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8/05/05 03:58:17
Name 잠자는숲속의
Subject [일반] [안까칠한곰주씨] 적은 내부에 있는가? 왜 PGR의 진정한 전문가는 입다물고 있는가?
일단 이 글을 적기 전에 4thrace님이 상처를 받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그래도 제가 옛날부터 뵈어왔던 분이시고,
언제나 중립적인 위치에서 글을 적으셨던 분인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지요. 알바 취급당하시는 것은 저도 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무튼, 힘내시길!
=======================================================================================
0.
이글은 광우병이 위험하네 아니네?대한 글이 아닙니다.
댓글에 광우병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의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쪽지를 주세요.
email로 찐하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1.
일단, 광우병이 위험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아니,
위험합니다.
감염력도 높습니다. 치사율도 높습니다.
돼지 구제역과는 다르게 인수공통 질병이라고 하며,
조류독감 바이러스같은 급성 질병이 아니라 잠복기도 10년 이라고 하고,
변형프리온의 감염기작과 인간 광우병이 광우병이 발병된 소고기의 섭취간에
높은 확률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도 맞다고 하네요.

수 많은 전문가가 좋지 않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2.
한편으로는 더욱 걱정도 됩니다.
비단, 미국(출신)소가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소는 안전하다고 단정해버릴까봐 그렇습니다.
양비론을 펼쳐서 논점을 흐리자는 이야기가 아니니까 이문제는 그냥 무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국민적 관심이 우리나라 축산업에
더욱 긍정적 영향으로 미쳤으면 좋겠습니다.


3.
한가지 여기서 차분히 심호흡을 한번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note: 조금만 차분히 읽어주세요.)

지금 우리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FTA 체결 그 자체에 분노하는가?"

아니면

     "병원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지 모를 미국 축산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정부의 협상능력에서 보여진 무능함에 분노하는가?"

입니다. 답은 뭐, 간단하네요. 두번째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글 들 중에서 y모님의 한 댓글이 저와 같은 생각이시더군요.

"현재 광우병관련 열풍이 너무 과장되었다는데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문제는 광우병이 아니라 졸속으로 처리한 협상과 허무하게 내어준 국민건강권과 검역권이라고 생각합니다."


4.
모든 관심사는 광우병이라는 하나의 fact로 쏠려있습니다.
그 fact가 true냐 false냐... 물론 중요하겠지요.
이제는, 국문학도였던 후배가
수의과 /축산과 /의대 출신 선배를 가르칠 정도로
지식적으로 무장했다는 점은....

아아... 우리정부 화이팅.
이것은 이공계 살리기의 일환임에는 틀림없도다...

에구구.. 잠시 논조가 까칠한곰주씨가 될 뻔했네요.

그러나, 잠시 생각해야 할 점은,

"협상의 무능함에 대해서 신랄하게 이야기되어서 정부에게 비판을 날려야 할 것이,
하나의 사건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막말로, (note: 절대로 여기서의 이야기는 fact도 아니고 제 논지도 아니니 그냥 예시로 이해하시길)

"광우병"이 나쁘다고 목숨걸고 반대하고 있는데,
소의 "광우병"과 인간 광우병이 전혀 상관없다고
어떤 과학자가 노벨상을 타버렸다던가, 혹은
유명 과학저널 (사랑한다 nature & 원럽 Science!!!!  NEJM은 왜 우리나라서 모르는지...)에 실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소위말하는 논지가 무너지고 더이상 비판은 그 효력을 잃게 될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입니다.



5.
솔직히 저는
광우병 (BSE 혹은 mad cow disease)에 대해서 끔찍하다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인 노선은 이전에 누군가 의사께서 올리셨던 글과 노선을 같이합니다.
조금은 너무나 뜨겁다는 이야기 입니다.
(왜... 그... 일반인과 pipette좀 잡은 사람들에게 올린 장문의 글... 저는 개인적으로 그 글을 상당히 옹호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것에 대한 논쟁은 소모적이고
어쩌면
"진정으로 알바가 노리는 노림수"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진정으로 저와 진지하게 BSE와 nvCJD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 주십시오. 그러나 이글은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글이 아닙니다.)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비판하고 생각해 봐야 할 점은 바로
"광우병 Carrier 혹은 Phenotype" 소고기가 몸에 좋다 나쁘다, 인간 광우병의 원인이다... 가 아니라,
   (이것을 보균자라고 말하기는 좀... 그래서 일단 그냥 영어로 대체했습니다. 죄송...)

