와서 미러링했다는 상상은 못하십니까?

3. 저는 이런 글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http://withgonggam.tistory.com/254
http://www.msiftopia.or.kr/board_concert.asp?db=concert_board&mode=viewcontents&idx=147&seq=36&sortclass=regDate&sortmode=asc&page=6
누가 듣기나 하나요? 페미니즘 외치면서 사람 좀 성폭행 하지 말아라, 강간하지 말아라 때리지 말아라 하면 듣기나 하냐구요.
여성 인권에 대해서 내내 노래를 불러도 듣지도 않던 분들이 너네 뭐했냐고 물으면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김여사가 여혐 단어인지도 모르는 분이 페미니스트들은 뭐했냐고 묻는 건 정말 괘씸하게 들리지 않겠어요?
안타깝게도 목소리가 적어서, 한국에서 페미니즘 외쳐봐야 쥐뿔도 안들어줘서 그나마 있는 페미니즘도 다 쓸려나가는 판국이죠.
제가 장자연 사건에 서명 이상 한 게 없으면 메갤의 의미를 설명하지도 못합니까?
그러니까 저는 제가 페미니스트라고 안한다구요. 저도 신경쓰지 못하고 넘어가는 일들이 많았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요. 그런데 페미니스트들과 저를 세죠님이 뭔데 평가하시는데요? 지금 페스케합니까? 세죠님이 심사위원이세요?
" 세월호 사건 보고 정부한테 화내는 너네들은 뭘 했냐?
아니 인터넷 댓글 다는 거 말고 실제로 뭘 했어? 그거야 당연한 거고
침묵은 동조 아니냐?"
너는 이런 저런 액션을 하지 않으니까 어떤 권리나 진실을 외칠 자격이 없다?
피지알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인권운동가가 되어야 노동조합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성인권 이야기하고 세월호 이야기하나요?
저란 사람이 메르스 갤러리에 이런 의미가 있다 하고 주장하는 걸 반박하기 위해서
그런데 너도 장자연 죽었을 때는 대체 뭐했냐? 그 때 잘난 페미니스트들은 뭘했고? 라고 세죠님은 비판하시는군요?
실천하는 사람만이 자격을 가진 비판을 세죠님 같은 분이 하시면 안되죠. 본인이 뭐라도 하고 난 다음에 좀 비판을 하세요.
"야 페미니스트가 아닌 나도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네 페미니스트는 대체 뭘하냐?" 일때만 유효한 질문이라는 걸 아세요.
지금 세죠님이 쓰고 계시는 논리가 도긴개긴의 논리인건 아십니까?
"야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닌데, 그럼 페미니스트라는 너네는 뭐 한 게 있고?"
너나 나나 똑같이 별거 아냐 라는 걸 증명해서 뭘 얻고 싶으신 건데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를 주장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참고로 이 논리를 가장 많이 쓰시는 곳이 일베라는 걸 알아두세요. 뭔가가 꼴보기 싫은데, 그렇다고 그걸 딱히 저지할 명분은 없을 때 너네가 쓸데없는 짓하고 있는 거고 그런 거 안하는 나랑 다를 게 하나 없다는 이야기를 할 때 쓰는 거니까.

4. 왈가왈부하는 거야 자유죠. 그런데 틀린 소리를 하면 당연히 반박이 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세죠님은 이런 왈가왈부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왜냐하면, 김여사가 여혐인줄도 모르고, 김여사가 여혐이라고 하니까 개XXX 미친 씨XXX 이라고 부르고 싶어하시니까요.

저한테 그만 댓글 다세요. 저도 그만 댓글 달겁니다.
15/06/27 08:29
수정 아이콘
1. 메르스 갤러리의 장점을 그토록 찾고, 의미을 부여하시고 싶은 분이니까, 일베의 장점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요.

2. 의미도 없이 사실을 왜곡해서라구요? 왕천군님은 왕천군님 맘에 들지 않으면, 깎아내리기부터 하네요. 토론이 어떻게 이뤄졌는진 보셨나요? 만약 맘에 안드신다면 토론을 파시고 수정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나무 위키를 믿지못할 이유보다, 배척해야 할 이유가 더 작은 것 같은데요?

참고로 디시의 입장은 김치녀, 김치남을 금지시키지 않았다는 건 왜 고려하지 않으시나요? 그렇게 따지면 왕천군님이 주장하는 자료가 잘못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김유식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디시에 욕설이 얼마나 많은데, 하나하나 금지어로 지정하겠냐고. 우리 시스템 뻔하고, 직원들이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 설사 김치남을 금지했다고 해도, 충분히 파생어를 만들 수 있어 (욕을 금지하는) 효과가 없다.

3. 저도 왕천군님의 이중잣대를 보면 화부터 나요. 토론 태도가 부족하다 하셨죠? 당신은 여혐이 판칠때 뭐하냐고 하셨잖아요. 저도 왕천군님의 논리처럼 똑같이 질문한 것에 불과합니다. 아니 같은 논리로 미러링한건데 왜요? 왕천군님이 그토록 페미니즘 운동의 통렬한 반격이라고 생각하시는 메르스 갤러리를 미러링한건데...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침묵은 방조고 암묵적인 동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장자연 사건 관해서 여성단체들이 실질적으로 한 일은 없죠. 설마 보내주신 링크가 성과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서로 얼싸앉고 부등부등하는 것이 성과라고 생각하신다면, 인정해드릴께요. 그나마 장자연 법안도 새누리당 박평식 의원이 제출했으니... 뭐.

4. 틀린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계속 반박이 붙는거겠죠? 아니. 페미니스트도 아닌 왕천군님도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데, 저라고 못할 이유는 있나요? 제가 쓴 본문 글이 없는 사실을 거짓으로 지어냈나요?

한국 페미니즘이 게토화되는 건, 이런 태도때문이 아닐까요? 내 맘에 들지 않으면 말하지마. 뭐.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이 이야기할 가치가 있나 싶지만..

5. 왕천군님의 글에서는 자신의 글이 자신의 글을 반박하네요. 김여사가 전체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이니까, 안 쓰고 다른 단어를 쓰겠다는건데- 그게 뭐가 문제나요? 아 여성에 대해 욕을 쓰면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불편하실 수는 있겠네요. 차라리 욕은 개인에 한정해쓰니 오히려 훨씬 깨끗하지 않나요?

6. 댓글다는 건 제 마음입니다. 왕천군님도 댓글 다시고 싶으시면 달고, 원치 않으시면 하지 마세요. 제가 간섭할 이유가 있나요?
王天君
15/06/27 10:43
수정 아이콘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화가 나서 계속 달죠. 앵무새같이 이야기만 뒤집으면 미러링입니까.

1. 누가 메갤의 장점을 찾아주라고 했나요? 메갤 싫어하셔도 아무 상관없어요.
그런데 그 의미를 잘못 읽으니까 하는 소리죠. 몇번을 이야기합니까.
김치녀 카운터로 김치남이 나왔고 된장녀 카운터로 된장남이 나왔다는 건 이해하시나요?
김치녀가 김치남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사용되고 된장녀가 된장남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는 건 아십니까?
여혐이 남혐보다 훨씬 더 만연해있다니까요. 못믿겠으면 검색어 갯수 한번 조사해보세요.
대한민국은 국무총리가 여혐하고 대학교 총장이 여혐하고 진보인사들이 여혐하는 곳이라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계속 말하지 않습니까?

