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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8 22:06
희대의 살인마라는 이야기가 비아냥은 아닐겁니다^-^
그저 만화에대한 조크라고나 할까요... 김전일이라는 만화 자체의 분위기가 원래 그렇죠. 살인사건의 주인공인 범인은 정작 피해자 이고, 그 범인이 죽인 피해자들은 천벌을 받아 마땅한 사람들... 그래서 김전일의 에피소드에는 살인이 난무하고, 그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죄값을 치루는 구조가 많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김전일 참 재미있어요^-^;;(이 무슨 뻘플;;;)
07/10/08 22:08
저도 정말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코난과는 다른 무거운 분위기의 사건들이 참 많았죠. 그 덕에 어렸을 때 1권, 2권 본 다음에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림체가 가벼워진 듯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07/10/08 22:16
저도 시즌 1 전권은 다 가지고 있는데..
대학생이 6년차인 지금 어찌 된 일인지 시즌 2를 살 여유돈이 없네요;; (술과 연애에 모든 돈을;;) 제 개인적 최고의 트릭은 단행본 2~3권에 나오는 육각촌 살인 사건 입니다.. 6명으로 7명 만들기.. 신선한 충격;; 중간고사 끝나고 김전일이나 정독해야겠네요
07/10/08 22:19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만화죠^^ 지금 2부가 나오고 있어서 어찌나 기쁜지 물론 책을 사진않았지만 책방에 김전일을 보기위해 갔다 바친돈이 ㅠㅠ 돈이 ㅠㅠ 책방들렀을때 볼거없을때 빌려보는 책이였죠^^ 드라마도 괜시리 좋다는
07/10/08 22:22
김전일도 정말 재미있죠.. 전 겁이 많아서인지 김전일은 밤에 보거나 혼자보면 무서워서 못 보겠더군요. 그래도 그 맛에 보는거죠.
오싹한 트릭도 있고.. 사실 살인사건같은 것을 다루려면 김전일처럼 조금은 무섭고 긴박하게 그려나가야 하는데 코난같은 류는..
07/10/08 22:30
김전일,코난과 양대 추리만화인데 김전일이 더 좋았습니다. 코난은 리얼리티가 좀.....
김전일 1부는 서울문화사서 애장판으로 새로 나왔으니...(애장판은 1사건당 1권입니다.) 새로 모으는 분은 애장판 모으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07/10/08 22:31
제가 느꼈던 잊을 수 없는 장면이라 하면..........그 뭐죠.....소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남십자성이 나오던 장면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트릭은 뭐 별로지만 전체적인 배경이 잔잔하더군요 아뭏든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07/10/08 22:35
저는 2권 육각촌 편이 제일 가슴에 남네요. 범인과 죽은 신부간의 머랄까 이룰수 없는 사랑, 죽음을 초월한 사랑에 감동받았달까요. 트릭도 상상을 초월했고 먼가 보고나니 애잔함이 남아서 여운이 깊게 남았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죽은 사람중 제일 불쌍한 사람은 참수무사편에서 나오는 여자범인의 아들인거 같네요. 물론 진짜 아들은 아니었지만. 내가 그 사람입장이라면 이런거죠 원래 부자집에서 자라면서 호강하면서 살아왔어야 되는데 하인집에서 온갖 설움 무시 다 당하면서 힘들게 살아왔더니 결국에 엄마라고 믿었던 사람에게 죽음을 당하죠. 진짜 X같은 인생에 X같은 죽음인거 같애서 괜히 제가 다 억울해지더라고요.
07/10/08 22:36
제가 제일 좋아한 에피소드는 file.6 비련호 전설 사건 입니다. 왜냐하면 제일 처음 본 편이기에..
제일 무서웠던 에피소드는 file.2 미이라의 저주 편이고.. 저도 중학생때 본거라 꽤나 잔인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타로트 산장 사건까지만 애정이 가고, 그 뒷 에피소드는 좀 시들한 편입니다. 그림체가 많이 변한게 가장 큰 이유일거 같아요. 물론 싫어한다는 얘긴 아니구요. <여기서 부터 네타입니다> 작가는 계속 독자의 뒷통수를 날리죠. file.2 미이라의 저주에서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가장 범인 아닐것 같던 사람이 범인이더다. file.5 비보도 보물사건은 범인 여자가 알고보니 남자더라 file.6 비련호 전설사건은 죽었다고 인물소개판에 어둡게 표시된 녀석이 범인이더라. file.7 웨스턴 호텔사건은 계속 새로 등장해오던 경쟁자 형사가 범인이더라. file.8 자살학원 사건은 김전일이 잘못 추리하고, 의뢰자가 범인이더라. file.9 무구촌 살인사건은 범인이 두명이더라(물론 주범은 한명) 그리고 가장 깬 사건은.. 마견숲 사건이던가.. 자살학원사건에서 친구로 나왔던 녀석이 범인..;; 자살학원 사건때 김전일이 사건 해결하고 범인 과거까지 다 들추는거 봐놓고서도.....;
07/10/08 22:47
Twinseeds님 댓글보니 생각나는게 또 있네요. 첨에는 주어진 힌트를 보면서 범인을 추리해봐도 결국엔 못 맞췄는데 계속 보다보면 몇페이지만 읽어봐도 범인이 보이죠. 가장 범인이 아닐 것 같아 보이는 사람이 바로 범인!
