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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7 22:29:50
Name 박동현
Subject [일반] 롯데의 강민호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어느덧 아침 저녁 썰렁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왔고, 이제는 포스트 시즌 참가팀도 결정이 된 모양새입니다.  

이번 시즌만큼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간 시즌이있을까요? 빈 틈을 찾을 수가 없다던 기아는 하위권의 수렁에 빠져있고, 내려가는 팀이라던 엘지는 당당히 정규시즌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꼴찌를 면치 못 할거라고 했던 새내기 엔씨는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고, 김응용이라는 명장을 영입한 한화는 일찌감치 내년을 기약하네요. 몇 년간 포스트 시즌을 주도하던 롯데와 에스케이가 주저앉고, 홈런군단 넥센이 그 자리를 메웠습니다.

엘지의 약진과 에스케이의 쇠퇴, 예상치 못 한 기아의 부진이 눈에 띄네요. 이만수 아저씨는 아직 안 끝났다고 하지만 이미 끝났다구 보구요. 이제는 느긋하게 지켜볼랍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해먹기도 했구요. 이제는 내려올 때도 되었죠. 속이 쓰리고 에스케이가 없는포스트 시즌이 어색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야죠. 저 눈물 좀 닦고 올게요.

아무튼 이렇게 포스트 시즌에 멀찍이 떨어져서 지켜보니 여러가지가 보이더군요. 엘지는 봉중근 이진영 박용택 등등 주력이 30대 중반인데 내년이나 내후년에도 전력유지가 가능할까? 두산 야수진의 질과 양에 대한 불가사의함, 윤석민은 메이저로 갈까? 등등 평소에는 생각 안 했던 여러가지가 보이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강민호는 어디로 갈까? 였습니다.

제 친구들은 대부분 롯데팬이라 강민호 얘기만 나오면 양심이 있으면 잔류할거다. 민호는 롯데 아이돌이라서 어디 못 간다. 롯데가 못 잡으면 불 지르러 갈 아재들이 세자릿수는 나올거다. 강민호 건드리지마라 못된 놈들아 하고 대화가 안됩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잔류할거라 봅니다. 그러나 스포츠 비지니스에서는 예외라는 것이 꽤 자주 발생합니다.

현재 프로야구에서 그 나이 또래에 강민호만큼 경험을 쌓고 공격력과 장타율 갖춘 포수는 없습니다. 블로킹에 약점이 있다지만 도루저지도 수준급이고 수비도 나무랄데가 없죠. 분위기 메이커기질도 있고 스타성을 갖춘 젊고 군대도 해결한 포수를 마다할 팀은 없습니다. 양의지를 보유한 두산이나 조인성과 정상호를 보유한 에스케이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수준급 포수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강민호는 무척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각 팀에서 부족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선수죠

진갑용의 후계자를 찾는 삼성도 강민호는 무척이나 필요한 선수일겁니다. 차일목 선수가 버티고있는 기아도 강민호가 이뻐보일겁니다. 친정팀인 롯데는 더 했음 더 했지 덜하진 않겠죠. 그 외 팀도 강민호가 필요하긴 마찬가지. 엄청난 경쟁이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세자릿 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민호가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논외로 하고 저정도 시장가치가 형성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때를 잘 탔고, 강민호 선수의 포지션이 독보적이니까요. 솔직히 강민호만한 공격력 장타력 갖춘 포수가 어디있나요?

붕가옹의 은혜를 체험하고 조인성과 정상호라는 정상급 포수를 갖춘 팀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는 강민호 선수가 최고의 포수라는 명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만... 일단 전 경기 출장하는 철강왕 강민호 선수는 충분히 원탑에 꼽힐만 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번 스토브리그는 흥미진진 할 겁니다. 한 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전쟁의 기운이 감돕니다.

롯데가 잡을 수 있을까요? 아마 별일 없으면 남겠죠. 그래도 롯데의 강민호니까요. 근데 자신의 가치가 궁금하다면서 시장에 나온다면? 쩐의 전쟁으로 간다면 롯데는 못 잡을거 같습니다. 자린고비 성향의 그 간 행태와 용덕한과 장성우라는 대체 선수가 준비되어 있잖아요.
이번에 망신을 당한 기아가 분노의 현질을 할 가능성도 있겠죠. 김주찬 선수를 지른 것처럼 자비없는 캐시질이 기대됩니다. 기아도 포수가 구멍이니까요
진갑용 선수의 후계자로 호시탐탐 노려왔던 삼성도 빼놓으면 안되겠죠. 그리고 혹시 이번에 엘지가 우승하면 엘지도 뛰어들 것 같습니다. 우승선물 혹은 노쇠화가 될 타선의 강화 목적으로요.

