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대결에서도 터지지않았던 다음팟이 본방시작 7시 50분, 그리고 후반전시작 10시에 2번이나 터졌습니다.
특히나 백종원 요리사님의 방은 최대인원 4만명->8만명->10만명 을 넘어서 10시50분 현재 12만명까지 오른상태일정도로 엄청난 호응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컨셉자체가 참신하고, 꽤나 인터넷 서브컬쳐에 대한 부분이 많아서 흥미가 가지만, 보는내내 몇가지 불편사항이 생각나 글을씁니다.



우선 가장 불편했던건 본방과 중계방의 구분이 안된다는겁니다.
마리텔이 설날 파일럿으로 진행되고난 이후부터 단한번도 본방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올라온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물론 연예인들이 인터넷방송을 하는것 자체가 흥미로운건 사실이지만, 결국 핵심은 방송인과의 소통이 큰 재미를 선사해 준다는것인데, 그걸 생각해보면 현재 본방시스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진 팟플레이어를 무한 새로고침하여 어렵게어렵게 들어갔는데 어디가 본방인지 중계방인지 인지도 안되고, 채팅창은 "여기 본방인가요??" 라는 채팅이 심심치않게 올라오죠.


본방 정원이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500명 정원이라고 하는데
본방을 500명으로 제한두는방을 하나 두고, 나머지를 중계방으로 돌리는 시스템을 제대로 확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즉 방송목록에서 두개의 방이 표시되도록 하자는것이죠. 그럼 본방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은 본방정원이 빠지면 꾸준히 클릭해서 들어가는 식으로 하면 좋겠네요.
아니면 아예 본방은 비번방을 걸어두고 추첨을 하거나 문제를 내서 문제를 맞추는 시청자만 들어오게 하는식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물론 본방은 중계방에 비해 관리를 빡세게 해야하니 제한을 많이 걸어두는건 이해하지만, 지금의 시스템은 보는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하는것 같습니다. 이부분이 빠르게 고쳐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PGR21 유머게시판의 마리텔 영상 삭제 관련입니다.
물론 생방이 진행되고 이게 나중에 공중파 방송으로 나가야하기때문에 관련 영상이나 플짤을 삭제요청하는건 합리적인 방안이지만
저번주 서유리씨의 열파참관련 플짤이 거의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제가 가는 곳만해도 베스티즈 알싸 인벤 디씨등등등에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는 편인데, 유독 PGR21에서만 관리가 빡세게 들어가더군요 흐흐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전체방송을 녹화해서 유포하는 경우도 빈번하고(당장 백종원 요리사님의 전반전 토렌트가 벌써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편집을해서 플짤을 제작하는 것또한 훨씬 수월한 면이 있죠. 그러다보니 관련 영상이 생방진행도중 혹은 끝나고 꾸준히 올라오는데, PGR21에서는 플짤 하나 올라왔다가 쪽지받고 삭제되고, 또 올라와서 삭제되고 반복... 어짜피 관리를 할거면 차라리 공지사항으로 마리텔관련 생방영상은 올리지 않도록 하는 규정이 만들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방날이 되면 유게에 삭제되는 글이 너무많네요. 플짤을보고 신나서 낄낄대고 1시간뒤에 반응보러 다시 글보면 삭제... 재밌게 유머글을 보다가 흐름이 툭 끊기는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