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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3 15:41:45
Name iamhelene
Subject [일반] 성매매라는 것이 과연 절대 악으로 규정되어 져야 하는 걸까요?
현재 이수 컴백 관련으로 여기저기서 시끌시끌 합니다

저는 이수의 성매매는 단순 성매매가 아닌 미성년자 성매매라는 점과 이수가 공인이기에 더더욱 엄격한
심판대에 올랐다고 봅니다.

저 역시 이수를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이수가 필요이상의 비난을 받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역시 이수가 짊어지고 가야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겠지요.. 음..

이수와 같은 공인에 미성년자 성매매가 아닌 보편적인 성매매행위에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
(편의상 반말체를 사용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성매매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이어진 좋지 않은 행위이다.
대한민국에서의 성매매는 범죄행위이다.

일단 내 주변 친구의 40% 는 범법자이다.

만약 여기서 성매매라는 것을 단순히 관계를 넘어서
'성'을 매개로한 노동에 까지 확대를 시키면 노래방이나
룸에서 여성을 부르는 행위 또한 성매매가 된다.
(육체적 관계를 하지 않기에 성매매법에 저촉되지 않아 범법행위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되면 내 주변 친구의 70% 는 범법자+성매매 이용자이다.

남아 있는 30% 중 15%는 잘생기거나 말빨이 좋아 성매매를 돈 아까워 하며
나이트나 클럽에서 여자를 꼬셔 '원나잇'을 한다.

나머지 15%는 정말 순하디 순한 공부벌레들이다 (의대생, 한의대생 등..)
하지만 난 그 15%가 정말 성매매를 한번도 경험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보면 내 주변의 70% 이상은 성매매 관련 업소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했다고 할 수 있다.
원나잇 이라는 행위또한 좋지 않은 행위로 규정지어 버리면 85%의 내친구들 나쁜 x끼 들이 된다..

일단 성매매법 위반자를 두둔할 생각은 없다.
어쨋든 간에 법위반자 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그들을 쓰레기라고 부를수도 없을지 싶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내친구들은 다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참 난감하다.

성매매를 '절대 악'으로 규정하기에는 찬반의 주장들이 모두 일리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공창제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이에 나는 그냥 개인에게 맡겨둘 수 밖에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해당 행위를 해서 범법자가 되든 운좋게 안되든 모두 개인의 판단이고 개인이
짊어져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

이런 생각을 가진 저는 성매매 이용자는 지극히 그들 개인적인 일이기에 개인적으로 그들을 평가시
성매매관련 사항은 SKIP 해 버립니다.

제가 너무 성매매에 대해서 관대한 것일까요? 성매매는 '절대 악' 인 걸까요?

6년전에도 성매매법 관련하여 30P 짜리 리포트를 작성할때 개인적으로 속시원한 결론을 짓지 못했고,
현재 사회생활을 2년정도 경험한 후에는 더더욱 결론을 짓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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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4/01/03 15:42
수정 아이콘
업무시간이란 것이 아쉽군요.
iamhelene
14/01/03 15:43
수정 아이콘
아쉬움 속에서 안도감이 드는건 왜 일까요..;;
14/01/03 15:45
수정 아이콘
크크 퇴근후 뵙죠..
목화씨내놔
14/01/03 16:07
수정 아이콘
어? 직장 다니세요? 전 회사 넘기시고 어디서 공기 좋은데서 정신수양하시는 줄 알았는데.
많이 유해지셨길래.....
절름발이이리
14/01/03 16:16
수정 아이콘
인간이 일을 해야죠 일 안하면 늑대게요?
14/01/03 17: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치탄다 에루
14/01/03 15:45
수정 아이콘
법적인 금지/처벌 대상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의부터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긴 한데(...)
성매매가 타인에게 피해를 어떻게 주는지, 사회적인 영향은 어떻게 미치는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대로 한 후에야 이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야할지, 혹은 처벌되어야할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겠죠.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악따윈 세상에 없고, 절대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들에 비해서 (살인, 강도 등등) 성매매는 그 악함(?) 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봐야하니, 절대악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는 좀 그렇죠. 아니, 일단 우리가 너무 극단적인 타이틀을 여기저기 붙이고 다니는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한방에 곰을 잡은' 을 모두가 들고 다니던 마비노기 시절도 아니고(...)
업무시간따위 버리고, 옆에 있는 모 나라의 경우는 AV를 열심히 사서 보죠. 그것은 성매매의 일종일까요? 성행위를 사서 보는것과 성행위를 사서 받는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머리에 스팀이 나던데요(..)
(앞의 질문에 덧붙여) 그럼, 성행위를 무료로 다운받아서 보는것은 돈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성매매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 되는걸까요?
전 역시 모르겠습니다.
iamhelene
14/01/03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정의가 애매한것 같아요.