제대로 협상하지 못한 정부에 대해서 비판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6.
PGR에는 각 영역에서 대단하신 전문가 분들이 많습니다.
의사, 박사, 변호사, 기자,

아니면
저 같은 일개 오덕...-0- (가뜩이나 높아진 오덕력 덕분에 오늘도 므*^^*흣)

왜 그런 분들 중
생명관련 분야에 계신분들이
특히나 요즘 이슈가 된 광우병에 대하여
직접 글을 쓰시지 않으시는 걸까요.

다 그런 분들이
요즘 이 곳에서 소위 말하는 "바보 정부"를 찍은 "바보"라서 그런가요?
아니면, 다른 곳에서 올린 좋은 글을 이미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서 그럴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이론(theory)이 되지 못한 가설(hypothesis)을 전제로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무능한 협상"을 비판하는 것은 찬성하나

"너무나 지엽적인 사실 하나에만 근거를 둔 논리는 무너지기 쉽다"

는 논리가 아닐까 합니다.



한줄요약> 조금만 넓게 봅시다. 논거는 바꿀 수 있지만 논지는 바뀌면 안되지 않을까요.


========================================================================================
분위기가 좀 삭막하네요.
까칠한곰주씨로 돌아가고 싶습니다만....엉엉...

아아... 내일 시험인데 이글 쓰느라 2시간을 날려버렸네요...
그래도 으쌰.,

p.s.>
한가지, 통계자료를 해석하는 경우에 대해서 부가 설명을 드릴께요.
현재 미국에서 질병 통계자료를 볼 때, 여러가지를 보는 것이 인종, 연령, SES (social economic status)등등
을 고려해서 통계를 내는데요.
특히 새롭게 진단되는 질병 중에서 그 발병률 (incidence로 통일하죠)이 증가하는 경우
첫째로 진정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예; 감염경로, 보균인자증가, 혹은 기타이유)를 생각하기도 하지만
둘째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력의 발달"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통계가 믿을 만하지 못하다, 혹은 믿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수치 속에는 수만가지의 fact들이 있으니 조심히 해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용만
08/05/05 04:40
수정 아이콘
저도 현 광우병 사태가 약간은 과열되어 있는 거 같고 감성적 행동이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판단 이전에 선행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지금와서 차분하기엔 국민의 건강문제에 여론의 동의 없이 이미 미국가서 싸인하고 온 MB씨에 대한 분개감과
현재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30개월 넘은 쇠고기에 대한 공포감에 분노를 어쩌질 못하겠네요....

