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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4/27 23:55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여기 글에서 비판과 논쟁이 있지 더 이상의 비난은 없었으면 합니다. pgr이 하루빨리 아파곪은 곳을 도려내고 더 성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5/04/27 23:56
결론적으로
해당 내용을 진작 정리해서 해당 회원한테 보여줬으면 깔끔하게 해결될 일이었네요. 운영진 내부의 문제야 개선하면 된다고 하더라도, 왜 이러한 내용을 즉시 알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운영진게시판에서 이렇게 공개된 논의가 있었다고 하면 정리해서 알려주는게 전혀 어려워보이지도 않는데요.
15/04/28 00:03
오해 없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정리해서 알려주는게 전혀 어려워보이지도 않는데요.> 라는 말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는데 시간이 걸린다면, 양해를 구하지 그랬느냐>라면 모를까 운영진의 노고를 너무 폄하하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15/04/28 00:24
개발 운영진과 게시판관리 운영진의 대화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게, 게시판관리 운영진의 문의는 곧 잔소리가 되기때문에...
그리고 항즐이님의 빈자리가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활동력을 자랑하는 분인데, 여러 운영자분이 하나둘씩 나가면서 짐이 더 커졌고 개인적인 일때문에 더이상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빈자리가 생긴거라 봅니다.
15/04/28 00:31
글 읽어보니 2013년 6월 벌점복구시스템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 운영진 분들의 교체가 있어 왔고 결국 그 부분이 이런 일의 발단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영진 분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적어도 이 글은 저한테 있어서는 깔끔한 해명글입니다. 지금까지 있어온 긴 시간 동안의 여러 일을 파악하고 해명 하는 게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는 일은 아닌 듯 한데요. 솔직히 이제까지의 글들 쭉 읽어보니 어느 쪽이든 간에 원하는 답변이 아니면 듣지도 않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15/04/28 00:45
일반 회원들이 보기엔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겠지만, 실제 운영진 해보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될겁니다.
구조화된 조직도 없이 운영진의 선의와 판단, 열정만을 믿고 운영되는 대다수 커뮤니티가 겪는 문제점이니까요.
15/04/28 08:33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울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사태 파악과 글 쓰는 데 소요된 시간과 노력이 너무 클 것 같아 엄두를 못냈거든요. 실제 해보니 역시 그러했습니다. 이번 건은 누구 하나 콕 찝어 담당 또는 책임 운영진이라 할 수 없어 결과적으로 서로 미루었던 점이 있고, 분명한 운영진 실책입니다.
15/04/28 10:34
돈도 안되는 일에 내 시간 단 5분이라도 투자하라고 하면 짜증나는게 사람인데 이게 무슨 소리죠...
5분만 이야기 들어달라는 종교인들한테 시간 내보셨나요? 짜증나지 않던가요? 이야기를 정리해서 고지하는게 딱히 의무로 명시되있지 않은 이상 그건 가외의 일이죠. 이왕 할거면 좀 더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 하는 것 까진 이해가 가는데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라니... 사회생활 하면서 나 아니라 남한테 하는 걸 옆에서 듣기만 해도 짜증나고 인간적으로 싫어지는 대사입니다. 갑질에 익숙해지다보면 이런 용어선정이 저절로 입에 붙나요? 어떻게 타인에게 이런 소릴 함부로 할 수 있는지.
15/04/27 23:57
감사합니다. 침묵하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진정성이 담긴, 항암제같은 글이네요. 이미 서로 상처는 나바렸지만 이제 다시 아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04/27 23:58
개인적으로는 pgr 운영진이 감정적으로 한 회원을 대하지 않을 거라고 봤기에 운영진이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사안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충분히 수긍할 만한 해명이라고는 보여지네요. 잘잘못을 가리는 것과는 별개로 말이죠.
15/04/27 23:59
게시글에 감사하긴 오랜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늦은 글이라 생각합니다만 짚고 넘어가야할 점들에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이 되었다생각합니다. 부족함을 한번깨달았기에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15/04/27 23:59
그 동안의 일이 어떻게 흘러왔는지에 대한 해명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을 내리기 힘들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운영진의 대처에는 대실망하였습니다. 문제 제기한 분이 며칠동안 피를 토하도록 답을 원하는데 3-4일 넘게 대답을 안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전혀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운영진이 욕 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혼자 탱킹하신 운영진 "더스번 칼파랑"님의 오늘 사과글은 안 올리느니만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운영진 간의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이번 사건의 과정을 파악하는게 오래 걸렸다면 며칠이란 시간 동안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고 그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 글과 아래 글이 한꺼번에 올라왔어야 하는거였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대처의 대실패를 거울 삼아 제발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5/04/28 00:32
그런데 bergy님 탈퇴하시기 전에 마지막에 쓰고 간 글들이나
쭉 쓰고 가신 글 보면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더라도 양해해주셨을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너무 오랜 시간 기다리긴 하셨지만;
15/04/28 05:28
이미 3개월 2일 기다려 게시판에 글을 쓰셨고, 거기에 응답이 없어 이틀을 더 기다려 쓴 글(더스번 칼파랑님의 사과글이 올라온 걸 알고 올리셨는지 모르고 올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이 운영진 사과글 몇십분 뒤에 올라왔습니다. 질책하시는 분들의 댓글에 사과하며 그 글을 삭제도 하시고 글 올린 걸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분이 영악해서 여론을 잘 이용할 줄 알았더라면 그런 글을 올리지 않았겠죠. 그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미 탈퇴까지 한 분에게 '며칠만 더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했더라도 양해해주셨을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은 안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15/04/28 06:52
예전에 그 분이 피지알의 어떤 맨유팬(닉네임은 정확히 기억나질 않네요)을 공격할 때, 그 사람에 대한 다른 사이트의 평판+ 다른 피지알러의 댓글까지 긁어오며, 다른 피지알러들의 분위기까지 봐가면서 공격하던 기억이 나네요. 차후 다른 케이스 때 같은 구너지만 진짜 작작하라는 댓글까지 그 사람한테 남겼던 기억이 나는 저입니다만..
[그분이 영악해서~~~~ 그런 글을 올리지 않았겠죠.] 이 부분은 명백히 님의 착각이라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 충분히 주변 정황 봐가면서 태세전환할 사람이라는 걸 확신합니다. 그 똥글은 자기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여론을 이용할 의도가 있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본문만 봐도 '다른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이 글이 2페이지로 넘어갈 때마다 새로 글을 작성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15/04/28 08:09
저도 그분을 잘 알고있습니다
사이트 이용하면서 감정적으로 엮였던 분이라 저에게 좋은 말이 나올리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자게에 파이어된 글엔 단 한번의 참전도 하지 않았지만... 논리적이고 차분한분과는 매우 거리가 먼 성격이였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말씀을 대놓고 하실수있나 싶은 사건이 여럿 있었죠 글을 삭제하고, 탈퇴했지만 착한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5/04/28 08:17
제 댓글은 그분이 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는 잘 몰랐던 분인데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인물도 심하게 깐 적 있으시더군요. (그런 것에 대해선 며칠전 자게에 글 올리실 때 댓글로 본인도 축구관련글로 진상짓한 게 1년 정도라 그 이후엔 자제했었다고 인정하는 모습도 보이셨구요.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걸 인정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삭제하신 글을 올린 게 현명한 것과는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여론은 Bergy10님께 유리한 편이었는데 그 글을 올려 질책을 받고 "운영자 잘못이라기보다는 댁이 진상이세요"라는 여론을 기세등등하게 할 필요가 없었죠. 영리하게 머리를 굴렸으면 생각해볼 수 있는 일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글이 삭제도 안되고 사과도 없었다면 저도 그 분을 질책하는 댓글을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곧바로 후회하고 삭제하며, 질책하는 많은 댓글에 몇번이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나 여러 쪽지까지 받고 탈퇴하신 분에 대한 담화는 안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15/04/28 08:30
이게 이중잣대죠.
똥글 싸지르고 바로 삭제하고 죄송하다고 거듭남기는 건 진심이고, 운영진들이 혼선으로 처리가 늦어서 문제가 일어난 후 사과하는 건 진심이 아닌가요? 애초에 쪽지? 상처?? 크크 대체 어디까지 믿으시는건가요. 그 믿음만큼 운영진에 대해 믿음을 줘보시죠. '원하는 답변이 안 달리면 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새 글을 쓰겠다'고 하는 순간 이미 의도하는 바는 다 본인이 까발린거에요. 근데 그 글 남기자마자 몇 분안에 폭풍 비난이 쏟아지니 지웠을 뿐이고요.
15/04/28 08:42
전 운영진분들의 사과나 Bergy10님의 사과나 진심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크흠님은 운영진의 사과는 진심이나 Bergy10님의 사과가 그간 썼던 글로 봤을 때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신 거네요. 이중잣대는 그게 이중잣대 같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인물을 심하게 까신 분이라 저도 감정이 좋을 리는 없습니다만 그간 감정이 안 좋다고 해서 이 사안도 그렇게까지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5/04/28 08:57
Woody 님// 아뇨. 그 삭제된 똥글의 의도는 분명히 안좋았지만 후속 사과는 진심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참다 참다가 저 분과 잠깐 언쟁을 한 건 그 사과를 보기 전이구요. 저도 이쯤해야 겠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15/04/28 10:12
크흠 님// 어제부터 쭉 지켜봤습니다만. 남의 글에 똥글 이라고 비아냥거리기 전에 님이 쓰는 댓글은 똥글이 아닌지 생각 좀 하시죠. 비아냥도 정도껏 하셔야죠.
15/04/28 13:55
HYBRID 500H 님// 어제부터 똑같이 비아냥 거리시던 분이 누굴 지적하나요. 저야 어제부터 똥글 많이 썼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본인은 어떤지부터도 좀 돌아보시길.
15/04/27 23:59
저는 이러한 사정이 있으리라 믿고 침묵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모든 회원들이 이 사건에 빨리 피드백 못한다고 운영진을 질타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라는 점 알아주세요.
솔직히 저는 오전에 글 올라오고 운영진이 바로 피드백 못한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pgr죽순이인 저도 오늘 바빠서 저 아래 글들을 늦게 읽었는데요. 우리나라 정부에 빗대어 운영진이 욕을 먹은 것에 오히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물론 Bergy10님을 향한 오전의 사과가 잘 된 사과라는 것이 아닙니다)
15/04/28 00:02
중이 떠나고나니 그 중이 조금은 만족했을 원하는 글이 올라왔네요
씁쓸하네요 코드의 키읔도 못짜니 시스템의 난맥을 어림짐작도 못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설명하고 소통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운영진도 그 회원도 쉐도우복싱한 느낌인데 피로감이 어마어마했겠다 싶네요
15/04/28 00:03
전 예전에 퍼플레인과 한 차례 붙었전 적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글을 돌아보니 자기는 그런 사리구분은 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론 제가 꺼냈던 이야기는 왜 하필 감정의 골이 있는 상태에서 당신과 이런을로 다시 만나느냐 당신은 운영진인데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물론 감정적인 영역이었고 그것이 누구의 옳고 그럼 이전에 왜 그런 구조였냐 화가 났었죠.
제 아이디로 기억 될 이야기는 아니지만 과거부터 전 운영진은 운영진 혹은 마스터와 같이 본 아이디가 노출되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영진과 감정적인 마찰을 빗게되면 보통 회원끼리의 분쟁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죠. 이 일이 정리되면 다른 부분으로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하는데 여기의 규정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그것은 어떻게 변해야 할지 같이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이 규정을 지난 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잘 따르고 있지만 부분적인 수정이 아니라 큰 틀을 변화 시킬 타이밍을 놓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구요. 아무리 과거는 미화되고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는 것이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최근의 PGR의 공격적인 양상은 몇몇 글로 해결 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쌓여가는 분노와 알 수 없는 열기는 어떻게 해소해야 할까요? 이번 사건이 이렇게 까지 커질 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된 것을 생각하면 더 늦기 전에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15/04/28 00:27
사이트성향상 회원들도 현실에서 분노와 불만과 울분이 자기도 모르게 쌓여있을테니까요.
저만해도 5년만 버티자, 서울광장을 찾았듯이 곧... 이러다가 최근 몇년간 정말 날카로워졌거든요...
15/04/28 00:03
아까 글보다 훨씬 낫네요.
버기님도 그렇고 회원들도 이런 중간과정이 어떻게됐고 왜 누락되었는지를 알고싶었으니깐요. 그렇게도 궁금했던 34분과 3달의 차이를 여기서는 알수있네요. 버기님이 남아 계셨으면 좋았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15/04/28 00:03
이 해명이 이전 글에서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피지알 운영진끼리의 암묵적 룰이 '서로의 책무에 대해 크게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라면 잘 모르는 운영진이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아는 한도내에서 해명하려고 하기 보다, 시간이 늦더라도 잘 아시는 분이 해명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각자의 생활이 있기에 즉각적인 글이 올라올 순 없겠지만, "퇴근 후에 상황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공지형 댓글만 있다면 그 정도는 사람들이 인내해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글은 보자마자 추천을 누르게 되네요. 해명을 위해 긴 오해의 과정을 추적하신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15/04/28 00:06
pgr 운영체제를 보니 각 운영자가 독립적으로 일하고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은 터치하지 않는다는 것 같은데..문제는 운영진 교체 중 기술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이 마땅치 않았고, 인수인계 과정에서 무의식중의 책임회피가 있었던 것 같네요.
운영진 측에서는 일단 강등시 복구약속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보았을 가능성이 꽤 높기는 한데..하지만 궁극적인 문제 해결은 꽤나 오랜 시간동안 안 되어있었기 때문에 문제제기는 지속적으로 할 만한 것이었죠.
15/04/28 00:07
pgr 운영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운영진이 3일 간 별다른 피드백이 없었던 것은 아마 주말이라..그런 것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수고 많으셨습니다.
15/04/28 00:09
차라리 이 글이 먼저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크게 나네요.
결국 이번 사건의 요지는 왜 해명은 하지 않고 엉뚱한 사과만 하느냐였고 결국 먼저 사과문을 올린 게 자충수가 되어버렸다고 생각됩니다. 늦게나마 이번 일에 대한 해명이 올라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다른 운영진분들중에 이 사안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분이 단 한명이라도 이정도선에서 논의가 되었다는 말을 해줄 수만 있었더라면 일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책무에 크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게 나쁘다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이런 쪽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 보면 어느정도 융통성이 필요하지 않을런지..
15/04/28 00:09
그저 단순한 대처미숙일 뿐이었군요. 운영진들끼리 매번 의사통일하는것이 너무 피곤하고 소모적인 일이라는것도 잘 알겠습니다.
운영진의 이름을 걸고 사과문을 쓴다거나 의견개진을 한다거나 했을떄 적어도 운영진 전체의 의견이 아닌 글 올린 개인의 의견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또 개인의 의견이니 거기에 따른 책임역시 운영진 전체를 대표하는 책임이 아닌, 운영진 구성원 중 한명분의 책임일 뿐이라는 것을 명확히 밝혔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죠. 서두에 '운영진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쓰여있는 글은 운영진 과반수 이상의 의사통일이 된 내용임을 암시하고 있고 따라서 거기에 따르는 책임 역시 과반수 이상의 운영진에 해당하게 되는 거니까요.
15/04/28 00:09
아래 더스번 칼파랑님 사과글에 오늘 글을 올리겠다고 해서 다른 일 미루고 부랴부랴 작성했습니다. 이제 미룬 일을 해야 해서 피드백이 내일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꼭 나중에 다 확인하고 응원의 글은 마음에 새기고 피드백이 필요한 댓글에는 답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15/04/28 00:42
수고 많으십니다. 1 대 다수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감히 짐작해 봅니다.
다른 운영진 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기도 해서 더욱 마음이 무거우실 거라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다시 힘을 내어주셔서 좋은 결과 만드셨으면 합니다.