어쨌든 이번 겨울은 흥미진진한 전쟁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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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7 22:32
수정 아이콘
롯데 75%
삼성 20%
나머지팀 5%의 확률일거 같네요
13/09/17 22:33
수정 아이콘
넥센이 잡을... 리는 없겠죠...
다이애나
13/09/17 22:33
수정 아이콘
왠지 롯데가 4년 80억 이하로 부르면 다른 팀으로 갈듯 합니다.
Rorschach
13/09/17 22:34
수정 아이콘
롯데 프런트가 협상 테이블에서 깽판치지만 않으면 롯데에 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다만 강민호 선수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다거나 그러면 삼성으로의 이적 또한 어느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천산검로
13/09/17 22:34
수정 아이콘
돈없는 삼성이 이번에 없는재산 좀 풀어서 잡아줬음 좋곘네요. 삼민호 노래 함 불러보자
박동현
13/09/17 23:08
수정 아이콘
주위에 몇몇 삼성 팬들은 기정사실처럼 여기던데요

이미 강민호는 우리가 침발라 놨다면서요.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합니다.
13/09/17 22:35
수정 아이콘
롯데프런트가 fa를 못잡고있긴하지만 이대호부터해서 계속해서 넉넉한 금액을 제시하고있긴 했으니 강민호는 충분히 잡을것 같네요.
박동현
13/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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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일이라 쉽게 말하는 것이지만, 이번에 강민호가 최고 기록 찍을 거 같습니다. 100 억도 꿈은 아닐 거 같은데...
서폿가야로
13/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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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김주찬 홍성흔을 못 잡은 롯데가 강민호를 잡을리가 없다고 봅니다. 다른 팀 가겠죠, 돈 제일 크게 부르는...
캐리어만킬
13/09/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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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억 정도에서 롯데에 남겠죠
Teophilos
13/09/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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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에 롯데에 남을 가능성은 류현진이 올해 사이영상 탈 확률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지니쏠
13/09/17 22:36
수정 아이콘
어지간하면 롯데가 잡겠죠. 팀 간판급 선수들이 몇년째 줄줄이 이탈하며 관중도 같이 이탈하는데다 포스트시즌까지 탈락하려는 참이라, 프런트도 위기감이 굉장할거예요. 만에 하나라면 삼성정도지만, 삼성이 롯데만큼 절박하진 않을 것 같아요. 강민호도 부산에 애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13/09/17 22:37
수정 아이콘
부산출신이고 현재도 살고 있지만 무조건 롯데!!라는 생각은 없는 팬으로서
한번 시장에 나와서 가치를 평가해봐도 재밌을 것 같네요.
곧미남
13/09/17 22:37
수정 아이콘
전 롯데가 웬만큼 부르고 안되면 포기할듯 합니다. 장성우가 퓨쳐스를 씹어먹고 있고 80억 이상은 롯데로선 무리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올해 FA시장에 나오는 다양한 선수들 생각하면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자연스레 올시즌 기대했던 이지형 선수가
실망으로 다가온 삼성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기아는 또 헛짓하지말고 제발 이제 당장 내년이 아닌 좀 먼 미래를 바라봤으면 합니다.
바케모노가타리
13/09/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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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선동렬이 사달란다고 프런트가 달려들까 겁납니다.
13/09/17 22:48
수정 아이콘
장성우가 설령 2군을 폭파시킨다고 해도 2군일뿐입니다. 장성우 2군성적보고 강민호 안잡을 생각하는건 야구단 운영 의지가 없는겁니다.
첫눈01
13/09/1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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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부상일 때 장성우 1군에서 꽤 뛰었었는데 나름 잘 했습니다. 100%는 아니더라도 성공할 가능성이 꽤 높은 선수입니다.
13/09/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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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반시즌 반짝한거 가지고 강민호 대체가 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뒤 10 11시즌 장성우도 생각하셔야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현재 넘버원 포수를 내치는건 야구단 운영 의지 없는거 맞습니다.
탑스카너
13/09/17 22:39
수정 아이콘
250억의 한화는 이번에 돈을 얼마나 쓸까요?
PolarBear
13/09/17 22:3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롯데가 만약 강민호 못잡으면.. 대호성님하고 정근우 데리고 오지 않는이상... 사직 관중은 평균 1500찍을것 같습니다... 민호가 올해 타격이 저점을 찍는것 같고.. 수비는 잘하고 있는데... 흠... 멘붕이나 자잘한 플레이를 너무 못해요. 작년 플옵 5차전 중전안타 같은 경우는.. 롯데 야구 자주보시는 분들에게 매번 뒷목 부여잡는일이고.. 거참 계륵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조금더 야구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주어진 상황은 너무나 좋으니깐요
부평의K
13/09/17 22:41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일단 롯데는 적어도 우리 빌리장석과 강민호 못만나게 해야죠.

워낙에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라 -_-;
바케모노가타리
13/09/17 22:43
수정 아이콘
NC가 부를 수도요. 롯데에 남을거라 생각하니다만.

올시즌은 삼성, 기아, 두산, 넥센, 엘지, SK, 롯데, 한화, NC 순으로 예상했었습니다만,
기아와 한화가 기대 이하였고, 넥센, 엘지, NC가 기대 이상이었네요.
13/09/1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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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아가 산다면..??
박동현
13/09/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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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뜬금없이 기아가 나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기아도 자금에서 밀리는 기업은 아니고, 포수가 약점인만큼 뛰어들어도 이상할 것 없지요.