그리고 생각해보면 비련호 사건도 꽤 인상깊은 에피소드네요. 일단 트릭자체가 기발해서 아마 전 시리즈 중 범인을 추리하기 가장 어려운 편이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다른 에피소드에서 피해자들은 알고보면 구린 과거 때문에 범인의 타겟이 될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비련호 사건에서 죽은 사람은 죄다 무고한 사람들이죠. 알고보니 범인의 진짜 타겟이었던 사람은 결국 살아남았(던 걸로 기억되네요;;)고 알고보면 긴급피난이라 사실 잘못한 것도 별로 없죠. 전 만화를 보더라도 감정이입이 되서 이렇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 보면 괜히 저까지 억울해져요ㅠㅠ
07/10/08 22:49
탐정학원 Q도 재미있었지만 역시 김전일이 더 재밌어요. 그리고 Q 그림체로 김전일을 새로 그리니까 좀 어색해요~
전 김전일 소년의 살인 인가? 김전일이 살인자로 오해받는편이 흥미진진하고 기억에 좀 많이 남네요
07/10/08 23:03
저는 암굴왕편인가요 그편진짜 소름돋았음 실제로 10년동안어둠속에있으면 키가안자라나...
그리고 나비저택 저는 재미는모르겠는지 무지하게 비극적인스토리여서 참슬펏는데
07/10/08 23:16
어렸을때는 코난을 더 좋아했습니다. 검은 조직과의 대결도 재미있었고 그림더 더 세련되 보이고 코난이 초반부까지는
내용이 어떤 특수한 장치나 적당한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트릭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복잡한 형태로 바뀌더니... 현장에 있지 않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복잡한 장치들 특히 바닥이랑 벽에 흔적하나로 로프를 어떻게 어떻게 해서 사람을 자살한것 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를 재연해 낸다든지.. 하는 것들이 말도 안되게 보였고...이걸 내가 어떻게 알아?? 하는 생각이 들었죠.그래서 트릭도 점점 재미없어졌구요... 그에 반해 김전일은 초반에 별로였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많았고 내용도 그다지 끌리지 않았고 특히, 그림체가 맘에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이상하게 김전일쪽이 맘에 들더군요. 김전일도 이상한 장치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어떤 특수한 장치를 이용한 트릭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단순한 물건들을 이용하거나 충분히 생각가능하지만 생각하기 힘든 트릭들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저는 이번 시즌 2에서 2번째 이야기...코쿠몬 학원인가요...? 1시간 거리의 두 건물에서 두 집단에게 일어나는 완전 알리바이의 살인 트릭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근데 더 대단한건....김전일 트릭의 거의 대부분을 못맞췄던 제가 자잘한 몇가지 경우를 제외한 큰 스토리를 거의 완벽하게 맞췄다는 것이죠...;; 나중에 답 확인하고 참 뿌듯했지요...
07/10/08 23:35
육각촌 살인사건의 시체 트릭은 이전에 나왔던 <점성술 살인사건>이란 일본 추리소설에서 베낀 것이었더군요. 허락을 받았는지는 모름.
그리고 초반에 김전일이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의 손자라고 했다가 그 탐정이 나오는 소설을 쓴 작가(요코미조 세이시)의 유족들로부터 항의를 받자, 그 뒤로는 "명탐정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정도로 바꿨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너무 재밌지요. 저 역시 전권 소장.
07/10/08 23:51
아이큐 점프에서 이 만화를 처음 접했던게 중학생 때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육각촌 살인 사건을 보고 목잘리는 장면 때문에 (저는 다른 부위가 난자 당하는 건 별로 개의치 않는데 목잘리는 건 그렇게 싫더군요) 무서워서 밤에 잠까지 설쳤던 기억이..ㅠ.ㅠ
07/10/08 23:54
천재여우//그게 파일 13 '괴도신사의 살인' 편일 것입니다. 그거 정말 감동적이죠...