메르스 갤러리에 어떤 의미가 있다!! 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누구냐면
여혐에 시달린 메갤러 여자들
여혐에 시달린 비 메갤러 여자들
페미니즘 지지하는 여자들, 남자들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의미를 읽는 사람들
그러니까 여혐의 피해자, 여혐을 싫어하는 자, 여자인권을 신경쓰는 사람들
이 직접 아!! 이건 페미니즘의 의미가 있네.
여자들이 그렇게 차별당하고 언어폭력에 시달려왔는데, 거기에 대해서 이렇게 거칠게 받아칠 수도 있게 되었구나
그래 더 이상 욕 한다고 질질 짜지만 말고 차라리 더럽게 욕 먹으면 아예 똑같이 되받아쳐주자!! 라고 하는 건데

이걸 두고 계속

일베나 너네나 똑같애. 너네도 그냥 혐오일 뿐이야. 너네는 페미니즘이 아냐 라고
여혐에 시달리는 여자도 아니고
여혐에 시달린 메갤러도 아니고
그렇다고 페미니즘을 잘 이해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는 더더욱 아닌 사람이
결론을 내니 제가 계속 반박하는거죠.
한국의 페미니스트들랑 한국 언론은 죄다 여시에 오염되었습니까?
아니 인터넷 하면 아무나 바꿀 수 있고 별 권위도 없는 나무 위키랑 소시 좋아한다고 하자 마누라한테 호출될까봐 찌질대는 김유식 말은 그렇게 잘 믿으시면서
(김유식이 왜 거짓말을 했냐구요? 당연하죠 10년간 김치녀 소리는 단 한번도 금지어 안하더니 김치남은 네시간만에 금지어 등록하네, 너 남녀 차별하냐? 너 여혐이야? 라고 욕 들어처먹을까봐 거짓말하는 거죠. 이 시시한 추론을 제가 일일히 해드려야 합니까?)
페미니즘 공부했다는 사람들이랑
돈 받고 기사쓰는 사람들 말은 대체 왜 안믿으세요? https://pgr21.com/?b=8&n=59301&c=2266407
미디어 언론이 메갤 포장한다고 무슨 덕을 볼까요? 그 기자들도 메갤러입니까? 남혐에 오염된?
만물메갤설도 아니고.....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한 적도 없는 피지알의 일간베스트님이나 세츠나님도 남혐에 오염되었나요?

아!! 수난이대란 소설은 한국 전쟁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세대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기대면서 그렇게 다시 살아가는구나!!
라고 한국사람들이 읽는데
수난이대는 그냥 장애인들이 찌질찌질거리는 거지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프랑스인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이 결론짓는 거라고요. 그럼 한국사람이 기가 막히지 않겠습니까?

내가 뭐가 맞다 뭐가 아니다 라고 하면 그 뭐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지금 우리는 여혐을 이야기하고, 여자를 이야기하고, 페미니즘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 이건, 페미니즘이고 뭐고를 떠나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고요. 토론을 할 때 해당 주제에 대해서 잘 알고나 이야기를 해야죠.
한국 영화에 관해서 토론을 한다, 그러면 한국 영화를 잘 알아야겠죠. 헐리우드 영화에 이야기하면 헐리우드 영화를 잘 알아야 하고.
그러니까 제가 계속 기가 막혀하는 겁니다.
그렇게 결론 짓는 세죠님은 뭐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여혐을 잘 알기를 하나요, 대한민국의 여자를 잘 알기를 하나요, 아니면 페미니즘에 대해 잘 알기를 하나요?
어떤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 뭔가 근거를 찾고 거기에 대해 계속 해석을 부여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연히 저도 다는 몰라요. 여혐 당한 여자가 아니니까. 메르스 갤러리도 열심히는 안하고. 그래도 최소한 저는 아, 여자들이 이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트위터나 여성신문이나 다른 칼럼등을 통해서 어떤 시선들을 계속 확인은 한다고요.
그러니까, 세죠님은 여기에 대해서 뭘 알려고 했고 뭘 얼마나 아십니까? 아니 제가 한 것처럼 증거를 가지고 오시던가요.

2. 기껏 가지고 오는 거라고는
페미니스트 서술 항목에 페미니스트 본 글보다 잘못된 페미니스트 서술부가 더 많이 적혀있고
메르스 갤러리에 대해서는 김치남은 한번도 금지어가 된 적 없지만 김치녀는 메르스 갤러리 네시간만에 금지어로 적힌 사실도 전혀 명시를 안한 나무위키 꼴랑 하나만 가지고 와서
봐라, 메갤은 그냥 남혐이다, 라고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여혐 당한 여자도 아니고, 메갤러도 아닌 남자가 작성한 글만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어쩌자는 겁니까?
그렇다고 제가 가져온 증거를 제대로 읽기는 합니까?
[야갤, 주갤러들이 그들의 공간을 벗어나 활동하지는 않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도 않구요. 그런게 메갤러들은 페이스북, 트위터까지 활동하니 충격을 받는거죠.]
라는 글에 제가 정면으로 야갤 주갤러들이 공간을 벗어나 활동한다,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라고 증거를 제시하면
https://pgr21.com/?b=8&n=59350&c=2269576
그걸 다 읽지도 않는데요. 링크를 몇십개를 더 긁어와야 합니까? 여혐은 아주 넘쳐난다니까요? 그게 그렇게 믿기 어려우세요?

3. 제가 세죠님한테 괘씸한 건, 세죠님이 그럼 너는 뭔데? 라고 평가질을 하려하기 때문이죠.
장자연때는 뭐했는지가 지금 저희의 논의에 무슨 상관이 있죠? 거기에 대고 왜 저와 다른 이들에게 페미니스트로서의 자격을 물으십니까?
제 기분이 어떠냐구요? 일베러한테 너는 518때 뭐했고? 라고 질문받는 기분이에요.
아니 그러니까 제가 말하지 않습니까. 이런 논리는 일베애들이나 쓰는 거라니까요?
지금 남혐이 그렇게 화나냐? 그럼 여혐할 때 너는 왜 화 안내냐? 혐오가 싫어서 메갤이 싫은 거라매?
라고 제가 묻자
그럼 너는 장자연때 뭐했고? 라는 질문이 왜 나오죠? 이게 잘해봐야 도긴개긴 논리 아닙니까......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세요?
좀 웃기지 않습니까? 넌 여혐때 뭐했냐 라는 질문이 기분이 나쁘면 당연히 "전 여혐 때 이러이러하게 했는데요?" 라고 말을 해야죠.
넌 여혐 대 뭐했냐라는 질문에 왜 그럼 너는 장자연 사태 때 뭐했는데? 라고 되묻나요?
그럼 너는 뭐했고? 라는 질문을 왜하냐구요? 당연히 여혐 때 세죠님이 아무 것도 안했다는 걸 아니까 말하는거죠.
여혐을 없애자고 남혐혐을 하고 있는 메갤을 이해도 못하고
김여사가 왜 여혐단어인지 피지알에서조차 이미 삼년전에 이야기가 나왔던 남녀평등의 어떤 기본적인 단어 사용의 의미도 모르고
그러는 너희 페미니스트랑 너는 장자연때 뭐했는데? 라고 묻는 건 "너네도 별거 안했잖아?" 라는 대답을 끌어내는 지극히 의도적인 질문이지 않습니까?
너네도 장자연 때 아무것도 안했네,
나도 여혐때 별거 안했어
그러니 둘 다 또이또이 아니냐, 너네 페미니스트들도 나랑 별로 다를 것 없어
라는 대답을 유도하고 있으니 제가 두가지 의미로 기가 막힌 거죠.
했어요. 했는데 들어처먹질 않으니 어떡합니까? 그래서 했다는 증거를 들이대면 이게 한거야? 이런 건 한 것도 아니지~ 라고 한 걸 안했다고 평가질만 해대니 기가 막히죠. 들어주지도 않는 주제에.
나는 아무 관심도 없는 남자지만 내가 볼 때 너네 페미니즘은 틀려먹었어? 아이고 네.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이군요?
그래 안했다, 라고 대답하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나도 여혐 때 별거 안했고 너네도 장자연때 별거 안했네 라는 결론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은 썩었어? 그러니까 좀 도와주시죠? 아니 후원금이라도 내고 여성신문 한부라도 팔고, 유료 강연이라도 다녀주시고, 아니면 페페페처럼 1인 시위라도 하시든가요? 그러니까 페미니즘 단체 응원이라도 하던가요.
가소롭지도 않네요.
다시 말합니다. 이런 도긴개긴 논리는 일베 얘들이 제일 자주 쓰는 거라구요. 일베나 오유나~ 일베나 여시나~ 일베나 디씨나~
왜냐구요? 자기들이 옳다고는 못하겠고 잘 한 것도 없으니까요. 오로지 상대방을 깎아내려야만 그나마 체면이 사는거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너네는 못하고 있다, 너네는 옳지 않다, 너네는 틀렸다 라는 글에 내가 옳다 잘한다 내가 맞다 라고 해요.
너는 여혐 때 뭐했냐? 라는 질문에
그러는 너네 페미니스트는 뭐했냐? 라는 질문은 잘 해봐야 도긴개긴 논리라구요. 이걸 좀 이해하세요.
그리고 분명히 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던 일을 가지고 안 한거나 마찬가지라고 폄하하지 마세요.
남의 노력 참 쉽게 말하시네요. 페미니즘 힘 없습니다. 그래서 서러워요. 그렇지만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에요.
너네는 아무 것도 안해 라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도 여성인권 이야기해도 못들으니까 메갤로 미러링 하는겁니다.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걸 미러링 하지마세요. 이것부터가 메갤의 미러링을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증거라니까요?
메갤이 미러링을 하는 이유는 아무도 그걸 안들어주니까 하는 거에요. 제가 세죠님 이야기를 안 듣고 있습니까?
저한테 세죠님이 하는 이야기를 제가 다 듣고 있는데 제가 왜 쓰잘데기 없고 미러링 같지도 않은 미러링에 괜히 논지만 꼬인 댓글을 읽으면서 고생해야 합니까? 안 그래도 무슨 말이 무슨 말인지를 잘 모르겠는데.
미러링 강의를 또 해드려야 합니까.
여혐이 먼저 여기저기 퍼져있어요 일베든지 디씨든지 이런 얘들이 계속 멀쩡히 가는 여자 잡고 여혐 침뱉고 여혐 따귀를 날린다구요
여자들이 여혐하는 남자들한테 말 합니다. 야 그만 좀 해, 야 우리 기분 나빠, 야 우리도 편하게 인터넷 하고 길 좀 다니자
그런데 여혐이 안멈춰요. 디씨 일베 뿐 아니라 사방 팔방에서 계속 해서 침 뱉고 따귀 날린다니까요 김치녀 삼일한 이런걸로다가.
아오 못참겠다 너네도 한번 먹어봐라, 그리고 김치남 이렇게 되받아치는 게 미러링이라구요. 너네도 욕 먹으니까 좋냐?
상관없는 너는 왜 욕하냐고? 야 그럼 우리는 상관 있어서 김치녀라고 소리 들었겠냐? 우리 생각도 좀 하지 그래? 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 위에 제가 왕따와 방조 효과 도 적어놓지 않았습니까. https://pgr21.com/?b=8&n=59340&c=2271129

