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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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0 10:43:06
Name Best[AJo]
Subject [일반] 다들,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유게와 겜게와 질게를 어우르는 다국적 pgr인 Best[AJo]입니다.꾸벅.
자유게시판이니까 하고싶은 말 한번 끄적여 볼랍니다. pgr 글쓰기 버튼은 무겁디 무거운거지만, 이런 주제로도 이야기를 해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끄적끄적.
pgr에는 정말 여러가지 지식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분들중에서도 관심사에 따라 가지고 계신 지식의 양이 많이 다를텐데요.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단 자타공인 판본좌님(오오..판네르바..)의 관심사는 동물과 연애사일것 같고, shuna님의 관심사는 카라 관련이겟고, The Xian 님은 유명하신 이윤열 선수의 팬이시고, [nc]..Tester님은 세상사에 관심이 많으실듯 싶고, 예전 unipolar님 같은 경우에는 소설에 관심이 있던 의대생이었던것으로 기억하고..정지율님은 지금은 동방팬이시지만 예전엔 한 테란선수의 팬이엇고..
이런 특징이 있는 분들처럼 다들 자신만의 색깔이 있고 관심사가 있을듯 한데..
관심사에 대해서 한번 가볍게 댓글로 이야기를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제는 가벼운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역시 글쓰기는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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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09/04/20 10:46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영화..책은 주로 신화, 민속학쪽을 즐겨 읽고,
한빛과 삼성의 팬이며 공군과 이스트로에 가슴찢어지는 사람이고..
요새는 모 미국배우에게 열광중이고,
모 대만가수님의 신작 드라마에 관심이 있지요.

하지만 역시 제일 열중하는 주제는 '돈벌기'입니다.
학교빡세!
09/04/20 10:47
수정 아이콘
불투명한 내 미래와 세상의 끝 ......은 농담이고

만화책 신간과 각종 애니메이션, 전공과목 학점입니다...
술로예찬
09/04/20 10:53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 위한 수단을 제외하고는 축구 건프라 애니 그 외 게임 몇 가지?
여자도 관심 가져야하는데 --;;
wish burn
09/04/20 10:56
수정 아이콘
먹고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
09/04/20 10:57
수정 아이콘
그저 카라.. 이 아이들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생겨나는 신기한 아이들이랍니다. ^^;;
이 외에도 야구 등 구기종목 여러 가지, 전공, 외국어, 게임, 양주, 애니메이션, PGR21 등이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내 인생 걱정이나 해볼까..
Operation_Man
09/04/20 10:59
수정 아이콘
야구, 역사, 귀차니즘.......
강아지
09/04/20 11:03
수정 아이콘
부동산(-.- 밥줄이라 ) .. 게임 중계, 야구 ..
프리온
09/04/20 11:03
수정 아이콘
LP 수집,오디오,BBOY 와 아메리칸 아이돌,죽음
정지율
09/04/20 11:03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롯데의 승패를 보고 이긴 날에는 아싸!!! 진 날에는 썅!!! 을 외치는 거고(-_-);

동방신기는 팬이긴 하지만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진 않아요. 길고 가늘게, 그러나 평생을 팬질하는 게 목표이고.(아님 해체할 때 까지겠지만 얘들아 평생 갈거지?T_T ) 더불어 왜 Sm은 시아준수 솔로 앨범을 내주지 않는거냐 하고 분노할 뿐이고. 또 나는 왜 준수팬인데 닉네임부터 시작해서 메신저 사진까지 윤호로 되어있나 고민할뿐이고. 어떻게 하면 봉제 9랭을 빨리 찍을 수 있을까 고뇌하는 방적상일뿐이고.(더불어 언제 인도가냐.) 감기가 걸린건지 아니면 목이 상한건지 목 상태가 좋지 못해서 당분간 방송은 못하겠구나 하고 생각중이고.. 음.