'성관계만 하지 않으면 된다' 가 현재 법적 처벌의 기준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 또한 웃기다고 생각이 들고요..
라리사리켈메v
14/01/03 15:45
수정 아이콘
절대 악이라는 생각을 절대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성매매 특별법? 인가 뭔가하는 것도,
그냥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미성년자 성매매는 무조건 반대구요.
iamhelene
14/01/03 16:16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는 절대반대인것은 전국민의 99%가 동의할 것입니다.. 흐흐..
14/01/03 16:1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지금이야 성매매 자체가 불법이니 미성년자 성매매가 언급할 거리도 안되지만,
막상 성매매가 합법으로 양성화되면 지금 성매매에 대해 논의하듯 미성년자 성매매에 대한 논의도 생길거라고 봅니다.
iamhelene
14/01/03 16:24
수정 아이콘
청소년 보호법에 의해 일반 노동도 규제가 되는데 성매매관련 논의는 절대 발생하지 않을것이라 확신합니다.
14/01/03 18:00
수정 아이콘
그거야 현재 법 기준일 뿐이죠. 현재 기준으로 보면 성매매 양성화도 요원한 일일 뿐입니다.
iamhelene
14/01/03 19:00
수정 아이콘
양성화가 된다해도 청소년 성매매는 영원히 논의 자체가 안될 것입니다. 이미 양성화가 되어있는 프랑스에서
그것을 찾아 볼 수 있듯이요
14/01/03 21:54
수정 아이콘
그거야 최근 100여년 동안 특정 국가의 상황일 뿐이죠. 인류역사를 봐도 청소년 성매매가 당연했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iamhelene
14/01/03 22:20
수정 아이콘
그것은 과거의 이야기일뿐 현재까지 문화수준이 올라온 이상 청소년 성매매 관련 논란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Amor fati
14/01/03 15:4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성욕이 들때마다 자위로 해소하는 것 보다, 강간만 아니라면 성매매라도 해서 인간과의 관계로 푸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fOr]-FuRy
14/01/03 17:1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성매매는 절대 악이라 보기엔 너무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에 관련된 문제고 고대시절부터 쭉 이어져 온 문제니깐요...
레지엔
14/01/03 15:4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몇 차례 관련된 토의가 있었던 기억을 합니다. 저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독립적인 결정이 가능하다면 성매매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독립적일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연예인의 활동 제한 문제에 대해서라면, 사회 통념에 비춰볼 때 연예인에게 유독 과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14/01/03 15:51
수정 아이콘
좋고나쁘고를 떠나서.. 우리 사는 세상에서 절대 없어질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상 너무나 많은곳에 너무나 쉽게 접할수있는곳에서 이뤄지고 있기도 하구요..
자랑스럽게 할 이야긴 아니지만 전혀 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만 법으로는 금지다.. 라는것정도만 생각이 듭니다.
도덕적으로는 전혀 죄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yangjyess
14/01/03 15:51
수정 아이콘
악이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악이든 아니든 절대 못없애고 만약 누가(권력자중에) 맘잡고 없애려 들면(그리고 그것이 성공한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겁니다.
아티팩터
14/01/03 15:52
수정 아이콘
일단 원나잇은 구매자나 판매자가 있는게 아니니 별개로 보고...
에네스티
14/01/03 15:53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엔 성매매 문제를 결국은 사회적 안전망의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STARSEEKER
14/01/03 15:54
수정 아이콘
가치관에 따라선 사람을 싫어할 평범한 이유 중의 하나인 정도겠죠.
아하스페르츠
14/01/03 15:56
수정 아이콘
성 도덕은 사회 문화적으로 결정 되는 것이기에 절대선이나 절대악이라는 개념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의사에 의해 성을 제공한다면 그것이 호감에 의한 것이던 돈에 의한 것이던 문제 삼을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천부인권을 지지하는 근현대의 사회 문화에서, 인신을 상품화 하는 경우 개인의 인권이 침해 된다고 볼 수 있다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요.
자발적인 성매매와 비자발적인 성매매를 명확히 구별할 근거도 만들기 어렵거니와,
자발적인 성매매를 허용할 경우 인권 침해의 요소가 있는 비자발적 성매매 또한 활성화 될 위험도 있을테니까요.
고스트
14/01/03 15:56
수정 아이콘
엠시더맥스의 경우는 하고 있는 음악과도 연관이 있을 것 같아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하며 발라드 부르던 사람이 미성년자 성매매(뭐 물론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는 하지만) 로 기사가 실리니. 배반감이 들긴하죠.

아마 대표적으로 GD나 뭐 클럽문화를 예찬하고 날라리 이미지를 보여줬던 힙합스타(?), DJ가 이런 일이 터졌다면 이것보다는 더 쉽게 수습이 가능했겠죠.
실제로 GD는 대마초 피우고 연예활동 잘하고 있기도 하고.....
레몬커피
14/01/03 15:56
수정 아이콘
굳이 성매매에 대해 큰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데, 전 나이대가 아직 좀 어려서 그런가 주변에 유경험자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데 많긴 하나보네요.
하긴 그러니까 많은 업소들이 장사를 하는거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류가 존재하는이상 이전에도 앞으로도 절대 없어질 수 없는 부분이라서 이런데에다가 굳이 좋다, 나쁘다라고 하기 어렵네요.
그냥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공창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면외길
14/01/03 15:5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눈팅하며 즐길만한 즐거운 토론거리가 나왔군요!!
+ 제 의견을 더하자면 저도 성매매는 악이냐 선이냐의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성을 파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걸 돈을 주고 사는 사람이 있구요.

또 위에 댓글중에 일본av도 어떻게 보면 성을 살고 파는건데 꼭 직접적인(?) 성매매를 법적으로 막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구요!
iamhelene
14/01/03 16:17
수정 아이콘
04-05년도에 직접적으로 막았다가 대량음성화가 진행되었죠.

물론 합법화를 해서도 안되지만 직접적으로 다 막아버리면 다른 문제가 또 생기는것 같습니다
14/01/03 16:01
수정 아이콘
이수의 경우 3회의 성매매동안 미성년임을 알았으냐 몰랐느냐가 사건의 핵심이겠죠..
일단 기소유예인데..검찰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았건 몰랐건 적어도 미성년자 성매매인것은 결과적으로 맞는 일인데 이게 왜 기소 유예가 되었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이수 입장에서 보면..
그냥 외모로만봐서 한국나이 18세의 나이의 여자를 미성년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을지는 확신못하겠고..
어쩌면 그냥 성매매하다 걸린 사람으로 보는 것으로 생각될할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했다면 기소유예 처벌은 너무 약소하지 않나 싶습니다.

차라리 국가적으로 공창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그나마 소모적인 논쟁을 피할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치료술사(?) 같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주고 정기적으로 성병검사를 하고,
업주에 대한 확실한 신원조회를 해서 악덕포주나 조폭의 위협으로부터 성매매여성들을 보호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되면 미성년자의 성매매만큼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지하경제도 양성화 할 수 있겠죠..
iamhelene
14/01/03 16:18
수정 아이콘
이수의 문제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미성년자 개입시 그것이 본인이 알든 모르든 다른 성매매와는 다르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14/01/06 14:3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외국의 유명가수 R.Kelly는 미성년 성매매를 하고 무죄판결을 받았는데
(미국은 한국보다 미성년 성매매에 대해 법이 더 썜. 게다가 under age 15는 더 가중처벌)
이유가 상대가 전혀 미성년으로 보이지 않았다는거고 배심원이나 판사들도 이에 동의했다는거죠. 그래서 무죄판결 받은 사례도 있어요.
iamhelene
14/01/06 14:44
수정 아이콘
잘몰라서 여쭤보는 것인데 미국은 성매매가 불법이 아닌가요?
만약 불법이라면 불법적인 행위를 한것에서 처벌을 받지 않나요?