4. 위에 적어놨죠? 뭔가를 평가하고 의미를 읽을려면 그걸 어느 정도는 잘 알아야 한다고.

5. 아니 그냥, 김여사란 단어가 여혐인지 아닌지 본인 생각만 말하시면 됩니다. 왜 자꾸 에둘러 말하세요?
김여사란 단어가 여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김여사를 쓰겠다고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걸 이해를 못하시니까 개씨발미친년(운영진께 죄송합니다. 문맥상 이 특정 단어를 쓸 수 밖에 없네요) 이라는 단어를 쓰겠다고 하시는거죠?
[김여사가 전체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이니까, 안 쓰고 다른 단어를 쓰겠다는건데- 그게 뭐가 문제나요? 아 여성에 대해 욕을 쓰면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불편하실 수는 있겠네요. 차라리 욕은 개인에 한정해쓰니 오히려 훨씬 깨끗하지 않나요? ]
https://twitter.com/SarkSark2/status/605774695716159492 이 논리랑 아주 똑같네요?

6. 대화를 안하겠다는 데 굳이 말을 거는 건 뭔지. 네 그럼 계속 말 거세요.
15/06/27 11:35
수정 아이콘
댓글 안 달겠다고 하셨는데 말 뒤짚는 것좀 보세요. 왕천군님은 자신의 말을 자신의 말로 반박하는 데 능하신 것 같아요. 뭐 자유이시니까!

1. 우리는 혐오에 대한 혐오입니다. 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이 주장에 대해서는 먼저 두 가지를 전제하고 들어가죠.

첫째, '여성 혐오' 자체에 대한 혐오가 이뤄질 경우.
둘째, '여성 혐오자'에 대한 혐오가 이뤄질 경우.

현재 메갤 유저들이 메르스 갤러리에서 하고 있는 행동은 '혐오'에 대한 '혐오'가 아니에요. 여성 혐오를 자행하는 집단, 일베를 혐오하고 있는거죠.

이 논리는 크게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증명 불가능합니다.

여성 혐오자들은 전체 남성을 대변할 수 없고, 남성 전체가 여성 혐오자라는 것을 입증할 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 상황에서 남성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은 단순한 남성 혐오로 간주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베에 대한 미러링이 아니라요.

이는 일부 여성이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을때 이를 '김치녀'라 부르고 한국 여성으로 확대해석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행위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것을 메르스 갤러리가 '여성 혐오'라고 부른다면, 역시 같은 이유로 그들이 자행하는 짓은 남성 혐오로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어요.

만약 메르스 갤러리의 주장대로 여성혐오를 자행하는 특정 집단을 비난하는 것이라면, 김치녀, 김여사 이 모든 단어는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2. 여성 혐오가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우리는 돌려주는 것일 뿐임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현대 법치국가에서는 내가 한 대 맞았다고 남을 한 대 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죄형 법정주의가 무슨 뜻인지는 아시죠? 개인의 사적폭력을 인정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왕천군님도 알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 대 맞았을 때 반격은 개인의 의사로 할 수 있어요. 그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신성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행위라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여혐이 문제라면, 신고해주고-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고소하면 됩니다. 내가 한 대 맞았을 때 반격으로 그 사람을 한 대 쳤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 역시 고스란히 본인의 것이죠. 메갤은 지금 펀치를 날리고도 그 책임은 남자들에게 있어!라고 주장하는데, 누가 그 의견에 동의합니까?

유대인이 나치에게 홀로코스트 속에서 무수한 박해를 받았다고 해서, 유대인에게 죽어간 유대인의 수와 같은 수의 나치를 죽일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죠. 아... 생각해보니,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하고 있네요.

복수는 결코 정의롭고 떳떳한 행위가 아닙니다. 다만 하지 말라고는 안 한하겠습니다.
다만 복수는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라는 것은 아셨으면 해요. 왜 메르스 갤러리가 욕을 먹는지 아시겠나요?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 그토록 두렵나요?

3. 일베때는 조용했다가, 왜 이제와서 우리에게는 비판을?

착각하지 마세요. 일베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상 긍정된 시기가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태생부터 히트 갤러리 저장소에서 시작했는데요?

언제나 일간베스트 유저들은 무시당하고, 병먹금 당한 걸 부정하지는 않겠죠? 심지어 일베의 사상적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디씨에서조차 급식충에 패션우파라고 공격 당하는게 일간베스트 유저에요.

대부분 커뮤니티는 일밍아웃 하는 것 만으로도 강퇴당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보복도 당하구요. 메르스 갤러리가 일베처럼 사회적인 제재를 당하나요? 제 주장은 단순합니다. 일베처럼 행동하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은 일베와 같은 잣대로 취급해야 한다.

4. 우리가 하는건 혐오가 아니라, 여혐문장의 주어를 바꿔서 미러링하는거에요.

일베 유저가 길에서 똥싸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길에 있는 여성들에게 그걸 막 던지고 있어요. 왕천군님이 지적하신 여성혐오 사상이죠.

사람들은 모두 신고하거나 욕하면서 피해다닙니다. 그런데 메르스 갤러리 유저는 일베 유저들에게 길에서 똥싸는 것의 더러움을 알려주겠다면서 같이 바지 내리고 똥싸서 그걸 길거리의 남성에게 던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크게 웃으면서, '이제 길거리에서 똥싸서 여성에게 집어던지는 것이 얼마나 더러운지 알겠죠?'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죠?
지나가는 3자의 눈으로 보면 메르스 갤러리나 일베나 차이가 없거든요.

http://m.dcinside.com/view.php?id=muhan&no=1587720&page=5&serVal=메갤&s_type=all&ser_pos=-1564468
王天君
15/06/27 13:08
수정 아이콘
댓글 달라고 댓글 다신거 아닌가요?
어 넌 댓글 안단다고 해놓고 내가 댓글 다니까 댓글 다네? 왜 네 말 어기냐?
그럼 저한테 댓글 달지말라는 말부터 지키시든가요. 상대방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자신이 한 일과 그 이유는 전혀 눈에 안 들어옵니까.

1. 세상에 혐오만을 명확하게 구분해 혐오하는 혐오가 어디있죠?

[첫째, '여성 혐오' 자체에 대한 혐오가 이뤄질 경우.
둘째, '여성 혐오자'에 대한 혐오가 이뤄질 경우.]


라고 하시는데, 여성 혐오를 어떻게 혐오합니까?
제노사이드를 혐오할 때 우리는 제노사이드~~~ 으 제노사이드는 정말 나빠~~!!!! 이러나요?
히틀러 이야기하잖아요. 우리가 아무 뜬금없이 제노사이드란 현상을 갑자기 이야기하나요?
르완다나 콩고에서 제노사이드가 일어나면, 그 주체를 두고 당연히 이야기를 하는거죠.
인종차별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순수히 인종차별은 나쁩니다~ 라고 이야기합니까? 인종차별을 한 사람들을 비판한다구요.
차별적이거나 악한 관념들은 그걸 실행하는 주체가 있습니다. 그 주체와 동떨어져서 사상만을 비판하라구요?

