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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19:50:09
Name 절름발이이리
Subject [일반]  빅뱅의 끝은 어디인가
그 시작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와 같은 업 탬포 댄스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Dirty Cash등으로 힙합 그룹으로써, 또한 하루하루등의 시부야케 장르 음악을 각각 성공시켰다. 솔로활동들을 통해 태양의 R&B, GD&TOP의 클럽튠으로써 놀랄만한 성취를 이루었고, 미니앨범 4집에 이르러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락까지 건드리고 있는 건 이러한 흐름 안에 있다. 이런 가운데에 각자의 솔로활동으로 다져진 명백한 최고의 아이돌 아티스트들이라는 브랜드 구축, 그 후 다시 모여 낸 미니 앨범 4집 타이틀부터 느껴지는 어떤 경향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Tonight 때부터, 메인타이틀은 듣다보면 좋아지기 좋은 루프를 서정성과 배합해 빅뱅 브랜드를 바탕으로 한 초기 흥행력을 통해 끌어올리고, 이지 리스닝으로 깊게 꽂힐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곡을 되려 서브로 놓아, 흥행을 무리 없이 견인하는 경향이 엿보인다. Tonight 은 Cafe가, Blue는 Fantastic Baby가 뒷받친 구도가 그러했는데, 이번에는 Stil alive가 그 프론트 트랙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는 더 오래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Monster의 첫인상은 아쉬웠으나, 몇 번 듣다 보니 확실히 좋아진다. Blue때 느꼈던 그것과 비슷하다.

더 좋은 곡을 두고 왜 타이틀을 이런 곡에 맡기느냐가 의아한 부분인데.. 한국에선 협소한 영역을 지닌 장르성을 앨범단위의 주된 가치로 가져가되, 타이틀 트랙에선 서정적 고급성을 꾸준히 어필해 팝으로써 동시에 살아남으려는 의도가 아닐런지. 현재까지 빅뱅에게서 느껴진 가장 주된 장르성은 Electro-Hop을 지향하는 클럽튠이지만, 이제와서는 어디로 튀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다양한 장르성을 매번 추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빅뱅은 뛰어난 래퍼와 보컬라인을 지닌 멤버들을 통해, 장르음악을 자유롭게 변용해 자유롭게 사용하되, 타이틀 트랙을 통해 대중성안에 수용시키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보인다.

사실 요즘 세상에 앨범 단위로 음악을 만들고 대중에 접근하는 아이돌은 전무하기때문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역시 빅뱅은 (기획사형) 아이돌 역사상의 정점이다.. 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이 아니겠나 싶다. 또한, 이런 잡식성 토양을 바탕으로 대중성과의 조율을 통해 빅뱅이라는 메가브랜드를 완성해가는 GD의 프로듀싱은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의 서태지와 분명히 유사하다. 음악의 시대에 신화로 사라진 서태지와는 달리, 척박한 신세계에서 각종 구설수와 인기, 한류등의 영향을 받으며 빅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매우 궁금하고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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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글 내용에 동의 하는데..

"밥도 먹었고 배도 부른데 오랜만에 키워나 한번 해볼까?" 라는 의중이 가득 담긴 마지막 단락 덕분에..
한바탕 난리가 또 나지 않을까 싶네요.
절름발이이리
12/06/04 19:58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 밥 안 먹었습니다. 배가 고파요 흑..
올빼미
12/06/04 19:57
수정 아이콘
사실 빅뱅의 가장큰 장점은 yg라는거고 yg의 가장큰장점은 자급자족입니다. 타 기획사에게 빅뱅식의 접근은 불가능합니다. 최고점의 상품을
2년~3년씩 어떤 음악적활동없이 묶어둔다는건..
절름발이이리
12/06/04 20:04
수정 아이콘
뭐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YG라고 한들 빅뱅같은 아이돌을 다시 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요.
예쁘니까봐줘
12/06/04 20:05
수정 아이콘
요즘의 빅뱅은 모여있을 때보다는 나뉘어져 있을때의 음악이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
태양은 태양대로, 지디랑 탑은 또 자기들끼리.
지디앤탑 앨범은 정말 괜찮았거든요.

