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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0 01:11:19
Name empier
Subject [일반] 조용기목사의 위인전기(--__--,,,)가 출판됐군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728968&cpage=1&mbsW=&select=&opt=&keyword=

하도 어이가 없고 웃음이 터저나와서 유게에 올릴까하다가 기분좋으라고 있는곳에 짜증내시는분들이 계실거같아

자게로 옮겨서 가져와봅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이가없고 황당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이분이 설령

해방이후 척박한 한국사회에서 개척교회에서 시작해 순복음교회를 세계정상급의 개신교교회로 이끌어온것이

개신교측에서 봤을땐 크나큰 업적으로 보였을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나라가 헌법과 법률에 개신교를 국교로 지정해놓은것도 아닐텐데

지금 아이들이나 후손들한테 위인이라고 할만큼의 업적을 했었다고 얘기할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특정종교교리와 이념에 얽메여서

그것과 다른입장을 내세우는 사람들한테 좌파라고 매도하는것도 모잘라서 거기서 나온 막대한부를 부인과 자식들한테 물려줄려고

하는 사람을 위인이라고 할수 있습니까? 정말 더하고 싶은말들이 많습니다만 여기분들에게 피해를 줄거같아서 이쯤할려고합니다.

전에는 조용기목사에 대한 연극을 했다더니 이번엔 위인전입니까? 정말 예수님이 지금 현상황을 바라보신다면 뭐라하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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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0 01:12
수정 아이콘
오 주여.
위원장
12/04/10 01:14
수정 아이콘
자서전이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뭔가... 좀... 황당하긴 하지만...
12/04/10 01:14
수정 아이콘
뭐...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도 위인전기 나왔는데 조용기라고 못 낼건 없죠.
적어도 조용기는 애먼 사람 잡아다가 쳐죽이거나 쏴 죽인 적은 없으니까.
사티레브
12/04/10 01:15
수정 아이콘
위인이라면 위인이겠죠
한때는 본인이 다윗이라고도 생각했던 분이니
될대로되라
12/04/10 01:17
수정 아이콘
파리의 나비부인 편 있으면 인정합니다.
멀면 벙커링
12/04/10 01:21
수정 아이콘
위인전기에 나오는 적지않은 인물들이 다 명과암을 갖추고 있죠.
종교인이 아닌 일반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 이 사람이 뭔가 사회에 크게 공헌한 부분이 있는지 의문스럽지만...
그래도 또 다른 종교재벌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겐 확실한 위인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jjohny=Kuma
12/04/10 01:22
수정 아이콘
몇 주 전 순복음교회 설교 중에 '꿈에 천사가 자기에게 와서 자신이 몇년 며칠에 하나님 곁으로 갈 거라고(=돌아가실 거라고) 알려줬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연도는 안 알려주시고 3월 16일이라고만 알려주셨는데... (전해 들은 이야기가 아니고, 실황 영상으로 앞뒤문맥 포함해서 직접 봤습니다.)
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이 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저는 신자의 입장에서 '신학적인' 부분만 이야기해보렵니다.
3박자 구원론, 4차원의 영성 등을 주장하여 전형적인 '한국 개신교의 기복신앙화'+'한국 개신교의 신비주의화'의 물꼬를 트신 분이셔서,
(본인의 진정한 의도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그 부정적이 여파가 한국교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2/04/10 01:25
수정 아이콘
아직 안나왔었다는게 신기하네요.
저런거 낸다고 위인이 되는건 아니죠.
그들만의 리그 에 신경쓸거 있나 싶습니다. [m]
찬양자
12/04/10 01:27
수정 아이콘
나온지는 꽤 됐습니다. 한 6개월정도?
저 정도가 딱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수준이죠.
부끄럽네요.
오늘도데자뷰
12/04/10 01:32
수정 아이콘
조용기 = 하나님.
부카니스탄에서 우상화 작업하는 거랑 별차이를 진심 못느끼겠네요.
12/04/10 01:33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만 더 보태고 자러 갈랍니다...
"소년 소녀를 위한 세계 위인 100선" 따위의 위인전집에 꼭 안 빠지는 인물이 '카네기' 하고 '록펠러'에요...
나이 30 넘어서야 두 사람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는......

위인전이 뭐.. 꼭 인격적으로 완전한 사람인 경우에만 나올 수 있나요. 나름대로 업적(?) 만 있으면 다 나오는거지.
스타카토
12/04/10 01:36
수정 아이콘
부...부끄럽습니다...
에효......
12/04/10 01:46
수정 아이콘
별별 인간들 위인전기며 자서전이 다 나오는데 조용기정도야... [m]
12/04/10 01:46
수정 아이콘
조용기 목사가 목사와 사이비교주를 구분짓는 경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조용기목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신보다 이분을더 맹목적으로 섬기는 신자들의 문제죠. 설마 조용기 목사가 자기 믿으라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겠죠.
12/04/10 01:52
수정 아이콘
위....위인!!
김익호
12/04/10 01:54
수정 아이콘
정치 권력에 빌붙어 교세를 확장한 이런 사람도 위인인가 싶네요.
전두환 창양하던 음성이 생각나네요.
내일은
12/04/10 01:59
수정 아이콘
파리의 나비부인이 재출간된다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RadioHeaven
12/04/10 02:07
수정 아이콘
훌륭한 목사님들도 많으실 텐데...;
아, 그 분들은 저러지 않겠구나!
12/04/10 02:12
수정 아이콘
내가 저 추악한 인간 똥꼬에 17년동안 갖다바친 돈이 얼마야
예전에 잠깐 이야기한적 있습니다만 저인간 (주)예수에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17년간 다녔습니다.
우웩~~ 토나와
저인간 더러워서라기보다 저인간한테 속아서 허부작거렸던 제 모습이 미치도록 싫어서 말입니다.
제가 극렬 반개신교인이 된건 저인간이 25.7% 영향을 미쳤습니다.
12/04/10 02:41
수정 아이콘
돈만 안든다면 한번 보고 싶기는 하네요. 비웃고 싶어서 크크
12/04/10 09:44
수정 아이콘
저분도 5-60년대 초반 전도사 시절에 '순수'하게 전도하고 돌아다녔을 시절이 있었겠죠. 돌아가신 최자실 목사님이 지금 상황 보시면 개탄을 금치 못하실 것 같네요. 안타깝고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Dornfelder
12/04/10 09:45
수정 아이콘
10대 시절 조용기 목사 부흥회니 뭐니 쫓아다니면서 설교 듣고 감동 받았던 것이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12/04/10 11:53
수정 아이콘
이런데도 과연 개신교에서 천주교를 마리아를 우상화 한다고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 싶네요 크크
12/04/10 13:07
수정 아이콘
'크크'만 빼셨어도 친절하게 설명해 드렸을 분들이 많았을텐데... rsr님도 설명을 듣고 싶으신건 아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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