아니....일베처럼 여성혐오를 버젓이 하는 주체가 멀쩡히 있는데 대체 대상을 놔두고 어떻게 행위만을 비판합니까?
세상에 그런 운동이 있나요? 어떤 집단적 생각을 공격하는 건 필연적으로 그 집단적 생각을 하는 인간과 결부되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우리가 뜬금없이 소아성애는 나쁩니다!!! 라고 소아성애만 가지고 이야기합니까?
고영욱 같은 실질적 범죄자가 등장했을 때 그 비판의 대상과 비판받을 행동, 관념등을 함께 이야기하는거죠.
아, 그래서 일베나 여혐러들 놔두고 여성혐오를 몰아내자~ 고 하면 여성혐오가 몰아내집니까?
그리고 그걸 페미니즘이나 여성인권단체에서 안한것 같나요?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는 걸 어떡합니까?
당장 여자를 죽이지 말라고 해도 여자들이 남자친구한테 살해당해서 죽어나가고들 있는데.
장동민이 개보년 이라고 헛소리 하면 우리는 개보년이라는 소리는 나쁩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장동민은 놔둬야 합니까?
그런 여혐 헛소리를 하는 장동민을 비판하고 응분의 대가를 치루게 해야 하는 거죠.
그럼 사람들은 뭐하러 일베를 욕합니까? 일베에 떠도는 사상만 욕하면 되지 않습니까?
전체주의 나쁘다, 반민주주의 나쁘다, 반인륜적 사상 나쁘다 라고만 하면 되죠. 왜 일베 욕합니까?
저희는 그리스 아고라에서 남성 혐오라는 현상을 인문학적으로 따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현실에서 투쟁하는 거에요.
굉장히 황당하고 꿈 같은 소리군요.

[이는 일부 여성이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을때 이를 '김치녀'라 부르고 한국 여성으로 확대해석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행위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것을 메르스 갤러리가 '여성 혐오'라고 부른다면, 역시 같은 이유로 그들이 자행하는 짓은 남성 혐오로 동일하게 해석될 수 있어요.]

동일하니까 미러링이죠. 안 동일하면 왜 미러링이라고 합니까.
몇번을 말하나요. 아무 상관없는 전체 남자도 끌어들이는 거 맞다니까요? 그 겨냥은 일베와 여혐러들을 향해있지만 미러링으로 여혐 안하는 멀쩡한 남자들도 기분 나쁘라고 하는 거 맞아요. 제가 언제 이걸 부정했습니까.

그래서 제가 계속 썼던 글을 링크를 거는 데 안읽으시나요.

[여자들은 그걸 10년 내내 당해왔다니까요...... 왜 그 분노가 거기서 멈춥니까.
메갤러들이 계속 그말을 하고 있는데. 왜 기분나빠? 욕먹으니까? 우리가 여태 당해온게 이거야!!!
기분나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기분 나쁜 걸 고대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니까요.
그래서 제가 링크 달았지 않습니까. 김치녀 사냥 하자는 등 그럼 여혐 페이지들요.
세죠 님이 "누나 잡아먹고~" 의 발언을 보고 기분 나쁜 것처럼 여자들도 김치녀 사냥하자 라는 페이지 보고 똑같이 기분나쁘다구요.
누나 잡아먹고 말을 뜬금없이 메갤러가 한 게 아니에요. 남자 혐오하고 싶어서 그런 말 한게 아니라니까요.
나보고 낙태충이라고? 그럼 넌 누나 잡아먹고 태어난 김치남 하고 맞받아치는 거에요.

그러니까 생각을 해보세요. 일베 욕먹는 거 다 아는데 뭐하러 굳이 일베 말투 따라할까요?
일베 얘들처럼 남자를 혐오하고, 남자들 욕하고 싶은데 얘네 말투가 재미있으니까?
지금 세죠님이 느끼는 것처럼 기분 나쁘라고 하는 거에요. 그리고 묻는 거라니까요.
왜 기분나빠? 너네도 여자 일베한테 당하니까 기분 나쁘냐? 야 우리는 이걸 몇년 동안 당해왔거든?
메갤을 멈춰야겠다, 얘네 진짜 미쳤다, 쓰레기다 라고 생각이 들고 화가 나시나요.
그럼 이 생각을 고~대로 일베랑 다른 여혐 사이트들에도 적용해주시면 됩니다.]


아니 그렇게 못하겠는데? 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그럼 여혐 남혐 그대로 놔두겠다는 생각이나 결국 혐오론자가 되는 거겠죠.
너네도 기분나쁘지? 우리도 기분나뻐 하지마 라고 미러링을 하는데 그 미러링을 다시 미러링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김치녀랑 김여사도 쓰겠다? 너네가 우리 기분나쁘게 하니까?
아니 혐오를 멈추자는 짓이라니까요? 혐오를 혐오하신다면서요. 그렇다면 당연히 그 혐오를 더이상 진행시켜서는 안되죠.
여혐 싫으니까 여혐혐!! 하는데 어쭈? 여혐혐? 난 여혐혐혐 이다! 라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럼 그냥 혐오론자가 되는 거잖아요.

2. [여혐이 문제라면, 신고해주고- 문제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고소하면 됩니다. 내가 한 대 맞았을 때 반격으로 그 사람을 한 대 쳤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 역시 고스란히 본인의 것이죠. 메갤은 지금 펀치를 날리고도 그 책임은 남자들에게 있어!라고 주장하는데, 누가 그 의견에 동의합니까? ]

제가 이러니까 속이 터지는거죠. 그러니까, 여혐을 누구한테 신고하죠? 혐오의 신에게?
여혐을 말려주는 절대권력은 없다니까요????????????? 그런 게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링크들을 긁어왔잖아요. 진짜 지치네요.
신고를 해도 페이스북에서 놔둬. 네이버에서 암만 하지말라고 해도 댓글창은 터져나. 김유식은 여전히 김치남 김치녀를 둘 다 금지어를 안해. (본인이 말씀하셨으니 기억 나실 거 아닙니까)
혐오를 혐오하면, 김치남 김치녀 둘 다 금지되어야죠. 그런데 다 디씨같이 너도 혐오해 너도 혐오하고 라고 전쟁터만 만들잖아요.
이 사람이 지금 저에게 김치녀라고 했어요!! 라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면 네 디씨 아이피 209.408.399 를 추적해서 여혐발언을 금지시키겠습니다 이러나요?

[복수는 결코 정의롭고 떳떳한 행위가 아닙니다. ] 라고요? 누가 그걸 몰라요? 무슨 한가로운 소리를 합니까?
그럼 어쩌자구요? 신고할 데도 없고 막아주는 데도 없는데. 여혐을 계속 당하고만 있을까요?
아 즐거운 오유 해야지 하고 랄랄라 오유를 하는데 김여사란 단어가 계속 보여서 불편해요.
"김여사란 단어는 여성혐오 단어입니다 멈춰주세요" 라고 하면 "네 알겠습니다 여성유저의 불편함을 알아차리는게 늦었네요" 하나요?
아니잖아요? 여시들이 분탕친다, 그 단어의 근원은 인천대교 어쩌고 다, 아, 그럼 김여사란 단어가 불편하니까 개씨발미친년(운영진께 죄송합니다 그런데 문맥상 여혐의 강도를 표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해당 단어를 써야 했습니다) 이라고 대신 부르겠다, 라고 하잖아요? 그걸 운영진이 말립니까? 세죠님이 트미니스트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한바탕 퍼붓고 설전을 해야 알아듣죠.
여혐을 신고할 곳도 없고 고소할 데도 없다니까요. 김여사란 단어 썼다고 고소합니까? 어디에?

3. 그러니까, 정확히 좀 알아두세요. 일베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일베의 "여혐 현상"을 딱히 메갤처럼 반격한 적이 있냐 이말입니다.

4. 그러니까 길에서 똥싸서 던지는 일베유저와 메갤러로 표현하셨는데.
내가 똥을 맞았으면 물어봐야 할 거 아닙니까?

