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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16 22:21:2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야구] 우울한 기아의 2014 전망.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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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2
13/09/16 22:23
수정 아이콘
곽정철이 돌아오는게 그나마 위안인가요
13/09/16 22:24
수정 아이콘
곽정철도 그다지 기대 안하는게 .. 그냥 포텐만 있었지 터진적은 없는 투수죠. 09년도만 그럭저럭 잘해주고..
KalStyner
13/09/16 22:36
수정 아이콘
수술후에 이제 캐치볼 하는 단계라 시즌 초에 합류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네요.
13/09/16 22:25
수정 아이콘
기아는 올해가 역대급으로 전력이 좋았던 해입니다. 그런데 한해만에 급격히 다 잃겠네요.
감모여재
13/09/16 22:2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올해 사실 승부를 걸었어야 합니다. 소사와 앤서니가 죽을 쑤고, 김주찬이 부상당할때부터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 정도까지 무너진건 뭔가 문제가 있는겁니다.
13/09/16 22:29
수정 아이콘
뎁스가 얇았던 것도 어찌보면 올해가 참 좋은 기회였던겁니다. 바로 9구단으로 인해 생긴 휴무제인데요
저는 이것이 기아에게 호재로 작용하리라 생각했습니다만, 어찌된 영문인지 휴식후 3연전 승률이 개판이더라구요.
이건 구단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3/09/16 22:49
수정 아이콘
광주에 실내 연습장이 없어서 휴식일이라도 비오면 훈련을 못해 타격감을 다 잃어버린게 문제라고 하더군요. 심지어 광주일고 체육관도 빌려 쓰려 했는데 안되서 그냥 놀았다고...
타츠야
13/09/16 22:51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런건 핑계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시합이 드문드문 잡혀 실전 감각 익히기도 어려운 고양 원더스는 어떻게든 훈련으로 극복했거든요.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운동장만 빌려서 해도(같이 운동한다고 하면 오히려 좋아하기도) 훈련은 가능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3/09/16 22:25
수정 아이콘
이용규 선수 복귀가 9개월 후면 생각보다 오래걸리나보네요. 6월쯤이 되려나요? 보통 이런 예정은 한두달 일찍 오는 경우도 있으니 개막 한달 후 쯤에 복귀하려나요?
애매한 포지션
13/09/16 22:27
수정 아이콘
손영민.. 손영민 임탈을 풀자..
서폿가야로
13/09/16 22:30
수정 아이콘
박경태랑 동갑이라 군대를 가야합......
데미캣
13/09/16 22:32
수정 아이콘
7,8,9위 중 하나는 따놓은 당상이군요. 껄껄.
방과후티타임
13/09/16 22:34
수정 아이콘
헤헤헤헤 9등엔 저희팀이 있습니다. 내년이라고 뭐 바뀔게 있을까요. 헤헤헤
13/09/16 22:33
수정 아이콘
내년에도 선동렬 감독이면 꼴찌가 꿈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감독 누가 와도 4강은 거의 불가능하고요.
13/09/16 22:38
수정 아이콘
안치홍과 김선빈 군대 문제도 생각해야 합니다... 하 참담하네요
바람모리
13/09/16 22:38
수정 아이콘
타격이 정말 힘들어보이네요..
타격이 강해도 수비가 아니라서 지명타자로 보내는것이 아니고 뭣보다 지명타자가 9번을 본다니요..
감모여재
13/09/16 22:39
수정 아이콘
지명타자가 꼭 9번인건 아니고, 돌아가면서 수비하고 지명타자하고 하겠죠. 고정된 지명타자는 없을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2:5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돌아간다는 전제하에, 최희섭이나 김선빈, 외야수가 주로 체력안배차원에서 지명타자를 할 거에요.
swordfish
13/09/16 22:41
수정 아이콘
내년 선동렬 감독 체제 할 거면 김선빈, 안치홍 선수 둘다 군대 보냈으면 좋겠네요.
아예 2년 동안 신경 끄고 살게... 올해도 신경 껐는데 2년 못끌까요?
13/09/16 22: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발진은 괜찮네요. 하긴 용병 2슬롯이면 안 괜찮을 수가 없나...
근데 요번 롯데는 용병 2명 다 잘 뽑아놓고 이 모양? ㅜㅜ
감모여재
13/09/16 22:44
수정 아이콘
롯데야 뭐... 선발보다는 타선이 더 문제였죠.
이녜스타
13/09/16 22:44
수정 아이콘
이범호는 한살 더먹기도 하고 지타로 돌리고 차라리 박기남을 3루로 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요즘 수비도 개판이에요
주루도 산책하는데 수비도 양옆으로 강하게 오는 타구는 거의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3루수를 볼수있는 피지컬이 아니에요
감모여재
13/09/16 22:52
수정 아이콘
하아... 그럼 기아는 멘도사라인 간당간당한 3루수를 가지게 되는건데.... 그건 너무 비참한데.... 정말 노답이네요.
서폿가야로
13/09/16 22:44
수정 아이콘
외야 : 김주찬을 제외하고 다 어디로 갔니, 시즌 초에 외야는 김원섭 나지완 김상현이 플래툰했는데.........
내야 : 꽃, 선빈이, 찌롱이, 짐짝.........여긴 출혈이 그나마 적네요..대타요원으로 최희수비도 있고 1할대 수비수들에 포카리박도 있으니.
포수 : 노답.

