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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2 00:33:11
Name 서린언니
Subject [일반] 나심 하메드 = 만화 더 파이팅 '브라이언 호크'의 실제모델.
인기 복싱만화 더 파이팅을 보신 분이라면 48권쯤에 마모루와 혈전을 벌이는 강력한 챔피언...
'브라이언 호크'를 아실겁니다.

매너는 최악이지만 악마같은 강함을 자랑했던 '브라이언 호크'의 복싱 스타일은 그야말로 만화에서 나올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신체능력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이런 복서가 있습니다.

바로 예멘계 잉글랜드 출신의 천재 복서 나심 '프린스' 하메드 입니다.



이름 - 나심 '프린스' 하메드 (Naseem 'Prince' Hamed)
생년월일 - 1974년 2월 12일
출신 - 잉글랜드 쉐필드
체급 - 페더급
스타일 - 왼손잡이
전적 - 37전 36승 1패 31KO
프로데뷔 - 92년 4월 14일

7살에 권투를 시작해서 12살에 잡지 인터뷰에 챔피언이 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죠.
등장할때마다 요란하게 춤을 추면서 등장하고, 링에 오를때는 항상 줄을 잡고 덤블링을 합니다.
항상 상대를 깔보는 눈빛 거만한 인터뷰와 체급에 맞지 않은 엄청난 스피드로 보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경기중 쉴새없이 떠들면서 상대를 자극하고 상대가 지쳤다 싶으면 노가드로 얼굴을 들이 밉니다.
약이 바짝 오른 상대가 펀치를 휘둘러 보지만 가드도 하지않고 유연한 허리로 다 피해버리며
또한 펀치에 맞았다고 할지라도 고개를 꺾거나 돌려서 데미지를 다 흡수해버립니다.

그러나 그도 정말로 강한 상대를 만나죠.
16차 방어전, '동안의 암살자'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에게 판정으로 진 후에 아직까지 링에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를 다시 한번 보고싶습니다.


-ps 보너스 영상 사와무라 vs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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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역러쉬..
07/12/12 00:38
수정 아이콘
누가일보죠?
07/12/12 00:49
수정 아이콘
만화책에선 마모루 vs 브라이언 호크 전은 정말 명경기였죠. 마지막에 그 한방!
올빼미
07/12/12 01:09
수정 아이콘
우와진짜매너없네요. 팬하고싶네요.
07/12/12 01:53
수정 아이콘
이야.. 전율이..
사상최악
07/12/12 02:46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네요. 저런 선수는 적으로 돌리고 봐야 재밌죠. 볼 때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만들어주는 그런 선수.
ko패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맨 아래 영상은 몇번을 돌려봐도 이해가 안 갑니다.;;
07/12/12 04:28
수정 아이콘
와 전 저런 선수 좋아해요. 거기에 노가드로 스웨이백이라...내일의 죠가 생각나네요.
크로스카운터는 안쓰는지 궁금(....)