광우병 위험에 대한 정확한 판단 데이타가 부족하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말과 동의어가 될 순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람 목숨가지고 장사하듯 %로 도매금으로 넘기는 것.... 싫습니다... 제가 당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싫네요...
pathology
08/05/05 04:59
수정 아이콘
까칠한 곰주님//
본문내용과 상관없이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 반가워 달게되는 개인적인 댓글입니다.
사실 vCJD(인간광우병)의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고 문제가 되는 것은 협상과정과 국내 공감대 형성에 대한 정부의 태도였다는 점에서 곰주님과 기본적으로 같은 인식입니다. 넘겨짚었을지 모르지만 곰주님이 이 글을 올린 이유에 부정확한 정보의 인터넷을 통한 프로파간다와 핀트가 어긋난 분노에 대한 문제제기가 들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청진기 좀 걸어보고 pipette 좀 휘둘러본 사람들'이야말로 자기가 정말 잘 아는것이 아니면 말할 수 없는 것을 아쉬워 하는 것도 같구요.(제목과 본문으로 미루어 본 제 추측입니다만 ^^;) 개인적으로 본문에 100%공감합니다.
저도 6번항목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는데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또 어쩔 수도 없는것 같아요. 예전과 달리 인간이 알아낸 전문지식이 워낙 방대해져서 입 좀 떼기 위해선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아져서... 모든 사람이 모든 분야의 저널을 읽어볼 수도 없는 것이고, 또 모든 분야의 저널을 읽고 있다면 그것도 문제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만을 파게 되고, '많은 분야에 대한 비전문을 전문으로 하는 비전문가'가 그 분야의 전문가를 지배하는 결과가 초래되죠. 각 분야의 도출된 결과물을 취합하는 것임으로 틀린 일은 아닙니다만, 인간광우병 논란에서 보듯이 비전문가가 '사실판단'을 해버릴때 문제가 생긴다고 봐요.
재밌는건 자주 의사표현을 하는 사람들, 즉 목소리가 큰 사람들=정치 성향이 강한 사람들='많은 분야에 대한 비전문적인 지식을 전문으로하는 사람들'의 등식이 근사치로 성립한다는 겁니다. 여의도도 그렇고 삼청동도 그렇고 이 곳 PGR도 그렇고. 다만 개인적으로 정부부처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선 입을 열지말라도 말이 안되고 모르는 것에 대해 떠들어라도 안되고. 현재의 고도화된 지식에 비추어선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지배해야만 하고. 앞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참 이래저래 난감한 것 같아요...
모르겠네요. Neurology와 Pathology와 epidermiology와 Biochemistry, 수의학, 축산학, 국제법, 통상외교을 줄줄이 꿰고 있는 전문가가 근사한 말솜씨를 가지고 나서줄 수 있을지...
좋은글 잘봤습니다.
08/05/05 05:0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글의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15년동안 3명걸렷으면...300명 발생하려면 1500년 걸려야 한다는 식의 아주 단순한 계산이었죠.

단순 사실적 확률이라는것은 단순히 고등학교 수준으로 곱하기만 하면 돼는것은 맞습니다만,

"통계적 확률"은 단순히 곱하기한다고 그게 결론으로 이어지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단순하게 가정해서 stationary state 가 됐다고
가정하면 좀더 계산이 '그나마' 간단해질수 있지만, 현재 절대 그런 가정이 통하는 상태도 아닙니다. 반대로 다른식의 가정, 이를테면 바퀴벌레식 이론이라면, 눈에 보이는 바퀴벌레가 3마리면 그 집안엔 바퀴벌레가 드글드글하다 라는 결론도 생길수도 있고요.

아무튼 무x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떠오르게 만들더군요. 다른 진정한 전문가들이 조용한 이유는 쉽게 건들수 있는 작거나 혹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자는숲속의
08/05/05 05:14
수정 아이콘
김용만님//
네.. 지극히 동감합니다. 다만, 그런 분노를 표출함에 있어서 일반사람에게 까지 상처를 주는 것은 조금만 참자고 하는 말씀입니다.
물론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할 때 너무나 흥분해서 바라보게 되면,
정작 말해야 하는 것이 흔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하루 되시길!

pathology님//
크하하하...실은 내일 시험이 GI PATHOLOGY인데.... 참 절묘하군요.
각설하고, 역지사지를 외치는 사람들이 되려 귀를 닫아버리는 절묘한 상황이 나오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저도 아직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을 걷고 있는 학도이지만, 참 .... 할말은 많습니다만...에구구.. 릴렉스...

그래도 제시하신 항목 중에 epi와 축산, biochem, pathology는 제 백그라운드긴 해서 너무 반갑지만,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학부->석사->박사가 전공이 다 달라서 한국에서는 이단아 취급 받고 있다능 ... *^^*

아참.. 제 닉네임이 어느새 까칠한곰주로 되버렸네요 크흐흐. 이글은 그리 까칠하지 않은듯 한데 말이죠.


hi님//
한가지 첨언하면, 무x하면 조용하라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 하하 (농담입니다)
다만, 조금 알고 있는 지식을 마치 진실인양 떠별렸을 때의 파급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요즘들어 잘 배우고 있습니다.