승리는 솔직히 별 관심이 없다가 blue에서 다시 보게 됐어요.
서정적이더군요.
켈로그김
12/06/04 20:13
수정 아이콘
서태지가 나올 당시엔, 무척 새롭고 신선하면서도 서태지라는 뮤지션에 대한 경외(?)마저 생겼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해외음악을 들으면서 '뭐지.. 오리지널이 아니었잖아..' 라는 일종의 실망을 했었지요.
그 이전의 이른 바 '레전드' 들의 음악도 대부분 '원조' 가 아니었다는걸 안 후로는 그나마 좀 누그러들었지만..

빅뱅 역시 그런 지나친 기대를 버리고 본다면, 잘 하는 그룹이 맞고.
베이스가 되는 장르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는 차이는 있겠지만, 서태지와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장르적 특성상 세계시장에 대한 경쟁력은 빅뱅이 더 있을 수 있지요.

제 취향은 확실히 아니고..
음악 자체에 대한 평가는 지금 그 음악을 듣고 즐기는 주 연령대의 반응이 편견없이 정확한 지표가 되겠죠 뭐..
타테시
12/06/04 20:19
수정 아이콘
빅뱅의 파워는 아무래도 G드래곤의 멜로디, YG의 음악이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낸 결과라 보고 있습니다.
G드래곤의 멜로디는 확실히 대중을 이끄는 힘이 있으며
그 멜로디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키는 것은 공동작곡과 편곡을 담당하고 있는 YG의 음악가들이죠.
그래서 매우 다양하면서도 무척 실험적이고 그러면서도 또 안정적인 음악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빅뱅의 미니 4집을 즈음해서 YG가 음악가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더욱 더 효과를 보게 되었죠.
YG가 끊임없이 음악가들을 영입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빅뱅의 음악도 끊임없이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에 이번 미니 5집과 스패셜 에디션 앨범만 봐도 빅뱅의 한계를 도저히 알 수 없게 만들었으니까요.
레몬커피
12/06/04 20:22
수정 아이콘
음악적 조예가 얕아서 사실 깊게는 모르겠고
지디 솔로, 특히 태양 솔로는 매우 좋아합니다
빅뱅 노래는 확 마음에 드는것 일부 나머지는 보통 정도..
12/06/04 20:3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둘째치고 파티튠음악은 진짜 기똥차게 뽑아냅니다. 힙합을 베이스로 오랜기간 쌓아왔던 기획사의 능력인지 파티튠은 굳이 아이돌이 아니라 전체 한국음악계를 살펴봐도 손꼽힐정도라고 봐요. 하이하이 처음 들었을때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알킬칼켈콜
12/06/04 20:3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이 게시자길래 창세신화와 종교적, 과학적 창세에 대해 화두를 던지면서 논쟁성으로 치닫는 우주 빅뱅을 의미하는 줄 알았는데...
릴리러쉬.
12/06/04 20:40
수정 아이콘
노래는 좋습니다.
남자 아이돌 노래중에 빅뱅하고 비스트가 젤 들을만 하더군요
아 씨앤블루도 들을만하구요.
jyj도 노래 괜찮고.
나머지는 그닥..
위원장
12/06/04 20:41
수정 아이콘
전 점점 별로던데... 흠...
사티레브
12/06/04 21:01
수정 아이콘
이런반응을 예상하셨겠지만 흔히 말하는 패션잡지의 그것과 유사한 스타일의 글같아요
빅뱅의 가치는 인정하고 높게 보는점에선 공감해요
절름발이이리
12/06/04 21:17
수정 아이콘
제가 한 허세 합니다.
봄바람
12/06/04 21:02
수정 아이콘
샤이니 셜록이 여전히 제게는 올해 최고의 곡이지만 빅뱅 그리고 투애니원이 당연히 정체할거라는 예상을 깨버린 와쥐 너무 대단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빅뱅의 강점이라면 고음부분이 굉장히 여리고 부드러워요. 특히 지드래곤 태양 승리 반면 대성은 정직한 창법
탑은 틀을 완전히 분해해버리는 선 굵고 또박또박한 랩. 이 부분과 지드래곤의 존재라고 보네요. 개인적으로 지드래곤의 랩과 보컬
둘다 좋지만 저는 보컬이 아직도 좋아요. 그래서 블루 첫 소절을 지드래곤이 소화한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전까지는