선발 : 용병, 양현종, 김진우, 서재응, 송은범
불펜 : 유동훈, 임준섭, 곽정철 복귀, 심동섭 완쾌, 3년차 박지훈....
마물 : 용병

일단 어찌저찌 돌아는 가겠네요. 외야는 용규가 돌아올 그 날까지 신종길이 다치면 안되고, 빈 자리 하나를 김원섭이 메꿔야 합니다.
최상급 리드오프인 이용규의 빈자리를 말이죠......내야는 올해나 내년이나 그게 그 멤버라는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알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짐짝은 신생팀에 보내버렸으면 하지만 짐짝만한 선수가 없다는게 참 한숨이 나옵니다.
포수는 노다, 아니 노답입니다. 박경완 FA라는데 1년만 데려다 알바시키면 안될까요.

투수는 정상적으로 굴러간다는 가정하에 꽤 상황이 좋고, 이거 땜에 기아 우승후보 드립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저 선발 중 반 이상이 올 해 제 컨디션이 아니었는데......내년이라고 달라지겠습니까..
불펜은 몸 좋아질 심동섭과 돌아올 곽정철이 있어서 조금은 나아질겁니다. 2년 차 징크스 심하게 앓고 있는 박지훈도 3년차엔 달라지리라 믿고요.
좌 불펜 없는거야 뭐 어제 오늘일이 아니니까요, 내년에도 큰 기대 안 합니다, 선감독도 미련을 버렸으면 합니다.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용병 하나 뽑고, 내년엔 7위를 목표로 야구 좀 하자고요, 물방개 구장은 이제 끝이자나여~
감모여재
13/09/16 22:45
수정 아이콘
마무리 할 수 있는 용병 뽑기도 쉽지 않고 성공한 사례도 별로 없죠. 그냥 선발 두 슬롯 넣고 국내 투수 중 한 명을 마무리로 돌리거나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긴한데...
comesilver
13/09/17 07:52
수정 아이콘
심동섭과 박지훈은 올해 무리한 혹사로 드러 누울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성적도 안 나오는데 주구장창 올려대며 혹사를 시키다니...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2:45
수정 아이콘
일단 박경태는 군대 갈 겁니다. 고민 중이라는데, 보냈으면 좋겠어요. 2년 후라도 기대하게.

일단 주전자리는 언제나처럼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안치홍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도중 살아나는 모습도 보인 적이 있어서 훌륭하지는 않아도 2루수로서 나쁘지 않은 성적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이용규도 최악이었는데, FA다보니 부상이 있었음에도 숨기고 뛰었다는 것이 확실하니... 김원섭도 부상이라 내년초엔 힘들 것 같은데, 이용규와 김원섭이 돌아올 때까지만 외야가 버텨준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백업이에요. 1루는 김주형과 최희섭을 돌려쓴다 치고, 2,3,유격은 전천후 수비요정이 되고있는 박기남에 기댄다고 쳐도, 상대적으로 체력이 떨어지는 김선빈이 있으니 김선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즌 절반정도는 뛰어 줄 수 있는 유격 백업이 시급한데 없죠. 눈물 날 정도로.