15/04/28 00:10
글 잘읽었고 회원들 모르는 곳에서 고생하시는것도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수동으로 복구를 안한 이유가 수동으로 벌점 복구를 시킨다면 나중에 벌점 복구 시스템이 완비가 되면 이중으로 수혜를 받기 때문에 프로그램 완비때까지 기다렸는데 그게 3개월이 흐른거로 봐도 될까요. 그리고 운영원칙상으로만 본다면 34분이 잘못된 운영이고요.
15/04/28 08:39
개별적 사안으로 본다면 둘 다 나름의 이유가 있어 문제 없어 보이는데, 같은 사안으로 보면 운영 일관성에 문제가 되었던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기술 개발 관련해서 수 개월 소요될 수 있고, 이제는 개발에 대해 현재 상태에 + 외주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4/28 00:10
모든 논의를 투명하게 하여 원칙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죠. 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결국 벌점 자동 복구 시스템이 운영진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한 것이 1차적인 원인인데, 이것이 처리되는 과정이 회원들 모두에게 공개되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Bergy10님이라는 회원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면서 여기까지 사태가 불거진 것인데, 수동으로 벌점을 복구하는 작업이 기술적으로 복잡하지 않았다면 그냥 점수를 올려줬으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피지알에서 이런 사건이 터지는 경위가 대부분 유사합니다. 운영진은 내부 사정과 원칙을 말하고 특정 회원 한 명이 형평성을 내세워서 계속 싸우다가 불만을 이기지 못해 불합리를 고발하고, 당연히 평회원들은 형평성 이슈에 공감을 하게 되어 운영진이 결국 사과와 해명을 내놓죠. 한 명의 회원의 불만을 처리하려다가 훼손되는 원칙과 이로 인해 생긴 불란으로 피지알 자체가 흔들리는 손해 사이에 균형추가 오래 전부터 후자 쪽으로 훨씬 기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운영진을 불편하게 하고 결국 이런 문제를 터뜨리게 될 회원을 상대할 때, 객관적이고 원칙적으로 대우하려고 하면 할수록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회원에게 원칙과 내부 사정을 설명할수록 그 회원은 형평성에 대해 더 따지고 합의점을 못 찾게 되겠죠. Bergy10님이 이렇게 지속적으로 건의를 했을 때, 불만을 잠재우고 안정적으로 운영한다는 측면을 더 생각해서 빨리 처리해주고 적당히 사과해서 덮어버리는 방향으로 나갔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피지알은 회원들이 상주하는 절은 아닙니다. 소시지와 법안을 만드는 건 안 보는 것이 좋다고 했나요? 기호적인 측면에서는 소시지고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법안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매일 먹어야 하지만 안 먹어도 그만이고 분명히 이곳을 지배하는 시스템이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전혀 모를 것입니다. 원칙과 내부 사정 그리고 형평성 간의 간극은 운영진들의 객관성이 아니라 융통성으로 메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앞으로 이런 사건이 안 터지길 바랍니다.
15/04/28 08:51
융통성이 당연히 필요한데, 원칙을 타협하면 안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융통성이 형평성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도 우려되긴 합니다(지난 번 이 사람은 해주고 나는 왜 안 해주냐? 이 운영진은 해주고, 다른 운영진은 왜 안 해주냐 등). 그리고 이번에 34분만에 복구된 분이 일반회원이 아니라 운영진과 친분이 있는 회원이었더라면 특혜 논란이나 더 큰 파이어가 일어났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15/04/28 19:41
유게 문제도 사실 거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친한 회원이 아니라 싫은 회원의 청원을 우선적으로 들어주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이런 논란들이 비온뒤에 땅굳어지는 방향으로 가는 적이 거의 없고 이젠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피지알의 발전 방향은 운영진끼리 클로즈드로 장기적 플랜을 세우고 불만은 그냥 들어주는 방향으로 불씨만 끄면 안되나 싶어요.
15/04/28 00:11
요 근래 있었던 일련의 사태들에 키보드 들고 참가하진 않았지만, 이 사태들로 인해 pgr 분위기가 많이 과열됐다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회원들의 탈퇴도 있었고요. pgr이 양질의 댓글로 유명한 곳이지만 그래도 양질의 글을 써주시는 분들은 필수적인데, 최근에 양질의 글을 써주시던 네임드 몇몇 분들의 탈퇴를 보면서 pgr이 위기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한 번쯤 분위기 전환은 필수적으로 보입니다.
아랫글의 Love&Hate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요 근래 pgr은 양질의 글, 휴식이 될만한 글보다는 피로가 쌓이는 사건, 사고가 더 많았던 것 같아요.
15/04/28 00:11
결국 시간 차이가 난건 포포리님이 운영진들끼리 소통부재로 인하여 개별처리를 해줘서 실수가있어서 그런거다 이말이네요 아주 간단한 말인데 오래걸린거 같네요..까탈스러운 회원은 서로 미루다가(?) 이런일이 발생한거구요 애초에 포포리님이 베르기님한테 쪽지한번 보내서 이러이러합니다 하고 말했으면 끝났을일을..베르기님은 내가 무시당하는구나 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었을듯요
15/04/28 00:14
웬만하면 각각의 책무에 간섭하지 않는다 라는게 이 사태의 핵심이었네요.
각 의문에 답해줄 서로 다른 운영자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15/04/28 00:18
봉사의 성격을 띈 이곳 운영진의 특성상 서로의 책무에 어지간하면 간섭하지 않는 시스템이 그나마 운영진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그냥 시스템의 한계로 보입니다 봉사로 운영하기엔 피지알이 너무 커버린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15/04/28 00:16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냥 처음으로 담당자가 운영진 그만둬서 후임분이 잘 모르시고 2월에 신청들어오니까 바로 처리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도
별일 아니었을것 같은데; 먼가 너무 거창하게 글을 정리하려고 하셨는지 일이 길어졌네요.
15/04/28 00:17
오늘 추게로 간 글에 제가 단 댓글이 있어서 다시 읽어봤습니다. 결국 바람에 실려 내 배가 부딪혔을 뿐인데, 누군가가 기분을 상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는 오해가 낳은 씁쓸한 해프닝이었다고 봅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명해야 할지 정보도 없는 채로 짐을 지셨던 더스번 칼파랑님과 다른 운영진분들.. 이번 일로 받은 상처가 잘 아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희망이 없다고 느껴지다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날카로워진 것 같아요. 그래도 한 커뮤니티 안에서 만난 인연인데, 나쁜 이야기보단 좋은 이야기를 서로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15/04/28 00:17
이글이 Bergy10님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사실 운영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일반 유저들의 답답함이 결국 이런 큰 사태를 벌어지게 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이 글 자체에서도 얼마나 숙고하며 써내려갔을까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네요. 이 글이 이 사건의 마지막 맺음이 되었으면합니다.
15/04/28 00:17
개인의 재능기부들로 이루어지는 pgr 운영의 한계점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의 참사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를 제대로 치유받지 못하고 떠나신 베르기님이 이 글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15/04/28 00:19
이 글에 적힌 말대로라면 그런 조치가 벌어졌을 나름의 사정이 있을 만 하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유감스러운 것은 이 내용의 게시가 너무 늦은 것입니다.
적어도 문제를 제기한 해당 회원과, 해당 회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라면 사과문과 함께 이 내용이 - 별도의 글로 갈음하든 사과문에 같이 올라오든 - 동시에 올라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의 사과문에 대한 피드백 및 답변 과정, 그리고 해당 회원의 요구 등을 열람하셨다면 알 수 있으시겠지만, 요구된 것은 사과의 뜻을 밝히는 것 뿐만 아니라 왜 일이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해명을 듣고자 하는 것도 같이 있었지요. 이 글에서 보면 PGR에서 사과문의 문턱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셨다고 합니다만 아래 사과문만 놓고 보면 결과론적으로는 사과를 요구하는 회원과, 그 회원의 문제에 공감하는 다른 회원들이 정작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서는 간과한 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과문을 어떻게 작성한다 한들 사후 약방문이 될 수밖에 없지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일의 대처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또한. 사과문에서 이번 일로 전담 운영진 배치, 시스템 검토, 간담회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을 후속 대책으로 내놓았습니다만 그런 부분이 제대로 실현될지 의문이라는 불신감 역시 팽배한 상태라는 것도 운영진 분들께서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성찰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증거도 없이 운영진에게 차별이라거나 친목이라거나 말하는 반응들은 대단히 무례한 행동이고 전혀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만. 그런 말들이 나오는 감정적 이유는 불신 때문이지요. 지금 상황을 보면 멀게는 작년에 진행된 공감 행사의 후속조치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가깝게는 이달 초에 공지된 규정 작업에 대해서도 4주가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건 운영진 분들이 공표한 일을 계속 유기하고 있는 것이고, 분명히 운영상의 문제입니다. 자꾸 운영진 분들 채근하는 셈이 되어 죄송합니다만. 하기로 해 놓고 안 하고 있는 게 계속 나오면 어디에서든 당연히 문제가 되지요. 그걸 회원들이 그냥 보고 넘어가겠습니까. 저는 커뮤니티 운영 분야를 직업으로 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감정을 소모하는 작업인 줄을 알고 있고, 따라서 PGR의 고충을 100% 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감하는 측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근본적 원인이나 문제 그 자체를 보면, 운영진 분들의 커뮤니케이션 미비로 이슈 공유가 제대로 안 되는 등의 문제와, 오랫동안 문제 혹은 공표한 이슈를 쌓아놓고 있는 행동들이 드러나는데 이것은 스스로 문제를 자초할 뿐만 아니라 더 키우고 있는 행동입니다. 외부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는 게 아니라 내부 요인으로 흔들리고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PGR에 운영진 분들을 이해하는 회원들이 존재한다 한들, 운영진의 처지나 상태에 대한 해명에 공감한다 한들 스스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들어 줄 수가 없지요. 운영진 여러분들에 의해 생긴 문제이므로 안타깝습니다만 문제의 해결 역시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신뢰를 회복해도 모자랄 판에 더 깎아먹으면 위험합니다. 부디 일을 더 이상 쌓아 두지 마시기를 바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15/04/28 00:19
예전에 이런 비슷한 문제가 터졌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운영진의 대처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반응이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과 이런 것들이 PGR21을 유지하게끔하는 힘이라는 생각이 섞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전자의 생각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비논리적이지만 감각적으로 그렇게 느낍니다. 응원진분들 당신들도 똑같은 회원입니다. 힘내세요.
15/04/28 00:19
회원들이 상황을 알 수 있는 이러한 정황이 좀더 일찍(이렇게 자세하지 않았어도 괜찮으니..) 올라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많이 듭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꼼꼼하고 회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 올려주신 수고에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를 해결할 방안 역시 곧 나올 수 있기를 바라고 더 나은 PGR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믿겠습니다.
15/04/28 00:19
유머글도 아닌 글로 탐리스님을 보는게 얼마만인가 싶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보게 되어서 아쉽네요.
고생하십니다. 버기님 일은 아쉽습니다만 이번일을 계기로 운영진의 중지를 모으기 쉬운 방향으로 시스템적인 개선이 좀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버기님도 언제든 돌아오셨으면 좋겠군요.
15/04/28 00:20
설명해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개인적으론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시스템을 개선하기에도 이곳의 특성상 쉽지 않아 보이고 언제든 비슷한 사건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15/04/28 00:20
좀더 제대로된 해명을 듣고 싶어서 관망하고 있었는데 오해가 생길만한 사안이긴 했네요.
기본적으로는 PGR의 느린 시스템이 문제가 90% , Bergy10님의 급하고 공격적인 성격이 10% 정도 섞여서 만들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회원이 비슷한 일을 겪었으면 조금더 Bergy10님의 편이 많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적어도 답정너, 피곤하다 그만해라 소리는 듣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느린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느리게 돌아가는데, 가뜩이나 급한 성격에다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이미지로는 어느정도 피해망상도 있는 Bergy10님이 이런 일을 당했으니... 크게 터질수 밖에요. 솔직히 제 생각을 말하자면 Bergy10님은 다툼이 있을때 폭주하기 시작하는 여자친구와 같은 댓글러라 생각합니다. 평소 축구글에서 많은분들이 말려들어가서 악명이 쌓여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에서 많은 비아냥을 몰아서 듣게 됐고, 결국 탈퇴를 결심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만해도 악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알려진 정보만 놓고 봤을때) 운영진쪽의 잘못임이 확실한 상황에서도 팔짱끼고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탈퇴는 하셨지만, 지금껏 제가 느꼈던 성격상 눈팅은 계속 하고 있을거라 보는데 이 글을 보고 노여움을 좀 풀었으면 좋겠네요.
15/04/28 00:21
정말이지 생각했던 프로세스의 문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특정 회원을 싫어서 그랬을거라는 관심법 시전하시는 분들이 정말이지 눈살 찌푸려지더군요.
공동운영진을 운영하며 동시에 책임소재에 대한 분리가 애매한 현 상황에선 너무나 당연히 일어날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건by건에 대해 일일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운영진이 함부로 댓글을 달수도 없는 상황이었구요. 이 이슈에 대해 아무댓글도 안 달고 지켜봐왔지만 운영진의 대처에 문제가 있었음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왕따니 차별이니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던 분들은 성급한 판단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4/28 00:27
운영진들에 대한 비아냥은 물론이고 버기님에대한 인신공격성 댓글도 많았죠.
차별인거 우리모두 다아는데 그냥 모르는척하는거라느니.. 피해망상이라느니.. 참 이래저래 pgr의 흑역사가 맞긴하네요.
15/04/28 00:21
이정도의 사과글을 가지고 ok했다는게 좀 아쉽군요.
1. 사과글은 모든 운영진이 ok해야 하는게 아닌가? 2. 2명이 ok했다고 올리는 이런 시스템은 어디서 만들어진건가? 3. 이렇게 큰 인원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다 같이 책임 의식을 안느끼는가? 4. 과연 운영진끼리 회의는 잘 되고 있는가? 5. 운영진이 부족하지 않은가? 6. 탈퇴한 회원에 대한 더스펀 칼파랑님의 단독행동일까? 내부적인 대화에 의한 운영진 대부분이 공감하는 감정일까?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 건너 뛴 글에서 항즐이님의 해명도 어이가 없었는데 사과글에 2명이 ok했다고 올라간것도 마찬가집니다. 이정도 운영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정말 오합지졸이 따로 없습니다. 10년 이상의 관록이 묻어나는 운영, 사과글도 안보입니다. 지금 모든 운영진이 회의를 하고 있는건지 일에바빠 자기 할일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0년 넘게 알고지낸 사이트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대에 걸맞는 열정을 보이고 운영을 해주길 바랍니다.
15/04/28 00:38
다른분들도 대체적으로 만족해 할 만한 해명문이라고 보이는데 아무리 님맘에 안들어도 오합지졸이니 뭐니 하면서
고압적인 태도로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라는 둥 이런건 별로 보기 안좋습니다.
15/04/28 00:44
오합지졸이란 말이 거슬린다면 미안하네요.
제가 말한 부분은 timeless 님의 해명문이 아니고 운영진 2명이 ok했다고 올라간 밑에 있는 해명문입니다.
15/04/28 00:39
오합지졸이요? 피지알이 유료회원제 사이트도 아니고 어처구니가 없네요. 욕이 절로 나오네요 진짜...
왜 운영진들이 당신 기대대로 열정을 갖고 운영을 해야하나요? PGR운영자는 열정페이도 아니고 그냥 열정밖에 없는데요?
15/04/28 00:51
작금의 상황에서 오합지졸이란 표현이 어쩌면 적절하다고 생각되기도 해서 수정안했습니다.
텦님께서 욕이 절로나오신다니... 운영진쪽에 호의를 두고 계신거 같은데 저도 운영진을 응원하는 입장은 마찬가지입니다. 아니면 제가 댓글을 안썼겠죠..