더구나 최희섭 이 선수 복귀나 할 수 있나요? 그리고 김상현 선수를 버리고 내년에 나지완 선수를 군대보내는 입장에서 강민호의 공격력은 참 쏠쏠할 겁니다.
키스도사
13/09/17 23:03
수정 아이콘
‘윤석민 이탈?’ KIA…강민호 영입전 뛰어들까
http://www.dailian.co.kr/news/view/386371/?sc=naver

이미 기사로도 떳죠. 에이스 투수가 나가는데 왜 포수 영입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홍유경
13/09/17 22:44
수정 아이콘
올해성적이 별로여도
4년80억을 적정가격으로 봅니다
포수가 쉽게크는것도 아니고
각팀들 포수기근보면 돈만있으면 강민호선수는 꼭데려오고 싶은선수죠
장성우선수가 퓨쳐스를 씹어도 1군에서 장담못합니다 와봐야 아는거니까요
이대호선수 잡으려고 준비했던돈 지금써야죠

삼성과 엘지 라인업에 포수 강민호대입하면 후덜덜합니다
박동현
13/09/17 22:56
수정 아이콘
솔직히 80 억도 오버페이라고 보지만 시장가격은 적정가격이 아니니까요. 오히려 최고 금액을 써내는 경매에 가깝다는 것을 고려하면 80 억 이상도 나오지 않을까요?

정말 삼성 라인업에 강민호 대입하면

지금 엘지 라인업에 강민호 참가하면

진짜 공포 수준이네요.
홍유경
13/09/17 23:0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도 심정수 얘기나오면서 비교했지만
성적을 넘어서 수요가 가격을 정하게 되어있고
롯데도 놓혀서는 안되는 슈퍼스타라 애매하게하면 이범호선수놓힌 한화처럼 될것같아요
게다가 롯데는 병역법 개정되면 손아섭선수 전준우선수 다 군대갈텐데
박동현
13/09/17 23:11
수정 아이콘
게다가 롯데는 홍성흔이나 이대호나 모두 놓치지 않았나요. 항상 연봉협상 잡음도 있었고요. 롯데가 무조건 잡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안 들어요
쩌글링
13/09/17 22:46
수정 아이콘
한화도 돈은 있습니다!!!
있는거죠????
13/09/17 22:4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롯데에서 나오면 모텔에는 더이상 가지 않을거라는거
13/09/17 22:48
수정 아이콘
민호 잡을 수 있을리가 없죠. 이대호에게 7천만원을 안겼는데, 설마...
방과후티타임
13/09/17 22:48
수정 아이콘
저도 80억에 롯데에 남을거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제 예상은 맞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솔직히 롯데나 두산정도를 제외하면 어딜가나 포수난이라 스타성 넘치는 강민호는 실제 적정가보다 1.5배는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거 같네요. 사실 이정도 돈 내고 갈만한 팀은 삼성정도밖에 없죠....롯데에서 80억 지른다고 보면 딴 팀에서 데려가려면 100억은 때려야 되지 않을까....
칠곡스타일
13/09/17 22:49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이미 삼성 저지에 47번을 새겨뒀습니다

물론 권혁이지만, 권혁을 뗄 수도......
키스도사
13/09/17 22:50
수정 아이콘
최근 빠따 능력이 떨어지는 대신 도루저지능력은 급상승 중이죠. 거기다 매년 1000이닝 가까이 뛰어주는 강철 체력과 더불어 KBO 최고의 스타성까지 겸비한 포수를 구하기는 쉽지 않은게 현재 한국프로야구 상황이라 두산, SK, 넥센 정도를 제외하면 전부 뛰어들 가능성도 있을꺼 같습니다.

롯데 팬 입장에선 무조건 롯데에서 잡아주길 바라는데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강민호는 롯데에 이미 연봉협상에서 마음 상했던 적이 있어서..2011시즌 시작전, 이대호가 7000만원 차이로 연봉조정신청 했을때, 강민호도 같이 신청하려고 하니까 이대호가 "(이길수 없는 싸움이니)내가 총대 멘다. 넌 나중에 해도 안늦다."라며 말렸던 일화도 유명하지요.
13/09/17 22:52
수정 아이콘
꼭 삼성가리란 법은 없죠. 한국에 돈 없는 구단이 거의 없는데요; 중요한건 야구단에 얼마나 투자하려는 의지가 어느정도냐지 모기업이 아닙니다. 왠만한 모기업은 다 지금 크보판 통째로 살 수 있지 않나요? 그깟 100억 LG는 못쓰고 삼성은 쓸 수 있다는건 아닌거같네요.
모데카이저
13/09/17 22:55
수정 아이콘
전부는 아닐거같긴한데.... lg 삼성 한화 정도는 노릴만하죠
모데카이저
13/09/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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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남는다면 80억 이적이면 100억 넘을거같아요
류화영
13/09/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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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액이 궁금합니다
강아지랑놀자
13/09/17 22:55
수정 아이콘
거인 사생에 올라왔던 글인데 제 생각과 비슷해서 퍼와봤습니다.

1. 선수를 필요로 하는 구단은 늘어났고 상대적으로 선수수급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적정금액이라는 말이 공허한 말이라는 것은 이미 작년겨울 김주찬을 통해서 검증이 된 내용.