모 테란선수가 아니라 고인규 선수는 그냥 뭐 지켜보고 있다?^^+ 사실 어제 프로리그가 있었다는 사실도 까먹었던만큼 지켜보고 있다도 아닌건가 싶습니다. 어차피 안나왔으니 상관없나.(..)
白首狂夫
09/04/20 11:07
수정 아이콘
돈 정치 역사 게임 야구 축구..-_-;
Best[AJo]
09/04/20 11:07
수정 아이콘
다들 생계를 위한 관심이 들어가있는듯 싶네요.(뭐, 필수적이긴 하지만)위에 쓰신 분들중에는 프리온님께서 가장 심오한 철학을 가지고 계시네요.죽음이라니;;
unluckyboy
09/04/20 11:10
수정 아이콘
컴터 조립 및 as 무료 출장 기사.
개발자분들에게 넌 아무리 봐도 컴터 덕후 인데 왜 거기서 그러구 있냐구 들을때마다 정체성에 혼란을 느낍니다.
정작 제 컴퓨터는 프레스캇과 서러 브레드를 쓰고 있어서 하나 맞추구 싶다구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체념토스
09/04/20 11:12
수정 아이콘
전역.... 예비군...음악 그리고 PGR21입니다. 하핫
Zakk Wylde
09/04/20 11:18
수정 아이콘
야구, DSLR, 애인 만들기
하루04
09/04/20 11:1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진과 음악(직장인밴드를 해보고 싶은..), 게임이 관심사네요
게임은 제 직업이 되었고,, 나머진 취미로..
애플보요
09/04/20 11:21
수정 아이콘
전 음악과 주식
outerspace
09/04/20 11:27
수정 아이콘
Rock n Roll 에서는

Modern Rock
Alternative Rock
Adult Alternative
Brit Pop
Grunge
Experimental Rock
Indie Rock
Indie Folk
Indie Garage
Indie Pop
Lo Fi
New Psychedelia
Noise Rock
Post Rock (안에도 수많은 느낌의 락-_-이 존재)
Space Rock
Synth Pop
Post Punk
Classic Rock
Acid Rock
Garage Rock
Blues Rock
British Blues Rock
British Invasion
Folk Rock
Glam Rock
Hard Rock
Guitar Rock
헤비 메탈 같은 경우에는 메탈리카 형님이 진리
프로그레시브 락은 그저 Dream Theater
펑크락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좋아하는-
Contemporary Folk
Singer-Songwriter
09/04/20 11:29
수정 아이콘
아직은 게임 인거 같군요.
떨쳐 버리길 원하는 관심사.
outerspace
09/04/20 11:34
수정 아이콘
일렉트로니카 쪽에서는

Acid Jazz
Ambient
Breakbeat
Downbeat
Trip Hop
House
Intelligent Dance Music
Techno 나 Trance 는 듣는것보다는 추는 쪽이 (크크)


재즈 쪽에서는

Be Bop
Cool Jazz
Post Bop
Latin Jazz
Soul Jazz
Jazz Fusion
Swing
Crossover Jazz
Lounge
Vocal Jazz

블루스 도 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Chicago Blues
Country Blues
Female Vocal Blues

Oldies 는
60
70
80
90년도 다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70-80년도가 쵝오

팝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개념의 '팝' 이 아니라 대중이 좋아하는 그런 '파퓰러 뮤직' 을 뜻합니다)
Dance Pop
Easy Listening
Euro Pop
Soft Rock
Teen Pop
Vocalists

힙합같은 경우에는
Jazz Rap
Gangsta Rap
Independent/underground Hip Hop
Turntablist
Old School Hip Hop
Pop Rap
Southern Hip Hop
고루 다 좋아하는 편

리듬 & 블루스 혹은 R&B 에서는
Funk
Disco
Gospel
Soul
70s Soul
Contemporary R&B
Motown
New Soul
Quiet Storm

그리고 Reggae 는

Roots Reggae
Dub Reggae
Lovers Rock
Pop Reggae
Ska
Rock Steady 를 즐기고

클래식, 뉴에이지, 월드뮤직도 관심은 있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도 있지만 -_-스스로 브레이크 거는 중입니다.