저 이번에 애정판 전부 다 마련했는데 딱 하나 오점이 있더군요... 비련호 살인사건 (애정판에선 히렌호 살인사건)편 표지를 보면 자세히 보면 김전일 말고 다른 등장인물의 얼굴이 보입니다....당연히 그 사람이 범인이겠지요...
07/10/08 23:59
후우. 김전일이라.
전 이제 수능이 30여일 남은 고3 수험생입니다. 억측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저랑 나이를 같이 먹은 사람들 중에서 추리 계열 만화, 혹은 소설을 처음 접했다면, 그것은 "명탐정 코난"일 겁니다. 실제로 제 주변은 대다수가 그렇고요. 그런데 저같은 경우는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때 어머니 친구분 아들(일명 엄친아?)인, 현재 애니메이션을 전공 중인 형이 한 번은 만화책 50여권을 빌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소년탐정 김전일"이 10여권 있었고, 그걸 시작으로 추리 계열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있던 만화책인 "드래곤 볼"이랑 "짱구는 못말려" 위주로만 보았고 김전일의 경우는 살짝 들춰보다가 얼마 안 있어서 덮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그런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그 나이대에는 생각보다 맞지 않았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지나서 싫증을 느꼈는지 다음에 잡은 것이 한국 만화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제목이 확실하지 않지만 "유산" 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만화의 내용도 어린 애가 읽기엔 조금 버거웠다고 기억하는데 어쨌든 이 만화를 보면서 또한 김전일을 다시 펼쳤는데, 웬걸, 매우 재밌는 게 아니겠습니까!?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있던 김전일 만화책을 모조리 독파하고 뒷 내용이 무지하게 궁금해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만화책 살 재력도 없는(...) 나이였고 도서 대여점 같은 경우에도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IMF 이전이었습니다. 당시엔 도서 대여점보다 비디오 대여점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결국 한 1년 지나서 IMF 터지고 주변에 도서 대여점이 생길 즈음 해서 순서대로 다 빌려봤습니다.(만화책 구매의 필요성을 못 느끼던 시절) 최근에 김전일 시즌2의 출간과 애장판의 존재를 알게 되어서 차근차근 하나씩 구입하고 있습니다. 시즌1에서 기억에 남는 사건은 "부동고교 7대 불가사의", "참수 무사", "마견 서버러스", "괴도 신사의 살인", "김전일 소년의 살인".. 요이치의 첫 등장이었던 "마술열차 살인 사건" 정도가 있네요. 그리고 무슨 사건이었는지 기억 안 나는데 제가 풀어가지고 깜짝 놀랐던 사건도 하나 있었는데...^^ 시즌2는 초반부터 요이치가 스케일 크게 한 방 터뜨려서 이후가 기대되네요.
07/10/09 00:12
엉엉 댓글 달려고 예전에 김전일 사건부를 나름대로 평가해 놓은 다이어리를 찾다가
선풍기가 부서지는 일을 당했어요 ㅠ_ㅠ 지금 보니 무구촌하고 밀랍인형을 좋게 평했었네요. 본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것 같은데 그때나 지금이나 제 인생의 제 1의 만화는 김전일입니다.
07/10/09 00:13
ds0904님//
저도 육각촌 살인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복수에 평생을 바친 남자와 그를 사랑하지만 그의 손에 죽어야 하는 여자의 사랑.. 음.. 자신을 죽이는 남자에게 저항도 하지 않고 죽어가는 모습... 그리고 사건이 끝나고 마지막 컷에 남녀가 두 손을 꼭잡고 있는 예전 모습이 찍힌 사진이 나오는데... 복수 이전에 둘은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살짝 찡했습니다..
07/10/09 00:30
그래서 육각촌에 나온 명대사죠.
범인으로 밝혀지기전 범인이 몰래 우는 모습을보고.. "악마에게도 눈물이 있던가"라고 말하던 김전일^^
07/10/09 00:36
저도 김전일의 광팬입니다. 여름때만 되면 다시 꺼내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사건은 육각촌, 비련호, 괴도신사 나오는 사건, 그리고 러시아 인형 사건이 기억에 남는군요. 최근에 2부가 다시 나왔는데, 식상하다 등의 여러 말들이 많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가벼워진 그림체가 아닐까 싶네요. 김전일 중반쯔음의 그림체(대략 7~8권부터 30권 사이)로 돌아갔음 합니다. 1,2 권의 너무 괴팍한 모습도 아니고, 지금의 '훈남'으로 변한 모습도 아닌 정말 평범하고도 순수한 눈을 가진 소년의 모습...그리고 어느정도 리얼한 시체묘사 등 말이지요
07/10/09 01:24
사람들의 비아냥거림(?)은 다... 김전일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죠.