2. 그냥 '강민호'라서가 아니라 이대호, 김주찬, 홍성흔까지 줄줄이 자팀 FA가 팀을 떠난 뒤 '강민호'이기때문에 적정금액이라는 말은 의미가 더욱 없어져버렸음
만약 이대호 김주찬 홍성흔 중에 두명이라도 팀에 잔류 시켰다면 적정금액으로 합리적인 계약이라는 말에 힘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강민호마저 팀을 떠난 경우 팬들에게 "이구단은 팀을 운영할 의지가 있는가"라는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음

3. 부산은 서울 다음가는 빅마켓. 그런 빅마켓을 연고지로 둔 구단은 끊임없이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선수를 수급하고 유지해야 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장성우에 대한 기대치가 아무리 크다해도 두선수를 모두 보유하고 모두 활용할 방안을 생각해야지 성공할 확율이 높은 '유망주'가 있다는것과 프랜차이즈 스타를 팀에 잔류시키는것은 별개의 문제로 봐야함.

4. 이대호의 경우와는 다르다. 이대호가 일본으로 떠났기 때문에 팬들도 순순히 받아들였을 뿐. 국내 타구단으로의 이적이었다면? 물론 강민호와 이대호는 다르지만 2번에서 언급한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강민호의 타팀이적이 이루어졌을때 일본으로 떠난 이대호때처럼 조용할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5. 강민호의 올해 타격성적이 앞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내년에 다시 반등할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어느쪽도 100퍼센트는 없겠지만 그동안의 성적으로 봤을때 올해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는것이 일반적인 시각

6. 앞으로도 계속 부진할 가능성과 다시 반등할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본다하더라도 FA계약후에 성적이 하락하는 쪽보다 타팀으로 떠난뒤 성적이 반등했을때 팬들의 실망감과 후폭풍은 더 클것이라는것을 예상해야함.
도박을 걸어야 한다면 잡고 망하는쪽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것.

7. 이미 여러 미디어를 통해 외부FA에는 '마음으로 다가갔다'같은 멘트를 통해 후하다는것이 알려졌지만 내부FA에 대해서는 인색하다는 내용이 알려져있는 상황에 몇년 연속 자팀 FA선수가 팀을 떠난 상황까지 덧붙여져 강민호까지 팀을 떠날경우 이후 자팀뿐 아니라 외부FA까지 FA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쉬울까 어려울까?라는것은 너무나 쉽게 답이 나오는 상황.

8. 강민호가 떠났을때 팬덤이 붕괴될 수 있다는것은 '강민호 개인팬이 그리많아?'라는 쪽에서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2번에서 말한 내용때문 강민호가 떠나서가 아니라 자팀 스타선수가 모두 떠나기만 하는 구단에 대한 실망때문에 기대감은 더 사라지고 관심은 더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9. 강민호잡을돈으로 외부FA를 더 잡는게 낫지 않나라는 이야기는 애초에 타팀에서 해당선수를 놓쳐야 시도라도 해볼 수 있는 사항 그런 시각으로 접근했다가 양손에 남은것없이 다음시즌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된다면 누가 책임지나.

10. 그러므로 단서달지말고 일단 잡고봐야함.





....민호마저 딴데 가면 저로서는 벼르고 벼르던 팀 세탁의 시기가 온거죠.뭐 ㅠㅠ
13/09/17 22:58
수정 아이콘
류뚱 판 돈을 가진 한화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근우랑 종박을 질러 줬으면 싶지만요
박동현
13/09/17 23:05
수정 아이콘
우악, 정근우는 안 됩니다. 최정이랑 정근우는 에스케이 핵심이라서요. 꼭 잡아야합니다
13/09/17 23:07
수정 아이콘
한화는 1,2년으론 답이 안나오기때문에 젊은 야수 FA를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 선수들이 두번째 FA할 즈음까지 기다려야죠.
이진영 정성훈 잡은 LG를 보면... 이종욱은 그래서 안되고요.
minimandu
13/09/18 00:08
수정 아이콘
두산에서 다른 FA 손션, 최준석은 몰라도 종박은 잡을겁니다.
특히 올해 종박베어스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기 때문이고, 정수빈 군대문제, 임재철 은퇴 생각하면 앞으로 팀내
외야자원도 지금처럼 풍성하지만은 않습니다. 대기하는 유망주도 박건우 정도지요.
그리고 두산도 최근 몇년간 외부 FA 영입은 없어도 자팀 FA는 잘 잡아왔죠.
롱리다
13/09/17 23:02
수정 아이콘
롯데 팬으로써 강민호 선수는 꼭 잡았으면 합니다.

그런데 꼭 강민호선수 fa 이야기 나오면 나오는게 용덕한,장성우라는 대체 자원이 있다. 라는건데

용덕한 선수는 타격은 가을에만 하시고... 장성우선수는 올해 제대인데 장성우 선수에 대해 꽤 높게 평가하더라구요.

그 이유가 뭔지 알 수 있나요.