-시작의 일보(더 파이팅) 재밌나요? 내일의 죠를 첫 권투만화로 접한 이후로 다른 건 보질 않아서;
07/12/12 06:25
수정 아이콘
바레라와 경기후 자신의 능력을 안거죠. 그전 까지 진짜 강자와 붙어본적이 없었으니까요.
링을 떠난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 계속 했다면 모랄레스 파퀴아오 마르퀘즈.... 저 체급들은 공포스러웠죠.
그래도 흥미를 끌겸 다시 돌아와 돈되는 파퀴아오와 붙어 파퀴아오앞에서 텝댄스 추면 어떻게 되는지 보고싶습니다.
07/12/12 07:02
수정 아이콘
ColdWM님/ 전 내일의 죠와 더파이팅 모두 봤지만 개인적으로는 더파이팅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봐왔던건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엄청난 양을 자랑하고 언제끝날지도 모르겠지만. 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보세요.^^
07/12/12 08:32
수정 아이콘
바레라와의 경기를 찾아보니 좀 안타깝네요..; 저 영상에서는 가볍지만 압도적인 모습인데 바레라와의 경기를 보니 그냥 찌질한 모습이네요
호랑이잡자
07/12/12 08:59
수정 아이콘
제가 젤 좋아하는 선수임.. 그런데 진짜 바레라전은..
신예ⓣerran
07/12/12 10:42
수정 아이콘
그래도 맞아도 꾸준히 버텨내네요;; 왠만한 선수같으면 바로 쓰러졌을것 같은데.
금쥐유저
07/12/12 11:39
수정 아이콘
바레라가 아무리 강한상대라지만,
그래도 36전 전승의 선수였는데
저렇게 일방적으로 압도당할수있는건가요? 전 복싱에대해서 잘모르는데,
하메드선수에대해서는 조금들은적이 있거든요..
단순실력차가 저렇게 큰것이었나요?
다시봐도 잘모르겠네요..ㅠㅠ덤블링도 안하고 등장하질 않나!!ㅠ.ㅠ
07/12/12 12:31
수정 아이콘
파퀴아오하고 붙어 봤으면 싶어요. 파퀴아오도 굉장히 재미있는 시합을 하는데... 점핑펀치도 가끔씩 날려주는 유쾌한 복서라서...
서린언니
07/12/12 13:33
수정 아이콘
scv역러쉬..님// 코스티아 추, 검은 트렁크 선수입니다.
3라운드까지 신나게 얻어맞다가 한방에 보내는 ;;
티르님// 어퍼컷 작렬할때 그 쾌감이 말도 못했죠
올빼미님// 영국에서 베컴 다음으로 돈을 많이 번 선수입니다. (2003년 당시)
이리님// 대단한 선수입니다. 입복싱을 실현했다고나 할까요
사상최악님// 코스티아 추가 당시 동급최강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잽 '수퍼' 주다 (잽이 하도 빨라서 수퍼 잽이라고 불리웁니다)
를 한방으로 보내는 영상입니다 ;;;;
ColdWM님// 꼭 보세요. 애니메이션도 만화도 추천입니다. 스포츠 만화중에 박력 최고입니다.
jack님// 사실 바레라전은 하메드도 약간 나이가 든 상태였고...
실력차로 진 게 맞지만 그래도 X실신은 안당했죠. 점수는 크게 뒤졌지만 말입니다.
그 래 도 파퀴아오와 붙으면... 아마 링바닥을 기어다닐겁니다 -_-;
UZOO님// 하메드다운 모습이 안 나올 정도로 압박감이 심했죠.
하메드가 인터뷰때 실력으로 졌다고 순순히 인정 했습니다 ;;
호랑이잡자님// 돌주먹에 별 수 있나요. ^^;
그렇게 날뛰던 하메드가 찌질해지니까 불쌍한 생각마저 들더군요.
신예ⓣerran님// 느린장면으로 보면 고개 돌려서 데미지를 다 흡수하는게 보입니다. ;;; 할건 하더군요.
근데 ... 데미지를 흡수하건 말건 점수에 뒤지는건 어쩔 수 없죠 -_-;
금쥐유저님// 덤블링 안한건, 등장할때 멕시코팬들에게 물세례를 받고 위축된 것 도 있었을겁니다.
그때도 하메드가 약한 상대만을 찾는다 말이 많았었죠. 당시 최강은 바레라인데
바레라를 계속 피하다가 결국에 만난거구요...
바레라는 최근 10월 필리핀의 복싱영웅 파퀴아즈에게 졌네요... 복싱의 세계란 ^^;
karlla님// .... 아마 5라운드도 안돼서 링바닥을 기어다닐 겁니다.


덧글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복싱이 이제 인기가 없어서 이런글 많이 봐주실까 싶었는데...
07/12/12 21:21
수정 아이콘
후덜덜한 스피드네...;
김광훈
07/12/13 14:12
수정 아이콘
플레이 스타일은 멋진데 강자하고의 대결이 유일한 1패를 입은 바레라밖에 없습니다. 폴 켈리가 바레라 이외의 강자라면 강자인데...... 솔직히 라스베가스에서 폴 켈리를 강자라고 한다면 웃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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