만약 불법적 행위임(성매매)을 알고 해당 행위를 했는데 그게 가중처벌 대상 (미성년자) 인줄 몰랐다고 가중처벌이 안되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불법적 행위 (성매매)를 개인이 시도 했고, 거기에 뜻하지 않는 가중처벌 (미성년자) 이 따르는 것은, 애초에 본인이
불법행위를 시도 했기에 발생한 문제기에 당연히 가중 처벌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성매매가 만약 미국에서 불법일시
무죄판결은 말도 안되는 판결 같습니다.

만약 미국에서의 성매매가 불법이 아니라면 무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14/01/06 14:4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소수의 주에서는 합법입니다. 대부분은 불법 맞고요.
iamhelene
14/01/06 17:55
수정 아이콘
R.kelly 가 무죄판결 났다는 곳은 합법인 곳이겠네요 아마.

그렇지 않고서야 미성년자 관계없이 무조건 유죄판결부터 났겠죠.

거기에 가중죄가 붙냐 안붙냐가 따르겠고요
14/01/03 16:02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에서 성매매의 기준은 어디까지일까요?
법적으로나 개개인의 가치관기준으로말이죠..
1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다.
2 유사성행위(관계x)(사정o)
3 스킨쉽(사정x)
4 (별로 없겠지만..)모닝콜알바라던지 각종 데이트 정도까지만 해주는것정도?

다른분들은 어느정도 생각하시나요?
iamhelene
14/01/03 16:19
수정 아이콘
현재 1 사안만 처벌되는게 이상한것 같습니다. 마치 간통죄가 관계 현장을 직접 잡지 않는한 성립되지 않는다 와 같이 억지스럽다고 해야 할까요..
14/01/03 16:03
수정 아이콘
근데 반말체라기보다 평어체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뱃사공
14/01/03 17:58
수정 아이콘
평어(平語)...라는 건 없지만-평어(評語)만 있습니다-굳이 따지자면 평서문이라고 하는 게 적합하겠죠.
14/01/03 16:04
수정 아이콘
남자측의 성매매로 배반감이나 배신감을 느낄 사람은 부인 또는 여친 정도이고
실제로 남자가 지켜야 하는 의무도 자신의 연인에 대한 의무라고 보지 제 3자가 그걸 가지고 비난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나는 감정적으로 누가 싫다. 는 감정의 영역이니 싫어하는 것도 그 사람의 자유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그 사람을 공개적으로 비난해도 될만한 이유는 없다고 봐요.
14/01/03 16:05
수정 아이콘
남성 본위의 성매매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SM이나 동성애 같은 보다 극단에 가까운 행위 혹은 아동이나 위안부 매매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고 물으면 전혀 라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매매의 연장선상으로 모 그룹 회장이 매값을 주고 팬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14/01/03 16:06
수정 아이콘
아동같은경우를 제외하고 SM 이나 동성애같은경우도 성매매의 경우 사전에 서로 합의가 된경우라고 봤을때,
매값주고 팬건 성폭행하고 합의한것과 같지 성매매와 비교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4/01/03 16:11
수정 아이콘
사회에서 SM 이나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말씀하신 것처럼 합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겠죠.
남자라면외길
14/01/03 16: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한화그룹회장 매값을 준건 맞는 사람입장에서 나 맞을테니 돈 주쇼가 아니라 이만큼 때리고 이돈으로 떄워라 라고 일방적인? 거래?

라고 생각하기에 성매매의 비교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4/01/03 16:1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게 일반적인 성매매의 형태는 아니지만 본문에서처럼 윤리를 다룬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14/01/03 16:10
수정 아이콘
성매매의 90%는 일반적으로 돈을 매개로 몸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합의를 이루고 하는거라 봐야겠죠..
맷값과는 전혀 얼개가 다른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맷값은 아마 성폭행에 가까운 이야기겠죠...
14/01/03 16:16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적었지만 나머지 10%가 문제가 되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쏠
14/01/03 16:10
수정 아이콘
자발적으로 돈주면 맞아주겠다 그런거랑,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매값 주고 팬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죠. 성폭행하고나서 합의금 던져준걸 누구도 성매매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14/01/03 16:17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매매에는 눈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강압이 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레몬커피
14/01/03 16:12
수정 아이콘
음 이전에 만화에서 이런 걸 본 적이 있는데..지하철 노선 한가운데서 간판 들고 '스트레스 푸실분 돈 주고 저 때리세요'해서 돈 버는 남자였던가?
이런 경우가 비교될만한 거 같네요 자발적 성매매와 비교한다면.
14/01/03 16:21
수정 아이콘
제가 자세히 적지를 못했는데 부연하면 성매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이 있고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받아들일 수 있는 영역에 속하겠지요.
14/01/03 16:19
수정 아이콘
아동이야 법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으로 보니까 합의를 했다 하더라도 성매매 대상으로 보면 안되겠지요.
성매매 뿐만 아니라 불법이 아닌 일반적인 노동도 아동은 못하게 합니다.
합의를 했더라도 아동한테 노동을 시키면 성매매 뿐 아니라 무슨 일이라도 불법이 됩니다.
14/01/03 16:27
수정 아이콘
물론 위법이 되겠지만 제가 초점을 둔 건 성매매는 악이 될 수 있는가 입니다.
치탄다 에루
14/01/03 16:21
수정 아이콘
동성애가 극단적이라는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14/01/03 19:45
수정 아이콘
사회적 통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러한 평균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났다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4/01/03 16:05
수정 아이콘
성매매에 관련해서 남자들 사이에서는 어느정도 익스큐즈 된 부분도 있지만 아직까지 여자들은 벌레 취급합니다. 이런 말 꺼낼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iamhelene
14/01/03 16: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돈을 벌수 있음에도 그 인식이 안좋기에 많은 여성들이 돈만 보고 달려들지 않을것 같아서요
여러분
14/01/03 17:14
수정 아이콘
일단 본문과 댓글을 읽으면 성매매의 합법화에 대해 결론을 내리진 못했으나(저도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선악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적인 영역이며
그것이 지금 불법이라 문제가 될 뿐, 주변 남성들의 70% 이상이 하고 있는 보편적인 행위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은데요.
많은 여성들이 돈만 보고 달려들지 않는 것을 왜 다행이라고 여기시는지 궁금합니다.
한달살이
14/01/03 16: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결론만 말하자면,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에서 성매매를 합법화 하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14/01/03 16:07
수정 아이콘
선악개념으로 본다면야 미성년자 성매매를 악으로 보아야 할 이유도 딱히 없긴 합니다.
2차 성징 이전의 아동 성매매라면 아예 아동 신체 보호 등 생물학적 이유를 들어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이 문제는 도덕적, 선악개념이 아니라 사회에서 정책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의 자유다 해버리면 그냥 끝나는 문제라.
점프슛
14/01/03 16:08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성매매 행위자체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니니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만약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렇게 행동한다고 했을때에는 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사랑의 결실이어야 할 성행위를 돈주고 사고 팔수있는것으로 널리 받아들이는 사회가 과연 건전할는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의문입니다.

