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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8 11:35
그냥 시간남아돌아 성지순례차 다둘러 봅니다.
위에 분들의 예측... 참 이글이 올라온지 불과 반년도 안되 나라꼴이 거의 결딴나게 됬으니 사람하나 제대로 뽑아야 함을 우리모두 통감한 시간이지요 네 대한민국의 앞날이 미래가 이젠 안보입니다. 그려
07/12/19 22:22
네 그런면에서 청계천과 버스노선 개혁에서 점수를 좀 땃다고 할수있죠.
제 느낌일 뿐이고 앞으로 지켜봐야알겠습니다만 리더쉽이 있긴 있는듯
07/12/19 22:25
이명박 후보는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해야 할 겁니다, 제 주변만 봐도 그동안 제기된 비리를 다 인정하면서도 경제발전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뽑을것이라 했는데 만약 그게 실현이 안되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죠
정말 잘하길 빌겠습니다, 내 판단이 역시 옳았다는 알량한 자존심보다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잘 되길 더 바라고 있고요, 정말 잘하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07/12/19 22:27
전 이명박씨보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더 걱정인데.. 전여옥, 나경원, 홍준표 등등 진짜 너무 걱정되네요.
이런 사람들이 다 장관이 될텐데 말이죠.
07/12/19 22:31
제 생각에는(기왕 당선되셨으니 하는 말), 아주 혀를 내두를 정도의 리더쉽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현재 주변 참모들이 자기 뜻과 맞지 않는다면, 떠나기전에 짤라버릴 것 같고 철저한 계획과 준비끝에 적절한 참모들을 선발, 추진할 것 같은 느낌은 팍!옵니다. 또한 국정운영 중 큰 일(운하건설, 태안반도 살리기, 성장률 8%대 근접 등)들을 하기엔 이번 후보 중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점만이 이명박 새 대통령에게 좋은점으로 비춰진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나랏일은 잘 할것 같은데, 그 이면에 감춰진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들은 아마 임기내내 따라다닐 것 같구요.. 근데 약간 기대되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면 뭔가 세상이 확~ 현대(modern)적으로 바뀔 것 같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정말 서울에 모노레일을 만들 것 같은, 아니 전국 각 시도에 최신식 건물과 이동수단을 만들어 버릴 것 같은 기대감. 상상과학에서나 가능한 일을 할 것만 같은 기대감..등등 그러나 이것 역시 이게 좋은점의 끝이라는 거지요... 참, 걱정되는 것은, 꼭 북한하고 전쟁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살포시 들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적인 면은 너무나 마음에 안듭니다.. 기왕 당선되셨으니까 하는 말이였습니다........
07/12/19 22:36
신당은 이제 힘없으니까 논외로 치고 그동안의 한나라당의 방식은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아에 사전에 막아버리는 방식이라서 향후에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자세가 아니였죠. 뭐 동영상 본네티즌을 수사대상으로 본다던가 그밖에 등등해서요.
07/12/19 22:48
개인적으론 조중동이 노무현 지지율을 다 깎아내렸다고 생각하는만큼
MB는 '생각보다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막강한 힘을 휘두를수있을것 같습니다
07/12/19 22:49
여담입니다만.
전여옥이 노통 상고출신이라고 까던데 지금 티비에 나오는거 보니깐 이명박도 상고졸업이네요. 전여옥 이명박도 그런식으로 까면 인정해줍니다.
07/12/19 23:00
당선 됐으니 잘하길 바래야죠. 아 근데 너무 빨리 결론이 나와 아쉽네요 지난번이랑 지지난번처럼 엎치락 뒤치락 해야 좀 재밌는데...크
이번 대선은 좀 싱거웠음.
07/12/19 23:18
문국현 후보찍은 사람이지만.. 결과에 승복해야겠죠. 앞으로 오늘 티비에서 말한 것처럼 서민들을 위한 경기를 되살려주길 진심으로 바람니다. 그리고 대운하는 제발 파시지 마시고...
