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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2 09:19
그냥 이말만 하고 싶네요.
겉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지마세요. 그리고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세요.
07/11/02 09:27
그런데 궁금한것이 ... 2조원의 피해를 입혔다는 말은 제약회사가 2조원을 리베이트로 뿌렸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리베이트를 무마시키기위한 가격책정 + 리베이트를 믿고 추가되는 가격거품 이렇게 2조원이 됐다는 말인가요..? 그럼 전체 매출의 20%를 리베이트에 투자하면서도 추징금은 리베이트 가격에 1%밖에 안되는데 이게 징벌의 의미가 있나요? 약은 리베이트 말고는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죠? 2조원 을 5천만으로 나누면 4만인데...일년에 1인당 4만원이나 약값에 더 들어간다는건가요? 전 약국가서 처방받을때 항상 1500원 밖에 안내는데.. 의사 말고도 약국&약도매상에 리베이트를 뿌린다는데 그들이 리베이트를 받을정도로 약 처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그럼 제약회사 리베이트->약도매상 리베이트->약국 리베이트 -> 의사 이렇게 계속 더해져서 리베이트가 불어나는건가요? 뭔가 명쾌하게 저 기사를 해석해 주실분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7/11/02 09:54
의사 가족 골프·꿩사냥 등 지원…
연구원·간호사 병원에 무급파견 제약회사 리베이트 백태 김영희 기자 » 제약회사 리베이트 적발 내용 및 과징금 규모 공정위, 10개사 적발 과징급 200억원 부과 의사 가족들의 꿩사냥 지원에 종합병원 연구원 파견까지….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0개 제약회사의 부당고객유인행위 적발 사례를 보면, 제약사들은 자사 의약품 처방을 늘리려 병원·의사·약국 등에 갖가지 명목으로 물품과 현금을 지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시정조처와 함께 199억6800만원의 과징금을 내리고, 매출 상위 5개사인 동아제약·유한양행·한미약품·녹십자·중외제약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추산하는 소비자 피해액은 2조1800억원에 이른다. 일반 상품과 달리 처방을 받는 약의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권은 사실상 의사에 달려있다.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던 병원·의사 등 리베이트를 받은 쪽에 대한 조사가 검찰수사에선 이뤄질지 주목된다. ■ 리베이트 백태=제약사들은 의사 등에게 골프접대·세미나 지원 및 병원 의국 운영비나 회식비용 지원 등을 ‘관행’처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에 골다공증 검사기계, 리모델링비 지원 등을 한 사례도 있었다. 한미약품은 특정 학회의사 59명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골프·바다낙시·꿩사냥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1억2천만원을 지출했고, 한국 비엠에스는 수도권 의사 40명과 가족들의 숙박비·놀이동산 이용권 등을 댔다. 또 몇몇 회사들은 아예 자신들이 급료를 지급하는 연구원이나 임상간호사를 병원에 파견하기도 했다. 제약사들이 대가없이 한 건 아니다. 일정금액 이상과 이하의 처방을 나눠 제공받는 물품을 선택하게 하는 등, 제약사들은 리베이트 제공시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하기도 했다. 15개 종합병원 의사들을 자신이 판매하는 항암제 처방량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등급관리’를 하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적발된 10개사의 리베이트성 자금 규모는 5228억원이다 박카스·판피린 등을 도매상이 약국에 재판매할 때 가격을 지정하고 이를 어기면 계약을 해지하거나 제재한 동아제약처럼, 몇몇 회사의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또한 적발됐다. ■ 매출액 20%가 리베이트= 공정위는 “일반 제조업의 판매비 및 관리비가 보통 매출액의 12.2%인 데 비해 제약회사는 35.2%로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이 차이에 해당하는 20% 정도가 리베이트 등으로 빠져나간다고 보는 것이다. 공정위는 과거 정부규제가 심해 시장경쟁원리 도입이 더딘 업종들을 집중조사하기로 하고, 제약업계에서 17개사를 선택해 지난 1년여간 조사를 벌여왔다. 나머지 7개사에 대한 과징금 등 시정조치는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지목된 업체들만 특별히 더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47428.html 이건 한겨례에서 퍼온 기사입니다. 기사에 의하면 전방위적으로 로비가 펼쳐진 것 같고.. 그중에 대부분의 액수가 의사들에게 집중된 것 같네요. 정말로 리베이트가 심각한건지.. 아니면 '의사죽이기'에 의한 왜곡된 정보전달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07/11/02 10:16
공실이님 //
모든 사람들이 감기약만 처방 받는 것도 아니고요. 당뇨약이나 항암치료제 같은 약물들은 엄청비싸지 않나요? 물론 정확한 가격은 모릅니다. 그 흔한 감기약이나 대일밴드에 리베이트를 할리는 없고.. 저런 비싼 약들에 리베이트를 하겠지요.
07/11/02 12:32
한2년정도 제약영업일을 했었는데 저금액에 곱하기 5이상은 해야 될거 같은데요.
그리고 절대! '의사죽이기'에 의한 왜곡된 정보가 아닙니다. 소신있고 훌륭하신 의사분들도 계시지만 안타깝게도 너무나 극소수입니다. 혹시나 반박하실려는 의사분들은 과연 내가 세미나등을 갈때 호텔비포함 제반 경비는 누가 다해줬을까에 스스로 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약은 절대 성능의 비교우위에 의해 구매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썩을! 리베이트가 얼마나 비교우위에 있는지에 의해 구매되고 있습니다.
07/11/02 13:53
음...
사실입니다. 국내제약회사들은 대개 20% 남짓으로 리베이트를 제시하고, 그 외에 의사들에게 다양한 편의와 각종 행사의 스폰서를 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를 불법적인 리베이트로 보고 어디까지를 정상적인 판촉으로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기사의 내용은 사실입니다. 없어져야 할 썩어빠진 관행이지요. 액수는 저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 정도 액수라면 건강보험 누적적자가 안 생겼을지도 모르겠군요. 호팔십이인철님// 전체 매출액의 20%가 리베이트인데, 그의 곱하기 5 이상을 하면 전체 매출액의 100% 이상이 리베이트가 되겠군요. 설마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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