아....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가 몽땅 허구라고 말하는 거 아닙니다.
또 여기에 꼬투리 잡히면 곤란합니다 -0-
08/05/05 08:47
수정 아이콘
아.. 인터넷에서 이렇게 까지 제 생각과 똑같은 글을 본게 얼마만인지...

도대체가 이번 협상은 멍청하단 소리 이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쏟아지는 글들을 보면 마치 미국소가 광우병에 대해 안전하다면 완전개방 대찬성 분위기입니다.
명색이 외교라면
말로줬으면 한 되라도 받아야지요
왜 퍼주기만 -_-

북한에 퍼주기 한다고 뭐라 하던 사람들이 하는 짓이 도대체가 이건 뭐 -_-
스톰 샤~워
08/05/05 09:54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참여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번 광우병 논란에서는 별로 끼어들 기회가 없었습니다. 워낙 제가 모르는 분야라서요. 예전 황우석 논란 때도 저는 그냥 묵묵히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죠. 대략의 정황을 판단하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 (문과의 한계 ㅠ.ㅠ)

지금까지 여러 글들을 지켜보면서 잠정적으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먼저,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해 지나치게 부풀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나치게 과장되어 선동적으로 쓰여지는 글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진실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당장 울분을 토로하고 다른 사람들의 동조를 이끌어내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사회를 올바르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나 진실에서 벗어나선 안됩니다.

둘째, 광우병 위험이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글 역시 지나치게 편향되었다. (양비론 되게 싫어하는데 어쩌다 보니 양비론이 되었네요 ㅡㅡ;)
제가 본 이런 글들은 상당히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작성되었더군요. 그리고 어떤 정치적 의도나 목적을 갖고 씌어진 것 보다는 사실 자체를 전달하려는 비교적 객관적이고 양심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인정할 수 있을만한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은 지나친 부풀리기를 걱정하는 것 때문인지 오히려 역편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위험하다라고 하니까 이런 글들의 잘못한 점은 지적하다가 애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혀 위험하지 않다라는 얘기를 해버린 꼴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이런 글들의 논지에 따르면 30개월 이상된 소를 개방한 것조차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처럼 비치기도 하니까요. 비교적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정보를 취득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글에 완전히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 저런 글들을 보면서 잠정적으로 내린 생각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광우병은 위험하다.
하지만 지금 떠도는 이야기들만큼 위험하진 않다.
그런데 사실 진짜 문제는 그것이 얼마만큼 위험한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대단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고 최대한 안전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대책없이 개방한 것은 무지막지하게 잘못한 것이다. (이 말은 단지 협상능력이나 이후의 안이한 인식과 태도에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결정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mb정권의 무능함과 국민을 우롱하는듯한 태도는 불에 기름을 갖다 붇는 격이 되었다.

우스운 건 이명박정권의 무능함과 천박함이 국민들을 각성시킨다는 점에서는 원하지 않았던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 같네요.
네오크로우
08/05/05 10:01
수정 아이콘
용감(?) 하시네요~! (비아냥의 의미가 아닙니다!)

어르신들 많은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 물론 이렇게 예쁘게 글 쓴건 아니지만...

이거 정말 너무 심하다. 광우병 자체가 무서운 질병임은 틀림없지만 미국소는 다 광우병인것도 아니고 그럼 광우병 없으면
완전 개방해서 수입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해서 조금 진정하고 덮어놓고 성질부터 내지 말고 현 상황을 좀
차근 차근 되짚어 보는게 어떻겠냐라는 식의 글 쓰신분과 비슷한 견해로 글 하나 올렸다가..
속칭 매국노에 명x 에.. 와.. 흔한 말로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ㅠ.ㅠ 상처받았죠.