뭔가 랩파트와 보컬파트를 3:2로 나누는 느낌이어서 작위적인 느낌이 있었거든요. 여튼 이번 앨범 역시 괜춘하네요.
멘탈붕괴
12/06/04 21:02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확실히 미니 4집부터 빅뱅의 타이틀곡은 파괴력이 전보다 떨어졌지만, 서브곡을 기가막히게 뽑아서 타이틀곡을 뒷받침해 흥행을 이끌어내는 YG의 기획력을 보고 매우 감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빅뱅의 행보가 마음에 듭니다. tonight에서 락적인 요소를 가미하더니, love song에서는 그 정점을 찍었고, blue에서는 아이돌 음악답지 않게 서정성을 무기로 한 노래를 들고 나오는 걸 보고 다른 아이돌과는 다르게 아티스트로서 음악적인 도전을 꾀하는 것 같아 보였거든요. 이번 monster는 좀 생뚱맞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사운드는 전보다 더 탄탄해지고 자연스러워졌더군요. 이대로 쭉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역대 최고의 보이그룹으로 남을 것 같아 보입니다. 다만 쩌리 멤버 2명..의 포지션이 아직도 좀 어정쩡한게 좀 흠이네요.
12/06/04 21:25
수정 아이콘
빅뱅 팬은 아니지만 공감하고 갑니다. 위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저 역시 빅뱅 앨범보다는 gd&top / 태양솔로 앨범이 훨씬 낫더군요. 뭐랄까 남은 쩌리 2명의 포지션이 어정쩡한 게 흠이네요(2)
절름발이이리
12/06/04 21:52
수정 아이콘
글만쓰니까 심심해서 영상도 하나 첨부합니다.
Wizard_Slayer
12/06/04 22:03
수정 아이콘
음 제목보고 GD때문에 요즘 한창 난리인 Still Alive 가사 관련 논란에 대한 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개낑낑
12/06/04 22:40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여러분은 탑의 랩실력을 어떻게 보십니까? 외모는 상당히 잘 생겼지만
랩은 많이 못하는거 같아서요
절름발이이리
12/06/04 22:44
수정 아이콘
많이 못하는 것 까진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실력이 특별하다고 보기도 무리가 있겠지요. 근데 음색이 깡패인데다, gd의 하이톤과 대조 효과가 워낙 좋아서.. 의미 있는 랩퍼라고 봅니다.
유인나
12/06/04 22:47
수정 아이콘
전 피처링으로는 대한민국에 이보다 좋은 랩퍼는 없다고 생각되는데 (엄정화의 DISCO와 세븐의 Digital Bounce 는 그야말로 레전드일듯 치고빠지기의 교과서)

혼자 한 곡을 이끌어나가기에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솔로곡들이 다 별로였어서..
유인나
12/06/04 22:50
수정 아이콘
빅뱅 샤이니 씨엔블루 +비스트

현재 우후죽순 쏟아지는 (혹은 쏟아졌던) 남자아이돌중에 가장 롱런할것같은 아이돌들입니다.

음악적 가치와 팬덤을 모두 잡을수있으니까요
SigurRos
12/06/04 23:11
수정 아이콘
빅뱅은.... 다른 잡다한건 다 제쳐두고서라도 일단 음악이 좋은거같아요.. 매혹적입니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빅뱅의 노래를 들으면서 감탄할만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부분에서 이걸 이렇게? 우왕멋지다 ~

최신외국음악의 센스를 얼마나 차용 내지 모방하는지는 모르지만 하나의 세련된 음악을 완성하는 실력은 역시 프로중에 프로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탑밴드2보면서 왜이렇게 완성도 있으면서 매혹적인 팀이 없을까 매회 생각했는데
신선하긴한데 아마추어적이거나..너무 구닥다리이거나...좋긴한데 그 이상이 없거나...말이죠.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한겁니다)

어쩌다 이얘기까지 왔나모르겠는데 하여튼 제가 말하고싶은건 탑밴드2에 출연한 대다수밴드들이
음악적으로 빅뱅보다 아래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겁니다. 물론 굉장히 개인적입니다만..
아이돌은 인기만 많지 음악은 후져! 라는 말이 통용되던 시대는 지나버린지 오래잖아요.