15/04/28 00:53
응원을 굉장히 괴상한 방식으로 하시네요 응원하신다는 분이 오합지졸이라고 폄하하며 고압적인 태도로 열정을 가지라는둥.....
본인은 약이 되는 쓴소리라고 생각하셨는지 몰라도 제 3자인 다른분들까지 불쾌할 정도면 좀 아닌거 같은데요
15/04/28 00:58
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제가 어그로성 발언도 했거니와
중간에 글을 수정하는것도 뭐하니 그저 주변 생각 못하는 넘이 글썼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듯하네요.
15/04/28 00:42
어쩔 수가 없지요. 각자가 다 자기 생업이 있는 상태에서 개인사가 겹치면 장기간 접속을 못하기도 하는 게 운영진이니까요. 다른 게임의 GM 마냥 매일 출근해서 정해진 근무시간에 항시 대기타고 있는 게 아니니 서로의 의견 교류도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고 거기에 하필 기계적인 시스템 오류까지 겹치면서 이런 사단이 벌어진 거라고 봐야겠지요.
15/04/28 00:49
책임의식 가지고 운영 시키고 싶으면 페이를 주면 됩니다.
꼴랑 열정페이로 부려먹으면서 너무 과한걸 요구하시는군요. 답답하면 본인이 열정과 책임감 가지고 운영자 하시든가요.
15/04/28 01:05
생업 따로 있는 사람이 권한도 없는 다른 운영자랑 연락 유지해 가면서 커뮤니티를 운영하는건 생각하시는 것 만큼 널널한 일이 아닙니다.
보수 받으면서 하루종일 사이트에 붙어 있어도 터지는게 사이트 내 제제조치에 대한 운영진과 회원간의 갈등이고, 여기에 대다수 네티즌들이 알기 어려운 사이트상의 기술적 문제가 섞이면 태반은 해결 못 하고 사이트 터지기도 하죠. 이런 류의 문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운영진간의 위계가 분명하고, 그날그날의 처리 결과를 상위 운영진에게 보고해서 최상층 운영진이 사이트 내 모든 일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비영리 커뮤니티에서 이런 조직을 운영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15/04/28 01:35
피지알에서는 모든 운영진의 OK라는건 사실상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운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을 때도 '운영진'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가, 여유가 있을 때 좀 더 관여하게되고 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죠.
15/04/28 00:27
솔직히 다른 유저였으면 운영진이 폭딜맞았을거라고 생각하는 사안이기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운영진끼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이제는 사이트 운영에 있어 운영진의 일관된 기준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입니다. 늘 고생하시는 바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믿고 의지하는 회원들이 많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15/04/28 08:24
일관된 기준은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분명한 사안은 문제가 안 되는데, 명문화 하기 어려운 사안은 운영진 해석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런 것은 운영진간 일관성을 지키기 어렵습니다. 과거에 비해 운영진 재량을 많이 축소하고, 명문화하려 노력했으나 운영이 더 원활해진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15/04/28 00:27
Bergy10님의 요구는 당연한 반면, 사실 실상은 이 것처럼 기술적인 문제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했던 입장에서
이 글이 이렇게 늦게 올라온건 너무 아쉽습니다. 다만 운영진을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도 없기때문에 운영진 각각의 입장을 이 정도로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해서 늦는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pgr의 운영진들이 일을 하게 만드는 유인은 그저 열정 밖에 없는데, 요즘들어 그 열정이 식을만한 요소들이 보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다수의 운영진들에게 그 열정들이 사그라들었다는 징조가 보이는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15/04/28 00:4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운영진의 피로감이 한층 더 쌓였을까 싶어 걱정이 됩니다. 점점 더 손이 필요한 시점에 손이 줄어들고, 손의 역할을 하려고 하는 사람도 더 희박해질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15/04/28 00:29
이 사건과는 별개로
이리님 사건때, 불판에 토론의 장 실컷 열게 해놓고, 거기에 대한 운영진의 최소한의 입장표명도 안보이더군요. 그냥 그 불판은 단순히, 쌓였던 회원들에게 하고싶은말 실컷하게 함으로써, 폭발에너지 낮추는 공간이었는지.. 사실 그걸로 어떤 규정 변화까지는 본문 내용땜에 별 기대는 안했지만, 그냥 없는 일인양 넘어가는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15/04/28 01:02
그런거 아니었습니다. 걍 회원들에게 pgr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대, 당장의 해결책은 기대하긴 힘들다고 했죠
https://pgr21.com/pb/pb.php?id=bulpan&no=7118&page=8 근데 운영진은 첨에만 참여하고 그 이후에는 방관 결국 나중엔 회원들 의견만 내놓게 하고, 최소한의 정리도 안한채 걍 넘어간걸로 보이는데 추후에 비슷한 사건 생기면 도돌이표 또 찍을듯 싶습니다.
15/04/28 01:11
이 뒤로 나온 결론이 새로 정리된 규정을 만들때 회원들이 참여할수있게 신청받은거 아니었었나요?
그래서 지금 규정게시판이 신설된거구요. 모든 회원의 의견을 하나하나 규합하기가 어려우니 정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규정 정리를 다시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있는지 모르겠네요.
15/04/28 01:18
토론 끝나고 몇일 지난 다음 신청 받았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왔었구요.
기간이 지나서 그런지 그 때 신청모집 공고글은 못찾겠네요.
15/04/28 00:36
그 이전에 있었던 김치찌개님 사건 때도 제발 존중 좀이라는 말로 논의를 막더니 정작 이후 논의 자체가 없었죠.
블통의 PGR21...
15/04/28 01:05
요새 pgr에 한명 두명씩 떠나는게 보이는데.. 저도 걍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 운영진 문제가 아니라, 뭔가 전체적으로 활력이 없어지고 있는거 같음.
15/04/28 00:29
고생 많으십니다. 유게글이 아닌 곳에서 Timeless 님을 뵙는 것은 안타깝군요. 그러시지 않으시겠지만, 금번 일로 운영진 분들 힘빠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운내시고 수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5/04/28 00:36
시원한 해명글이 올라왔네요.
시기가 좀 늦은게 안타깝긴하지만 운영진들의 업무가 만만찮은게 아니니 이해합니다. 다만, 시스템의 문제가 드러난만큼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슬슬 필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료로 봉사하는 만큼 자기의 일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충분히 많은 운영진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싶네요.
15/04/28 00:36
아쉽네요.
이 글이 아쉽다는게 아니고 이 글이 더스번 칼파랑님의 글보다 먼저 올라왔다면 이렇게 파이어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요. 여태 지켜보면서 댓글은 안 달았지만 운영진의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라서 더스번 칼파랑님의 사과글보다는 bergy10님의 글에 더 공감이 갔었거든요. bergy10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 글을 보고 납득이 돼네요. 운영자분들 모두 무슨 일이 터질때마다 마음고생이 심하실텐데..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없네요. 수고하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 밖에는요.
15/04/28 00:37
결국은 담당한 분야의 운영진이 일을 해야 돌아가는 게 pgr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유저가 원하는 수준의 운영을 하는 게 불가능에 가까워 보입니다.
15/04/28 00:37
아까보다는 훨씬 납득가는 해명이네요. 좀 많이 늦은감은 있지만. 다만 이 글 리플에 달려 있는 떠난 유저에 대한 비아냥이나 극딜은 좀 아쉽네요.
15/04/28 00:38
이전의 글들에는 댓글을 달지 않았었습니다만, 타임리스님 해명글을 보니 아직 이 곳이 좋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5/04/28 00:38
아.. 탈퇴까지 하셨군요
그 뒤로 특별한 언급이 없어서 답변을 기다리고 계시는건지... 관련글에 댓글을 다시는건지 잘 몰랐는데... 일일히 회원정보를 눌러볼 수도 없고... 탈퇴하신다고 글이라도 쓰고 가신건가요? 너무 돌아가는거에 어두웠네요
15/04/28 00:40
개인적인 감정 및 시기에 대한 의견과는 별개로,
운영진 분들의 노고와, 그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pgr21에 대한 애정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차분히 정리해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그리고 pgr21 운영진분들께서 열정을 잃지 않고, 보다 확실하고 분명한 일처리를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만한 어떤 다른 것들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4/28 00:43
적어도 이런 글이 먼저 올라왔어야죠. Bergy10님은 히스토리를 원했을 텐데 오늘 올라온 사과글은 이때까지 왜 일이 이지경까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그냥 미숙했으니 사과한다란 전형적인 사과글이였고. 그걸 본 당사자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을 그런 사과문이였습니다. 더군다나 이 사안으로 운영진과 서로 감정적으로 갈등을 알맞게 빚은 상황이면 더더욱이요.
해서 아래 사과글에 불만족스러워 글을 올리신 Bergy10님은 답정너소리 듣고 글을 내려야만 했고요. 사과 받을 분위기도, 사과 받을 기분도 나지 않는, 사과문을 보면서 왠지 이대로 정리되면 가시지 않을 증명할 수 없는 찝찝함을 견디지 못해 그렇게 Bergy10님은 이 PGR21커뮤니티 활동을 그만 두게 되셨네요. 결국은 한명의 피해자와 다수의 방관자인척 하는 책임자, 그리고 사안에 대해 잘 몰랐지만 그냥 어느 한 쪽이 맘에 안들었으니 다른쪽에 편먹어 글 쓴 대다수의 관심자가 있었다 라고 정리되겠네요. 저도 그 관심자 중에 하나였고요.
15/04/28 00:44
제 3자인지라 그간 이 갈등 양상을 주욱 지켜보기만 했는데, 보면서 했던 예상과 거의 정확히 좀 씁쓸하군요.
pgr처럼 운영진을 갈아 넣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다 보면 종종 보던 갈등 양상인데(사이트에 대한 애정을 대가로 하는 운영 시스템상 불가피한 문제) 여튼 상처받은 사람만 남게 된 것 같습니다. pgr운영 시스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한 아마 향후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 좀 걱정도 되고..
15/04/28 00:47
중간 중간에 공백이 너무 긴게 아쉽네요.
문제 해결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 오래걸림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키려 했는가? 묻는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전 글에 올라온 예시지만 무료급식 봉사에서도 옆사람은 세번 퍼줬는데 자신만 한번 퍼주면 감정 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세번 퍼준다는 규정은 봉사단에서 만들었구요. 피치 이유가 있으면 이유를 빨리 얘기하거나 실수면 실수임을 얘기를 해야하는데 묵묵부답이면 당사자는 난감해지죠. 이리 커질 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15/04/28 00:49
운영진분들 많은 고생 하시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피지알이 겉보기에는 원리원칙에 의해 돌아가는 사이트인것처럼 보이고 운영진들도 회원들에게 그런것을 요구하지만 정작 타 사이트 대비 그런 빡빡한 운영기준 속에서도 누군가 피해보는 상황이 생겼기 때문에 알게모르게 불만들이 조금씩 생기는것 같습니다. 잘잘못을 가리자는게 아니라, 피지알은 너무 사용자에게 딱딱한 기준을 원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딱딱하게 규정 지키면서 활동하는데 왜?' 라는 의문이 어느순간 쌓일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해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해서 그게 이해못할일도 아니고요. 피지알이 조금 규정을 유저들에게 유하게 적용하는쪽으로 방향을 틀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그런 규정을 원한다면 다른 사이트를 가라는건..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네요. 다들 피지알 좋아하는데 떠나고싶지 않으니까요.. -_ㅜ
15/04/28 08:28
그렇게 운영해보는 것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정답은 누구도 모르니까요. 다만, 그렇게 했다가 다시 돌아가자는 의견이 많을 경우 되돌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일 듯하여 신중하게 고려해야겠습니다. 회원과 충분한 이야기를 해야겠는데, 과연 중지가 모일지는 모르겠습니다.
15/04/28 00:50
timeless님을 이런 글에서 뵙는 것이 안타깝군요. 언제나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 역시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 글이 늦게 올라온 것이 너무도 안타깝고 아쉽네요. 한가지 더 안타까운 것은 중계권 사태때나 퍼플레인 사건 당시 모든 화력은 항즐이님이 대신 받았듯이 이번 사건의 분노가 timeless님께 향할까 우려됩니다. 여기서 할하는 우려는 timeless이 받을 상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제대로된 책임을 받아야 할 당사자는 떠나면 그만이고 향해야될 책임은 공중으로 떠버리게 되는 것을 우려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가슴 속에서 쌓여오는 분노가 결국 언젠가 또 터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이번 사건도 결국 이런 분노가 한 회원에서 터진 것 뿐이지, 최근 많은 pgr회원님들이 "사이트 분위기가 너무 공격적이라서 떠난다"라는 이유로 탈퇴하시는 것은 이런 것과도 무관하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더스번 칼파랑님이 밑에 남기신 글만 보더라도 제 유추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사과글이라고 작성하셨으나, 사과받는 당사자 본인이 사과글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그 이유를 이야기 했으나 사과를 받을 대상자의 댓글 뿐 만이 아니라 다른 댓글에 조차 답글하나 달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다른 운영진 혹은 전 운영진분들이 변호하실 뿐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 컴플레인하는 것 중 "하나가 놀이터인 pgr이 너무 날카로와졌다."라는 겁니다. 이런 분위기의 기저에 쌓여가는 분노를 막는 것이 운영진이 해야할 일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과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주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제가 말하고자 하는 메카니즘은 막을 수 있을테니까요. 바로 소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가능한 아무말 하지 않으려 했으나, 더스번 칼파랑님의 사과글을 보고서 가만있기 힘들더군요.
15/04/28 07:56
현재는 운영진 단독 or 회원들의 신고 시스템에 의한 일방통행인데, 운영진을 중심으로 한 유저 참여형 운영이 소통을 포함한 현재 운영의 한계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5/04/28 00:52
결국 핵심은 본문의 내용을 인용하면 [재차 질문의 연속이고,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어서 답변을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어떤 운영진도 답변을 주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인데, 많은 유저들의 공분하는 바는 기술적인 문제로부터 비롯된 운영진의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라 Bergy10님이 올린 건의 글의 논조를 무시하는 운영진의 무댓글입니다. 물론 서로 간의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는 하지만 동문서답격인 첫 답변 이후에 형평성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는 해명조차 하지 않고 무응답이 계속되면 그것이 유저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는 불 보듯 뻔한 일이죠. 시간을 내어 운영하시는 점에 대해서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만 이번 사태는 이렇게 커지지 않아도 될 일을 운영진 스스로 자초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하여튼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15/04/28 00:52
이 글이 먼저 올라왔어야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더스번 칼파랑님의 사과문은, 그것이 당사자 분께 보내는 첫 글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잘못되었다고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긴긴 - 석 달 이상이나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한 당사자 분을 생각하면, 이만큼은 길어야만 했던 - 내용이 커뮤니케이션의 착오라는 한 마디로 요약되어 나왔으니까요. 그 때문에 당사자 분이 상처 받고 탈퇴하고, 유저 간 소란도 있었지요. 부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길 빕니다.