이 메갤러가 미쳤어? 왜 나한테 똥을 던져?
왜 똥 맞아보니까 알겠어? 야 우리는 10년간 디씨랑 일베얘들이 던지는 똥에 맞고 살았다!!
그래도 왜 나한테 똥을 던지냐고???
그럼 나는 저 일베얘한테 똥맞아도 되냐? 나도 길가고 있었는데?
그러니까 왜 나한테 똥을 던져? 일베얘한테 던져야지?
왜 너도 억울해? 야 우리가 똥 던지지 마라 똥 멈추라고 일베랑 디씨 얘들한테 밤낮으로 이야기해도 안듣는데 그럼 어떡하냐?
그럼 신고를 하든가? 고소를 하든가?
똥 던지지 마라고 신고를 어디다 하냐? 고소는 어디다 하고? 김여사 똥던지면 똥던지지 마라고 해도 똥이 아니라고 하는데?

그 비유 중에서 잘못된건 [사람들은 모두 신고하거나 욕하면서 피해다닙니다.] 에요. 아뇨. 사람들은 신고한 적이 없어요.
그냥 똥을 던진다며 혀만 끌끌 차고 우리는 똥싸지 말자!! 하고 똥맞는 여자들을 그냥 멀뚱멀뚱 보고 잇는 거죠.

링크에서 맞는 소리인데요? 여시는 맞는 소리 할 거란 상상을 아예 못하시나요? 일베애들도 맞는 소리 합니다.
여시가 말하면 죄다 무슨 틀린 소리도 아니고.....여성시대 아마 불우이웃 돕기 이런 것도 꽤하지 않았나요?
여시가 병크짓 했다고 여시가 옳은말 틀린말 하는지 구분도 못하시면 어떡하나요.


[메갤을 보고(니들이 말하는 미러링) 여혐을 느끼게 되었다는데 그런 반응 도대체 어디 있는건데?]
라고 링크 본문에 있는데

https://pgr21.com/?b=8&n=59340&c=2268275 세츠나님도 있고
https://pgr21.com/?b=8&n=59340&c=2268275 절름발이이리님도 있고
https://pgr21.com/?b=8&n=59340&c=2268072 뿌넝숴님도 있고
https://pgr21.com/?b=8&n=59340&c=2268072 노련한곰탱이님도 있고 뭐 당장 피지알에서만 해도 많네요.
제가 링크했던 다섯개의 기사는 굳이 다시 복사할 필요가 없겠죠?

굳이 숫자 대결을 하자는 게 아니라, 이 현상에 공감하고 의미를 읽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무슨 메갤러거나 남혐 중독자이거나 유니콘인것처럼 전제를 하는 것도 우스운거죠.

제가 쓴 댓글 다시 복사합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나는 여혐을 안하는 데 왜 나까지 더러운 기분에 휘말려야 하느냐 하는 불편함입니다.
맞습니다. 메갤이 하고 있는 건, 여혐을 안하는 다른 모든 남자들도 이 불편함을 느끼라는 거죠. 이건 내가 여혐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애초에 여혐에 휘말리는 여자들도 딱히 남혐을 하고 다니는 여자들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메갤은 우리 욕해, 너네도 욕 먹어봐라, 하고 일베나 디씨만을 상대로 하는 병림픽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난 안하고 나는 모르던 사람이라도 이 불편함을 같이 한번 느껴보자는 거죠. 그게 바로 여자들이 느끼던 거니까요.
과연 여자들이 남혐과 관련이 있어서, 혹은 남혐을 하는 사이트들이 있어서 일베나 디시, 다른 포탈사이트의 여혐 게시물들이 그렇게 올라왔을까요? 아닙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뜬금없이 대로변을 걷다가 전기 충격기를 맞는 듯한 충격과 불쾌함을 느낍니다.
메갤의 남혐 게시물을 보고 불쾌하시다면, 그게 바로 여자들이 근 10년간 느껴왔다는 것까지도 생각할 필요가 있죠.

한번 생각해봅시다. 피지알은 김치녀 김치남 삼일한 이런 혐오 단어들을 안씁니다. 나름의 청정지역이라고 스스로 부를 수도 있습니다만.
피지알이 청정하다고 치면, 네이버나 다음은 청정할까요? 오유는? 클리앙은? 페이스북은?
피지알이 다른 사이트까지 신경써야 하나요? 물론, 그럴 필요도 권한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만 청정하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거죠.
피지알이 청정하다고 하지만 그건 피지알만의 문제가 됩니다. 사회 전체적인 여혐에서는 크게 비중을 갖지 못하죠.
다른 사이트들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자기들끼리 삼일한 김치녀를 안쓰면 뭐하나요. 대형 포탈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김치녀 삼일한이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고 일베나 디씨에서 계속해서 재생산하고 그걸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쯧쯧쯧 머저리들 하고 욕해봤자, 그게 어떤 전체가 일부분을 격리하고 소외하는 효과를 지니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디시나 일베의 이용자 수가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우리가 욕 안하고 우리끼리 청정구역을 하고, 이런 사이트들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그래봤자 일베나 디시의 세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비대해졌다는 겁니다.
우리만 잘 한다고 딱히 해결될 문제가 아닌거죠. 메갤은 이걸 환기시키고 싶어하는 겁니다.
너네끼리는 여혐 한적도 없는데 실자지 소리 들어서 기분 더럽냐? 우리도 우리끼리 노는데 김치녀 메가보지 소리 들어서 기분 더러워!!
일베나 디씨에서 발발되는 여혐은 이제 "일부" 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간단해요. 여론은 수의 논리입니다.
아무리 사회에서 일베보다 정상인의 수가 더 많다 한들, 네이버 댓글창은 단 몇 명의 여혐러가 다른 모든 정상인을 압도합니다.
이제 모든 사이트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된다는 거죠. 일베가 아닌 남자들, 여혐과 무관한 사이트들의 남자들이 남혐을 공유하게 되었듯이 여혐도 똑같은 상황이 계속해서 생겨났고 그걸 멈추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학급이 있다고 합시다. 남녀 합반입니다.
그런데 일베에서 배운 드립을 큰 소리로 자기들끼리 킬킬대거나, 가끔은 복도를 지나가면서 여자애들한테 여혐 발언을 합니다.
당연히 여자들은 불쾌해하겠죠? 아마 멀쩡한 남자애들도 짜증낼 거구요.
그런데 문제는, 불쾌해하는 남자들이 "야 우리는 저러지 말자" 하고 그냥 우리들끼리만 여혐 발언을 안하는 겁니다.
여전히 일베에서 드립을 배우는 얘들이 있고 그 여혐드립을 멈추지도 않습니다. 말리는 선생님도 없습니다.
우리끼리 안한다, 우리는 안한다, 는 결국 일종의 방조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일종의 왕따같은 거죠.
왕따라는 게 어떤 학급이나 공간의 모든 얘들이 다 때리고 빵셔틀 시키고 비아냥 대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는 건 아시겠죠.
왕따는 단 한명의 피해자, 그리고 서너명의 적극적인 가해자, 그리고 이를 방조하는 수십명의 방관자들로 이루어집니다.
나는 빵셔틀도 안시켰고 그 얘들 때리지도 욕하지도 않았어, 라는 게 왕따에서 무죄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될까요.
어떤 현상은 단지 나하나의 결백함으로 멈춰지지도 않고 그것이 최선의 행위라고도 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이 왕따 얘가 마침내 삐뚤어져서 쌍욕을 입에 달고 삽니다. 빵셔틀이나 다른 괴롭힘을 당하면 아주 패드립을 걸죽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과연 그 때 아 쟤 왜 저래? 라고 욕하고, 혹은 그 두 세력을 둘 다 욕한다고 뭐가 해결이 될까요? 혐오는 계속 순환할 뿐이겠죠.
혐오를 계속 해서 내뱉고 만드는 이 아이 둘을 모두 멈추지 않는 한은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메갤 욕하고 일베 욕하고 피지알은 여전히 청정하게!! 라는 의식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거죠. 나아지는 것도 없습니다.

