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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26 00:21:29
Name 똥꼬털 3가닥처
File #1 777988.jpg (86.1 KB), Download : 80
Subject [일반] 드디어 로스트 결말이 나왔습니다.


그저께 6년간 방영되었던 로스트가 결말을 지었습니다.
미국에서 이 드라마가 먹힐까 했는데 결국 시즌6까지 잘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부터 밑에 내용은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결말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개인적 생각)




신비한 섬을 지키는 수호자의 지휘를 대대로 물러받은
제이콥의 양모가 어느날 임산부가 섬에 떠내려온 걸 발견하게 되죠.

그 임산부를 죽이고(출산 후) 그 임산부의 아이(쌍둥이)를 자신의 수호자 지휘를 물려줄 후계자로 만드려 합니다.

그러던 중 쌍둥이 중 한명(검은연기)이 진실을 알게 되고 섬을 떠나려 하지만 양모가 그걸 막아버립니다.
그러자 검은연기는 양모를 죽이고 이 사실은 안 제이콥은 검은연기(연기가 되기전) 빛의 중심으로 검은연기를 던져버립니다.

그래서 검은연기와 제이콥은 섬에 묶이게 되고
양모가 말했던   '모든 사람은 악해' 을 검증하려 합니다.

그 검증을 위해 섬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우는데 그 중 오세아닉6가 있었죠.

요시탐탐 섬탈출을 노리던 검은연기는 벤자민을 통해 제이콥을 죽이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실패 합니다.


오세아닉6와 섬에 모였던 사람들은 죽은 뒤(섬에서 죽던 나가서 죽던)
사후세계에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 좋았던 시기가 섬에 있을때 였기 때문에 사후세계에서 서로 만나 함께  떠납니다.







한줄 요약 :

제이콥의 장난에 놀아난 오세아닉6였지만 그 섬에서의 추억이 가장 좋았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사후세계에서 만나 떠남.





모든 떡밥 풀이 :

수호자의 규칙 or 섬의 신비스러운 힘









오랫동안 봐았던지라 아쉽고 허무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결말이네요.

시즌초의 큰 무엇가가 있는거처럼 기대하게 했지만 결국 그냥저냥 무난하게 흘러갔죠.
그렇지만 예상보다는 후반부까지 몰입이나 떡밥들을 잘 끌어갔네요.

중간에 jj가 손 떼서 그런지 초반하고 결말은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시즌 중간부터 결말을 염두해두고 찍었다는 건 좋아요.


아쉬운 점 또한 많지만 그래도
미드 중에선 좋게 기억될 듯 합니다.




해외 반응은 한국과는 달리 상당히 좋은 편이네요.






ps. 1시간에 걸쳐서 쓴 글이 날아가 버려 다시 쓰니 힘드네요. 내용도 빼곡했는데 2번 쓰려니깐 확 줄어들었어요.
     앞으론 글쓸때 복사는 꼭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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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D
10/05/26 00:28
수정 아이콘
오 드디어!
물론 읽지는 못했습니다.
다보고 오겠습니다 아윌비백 크크
맥주귀신
10/05/26 00:30
수정 아이콘
세상에..... 이게 결론이 났군요. 시즌 2 보면서 결말은 외계인의 소행이다 뭐다 어쩌구 떠들었던 기억 나는데......
저도 다시 한번 달려봐야겠습니다.
민죽이
10/05/26 00:33
수정 아이콘
24시도 비슷한 시기에 끝났는데..
로스트 달려봐야겠네요~
릴리러쉬
10/05/26 00:54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JJ의 미션임파서블 3때문에 떡밥 하나도 안 풀어줄꺼라는것 알고는 있었지만..
좀 허무하긴 하네요.
딴 이야기이지만 로스트는 초반 돌풍에 비해 미국에서는 인기가 크게 있는 드라마는 아닌데 한국에서는 인기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드랍쉽도잡는
10/05/26 01:13
수정 아이콘
24도 끝나고 ㅠㅠ

24는 그나마 후속 개념으로 영화라도 나온다고 하는데 흠...
굼뱅이질럿
10/05/26 01:25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잃어버린 6년돌려내라고 엄청나게 까이던데 미국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시즌5까지는 정말 후덜덜 하면서 봤지면 파이날은 머 나쁘진않았지만
여태까지 해온것들을 생각하면 약간 아쉽긴해요;; 왜 섬이 존재한건지만 알려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이제 미드 뭘 보나 흑 ㅜㅜ
10/05/26 02:03
수정 아이콘
로스트는 그냥저냥.... 24는 아쉬움만 남네요. 로스트는 안풀린 떡밥들이 너무 많아서...
민경아♡
10/05/26 09:24
수정 아이콘
하퍼스 아일랜드도 굉장히 재밌더군요.

추천합니다.
Benjamin Linus
10/05/26 10:30
수정 아이콘
로스트 시즌6은 솔직히 막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5 파이널때는 시즌6가 어떻게 될지 상상도 해봤었는데
상상이하의 스토리로 진작에 실망했었어요. 결말도 역시나 실망스럽고..
결국 떡밥 풀린건 거의 없네요.
그냥 스토리로 시청률만 올리려고 했을뿐, 정작 궁금증은 하나도 안푼채로 끝이라니..
화나네요.

로스트 안보신분들 혹시나 보신다면 시즌1에서 끝내던가 아님 시즌5에서 끝내시길..
시즌6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10/05/26 10:45
수정 아이콘
시즌 1만 해도 현실 법칙이 무난하게 적용되는 드라마 였다가
시즌 2부터 뭔가 낌새를 느끼고 그만 뒀는데 이런 식의 결말이었다면
안 보길 잘했네요.
10/05/26 10:57
수정 아이콘
중간에 진짜 보다가 잠들 정도로 재미 없을때도 있었는데 그만 보려고 해도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되더군요;;
엔딩은 뭐 그냥 무난하다고 봅니다, 떡밥 다풀어주고 끝내려면 2시즌은 더 해야죠.
동료동료열매
10/05/26 12:3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용두사미식 드라마가 아닌가...
라됴헤드
10/05/31 01:31
수정 아이콘
전 엔딩 나쁘지 않던데요~ 풀어놓은게 워낙 많아서 수습은 다 못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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