15/04/28 00:53
이번일 주우욱 관망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해하고 함께해온 피지알의 모습 내에서 결론지어진듯해서 안도가 드네요. 사실 이번 일에서 주목했던 사항은 단한가지, 베르기님을 의도적으로 배제한거냐? 라는 의도성에 관한거였어요. 그게 아니라 시스템상의 문제였다면, 그게 문제이더라도 충분히 고쳐나갈 수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의 한계를 알기에 그정도선이면 이해할 수 있었구요. 다행히 의도적으로 베르기님을 차별한 것은 아니었던듯 하고, 이 해명은 납득이 갑니다.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이 해명이 좀 더 일찍 나왔다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은 있지만 운영진분들의 고충도 이해하기에 쓴소리를 드리고 싶지않네요. 커뮤니티가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15/04/28 01:01
밑에 관심법 시전한 사람입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이런 복잡한 일들이 엉켜있는 줄 모르고 "차별"이라는 키워드에 울컥해서 피해자에 공감했습니다. 차별의 의도성이 없음이 잘 해명되었다는 부분에서, 그리고 그 사안을 풀어내기까지 모든 것을 돌아보고 설명해주시려 하신 부분까지 모두 Timeless님께 감사드립니다.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운영진은 회원들과 소통하곤 했습니다. 같이 해결해 보자고, 혹은 이런 문제가 있다고 이해해달라고 언질이라도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응원해왔습니다만 이번 사항은 아쉽게도 그 시기가 조금 늦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해당 회원이 자게에 글을 쓰기 전에, 아니 적어도 탈퇴하기 전에 볼 수 있었다면 그렇게 피를 토하며 울부짖을 일도, 회원들이 서로 날을 세우며 서로에게 상처줄 일도 없었을 겁니다. 여러가지로 아쉽습니다.
15/04/28 01:09
진심이 담긴 글이네요.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운영자들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운영자를 따로 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자들끼리 분업과 동등한 권한을 가진 pgr의 시스템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 아니었나 싶어서요. 역량과 봉사심을 가진 운영자를 또 구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만 이번 사건같은 경우 총괄하는 사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pgr이 위기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래도 이렇게 수고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떠나가신 Bergy10님에게도 안타까움을 전합니다.
15/04/28 01:13
전 약간 반대의견인게,
소통을 담당하는 운영자를 만들면, 오히려 나머지 운영진들이 소통과정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해요. 소통하나만큼은 따로 담당을 두지않고, 운영진 모두가 함께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5/04/28 01:17
앗, 여기서 소통은 일반유저<->운영자 간이 아니라 운영자들간 소통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history의 복잡함, domain의 한계 등으로 운영자 한명만의 해결이 어려운 경우 이를 정리하는 운영자를 말하는 것이죠~
15/04/28 01:19
앗, 제가 글을 오독했네요
흠... 담당 운영진의 부담이 클 거 같긴한데, 확실히 이번 문제 같은 경우는 줄거 같고.. 고민해볼문제네요
15/04/28 01:22
해당 운영자의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하거니와, 제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위계적으로 위에서 권한에 따라 보고 받는게 아닌 이상 보고좀 해달라고 부탁하는게 전부가 될 가능성이 높죠.
15/04/28 02:40
뻐꾸기둘님 말처럼 권한과 책임, 의무가 뒤따르는 상하관계가 아니면 큰 효과가 없죠.
또한 해당 운영자는 모든 운영업무 전반의 상황과 흐름을 다 알고 있어야 하며, 대외적인 책임은 그 사람이 지게 되는 형태가 되겠죠. 그리고 상하관계가 된다 함은 기존 운영진들에게도 의무가 생기는 것. 결국 무보수로는 요구할 수 없는 것들이라... pgr 운영원칙의 대격변이 아닌 이상은 힘들 것이라 봅니다.
15/04/28 01:18
누구하나 맘에 안든다고 일부러 안고쳐줬다고, 그걸 밝힐 수 없어서 답변을 못하는거다는 의견은 성급했죠.
상하관계가 아닌 느슨하게 연결된 평등관계에 전업도 아니고, 마감도 없고, 이익도 안생기는 일에는 이런 일이 보통이거든요. 서로 물어보지만 재촉할 수 없고, 누구도 흐름 전체를 관망하고 파악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그저 이슈들이 조직 내부를 떠돌다가 툭하고 해결책이 빨리 나오기도 하고 오래 걸리기도 하죠.
15/04/28 01:39
승자를 운운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그렇게 비유한다고 해도 운영진 역시 승자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욕 먹을 만큼 먹었고...상처만이 남았죠 여기에 많은 댓글들에서 떠나가신 분께 위로의 댓글을 전한 것 처럼 또 많은 댓글들이 반대편 운영진에게도 위로의 댓글을 전한 것 이라 봅니다 떠나갔기에 패자고 남았기에 승자는 더더욱 아니라 생각해요 더스번 칼파랑님도 탈퇴하셨어야 무승부가 아닌것 처럼요
15/04/28 01:41
승자 결정하는 건 누구고 표창 주는 건 누군데요;
그리고 누가 운영진한테 승자라고 그러고 표창 준다고 했나요; 어이없는 댓글이네요
15/04/28 01:48
1) 누가 승자라는건지 모르겠고
2) 부당함을 항의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분명히 있었고 3) 그냥 자기 성질 못이겨서 탈퇴한겁니다. 강제로 안보냈죠.
15/04/28 08:34
어떻게 이렇게 말하실수 있는지... 정말 한마디한마디가 치를 떨게 만드네요.
혹시 나가신분이 문제점이 있었더라도 그 잘못은 운영진보다 적지 않나요? Glenfiddich님을 보고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사람이란게 무서워지네요.
15/04/28 01:28
억울해하고, 그 사실을 공개하자 물어뜯기다 떠난 회원만 안타깝게 됐네요.
운영진이 평소에 어떤 운영을 했느냐, 떠난 사람이 평소에 어떤 행실을 보였느냐는 적어도 이 사안에서는 판단의 기준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인데 운영진에 대한 과도한 애정과 신뢰 덕인지, 피해자인 분에게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 몰아치더니, 결국 그분은 탈퇴하고 말았습니다. 글쎄요. 탈퇴한 그분이야 결국 본인 선택으로 떠난것입니다만, 과연 그 등은 누가 떠밀었을까 라는 질문에 운영진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운영진으로서는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하신 셈이겠습니다만, 그동안 그분이 받았던 상처와, 이 건으로 인해 추가로 받아야 했던 상처, 그리고 등떠밀리듯 떠나야 했던 상황을 모두 더해서 이걸 '언젠가 다시 돌아오신다면 환영합니다' 라고 정리하기에는 너무 쿨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5/04/28 01:48
당장 댓글에 블랙컨슈머 취급에 숨막힌다 그만해라, 답정너 등등 대체 왜 피해자에게 이런 취급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싶은
글들도 제법 보였고, 탈퇴 전 마지막으로 남기신 댓글에 의하면 쪽지까지 받으셨다고 하시던데요. 몇몇 분들은 피해자인 Bergy10님에게 똥글을 싸질러놓았다느니, 징징댄다느니, 그동안 커뮤니티 생활을 되돌아 보라느니 뭐 이런 댓글도 다셨네요. 충분히 물어뜯긴걸로 보입니다.
15/04/28 02:29
저는 그 네번째 글과 자삭한 글만 봤는데... 자삭한 글은 선을 넘었고 지적받을만했다고 생각해서요.
등을 떠민 것은 운영진이 아니라 본인의 마지막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5/04/28 02:40
제가 예를 든 건 전부 그 네번째 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기에 충분한 댓글들이 이미 그 네번째 글에 상당수 달려 있었습니다. 불 한번 더 지피다가 여론이 안좋아져서 떠났다기보다, 이미 그 이전에 충분히 부당한 비난을 받아왔다고 봅니다.
15/04/28 02:58
네번째 글의 댓글들이 치명타였다면 그 시점에서 탈퇴를 하지
굳이 논란을 가중시키는 글을 한번 더 쓰고 자삭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네번째 답변요구 라는 글의 댓글 다시 읽고 왔는데요 직접 그 사람과 논쟁이 붙은 사람을 제외하고 '물어뜯었다' 라고 보이는 댓글은 거의 없네요. 그 논쟁이라는 것도 처음부터 그 사람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시스템 얘기를 하다가 난거고요. 오히려 신규운영자에 대한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이나 독심술을 근거로 삼아 비난하고 비꼬는 글들이 더 많네요.
15/04/28 04:37
똥글(자삭한글) 쓴 거 맞고요.
애초에 어떤 분인지 잘 알고있었는데도 이번 사안은 좀 억울하겠다 싶기도 하고, 운영진 입장에선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지켜보다가.. 그 똥글에다가 "답변 안올라오면 페이지 넘어갈 때마다 계속 똥글 남기겠다" 라고 쓴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안하려던 한마디 한겁니다.(똥글 지워질꺼 뻔하니 네번째 글에다가) 그 똥글에 달려던 댓글을 다른 데 적은 사람도 있으니 어설프게 결론내리진 마시길.
15/04/28 01:45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처음에는 운영진이 잘못했지만 나중에는 자기 감정 이기지 못한건 사실이죠.
15/04/28 01:50
딱 이런거죠.
당사자는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왜 그래야 했는지 이유도 납득하지 못했는데, 엉뚱한 제3자들이 나서서 이정도면 충분히 사과도 됐고, 이유도 납득해야되는거 아니냐. 그만 징징대라. 글쎄요. 그걸 왜 제3자가 판단하고, 피해자에게 납득을 요구하나요?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 아니라구요? [저기서 해명 다 했다는 리플에 하시는 말씀은 내가 3달동안 얼마나 화났는줄 알아? 네요. 한마디로 요약해서 난 화났으니까 더 징징댈거야. 말리지마. 뭐 이런거죠.] 이게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 아니라면 대체 뭐가 이해할 수 없는 비난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당사자가 아닌데도 저 댓글 보고 불쾌할 정도였습니다.
15/04/28 01:54
엉뚱한 제 3자를 논할거면 자유게시판에 올리지 말았어야죠. 왜 자유게시판에 올리면서 남의 태클은 받기 싫어할까요?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나와 관련되지 않은 일은 논하지도 말아야겠네요.
15/04/28 02:04
뭐, 저는 개인적으로 운영진 외에 Bergy10님을 물어뜯어서 쫓아냈다는 혐의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서너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테고, 그렇기에 저는 그분들을 설득할 마음도,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Glenfiddich님께 드리는 답글은 이게 마지막일겁니다. 스스로를 정당화하기위해 타인의 죄를 만들어내는건 참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의 정당함을 나 스스로 믿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 다만, 게시판에 적힌 글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읽고, 판단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Bergy10님의 글과 Bergy10님을 물어뜯은 사람들의 리플을 보면서 과연 누가 누구를 부당하게 비난했는지 충분히 판단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이 사안에서 가장 크게 욕을 먹어야 할 것은, 운영진도 Bergy10님도 아닌 그자들이라고 봅니다.
15/04/28 02:09
글쎄요. 처음 글이면 모를까, 사과문이 올라온 이후의 그 분 행보는 자기 감정(내지는 자신의 신경증적 성향)을 못이겨서 화내는 것이었죠.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대해서 의견 피력을 못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그럴거면 왜 자유게시판에 올렸을까요?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으면 일기장에 쓰면 됩니다.
제 주전공 분야 이야기가 나오니까 참 반가운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그 케이스는 아닌 것 같군요. 그리고 대중의 판단보다 의미 없는 판단기준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들이 뭐라고 하던 간에 아무 신경 안씁니다.
15/04/28 12:10
아무리 내용이 옳은 글이라도 태도나 어투, 뉘앙스가 옳지 않다면 그 글이나 말들은 신뢰를 받지도 못하고 옳은 글이 되지도 못합니다.
하물며 그다지 내용이 옳아보이지도 않는 글을 쓰면서, 상대방에 대한 적의가 너무 심하게 드러나는 태도나 어투도 바람직하지 않게 느껴져 눈살이 찌뿌려지게 되는군요. 얼마나 스스로 자존감이 높으면 남들이 뭐라 하던 신경도 안쓰시는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너무 날선 댓글은 결국 자기자신에게도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15/04/28 07:07
그 자들 드립은 처음봐서 그런지 참 신박하네요.
이 글에서 처음 댓글 달고 있습니다만, 본인의 생각만이 정답이라는 생각만 하지 말길 바랍니다. 저같이 다른 의견이 있으면서도 그냥 침묵하던 사람도 있거든요.
15/04/28 04:50
자기는 죽빵 3대 맞았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봤을 땐 그냥 지나가다가 둘이 팔이 부딪힌 수준이라면. 사과가 충분하지 않았냐고 주장할 수 있죠.
15/04/28 01:40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저렇게 제3자가 아니게되어 말을 아꼈는데요.
전에도 어느 글에선가 이야기했지만, 운영진의 숫자를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진이 늘어나는건 분명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그 단점을 감수해야 할 만큼 속도가 느려졌거든요. 당장 숫자를 늘리기보다는, 숫자가 늘었을 때의 폐해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 단점을 보완할 제도를 생각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킨 후에 늘렸으면 합니다. 그러려면 아무리 빨리 시도해도 늦어지겠죠.
15/04/28 07:39
지원하는 분이 없어서 숫자 늘리기는 일 자체도 어렵습니다. 운영진 하는 순간 pgr21이 일이되고, 관리하다 많은 분과 부딪히면 pgr21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관두는 분이... 그렇더라도 모집은 필요할 것 같고, 현재같은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을 방책이 필요하겠습니다.
15/04/28 05:03
- [내가 생각하는 답을 내놔라]를 돌려말한거 아닌가요?
- [그냥 운영자들이 특정 회원 싫어해서 그랬지!] 밖에 더 되나요. - [니네 차별행위했지?] 밖에 더 됩니까 - 리플에 하시는 말씀은 [내가 3달동안 얼마나 화났는줄 알아?] 네요. 한마디로 요약해서 [난 화났으니까 더 징징댈거야. 말리지마.] 뭐 이런거죠. - 그걸 못받아들이겠다는건 [난 운영진이 무슨 말을 하던간에 내 상처입은 연약한 마음이 달래지지 않으면 계속 징징댈거야] 또는 [니들이 날 차별했으니까 차별했다고 말해!] 이거밖에 더 되나요. - 제대로 사과하라는건 [이 사과문으로 내가 세달 이틀에 걸쳐서 무시당해 상처입은 마음은 회복되지 않았으니 더 기어봐] 이런건가요? - 계속 이러시는건 [날 싫어해서 차별했지! 그렇다고 말해!] 밖에 더 되나요. - 공개된 장소에서 커뮤니케이션하시면서 [그건 니가 낄 문제 아니야!] 하는건 참 유치한 것 아니겠습니까? - 블랙 컨슈머에 동조하지 않으면 [넌 세월호를 숨막히다고 느끼는 (감성적으로) 아주 못된 사람이야!] 아 네. 공감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니가 사과해야하니까 내 입맛에 맞는 사과문을 올려!] 하는건 초등학교 저학년들이나 하는 유치한 갑질이고, 성인쯤 되면 그런건 하면 안되는거죠. 옳고 그름보다 더 기본적인 부분에서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하나 정도는 있는 거 같네요.
15/04/28 02:06
뭐, 그렇게라도 해야 그들도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또는, 당당하지 않을 인간이라면 그렇게 물어뜯지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상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만 누적되는 세상이죠 뭐...
15/04/28 02:21
피해받은 거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걸 감정적으로 말한다고 까는 사람에게 무슨 말이 통할까요
당장 이번 사안이 어쩌면 자기 자신도 그렇게 억울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남의 일이라고 억울한 거 토로하면 그걸 감정적이라고 욕하고 억울하니 감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건 절대로 인정안하죠 정작 밑에 글에서도 자기자신이 그렇게 당했을떄도 그럴수 있는가에 대해선 끝끝내 답변 안하고 도망갔고요
15/04/28 02:25
충분히 거기에 대해서는 말한거 같은데요. 니가 그 상황에 처하면 어떻겠냐 식의 감성팔이는 진심으로 혐오합니다. 전혀 쓸모없는 헛소리죠. 당사자가 되는 순간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성적이 되는데 당신이 피해자라면~ 이라는 소리는 이성을 버리고 감성으로 느끼세요! 와 별반 다를바 없죠.