생각해보니 성행위가 꼭 사랑의 결실이어야 한다는 부분은 저의 편견일 수 있겠네요.. 개인의 가치관의 문제겠죠.
yangjyess
14/01/03 16:1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숭고한 사랑'과 '저열한 성욕' 을 구분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간에 단순 성욕을 해소하는 부분에서 갈등이 생겨 헤어지기도 하고, 그저 섹스상대로만 만나는 사이에서 진실한 사랑이 싹트기도 하구요.
White Knight
14/01/03 16:13
수정 아이콘
성매매보다 불륜이나 애인 몰래 원나잇하는게 훨씬 나쁘게 느껴집니다. 성매매는 누굴 기만하진 않지만 후자의 관계는 로맨스로 읽을래야 읽을 수가 없군요.
14/01/03 16:14
수정 아이콘
성매매가 우리나라서 불법은 맞으나 비도덕적이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특히나 미혼인 경우에는...
14/01/03 16:17
수정 아이콘
음.... 전 일단 안가구요. 제 친구들 중 90% 이상은 안갑니다.(물론 남자들 중...) 물론 업소에 가는 10%를 차별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냥 지 취향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로서 터치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혼하거나 여친이 생긴다면 모를까... 그전까지는 가든말든 지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 알기에 그런일을 권유하거나 터치하지 않습니다....
위는 제 친구들 얘기고 전 회사 들어가서 일했을땐 다르더군요. 확실히 아저씨들이라 그런지 60% 이상은 가는거 같았습니다. (노래방. 단란 등) 다행히 저한테 같이가자고는 안하시더군요. 뭘 어린애를 데려가냐고.....(그분들은 40대 전 20대 후반입니다.)

제가 안가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첫째론 여자친구가 있구요. 그 아이 말고 다른사람이랑은 생각 못하겠네요. 단순한 죄책감같은건 아니고 좀더 괜찮은 이유가 있는데 음..... 뭔가 다른게 있습니다. 설명하기 어렵네요. 의리, 사랑 이쪽인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로 인해서 성욕이 해소되기때문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분명 그건 아닙니다.
둘째 이유는 그냥 제몸 다른사람한테 주기 싫어요. 뭐 비싼몸은 아닙니다만 그냥 이거 제껀데 성매매 여성한테 주기 싫습니다. 솔직히 이 이유는 굉장히 큰 이유인데요 어디가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이거 말하면 다 "크크크크킄크 뭐라는거야" 이런반응 나올까봐 허허허... 뭐 이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이런 업소에 가든 안가든 서로 터치하는 경우가 제일 짜증납니다. 가끔 업소에 가본적도 없고 가고싶지도 않다고 하면 "너 누가 돈대준다고 하면 갈거야 안갈거야. 너 그럼 무조건 가야지." 이러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래도 안가요. 공짜라도 안가요. 반대로 제가 그분들 터치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이수얘기를 하자면 이수는 그냥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건 사실이지만 그 외에 사족으로 붙은 루머가 많습니다. 뭐 성매매시에 무슨말을 했고 얼마나 악독했고.... 이게 사실이라고 보기는 어려울수 있습니다만 그런 루머자체가 가수한테는 악영향이죠.
결정적으로 여자들한테 이수는 거의 악마와 비슷합니다. 이수 나오면 아예 채널 돌리는 분들도 많아요. 여초사이트 가보면 이수=악마 정도의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은 성매매에 굉장히 민감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수의 방송 복귀는 어려워보입니다. 단순한 형량, 방송출연 정지가 무서운게 아니라 국민들의 괘씸죄가 정말 무서운거같습니다.
14/01/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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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음지에 있는걸 양지로 끌어내면 줄어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iamhelene
14/0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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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음지로 숨으면서 악독포주가 더 많이 출범(?) 하게 되었고, 아주~ 다양하게 음지화 되어 버린것을 보면 양지로 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긴 한데 그렇다고 합법화 까지 하자니 또 애매하기도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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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줄어드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돈이 되냐 마냐에 달린건데, 세금이 수익성에 영향을 주긴 해도 아마 양적으로 늘거나 주는데 큰 차이는 없을 겁니다.
14/0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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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었는데 음지에서 숨어서 하면 스스로에게도 위안거리가 되어서 죄책감을 못느낀다고 들었습니다. 자신과 타협할 근거를 찾기가 쉬워진다고 하더군요. 심리적인 면이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14/0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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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악으로 보는 것이 문명국의 보편적 경향도 아니고, 애초에 이게 왜 악인지를 증명할 책임이 점잖은 분들한테 있는 것이지 악이 아니라고 우리가 증명할 책임은 애초에 없죠. 어차피 이삼십년 뒤에는 합법일테고, 그냥 신경 꺼도 되는 문제지 싶습니다.
14/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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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추천합니다~
켈로그김
14/0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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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 합법이 되면, 언젠가 인생이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린다고 해도 하나쯤은 팔게 남아있다는거니..
조금은 안심이 되는 이 싱숭생숭한 마음..
뜨와에므와
14/0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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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주고 관리+단속을 철저하게 하는 게 더 낫죠 솔직히...