그래서 좀 분발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락의 불모지다 뭐다 해도 음악만 좋으면 뜰놈은 뜬다고 생각하거든요.
블랙백 화이팅
달리자달리자
12/06/04 23:13
수정 아이콘
빅뱅 앨범이 나올때마다 느끼지만 지드래곤은 정말 대단한 가치를 가진 아티스트인것 같습니다. 빅뱅앨범, 본인 솔로앨범, GD&TOP 앨범까지 다 다른 맛을 내니까요.
취한 나비
12/06/05 00:40
수정 아이콘
저 또한 빅뱅 매 앨범이 나올 때마다 지디 이 친구의 재능에 감탄하게 됩니다.
음악이며 패션이며 남들보다 빠르게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데다가 배움도 굉장히 빠릅니다.
다만 워낙에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다보니 배움과 재창조의 경계선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아쉽긴합니다만
아직 한 참 어린데다가 역량이 쌓이며 확실한 음악적 주관만 잡힌다면 굉장한 아티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12/06/05 02:17
수정 아이콘
막내2명이 쩌리라고 조롱?받을때도 있지만 빅뱅 노래의 양념같은 역할이라고 보네요. 막상 없으면 심심하고 아쉬울걸요.
여튼 빅뱅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요. 투나잇때 살짝 실망하긴했지만...
이번 앨범에서 만회할 줄은 몰랐음~ 저도 다음이 또 기대되네요.
12/06/05 03:12
수정 아이콘
만약 노래를 앨범단위로밖에 구매를 못한다! 이런 상황이 온다. 라고 가정한다면,
단순히 가수의 이름만 보고 살 수 있는 유일한 남자 아이돌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미니앨범5집의 '전곡 타이틀' 은 여전히 웃기긴 합니다만; 그래도 서브곡들은 평타이상 쳐주는듯 합니다.