15/04/28 03:18
당장 아래쪽 글에서 동네형님과 iAndroid님 댓글로 논파된 논리를 다시 들고나오시다니 대중의 판단을 의미없는 것으로 치부하시는 분의 수준 답지 않군요.. 다른 사람의 속을 마음대로 재단해서 판단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이전 글에서는 운영진의 사과문이 사과로 충분했는데 괜히 자기 입맛에 맞는 답만 바라고 억지를 부린다는 스탠스를 취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 그 부분은 쏙 빼시고 Bergy10님의 멘탈 탓을 하고 계시니 정확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본인도 잘 모르시는 것 같지만 말이죠.
남들이 뭐라 하건 아무 신경도 안쓰시니 이 글에도 별 신경 안쓰시겠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내 의견이 다를 때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은 항상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15/04/28 09:18
댓글 안남기면 논파된 건가요?
결국 그 댓글의 논조는 그분이 보인 반응이 감정적인 공감 외에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된다는 건데 저는 처음은 몰라도 사과문에서의 추태는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제가 거기에 따라야 할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왜 제 논리가 바뀌냐고 하시는데 입맛에 바라는 답만 바라다가 그거 지적당해서 빡종한게 멘탈탓 아닙니까?
15/04/28 02:27
그리고 끝끝내 답변 안하고 도망갔다고 하셨는데 거기서 전 할말 다 했다고 보는데요. 제가 그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구처럼 억지쓸지는 모르는거고, 억지쓰면서 징징댄다고 하더라도 그게 잘하는 행위는 아니죠. 그냥 상황에 패닉해서 멘탈이 나간거지.
15/04/28 04:50
운영진 중 한명은 수차례 시스템문제로 복구가 안된다고 하였으며,
[담당 운영진간의 판단 차이로 인해 즉시복구와 확인 및 조치완료 후 복구로 처리가 나눠진 경우입니다.] ... 라고 저는 이해를 했거든요? 근데 많은 분들은 이미 마음속 답을 [운영진도 사람인데 불호인 회원이라서 무시했다]라고 정하고 그에 대해 글을 적으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Leeka님과 같은 입장의 분들이 [답정너]로 운영진을 물어뜯는 걸로 보여집니다. 한분이 탈퇴를 하셔서 씁쓸하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표현에 좀 더 배려심을 넣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5/04/28 04:52
재밌네요. 저는 Leeka님이 더스번 칼바랑님에 대해서 비아냥 대는 댓글을 분명히 봤는데요.
Bergy10님을 안물어뜯어서 괜찮다는건가요? 대상이 다를뿐이지, 비아냥대고 당당한건 도찐개찐같은데요.
15/04/28 02:01
본문의 해명은 이해됩니다만 뭐 이미 사후약방문이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죠.
이참에 외양간이 잘 보수됨과 더불어, 떠난 소도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15/04/28 02:22
뭐 논란이 된 부분은 그렇다 치고
요즘들어 또 한번 느끼는게 가끔 본인이 무슨 고급식당 vip인것마냥 댓글다는분들이 눈에 보이는거같네요 말씀하시는 태도나 어투가 내가 감히 피지알 쓰겠다는데 운영진이란것들이 뭐하나 따박따박못하네 기분상하네 뭐 이런느낌이랄까요? 이럴 바엔 그냥 배너랑 팝업 달고 정당보수 받으면서 운영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15/04/28 02:22
저도 이번 건에 대해 많이 실망한 회원 중 한명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니, 왜 그런 회원간의 복구차이가 생겼는지 명확하게 인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상태로 글을 읽었던 이유는, 1. 이 글이 올라온 시기가 늦어도 너무 늦었습니다. 이 글에서 느껴진 것은... 한 회원이 그렇게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하고 다른 회원들도 그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는 큰 사건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시기에 한두 운영진이 대표로 답변하고 다른 운영진은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봉사직이라고 하더라도 큰 사건은 빠른 해결이 필요하고, 그러하기에 중지를 서둘러 모아야 할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제게 있어서는 운영진들에겐 전혀 급한 사건이 아니었던 걸로 생각한 것처럼 비춰집니다. 그 결과 이 해명은 내용이 납득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봐야할 사람은 탈퇴를 하였고 사후약방문이 된 셈이죠. 2. 뭔가 회원들의 의견들이 허공에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최근에 받습니다. 피드백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죠. 그냥 느려서가 아닌, 뭔가 사건이 일어나면 잠깐 의견은 들어보지만, 결국 반영되지 않는 느낌 말이죠. 그게 좀더 나아가면 무시받는 듯한 느낌으로 연결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그렇게 무시당했다고 느끼게 만든게 본질이라고 보구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5/04/28 07:30
1. pgr21에서 가장 급한 상황은 사이트 에러인데 이때 가장 먼저 발견한 분이 호스팅 업체에 연락하거나 기술 운영진이 해결합니다. 이때도 결국 한 명~두 명이 담당하는 것이고, 현재 구조로 모든 운영진의 중지를 모으긴 어려워 자구책으로 세 명 이상의 의견이면 다른 운영진도 대표하는 의견으로 생각합니다. 2. 붕 떠 있는 약속이 몇 개 있는데, 해당 운영진들이 마무리 짓길 기대합니다. 저도 할 일이 있구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5/04/28 02:39
결국 예상대로 잘 모르는 분이 탱킹하시다가 극딜 맞은 격이군요. 운영진 사이에 혼선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상황을 정리한 후에 알려주겠다고 먼저 말씀을 하셨다면 탈퇴하신 분도 일단은 납득을 하셨을 겁니다.
모르면 모르겠다고 해야죠. 기술적인 문제라고 학고서 그 답변만 계속하면 당연히 숨기는 꼴이 되는 겁니다.
15/04/28 03:56
탈퇴하신 분이 원한 답은 회원간의 차별에 대한 대답 아니었나요??
제 기억이 왜곡된 것이 아니라면, 기술적인 부분이 아직 해결이 안되었다는 답변, 벌점복구를 처리하는 운영자가 각각 다른 상황에서 한명은 바로 처리를 하였으나, 한명은 시스템 오류관련 확신이 없어서 복구를 못해줬다는 답변 제 3자인 제가 보기에는, 차별에 대해서 오해라는 답변을 이미 해줬다고 생각드네요.
15/04/28 04:23
본문을 잘 읽어보면 제 3자인 회원들만 몰랐을 뿐 당사자는 잘 알고 있었던 상황이었죠.
운영진은 진작에 시스템 문제라고 인정했고 혹시라도 그 사이에 벌점 쌓여서 강등되면 풀어주겠다는 보장까지 해줬으니까요.
15/04/28 02:40
발상을 바꾸어 봅시다
일부 업무(이번 문제가 되었던 개발,유지, 보수)등을 무보수운영진 말고 관련용역에 맡기는건 어떻겠습니까? 사실 이전에도 주욱 주장해 왔는데..... 한명 이상의 보수운영자는 어떨까요? 적당한 수준의 사이트 자체의 유료화도 금기시 말고 유연하게 토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5/04/28 07:21
보수받는 운영진이 생기면 회원들(다른 운영진 포함) 그 운영진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기대를 하게 되고, 요구도 거세게 할 것 같아 보상이 정말 많지 않다면 그런 압박을 못 이기고 퇴사(?)하지 않을까요? 물론 기술개발 쪽은 외주를 고려할 수 있고, 필요성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이런 저런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고, 다른 기술 운영진에게 인계나 설명도 요청할 수 있으니까요.
15/04/28 02:51
피지알 운영진 일처리좀 똑바로 하십시오.
안되겠으면 시스템을 바꾸던가요. 운영진이 운영을 제대로 못하니 이사단이 난거 아닙니까. 그리고 일련의 사태를 봐왔는데 (최근 사건 이외에 예전 사건 포함)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러다가 진짜로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15/04/28 12:01
무너진다는 말이 참 쉽게 나오네요. 적은 수의 운영진이 무보수로 고생하면서 '일'하고 있는데요.
운영진으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15/04/28 02:55
사이트 유료화 논의는 무보수로 일하는 운영진 안스럽다도 있겠지만, 돈 줄테니까 징징대지 말고 똑바로 해라 라는 압박으로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지금모습처럼 가되 운영진의 한계를 운영진도, 회원들도 인정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5/04/28 03:03
저는 운영진들의 피드백이 느린점이 이 일들을 크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운영진들의 부족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오히려 각 운영진들이 맡는 일들에 서로 간섭을 안 하는 쪽으로 가고 각 운영진들이 동등한 위치에서 행동하고 권한을 가지지 때문에, 구조상 빠른 반응을 보이지 못한거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진들이 수가 많으니 어떤 의견을 통합해서 내는것도 정확한 일들을 밝혀서 내는것도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요. 이전에 pgr운영진이 누가 있는지 본적이 있는데 의외로 많은 수가 있어서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경우에 미리 어느 정도 상황을 통제하고, 운영진의 논의 상황을 어느 정도 말할수 있는 운영진이 있었으면 하네요.
15/04/28 07:14
맞는 말씀입니다. 이번 건은 워낙 이런 저런 요소들이 겹쳐서 확 들어난 것인데, 컨트롤 타워 격 운영진이 있으면 일련의 과정 중 더 조기에 해결이 되었을 것입니다. 현재 구조에서는 다 생업과 가정 일로 바쁠 때가 다 다른 것을 알고 있으니 그냥 부탁하는 정도인데 이게 어렵습니다. 운영진이 많은 것은 상시 접속 운영진이 적으니 어느 때든 한 명쯤은 있을 것을 기대해서 그렇습니다.
15/04/28 03:15
이 사안에 대해서 지켜보다가 결론이 나올때까지 가만히 있어보자 했다가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이런 글이 진작에 나왔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처음 사과글을 보고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라는 문구를 보고 상상했던 정황과 정확히 일치하는걸 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피곤하니 그만하자 라는 댓글도 처음 사과글만 보고도 운영진이 그런 사정이 있었겠구나, 이해해서 나올수 있는 댓글이라 봅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구요.(피곤하니 그만하자 말고 이사단이 난 정황이요) 서로의 심정이 이해될리 없죠. 저정도(커뮤니케이션 부족)면 해명이 됐는데 왜이렇게 물고늘어짐? 이게 무슨 해명임 니가 저상황에 처해도 이해할수있음?? 평행선일수밖에 없었죠 다만 "의도는 뻔한거 아니냐? 운영진의 회원왕따는 단지 공개하지 못할뿐 우리는 다 알고있다" 라는식으로 여론몰이를 했던 회원들이 많았고 거기에 이사건 최대의 피해자인 bergy10님도 거기에 동조하듯 휩쓸린면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15/04/28 03:34
많은 분들이 이야기했듯이 가장 필요했던 내용이 결국 너무 늦게 나오게 된 셈이 되버렸는데, 여러가지 요인들이 결합되어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는 것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좋은 말들은 위에서 많이 하신 것 같으니 그냥 저는 Bergy10님도 돌아오시고 운영진분들도 너무 자책하지 말고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말만 하고 싶습니다.
15/04/28 04:04
의아한게... 운영진 한명이 그만둔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면
또 운영진이 교체되는 일이 생기면 인수인계같은건 안한다는 말인가요? "이 시스템의 기술과 운영을 대표했던 운영진이 떠나면서 기억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 이거 부터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떠나는 사람이 있으면 그걸 이어받는 사람도 있어야죠.
15/04/28 06:53
다른 사람이 개발해 놓은 시스템은 다음 개발자가 유지 보수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자동 벌점 복구 시스템은 IEEE님께서도 열심히 고쳐보셨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직도 불안정합니다. 핵심 기능도 아니고, 원래 만들었던 운영진과 또 중간에 잠시 유지 보수하셨던 운영진이 나가고 다음으로 이어지면서 붕 뜨게 된거죠. 다른 운영 업무라면 당연히 인수인계가 되는데 기술 업무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개발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테고, 저같이 코딩의 코도 모르는 사람은 어렵나보다 하는 것이구요.
15/04/28 07:11
문자를 있는 그대로만 읽지 마시고,
행간의 의미를 좀 읽으시죠. 타임리스님의 부가설명이 없어도, 이전의 설명만으로 [다른 사람이 개발해 놓은 시스템은 다음 개발자가 유지 보수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정도는 초등학생 수준의 독해력으로도 이해할만 하다고 봅니다.
15/04/28 09:50
초등학생 수준의 독해력도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그걸 못알아 들은게 아니고 님이 빨갛게 강조한 내용이 변명거리가 되는가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석한다쳐도 기억속에서 잊혀졌다는건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어려우니까 까먹어도 괜찮다는 건가요? 비정하게 들리겠지만 어렵더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었나요? 그러라고 있는게 운영진 아닌가요?
15/04/28 10:48
말하긴 쉽고 행동하긴 어렵죠
근데 어쩌겠습니까? 저는 행동해야할 임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대통령 실책을 지적하든, 프로야구 감독 실책 지적하든, 경찰 부조리를 지적하든 뭐든 세상의 부조리를 비판하는거 전부다 말은 쉽죠 근데 그게 잘못된건가요?
15/04/28 11:18
옳은가 그른가만을 논한다면 그른 일은 아니나, 왜 그런 일이 발생했나를 파악하고 구조적 문제와 개인의 문제를 구별해서 지적하는게 더 올바르겠죠. 이 건에서 운영진 개인이 잘못한 부분은 상호간의 소통 미비나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책임의식 부재 일 것이고 전자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비판이 가능하나 후자는 운영진이 pgr운영자라는 직업인이 아닌 이상 강요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운영진-회원간의 관계는 운영진의 일방적인 봉사 관계이고, 이런 관계에서 유권자나 소비자의 입장을 대입하는 것도 곤란하고요. 돈이 오고가는 계약관계에서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것이 프로그램 유지보수 문제고, 전문적으로 매달려도 해결에 시간이 걸리곤 하는데, 꼴랑 사이트에 대한 애정만을 대가로 일하는 이들에게 '이것도 안하고 뭐하냐'는건 지나치게 가혹한 비판이죠.
15/04/28 11:37
그렇게까지 하는게 더 좋을 순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해야할 책임이나 의무는 없는게 일반 이용자들이잖아요. 저는 다른댓글에서도 지적했는데 무료로 일하는건 맞는데 그게 왜 봉사가 됩니까? 그리고 가혹해도 할 수 없지 않나요?
15/04/28 11:46
그런 식으로 따지면 pgr 운영자가 저런 일 다 해줘야 할 의무도 없죠. 그냥 때려 치우면 되는데.
pgr 운영자들이 pgr 운영으로 급부를 받고 있다든가 하면 그렇게 가혹한 것들을 요구해도 뭐라 안합니다. 지불한 대가에 대한 정당한 요구니까요. 허나 pgr의 운영진은 제가 알기론 그렇지 않고, 부탁이나 건의 정도라면 몰라도 당당하게 힘든일 요구할 정도의 관계가 아니죠. 이런 상황에서 계약관계 수준의 의무를 요구하는건 무립니다.
15/04/28 11:50
요구가 아니죠
운영진은 운영을 하는 사람이고 그 운영을 잘하라는게 요구라고 부를수나 있는 사항입니까?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운영의 대가로 월급을 받든 안받든 그게 이거랑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대가가 없는데도 고생하는것에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이건 이거 아닌가요?
15/04/28 12:01
임시닉네임 님// 대가를 주는게 없으니 대가를 줄 때 수준의 의무를 요구할 수는 없다는 소립니다.
pgr의 운영진은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직위고, 봉사하는 사람에게 프로 직업인 수준의 반대급부를 요구하는건 번짓수가 잘못된 요청이죠. 그냥 해당 봉사자가 잘못 했을 때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향후 잘 해주길 부탁하는게 한계일겁니다. 이부분에 대한 합의가 없다면 더 이상 이야기 해봐야 평행선만 달리겠죠.