지금처럼 음지에서 이루어지고 보건증발급을 통한 관리도 안되는 상황은

더 많은 철없는 아가씨들을 성매매의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재수없게 걸리지만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몸을 팔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버렸죠.

그냥 잠깐 눈감고 몸팔아서 필요한 돈 마련하자...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여성들이 생겨나는거죠.
iamhelene
14/01/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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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채팅과 각종 만남어플에서 성매매가 유행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YoungDuck
14/01/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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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 악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자기만족감 때문에 성매매를 안합니다.
굳이 비판도 안하는데 내 주변 사람들 소개팅 시켜줄 때는 유흥 안 즐기는 사람만 소개시켜주게 되네요.
그리고 성매매할 돈으로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후보에게 정성을 들이는게 더 투자수익(육체적, 정신적)도 높다고 보고요.
성매매를 안하는 건 교양있는 서적을 읽나 안 읽나 정도의 내 안의 자부심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전 여자친구에게 떳떳하죠. 나 대한민국 상위 몇프로라고 자부심 가집니다.
상대가 싫어하는 것 뻔히 알면서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4/0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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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성매매할 돈으로 그래픽카드를 바꾸는게 장기적으로 더 효용이 크지않나싶습니다.
안경 바꿀 때가 됐는지 갑자기 뿌옇게 보이는군요...하아
YoungDuck
14/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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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생각 이시네요. 쓸돈이 얼마나 많은데. 크크
14/0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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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지 비싸던데요;; 걷다가 갑자기 3시간 12만원! 이래서 깜놀;;; 순간 든 생각은 "뭐이리 비싸"와 "나머지 2시간반은 뭐하라고"였다는...
켈로그김
14/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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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봐도 그 돈으로 술을 더 먹고 택시타고 편하게 집에 가는게 효용이 크지 않나 싶어요..
아.. 술땡긴다..;;
14/01/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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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성매매 비용이 싼 편이 아니죠. 흐흐
yangjyess
14/0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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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원시인이라 최근에서야 트위터를 시작했는데 가관이더군요. 이젠 성매매도 온라인 매칭의 시대가 열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성매매 방식들이 우습게 보일 정도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1/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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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지는 한참 됐죠 뭐..
10월9일한글날
14/01/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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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매매 합법화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합법화되도 현재로서는 성매매를 하고싶은 마음은 전혀 없지만 악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대부터 몸파는일이 있었고 지금도있죠. 그게 그들이 살아가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도 있고 공급도 있고 하니까요.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나쁜 것 하고 규정하고 금지해버리니 오히려 안 좋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성년자와 관련되면 엄격한 처벌이 이루어진다면야 성매매 합법화 괜찮을것 같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성을 쉬쉬하고 자신이 위에 있는 위치일때 아랫사람에게(특히 여성) 어떠한 권리가 있는 듯, 추행도 하고 막말하는 버릇같은 사고가 고쳐져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사람들은 성이란 사고파는게 아냐 고결하고 소중한거야라고 말하면서 금지법했겠지만, 뉴스에 성추행사건 끊임없이 보도되죠.
14/01/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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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의 경우에 정말 몇살인가요 그 여학생이? 이런 기사보면 기사에는 16세 이렇게 되어있는데 알고보면 고3 고2 더라구요. 솔직히 그정도면 저는 그 나이에
성매매를 하자고 하면 할 여학생이 미성년이라고 이수를 완전 천하의 죽일놈 이렇게생각 해야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조아용
14/01/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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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학생은 포주들이 감금/폭행을 한 채 강제로 성매매를 시켰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한 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몽키.D.루피
14/01/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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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세금이나 버는게 낫지 않아요?
iamhelene
14/01/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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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14/0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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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버낫?
다다다닥
14/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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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 활성화?
대한민국질럿
14/01/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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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합법화 법안 입안시키는 국회의원은 세버나이트가 되는건가요 크크크
치탄다 에루
14/0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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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버낫 크크크크킄크
설탕가루인형형
14/01/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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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크크크
14/01/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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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왁 세버낫 어헣엏!
뽕뽕이
14/01/03 16:37
수정 아이콘
시내 먹자골목만 돌아다녀봐도 10초에 한번씩 보이는게 성매매업소들인데.....
이럴바엔 확실하게 세금 걷어들이고 관리,단속 철저히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RuleTheGame
14/01/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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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성매매 이야기가 나올 때 남성들만 타겟이 되는 건 조금 불만이네요.
데오늬
14/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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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절대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개인적인 거래로 끝나지 않습니다.
판매자는 반드시 모이게 되고, 집단을 형성하고, 관리자가 나타나고, 사회문제가 되죠.
살인 강도 강간처럼 본질적으로 악한 행위냐? 라고 물으면 확언할 수 없겠지만 사회악은 사회악이라고 봅니다.
매춘이 인류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는 말도 있고, 단속을 하고 처벌을 해도 아마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만 그래도 하는 게 맞습니다.
14/0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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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성매매 는 여성과 남성을 모두 포함하는것이 당연하겠지요?

지구에 남자 와 여자가 생긴 이후부터 현재까지 어떤 형태로든 없었던적이 없고 인류가 모두 멸종할때 까지 없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합법화 하는것이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길입니다.
많은 범죄 의 피해자로 또 성병에 노출되어 있지만 제대로 된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을 의무화 하고 공공기관 의 서비스를 받을수있는 노동자 로 인정하는것이 그들 스스로도 바라는 방향입니다.
키니나리마스
14/0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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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악이 아니라 필요악이겠죠.
유로회원
14/0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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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살짜리는 되고 조숙한 18살짜리는 몸팔면 안되나요?