포수는 안습이기는 한데, 주전 둘에 백업 둘까지 라인업은 갖췄으니... 김상훈, 차일목에 다가 올해부터 쓰기시작한 두 포수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할 듯 합니다. 서쟁과 김진우 때에 신규 포수를 쓰고, 다른 투수 때 김상훈과 차일목을 쓰고.. 뭐, 그렇게 해야겠죠.

감독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내년까지라니까 뭐 그냥 볼랍니다. 일본인 감독이 전례가 없기는 한데, 포수를 키운다 치고 후루타 아쓰야를 보고 싶기도 하구요. 아니면 선동렬체제하에 배터리 코치로라도...
감모여재
13/09/16 22:49
수정 아이콘
이 모든건 '이용규가 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시작됩니다. 지금도 기아타선의 평균치를 돌려보면 무게감이 없는데, 이용규까지 빠진다? 이름값만 있지 실속은 없는 타선이죠. 부상 때문에 항상 시즌 절반은 못 나오는 최희섭이나 OPS 7할인 김주형 중 한 명이 1루수를 맡아야 하는데, 거포의 포지션 1루수가 그 모양인데다가 안치홍, 김선빈은 사실 리그 평균치 혹은 그보다 약간 위의 선수들이긴 하지만 타격에서 큰 +요소가 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외야에 거포가 있느냐? 나지완까지 빠진 기아 외야에는 똑딱이들밖에 없습니다. 이종환이나 키워봐야죠. 그렇다고 포수가 좋냐. 말씀하신대로 안습이죠.
주전자리가 문제 없는건 아닙니다. 이용규, 나지완이 빠지고 최희섭은 사실상 기대할 수 있는 시기를 지났으며 김상사도 없는 기아의 타선은 주전도 문제가 많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2:52
수정 아이콘
이용규가 올 때까지 버텨준다면이라는 거죠. 문제가 없다는게 전력이 강하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내년의 기아에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는데, 그래도 전력의 구색이 갖춰져서 하위권 싸움에서는 싸워나가겠다 수준의 '문제는 없다'입니다. '큰 구멍은 없다'라고 해야 할 지도요. 어쨌든, 백업이 시급하죠. 주전보다.
감모여재
13/09/16 22:53
수정 아이콘
이용규가 FA니까요. 과연 기아에 남을지가 문젭니다. 제가 이용규라면 기아에 안 남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런지는..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2:59
수정 아이콘
FA 때문에 부상도 숨기고 뛰던 선수가 시즌 중 수술한 걸 볼 때 이미 이야기가 오고 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13/09/16 22:48
수정 아이콘
신종길이 올해 그나마 잘해줘서 이정도지 신종길마저 안터졌으면 9위도 뭐........... 하 내년에 새구장 좀 많이 가고싶은데 갈 맘이 생길려나 모르겟네요.
13/09/16 22:56
수정 아이콘
그럼 서로 바꾸시죠..감독이라도 ㅠ
(한화팬)
감모여재
13/09/16 22:59
수정 아이콘
이것이 루즈루즈!?
BraveGuy
13/09/16 23:02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 병역혜택이 줄어든다만다 하는 지금 그냥 과감하게 주축 젊은 선수들 군대보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05~08처럼 2~3년 암흑기 내다보고 있는애 없는애로 굴리고 써보면서 군제대한 선수들 바라보면서 리빌딩해야할것 같네요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3:09
수정 아이콘
아시안게임 병역혜택이 줄 지 않는다고 해도 가망성 있는 애들이 없죠. 가장 유력한 안치홍은 올해 죽 쒔고, 유격수 백업자리를 노리는 김선빈도 아무래도 힘들테니까요.
둘이 고졸이라 새로 키운다는 백업들하고도 나이 차이가 안나니 되도록 빨리 갔다왔으면 좋겠는데, 안 보내 줄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ST_PartinG
13/09/16 23:06
수정 아이콘
올해초까지 그렇게 욕먹던 신종길이 타선에이스 될 기세군요
광란고양이
13/09/16 23:10
수정 아이콘
선감독님의 거취도 궁금해지는군요.
그래도아직은태연
13/09/16 23:11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갔는데 신종길만 야구하는 것 같았습니다. 3안타 치고.. 도루하고..
내년엔 김주찬, 신종길 믿고 봐야죠 뭐.. ㅠ 그런데 4번타자는 어디에?
나다원빈
13/09/16 23:17
수정 아이콘
올시즌 개막때만 하더라도 기아가 8위를 하리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텐데...