15/04/28 12:50
임시닉네임 님// 피지알은 애초에 운영진이 생업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공지(였는지 다른 운영진분의 글이었는지)에 명시된 사이트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일이 커졌지만요. 어쨌든 이곳에 머무는 것은 그런 부분까지도 감안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15/04/30 10:21
저는 돈을 받든 안받든 받으면 얼마를 받든
그건 이거랑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일을 하기로 했다고 하면 어떤일을 하면 되는거고 못하면 그만큼 까이면 되는겁니다 페이가 없어서 수고에 감사할 필요는 있겠죠 근데 그 수고에 감사를 표하는거랑 이런일을 어쩔 수 없다 말하거나 양해해야하는건 아니죠. 더 나아가 그 수고에 대한 감사도 하면 미덕인거지 감사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된것도 아닙니다. 또 돈이 오가지 않았지만 이것역시 일종의 광의의 계약관계라고 생각합니다.
15/04/28 11:01
[레거시 코드는 돌아가면 그대로 냅둬라] 라고 할 정도로 개발자들이 건드리지 않는 부분입니다.
다른 일과 병행해야하는 개발팀 운영진이라면 충분히 힘들죠. 본 업부에서도 소스코드를 봐야할텐데 레거시 코드를 본다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특히 제로보드 베이스로 오래된 코드들이 대부분이라면 코딩 스타일 조차도 오래됐기 때문에 현재 실정과 안맞는 부분들이 좀 있을테구요. 이런 부분들은 결국 인수인계로 말을 해도 직접 보고 업무파악을 해야하는 부분이 되기때문에 힘이 들 겁니다. 그러라고 있는 운영진이라고 하기엔 할일이 너무 많죠..
15/04/28 11:05
~~해서 어려우니 이해해달라는 말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 어려움을 이용자가 왜 이해해줘야 하고 양해해줘야 합니까? 자기 사정도 아니고 자기 과실도 없는데요. 내알바 아니다 어떻게든 해라. 라고 말해도 할말없는거 아닌가요? 제로보드 처음부터 뜯어서 다 고치든, 아니면 제로보드가 아니라 다른쪽으로 넘어가는 일을 하든 뭘하든 했었어야죠 아무도 쉽다고 말한적이 없어요. 다만 이용자는 어려운일이든 어렵지 않은 일이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할일이 많다고 할일을 안하거나 부족하게 해도 되는게 아니잖아요.
15/04/28 11:43
프로가 아니라 아마츄어니까요.
프로라면 이용자는 그것을 이해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pgr의 운영자도 기본적으로는 이용자입니다. 이용자가 이해해줄 필요가 없다는 말은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그냥 떠나면 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pgr은 내가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서비스가 아니라서 단순 공급자-이용자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15/04/28 11:47
그게 아니라 운영진은 페이가 있든 없든
운영을 하기로 정해진 사람이잖아요 그게 공짜든 넉넉히 페이를 받든 운영진이면서 이용도 하든 그건 별개의 문제죠. 어떤일을 하기로 정해진 사람과 그런게 없는 사람의 차이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15/04/28 12:12
내 알 바 아니고 어찌되었거나 운영진이라면 고쳐라?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닙니까? 어렵든지 말든지 상관도 없고 pgr 잘 돌아가게 해놔라라뇨. pgr에 신경 안쓰는 운영진들도 아닐텐데...
운영진를 배려해 줄 생각은 없으십니까? 호의가 아니라 권리가 되면 당하는 쪽은 힘들어진다는 생각 좀 해주시죠. 누구나 기분 좋게 운영진 신청할 수 있는 pgr분위기는 회원들이 만들어야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분위기라면 누구도 운영진 신청할 생각이 안들 것 같습니다.
15/04/28 12:17
운영진에 대한 배려야말로 배려가 계속되니 권리로 아는 사람(운영진들은 아닌거 같고 댓글다는 몇몇분들)이 생긴거 같습니다만
무책임한거 맞습니다. 저는 정말로 책임이 없는 사람이라서요. 운영진에 대해서 배려를 제가 안해준다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운영진을 배려할 이유가 없다는 거에요 해주면 좋은거고 안해주면 할 수 없는거죠. 포지션이 그러하다는겁니다. 제가 배려할 생각이 없다는게 아니라 저는 운영진이 사과도 하시고 해명도 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 더 따지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근데 댓글에서 운영진도 아닌 분들이 위와같은 주장을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는 말을 하는거 뿐이에요.
15/04/28 12:49
당연히 다르죠. 괜히 프로와 아마를 나누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전문기술적인 분야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다른 분들도 분명히 말하고 있는데 자신의 전문적인 기술을 일종의 재능기부 형태로 봉사하고 있는 운영진한테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요구할 수는 없죠. 나는 아무것도 치르지 않고 배려도 안할테지만 당신들은 나한테 직업적 수준의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아무런 댓가없이 제공해라? 글쎄요......
15/04/30 05:54
여러번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든 없든 그건 운영자의 사정이지 이용자가 양해해줄 이유는 없다는거죠. 프로든 아마든 역할이 주어졌으면 그 역할을 해내야하는건 마찬가지고요 이용자가 거기에 대해서 대가를 치르고 안치르고는 그 다음문제입니다. 그걸 엮어서 생각할 이유가 없죠.
15/04/30 09:05
아뇨. 다릅니다.
계약한 전문가 계약조건을 지키는 것과 흔한 자원봉사자가 하는 재능기부가 동등한 완성도와 책임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역할을 해내야 하는 정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용자는 배려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는데 그것은 전형적인 컨슈머일때나 하는 말이죠. pgr에서 이용자는 소비자가 아닙니다. 이용자에게도 운영자에게도 pgr은 취미입니다. 그러기에 이용자도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겁니다. 취미를 생업수준으로 할 수는 있어도 그게 의무가 될 수는 없죠. 본인은 희생 하는 것이 없고 상대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데 책임만 강요하시는데 본인이 기술업무 가능하시면 재능기부형태로 참여해주시고 못하시면 배워서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진에게 생업 수준의 강력한 책임과 의무를 요구하는 분이시니 이정도 요구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15/04/30 10:26
소비자가 아니라도 마찬가집니다
취미라해도 그렇고요. 배려는 어디까지나 미덕일뿐입니다. 안해준다고 해도 할 수 없는겁니다. 그리고 왜 화살표의 방향을 저한테 돌려서 이상한소릴 하시나요? 제가 기술업무가능하든 안하든 재능기부를 하든 안하든 그게 이거랑 뭔 상관인가요? 그럼 니가한번 해보던가라는 비아냥을 참 길게도 쓰셨네요. 비아냥을 떠나서 상관있는 말을 합시다.
15/04/30 10:43
임시닉네임 님// 말씀하신 권리는 소비자한테 있는 것이거든요.
운영진은 그저 커뮤니티가 부드럽게 돌아가기 위해서 커뮤니티 이용자 중에서 뽑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우리 모두가 할 일을 대신 하는 것이죠. 이것을 서비스 공급자-이용자 관계로 착각하면 안됩니다. 비아냥이 아니라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pgr에서는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이용자가 운영진이 될 수 있고요 저는 제가 운영진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만큼을 생각해서 그만큼 요구하고 배려하는 것이고요 임시닉네임님은 보다 더 큰 의무와 책임을 주장하시는만큼 더 잘해내실 수 있을 것 같으니 솔선수범의 미덕을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지요.
15/04/28 12:56
임시닉네임이 하시는 말씀이 어떤 입장인지는 알겠습니다.
다만 저는 자발적으로 유지보수를 해주시는 분들에게 상황적 배려없는 무조건적인 채찍질은 자발적 의지가 꺽여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임시닉네임님과 저의 생각은 방향이 달라서 평행선을 이룰 것 같으니 여기서 댓글은 멈추겠습니다 :)
15/04/28 04:32
생업을 가진 사람들의 무료봉사로 운영되는 시스템에서 콜센터나 GM급의 운영을 요구하니 문제가 이제야 터진 게 오히려 신기한거죠.
외주 운영을 하고 운영진과 회원을 확실히 분리하든가 좀 더 느슨하게 운영하는 걸 수용하든가 둘 중의 하나밖에 답이 없다고 봐요.
15/04/28 04:41
이번 건의 최초 시스템오류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이 있었나요?
과연 Bergy10님은 어떤 피해를 받으셨을까요? 벌점 복구가 안되서 글을 못적는 상황이 되야, 피해를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애초에 이렇게까지 버닝될 문제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15/04/28 04:58
계속된 건의와 지적에 별다른 피드백과 조치를 못받은것도 피해죠
그리고 벌점이 쌓이면 강등까지 당하지 않더라도 활동에 제약이 생기죠 좋은거는 아니지만 벌점각오하고 돌직구 던지는 분들 가끔 있잖아요 그런거 못하게 되죠. 벌점인지 아닌지 애매한 표현은 자제하게 되고요. 무료봉사다 돈을 받는다는 이거랑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료로 하는거라고 건의받고 피드백안하거나 조치 안해줘도 되는게 아니잖아요.
15/04/28 05:20
저와 생각 차이가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네요
1. 건의와 지적에 [혹시 강등을 당하게 될 상황이되면 무조건 수동복구해준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사실상의 복구와 같죠. 2. 벌점인지 아닌지 애매한 표현은 자제해야 하는게 PGR입니다. 그러기 위해 벌점을 사용하는 것이고요. 3. 무료봉사이기에 적어도 PGR보다는 운영진 개인의 생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생업으로 인해 PC 및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피드백이 늦어질 수도 있죠. 또한, 지금까지 늦은 피드백에 대한 이슈가 된 적은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번 건도 시스템오류로 인해 피드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며, 그 내용은 Bergy10님에게 운영진이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4/28 05:34
1. 강등당하면 또 건의사항에 글쓰고 수동복구해줄때까지 기다리라는거 자체가 피해죠.
그리고 이제껏 제대로 피드백 안해주다가 일터지면 해주겠다는 말을 그분 입장에서 받아들이기도 어렵고요 2. 자제해야하는게 맞습니다. 근데 자제안해도 되는 상황을 자제를 강제하는 상황으로 만드는건 문제가 있는거죠. 3. 개인적으로 의아한게 무료인건 알겠는데 이게 왜 봉사가 되는지도 의문입니다만 아니 돈안받고 일하면 다 봉사에요? 자원봉사자나 자선사업가라고 쳐도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못하면 까여야하는건 똑같습니다 월급을 받나 안받든 그건 별개의 문제죠 유료운영자든 무료운영자든 운영을 하라고 만든자리고 운영을 하겠다고 한거잖아요. 그럼 운영을 못하거나 문제가 생겼을때 까이는거야 당연한거죠. 이명박이란 사람이 재산기부하겠다고 하고 대통령이 되었죠 재단만들고 자기사람 앉히면서 무슨 기부냐고 하겠지만 공식적으론 몇백억을 기부한게 맞긴 하져 그럼 사실상 월급안받고 자기재산까지 기부한 사람이니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잘못해도 욕안먹어도 되나요? 생업이 따로있다. 돈안받는다는 이거랑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건 그거대로 고마워해야할 일이라쳐도 그렇기에 문제가 생겨도 이해해줘야한다 봐줘야한다는 결론을 이끌수는 없는겁니다. 피드백이 늦어서 생긴 이슈가 그동안 많았는지 적었는지도 별개의 문제죠. 이번문제도 그분이 자게에 터트려서 알려진거지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모르고 있었던거잖아요. 시스템오류든 다른 이유든 이용자는 그걸 이해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재차 물었듯이 제대로 설명이 안되었죠. 그래서 일이 그토록 커진거고요. 어떤 이유든 이용자가 피해를 입었고 조치를 요청했지만 그게 제대로 되지 않았고 몇달이란 시간이 흘렀고 아직도 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할말이 없는거죠.
15/04/28 06:10
1 복구가 안된 이유가 수동복구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되는 것이며,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운영진에게 피드백 받으셨습니다.
그렇기에 강제 수동적용을 약속받으신 점은... 뭐 2.생각의 차이일까요? 자제해야하는 상황을 강제하는 것은 절대 문제가 아닙니다. PGR에서만큼은 3.운영진에 대한 님의 부정적인 생각은 제가 답변을 달아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님 글을 읽고 회의감을 느낄지도 모를 운영진들에게 수고가 많다는 위로와 고마움을 가지는 회원도 많다는 것을 대신 적겠습니다. 기본적인 전제에 대한 생각이 서로 너무 달라서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15/04/28 10:00
1. 부작용이 우려되니 기다려야할 이유도 없죠. 이용자 입장에서는요.
2. 생각의 차이 아닙니다 피지알이든 어디든요 자동차 벌점이랑 비슷할텐데 교통법규 잘지키면 벌점이 있든 없든 상관없지 않냐고 하면 정말 상관이 없습니까? 벌점이 있든 없든 법규는 지켜야 합니다. 근데 벌점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행동하는게 같을 순 없죠. 야구에서 원스트라이크부터 시작하면 앞으로 볼잘고르면 되는거라고 하면 타자는 그렇구나 할거 같습니까? 3. 운영진에 대해서 부정적인게 아니라 역할이 그러하다는겁니다. 수고에 고마워하는것과 실수에 관대해야하는건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일입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죠. 입장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가아닙니다.
15/04/28 06:54
저 역시 백날가도 개인정보창 한 번 안열어보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합니다만
실제 피해가 있든없든 제도상 응당 받아야 할 대처를 받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버닝할 사람은 넘쳐난다는 건 당연한 거 아닐까요. 그걸 가지고 나는 참을 수 있는데 왜 못참지? 하는 건 만족은 될지언정 문제 인식이든 해결이든 별 도움이 안될거라고 보는데요.
15/04/28 06:59
먼저 pgr21 운영진 지원하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이 많더라도 현재 구조로는 그동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운영진이 가장 적을 때(homy님 혼자 관리하던 때)가 최소간섭이었고, 운영진이 많아지면 간섭도 늘어나면서 이번처럼 중구난방 하는 일도 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이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15/04/28 05:44
제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키배를 bergy10님과 해서 제 개인적으로 네임드셨는데 이번에 억울한 일을 당하셨네요.
이 글 보시고 오해는 푸실 수 있겠지만 이미 여러 경로로 상처 또한 받으셨겠네요. 관여된 운영자분들도 상처받으셨겠구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보니 큰 일도 아니었는데... 어쨌든 납득가는 해명이 이렇게라도 나와서 다행입니다. 운영진이 많아지면 일처리가 빨라지겠지만 그와 동시에 사공이 많아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번만해도 몇몇 운영진의 생각들과 일처리가 어긋났던 게 이번사태의 원인아닌가요. 수고비를 받게한다.. 이것이 지금 피지알의 운영방침이나 규칙을 바꾸진 않습니다. 이리님 사건뿐만 아니라 과열되는 게시글에서 페이받고 모니터링하는 요원이 할 수 있는 게 규제말고 무엇이 있나요. 반발만 커질 뿐입니다. 다른 커뮤니티는 페이받는 사람이 있고 또 얼마나 잘 유지되는 지 모르겠지만요... 피지알의 엄격함이 마음에 들어서 뿌리내린 저이지만 이제는 피지알이 좀 느슨해지는 게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운영자에 의해서 자정되는 것보다 회원들 스스로에 의해서 자정되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이 피지알은 말이죠.. 뭔가 대책들을 더 마련하지말고 반대로 규제를 더 푸는 게 어떤가요? 예전부터 계속 그랬지만 늘 다사다난하네요. 어찌됐든 운영진은 그 중심이구요
15/04/28 07:30
저도 마지막 의견에 동의합니다. 규정이 적용됨에 있어 각자의 운영진의 자의적인 판단과 해석이 가능하기때문에 이런 불편한 상황이 근래들어 자주 발생하는거 같네요.
운영자분들의 봉사와 희생에는 충분히 감사하지만 본인의 생업과 운영자로서의 역활을 동시에 수행할수 없다면 운영자수를 늘이는것도 좋은 방법인데 수가 늘어날수록 운영진간의 소통은 더 어려워질것이고 자의적인 판단 또한 늘어날수 있는 문제라 딜레마네요
15/04/28 07:41
제 감상을 쓰는건 자유입니다. 굳이 운영자인 Timeless님의 글이라고 해서 의미 없는 가식성과 격려성의 댓글을 적긴 싫군요.