성에 관한 터부를 완전히 부정할것 아니라면 이런 논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애당초 "악"은 어떻게 규정되는가.... 하는것 부터 정립시켜 나가야 되니까요


" 우리사회의 의견을 내가 받아들일수 있는가? "..... 이논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iamhelene
14/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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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은 성인의 성매매에 대한 의견은 천차만별이니 skip하고, 18살은 미성년자니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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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 그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중학생처럼 보이는 성인 vs 어른처럼 보이는 중학생
뭐가 나쁜것인가..
물론 당연히 실제 나이가 기준이 되어야겠지만..
심적으로는 또 다르니.. 흠..
14/0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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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주제 글 항상 올리시는 분 있었는데... 요즘 안보이시네요 -0-;;;
14/01/03 17:27
수정 아이콘
저,저스티스가이???
대한민국질럿
14/0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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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합법화 될 사안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Cazellnu
14/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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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따지는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물론 현재까지의 인식적합의는 악이라고 가는듯 합니다만
가치관과 기준에 따라 선과악은 언제든지 공존가능하며 다른 여러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이겠지요.

중요한것은 소속된 사회의 규정에 반하는 행위라는것이 더 중요하겠지요.
여기서 문제는 이로 인한 음성적 문제들이 생겨나는 것인데 이것을 제어 하는 혹은 할려고 시도하는것이 먼저 생각되어야 할것입니다.
차라리 여기서 제도화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해 보고 윗 댓글에서도 그러한 생각들을 조금씩 엿볼 수 있네요.
하지만 개인적생각일뿐 이 문제는 기본적 전제로 사회적합의, 인식이 있어야 할것이고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네요.

어쨋든 현재의 규정은 따라야 하는것이구요.
14/01/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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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공창제를 운영하고 있나요?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은데 현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리드
14/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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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인권으로 볼 것이냐 노동력으로 볼 것이냐의 문제죠.
인권으로 본다면 매매되선 안될 것이고 노동력이라면 매매에 문제가 없죠.
여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입니다.
치탄다 에루
14/01/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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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기본적인 바탕에 있어서 사회적인 합의따위는 하려고도 하지 않은 채, 현상에 대해서만 내가 옳다고 하고 있는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삼공파일
14/01/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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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 국가들의 근본적인 법체계가 인권 개념 자체가 없던 근대법에서 거의 변화가 없거든요. 그런데 신체의 자유가 근대와 전근대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이다 보니 그런 개념에서 현대적인 관점과 좀 안 맞는 부분이 있는거죠.

그리고 그런 식의 급진적 담론들이 2000년대 들어서면서 서구에서는 거의 결론이 난 지경인데도 불구하고 (안락사나 낙태 등) 한국에서 유독 지지부진한 게 답답한 점입니다.
14/01/03 17:23
수정 아이콘
성적 자기결정권이 무시되지 않은 성매매, 다시 말해 매매자와 매수자간 및 제 3자를 포함해 알력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경우
제 3자의 간섭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법이 이를 제한하는 경우는 성매매 또한 별 거 없이 그냥 범법이죠

왜 절대악인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14/01/03 17:29
수정 아이콘
성매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비범죄화를 했으면 합니다.
인권 침해 없는 100% 자율의 의사 합치로 성관계가 성사되었으면 어느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겠죠.

혼인빙자 간음(현재는 비범죄화)과 간통은 명백한 피해자가 있어서 범죄화 할만큼 비난할 만하고..
사귈 생각도 없이 사귈 듯 유혹만 해서 몸을 탐하는 짓은 비록 범죄화는 된 적 없지만 성매매보다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 봅니다.