궁금한 건 선동렬 감독이 짤릴 것이냐 아니냐.

그리고 다음 시즌 전에 전문가들이 기아를 4강권으로 예상할 것이냐 아니냐...
tannenbaum
13/09/16 23:2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전문가들은 기아를 4강권으로 예측해서 팬들 설레이게 할까요?
어차피 올해도 김주찬 단 한명 달라진건데 말이죠
나다원빈
13/09/16 23:22
수정 아이콘
기아선수들이 실력에 비해 이름값이 좋은 감은 있습니다.
올시즌 초에 타격 라인업 이름만 보면 정말 어마어마 했지만,, 실제론 그닥이었고 그나마 부상도 잘 걸리는 유리 몸들..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3:24
수정 아이콘
작년 5위 + 김주찬이고, 작년 4위 - 김주찬이라 4강권 예측인거죠.
예상대로 롯데와 SK는 떨어졌는데 기아는 더 떨어졌고, 넥센과 LG가 오르면서 확 떨어졌네요.
나다원빈
13/09/16 23:38
수정 아이콘
기아는 우승권으로 예측됐죠. 그것도 삼성보다 더 많이..
전문가들이 이상한게 맞아요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3:43
수정 아이콘
삼성보다 많았나요? 삼성 다음이었던 것 같은데.
tannenbaum
13/09/16 23:19
수정 아이콘
시즌 초에 잠시 설레었지만 뭐 그리 큰 기대는 없었기에 그런가부다 하는 올해이지요....

는 개뿔
내년이 더 암담하다는게 더 슬픕니다. 차라리 이왕 이리된거 9위라도 해서 충격요법이라도 써야지 싶습니다.
그러면 정신 좀 차릴려나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3:25
수정 아이콘
시범경기 때부터 날아다닌 걸 생각하면, 컨디션을 너무 일찍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만약에 시즌을 길게 보고 준비했다면, 6위도 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동원
13/09/16 23:25
수정 아이콘
윤석민 이용규가 나가면 다른선수들 새로 영입하겟죠
마이쭈아유
13/09/16 23:26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내년에는 4강싸움은 할 거라고 봅니다.

올해 정상전력에 비하면 암울하지만,, 사실 올해는 악성요소가 너무 많았거든요.
윤석민, 김진우, 양현종, 소사, 서재응 중 평균적인 기대치로나마 풀시즌을 선수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떤팀이든 선발이 이정도로 무너지면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아, 물론 저는 야구 안 볼 겁니다 ㅜㅠ
바케모노가타리
13/09/16 23:35
수정 아이콘
그 악성요소가 10년부터 이어져온거라, 내년에도 있을 거라 예상하는 거죠.
내년 전력은 지난 4년간의 전력보다는 약하니까요.
솔직히 올해의 악성요소보다는 11년이 훨씬 심했다고 보구요.
운 좋게 악성요소가 없다면 또 어찌될지 모르지만, 어디까지나 예상이니까요.
13/09/16 23:36
수정 아이콘
기아 부상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이정도면 변수가 아닌 상수라고 봐야죠. 윤석민은 나갈거고 서재응은 하락세기도 하고.
제레인트
13/09/17 00:25
수정 아이콘
부상만 없다면...이 벌써 3년째인가 그렇죠. 선샤인 타이거즈땐 그러려니 했는데 그 뒤에도 그러는거 보면 기아는 그냥 주전 부상이 패시브에요.
애패는 엄마
13/09/16 23:29
수정 아이콘
조감독이 겨우 끌어올려놨는데 귀신같이 암흑기로 돌아갈 것인지 반등할 것인지
일단은 갸런트가 일 잘한다는 말이 많았은데 예전부터 마냥 긍정적이지 않았아요 무언가 주가 되어야 할 건 놓치고 부가적인걸 잘하는 예전 삼성 느낌이라
Liverpool FC
13/09/16 23:44
수정 아이콘
몸 건강한 한기주라도 있었다면..
아이고 기주야...
13/09/16 23:45
수정 아이콘
선동렬은, 특히 올해는 꽤나 배려받은 감독입니다. 군입대를 늦춰주고, FA를 잡아주고, 포스팅을 거절하고, 원하는 트레이드까지 시켜줬죠. 그런데 부상탓을 하기에는 모든 부문의 팀스탯이 재작년보다 작년이, 작년보다 올해가 폭락했습니다. 솔직히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꽤나 전력누수가 예상되는 내년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을겁니다.
독수리의습격
13/09/16 23:48
수정 아이콘
기아는 해태 인수 직후부터 선수들 스쿼드로만 보면 우승 후보 평가를 받았던 적이 한 두 시즌이 아니죠.
근데 초반 기세가 유지되지 않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건 선수 관리에 약점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유난히 기아는 부상선수 자체가 많고 설령 복귀하더라도 부상 재발로 내려가서 훨씬 많은 시간을 재활로 보내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순위에 비해 항상 선수 뎁스가 얇았다는 점도 있구요. 기본적으로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선수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없습니다.
선수 부상으로 2군->빠른 재활->1군 재투입->선수 曰 : 몸이 좀 뻐근한데.....->화들짝 다시 2군행->시즌 아웃
올해도 벌써 이런 테크 탄 선수가 두 명이나 있죠.

