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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8 11:27:27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31살 직장을 그만둡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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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각좁
15/05/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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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15/05/28 13: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_^
롤하는철이
15/05/28 11:29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15/05/28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15/05/28 11:31
수정 아이콘
아마 결혼 안하신 모양이군요.
결혼하고 나면 그런 결정 못 할 텐데... 라고 괜히 꼰대처럼 잘난척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역설적으로 저도 글쓴분처럼 과감하게 행동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아마 본인의 생각 이상으로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더욱 글쓴분을 응원합니다.
이 참에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세요!
15/05/28 13:09
수정 아이콘
결정적으로 젤 큰 이유인거 같습니다
제 또래 친구는 같은 직장에서 결혼하고 애기도 돌 지나고 아주 행복? 하게 잘 지내는걸
보니 난 한 가정의 가장이 아니어서 이렇게 쉽게 움직일수 있구나 아직 다행?이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5/05/28 11:33
수정 아이콘
동갑이시네요 크크 화이팅입니다.
15/05/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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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개인적으로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닐까 크크
15/05/28 11:3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원인은 좀 다르지만.

저도 30살에 퇴사하고 3달동안 퇴직금을 다 쓰고!!!!!
놀다가 재취업하고 이제 1년째 되었습니다.

퇴사하고 3개월동안 쉬면서 내가 이때 아니면 언제 쉬겠냐는 마음이 제일커서
아무 미련없이 쉬었네요.

두달은 걱정없이 지내다가 세달째 현실이 조금 느껴지면서 면접보러 다니다가 운이 좋았는지
경력직 입사하였습니다.

그때 후회없이 쉬고 즐기세요!

인생에는 휴식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15/05/28 13:12
수정 아이콘
절실히 느끼는거 같습니다.

오랫동안 짧은 휴가 만으로 계속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저란 나약한 사람은 긴 휴식을 크크
Dr.Pepper
15/05/28 11:34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도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서요..
IT회사 근무하지만 일정은 매일 늘기만하고 줄어들 기미는 안보이고..
제가 하는 프로젝트만 3개나 되는데 정신은 없고..
주말에도 시도때도 없이 전화오고..
내가 이런걸 왜하고 있나 싶다가도 그만두면 당장 어떡하나 싶어 용기도 안나고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용기를 가져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15/05/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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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먹고 사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는게 나이 먹으면 먹을수록 힘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번에 용기를 냈습니다.
놀고 먹어야지 룰루 ~
와이어트
15/05/28 11:35
수정 아이콘
오늘의 퇴직이 내일의 발전을 위한 일보가 되길 바랍니다.
15/05/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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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냥 휴식이 아닌 발전적인 휴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성러너
15/05/28 11:36
수정 아이콘
무언가 생각하시믄게 있으시겠죠

당신을 응원합니다.
15/05/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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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길은 생기겠지요 감사합니다 ^_^
i제주감귤i
15/05/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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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다똑같나봐요...
아.. 뭔가... 으..
15/05/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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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0대는 뭔가 어렵죠 어려워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5/28 11:37
수정 아이콘
It인데 야근이 없고 일까지 편한데 그만두시다니 멘붕이 오네요ㅜㅜ지인이셨으면 말렸을 거 같습니다.
뭐 저도 조직생활이 안 맞아 그만두고 자영업 준비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작성자분 상황이었음 절대 그만두지 못했을 거 같아요.
아무튼 재도약을 위해 앞으로의 두 달 소중히 사용하시기 바라며 화이팅입니다.
15/05/28 13: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 좋은 조건을 왜 포기하나?
아무래도 저 스스로를 위한거 같아요 지금 당장 편하다고 내년에 똑같이 편할리 없고
뭔가 편하다 보니 스킬은 줄고 퇴보되는거 같고.. 터닝포인트가 필요한거 같아서
결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15/05/28 11:38
수정 아이콘
전 결혼한 유부남인데 올해까지만 지금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고 이쪽 업계에서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집안사정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지만 어머니와 와이프와 오랜기간 같이 이야기도 한 결과 제 생각을 받아들여 주더라구요.
그래서 더욱 응원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15/05/28 13: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결혼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응원하겟습니다.
wish buRn
15/05/28 11: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냥 눌러앉아있네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배부른 돼지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요.
15/05/28 13:20
수정 아이콘
배부른 돼지라는걸 인지하는 순간부터 뭔가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배고픈 돼지가 되겠습니다 크크
절름발이이리
15/05/28 11:39
수정 아이콘
쉽지 않은 선택하셨네요. 무운을 빕니다.
15/05/28 13:21
수정 아이콘
제 글에 pgr네임드 분께서 댓글을 남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휴머니어
15/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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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굳은 의지를 갖고 힘내십시오.
15/05/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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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의지를 갖고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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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결심을 하셨네요.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15/05/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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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aru님도 항상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개고기라면
15/05/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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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른둘에 등따신 직장 내던지고 하고싶은 거 하기 위해 계속 분투중입니다. 남의 시선 이딴거 당당해지면 됩니다. 대부분의 질시의 시선은 부러움이 깔려있는 것이니까요. 힘내고 말것도 없고 그냥 내 하고싶은 일하니 즐겁습니다. 답답하고 무서울 때도 있지만, 그걸 잊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하게 되네요. 글쓴분도 맘껏 하시길 바랍니다.
15/05/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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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개고기라면님처럼 열심히 하기 위해
도전해보겠습니다!..

