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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9 11:23:0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GMO이야기가 나와서 GMO에 아는 이야기 적어봅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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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9 11:28
수정 아이콘
사실 밑에도 적었지만, DNA 혼입가능성이 있을때는 정말 문제인데, 최종 product만 고순도 정제해서 쓰는 경우는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보는지라... (물론 bt 독서 같이 독성 자체를 띄는 product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만.)

Roundup은 최근에 Roundup 자체의 발암물질 등급 크리 + 저항성 돌연변이 발생으로 인하여 EPA에서 태클... 걸리는 바람에 몬산토 사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음..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언제 한번 이 내용으로 글을 써봐야겠네요 흐흐
켈로그김
15/06/19 11:50
수정 아이콘
product 만 취하는 경우에는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e.coli 완전 사랑함..? ㅡㅡ;;
15/06/19 13:43
수정 아이콘
아니 뭐 그런건 아니고요. 사실 e.coli 보다 완전 사랑하는 애들은 따로 있습니다 크크크
모모스2013
15/06/19 12:08
수정 아이콘
"생명공학자들이 육체노동자"라는 밑에 댓글이 인상이 깊네요. 유전자총으로 GMO를 만드는 실험실은 높은 습도와 열기 그리고 채소와 과일이 익어가는 냄새가 나는 주방같다고.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책보다가 관심있는 분야글을 정리하다가 써놓은 글이라 좀 된 지식이네요. 제 글은 업데이트가 많이 필요한 글입니다.
cottonstone
15/06/19 11:34
수정 아이콘
와.. 고맙습니다. 제게 많은 도움이 된 글이었습니다.
15/06/19 11:37
수정 아이콘
대학교때 GMO 찬반토론하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크크
위 언급된 찬반양론의 논거들이 열심히 토론 아이템들로 나와서 말꼬리 잡고 신나게 싸웠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토론이었는데.. 휴... 그래도 A 맞은건 조금 자랑 이네요~
15/06/19 11:50
수정 아이콘
저 터미네이터라는 기술을 듣고는 엄청 놀랐습니다. 한 3년전쯤에.
2세대가 아예 발아를 못하거나 아니면 못생긴 돌연변이가 되더군요.
방사능에 노출된 인간이 이런걸까 싶었더랬죠.
15/06/19 13:23
수정 아이콘
터미네이터 기술은 오히려 조작된 유전자가 퍼지는 것을 막는 보험 같은거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기술의 원리가 정말 궁금하긴 한데... 식물의 암술이나 수술이 생기지 못하게 막는것인지 궁금하네요.
15/06/19 13:55
수정 아이콘
터미네이터 기술은 아직 적용된 적은 없군요. 종자에 대한 지적재산권으로 소송을 해서 씨앗을 사게 만들고 있군요...
근데 베트남전 고엽제에서부터 현재의 문제가 되는 GMO 까지 몬산토는 거의 악의 축이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6/19 15:19
수정 아이콘
GMO의 가장 큰 문제야 생태계에 대한 '결과와 파급수준을 알 수 없는 개입'시행이겠지만, 다른 큰 문제중 하나는 그것으로 인해 가능해진(그리고 가능해 질) 해준 식품 '산업화의 진전' 입니다.

식품영역에서 산업화와 자본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한지는 백년이 넘었습니다만, 이전의 육종방식보다 '더욱' 산업에 가까운 GMO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GMO라는 기술 자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결과'와 '부정적인 결과' 양쪽 모두를 야기 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지만, 항상 그렇듯 그걸 '누가', '어떤목적으로' 개발하고 쓰느냐에 따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부분적인 예측이 가능합니다.
1차산업 영역에서 기술개발에 대한 자원투하를 주도하는 것은 '정부'와 '기업'인데, 이 양쪽 모두는 더 많은 양반들의 행복이나 '생태계에 대한 영향'보다 산업적 이익 그리고 그 결과로 발생하는 자국내 해당산업 총 '산출'증가와 종사자 양반들에게 주어지는 부산물로서의 소득증가를 목표로 합니다.
몬산토 양반들을 포함하는 '초국적 기업'양반들은 물론이고, '정부예산지원'을 받는 연구기관들도 이 경향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연구원을 갈아넣는 이유가...)

따라서 GMO에 대해서 필요한 것은 '공포'나 '거부'라기 보다는 지속적인 관심과 규제요구를 통한 정치적 견제라고 생각됩니다.
모모스2013
15/06/19 16:03
수정 아이콘
본문 마지막에 넣고 싶은 댓글입니다.
맥도널드
15/06/19 23:49
수정 아이콘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의약품을 만들때(식품 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비슷할것이란 생각) 독성이 없다는 여러가지 증거를 보인 후 허가를 받습니다.

유전자 조작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얘기가 종종 반론으로 나오는데....
허가를 받기위해 많은 실험을 통과합니다.
악영향이 없다는 확신이 있어야 상품으로 팔리는 것이니까
걱정은 줄이시고 분자의학 시대 선진 의료 기술을 만끽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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