진작 이글을 봤으면 표절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미 뭐 채일만큼 채여서 그쪽 커뮤니티에서는 그냥 버로우 중입니다. ^^;

왜 우리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무조건 적인 상대적인 잣대 만 들이대는지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그것 곧 거짓이고 틀린것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무척 안타깝네요.
08/05/05 10:31
수정 아이콘
뭐... 과학의 '과'자만 들어도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슨 sCJD니, vCJD니 BSE니, 프리온과 변형 프리온이니 어쩌느니.. 하는걸 들어봐야 짜증만 나고,
"그래서? 미국 소를 먹으면 죽는다는거야? 안 죽는다는거야?" 라는 말로 압축하고 싶은거죠.

그리고, 정치 역학적인 문제나, 외교적인 문제, 이번 협상을 통한 미국과의 손익관계... 같은걸 따지는 것도 골치아프고,
"그래서, MB가 이번에 잘했다는거야? 못했다는거야?" 라는 말로 또한 요약하고 싶은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나는거죠.
1. 미국 소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려 죽는다.
2. 먹으면 죽는 광우병 소를 수입하겠다고 한 MB는 나쁘다.
3. 탄핵하자.(응?)
아주 명쾌(?)한 3단 논법 아닙니까? 마치 3일 묵은 변비가 싹 낫는듯 하군요.

저기서 한가지라도 부정하면, 바로 명X 내지는 알바로 몰리게 되는게 요즈음의 인터넷 게시판의 분위기인듯 합니다.
즉, "광우병 생각보다 별로 안 위험하다" 라는 말을 해도,
"이번 협상은 이전 정부에서 진행해오던 FTA 협상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라고 해도...
그나마 제가 PGR이니까 이런 글이라도 쓰고 있지, 다른데서는 엄두도 못냅니다. -_-;;

아, 저도 집중포화를 맞기 싫으니 한마디 해 두자면,
저 역시 이번 협상은 절대반대입니다. 엄청난 협상카드를 그냥 갖다 바쳤으니까요.
게다가, 검역 주권을 포기하기까지 했으니, 완전 0점짜리 외교력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네오크로우
08/05/05 10:52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으하하하하 쓰신 글이 웃긴 내용은 아니지만 진짜... 명쾌한 3단논법.. 감동입니다 ㅠ.ㅠ
잠자는숲속의
08/05/05 10:54
수정 아이콘
니델님//
공감해주셨다니 영광입니다.

스톰 샤~워님//
뜨거운 가슴 그러나 차가운 머리.
지금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오크로우님//
어떤의미로 용자로 표현해 주시니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제 예전글에도 적은 표현이지만, 공감가는 말이 있습니다.
"Bachelor knows everything. Master knows there are something we don't know. Doctor knows nothing."

저는 아무것도 몰라가고 있습니다...


AhnGoon님//
항상 저와 코드가 비슷하시군요... 흐흐..
(한국들어갔을때 반드시 만나뵙고 싶은 분 중에 한분이시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시길...)

뭐, 저는 집중포화를 이미 경험했습니다만,
특히 요전번의 글... 유머게시판에 정치성글에 대한 이야기...

끝까지 제가 "자유게시판에 정치글을 적지말자" 라고 주장한다는 듯이 오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뭐, 정보는 공개되어있지도 않고....

좀 분위기가 좋아지면 PGR 음모론 함 펼쳐볼까요? 크크크...하지만 아직 때가 아닙니다.