단순 2군성적은 아무 의미없는것이라고 생각하구요.
13/09/17 23: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장성우가 잘해서 그런게 아니고 지역내 성골이라 그런거죠. 강민호는 아니고... 리그 최고 포수를 두고 그런 의견이 그냥 소수가 아니고 유의미한정도로, 그것도 가장 강한 팬덤 내에서 큰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그것뿐입니다.
첫눈01
13/09/19 01:25
수정 아이콘
강민호는 인기가 거의 성골할배급인데요. 요새 누가 그런가 따지나요? 류현진은 인천출신이라 한화에서 불이익 받았나요?? 우리팀에서 잘하면 땡큐죠.
키스도사
13/09/19 09:25
수정 아이콘
롯데 공식홈페이지인 갈매기 마당에서 장성우가 주전 되길 바라면서 강민호 교통사고릴레이도 달렸던 일도 있던지라...모든 팬이 그런건 아닌데 보수적인 팬들은 제주 ㅡ 포항 출신 강민호보다 부산출신 장성우를 많이 좋아하죠.
13/09/17 23:09
수정 아이콘
지금 포수가 허약한 팀을 분류해보면

한화, 기아, 삼성 / NC / 넥센, 엘지 / SK / 롯데 / 두산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롯데에서 강민호가 나간다면, 용덕한의 과부하가 상당할 거 같습니다.
적당히 구슬려서 롯데는 재계약 해야죠.
13/09/17 23:33
수정 아이콘
장성우 선수가 돌아오면 용덕한 선수에게 걸리는 과부하가 별로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보통 포수는 주력 포수 + 노련한 백업 포수가 좋다고 보여집니다.
삼성의 경우 주력 포수가 약하고 노련한 백업 포수가 있는 형태겠지요.

롯데로서는 강민호 선수를 잡는다면 장성우 선수는 아주 강력한 트레이트 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주력 포수 + 노련한 백업 포수 체제는 이미 완성되어 있으니까 말이죠.
뽀로리
13/09/17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어딜 가든지 역대급 FA는 틀림없죠. 4년 80~100억 예상해봅니다.
광란고양이
13/09/17 23:14
수정 아이콘
강민호가 다른팀 유니폼을 입게되는순간 야구랑은 바이바이죠
13/09/17 23:25
수정 아이콘
강민호 선수 다른 팀 가면 불타오르는 '뭔가'를 부산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Smirnoff
13/09/17 23:34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FA시장 열릴 때까지 넥민호 꿈이나 꿀랍니다 크크

서건창/문우람/이택근/박병호/김민성/강정호/강민호/이성열/서동욱

상상이지만 취하네요
홍유경
13/09/18 00:07
수정 아이콘
투수 안해 ㅠㅠ
13/09/20 10:04
수정 아이콘
정말 투수하기 싫을듯요
특히 목동이라면 ..
마요라
13/09/17 23:3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사직구장 조깅할 수 있을 만큼 사람 없습니다. 구장 나갈 때 마치 공원 나가듯이 아득히 나갈 수 있습니다.

2010년엔 주말에 티비로 보면 일루석 의자가 무슨 색깔인지 몰랐지만 이젠 주황색인거 다 압니다. 매년 백만을 넘겼던 관중이 칠십만입니다.

이거 분명 구단에서 심각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오버페이가 문제가 아니라 당장 가시적인 관중수 삼분의 이로 줄었습니다. 강민호가 없으면 이분의 일로 줄어들 수 있으며

오히려 여기서 fa 잡지 못하면 롯데 입장에선 큰 손해라고ㅜ생각할 겁니다. 전 오히려 강민호 잡고 외부영입 두명정도 하고

더 나간다면 감독과 코치진 물갈이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근데 쓰고 나니깐 롯팬의 바람같네요 지난 주말 10대1인 상황에서 일루석에 술이나 마시던

당장 저마저도 지금 롯데야구는 재미가 없어 엘지야구를 보니
13/09/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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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면 양반이죠. 1루 관중석에서 우익수 쪽에 앉아있는 분의 휴대폰 벨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던 걸요..
그리고, 이걸 심각하게 생각할 구단이 아닌것도 알고 있어야 할 내용중에 하나죠.

그리하여 감독과 코치진 교체는 없는걸로.. ^^;;

한 8년정도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하면 그때부터 또 개혁을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슬픈 현실이죠.
13/09/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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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반진반삼아 줄곧 선감독이 찔렀죠 크크
롯데 결렬 직후만 되면 박찬호합성짤로 ~팬 여러분, 최고의 포수를 영입했습니다 나올 것 같아요
13/09/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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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강민호는 롯데에서 얼마를 지르냐가 중요한듯 싶습니다. 저가 민호라면 100억 부르고 전국순례 한번 해볼뜻 합니다.

전국순례 실패해도 80억정도는 받지 않을까 싶네요.
옵드라
13/09/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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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날라다니면 뭐합니까 1군에서 중요한거지 장성우는 기대가 안됩니다...
13/09/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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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에서는 상당히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
저는 장성우 선수와 강민호 선수의 나이차가 적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옵드라
13/09/1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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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관점에서 말하신거면 동의합니다 장성우도 여기서 안되면 다른쪽으로 가야겠죠
원시제
13/09/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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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4년 110억 정도 부르면 한화 오려나...
군인동거인
13/09/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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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뻘얘기지만 두산은 필요없겠네요
comesilver
13/09/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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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순간 모텔 생각했네요.
계속 귓가에 응원가가 맴돌고;;;
타팀팬이지만 강민호는 롯데에 남을 것 같고 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롯데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minimandu
13/09/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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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단 역대 FA 최고액 갱신은 따놨다고 보구요.
100억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두산이 지를리는 없기 때문에 그냥 강건너 불구경으로 바라보면 재밌을 듯 싶습니다.
올시즌 후 스토브리그는 벌서부터 기대되네요.
두산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종박 하나만 잡아주면 만족합니다.
넘치는 내야를 봐서 손션은 안잡을꺼라 예상했는데, 요즘 또 공격이 살아나네요. 수비야 여전하고.
프랜차이즈에다가 제 져지가 손션마킹이라 애매하긴 한데, 허경민, 김동환도 좀 키워봤음 하고,
오재원, 이원석 빨리 군대보내고 2군에 박혀있는 윤석민, 김재환도 봤음하기 때문에 그냥 안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유경
13/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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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박 숏션은 잡아야 됩니다
제 져지중에 종박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잡야야합니다 ㅠㅠ
숏션은 그동안 해준게 워낙 많은 선수이니까요
숏션을 잡고 내야의 임재철 롤을 하면 되죠 선수들도 보고 배울게 많은 선수고

