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가지 문제로 사태가 심각해서 자중하고 있는 와중에 그래도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보이시는 분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어서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글을 씁니다. 제가 유머 게시판을 통해 조현민 팀장 관련 유머를 많이 올리긴 했지만, 정말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이 스타리그를 후원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영향을 준게 조팀장일 정도로 원래부터 스타크래프트에 관심이 많으시고 특히 사내 스타크래프트 동호회에도 참여하고 계시던데 미니 홈페이지를 가니 스타리그가 시작할 때부터 회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8강 투어 등 경기장에 가주 오시는 것을 비롯하여 거의 매주 스타리그를 시청하는 것 같고, 특히 응원하는 선수의 애정 또한 확 드러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번 스타리그 결승에서 일명 '감금사태'로 엄청난 비판을 받기는 했으나, 외관상 흥행에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서 그런지 (말씀드리기가 약간 힘드네요. 불쾌하신 분이 계시면 삭제하겠습니다.) 감금사태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함께 이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더더욱 생기신 것 같아서 그런지, 차후 시즌에 대한 생각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솔직히, 누구누구의 따님(한진그룹 차녀)이라고 해서 이런 부분에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 꼭 칭찬하거나, 높이 살 필요는 없지만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보니 정말 여느 스타팬 못지 않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같고, 스타판에 힘이 되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 포모스, 특히 제 닉네임을 아시는 것 보니까 PGR21도 많이 눈팅 중이신 것 같은데 여느 재벌 2세와는 다른 부분이 많으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럽기 까지 합니다. (블로그 보니, 플래시 게임을 자주 즐기시는 것 같은데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승부조작 사태, 스타리그 결승 사태, 블리자드-곰TV 계약 건으로 인해 이스포츠가 많이 요동치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이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조금 감명받고 조팀장님께 쪽지드렸는데 너무나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더욱 감동을 많이 받아 글을 썼는데, 꼭 그런 이유로 쓴 글이 아니라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아무튼, 많은 성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조 - 조현민 대한항공 팀장 미니홈피 http://minihp.cyworld.com/milymily

PS. 이스포츠와 관계없는 한 개인에 대한 글인 관계로 자유게시판에 올리지만, 문제 있다면 옮기거나 삭제하겠습니다. (올릴지 말지 2시간 고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