그나저나 이글도 제가 읽어주길 바라는 분들이 읽어주시기나 할런지 궁금합니다.ㅜㅜ

(이 댓글에 대해서는 논해지지 않길 바랍니다.)
08/05/05 11:14
수정 아이콘
잠자는숲속의곰주님// 왜.. 외국에 나가 계신 분들은 한국에 오시면 절 만나시겠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번에 OrBef님도 그렇고... (결국 못 만나뵜습니다. 시간이 뭔가 안맞아서;;)
흠... 곰주님이 한국에 오시게 되면, 동남아 출장이나 가 있던가 해야겠습니다.. 흐흐흐.. ^^;;
상어이빨
08/05/05 11:35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 그건 양비론이 아닙니다.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하네요 ^^;
08/05/05 11:4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의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뭐 올해 졸업했네요). 실제로 제가 활동하는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는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가 오해로 번질 소지가 있을 때 마다 바로잡아주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gr에서는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분위기가 엄청나게 과열되어 있는 점도 있고, (말 한마디 실수하면 타격이 큽니다)
Write 버튼 눌러서 쓰기에는 뭔가 부담스럽고 (전 아직 부담스러워 합니다)
자게의 다른 글에 대해 댓글만 달 수도 있겠지만, 토론 문화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제로보드 4.x대 게시판 체계의 특성상
몇 마디 해봤자 다른 이야기에 `묻히기` 딱 좋습니다. (토론하는 당사자가 아니면 댓글은 잘 읽어보지도 않고 다들 본문만 읽지 않습니까)

다른 전문가나 전공자 분들은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저렇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글 쓰신 분과 같은 맥락에서 접근하는 거지만
전 vCJD가 얼마나 위협적인가 이런 것 보다는 혐상 방법이나 태도, 정부의 전반적인 인식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습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왜 그렇게 강력한 협상 카드 한 장을 그렇게 의미 없이 던져버려야 했는지...
일본 같이 20개월 미만만 수입하고 수입 소에 대해서는 전수검사 하겠다. 왜 이렇게 못 할까요...? 저 요구가 합리적이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위정자들이 어떠한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_-;;;

덧.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의대를 나왔다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유명한 저널이죠; 임상의학만 놓고 보자면 사이언스나 네이쳐보다 더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과거 황우석 사건도 있고 해서 국내에는 네이쳐/사이언스가 더 잘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성야무인
08/05/05 11:43
수정 아이콘
저도 광우병에 대한 논문 읽으면서 PGR에다 리뷰한것 올리고 싶었는데요. 현재 제 몸상태가 안좋은 것도 있지만, 올려봤자 손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신논문에 광우병과의 연관관계에 대한 동물데이타는 있습니다. (먹으면 걸린다는) 근데, 섭취량을 인간으로해서 계량하면 무지막지한양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만 먹으면 걸린다라는 항간의 오해는 약간 무섭더군요. 두번째, 프리온의 전염성에 대한건 이미 노벨상을 탄일이 있습니다. 1976년도 노벨의학상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파푸아 뉴기니의 쿠루족에 대한것, 아마 해당전공공부하신 분들은 의례히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쿠루족은 자신의 선조가 죽으면 그선조를 먹는 그런 습성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먹은 후손들이 선조와 똑같은 이상현상이 일어났는데요. 이것으로 프리온의 존재가 밝혀지게 됩니다. (자세한건 검색하세요~~ ^^;) 쿠루족의 경우, 프리온 감염에 의한 문제점을 자세히 나타낸 하나의 획기적인 데이터였습니다. (역시 이질환으로 뇌에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그러면, 광우병소에 대한걸 어떻게 할것이냐라는 질문엔 다음과 같이 답하겠습니다. 일단 찝찝합니다. 먹으라고 하면, 어쩔수 없이 먹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있던 곳에 광우병소가 나타났던 지역이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요. 저도 죽지 않을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아마도, 확실한 광우병에 대한 확실한 데이타가 나오려면 미국보다 영국쪽 데이터가 10년후쯤 나와야지 확실할것 같습니다. 1996년도부터 광우병이 피크가 되었던 지역이 영국이었으니까요. 프리온의 잠복기간이 10-20년이라고 하면, 2015년에서 2020년사이에 영국에서 수많은 광우병환자가 나타나야지 정상일꺼 같습니다. 또하나, 희귀병을 바라보는 관점은 한국과 미국혹은 캐나다와는 약간 다릅니다. 2005년도였던가요. 홍콩과 중국에 퍼진 AI와 관련된 인간질환이 나타났을때, 캐나다에선 해당국가 여행자들에 대한 검역활동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사망자까지 나왔구요. 물론 이 사망자들이 노인이긴 했지만, 법정 전염병으로 인정받아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하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왜 그 환자들이 제가 다니는 연구실 위에서 진단을 받냐구요~~ T_T!! 광우병도 똑같습니다. 여기서도 미지의 질환에 대한 공포가 대단합니다. 그에 대한 사전조치도 완벽하구요. 나오면 격리입니다. 근데,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할 가능성이 없다이거죠. 가까운 일본만 봐도, 광우병에 대한 대책은 철저합니다. 연구논문도 많이 나왔구요. 이미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에 반해 한국은 CDJ와 관련된 한국인 유전자만 가지고도, 감수성이 하나는 높다 하나는 낮다정도로 밖에 나온 논문이 2편밖에 없으니, 제대로 대응을 못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잠자는숲속의
08/05/05 11:56
수정 아이콘
shovel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합리적이지 못한 협상을 비판하고자 하는 점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impact factor만 놓고 보았을 때 NEJM은 2년전 거의 40을 칠 정도로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Science와 nature가 20대 중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구요.
다만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점...
그리고, 우리나라 과학계는 이상하게도 그 두가지 저널을 '신봉'한다는 점이... 참 이상하더군요.