솔직히 기아는 감독 바꾸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의선씨한테 떼를 써서라도 전북 현대가 만든다던 재활 시설 같이 쓰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봅니다만.....
흰코뿔소
13/09/17 10:10
수정 아이콘
+1
대정훈신
13/09/16 23:50
수정 아이콘
국대감독 조배맨님이 그립습니다.갓동님은 전기톱 맞을 준비나 해야죠 트레이드 fa 해달라는거 다해줬더만...
거믄별
13/09/16 23:58
수정 아이콘
내년 KIA의 IF는 몇 가지 있는데... 본문의 예상은 내년 시즌 KIA의 IF 들이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물론 올 시즌에 보여줬던 모습을 생각하면 전부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1. FA 대상자들과의 계약 여부
2. 부상, 부진으로 폭망한 선발진의 리바운딩 여부.
3. 용병 카드의 활용방안.
4. 부상, 군 문제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활약 여부.
5. 나지완의 공백에 대한 대책여부.

대충 크게 이렇게 다섯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1번입니다. 1번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나머지 네가지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영향을 끼칠겁니다.
1번이 해결된다면 3번에서 용병카드가 선발투수 + 타자로 바뀔 수도 있으며 투수 두 명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타자를 선택한다면 5번 나지완의 공백을 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수도 있죠.
일단... 내년 시즌 하위권에서 노느냐 아니면 4강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느냐는 1번의 IF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이준호와 홍재호는 입대 예정이라고 합니다.
13/09/17 00:11
수정 아이콘
일단 나지완 선수가 없는게 크죠. 그래도 수년간 중심타자쪽에서 엄청나게 힘을 발휘했으니까요.