아티스트는 너무 많아서 장르만-_-간단히 말하자면 말이죠
Zakk Wylde
09/04/20 11:36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그냥 음악
The HUSE
09/04/20 11:36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야구, 그 다음은 LCD TV (?)...
TV 바꾸실때는 LCD로...
outerspace
09/04/20 11:41
수정 아이콘
직접하는 예술에서는 연극(배우/분장사) 사진찍기 , 시쓰기 . 작곡은 못하지만 가사쓰기 는 도전해볼 영역

예술은 절대 아니지만 막춤추는것도 좋아하고요

문학 같은 경우에는 18th century / middle ages poetry 와 literature
책 읽는것도 잡식이긴 하지만-_-)

실제로 할수 있어서 좋아하는 운동은 농구, 럭비, 바다수영/수영
무예는 검도

사회학,심리학,상담, 국제기구, 역사

한국의 웃찾사 같은 코메디를 제외한 여러가지 코메디 (블랙코메디,워드 플레이, 스탠드업 코메디, 비꼬기스킬작렬, 다소 과격코메디,등)

영화-_-;;;;까지 쓰려니 기운이 빠져서 못쓰겠습니다

gg
outerspace
09/04/20 11:4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그냥...... 이 리플 몇 개 를 가지고 싶었습니다
스타카토
09/04/20 11:55
수정 아이콘
관심사에 대해서도 저도 한번 제 자신에대해 정리를 하고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네요~~

1. 아카펠라 - 특히 베이스 싱어들...
2. 장르를 넘나드는 좋은 음악들(요즘은 상상밴드와 Black eyed peas에 푹~~~)
3. 스타리그 - (공군!!!!!을 비롯한 올드게이머)
4. 교육문제-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5. 여러가지 게임소식
6. 사회문제 및 뉴스
7. 문화관련정보 - 드라마, 에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만화책, 소설 등등등(요즘은 CSI 복습중 길그리삼...흑흑흑 바이바이)
8. 연애 - (응? 이게 왜 8순위야!!!!)
9. 멀티미디어 기기들 - PSP를 비롯한 얼리어답터가 되고싶은 욕망!!그러나 현실은 시궁창...ㅠ.ㅠ
10. Hi-Fi 음향기기들 - 자세히 말하면 PC-Fi..
11. 얇고 넓은 잡다한 상식들
12 그외에 엄청 많은것 같은데....하튼...더 정리해봐야겠네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
09/04/20 12:08
수정 아이콘
전 축구와 미연시
09/04/20 12:09
수정 아이콘
판님만큼은 아니겠지만 동물, 특히 애완동물들에 관심이 많고, 도타, 대항해시대, 미래, 역사, 로봇과학 등 관심이 가는 것은 많지만 요즘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푹 빠졌습니다. ^^;;
Zakk Wylde
09/04/20 12:15
수정 아이콘
Joker_님// 서버가 어떻게 되세요? 대항 안 한지 한 3달 되었는데.. 같은 섭이면 좀 해볼까 하고는...
Best[AJo]
09/04/20 12:22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엄청난 음악적 지식이시군요; 혹시 직업이 음향계열이라거나..?
나두미키
09/04/20 12:26
수정 아이콘
회색 뇌세포가 원하는 모든 것....
outerspace
09/04/20 12:37
수정 아이콘
Best[AJo]님// 외국에서 자라서 그런것도 있고 -,-)

^^현재 직업은 번역사/번역감수자 랍니다;

예술쪽도 음악 만만치 않게 좋아하고 다양해서 큐레이터 를 하거나 음악관련 일을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이 일을 하게 되었네요
Best[AJo]
09/04/20 12:41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대단하시네요;; 일어 번역본 읽는걸 즐겨하긴 하는데 예전에 원본 문서 한번보고(번역은 내가 할수 있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햇엇는데 번역일을 하시다니;;
[NC]...TesTER
09/04/20 12:47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님// 회색 뇌세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묻습니다.
outerspace
09/04/20 12:48
수정 아이콘
Best[AJo]님// 제가 잘하는 분야는 한-영이랍니다 :)