다시 같은 일 하게 될수도 있지만...크크
15/05/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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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15/05/28 13: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05/28 11:42
수정 아이콘
혹시 아직 퇴직을 실행하신게 아니라면 조금 기다려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적어도 어떤걸 하고 싶은지 확실히 깨달으실때까지라도요. 생각보다 사회는 많이 빡빡하고 기회를 쉽게 다시 주지 않아요. 지금 여유시간이 많으시다고하니 굳이 여유시간을 갖으려 퇴직하고 2개월간의 시간을 주지마시고 일단 회사다니면서 2-3개월간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방향이라도 잡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진정한 자기자신이 대체 뭐지? 이건 평생을 두고 찾아갈 숙제 같은거지 단기간에 찾을 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이 자기 하는일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도 매우 크구요. 자아실현과 밥벌이와 일치되는 사람은 정말 별로 없어요.
15/05/28 13:26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 퇴직은 하지 않았습니다.
퇴직까지는 한 2달 정도의 시간이 있구요. 의사는 전달 해논 상태고
친한 이사님나 차장 과장님은 imin님과 같은 말씀을 많이 하시네요.

일하면서 뭔가 혼자 예민해지고 점점 저 스스로가 무너져 가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퇴직을 결정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겠죠. 후회할꺼같습니다.
그래도 한 10년뒤엔 내가 저렇게 멍청했었지 하지만 저때니까 할수 있었어 라는 생각을 하며 웃을수 있길 바래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_^
15/05/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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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 퇴사했을때 그런 고민을 많이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때 저는 회사 다니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상태라서요. 회사 이사후 자리가 굉장히 오픈된 공간이라 예민해지기도했고 사수가 제대로 없어서 일이 던지듯이 오는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페이도 미래를 생각하기에 작기도 했구요. 그렇지만 글쓰신분도 알다시피 it쪽에서는 지금 나이에 그런 업무 자율도를 갖는건 정말 불가능한 일이에요. 그렇다고 전공을 아얘 바꾸시기엔 아직 특별한 진로도 꿈도 없으신 상태같구요. 물론 더 늦은 나이라도 자기의 소명을 확신하고 가는건 응원을 드리고 싶지만 약간 어정쩡한 상태에서 그만두시는건 정말 안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예민해지고 길도 모르겠고 어디에 서있는지 이길이 맞는지 내가 이걸 위해 태어났는지 고민은 항상 있어요. 근데 그건 새로운 길을 가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결혼을 해도 마찬가지구요. 회사를 그만두는 극단적 선택보다 운동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거나 연애를 하거나 삶을 계속 리플레쉬 해가면서 삶의 가치관을 확고히 생각해보시는게 우선인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나중에 길을 돌고 돌아 경제적인 압박까지 생기게되면 그때되선 꿈이고 뭐고 일단 생존이 우선이 되거든요.
15/05/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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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n 너무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하셔서.. 제가 할말이 없네요 오죽하면 5개월만 버티면 내가 딴회사로 보내주겠다 라는 이사님이 말씀하실정도로 절 아껴주시는 분도 있는 좋은? 회사인데.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_^ 그만큼 술도 많이 마시고 크크 여자는.. 여사친은 많은데 연애를 하기는 힘드네요. imin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삶의 가치관 고민.. 사실 이렇게 뭔가 스스로 제가 중대한 선택을 내린다는거 자체가 저에겐 의미가 있는 일이라서요 물론 계획 자체가 어정쩡한건 있습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조그마한 매장을 할수도 있을꺼 같구요 이 계획이 엎어지면 다시.. 이쪽 분야로 올꺼 같습니다만. 일단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도 커서요...