왠만하면 내년에 원석재원동한 다 군대갈것 같습니다
minimandu
13/09/1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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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괜찮겠네요.
송구는 정말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 합니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도 항상 강하게 오버스로 같은 동작으로 던지죠.
요즘 너무 사이드로 송구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김동환은 미필이었군요. 몰랐습니다.
냉면과열무
13/09/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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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 입장에선 우리팀에 오는거와는 상관없이 일단 시장에 한번 나와봤으면 좋겠군요. 모르긴 몰라도 이번 해축 이적시장의 베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3/09/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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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뿐만 아니라 옮길 만한 선수는 많죠. 윤석민, 정근우, 이용규, 이종욱, 최준석 등등..........
테페리안
13/09/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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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민호가 안된다면 넥민호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왕 팀세탁할거면 그나마 좋아하는 팀으로 옮기고 싶어요
홍승식
13/09/1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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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4년 100억
이용규 4년 70억
정근우 4년 70억
합쳐서 240억.
음.. 10억이나 남는군.
다레니안
13/09/18 00:35
수정 아이콘
포수는 귀할 수 밖에 없어요. 선수 본인이 포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유소년 시절부터 품은게 아니라면야 고교 대학 등을 거치면서 타격 어깨 등 장점이 뛰어난 선수는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되어 그 장점을 극대화합니다. 고교야구팀이 재능있는 선수를 포수에 둘 정도로 널널하진 않으니까요. 최준석도 최형우도 포수출신이었죠 아마? 찾아보면 꽤 될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강민호의 가치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젊은 타격되는 성격좋은 국대포수 이게 강민호입니다.
13/09/18 01:5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조심스러운데요
음 이범호랑 친하게 지내는 선출출신의 형님 말 들어보면 강민호=삼성, 정근우=롯데 마음에 뒀다고 이야기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모 아나운서는 좀 심하게 강민호 선수에게 구애를 하고요(문제시 자삭합니다)
우스개소리로 이미 강민호는 대구에 아파트 구매했다는 이야기까지-_-
야구선수들 사이에 장성우 일부러 미리 군대보내고 롯데는 강민호 팔고 박경완데리고 온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냉정하게 강민호 정말 좋은 선수인데 운때가 맞아서 거품 심하게 끼고 강민호 판 돈이랑 보상선수 겸해서 장성우 군필시키고 박경완 영입하는게 계획이라하죠. 박경완 경험과 빅데이터 얻어내려구요

요까지 실제 현 프로 선수 이야기랑 현 프로 선수랑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이야기 술자리 들은겁니다

강민호 선수는 장담하는데 확실히 비싼 몸값차지할겁니다 어떻게 될지모르지만..

삼팬으로써 이지영은 망했습니다ㅠㅠ
탑스카너
13/09/18 02:2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 한 구단의 1군 엔트리가 25명이고 2군등등해서 50여명, 코치 스탭프런트 포함 100명에 현 9구단체제니 900여명의 인원이 다니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팀이 다른 이범호선수와 강민호 정근우선수의 거리는 생산팀 김대리와 기획팀 박과장처럼 생각보다 먼 거리같습니다.

하려는 말은, 그정도 거리 + 거기에 한단계 걸친 지인을 걸쳐서 들은 제논님 오피셜은 그 과정에서 약간씩 변형되거나 해서 실제와 다소차이가 있지 않을지 하고 생각합니다

롯근우는 안되니까요
내일은
13/09/18 02:44
수정 아이콘
강민호의 몸값은 아직 결정된게 아니라 올해 삼성의 포스트 시즌 성적에 따라 결정될거라고 봅니다.

기아가 4강, 삼성이 우승을 한다면 강민호가 롯데에 남을 거라고 쉽게 예상하겠는데
내년 신구장에서 시작하는 기아가 7 or .... 8위 인데다 삼성이 정규 리그 1위가 확정된게 아니고 정규 리그 1위를 못하면 높은 확률로 포스트 시즌 우승을 못하는 우리 리그 사정 생각하면