성야무인님//
좋은 자료와 사실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광우병에 관련된 지식은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라고 본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성야무인님께서 정리하신
리뷰글을 보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성야무인
08/05/05 12:07
수정 아이콘
잠자는숲속의곰주님// 흐흐흐 제가 말하고 싶은 말은 광우병지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앞부분에 이야기 한건 제가 나중에 올릴지 안올리지 모르는 리뷰에대한 이야기였고) 제가 지적하고 싶은 건 곰주님도 비슷하겠지만, 대응이 안되있다는 것입니다. 대응을 하기위해서는 적어도 일본과 맞먹지는 않더라도 웬만한 조사는 해야 되는데, 기초지식없이 정부에서 덤벼드니, 국민들이 불안해할수 밖에 없어 루머만을 신봉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말그대로 국내에서 준비가 안되있다면, 들어오기전에라도 막았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듭니만, 어쩌겠습니까~~
제리와 톰
08/05/05 12:29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입니다.
광우병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재료의 문제로 인한 인간 개체의 감염문제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을 통한 역학 조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마녀사냥식 여론 몰이는 굉장히 많은 부작용이 있어 왔지요.
중요한 것은 이 부분에 대한 우리 정부나 학계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여기서 이명박 정부에게 아쉬운 점은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 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너무 쉽게 협상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일국의 수장으로서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협상하면서 국내의 상황을 알아보지도 않고 덥썩 결정하고 한다는 소리가 앞으로 소비자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라고 하면 이런 무책임한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광우병의 문제는 당연히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문제이면서도 우리나라 학계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당연히 보건 당국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도 이를 너무 정치적으로 결정하였다는 점이 제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현재 광우병 사태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국민들의 분노가 단순히 '광우병'이라는 문제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인수위원회부터 5개월간 동안 지속된 이명박정부의 딴 세상식 정치가 부른 하나의 돌파구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바꾸어서 외국의 의료계가 광우병을 치료하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해서 쇠고기 수입 문제의 본질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쇠고기 수입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축산농가와 그로 인해 파급될 음식계통에 종사할 분들의 타격은 이미 논외로 언급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여기에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된 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의 무능함 역시도 지적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사태의 본질이 "병원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지 모를 미국 축산물을 수입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정부의 협상능력에서 보여진 무능함에 분노하는가?"에 있다는 말씀이 현 사태의 원인이라는 점에는 저 역시도 동의합니다.