15/05/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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삷의 휴식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떻게든요. 뭐 저도 많이 쉬어봤고 그 시간을 그렇게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고통스럽지 않았던건 아니라서요. 부디 금방 찾으시길 그리고 연속되는 삶의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방법도 잘 찾으시길~
15/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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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연유로 31살에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화이팅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시간이 더 지나면 주위의 우려, 질시섞인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겁니다.
15/05/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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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행복할수 있는길 그나마 조금이라도 내가 원하는걸 알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크네요
선물이아빠
15/05/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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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딱 31살에 그만두고 제가 하고 싶은거 4년간 했습니다.
물론 사회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다시 월급쟁이로 복귀한지 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ㅜ.ㅜ
하고싶은일 마음껏 하시고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15/05/28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높은 벽을 실감하고 다시 월급쟁이로 돌아갈 확률이 크지만
뭔가 제가 스스로 체감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15/05/28 11:51
수정 아이콘
화이팅 입니다. 용기있으시네요!!
15/05/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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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객기가 아니길 빌어야죠..크크
15/05/28 11:58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서른 셋이고 미혼인데..전 용기가 안나네요
외노자
15/05/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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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때 전 퇴직을...그리고 전직에 성공은했는데 불안하긴하네요 ㅠ.ㅠ 전직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15/05/28 13:33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게 꼭 맞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사실 무서워요 두렵고
15/05/28 12:05
수정 아이콘
imin님 하고 비슷한 생각인데요.
5년 하셨으면 퇴직 후에 휴식 후 다시 IT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느정도 준비하시고 결심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다른쪽의 일을 생각하신다면 취업도 완전히 새로 준비하셔야 되고 보수도 마음에 안맞으실 거에요.
퇴직 이 후에 갈 길을 어느정도는 준비 하시고 나오시는게 나와서도 도움이 될거에요.
제가 아무생각 없이 나와서 놀다가 자영업테크타고 망한 케이스입니다. ㅠㅠ
15/05/28 13: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전혀 다른 직종은 여태까지의 경험 시간이 모두가 허사가 되어버리고
보수도 안 맞을테고. 하고 싶은걸 하다가 다시 이쪽으로 올수도 있겠죠..

일단 질러보렵니다! 크크
류현진99
15/05/28 12:10
수정 아이콘
2개월간 여행 많이 하세요. 응원합니다.
15/05/28 13:35
수정 아이콘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류현진99
15/05/28 14:1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 27에 취직하고, 31에 결혼해서, 40을 목전에 두고 있다보니...
한달 이상 여행기회가 없어서...
미래를 생각하시기보다 지금 당장은 현재를 위해 스스로 보듬으셨으면 좋겠고요.
짬짬히, 혹은 여력이 생기시면 그때 미래를 천천히 준비해보세요. ^^