두팀 모두 현재 뎁스에서 가장 뚜렷한 약점이 포수인데다 현질 싸움에서 밀릴 생각이 없는 구단 성향상 엄청난 폭등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삼성이 포스트 시즌 3위 -> 롯데가 예상 범위내 (Max 75+a)에서 지른다면 삼민호
삼성이 포스트 시즌 1위 -> 역시 롯데가 예상 범위내에서 지른다면 갸민호? 를 예상해봅니다.
The)UnderTaker
13/09/18 03:41
수정 아이콘
잔류냐 타팀이냐 라는건 강민호선수의 본인의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롯데에서 돈 더준다고 해도 강민호 본인에게 롯데에 마음이 없다면 떠날거고 그반대면 남겠죠
아스날
13/09/18 03:56
수정 아이콘
삼성입장에서 올시즌 포수,용병,부상선수가 문젠데도 2위하고 있습니다.
담시즌 부상선수 다돌아오고 용병 잘뽑은 상태서 강민호까지 데려오면 리그 벨붕이 예상됩니다 흐흐
Grateful Days~
13/09/18 12:14
수정 아이콘
삼성은 용병하나만 해결하면 끝입니다.
13/09/18 12:17
수정 아이콘
일단 몇년간 말아먹은 용병 농사를 과연 내년에도 스카우터들이 잘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가득합니다 ㅠㅠ
YaktTiger
13/09/18 05:03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아마 4년 80억+@였는데 자기가 일본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더랬죠. 강민호도 아마 80억에서 100억 안에서 왔다갔다 할것 같은데..

롯데가 돈 없는 구단은 아니죠. 지금까지 외부 FA를 가장 많이 영입한 구단 중 하나기도 하고 돈 쓸때는 무지막지하게 씁니다. 생각보다 연봉도 많이 쓰고 연차 수당도 있는 구단이죠. 아마 현금 동원력만 따지면 9개 구단중 최고일겁니다. 이상하게 롯데는 돈 안쓰는 구단, 돈 없는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더군요.

이문한 운영부장이 워낙에 난분이시라 지금쯤 대충 주판 튕기기는 끝났을거라 봅니다. 김시진 감독 체제에서 한 2~3년은 리빌딩 생각하는것 같던데 그래도 주전 포수는 안놔줄것 같은 움직임은 있구요. 팔리면 장성우가 가치가 높겠죠.

그리고 팬들이 강민호 노래부르면서 제일 망각하는게 있는데.. 자기팀들 FA 잡는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당장 삼성만 해도 박한이, 오승환, 장원삼이 FA고 기아도 이용규, 송은범, 윤석민이 FA죠. 두산이야 포수자원이 빵빵하다 해도 이종욱, 손시헌이 FA입니다. LG는 그나마 이대형, 적토마 정도라서 찔러볼 용의는 있겠지만 금년에 작정하고 현재윤-윤요섭 라인으로 간다는 움직임을 보여줬죠. SK는 정근우 반드시 잡겠다고 송은범 내보낸 상황이니까 어차피 못들어온다고 보고 넥센은 들어갈 자금력이 안되는건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구요. NC는 내년 시즌까지는 빅네임은 손 안댈 분위기긴 하지만 풀리면 자금력이 동원될겁니다. 다크호스 1순위일걸요. 한화요? 김주찬의 예에도 보이듯 타팀보다 1.5배 이상 부르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화가 강민호에게 4년 120~150억 부를 구단은 아니죠.

현재로선 잔류 확률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삼성이 박한이, 오승환, 장원삼중 딱 한명만 잡고 나오는거 기다린다는 작전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확률 낮은 도박에 올인한다면 야구단 접어야죠. 기아 역시 마찬가지구요. 굳이 가능성을 꼽자면 1.롯데 2.NC 3. 삼성 정도라고 봅니다.

덧. 이번 FA 중 가장 재미있는 움직임은 아마 정근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롯데, NC, 기아(?!)가 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놔서..
곧미남
13/09/18 08:28
수정 아이콘
기아 송은범 선수는 부진한 성적으로 1군 엔트리에 들어가 있는날이 부족해서 올해 FA 안됩니다.
13/09/18 12: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삼성이 마음만 먹으면 자팀 FA다 잔류시키고 강민호 선수 영입도 가능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긴 하죠,
오승환 선수는 해외진출이 예상되고 조동찬 선수가 부상으로 FA가 미뤄지면서 결국 박한이-장원삼 선수가 남았는데..

이 둘 잔류시키고 한 명 더 영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아보입니다.
언뜻 유재석
13/09/18 05:15
수정 아이콘
기아도 상당히 가능성 있습니다.

지를땐 질렀다는 전례가 있다는 점. 내년도 야심차게 신구장에서 하는데 성적 똥망인점.
선감독을 뚝 짜르기에는 너무 프랜차이즈라 한번 더 투자해주고 자르던지 상황보던지 할거라는 점.
윤석민이 높은 확률로 해외로 가고 이용규의 9개월 재활걸리는 수술을 시즌중에 시켜줬다는 점 입니다.