결국 용병을 잘 확보하고 이용규 선수의 부상 회복을 잘 기다려서 김주찬 선수를 잘 활용할 방법밖에 없죠.
올시즌에는 최희섭 선수의 중후반 부진보다도 저는 외려 기아쪽은 김원섭 선수가 시즌 아웃되었던게 크다고 봅니다.
작년 골글에 언급될 정도의 활약을 올해도 했더라면 기아는 달라져있었다는 생각에서요.(물론 신종길 선수가 잘해주긴 했지만...)
제레인트
13/09/17 00:24
수정 아이콘
요즘은 결과에서 기아하고 NC경기 결과만 봅니다. 언제 8위하나 싶어서. 정말 이렇게 귀신같이 1위에서 7위로 떨어지는 팀경기 챙겨보기 힘드네요. 09년에 우주의 기운 몰아쓰고 그 뒷감당을 몇년째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3/09/17 00:34
수정 아이콘
금방 뒤집힐거같더니 2주동안 1경기차를 유지중이더군요. 그래도 뒤집힌다에 돈을 걸겠지만 이정도면 안 뒤집히거나 뒤집혀도 최종적으론 기아 7위일지도 모르겠네요.
클레멘티아
13/09/17 00:40
수정 아이콘
일단 감독부터... 기아가 아무리 과대평가 되었다 해도 그 전력이면 4강 싸움해야죠. 한화 nc 다음이란게 말이 됩니까? 그 자원을 가지고요? 요즘은 한화가 더 잘하는거 같더군요..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할지..
(한화가 최근 성적으로 5위랍니다... 하..)
박중언
13/09/17 00:56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한화보단 낫죠ㅜㅜ 레귤러든 백업이든 토종선수만으로도 상대가안됨ㅠㅠ
이녜스타
13/09/17 01:25
수정 아이콘
후반기 들어와서 일주일에 1승하는 페이스가 내년까지 간다면 한화밑으로 가는건 확실하죠.물론 지금은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진 상태라
그야말로 총체적난국 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현재상태보다는 나아질걸로 보이지만요.
치토스
13/09/17 01:55
수정 아이콘
기아가 선수들 네임밸류 대로만 성적을 내준다면 그 이름값있는 선수들이 정말 아무 사고없이 실력의 평타만 쳐준다면
정말 언제나 리그 우승후보인데 참.. 뭔가 악재가 겹치고 자꾸 악순환 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씁슬하네요.
그리고 형저메는 이제 그만 놔줘야 할것 같아요... 이게 몇년째인지.. 기아팬인 저에겐 정말 애증의 대상이네요.
홍유경
13/09/17 02:31
수정 아이콘
기아 야구 보면 박지훈 신승현 심동섭 이 세 투수의 보직은 무엇인가..
기아 경기 틀면 져도 이겨도 비기고 있어도 박지훈 신승현 심동섭......
두산팬이라 불펜 혹사 장난 아니었던걸 경험해봐서...
관리 안하면서 굴리면.. 몇년후면 아무도 남지 않습니다
번역가남편
13/09/17 13:52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서 공감가는 댓글이네요..
내년에도 야구하려면 관리는 꼭 필요하죠..
기아는 몇 년 전의 우승이 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목화씨내놔
13/09/17 11:05
수정 아이콘
타선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석민이 빠져나간 투수진이 문제인데 양현종이 버텨준다면 할만하죠.
최희섭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언제나 부활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전 안치홍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정근우와 동급 내지는 뛰어넘을 수도 있는 선수라고 봤는데.
성장이 좀 더디네요. 엘지팬으로서 기아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가 안치홍이죠.
comesilver
13/09/17 12:54
수정 아이콘
저도 최희섭은 항상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올해 초에도 그의 활약으로 인해 1위의 꿈을 키웠었고, 감정없이 생각한다면 최희섭만한 타자가 기아에 없습니다.
1루 수비도 노쇠화가 됐다지만 아직도 리그 정상급이고요.
안치홍은 내년에 반등할 여지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선빈이 같은 경우는 못해도 어느 정도는 쳐 주고 뛰어주고 했는데, 치홍이는 타격지표의 변화가 너무 심하고 도루도 적고요...
나지완이 없는 상황에서 안치홍이 관건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목화씨내놔
13/09/17 13:05
수정 아이콘
김선빈과 안치홍의 차이는 10홈런 20도루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냐 아니냐의 차이죠.
안치홍의 초반 포스로는 20/20도 금방해낼 것 같았는데.. 안타까워요.
지금 성적은 당장 김선빈이 좋아보일 수도 있지만 성장 기대치는 안치홍쪽이 더 높게 보여요.

사실 리그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어린 키스톤 콤비를 가진 팀이라는 사실이 부럽죠.

이럴 때 노장들이 자리를 잡아주고 팀을 추스린다면 올해 엘지처럼 미친 시너지가 나오면서 리그 정상급 팀이 될지도 모릅니다.

엘롯기 내년에 가을에 만나고 싶습니다.
13/09/17 11:10
수정 아이콘
부상관리 안되는게 몇 시즌째 발목잡고 있는데, 비싼 fa만 사오면 뭐하나요.
다시 부상으로 도움안될텐데.
기아는 부상관리 시스템 제대로 안 만들면 미래 없어요.