07/12/19 23:37
조중동의 힘은 막강합니다. 크게 잘못한 거 없는 노통을 실제로 나라를 말아먹었던 김영삼씨보다 몇배는 잘못한 것으로 몰아서 5년을 꾸준히 까면서 대한민국실세인 독자층을 세뇌시킨 결과로 노통을 국민들에게 마치 실패한 대통령의 표준인것처럼 만들었죠.
요즘 세상에 가장 중요한게 이미지인데... 그걸 맘에 안들면 걸레로 만들수있는 힘을 가진 집단이니까요. 무섭죠. 근데 그 조중동이 한나라당 것이니... 이명박씨는 어떤 정책적 삽질을 하더라도 다 포장될 것입니다. 것도 우아하게요. 그것을 기반으로 막강한 힘을 별 문제없이 휘두를 것입니다. 심지어 운하파면서 나라말아먹어도 조중동의 포장속에 성공한 대통령으로 물러날 겁니다. 물론 뒷사람이 죽어나겠지만... 뭐 뒷사람도 한나라당이면 또 포장해줄테니 문제없고... 한나라당 출신이 갖는 엄청난 프리미엄이자 메리트죠. 조중동...
07/12/19 23:45
울랄라~님// 한겨례가 사실을 조중동 처럼 심하게 왜곡하면서 까지 않습니다.
한겨레는 현정부도 숱하게 깠습니다. 조중동처럼 국민의 의식을 조정하려 하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한계례랑 조중동을 비교하는지... 조중동은 썪어 빠진 언론집단이고요. 한겨레는 어떤 자신들만의 방향은 있을지 몰라도, 썪어빠진언론은 아닙니다.
07/12/19 23:50
La Luna님// 자신들의 방향을 위해 팩트를 왜곡하고 사실을 감추고 여론을 호도하면 충분히 썩어빠진 언론이 됩니다. 한겨례나 오마이나
프레시안도 이런 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조중동은 의도와 행동의 크기와 그 영향력이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빈도수도 많은 편입니다.
07/12/19 23:53
kama님// 어떤 수준에서 사실이 왜곡되고 감춰졌다고 생각하시기에?
솔직히 사설을 제외한다면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정보는 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몇 가지 예로 보여주시고 그게 조중동의 수많은 기사 속에서 통계적으로 얼마나 의미 있는질 아시는지요?
07/12/19 23:54
이명박 본인이 현대가에서 배운 밀어붙여식 스타일과 50%가 넘는 지지율(실제 투표참가자는 역대 최저이지만), 그리고 재벌과 언론의 합의된 묵인하에 한 동안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거라 보여지네요.
아마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겁니다. 부디 이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를 바래야겠지요.
07/12/20 00:16
최근에는 삼성 관련 기사를 애써 감춰왔던 중앙일보의 모습도 이런 왜곡의 하나로 볼 수 있죠. 조선일보가 잘 쓰는
걸로는 외신보도 시에 단어 의미 바꾸어서 내용을 바꾸어서 기사를 낸 적도 몇 번 있었고요. 약한 걸로는 파업 시에 파업의 원인, 대책 등을 싸그리 무시한 채 시민 불편만 대문짝처럼 보이게 한다던가, 정체를 밝히지 않는 인물의 중언을 토대로 정부 의혹기사를 흘려보내던가 하는 정도가 있겠네요. 뭐 김대중 정권 시에는 문맥 짤라내고 꼬투리 잡아가면서 중요 인사를 친북 좌파 빨갱이로 묘사하는 방식도 있었고, 더 이전으로 가면 대놓고 왜곡보도에 정부 뒷처리질 하던 시절도 나오죠.(특히 전두환 정권 시절) 저도 자료를 모아서 보관하는 것은 아니기에 정확히 집을 수는 없지만 안티조선 쪽이라던가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거 조작이다!, 어거지다! 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요.