윤석민은 시즌이 중요하다 했지만 은연중에 스카우터들이 올해성적만 보진 않을것 이라고 인터뷰 하는등 해외진출을 염두해두고 있는듯 합니다.
아마 보라스와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것으로 보이고, 이용규도 똥망일때 기회주고 배려해주고 하는거 보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금액의 계약일것
같습니다. 수술건으로 봤을때 교감이 오간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최근 몇년간은 기아와 넥센이 통이 가장 컸습니다. 뜬금포도 많았고. 민호야 구장 좋더라 구경 한번만 딱 해보고 결정해라
곧미남
13/09/18 08:30
수정 아이콘
윤석민은 메이저리그로 가는게 기아에겐 땡큐일듯 하구요 아무리 이용규가 올해초 삽질했지만
결국 2할 9푼으로 마무리했으니 60억 이상은 된다고 봤을때 강민호 영입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누렁쓰
13/09/18 07:35
수정 아이콘
조인성 선수 FA 계약을 놓친 게 기아의 가장 큰 실착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강민호 선수 잡을수만 있다면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팀캐미고 뭐고 일단 좋은 선수 영입하고 봐야죠. 물론 타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그야말로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몇년 전부터 노래를 불러온 삼성이 가장 가깝기는 할 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잔류를 하겠구요.
13/09/18 08:06
수정 아이콘
삼성 -> 롯데 잔류 -> 한화 순이라고 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3/09/18 08:09
수정 아이콘
류현진 판 돈 있으니까 한화가 베팅할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류현진 판 돈 만큼 한화 그룹에서 지원 줄였습니다... 사실상 그 돈은 이미 올해 다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13/09/18 11:21
수정 아이콘
오승환이 포스팅비를 벌어다준다면 삼성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만 그거야 시장에 강민호가 나왔을때 이야기고, 롯데가 잡지 않을까 합니다
13/09/18 12:20
수정 아이콘
강민호 선수가 만약 1차 협상에서 끝을 못보고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엄청난 제의들이 잇따를 겁니다.
아마 삼성 프런트들은 그 시한이 다가오기 직전에 이미 강민호 선수가 있는 곳에 가서 기다리고 있을듯 -_-;;;
삼팬입장에서는 포수가 아주 중요한 포지션인데 현재 노답인 상황인데다 조동찬 선수가 FA가 미뤄지고 오승환 선수가 해외진출이 예상되는지라 잔류시켜야 할 FA도 장원삼-박한이로 줄었거든요. 이 둘은 거의 잔류가 확실해보이구요. 이 둘 잔류시키고도 데려올 돈은 삼성에게 충분히 있구요.

롯데도 무조건 잔류를 시켜야하겠지만 일단 시장에 나오는 순간 두산-SK 제외한 모든 팀들이 노려볼겁니다.
넥센도 김병현 선수 지르는것을 보면서 쓸때는 쓰겠다는 모드를 보여주고 있고, 포스팅비 받아서 넉넉히 재어둔 한화, 포수에 목말라 있는 삼성과 한화..
빅마켓에 전통적으로 FA영입을 잘하는 팀인 LG.. 노리는 팀들이야 한둘이 아니죠.
초절정미소년
13/09/18 13:01
수정 아이콘
아 그러게 왜 애초에 강민호 거르고 이정식을ㅠㅠ
저글링아빠
13/09/18 16:57
수정 아이콘
FA 이적시장 첫날에 답이 나오겠죠.

시작하자마자 재계약 소식이 나오면 롯데에 남는 거고,
아니라면 우선협상기간이 끝나자마자 계약 소식이 나오겠죠..
13/09/18 20:56
수정 아이콘
롯데에 잔류할 확률이 엄청 높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일단 롯데도 총알이 부족한 팀은 아니지만, FA에 이번에 대어급이 많아서 여차하면 다른 쪽으로 선회하는 것도 생각해 볼 거 같고,
강민호 역시 자신의 가치를 확인받고 싶어서 시장에 나올 확률이 적지 않다고 봅니다.
일단 시장에 나오면 10억 이상의 차이가 나면, 다른 팀으로 갈 확률이 클 거 같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타격의 부진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강민호에 대한 열망은 롯데 프론트와 다른 프론트 간 차이를 불러 올 것 같습니다.
롯데 프론트는 조금이라도 합리적인 선을 주장할 것이고, 포수 갈망이 심한 팀은 무리한 가격을 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화는 이글스의 안방마님으로 강민호 안되겠니.. 우리는 100억은 질러야 할거같은데
13/09/18 21:38
수정 아이콘
삼성은 안갈것 같습니다. 삼성이 돈 없는 구단인거 다들 아시잖아요.
마이쭈아유
13/09/19 00:46
수정 아이콘
의외로 잔류확률은 50% 정도밖에 안 된다고 봅니다.

롯데가 몇년동안 내부 FA에 후한 돈을 썼다지만 정작 이대호, 홍성흔, 김주찬 등이 타팀으로 옮겼죠.
거기에 롯데는 국내 내수로 먹고살고 언론을 잘 알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동안 이대호, 홍성흔, 김주찬에게 롯데가 오퍼했다고 흘러나온 금액들은 선수들이 원하는 보장액보다 옵션을 상당부분 포함한 금액일 확률이 높습니다.

롯데의 절실함만 놓고보면 강민호를 잡을 확률이 7-80%는 될텐데
희귀한 포지션과 큰손인 삼성, 기아에 류현진 판 한화까지 맘먹고 달려들기때문에 얼마에 낙찰될지 정말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롯데에 잔류할 확률도 50% 정도밖에 안된다고 봐요.
후루꾸
13/09/19 12:48
수정 아이콘
야구 선수들과 약간의 친분이 있는 제 친구는 삼.성. 이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물론 소문일 뿐이지만 꽤 믿을만한 소문이라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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