다시 한번 진심으로 파이팅!!!
15/05/28 14:16
수정 아이콘
스스로를 보듬다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천천히 잘 준비해보겠습니다.^_^
Steve Jobs
15/05/28 12:14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으로 여기저기 다른곳에 입사 지원서 넣어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직 할 곳이 없는데 그만두는 배짱까지는 없구요. ㅠㅠ
일은 편한데 마음은 불안한 상태가 벌써 몇년이 되었네요.
15/05/28 13:44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이직 제의는 몇번 들어왔었는데 그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자신 스스로가 이건 아니다 라는 확신이 서니 이직제의따윈 없어도
그만둘 용기가 생기네요.... 어디든 길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뉴욕커다
15/05/28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으로 일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위해 공부하는 중입니다!
더 열심히 해서 성공합시당!
15/05/28 13: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나중에 성공기 올려주세요! 크크
15/05/28 12:23
수정 아이콘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제 경우엔 사실 뭘하고 싶은지 아직도 못찾아서 있는것도 있고...
15/05/28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모릅니다. 용기?는 사실..이게 용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흐지부지 사는건 아니다 싶은게 있어서 남자라면 똮!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15/05/28 12:27
수정 아이콘
34에 사표내고 2달 쉬면서 게임도 하고, 여행도 가고, 애도 갖고...

그때 생각하면 또 사표쓰고 싶네요
역시 최고의 직장은 백수 흐흐흐
15/05/28 13:45
수정 아이콘
저와는 틀리게...와이프 분이 있으셨군요
적군이다! 쏴라!
15/05/28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31살에 대학다니면서 학회장도 하고 글쓴분과 비슷한 경험을 꽤나 한듯 하네요
2013년도 첫 직장을 다니다가 얼마전에 이직을 했습니다. 외국계에 페이도 세고 나쁘지 않았었죠...
직원들끼리도 다 친해서 회사내 소식들은 제가 제일 먼저 듣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이직을 한지 1달만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아내와 상의해서 이직을 한 것인데...
이직의 계기는 거의 반이 자기 발전을 안하고 그냥 스스로 만족하며 안주하며 살수 있는 생활이 무료하고
내가 더욱 어른이 되어 이동을 할때 매리트가 없을거 같다는 불안감이 컸구요
나머지는 아내의 출산 후의 상태 악화였습니다.
이직을 하는 것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있던 곳에서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오는 것(저는 이부분은 해결 했습니다.)
그리고 이직할 회사에 내가 가기 전에 내가 뿌린 정보가 가거나 하지 않는 것(이부분이 문제라 입사 첫날부터 갈굼을...)
마지막으로 적응을 빨리 하는 것 같네요...(저는 아직 1달이 채 되지 않아서...)
경력직으로 가시는데 경력직 자체가 이직하고나서 되게 외로울수 있으니 힘내시고 항상 건승하세요!!!
15/05/28 13:4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사내 소식을 제일 먼저 듣고 누군가에게 못할말 저에게 하고
그러다 보니 '나'가 없더라구요. 자기발전도 안하고 무료하고 amicus님 말처럼
더욱 어른이 되어 이동할때 저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을꺼 같아 결심이 더 확고해지더라구요

가서 좀 외로워 봐야.. 아 내가 잘못했구나 느끼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크크
15/05/28 16:29
수정 아이콘
저는 격하게 지금 느끼고 있는데....
느끼실수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챠밍포인트
15/05/28 12:45
수정 아이콘
응원할께요
15/05/28 13:48
수정 아이콘
응원 감사합니다.!
최강한화
15/05/28 12:47
수정 아이콘
친구들 보면 남일 같지 않네요. 다들 30살 넘어가니 "내가 사는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과 함께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더군요. 부럽기도 하고.ㅠ.ㅠ