이제 개인적으로 빅뱅에게 바라는 것은,
앨범 내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큰 흐름 이라고 해야될까요.한 앨범 내에서의 동일성 이라고 해야될까요
과거 김동률 앨범에서 자주 느낄 수 있던, 1번트랙부터 마지막트랙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듯한 느낌의 앨범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어떤날
12/06/05 07:42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아이유와 함께 어떤 곡으로 컴백하더라도 전 부문 1위를 찍을 수 있는 3대장 중 하나인 거 같아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 중에서 음악적 완성도는 가장 낫지 않나 싶네요. 이러니 저러니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가수'로써 이만한 음악을 계속 뽑아줄 수 있는 팀 내지 개인이 요즘 많지는 않죠. 그게 거의 대부분 자체생산(논란의 여지는 있지만)이라는 게 더 놀랍구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아이돌의 수명이 끽해야 5년이었는데.. 2세대 아이돌의 선봉인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모두 5년차를 넘어가고 있네요.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정해찬
12/06/05 08:44
수정 아이콘
지드래곤이 랩을 으악 ! 스럽게 잘한다던가 노래를 엄청 잘하는건 아니지만 둘 다 어느정도 잘하기에 일단 듣기 편하고..
사실 그 체형이 제일 부럽습니다.
마른 몸 작은 얼굴 긴 팔과 다리..
뭘 입어도 어울려요. 어떤 이상한 머리를 해도 어울려요..
부럽다..
그리메
12/06/05 09:25
수정 아이콘
빅뱅은 노래가 좋은것도 있지만 여자로 치면 투에니원 포지션과 비슷합니다
몬가 패션이나 젊은이들을 리딩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인물만 놓고 보면 샤이니나 씨엔블루가 갑이죠 민호는 남자인 제가 봐도 넘 잘생겼거든요 성격도 좋아보이고 덤으로 운동까지
OneRepublic
12/06/05 10:58
수정 아이콘
빅뱅 아주 좋아하는 그룹입니다. 일단, GD, 탑, 태양은 종합적인 면으로 볼때 개인도 탑급이고, 무엇보다 GD는 사기캐릭이죠.
음악적으로 조예가 깊지 못해 이런저런 것은 모르지만, 항상 세련되고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그룹이고 그것이면 저에게 최고입니다.
LenaParkLove
12/06/05 11:21
수정 아이콘
얘네가 그렇게 작품성이 높은가요?
솔직히 즐겨듣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식당이나 카페 아니면 뭐 아무튼 바깥에서 들릴 때 한 번씩 듣는 편인데,
정말 별로던데요... 특히 GDrugon이 만들었다는 노래(?). 기계음 삑삑대는 게 노래인가요?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아니면 음악에 대한 조예가 얕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게 노래인가? 싶더군요. 왜 치켜세워주는지 정말 모르겠고.
뭐 깊게 빠져보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야 없지만.
취한 나비
12/06/05 13:00
수정 아이콘
제 친구 중에서도 컨트리 음악만 즐겨듣는 녀석이 있습니다.
한번은 블랙 아이드 피스랑 티페인의 곡을 들려줬는데 아주 질색을 하더군요.
취향이 안 맞으니 그럴만도 하죠.
헌데 말씀하신 것의 늬앙스는 취향을 넘어서 그 장르와 그 장르를 듣는 사람들의 폄하로 느껴지는군요.
박정현씨의 음악을 좋아하시나본데 누군가가 두 번에 걸쳐 그녀가 하는 장르가 노래인가? 라고 말한다면
썩 기분이 좋진 않으시겠죠?
12/06/05 14:06
수정 아이콘
다른 훌륭한 뮤지션의 음악이 어떤 사람에겐 심심하고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그 음악이 작품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취향의 차이겠죠. 취향은 좋지만 다른 음악에 대해서도 좀 마음을 열어보시는 것도 나쁘진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럴 의무는 없으시지만요:) 저도 기계음 삑삑대는 음악은 별로 좋아하지않았지만 듣다보니 매력있더라구요. 그리고 빅뱅은 음악이상으로 패션이라던가 스타일적인 요소도 함께 볼때 제맛?이지 않을까싶네요.
절름발이이리
12/06/05 17:05
수정 아이콘
작품성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고,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노래가 맞냐고 물으시거나 소음으로 밖에 안들린다는 건 귀 혹은 이해력에 문제가 있으시다고 밖에 말할 수 없군요. 어느 쪽이든 치료에 가까운 변화가 없는 한, 딱히 빅뱅에 빠진다고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빅뱅에 빠져서 그걸 음악으로 인지한 게 아니거든요. 물론 사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테니, 피곤하게 이해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사셔도 됩니다. 단, 문제는 본인에게 있다는 건 주지하셔서 쓸데없는 시비가 걸리는 일은 없도록 하시는 게 현명한 태도겠지요.
chang8011
12/06/05 12:09
수정 아이콘
LenaParkLove 님// 보수적이시고 음악에 대한 조회가 전혀 없으시네요. 무엇보다 유치하시네요 크크
다다이마
12/06/05 13:00
수정 아이콘
LenaParkLove 님// GDrugon이라고 표현하시는걸 보니 그냥 지디가 싫으시군요. 크크
그리메
12/06/05 14:57
수정 아이콘
저도 빅뱅 자체는 제 취향이 아니라 호불호 측면에서는 불호쪽이지만 리딩 아이돌이라는 그 자체는 동의합니다. 남자계의 투에니원 딱 그 느낌이네요.
12/06/05 19:10
수정 아이콘
팬덤 거품 빠지고 나면 이겟죠 그때가 진짜 제대로 된 평가받을시기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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