07/12/20 02:38
조중동을 한겨레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다니...
한겨레가 날고 기어봐야 20촌이 싸움한걸로 대통령을 깐다거나, 황우석사태 때처럼 황우석이 유리할 땐 정부의 지원이 전무했다고 보도하고 불리할 땐 보름만에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고 말을 바꾸는 내공을 발휘하진 못하죠. 군사독재정권에는 갖은 아부와 아양을 부리다가 가장 탈권위적인 정부를 독재정권으로 공격하는 재능도 한겨레 같은 3류 신문은 부릴 줄 모르죠. 무엇보다 신문매체 신뢰도 1위 따위의 한겨레신문을 신뢰도 꼴찌를 다투는 조중동같은 1류 신문들과 비교한다는건 모독입니다.
07/12/20 05:31
-_- 계속 밝히지만 전 조중동/한오프 전부 싫어한다는 점을 전제로 깔고 시작합니다
어떤 언론이든 거기서 거기죠. 잘못한 것은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구요... 뭐 맞는 말이에요. 어느 쪽이 *더* 잘못했느냐 판별하는 것은 -_- 제게는 그럴 능력까지는 없으니 pass한다고 치고 싶네요. 게다가 언론사들 한결같이 자기들 권력에는 민감하죠: 기자실 폐쇄 때는 밥그릇 빼앗긴 강아지마냥 (강아지야 미안) 좌/우나 보수/진보 안가리고 신문사 모두가 입에 개거품 문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조중동이 욕을 조금 더 먹어야 하는 이유는 -_- `더 영향력이 있으니까` 라고 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경향이나 한겨레, 기타 진보를 자처-_-하는 언론들 발행 부수나 구독률, 가판 판매 다 합쳐도 조중동 합의 평균치보다도 못할 겁니다. 물론 신문보다 방송의 영향력이 엄청난건 사실이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방송과의 비교가 아닌 듯 싶기도 하니 pass하지요; 그리고 인터넷 매체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이번 대선이 잘 증명해줬지요.) 더 영향력 있는 언론이 욕을 더 먹어야 하는 이유라면... 예를 들어 보죠: 같은 공인인데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이 불법 탈법 편법에 품위손상 한 행위는 (여야 안 가리고) 정말 관대하면서 대통령의 경우에는 (단순한 정책 실패나 실정이 아닌, 위에 적은 내용) 끈질기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물고 늘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언론사들의 논리대로라면 뭔가 더 영향력 있는 공인이어서가 아닌가요? `국가 원수 정도 되면 어쩌고 저쩌고...` <ㅡ 이거 특히 D모 신문사 사설에 단골로 등장하는 문구였죠 물론 이게 정상적인 것은 아니고, 다른 정략적 의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이나 일본만 봐도 상원의원이나 기타 행정부 핵심에 몸담은 사람이 뭔가 불법/탈법/편법/품위손상 저지르면 (그리고 그게 언론에 알려지면) 대통령보다 더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낙마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암튼 한국 언론의 논리대로 생각해본다면 같은 잘못을 했(다고 쳤)을 때 더 영향력 있는 언론일수록 더 비난 받아야 할 것 같네요.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의 정론지를 자처한다죠?
07/12/20 11:03
일단 여대야소만 되면 대통령의 힘은 주어지는거죠.
뭐 위엣분이 언급하셨듯이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분은 홍준표위원입니다.-_- 차라리 요즘 전여옥위원은 나름대로 생각하고 내뱉는거 같은데 홍준표위원은 이건 뭐 인간이 덜된것같고.. 처음보는 사람한테 반말은 기본이고, 아직도 검산줄 착각하시나 봅니다. 무식한 추진력은 지양하면서도, mb의 최대 장점을 잘 살리길 바랍니다.
07/12/20 17:03
그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추진력이기 때문에,
그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그를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그가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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