전 월급의 노예이고..이제 만2년차 가는데 만3년차 될 때 쯤 때려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화이팅 하십시요!!
15/05/28 13:50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및 20살때 부터 친구들 5명중 4명이 IT 업계에 있는데 다 같은건 아니지만
저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는 친구는 결혼을 했거나 한번이라도 이직을 한 친구는 이런 고민을
별로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더 늦은거인가...? 라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신용재
15/05/28 12:50
수정 아이콘
갈데 구해놓고 나가세요 제발 ㅠ
15/05/28 13:56
수정 아이콘
사실.. 없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죠?
장난이구요 퇴직을 하더래도 아직 2달간의 일은 더해야 해서
그 사이에 생각을 좀 해보려구요. 걱정 감사드립니다!
Tchaikovsky
15/05/28 12:51
수정 아이콘
35살에 퇴직하고 유학다녀왔습니다. 인생에 한번 쉼을 주는거 나쁘지 않아요. 다 잘 되실꺼에요.!!! 화이팅.
15/05/28 13:56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저도 여건만 되면.. 가고 싶네요 ^_^
이쥴레이
15/05/28 13:17
수정 아이콘
전 결혼전에는 현재직장이 아주 X같고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결혼한뒤로는 현재직장이 저에게는 오아시스입니다.
15/05/28 13:58
수정 아이콘
사막에 가봐야 오아시스가 귀한줄 알겠네요.
맨날 오아시스에만 있으니 일단 사막으로 가봐야겠습니다. 크크
대니얼
15/05/28 13:20
수정 아이콘
무엇인가 계획이 있어 퇴직하시는 건가요?
글에는 그런게 없어서 좀 걱정되네요....
15/05/28 14:00
수정 아이콘
계획은 없습니다. 아마 전직을 할수도 이직을 할수도 창업을 할수도 있지만.
사실 재충전 같은 시간을 좀 갖고 싶어서요 이번에 연휴가 많아 그런게 도움이
되겠지 했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 아직 시간이 직장다니며 생각할 시간과 2달 쉬는 시간 까지
합치면 4달 가량 되니 더 많이 생각해보려구요 걱정 감사합니다.
폭풍의귀환
15/05/28 13:2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31살인데 요즘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왜 여기와있나..' 라는 회의가 들어서 퇴직의 기로에 서있는데..
뭐 거창한 창업을 하겠다거나 다른 더 좋은곳으로 이직을 하겠다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그래 생각난김에 일 때려치자!! 라고 생각한 뒤로는
계속 그만두면 어쩔껀데? 여자친구는? 결혼은? 부모님은??

이런 생각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네요...
그냥..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로서 글로나마 응원해봅니다~!
15/05/28 14:01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엔 생각난 김 인것도 있지만 퇴직을 항상 염두에 뒀습니다.
한번 균열이 일어나면 깨지기 쉬운것처럼 한번 퇴직을 생각하니 그 자체로
너무 회사에 도움도 안 되는거 같고 막나가는? 그런 느낌도 들고 스스로를 경멸도 하게 되면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응원 감사합니다!
15/05/28 13:32
수정 아이콘
이렇게 딴생각들까봐 보통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에서 야근시켜대고 계속 쪼는거지요
일이 편하면 여자를 만나면 돼잖아요
15/05/28 14:02
수정 아이콘
맞는말씀 같습니다 2~3년차때는 새벽2~3시 까지 일하고 출근하고 쉬는날은 술 먹고 다른 생각할
여력이 없었죠.
일이 편하면 여자를 만나면 됩니다!
근데 여자는 어디서 만나는 건가요?
15/05/28 14:26
수정 아이콘
어플을 깔던지 여자많은 동호회 나가던지
머 시행착오를 겪어야 어디가좋은지 알게되죠
15/05/28 13:41
수정 아이콘
전 33살인데 31일까지 근무하고 퇴사합니다. 전 글쓴 분보다 1년 덜 한 4년 근무하고 퇴사네요. 여러 가지 맘에 안 드는게 많아서 퇴사하는거라 아쉬움은 없고, 작년 10월에 결혼해서 이제 1년도 안된지라 책임감때문에 생각이 많습니다만 아내가 믿어주고 퇴사하라고 의견 보태줘서 맘 편하게 퇴사했네요. 이제 열심히 지금 계획 중인 일을 해야겠죠 흐흐 글쓰신 분도 원하는 일 찾으셔서 멋진 인생 즐기시길 바랍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원없이 살아야죠 흐흐
15/05/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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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 인생 내가 선택해서 사는게 제일 멋있는거 같습니다 swear도 선택하신 인생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15/05/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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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그리고 꼭 비전을 찾기 바랍니다. 퇴사하는건 부럽지 않지만 비전을 가진 사람은 뭘해도 부럽더군요. 그래서 저의 올해 목표는 '인생의 비전을 찾자' 입니다.
망고스퀘어
15/05/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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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는 그저 현실에 수긍하고 살고있네요.
내가 한살만 어렸어도 도전해보는건데... 라고 뭐같지도 않는 핑계를 대고 살고있습니다.
같은 31살로 하는일 잘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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