메갤에 기분 나쁠 수도 있겠죠. 당장 위에만 봐도 페이스북에 김치남 어쩌구란 소리에 굉장히 분개하고 계시는 분도 있고.
똑같습니다. 페이스북에 김치녀 어쩌구란 소리에 굉장히 분개하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은 그걸 몰랐죠. 그 분노를 딱히 체험한 적도 없었고. 왜냐하면, 우리는 안 그랬으니까요.
남혐과 여혐, 이걸 모두다 멈추고 싶다면 메갤 하나 욕하고 메갤에만 분노하는 걸로는 딱히 멈출 수가 없습니다.
나는 일베도 욕하는데? 라고 할 수도 있겟지만, 그게 일베를 멈추고 있지는 못하죠. 왕따 학생이 있는 학급에서 일진들 욕한다고 왕따가 멈추지 않듯이요.
메갤을 다 같이 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메갤을 싫어해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메갤이 왜 생겼고 저 난리를 피우고 있나 라는 정확한 이해는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3자라고 하셨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왕따라는 현상은 소수의 가해자가 완성하는 게 아닙니다. 아 진짜 쟤네들 짜증, 하고 웅얼거린뒤 피해자를 외면하거나 방조하는 대다수의 방관자들이 완성하는 거죠. 바로 가해자와 피해자 아닌 제3자 말입니다.
방관한 적 없습니다. 일베 계속 욕하고 외면했어요 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일베얘들은 피지알에서 정체를 못드러내고 오유에서 정체를 못드러낼 뿐이지 일베에서 계속 놀면서 여혐으로 여자들을 괴롭히고 있잖아요. 우리가 그걸 실질적으로 멈췄나요? 아닙니다. 멈춘 적 없어요.
일베에서만 그러지 다른 데선 안그런다? 주갤 야갤에서 자기들끼리만 그러지 바깥으로 똥은 안던진다?
이미 이에 대한 반론은 트위터랑 페이스북 페이지 긁어놓은 링크들 해놓은 답변이 있으니 다시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치녀가 잠깐이라도 금지되었던 적은 메갤러들이 그렇게 쌩난리를 쳤을 때 뿐입니다. 디씨 10년 역사에서 최초로 말이죠. 오유도 피지알도 클리앙도 스르륵도 엠엘비도 디씨가 김치녀란 단어를 못쓰게 한 적이 없었다는 걸 상기할 필요가 있어요
15/06/27 15:21
수정 아이콘
이제 정체를 밝히셨네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멀쩡한 남자들 기분 나쁘다고 했다고 일부러 그랬다고.

그러면 메갤 유저들은 일베와 같은 취급을 받으시는 것도 인정하셔야겠군요. 또한 일베의 주장을 바보취급하는 것처럼, 메갤 유저들의 주장도 마찬가지겠네요.

메갤 유저들은 성별만 바뀐 일베라고 여기겠습니다.

그냥 단순한 남혐현상을 온갖 수사여구와 의미를 붙여서 포장하느라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죠?

덧 : 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갤 현상에 대해 공감하는 유저보다 그렇지 않은 유저가 더 많습니다.
비토히데요시
15/06/30 20:03
수정 아이콘
길가다가 똥맞으면 불쾌하죠. 남이 똥맞는거 봐도 불쾌한 사람도 있는거고요.
15/06/27 02:12
수정 아이콘
1. 냥갤, 멍갤, 남성 아이돌 팬클럽 갤러리 등이 있겠죠?

2. 왕천군님이 오유가 김여사 논쟁갖고 여혐이라면서요. 왜 왕천군님은 오유가 3년 동안 남혐으로 고생하신 거 쏙 빼먹으십니까? 단어 하나로 여혐 딱지 붙이는 거 잘하는 일입니까? 무슨 중세 이단심문관이세요?

김여사. 도로교통공단에서도 쓰고, 현대자동차에서도 쓰고, 여성시대에서도 썼었어요. 언론에도 많이 등장했구요. 저는 김여사가 아몰랑같은 단어가 됐다고 봅니다. 본래 뜻과 달리, 용례가 다르게 쓰이고 있다는거죠.

김여사 단어에 대해 제 입장을 물으신다면, 저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하는 행동과 똑같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저는 특정대상을 한정해 쓴다고. 그러니까 여혐 아니겠죠?
王天君
15/06/27 02:38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달 때 알려주세요. 제가 이 페이지 하나만 주구장창 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괜히 계층화 댓글을 그렇게 다는 게 아닙니다.

1. 그러니까, 그게 일베나 주갤 야갤처럼 화제가 되고 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회자가 되고 파급이 됐냐 이거에요.
남혐이 없지는 않았겠죠. 말씀처럼 여자 혐오하는 남자들 있듯이 남자 혐오하는 여자도 있을테니까.
그런데 넷상에서 멀쩡한 여자가 여혐에 공격당하고 기분 나쁜 게 멀쩡한 남자가 남혐에 공격당하는 것보다 훠어어얼씬 많다니까요.

이걸 가지고 오시려면 남혐도 이렇게 많았다!! 하고 저처럼 링크를 긁어오시면 되지 않습니까.

2. 미러링을 못하니까 하는 말이죠. 미러링이 되지도 못하는 단어를 가지고 엉뚱하게 미러링이라고 하시면 어떡합니까.
미러의 뜻은 거울입니다. 거울을 비추려면 거울에 비춰지는 대상이 먼저 존재해야한다니까요.

3. 도로교통공단에서 쓰고, 현대자동차에서 쓰고, 여성시대에서 써서 그 단어 좀 그만 쓰자고 페미니스트들이 피곤해하고 짜증낸다니까요. 제가 위에서 말씀 드렸지 않습니까? 그건 여혐단어라니까요.
여혐단어를 여혐단어니까 쓰지 말라고 하면 딱지 붙이기입니까? 참...
제가 언제 오유가 여혐사이트라고 했냐구요. 왜 그렇게 워딩을 멋대로 해석하십니까. 제가 처음에 뭐라고 했는지 제 댓글 고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세요.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36937&divpage=12&ss=on&sc=on&keyword=%EA%B9%80%EC%97%AC%EC%82%AC

3. 일베가 먼저 김치녀 라고 광역도발을 한다
-> 메갤이 김치남이라고 광역도발을 한다

먼저의 개념이 중요하다니까요? 아까 예로 드신 김여사의 단어처럼?
그러니까 메갤을 무조건적인 남혐, 일베같은 혐오라고 볼 수가 없다니까요. 미러링이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 미러링은 먼저 누가 한 행동을 그대로 패러디 하니까 그게 미러링이라구요.
15/06/27 02:50
수정 아이콘
1. 화제가 됐죠. 일개 갤러리가 언론보도까지 그것도 여러번 났는데. 일베 다음이죠. 단, 긍정적인 모습으로만 소개됐죠. 메갤의 파급력을 우습게 보지 마세요. 피지알에서도 언급되는 사이트 아닙니까?

2. 메갤도 미러링 못하는 건 똑같죠. 코피노 드립처럼요. 일베의 -노체가 여성혐오에서 유래된 단어였나요? 전 메르스 갤러리의
모순적인 모습 역시 미러링하고 있어요.

3-1. 링크가 제게는 이상하게 나오네요. 다시 확인해보겠습니다.

3-2. 오유가 여혐사이트다라고는 안하셨죠. 하지만 김여사 단어 논쟁으로 여혐사이트라는 맥락을 부여하셨잖아요. 이건 메갤 유저들의 느낌적인 느낌을 미러링한겁니다.

4. 여성시대 관련해서 김여사 많이 쓰는 짤방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못찾았네요. 나중에 찾으면 링크걸께요.

5. 그렇죠. 먼저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저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을 목격해서, 똑같이 미러링하고 있어요. 혐오는 혐오를 탄생시키니까. 이제 왕천군님께서도 저를 미러링면 될 것 같습니다.
王天君
15/06/27 03:05
수정 아이콘
1. 무슨 소리입니까?

2. 그러니까 본인이 미러링 잘못하신건 아시네요. 좀 말이 안맞지 않습니까? 난 너네가 미러링 잘못하는 게 정말 싫어! 그러니까 너희처럼 나도 혐오단어를 잘못 미러링 할꺼야 라구요?

코피노의 선행은 일베랑 디씨에요. 필리핀 가서 섹스하고, 얘 생겨도 나몰라라 토끼는 남자들 비판하는 거라구요. 뭔 뜻인지 이해를 못하십니까.
드립을 제대로 이해하지를 못하시면서 그걸 비판하면 어떻게 합니까?
예전 코메디언이었던 블랑카는 외국인 노동자를 비하합니까? 외국인 노동자의 모습을 하고 차별을 하는 한국인들을 비판하는 거잖아요.
뭐야 저거 왜 외국인 노동자를 비하해!! 라고 사람들이 화냅니까? 그 패러디가 뭐 얼마나 어렵다고 이해를 못하시나요.
일베의 노체를 일베 패러디하는 거 모르시나요?
그러니까, 김여사라고 비판하려면 여자들이 남자 운전자들에게 김기사, 김사장 이란 단어로 [먼저] 광역도발을 했어야 미러링이 된다니까요.