15/04/28 08:05
그렇다면 의미 없는 글에 의미 없는 댓글을 적는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출근해야 하니 답글은 나중에 달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5/04/28 08:18
저 역시 바쁜 와중에 표현이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보군요.
의미있는 글에 님은 의미없는 댓글을 달았고, 설령 이 글이 의미없는 글이라고 한다면, 님 댓글은 더 의미없는 뻘댓글이란 말입니다. 전 출근이고 자시고 따로 답글은 안 달겠습니다. 아래처럼 피장파장의 논리로 물고 늘어질게 뻔히 보여서.
15/04/28 08:23
아,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지하철에 사람이 적어서 모바일로 PGR하기 편해서 출근중에 댓글 답니다.
그렇다면 뻘글에 파생된 덧글에 또 파생된 덧글 역시 뻘댓글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뻘댓글 감사합니다. 답글은 달든 안 달든 알아서 하시길.
15/04/28 08:46
크크크크 이러실까봐 피장파장 언급을 미리 해드린건데,
맞아요. 제 댓글도 뻘댓글입니다. 근데 님과 차이가 있다면 전 님 댓글이 뻘댓글임을 님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제 댓글이 뻘댓글인걸 알면서 쓴거고, 님은 자기 댓글이 뻘댓글인걸 모른 체 썼다는 거겠죠. 만약 님의 첫댓글이 뻘댓글인 걸 본인도 인지하시고 쓴거라면 제가 미리 사죄드립니다.
15/04/28 11:37
이 글이 올라오고 안올라오고 차이가 없다는 건가요?
지금 사안이 단 한명 bergy10님만 알고 있었고 적용되었고 자게에도 올라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공론화된 것이고 장본인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사안입니다. 의미없는 글 아닙니다.
15/04/28 13:15
아랫 글에서 제가 신나게 회원이 싫어서 그랬다고 왜 말 못하냐고 운영진 비아냥했던 글이 어디에 있지요?
혹시 이말년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인가요? 화안금정을 쓰는군요. 아니면 닉네임에 들어가는 [쿨]처럼 쿨하게 관심법 쓰는건가요? 링크 한 번 걸어보시죠. 제가 아랫 글에서 단 댓글들 복붙합니다. 지난 번 Bergy10님께서 작성한 글 이후에 사과문을 게시하겠다고 하셨고, 또 오늘 게시하신 것에 대해서 정말 잘된 일이라 생각을 했는데.. 사과문을 보니 건의 게시판에 매크로성 답변과 다를게 없다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나무위키의 문서 최신화 속도는 어마어마하군요. 그런데 이 사과문에서조차 벌점 스나이핑을 시도하려는 유저가 보이는군요. 허허. 이 또한 대단합니다. 쓸데 없는 댓글인데 엔하위키가 나무위키에 밀리고 있던데 한글날에 닉네임을 바꾸심이.. 논의가 있어야 내용을 공개하고, 답변을 하겠죠(...) 최고의 사과문이었군요. 나무위키에 현재 상황이 아주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더군요. 최신화도 계속해서 되어가고 있고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합니다. 나무위키를 보니, [이번 사태는 운영진-운영진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해 Bergy10에게 만족할만한 답변을 주지 못 하고, 지속적인 거짓말을 통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회피를 하며 시간이 지나 사태가 잠잠해지기만을 바래서 일어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주된 원인 제공자인 더스번 칼파랑은 운영진들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의견 취합이 완료가 되지 않아 제대로 된 답변을 못 준다고 하였으나, 또 다른 운영진은 위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고 있음을 밝혔다. 운영진들끼리 의견 취합중이라며? 결국 "운영진-운영진간의 소통이 없었다"라고 볼 수 있으며 운밍아웃이다, 이 새끼들아 항즐이PGR21 최초의 운밍아웃. 운밍아웃의 선구자. 이외의 운영진은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고 있다. 여태까지 그래와꼬, 아페레도 계속] 라고 써있습니다. 항즐이님께서 Bergy10님의 지난 글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힌 것으로 보아, 운영자들의 논의가 정말 있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말이 허구고, 또 사과문이라고 쓰신 것에 적힌 후속조치도 그냥 내뱉은 공약 같아요. 더스번 칼파랑님이나 다른 운영진들이 댓글을 달리가 만무하겠지만, 해당 논의는 꼭 공유를 했으면 합니다. 네. 저도 HYBRID 500H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더스번 칼파랑님을 제외한 다른 운영진들의 어떠한 답변도 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그저 막연한 추측일뿐입니다. PS : HYBRID 500H 연비 얼마나 나오나요..? 으흐흐흐.. 마음에 안 드시면 직접 나무위키 문서 수정하면 되는거고요. 전 개인적으로 지극히 공감가고 객관적이라 생각하고 퍼온겁니다. 분위기 타고 너무 나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깡디드님이야말로 이 때다 싶어 너무 댓글 달리지 맙시다. 동의합니다. 현재 PGR의 운영진은 피드백 없이 하루하루 벌점만 주는 기계 같아요. 동의합니다. 지금 딱 이 글과 운영진들의 행태를 보면 유머게시판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유머게시판이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소재의 글은 금지이기 때문에 자가당착에 빠질까 못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이 글에 비속어나 욕설을 쓰면 벌점을 받을까요, 안 받을까요? 벌점을 받는다면, 운영진이 이 글을 보고 있다는 뜻이고, 벌점을 받지 않는다면 운영진은 이 글 자체를 보지 않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뭐든 둘 다 문제이긴 합니다. 써보고 싶은데 점수가 아슬아슬해서 써보지를 못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참 답답하군요. Bergy10님이 탈퇴를 했기 때문에 들으나 마나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대체 운영진 전체가 대체 왜 그러셨죠? 34분이랑 석달 이틀 차이를 둘 정도로.] 이 내용에 대한 운영진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직 논의가 안 됐나봅니다. 정확하십니다. 맞습니다. 지금 이 사태가 일어난 것이 사과를 바란 것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탈퇴한 Bergy10님이 느낀 다른 분들과의 차별에 대해서 그러한 차별이 있었는지, 차별이 없었다면 왜 본인은 늦게 복구가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이지요. 차별이 없었으면, 차별은 존재하지 않고 왜 처리가 상이하게 적용이 되었는지를 설명하면 되는 것이었고. 차별이 있었다면, 차별이 있었기 때문에 상이하게 적용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운영진의 방만한 피드백이 원흉입니다.
15/04/28 07:14
'pgr21에서 사과글은 눈높이가 높기 떄문에 깔끔하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만 담기로 의견이 모아졌'던 [눈높이가 높은 결과물]이 더스번 칼파랑 님의 사과문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그 부분에서 포장이 심한 것만 빼면 나무랄 데 없는 사과문이네요.
그런 형태의 사과문이 눈높이가 높다고 생각하는 게 운영진의 진심이 아니라 그저 포장이길 바랍니다. 일의 시작은 운영진 간의 커뮤니케이션 혼선이었을지 몰라도, 이렇게까지 논란이 일고 비난과 비판이 난무하고 당사자는 탈퇴까지 하고 나서야 이런 자세한 히스토리, 해명과 사과문이 올라온다는 것은 운영진-회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일 텐데, 이걸 사과문 게재에 있어 높았던 눈높이를 낮춰주니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는 운영진이 있다면 끔찍하거든요.
15/04/28 07:17
상황만 지켜보고 어느정도 정리되는 선에서 댓글달려고 기다리는데 대충 정리되는 글이 올라오는거같네요
이 글로도 모자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지만... 커뮤니티 운영이란게 이래서 참 어려운문젠데... 지금 pgr의 크기자체로는 더 이상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하기엔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유급형태로의 커뮤니티로 넘어가게되면 돈문제 발생 안하리란법없다고 봅니다. 친한 친구들끼리도 몇만원에 감정상하는 일들도 생기는데 유급전환시 금전문제 생길거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형태가 어느정도 맞는 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이번일의 당사자 분들은 아무래도 이해하기가 힘들겠죠. 참 모르겠습니다. 가입시절에 엄격하고 무거웠지만 대신 서로 감정에 상처받을만한 글 자체를 규제하기도 했었는데 요즘 올라오는 파이어 될만한 글들을 보자니 엄청나게 피곤해지더군요 지금 분위기가 나쁜건 아니지만 웬지 모르게 조금 더 엄격했던 pgr분위기가 조금 그립기도 합니다.
15/04/28 07:30
이 글이 늦게 올라온게 안타깝네요.
전체적으로 운영진분들의 대처는 잘못됐고.. 그나저나 여기서도 떠난 베르기님 물고뜯는 분이 계시네요.어제도 물고뜯으시더니 무슨 원수라도 지셨는지 심성이 배배꼬이신건지 내로남불시전하면서 남한텐 지적이나 새볔에도 열심히 시네요
15/04/28 07:53
수고많으셨습니다.
대부분 온라인 상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커뮤니티 상에서, 운영자끼리라도 서로 간 행적을 tracking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운영진의 노고가 회원들에게 잘 전달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규정이 엄격하여 운영진의 개입이 많고, 과거에 운영진으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있었던 PGR21은, 운영진의 행적이 회원에게 투명하게 전달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생많으셨고, 약간 늦게나마 심사숙고하여 정리와 사과를 깔끔하게 해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15/04/28 08:07
5명 정도의 운영진이 일시 충원되면 좋겠습니다.
운영진 지원자가 없어서 운영진을 못 뽑는건 아니니까요. 운영진들끼리 감정 상하지 않는 것도 좋지만, 일이 진행되려면 불편한 의견을 내는 멤버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신규운영진이 다수여야 그런 긴장감도 조성이 될 것 같네요.
15/04/28 08:13
사안 자체가 벌점복구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구두약속으로 벌점복구를 약속받으면 그만인 일이었습니다. 강등되면 글을 못 쓰니까 빠른 조치가 필요했지만, 벌점복구는 시일이 중요한 게 아니었고, 구두약속을 받았으면, 나중에 벌점때문에 강등이 되도 회피할 수 있었거든요. 하지만 그 분이 형평성 때문에 운영업무까지 답변을 요구했기 때문에, 운영자들 입장에선 상당히 답변하기 힘들었을 걸로 생각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쌓인 거죠.
15/04/28 08:21
베르기님이 자게에 글을 올리고 운영진의 사과글이 나오는데 3명의 운영진만이 관련했고, 2일의 시간이 걸렸으며
그이후 지금의 해명글까지 또 2일이 걸렸네요 참 멀리도 돌아왔습니다.
15/04/28 08:29
https://pgr21.com/?b=8&n=45728
2013년 운영진 모집 결과 공고인데요. [꽤 많은 분들이 운영진에 지원해주셨습니다.] 라는 말이 분명히 있습니다. 제발 좀 그때의 상황만을 모면하기 위한 운영진 차원의 변명은 그만둡시다.
15/04/28 08:34
분명 서로의 사정이 있었을거라고 믿고 댓글 달지 않고 관망했습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이제 중요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소를 잃어도 외양간은 고쳐야죠. 아직 외양간엔 수많은 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그동안 무보수로 오로지 피지알을 사랑하는 열정만으로 묵묵히 외양간을 고치던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외양간을 고칠 사람들도 모집을 해야합니다만..... 이번사태로 누가 외양간을 고치겠다고 선뜻 손을 들지 걱정됩니다. 분명 회원들간 만들어가는 피지알이고 자원해서 운영진을 하는곳인데...많이 걱정이 되네요. 어쨌든 이런 걱정속에서도 하나 확실한건 운영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하여 가시밭길을 걸어갈 운영진 자원자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난세속에 영웅이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15/04/28 08:43
이건 누가봐도 운영진이 잘못한거죠.
한두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답변을 못한 이유를 말씀하신걸 보면, 진짜 어떤 이유가 있었다기 보다는,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변명 정도로 들립니다. 아무리 봐도 뚜렸한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15/04/28 09:23
문제제기한 본인이 운영진과의 마찰 때문이 아닌 3자의 압력에 물러선 것이 참 찝찝하네요. 운영진 친목친목인지 사랑하는 운영진 까이는 걸 볼 수 없어!인 건진 모르겠지만.
우습게도 한페이지에 하나 있는 게시물 굳이 클릭해서 들어와서 글 읽고는 '피로감을 느낀다'고 게시자를 공격하는 행태가 참 많죠. 게시자나 글이 마음에 안 드는데 딱히 공격할 근거가 없으면 어디서나 어떻게 쓰이는 좋은 수단이네요.
15/04/28 09:36
피로도가 가중되서 나눠놓은 시스템이 제대로 안돌아가고 거기에 감정이 들어가니 시궁창이 된거군요
사과문전에 처음부터 이렇게 설명이 있었으면 일이 이지경까지 왔을까요? 이번사건의 운영진의 잘못이 90%라고 생각합니다 무보수로 고생하시는건 알고있지만 미라클님 말처럼 과거에 운영진으로 인해 불미스런 일이 있었던 PGR21은, 운영진의 행적이 회원에게 투명하게 전달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15/04/28 09:49
timeless님이 직접 상세히 설명도 하셨고 운영진이 한 유저를 왕따시켰다 이런 말은 안 해야죠. 그러나 안타깝네요. 조금 대처가 기민했다면 결국 베르기님이 탈퇴하실일도 없었을텐데요. 그래도 원래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엔하 항목에 있던 '운영진들의 독립성이 너무 크다'는 것에서 나올 수도 있는 문제점이 확실히 인식되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신경쓸 수 있겠죠.
그리고 저도 피쟐 서핑할때 9할이상은 유게에서 보내고 모르는 분야 관련된 것도 거의 다 보지만 베르기님이 악성 분란종자라 여긴적은 없는데, 키배를 평소 많이 뜬다고 안좋게 여기다가 이때다 싶어 물어뜯는 건 치졸하군요. 특히 몇몇분 불구대천지원수 대하는 것처럼 날뛰시는데 베르기님 본인도 탈퇴하신 이상 적당히 좀 합시다. 사실 말이 3달이지 상당히 긴 시간인데 화날만하죠
15/04/28 09:50
이번 일과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논란이 커지는 과정에서 어떤 주장을 하건 비아냥거리고 비꼬는 표현의 댓글이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이런 부분을 엄격히 처벌했으면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감정적 소모와 사이트에 대한 피로감을 굉장히 크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15/04/28 09:53
운영자 숫자가 부족해서 생긴 일은 아니지요.
운영 시스템이 꼬이고 꼬여서 생겼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럴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기다려줄 것은 회원에게 우선 양해를 하는것이 합리적인 운영인데 무조건 먼저 양해를 바라는 모양이니 사단이 난거죠. 복수의 그 운영자들중에 그 진행을 다 보고 있으면서 단 한 명도 성의있게 설명과 양해를 구하지 않아서 생긴일인데 천 명을 더 뽑으면 그런일이 없어지리라 보지 않습니다. 시스템 시스템 하는데 사람하는 일에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시스템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인듯 합니다. PS. 말투가 맘에 안든다던가, 평소 행실이 논란이 되었던가 개인적인 악감정이 억울한 것을 호소하는 사람을 색안경끼고 비난하는 근거로 사용되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차라리 모른척들을 할 것이지...
15/04/28 10:19
개인적 호불호하고는 큰 관련 없습니다.