아동, 청소년, 심신미약자와의 성매매는 성적자기결정권이 완전치 못한 자들에 대한 성관계라서 합의라는 것이 완전치 못하며, 우선 그들의 보호자에게, 그리고 먼 훗날 철이 든 자신에 대한 피해로 남을 수도 있겠죠.
역지사지12
14/01/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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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홍보하는 사람에게는 처벌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백옥공자
14/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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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제 생각과 같으신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전 성매매 합법화를 하되 국가가 직접 관리하면서 다소 제한적으로 시행했으면 합니다.
점포 위치나 갯수, 종업원 인권, 매수자 정보 보호 등등.... 고려사항이 엄청 많네요.
단, 무허가 영업에 대해선 포상신고제를 통해 뿌리뽑아야 되는게 핵심이라 봅니다.
엄청난 세수 확보는 둘째치고, 조폭들의 수입 감소도 될 것이고, 성노동자들의 인권도 어느정도 보장되지 않을까요?
14/0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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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라던가 머 이런경우가 아니라면
딱히 피해보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약류처럼 사회 문제가 되는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던 말던 그정도야 개인의 자유에 맡겨놓으면 되는거지 법으로 제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합법화해서 양성화 하는게 부작용은 더 줄겠죠. 미성년자라던가 이런쪽 보호도 더 확실할테고, 주택가 근처에 안마니 무슨방이니 간판달고 영업하는꼴 안봐도 되고...
지금도 어차피 단속 안하는 눈가리고 아웅 수준이니까요. 어느 동네던 길에서 흔하게 보는게 성매매 업소들인데...
SugarRay
14/0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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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 피해자가 없는 범죄라고 하지만 성매매 여성의 공급경로가 불법적인 경향이 높다는 것이 성매매가 악인 경우가 있죠. 만일 여성이 자기결정을 통해 금전과 자기의 성을 교환한다면 딱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우리 사회에서 목격하는 것들은 포주에게 착취당하는 약자인 여성도 있으니까요.
14/01/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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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대부분은 자발적인 성매매죠. 인신매매니 이런게 쉬운 시대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실 합법화 하면 오히려 그런 착취는 없어지겠죠.
영원한초보
14/0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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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이상한 글있었는데
최소한 본문처럼 이야기를 하니까 사람들이 정성들여 의견을 내주시네요
저는 성매매에 대한 생각이 꾸준히 계속 바껴왔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PGR의 영향도 있었고요.
성매매는 도덕의 영역에 가깝기 때문에 절대악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요.
과장되게 비유하면 전철에서 다리 불편한 할머니 앞에 있는데 노약자석 양보 안해주는 경우랄까요?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이 그렇게 돈번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매춘부들을 욕하고 싶지도 않고요.
저는 합법화에 반대해 왔었는데 합법화라는 말의 늬앙스때문에 오는 혼란이였습니다.
합법화가 도덕적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다를 입증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법적 처벌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뜻을 이해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요.
이문제는 인간의 영역에서 거래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은 무엇인지부터 생각해서
현실적으로는 항상 존재해왔던 매춘을 건전하게(?) 관리하려면 오히려 합법화 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까지 생각해야되서
결론내리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많은 얘기 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안나서 안타깝네요 ㅜㅜ
14/01/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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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성매매에 대한 논의가 있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성노동자'에 대한 생각도 함께 떠오릅니다.
성매매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실제로 성매매는 존재하고 있고, 성노동자의 인권 문제도 함께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성매매는 합법화하고 관리하는 형태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14/01/03 17: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악이지만 양지로 끌어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담배가 백해무익한 악이더라도 합법인것 처럼요.
물론 담배 이상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덱스터모건
14/01/03 18:26
수정 아이콘
성매매와 대마가 합법인 네덜란드에 출장을 자주다녔는데... 사창가에가면 15분50유로(정확치않습니다)라는 공정거래가격? 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있더군요. 거래처 사장 아들이 제또래라서 그런것들에 대한 얘기를 했었는데 밖으로 드러나있기에 호기심이 딱히 생기지 않는다고 하드라구요.
저도 언젠가 합법화가 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합법화이후에도 성매매 전체 총량은 오랜시간 그 크기를 유지할것이라고 봅니다. 성에대한 담론이 남사시려운 분위기가 사라져가면 성매매도 줄겠지요. 총량이 줄지않더라도 성노동자와 매수자 양측의 보호를 위해 합법화 및 정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양속으로
14/01/03 18:29
수정 아이콘
성매매의 댓가가 돈이 아닌 다른 것이라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보험을 들어주면서 성매매를 한다던가, 취직을 시켜준다던가, 승진을 시켜준다던가, 연예인들 TV프로그램에 꽂아준다던가 하는거면 말이죠.
점프슛
14/01/03 18:43
수정 아이콘
그건 거래가 아니라 갑질에 가깝지 않을까요..?
석양속으로
14/01/03 19:45
수정 아이콘
성을 파는 쪽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한다고 가정하면요.
sprezzatura
14/01/03 19:09
수정 아이콘
포주들이 아가씨들 가둬놓고 강제로 일 시키던게 쌍팔년도 사회문제였다면,
요즘은 대부분 비즈니스화 되어있죠. 원해서 일하는 사람이 정해진 퍼센티지 떼어가는..

때문에 굳이 파고들거나 때려잡을 것도 없고, 그렇다고 양지로 끌어내려 애쓸 것도 없이
(남성끼리도 합의가 안되거늘, 하물며 여성들과 어찌?)
그냥 지금처럼 암암리에 흘러가도록 냅둡시다..쯤이 저의 생각입니다.
삼공파일
14/01/03 19:10
수정 아이콘
성매매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근대법이 대부분일텐데 성매매가 나쁘다고 하는 이유가 인간이 다른 인간을 도구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익을 취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닌가요? (당연히 다른 부분이 많지만) 인간의 장기를 금전으로 거래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비슷한 취지로요. 그런 것이 아니라 이걸 노동으로 보는 담론이 생긴 거고요.

순결 같은 관념이나 종교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이런 건 일반적으로 쉽게 생각하는 이유고 답도 없는 얘기고요.
절름발이이리
14/01/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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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점이면 자본주의 자체가 비윤리적이죠.
삼공파일
14/01/03 22:10
수정 아이콘
충돌하는 지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자본주의 자체의 모순까지 안 가도 위에 써있는 댓글처럼 노동이냐 아니냐만 정리해도 제가 말한 부분에서는 거의 해결되죠. 도구적 관점이라는 게 돈 주고 부려 먹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신체의 자유나 감정 등등을 돈과 바꾸면 안된다는 얘기니까요. (감정 노동 그런 얘기도 나오지만 고치자는 뜻에서 쓰는거지 감정을 파는 게 새로운 직업이라는 말로 쓰는 건 아니죠.)

어쨌든 그런 기초적인 도덕 이야기로 가면 충돌 지점이 보이는데 항상 좀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네요.
절름발이이리
14/01/03 22:17
수정 아이콘
시스템하에서 노동자의 처지는 본질적으로 다를게 없다고 볼 수 있죠. 그런 견지에서 자본주의에 비판적인 시각도 많은 것이고..
삼공파일
14/01/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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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긴 한데, 그 자본주의라는 시스템에서도 보통 사람으로 장기를 팔거나 비누를 만든다거나 그런 건 못하게 하니까요. 성매매를 인간의 육체를 활용하는 그런 식의 인권 침해로 보는 관점을 취한다는 얘기였죠. 여성의 성이 고귀하고 순결이 중요해서 성매매를 불법으로 정한 것이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이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요.