3. 독해를 잘못 하신거라니까요. 제가 답답합니다. 여혐에서 청정한 사이트는 없다 - 가 어떻게 이 사이트는 여혐사이트다 가 됩니까.

4. 그러니까, 여성시대도 잘못 쓰고 있다고요. 멍청이들이 여자 욕하는 여혐 단어를 지들이 쓰고 있다니까요?
여혐 단어를 여시가 쓰면 여혐 단어가 아니게 됩니까? 링크 다시 걸어드릴게요. https://pgr21.com/?b=8&n=36937

5. 그 전에 일베랑 주갤 야갤 같은 여혐이 "먼저" 있었다니까요.
혐오를 없애자고 혐오를 혐오하는데 무슨 혐오지네도 아니고 혐혐혐혐 하는 게 무슨 소용입니까.
아니 혐오 싫다면서요. 그런데 혐혐혐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혐혐혐혐혐혐 계속 이어가시게요? 현웃 터졌네요.
여혐혐(남혐)이 싫으시잖아요. 그러면 여혐혐에서 뒤에 붙은 혐만 없애봐야 의미가 없다니까요. 그럼 여혐은 그대로 남으니까
혐자가 들어간 여혐 과 혐 모두 없애야 한다구요. 그리고 여혐 을 없애면 뒤에 붙어있는 혐은 자동소멸된다구요.
미러링을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하시나요. 계속 말하고 있는 건데
15/06/27 03:15
수정 아이콘
1. 메르스 갤러리입니다.

2.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태가 모순투성이인데, 당연히 일관성이 없지 않겠습니까?

3. 여혐에서 청정한 사이트는 없다 ->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아담과 이브가 원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는 개신교의 성경깉은 주장을 하고 있네요. 같은 논리라면, 남혐에서 청정한 사이트도 없습니다. 일베, 주갤, 야갤러들이 스스로를, 대한민국 남성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4. 그래서 저도 김여사는 개미친X으로 개인에 한정해서 쓰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김여사보다는 더 낫죠.

5. 먼저 여혐이 "존재했다고" 확신하실 수 있으십니까? 여초사이트가 딤웹이 많아 정확한 사실은 확인하기 힘들 듯 합니닼 그러니 이건 확실해보입니다. 여혐에 대해 먼저 "알려진" 건, 남초가 맞는 듯 합니다. 이건 남초사이트들이 오픈된 공간이라 그런거죠.
王天君
15/06/27 11:10
수정 아이콘
1. 그러니까, 그게 일베나 주갤 야갤처럼 화제가 되고 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회자가 되고 파급이 됐냐 이거에요.
라는 말은요

그러니까, 냥갤, 멍갤, 남성 아이돌 팬클럽 갤러리 등이 일베나 주갤 야갤처럼 화제가 되고 사람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회자가 되고 파급이 됐냐 이거에요.

라는 겁니다.

2. 무슨 소리에요. 패러디는 대상과 똑같은 논리로 해야 상대방이 알아먹죠.

김여사라는 단어를 쓰는 건 메갤의 미러링이 안된다니까요?
메갤을 미러링 하려면 [먼저 쓰인] 남혐의 단어를 가지고 와서 미러링을 해야죠.김기사든 김사장이든. 여혐 단어를 가지고 와서 남자가 여혐 용도로 쓰는게 어떻게 미러링이 됩니까? 거울의 대상이 없는데.

3. 위에 달았으니까 거기다 그냥 댓글 다세요. 또 도긴개긴 논리.....
그리고 일베 주갤 야갤러들이 스스로를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무슨 상관이에요? 지들이 지들 보고 실자지라 그러는 거 전 신경 안씁니다. 남자가 여자보고 메가보지라고 하지 마라는 거죠. 자기가 자기 비하하는 게 남혐에서 청정한 사이트가 없다는 증거입니까?
여자가 남혐을 한 증거를 가지고 와야죠. 남자가 자기비하하는 게 남혐에서 청정한 사이트가 없다는 증거에요?

4. 위에 달았어요.

5. 위에 달았어요. 그리고 먼저 "알려진" 게 문제라니까요? 몇번을 말하나요.
진짜 은밀하게, 자기들끼리만 했어도 문제가 되는데 진짜 아는 사람만 알게끔 하는 것도 아니고 디씨랑 일베가 세상천지에 여기 여혐있어요!! 하고 광고를 하고 다니니까 여자들이 빡치고 괴로운거죠.
그래서 제가 물어보지 않습니까. [일베랑 디시]만큼 남혐 여기 있어요~ 하고 광고한 사이트가 이전에도 있었습니까?
15/06/27 11:43
수정 아이콘
미러링, 미러링 하시니까 여기에 집중해서 댓글 달죠.

미러링이란 하면 안되는 짓거리를 계속 하는 새끼가 있을 때, 똑같이 따라해 그 새끼에게 충격을 먹임으로써 행동을 교정하게 하는 행위에요.

예를 들면 계속 깨무는 버릇이 있는 아이를 깨물어 버린다! 그 아이는 '허거덩 이게 이렇게 아픈거구나 나쁜거구나 하면 안되겠다!"라고 행동이 고쳐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이 백번 양보해 말이 맞다고 쳐서, 메갤의 미러링이 효과를 보려면

1. 메갤 유저들이 여혐종자들한테 "코피노다 이기야!"를 시전합니다.
2. 일베유저- 충격을 먹고 자기반성을 한다."헉 저렇게 혐오스러운 거다니..!"
3. 일베유저- "저런 혐오스러운 짓 안해야지!"

이렇게 진행돼야 되는데...

실제로는
1. 메갤 유저들이 모든 사람들한테 "코피노다 이기야!"를 시전합니다.
2-1. 일반인들-"아니 내게 왜 욕을 하는거지?"
2-2. 일베유저들 반응이 어떤진 아세요? 메갤의 행동에 대해 우리가 더 공부해야겠다고 즐거워하고 있어요. 효과가 하나도 없다구요

즉, 일반인들만 혐오스러워 하지 정작 여혐종자라는 일베유저들은 오히려 낄낄거리고 즐기고 있죠.

충격으로 혐오를 고쳐?? 그냥 지들 재밌고 통쾌하니까 쓰는 것에 불과한데 뭘 포장이에요. 본인들도 일베유저들이 자신들이 쓰는 말 보고 성평등주의자가 될거라고 생각안할걸요?
王天君
15/06/27 13:2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달았지만, 이건 방관하는 제3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거기도 하죠. 그쪽으로의 의미가 더 크기도 하고.

그렇게 의미를 읽는 기사들을 제가 다섯개나 링크해두지 않았습니까.

노체를 쓰면 그게 일베를 그냥 따라하는 게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리잖아요.
위대한 독재자란 영화를 찍은 찰리 채플린은 마치 아돌프 히틀러처럼 분장을 하고 나옵니다.
어, 너 아돌프 히틀러 찬양해? 나치 옷이랑 그 콧수염은 아돌프 히틀러인데? 라고 하지 않잖아요.
그건 유태인을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 옷인데, 너 지금 유태인 비하하냐? 모욕하냐? 라고 하지 않는다니까요.
이 사람과 먼저 동일한 묘사를 한 다음에야 내가 하는 바보짓이 이사람을 향한 풍자로 이어지는거죠.

그리고 코피노 이야기는 전에 하지 않았나요?
우리가 김치녀에 서양 백인 남자만 밝힌다고?
아이고~ 너네 김치남들은 필리핀 가서 섹스 신나게 하다가 얘 생기면 튀는 주제에? 코피노 좀 그만 만드시지? 라고 하는 거에요.
(전 운영진에게 죄송하지 세죠님에게는 딱히 죄송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 단어를 쓰자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김여사라는 단어는 메갤에 대한 미러링이 안된다니까요. 몇번을 말씀드리나요. 단어의 선택이 틀렸어요.
세죠님의 전제 하에 메갤을 미러링 하려면

일베는 한 적도 없는데 메갤만이 쓰거나
컨텍스트가 여혐과 관련 없는 남성의 애먼 점을 가지고 남성 전체를 비하하는 단어를 먼저 찾은 다음에
너네 이렇게 남혐을 해? 나도 똑같이 비꼬아 주마 하고 그 단어나 문장을 비틀어서 써야죠.

피씨방 가는 여자는 솔직히 좀 그렇지 않노? 라는 일베의 주장을 미러링해
피씨방 가는 남자는 솔직히 좀 그렇지 않노? 라고 메갤이 미러링 하듯이요.
아니면

김치년들 보지는 왜 그렇게 헐렁거리노? 라는 일베의 주장을 미러링해
김치남들 자지는 왜 그렇게 실처럼 가늘거리노? 라고 메갤이 미러링하듯이요.