이제 공은 다시 정부에게로 넘어갔군요.
제발 현실과 20년 전의 과거와 혼동하는 일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음의손잡이
08/05/05 13:38
수정 아이콘
모든걸 떠나서 그런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들은 어지간해서는 pgr21에 오지 않죠...
이 곳에 오는 원초적인 이유는 이스포츠(스타리그)때문인데... 그분들 공부하고 연구하느라 바쁘겠죠.
제리와 톰
08/05/05 14:12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그런 뜻이셨군요.
제가 오해했나 봅니다.
그럼 제 댓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의손잡이
08/05/05 14:29
수정 아이콘
제리와 톰님// 진정한 전문가에 대한 단어의 이해가 서로 잘못됬기에 나오는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정한 전문가를 보려면 이 곳보다는 각자 학교로 찾아가 선생,교수를 면담하던지 아니면 학회나 연구소 사이트를 방문하는게 더 좋겠죠. 저도 앞글은 삭제합니다
pathology
08/05/05 15:30
수정 아이콘
shovel님// 저...아이디만 봐도 님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는..서울 k모대학 병원 인턴샘 아니신지요...충격과 공포를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liquidscv
08/05/05 15:30
수정 아이콘
광우병에대해 사실보다 오버해서 반응한경우가 없진않다고 생각합니다먄 4thrace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분이 중립적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자 않네요
자유의지로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광우병의 위험에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을 국민들을 선동하는 거짓말쟁이라고 당당히 말했던 사람을 어떻게 중립적이라고 말할수있죠
마술사
08/05/11 16:35
수정 아이콘
명확하게 논지를 짚은 글이군요 추천남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66 [일반] About 한우. [235] S_Kun7215 08/06/11 7215 0
6634 [일반] 내일 있을 촛불시위에 대해 + 의료봉사단 관련 [2] grayrain3091 08/06/09 3091 0
5829 [일반] 오늘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나왔던 내용입니다. [55] 호라호라6720 08/05/09 6720 2
5698 [일반] [안까칠한곰주씨] 적은 내부에 있는가? 왜 PGR의 진정한 전문가는 입다물고 있는가? [23] 잠자는숲속의3926 08/05/05 3926 2
5439 [일반] [펌]광우병 임상실험 센타로 전락할 운명에 처한 KOREA [44] wook984066 08/04/23 4066 1
5331 [일반]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보다는 대안을........ [58] 스타만 없었어5551 08/04/17 5551 0
5278 [일반]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나요? 해외고려장편. [17] -_-???5799 08/04/13 5799 0
4297 [일반] [세상읽기]2008_0201 [20] [NC]...TesTER4369 08/02/01 4369 0
4257 [일반] PGR21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천재인게 아닐까요? [44] 러브포보아5541 08/01/30 5541 3
4157 [일반] [펌]예쁘게 "미쳤던" 한 싸이코 소녀를 그리며. [11] 잠잘까5077 08/01/24 5077 0
3539 [일반] 언젠가 학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45] scv역러쉬..5574 07/12/09 5574 1
3475 [일반] 연세대학교 수시 문제오류 + 수능 문제오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4] Yakama3844 07/12/04 3844 0
3238 [일반] 수능 전날, 당일에 관련한 모든 질문에 대하여 [14] 3795 07/11/12 3795 0
3085 [일반] “제약사 리베이트, 소비자에 연2조 피해” [10] 푸른달빛2853 07/11/02 2853 0
2883 [일반] 제 학교가 요즘 개판입니다. [16] 이리6739 07/10/07 6739 0
2726 [일반] 아픈 사람이 있으면 지나치라.. [21] Timeless4878 07/09/18 4878 0
2530 [일반] 생물학도로서 바라본 진화.... (그리고 창조론?) (수정) [50] whermit4622 07/09/01 4622 0
2494 [일반] [세상읽기]2007_0829 [17] [NC]...TesTER3175 07/08/29 3175 0
2480 [일반] 요즘은 9급공무원 합격하면 잔치를 벌인다죠. [33] let8pla10749 07/08/28 10749 0
2475 [일반] 이공계 위기?! [44] 철민28호4409 07/08/28 4409 0
1991 [일반]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 글에서... [94] 챨스님5406 07/07/21 5406 0
1181 [일반] 제가 쓴 단편 소설입니다. [16] 소년3692 07/05/02 3692 0
684 [일반] 약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47] Copy cat14311 07/02/26 1431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