영-한 도 그럭저럭 초벌번역 의뢰 받아서 했을 때 괜찮다는 평을 듣긴 했지만 -_-)흠

프리랜서번역가 님들이 학벌은 좋은데 기복이 심하고 번역실력이 의외로 엉망인 분들이 많아서 캐고생 한답니다
그레이브
09/04/20 12:56
수정 아이콘
황신, 저그, 남녀의 사회문제, 성, 복지제도, 격투관련 모든것, 맨유, 미국의 유머 문화, 만화, 재미있는 이야기.
09/04/20 12:56
수정 아이콘
1. 심리학 - 전공이기도 하고 재밌습니다
2. 시사, 정치 - 이상하게도 제 주위엔 이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적어 생각의 교류가 힘들답니다 ㅠ.ㅠ PGR은 제 배움터이기도 하네요
3. 음악 - 요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교향곡1번 4악장, Paris Match는 하루에 한번씩 꼭 듣게 되더군요. ^^; 여름엔 다시 락이 땡기게 될 듯?
4. 스포츠 - 국내야구, MLB, EPL, 스타, 워크 정도네요. 요즘엔 롯빠로서 하루하루 팀성적에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는 냄비팬이 되었습니다.
5. 미드, 일드, 애니, 영화 - 예전엔 닥치는대로 보는 스타일이었는데 점점 다른사람들에게 검증된 것만 찾아보게 되더군요.
6. 책 - 지금은 문명과 바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라는 책을 보고 있고 여름내에 자본론을 끝내고 싶습니다.
7. 게임 - 얼마전까지 워3만 가끔하는 정도였는데 친구가 대항해시대를 하자고 해서 같이 시작한다음 친구는 접고 저 혼자 하고 있네요..ㅠㅠ

제 관심사도 주위에서 보면 매니악한 편인데 여기선 평범한 수준이군요 ^^;
퍼플레인
09/04/20 14:09
수정 아이콘
삶에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두는 1인입니다. 피지알도 그중의 하나고요.

outerspace님// 속도는 빠르나 퀄리티는 보장할 수 없는 업체 번역에 신물나신 분들의 의뢰를 자주 받던 프리랜서번역가 1인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번역업체에서 일하시는 분의 심기가 편하실 리는 없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outerspace
09/04/20 14:1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저는 프리랜서 번역가를 오래 하다가 번역업체에서 일하는 중이라서 그렇게 말씀하셔도 별로 심기가 불편하지는 않지만-_-;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실제로 한-영 번역을 만신창이로 해서 주시는 프리랜서 분들이 많은건 fact라서요
09/04/20 14:17
수정 아이콘
연아선수와 윤하양.. ??????
예능과 리버풀에 관심이 있어요...^^
퍼플레인
09/04/20 14:20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그러자면 제가 해도 될 회사 문서들 번역을 시간이 없어서 번역쪽에서 괜찮다는 업체에만 수십군데를 맡겨봤는데 그들이 다 한-영이든 영-한이든 90%이상 발로 해가지고 오더라는 것이 fact라고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 요는, outerspace님 스스로가 영어 실력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굳이 다른 번역자들을 카테고리지어 깎아내리실 필요도,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지나치게 드러낼 필요도 없었다는 겁니다.
outerspace
09/04/20 14:24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그렇죠

제대로 번역하는 번역업체가 없다는것도 엄연한 fact 입니다

깎아내린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드러낸다고 생각하시는것 자체가 본인의 편견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지요;

구체적으로 예 까지 들어드릴 필요는 없을것 같지만 몇백 페이지부터 짧은 번역문서들까지 제가 재번역하다시피 뜯어고친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정도면 팩트 아닌가요