그러니까 김여사라는 단어는 미러링의 선택이 불가능한 단어라니까요. 그건 그냥 여자를 혐오하는 발언으로 남초사이트에서 먼저 나왔으니까. 그걸 세죠님이 혼자 재정의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참고로 김여사라는 단어는 여혐이라는 걸 알아두세요.
그리고 메갤이 실패하든 말든 의미가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이미 사람들이 기사를 쓰고 피지알에서도 몇명 바꿀 정도로 인식의 전환과 환기를 이루어내지 않았습니까? 당연히 더 커지고 많은 매체에서 다뤄줬으면 좋겠죠 저는
15/06/27 15:28
수정 아이콘
단순한 남혐현상에 뭘 그리 의미를 부여하세요. 일베 유적들은 그런 면에서 참으로 불쌍합니다.

앤디 워홀 저격사건, 서정범 교수님 사건도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정당화되는데, 그깟 메겔 하나 정당화 못하겠습니까?

메갤 만만세입니다!
메갤이여! 영원하라!
15/06/27 12:00
수정 아이콘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행동이 사회운동이라고 왕천군님께서는 말씀하셨는데, 과연 향후 움직임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보죠. 저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움직임이 대중들에게 아무런 호응도 얻지 못하고, 사그라들거라 생각하는데.. 왕천군님은 생각이 다르시니까요.

만약 의미있는 사회운동으로 메르스 갤러리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면, 그 때는 제가 가진 주장을 철회하고 제 생각을 교정하겠습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王天君
15/06/27 13:28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s0252_/220380426920
참고로 메갤이 여시 혹은 그냥 남혐충이라는 의견에 대한 반박 증거입니다
15/06/27 15:10
수정 아이콘
이 링크가요? 오히려 메갤이 여시도 섞여있고, 단순한 남혐이라는 걸 증명해주는 링크인 것 같습니다만..

메갤유저들의 병크를 페미니즘의 통렬한 저항이라고 정당화시키느라 고생하십니다.
15/06/27 17:26
수정 아이콘
아마도 이 댓글이 왕천군님께 드릴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방금 트위터에서 페미니스트들의 진중권 교수 조리돌림을 보고 왔습니다. 저와 왕천군님의 대화와는 다른 맥락이지만, 페미니스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사고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3자의 시선에서 봐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네요. 그 때문에 왕천군님의 말도 몇몇 이해한 부분도 있었구요.)

저는 왕천군님이 가진 생각, 계속해서 올곧게 지켜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신념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잘 알기에, 그런 면에서 저는 왕천군님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이건 정말 비꼼이 아닌, 순수한 감탄의 표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왜 페미니즘은 아군은 커녕, 적군을 스스로 양산할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저는 페미니스트들이 한국 페미니즘의 순수한 가치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순수함의 끝은 교조주의와 전체주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터라... Nl과 PD가 멸망한 것처럼. 뭐 이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니까요.

메르스 갤러리 유저들의 고군분투에 영광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왕천군님과 이야기 도중 몇몇 부분 무례했던 태도에 사과드립니다.

세죠 드림.
王天君
15/06/27 21:38
수정 아이콘
위에 다신 댓글들 다 통합해서 여기에 답니다. 저도 진즉에 지치기도 했고.

정체를 드러냈다는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어떤 의미나 맥락을 아무리 길게 설명해도
"이건 결국 단순한 남혐이네요?" 라고 되물으시니 저도 더 이상 했던 설명을 또 할 힘이 없습니다.

세죠님께서는 왜 "개인의 분노"에서 현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군요.
아 멀쩡한 남자 욕하네? 아 내가 기분 더러워!!
그렇게 치면 세상 모든 저항과 어떤 투쟁은 멀쩡한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는 짓이기에 이해받을 수가 없다는 겁니다.
멀쩡한 여자 포함해서 똥을 던지는 일베를 미러링하니까
멀쩡한 남자 포함해서 똥을 던지는 메갤로 미러링이 되는거죠.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사상과 인간의 분리라거나, 미러링의 대상을 일베나 디씨로 압축하라거나 하는 불가능하고, 불필요한 이야기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왜 길가던 내가 똥을 맞아야하지? 난 불쾌해!! 난 김치남 코피노 이런 소리 듣기 싫다고!!
뭐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것은 이런 의미가 없다!! 고 하는 건 틀린 말이 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지켜본다고 하셨는데, 제가 쓴 글이 어떤 의미인지를 못읽으시는 것 같아서 씁쓸하군요. 그래서 왕따 효과로 이걸 풀어내는 글을 정말 길게 썼는데 말이죠.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서 관중이란 제3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방조라는 건 침묵으로 이를 동의한다와 다르지 않습니다.
진중권씨가 욕먹는 것도 그런 식의 태도를 유지하기 때문이죠.
아니....장동민 욕 안한다고 해서 내가 여혐이라고? 내가 한윤형 욕 안한다고 해서 여혐이라고?
그 어떤 공식적인 멘트도 없다가 페미니스트들이 득달같이 물어보자 그래 그래 장동민의 발언은 잘못된 거야 하고 마지못해 입장 표명을 한 일이나, 장동민 사태가 터진 후 출연한 비정상회담에서 "혐오에 대한 저항으로 혐오하는 게 맞을까?" 라는 해괴한 주제를 이야기하며 장동민의 여성 혐오와 여성 혐오를 한 장동민을 혐오하는 여성들에 대한 비판을 넌지시 한다거나, 한윤형 사태 때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지 않는 이유" 라는 글을 타이밍 맞춰서 올린다거나....
개인적으로 전 진중권씨가 여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공정하고 사려깊은 분이라 믿고 있죠.
그러나 세상의 어떤 사안들에 대해서 계속 날카롭고 시끄럽게 떠들던 분이 페미니즘 이슈에는 조용하게, 혹은 상대방의 옹호로 비춰지는 논지의 행동만을 보여준다면 페미니스트들은 당연히 열받지 않겠습니까?
진중권씨는 그런 식의 행동들을 보이기 때문에 욕을 먹는 겁니다. 당연히 사상검증하려고 하는 페미니스트들도 과도하죠. 하지만 무고한 진중권을 페미니스트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못살게 군다, 라는 건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고 계신겁니다.
그걸 가지고 저에게 페미니스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사고하는지 알 수 있다 라고 저에게 이야기하는 건 그냥 난 오해하고 싶으니까 오해할래 라고 이야기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세죠님은 어조만 얌전하게 바꾸셨지 기본 논지나 이해를 못하고 있는 부분은 똑같아요.
나는 관중, 혹은 나는 심판, 나는 배심원 이라는 전제 하에
내가 보니 너네 페미니즘과 메갤은 말도 안돼, 내가 열받는다!! 라고 계속 외부인의 입장을 고수하고 판단하려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하시면 죽어가는 여자들 이라는 이슈나 메갈리아의 딸들 계정을 팔로우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언가를 안다고 우리들은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런 건 환상에 불과합니다. 직접 상대방의 입장이 되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한 걱정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그건 세죠님이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제3자시잖아요.

이건 제가 교조적인 걸 알고 작심하고 말씀드리는 건데,
세죠님은 일종의 진영주의 논리가 많이 보입니다.
여시, 메갤, 일베, 디씨, 오유 등 액션이 아니라 액션의 주체에 따라서 무언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실수를 세죠님과 똑같이 저지르는 곳이 바로 오유입니다.
김여사란 단어가 성차별적인 단어다 라고 지적을 해도
그 단어가 성차별적인가 아닌가를 논의해보는 대신
이것은 여시들의 공격이다, 라고 발언의 주체를 찾고 방어니 역공이니 하는 이상한 소리들을 하는거죠.
여시가 했어도 맞는 소리는 맞는 소리입니다. 일베가 했어도 맞는 소리는 맞는 소리죠.
제가 왜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김여사란 단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계속 물었지만 세죠님이 명확한 답을 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답변은 김여사란 단어를 못쓰니까 개인을 지칭해서 개씨발미친년이란 단어를 쓰겠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과연 페미니스트들이 순수해서 교조적으로 가는건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런 거 남들에게 가르치는 거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15/06/28 00:57
수정 아이콘
부처눈에는 부처가, 돼지눈에는 돼지가 보이기 마련이죠. 저도, 왕천군님도 진영논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자신만이 옳다는 믿음은 광신이 되기 쉽습니다. 이건 제게도, 왕천군님에게도 드리는 말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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