그리고 기아 프런트 일 잘하는건 인정하는데
스카우트진은 손 봐야 해요.
권윤민씨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윤모 운영실장 아들이랑 조카들이라고 쓰지도 못해보고 신고전환할 수준의 선수들 뽑아서 계약금 주고 연봉주고 이러는건 진짜 아닙니다.
지역팜의 다른 선수들은 그렇게 홀대하면서 누구 친인척들은 뽑아주고...팀 운영 그따위로 하는거 진짜 아니에요.
목화씨내놔
13/09/17 11:20
수정 아이콘
권윤민씨가 기아 스카우터로 가있나요? 전도유망한 포수였는데. 안타깝네요. 제대로 야구해보지도 못하고.
흰코뿔소
13/09/17 12:08
수정 아이콘
부상관리가 확실히 안되죠.
Go_TheMarine
13/09/17 11:50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ㅠㅠ 내년엔 부상없이 잘좀하길.....
선감독님 분발합시다
comesilver
13/09/17 13:30
수정 아이콘
저는 2년 후를 생각하고 있네요;;
특히 비주전 선수들을 위주로...

1. 야수
홍재호와 이준호는 상무나 경찰청을 갔다 오면 분명히 좋아질 겁니다.
이준호는 수비가 김원섭 급 정도는 될 것으로 기대하고요, 홍재호는 김선빈의 입대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면타구에 약한 점을 보완하고 던질 때와 던지지 말아야 될 때를 판단하는 능력만 더 키운다면, 그리고 조급한 마음만 고친다면 수비는 이대수 이상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좌우폭이 넓고 송구가 비교적 정확하고 병살플레이를 어느정도 하는 것에다가, 2,3루 뿐 아니라 1루 수비도 백업급 정도로는 해 주니...
상무에서 개같이 굴러서 수비만 완성하면, 타격은 어느정도 따라올 것 같네요.
윤완주와 한성구도 이참에 보내고 과감히 리빌딩하길..
제대하는 김다원은.. 대타 역할 이외에는 크게 기대하긴 힘들고, 유재혁이나 임한용 정도가 현재의 이준호 역할을 좀 해주면 좋겠습니다.
백용환은 이홍구와의 경쟁속에 김상훈의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차일목과 마스크를 나눠 쓰면 좋겠죠.

2. 투수
박경태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군대가야 하는데 선감독이 과연 보낼지 의문이네요.
이번에도 붙잡는다면 어느 정도 혹사도 있고, 나이도 먹었고.. 예전 이상화 꼴 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박지훈은 이번에 군대 가야죠. 무조건 가서 쉬엄쉬엄 던지고 홍재호와 같이 돌아와 주축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근데 선의 아들이라 군대 안 보내고 잡을 것 같은데, 양 박을 이번에 군대보내지 않는다면 기아의 암흑기가 다시 도래할 겁니다.
심동섭과 신승현은 엄청난 혹사로 내년에 퍼질 것 같아, 2015년을 기대해야 할 것 같고...
소집해제후 2군에서 필승조로 뛰다가 또 부상을 당한 전우엽(태현)은 글쎄요, 예전엔 기대가 컸는데 2015년에는 잘 던져줄 지.
송은범은 FA 가능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일수를 못 채웠으니 기아에 남아 올해와 같은 모습을...
유동훈은 롱릴리프나 이닝이터를 하면서 띄엄띄엄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선감독은 또 랜덤으로 쓰겠죠.

3. 그렇다면 내년 선수 구성은;;
* 타순 : 김주찬(좌)-김선빈(유)-신종길(중)-최희섭(1)-이범호(지)-김주형(3)-김원섭(우)-김차이백-안치홍(2)
박기남, 유재혁, 고영우, 임한용 등이 교체선수로.
* 투순 : 양현종-김진우-소사-용병-임준섭, 서재응
유동훈, 한승혁, 차명진, 신창호, 오준형, 전태현 등이 불펜으로

쓰고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특히 투수ㅠㅠ
up 테란
13/09/17 13:41
수정 아이콘
설마 또 소사?
13/09/18 00:13
수정 아이콘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 꼴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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