오죽하면, 김전일 전권을 거의 다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유머에도 서로 패러디를 하면서 낄낄대겠습니까...
07/10/09 01:52
이럴수가... 시즌 2가 발간되었다니!!!
일단 급하게나마 어둠의 경로로 4권까지 구해 후다닥 봤습니다만... 최고입니다. 지옥의 광대의 부활과 지옥의 트릭! 아 일단 애장판부터 지름들어가야겠습니다. 술을 몇번 안마셔야하나... 시즌2 두번째 사건의 공간이동 트릭은 정말이지 전율이군요.
07/10/09 02:27
저도 김전일 광팬입니다. 소설도 모았었는데 7편인가 살인마의 블루 ??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거 하편이 안나와서 못보다가 수능치고 군대갔다오고나니깐 어머니가 다 버렸네요 -_- 암튼 김전일 최고입니다.
07/10/09 02:54
김전일 1부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것도 나올때마다 항상 쌔걸로만
이사다니면서 없어졌네요 지금 기억도 가물가물하고요 내 슬램덩크 김전일 코난 짱(아이러니 10편까지 모았다 근성으로 모았던) 돌아와줘~
07/10/09 03:56
저도 김전일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러시아인형 살인사건이 기억남네요
거기서 마지막에 요이치가 하는 대사 때문에 전율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전일이 거기에 죽은사람들이 초대된 이유가 뭐냐고 하니까 한 남자얘는 개를 키워서 시끄럽게 하고, 한 여자는 삽화를 잘못그려서 소설을 망치고 뭐 등등 그저 그런 이유때문에 불러서 다 죽여버린..
07/10/09 09:11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코난 외의 다른 추리만화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네요. -_-; 추리만화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다 그 아류작이라는 느낌 때문이라서일까요?
저는 저 두 작품도 재밌게 봤지만, Q.E.D라는 작품을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것 역시 고등학생이 탐정으로 나오는 만화인데, MIT에서 수학을 전공하는 천재였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본 고등학교에 돌아오게 되면서 사건들을 접하게 되는 형식이죠. 주인공이 수학을 전공했었다는 설정 때문에 수학과 관련된 사건들이 종종 등장하는데 많이 어렵지는 않은 수준에서 잘 설명해 주어서 정말 흥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림체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한 권을 넘어가며 궁금증을 유발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 추리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이것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화책으로 추리물을 접하셨다면, 소설로 넘어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가장 유명한 홈즈 시리즈보다는 애거서 크리스티 여사의 작품을 더 좋아합니다. 더 정통 추리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정도가 유명하겠죠. 여기에서 소스를 가져다 쓴 만화책들도 많아서 익숙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07/10/09 09:26
저도 많이 기억이 아는 에피소드가 육각촌, 비련호네요..
만화내내 보면서 제가 유일하게 풀었던 트릭이 그...서커스단에서 드럼통아래 깔린 시체..그거 밖에 없었습니다;;
07/10/09 11:25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붉은 수염의 산타클로스'와 '자살학원' 에피소드입니다. 김전일의 매력 중 하나가
어떤 특수한 장치나 기구보다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트릭으로 사건을 왜곡시킨다는 점이라 생각하는데, 이 점이 잘 살아있다고 보거든 요. 물론 위에 있는 에피소드들도 정말 훌륭한 에피소드들이죠. 그리고 백발귀신 에피소드와 세발의 화살, 러시아인형도 참 슬프더군요. 그리고 최악의 에피소드라면.....'묘지섬' 에피소드와 트릭도 이상했고 범인도 나오자마자 보였던 마지막 '암굴왕' 에피소드라고 봅니다. 솔직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아이디어 고갈이 보이기는 했거든요; 2부의 경우도 벌써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좀 불안하기는 합니 다만 무엇보다 단행본이나 빨리 좀 나와주었으면 하네요;;;
07/10/09 13:07
한때 전권 모으기가 꿈이었습니다...
볼때마다 느낀 건 일본인들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편집부에서 여러명이 회의를 거쳐서 스토리를 짜낸다지만, 어떻게 그런 기가막힌 설정과 실타래같은 이야기구조를 생각해 낼 수 있는지 보면서도 끊임없이 감탄했지요~
07/10/09 13:45
보고 또보고 보고 또봤던 만화책이죠..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만화책들을 봤네요... 전권을 거의 모으긴 했는데.. 만화책을 접하지 않은지 꽤댔네요.. 이걱정 저걱정 하다보니..제가 좋아하는 책들과 멀어지네요.... 사논 개미는 언제쯤 다 읽을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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