운영진 전체가 Bergy10님께 불호였고 그게 영향을 미쳤다면 더스번 칼파랑님이 그렇게 나름대로 열심히 뛰는 모습조차 없었겠죠. 이 문제는 운영진 서로 너무 독립적인 자기만의 영역과 상호 불간섭을 추구하다 보니 벌어진 일이거든요. 따라서 시스템 문제가 맞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을 더 추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첫째로는 기존 운영진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새로운 피의 수혈로 인한 운영진 내부의 분위기 개선이죠. 1/N 에서 N이 커지면 부담이 줄어드는 거야 두말할 것 없구요, 운영진 구성이 변화 없이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면 분위기가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이런 것들을 위해서라도 운영진의 추가가 있어야 하죠.
15/04/28 10:06
양해라는 말도 좀 그래요
양해를 해주고 안해주고는 이용자가 알아서 하는거 아닌가요? 양해 못해주겠다고 하면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는데 그동안 중이 참 많이 떠났습니다 지금의 피지알 시스템은 중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간거라기보다 절이 싫어서 다른중들 떠났고 거기에 반하지 않는 중들만 남게 된거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알의 그동안의 전통이나 시스템을 정말 처음부터 다 뜯어고치는것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4/28 10:06
현운영진 입맞에 맞는 운영진 지원자가 없는 거겠지요.
일단 능력은 차치하고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하다 못해 단순 업무나 일정 권한 이상을 주지 않는 식이라던가 뭘 해봐야 겠다는 생각조차 안드시는지 몇번의 사단을 겪고도 아직도 잘 모르나 봅니다. 권력의 집중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개인사이트 계속 하실거면 접으세요. 운영진의 힘만으로 자라온 사이트는 그 어느곳 하나 없습니다.
15/04/28 10:59
위에 안드로이드 말씀처럼 꽤 많은 분들이 운영진에 지원해주셨습니다 라는 글이 있는데도 댓글로는 운영진 지원자가 부족하다고 하시니 변명으로 들리는 거죠. 게시물이나 댓글관리만 하는 단순업무처리 운영진이라도 많이 뽑으세요. 기존 운영진들은 더 어려운 작업에 집중하시고. 어차피 무보수인데 왜 안뽑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딜 가든 봉사하는 사람은 많을수록 좋지요.
15/04/28 11:09
아무나 뽑을 수는 없어서 안 뽑는거 아닐까요..
저는 단순히 게시판 관리하고 피드백 정도 줄 수 있는 운영진은 지원자였던 분들 중에 충분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15/04/28 11:08
이런 해명 나온다고 운영진의 잘못이 없는 것 마냥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한국적 온정주의가 보이네요. 무료봉사는 무료봉사고 잘못한건 잘못한거죠. 3달 동안 꾸준히 "명백한 규정적용을 요구"한 회원을 묵살하면서 그 이유조차 해명하지 못한 운영진 잘못이 90% 이상이고 그게 이게 이렇게 커진 것에 핵심입니다. 솔직히 이번 일을 그냥 헤프닝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뭘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누가봐도 상식선에서 해야할 일은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번 일은 그걸 저버려서 일어난거니까요.
15/04/28 11:14
동의 합니다. 지금이라도 운영진이 작성한 본문글은 시기는 늦었지만 그 내용은 어느정도 베르기님이 원했던 답변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만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는거에 또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 우리 운영진이 그럴리 없어. 니들이 잘 못 생각한거다. 이번 사건의 핵심이 뭐였는지 잊어버리고 그저 편가르기로 나뉘어 우리가 이겼다라고 정신승리 중인 회원들이 보이네요.
15/04/28 11:34
운영진이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독심술, 관심법으로 재단한 '맘에 안드는 회원이라서 일부러 안해준거다' 라는 건 틀렸으니까요. 그리고 그 사안에 대해서 사과하시는 분은 얼마 안계시네요.
15/04/28 11:40
동감합니다. 아래에서 답정너의 "차별이지?"가 보이는데. 베르기님에 대한 운영진의 잘못은 잘못이고, 운영진을 친목이니 차별해서 할 말이 없는거니 하고 비아냥 거린 사람들도 잘한 거 하나 없죠
15/04/28 13:27
그와같은 맥락으로 베르기님을 블랙컨슈머다 악질이다 답정너다 죽을죄를지었다 용서해주세요라는 말을 듣고싶은거냐고 비아냥된 사람들도 포함이겠죠.
15/04/28 14:02
네 그 사람들도 잘못했죠.
헌데 지금 줄리님 댓글은 운영진 잘못-운영진 쉴드, 한국적 온정주의 까지만 얘길 하셔서 운영진에 관해 얘길 하고 있는건데 갑자기 베르기님 공격한 사람을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15/04/28 15:16
착한아이님은 제 댓글에 대한 댓글이고 저는 줄리님한테 단 것이고요.
댓글에 대한 화제가 운영진인데 뜬금 확장하여 논지를 흐리게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운영진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과 인신공격에 가까운 악플을 비판한다고 하여서 베르기님한테 달린 악플들을 정당화하는 것과 같은 맥락도 아닌데요. 좀 뜬금없다 싶어서요.
15/04/28 15:25
베르기님한테 달린 악플도 같은맥락에서 비판한겁니다.운영진 한테 달린 악플을 비판하신거니 베르기님 한테달린 악플도 포함이겠죠라는 말이 뭐가 잘못된거죠?
15/04/28 11:23
지금 현 운영진 중에서 게시판 관리하는 운영진을 보면,
항즐이님, 박진호님, Timeless님, 도시의미학님, 캐럿님, 라벤더님, heatherangel님, 더스번 칼파랑님, 포포리님, 총 9명입니다. 사람이 적어서 관리가 안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진 일을 손에 놓고 계신 분들이 많은 거죠. 게시판관리 운영진을 한번 정리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사정이 있어서 운영진일이 어렵다면 그만두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게시판별로 담당자를 한명씩 두고 게시판 운영은 해당 운영진 재량에 맡기는게 좋겠습니다. 게시판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지만, 운영진 소개란을 보면 유머게시판 관리라고 되어있는 Timeless님 말고는 다 두리뭉실하게 게시판 관리라고만 되어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게시판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일이 내일인지 아닌지 불분명해지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게시판 총괄 운영진 한명이 전체 게시판을 프리뷰하고 조정해주는 식으로 하구요.
15/04/28 11:35
그렇게 되면 게시판관의 형평성 관리에 또 다시 이야기가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수의 운영진을 추가로 뽑아 운영할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것대로 새로뽑힌 운영진들이 어떻게 운영을 펼칠지(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예상하기 어려운 문제도 존재하다고 생각하구요. 이런부분에서 현 운영진들의 고민도 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5/04/28 11:49
노고를 이해합니다.
정 버거우시면 새 운영진을 뽑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저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일엔 진저리가 났기 때문에 지원하진 않겠습니다만 내가 해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꼭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정치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고 운동선수도 아니에요 그냥 약간의 시간과 무한한 인내심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
15/04/28 12:00
내가 해도 저거보단 잘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꼭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2)
사이트 운영이 얼마나 번거롭고 피곤한지 익히 아는터라 지금의 시스템만으로도 만족해서 이번 일에도 별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의견 개진하는 분들이 한 번쯤 해 보시기를 권해보고 싶네요.
15/04/28 13:08
안해봤으면 말을 말아라도 아니고, 계속해서 의견 내는 사람들이 해보라는 뭡니까? 그럼 운영진의 실책이 있음에도 지적하지말고 운영진이 운영하는 방침대로 회원들은 의견도 내지말고 따라야한다라는 생각이신지요?
15/04/28 13:26
지금 현황에서 운영진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그림으로 보여서요.
회원일 때 요구하는 것과 운영진일 때 할 수 있는 것과의 분명 그 간극이 있는데 그 간극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계속해서 요구만 하는 모습들로 보여서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15/04/28 13:38
지금 이 본문글은 현상황에서 나올수 있는것을 정확히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어제부터 다시 논란이된게 칼파랑님의 사과문이였는데 그게 현황에서 나올수 있는 최선은 아니였죠. 시간이 몇시간 더 걸렸더라도 이글이 먼저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제부터 운영진의 잘못된 대응의 질책이 있었던거구요. 3개월2일을 건의게시판에 건의를 하고, 자유게시판에 공론화했을때 운영진은 쪽지전문공개로 여론몰이 부터 시도했습니다. 공개 후 비난여론이 역으로 운영진에게 쏟아지자 침묵 후 이틀의 내부회의를 거쳐서 나온사과문이 어제 논란이된 칼파랑님의 글이였구요. 또한 그 댓글에서 칼파랑님이 그동안 써왔던 내용과는 달리 항즐이님은 전혀다른 뉘앙스의 댓글은 적으셨습니다. 이런 행동들이 운영진이 최선을 다했다고 보신건지요? 어제밤에 올라온 본문은 납득하기에 충분하다기보단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전에 운영진의 실책과 앞으로 더 나은 피지알을 위해 회원들이 본인들 생각을 적는게 잘못된건가요? 운영진 안해봤으면 그 고충을 모를테니 불만있으면 니가 해봐라는 아니시겠지요?
15/04/28 14:09
계속해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있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최선의 대처는 분명 아니었지만 꽤나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라도 해야했던 입장에선 할 수 있는 것을 했다고 봅니다.
물론 더스번 칼파랑님의 쪽지 전문 공개는 최악의 대처였고 그 바람에 이 일이 더 눈덩이처럼 커졌다고 봅니다. 감정적인 대응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만큼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바로 밑에 스타슈터님의 댓글에 좀 더 정확히 내용이 닮아있습니다. 제 글솜씨가 좋지 못한 탓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고충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다면, 그리고 현 운영진의 입장과 비슷한 상황을 겪어봤던 사람들이 많았고 이해의 폭이 있었다면 지금 상황만큼 서로가 상처받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더 나은 피지알을 늘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들의 의견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하는 것도 맞구요. 그러나 최근 몇 일간 자게의 핫 이슈였던 운영진에 대한 성토는 그 정도가 과했다고 봅니다.
15/04/28 14:42
마티치님 말씀에 공감하는부분도 많으나, 첫 문단은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제가 운영진을 겪어보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칼파랑님의 사과문이 더 아쉬운건 같은 날 밤에 본문의 글이 올라왔기에, 더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이 글이 먼저 작성되었다면, 추측입니다만 베르기님도 어느정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되고, 이해가 되서 오해가 풀렸다면 어제 글이 500플 가까이 가지 않았으리라 생각하고 탈퇴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운영진에 대한 성토가 조금 과했다는 점도 공감합니다만, 적어도 이번 사건에서 만큼은 운영진의 실책이 커 보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바일 작성중이라 글이 뒤죽박죽인 것 같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15/04/28 12:29
항상 수고하십니다.
전에 수만명의 회원을 둔 카페 사이트 운영진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사태 대처가 좋았다고는 하지 못해도 이해는 갑니다. 운영진은 열정 넘치는 사람 뽑는다고 그냥 뚝딱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정말 열정 넘치게 고생해주는 활발한 운영진도, 한 몇개월동안은 열심히 하다가도 자기 일 바쁘면 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운영진 물갈이로 그리 쉽게 해결된다고 생각하는건 정말 환상입니다. 제가 나름 매일 그 카페에서 죽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운영진들에게 필요한 "죽치는" 수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게시판 관리만이 아니라 세세한 카페 규정 등 또한 쉽게 모여서 의논하기 힘든게 사실이고요. 그리고 운영진 사이에서도 의견 안맞아서 싸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사항에 대해서 쉽게 결론을 회원분들께 제시할수 없는 사태도 생기고요. (이건 운영진 인원이 더 많으면 더 심해집니다) 결국 저도 그 카페에서 약 1년간은 열심히 운영진 역할을 수행하다가, 마지막에는 자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지만, 카페 주인장 분께서는 그래도 고맙다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애초에 그정도 버텨준 사람도 많지 않다며... 그래서 저도 많은 분들처럼 건의하지만, 내가 해도 저거보다는 잘하겠다 싶으신 분들은 꼭 지원해 보세요. 비꼬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해보면 커뮤니티 사이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커뮤니티의 질도 나아질 테고요. 마냥 기분좋은 경험보다는 이상한 경험을 더 많이 했던 운영진으로써의 기억 뿐이지만, "퍽 좋은 경험이였다" 라는게 제 생각이네요. "너도 당해봐라, 와서 함 해봐" 가 아니라, 한번쯤은 해보고, 귀중한 경험들 많이 쌓을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응원합니다. 운영진 분들 수고하세요!
15/04/28 14:09
피지알은 저에게 참 좋은 곳입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은 분들에게 역시 참 좋은 곳이겠죠. 피지알에 계속 좋은 곳으로 남아있을 수 있는 이유는 시간이 흐르고, 사람이 드나들고, 분위기가 바뀌어도 한결같이 피지알의 성격을 지키고 있는 운영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개 회원으로서 저는 피지알을 마음껏 즐기고 있지만 운영진이라는 이유로 이 좋은 피지알을 즐기지 못하는 운영진이 안타깝기도 하네요. 운영진의 행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든 피지알이 좋아서 모인만큼 서로에게 치명상은 주지 않길 바라요.
15/04/28 14:59
저에게도 피지알 참 좋은곳 입니다.
12년가까이 방문하면서 어느덧 저도 30대가 되었네요. 다른 커뮤니티는 이상하게 오래 못가는데, 피지알은 항상 들어오네요. 탈퇴를 했을때도, 그리고 지금도요. 이번 사건은 어느쪽이든 상처만 남은 사건이 된 것 같습니다. 피지알이 더 건강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
15/04/28 14:42
실수가 있었고, 그 실수에 대한 이야기가 늦어지는 것까지 포함한 실수였나봅니다.
시스템을 고치란 말은 쉽지만 당사자가 되어 실행하기는 어려울 수 있죠. 능력되시는 분들은 잠깐이라도 운영진이 되어서 시스템만 고치고 다시 나오시는 것도 고려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로. 잘못했고, 늦었고, 앞으로는 잘해보겠다는 말로 부족하다면 뭐 어떻게 하면 좋겠다라고 대안을 주면 서로 생각해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04/28 15:04
타인에게 초인적인 수준의 업무를 요구하는것도 안좋은 행동이죠
운영진 분들도 바쁘신 와중에 고생하셨고 떠나가신 분도 감정적으로 상처 많이 받으신거 같은데 안타깝게 됐네요
15/04/28 15:18
제가 위에 운영진 지원자가 많지 않다고 적었는데요. 가장 최근 공개 모집(2014년 10월)했던 기술 운영진 모집에서는 세 분 지원했고, 그래서 세 분 모두 모셨습니다. 추에게 운영진 뽑을 때는 1명 지원하셔서 뽑았었고, 그런데 일반 게시판 운영진 공개모집 지원자는 제 기억과 달리 꽤 많네요. 제가 선택적으로 기억했는지 착각해서 저렇게 적었습니다. 신규 운영진 추가에 대한 의견을 많이 주셨으니 이 건은 운영진 게시판에서 바로 논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04/28 15:34
pgr 이용자들이 운영진에게 요구하는 수준과 불신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은 아프리카TV 매니저(방송 채팅방 관리하는 일만 하는)만 시켜도 몇 달 후 매니저가 방송에 안 오게 되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하물며 이정도 크기의 사이트 운영에서 '무보수지만 원해서 맡은 일이니까 큰 실수없이 일처리 해야되고 운영에 열정적,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원리원칙만 앞세우는 건 상당히 가혹한 잣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운영진의 해명도 들어보기 전에 차별, 친목질로 단정짓는 불신과 극단적인 발언으로 나타나는 적개심 역시 그렇습니다. 이번 사태가 운영진의 잘못 혹은 실수임은 명확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저는 이 사이트의 운영진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아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남겨주신 분들 대부분 역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Bergy10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분이 평소 어그로가 쌓여있었고 말투가 공격적인 점은 있었지만 그에 비해 지나친 공격을 받고 탈퇴까지 하게 됐습니다. pgr 전반적으로 많이 팍팍하다는 생각을 하는게 저 혼자만은 아닐 겁니다. 조금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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