뭐, 이미 자본주의 체제에서 노동자들이 (도구로서 착취 당하는) 다 그 모양이니, 성노동 담론으로 끌고 들어온다면 인식은 나아질 지 몰라도 본질적으로 성매매 여성들의 삶이 나아지거나 일하기 좋아질 일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4/01/0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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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예는 비가역적인 인체 훼손인지라.. 비유하려면 머리카락 잘라 파는 사례가 더 적합하겠죠.
자본주의 하의 노동자로써의 처지는 동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작은 부분은 아니죠.
허리부상
14/01/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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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는 형님은 같이 강남을 지날 때 좀 그래 보이는 여자를 보면 지금 출근하는가보다..저 여자는 룸싸롱,오피,안마,2차 노래방,건전 노래방 중에 어디서 일할까?
하는 농담을 던집니다. 제가 그런 농담을 질타하면 강남 성매매 비율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 그 비율이 반만 사실이라고 해도 세상이 너무 우울하게 보이더군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다는 너무도 널리 통용되는 말이 사실이겠지만, 너무 많은 비율로 너도 나도 뛰어드는 세상은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iamhelene
14/01/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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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많은 비율로 뛰어들진 않을 겁니다. 불법도 불법이니와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
14/01/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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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와이프가 강남에서 학원강사를 합니다.
직장인들 출근전 수업때문에 새벽에 출근하는데 그때 왔다갔다하는 여성분들이 있는데
직업여성 같다고 자주 그러더라구요..(실제로 진짜 코앞에 북창동식 룸이 있구요..)
거짓말 안하고 농담은 둘째치고 실제로 그런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번화가에서 노래방들어가시는분들 부터시작해서..
RuleTheGame
14/01/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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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도 그런 소리 많이 합니다.. '쟨 이제 출근하나보네..'
adagietto
14/01/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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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근절 시키는것이 불가능한것이라면 차라리 합법화 시켜서 잘 관리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아용
14/01/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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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합법화는 아마 영원히 불가능할 겁니다. 까놓고 말해서 여자친구가 성노동자가 되고 싶다고 하거나 어머니가 알고보니 성노동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본인이 충격을 받을지 안 받을지 따져봤을 때, 답이 나오죠. 대한민국이 그걸 일반적인 사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가 못 됩니다. 아마 공창제를 나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성노동자는 인정하겠지만 나의 소중한 사람이 성매매 노동자가 되는 것은 반대'라고 생각하겠죠. 솔직히 ;;

그리고 이런 논의가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면 항상 나오는 패턴이 '나는 성매매 안 하지만 공창제는 찬성한다'. 한다는 사람 없죠. 물론 불법이어서 솔직히 밝히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솔직히 밝히고나서 다른 회원들이 과연 어떤 시선으로 볼지는 불 보듯 뻔하죠... 모 성노동자가 트위터에서 이야기했듯, 우리나라는 절대다수가 성매매 노동자는 매우 더럽고 천박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이 인식을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합법화는 요원할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1/03 22:00
수정 아이콘
성매매가 합법/비범죄화인 나라라고 까 놓고 말하신 사례에서 사람들이 크게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언급하신 예야 말로 성매매 문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오는 패턴인데, 논박은 이미 다 되어있죠.
삼공파일
14/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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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든 가장 오래된 욕은 엠창...이죠 ^^;;
공허진
14/01/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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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은 성노동자들을 제도권 내로 끌어들이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특법이후 성매매여성들의 숫자 파악조차 불가능하고 더욱 음성적이 되면서 이제 주거지역이나 인터넷으로 숨어 버렸죠
덕분에 과거에는 빚이나 강압 납치에 의해 성매매를 했다면 이제는 쉽게 돈 벌려고 하는 분위기입니다.
14/01/0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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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공급->돈->자본주의 원리->몬다이 나이(문제 없음)
14/01/0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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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의 수를 대략적으로 짚어놓은 자료네요

http://pann.nate.com/talk/314113256

미혼 여성 6명중의 한명은 성매매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 만큼 우리나라는 성을 사기가 너무 쉬운나라인듯.
성매매가 더럽고 천박한 직업이라도 돈이 되는 일이니 하는 여성이 그만큼 많은건지
성을 팔아서라도 살아야하는 여성이 많은건지.
성매매 근절을 없앨수는 없으니 그것을 합법화 해서라도 철저히 관리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마, 오피스텔, 룸사롱, 풀사롱 등 성매매를 할 수 있는 장소와 정보가 일반인이 너무 쉽게 알 수 있는것또한 문제이며
성매매 업소의 특성상 거의 현금으로 계산을 하는데 그 많은 자금을 추적해서 세금을 내게 하는것이 좋을거 같은데 어렵네요.
14/01/04 00:57
수정 아이콘
일단 관념빼고 객관적 시각으로만 가보죠. 공창제 시행시 성매매는 특성상 고세율인데다가, 성노동자들에게도 소득세를 거둘수 있으니 세수 늘어나게 됩니다. 세수를 통해 성노동자들의 복지 및 위생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 조폭들의 주요수입 가운데 하나가 성매매였으니 조폭 자금줄 끊어버리는 효과도 발생합니다. 성구매자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성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관념이 끼니까 마냥 찬성을 주장하기는 힘드네요.
14/01/0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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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씀하신 부분과 비슷한 근거로 향정신성 약물류의 양성화 및 국가 관리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성매매 시장(?)에 강제적 고용 및 서비스 제공이라는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는게 가능하고 그 범위를 1회성 거래(위에 여러분들께서 지적하진 직간접적 대가성 거래를 제외한)로 제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만 확보된다면 공창제 시행에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업계에서 서비스를 공급하는 성노동자들의 인권 보장 및 자발적 노동 제공이 완전히 보장된다면 말이죠.
사악군
14/01/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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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성은 인격과 분리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성매매 합법화에 반대합니다.
세상엔 돈으로 거래되서는 안되는 많은 가치들이 있죠. 흔히 그런 가치를 돈으로 거래하려고 하면
화를 잘내는 분들이 이상하게도 성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경우가 있는데 다른 경우는
본인이 수요자가 아닌 반면 이 경우에는 본인이 수요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본인이 공급자가 될 처지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 회사에서 일하려면 매일 업무 시작 전에 사장님 초상화에 경례를 해야 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일하려면 매일 상관 발가락에 키스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만 받습니다.
돈은 많이 주고요. 아니면 키스 수당은 월 1000이고 나머지 기본급은 200만원. 이런 회사가 있다면 지탄을 받지 않을까요?

나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너의 공급을 정당화해주고 싶다. 라는 거죠. 마음 속으로는 천하게 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공급자가 느낄 수치심이나 자존감 상실, 인격침해등은 네가 선택했잖아, 라는 말로 퉁치고 싶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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