왜 감정적으로 제제하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09/04/20 14:31
수정 아이콘
outerspace 님// 번역을 주로 맡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제 경우는 업체가 더 일을 못해온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번역업체에 일을 맡기지 않는 편이고요.(그래서 요즘엔 번역업체들도 특A급은 따로 관리하면서 영업하는 추세더군요.) 소속이 어디냐, 누구와 일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감정이나 마주치는 사실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요? 퍼플레인 님은 그에 대해서 정당한 지적을 하신 것 같은데요. 그냥 "나는 이러저러한 일을 하는 사람인데 생각보다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간혹 고생한다"라고 마무리해도 되는 말을 오해하게끔 적으신 건 outerspace 님이신 것 같아요.
Best[AJo]
09/04/20 14:34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감정이 상하지 않는 논쟁이 있다면 괜찮겟습니다만, 감정이 상할만한 논쟁은 없길 바랍니다..
서로의 관심사를 알아보고자 쓴 글에서 직업적인 측면으로 맞부딫히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퍼플레인님,outerspace님. 두분다 감정을 진정시키고 말씀해주셧으면 합니다;;
퍼플레인
09/04/20 14:36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일단 '제제'가 아니고 '제재' 입니다.

말씀하시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굳이 그렇게 말할 필요 없었다'는 겁니다. 제가 자꾸 업체 쪽 이야기를 꺼내드는 건, 그 때문이지요. (여담이지만, 업체 쪽에 맡겨봤는데 원어민 감수까지 맡아왔다는 것들이 주어 동사 호응도 못 맞춰와서 수십 페이지 수백 페이지 재번역은 저도 많이 합니다. 제 본업이 아닌데 다른 업무 미뤄져서 야근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지요.)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저는 한-영 번역에 자신이 있습니다'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다른 애들은 학벌만 좋지 번역 못하더라'는 이야기는 전혀 쓸데없으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소스가 됩니다. 직설적인 언사와 과격함 사이에는, 자신감과 자만 사이에는 미세한 차이가 존재할 뿐이며 억양과 말투가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는 온라인에서 그러한 텍스트는 얼마든지 '후자'로 읽혀 오해를 낳을 소지가 다분합니다.

Best[AJo]님// 감정 논쟁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점은 별로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outerspace
09/04/20 14:39
수정 아이콘
Artemis님// 한국에 번역 업체는 거의 프리랜서를 고용해서 번역을 맡기는 경우가 많고 (뭐 저희 업체는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체가 제대로 감수를 안보는 잘못도 있겠지만 프리랜서 분들이 정말 무책임하게 번역하거나 실력이 없는 경우가

제가 직접 고생하고 겪은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한쪽이 잘못이 아니라 업체와 프리랜서 둘다 잘못이겠죠

그리고 저는 크게 번역업체에서 일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너무 잘못되어있어서 일에 대한 애착이나 애정은 달리 없습니다

고생은 무지하게 하고 있죠

퍼플레인님께서 실력있는 번역사로 일하셨다는건 우연히 리플로 접해서 알고 있어서 - 저는 실력없는 많은 프리랜서 번역가들 때문에

힘들다고 말한것 뿐이기 때문에 - 기분 나쁘실 이유를 모르겟다는 뜻이었고 그래도 기분이 나쁘시다면 사과를 드린것인데요.

있는 그대로 입니다. 오해할게 아니라요
09/04/20 14:41
수정 아이콘
글의 의도와는 무관한 사사로운 감정은 댓글로 그것을 배출하기보단 쪽지로 의견 교환을 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글의 목적과는 무관하게 후속 댓글이 달려서 일련의 댓글들을 기대하고 클릭하는 피지알러들에게는 실례가 될 것 같습니다.
퍼플레인
09/04/20 14:44
수정 아이콘
랩교님// 댓글을 산으로 보낸다는 생각에 리플로는 안그래도 이쯤에서 접을 생각이었습니다. 관심사를 언급하기는 했으되 그에 부가하여 지적한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 격이 되었네요. 글쓰신 분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Daywalker
09/04/20 14:48
수정 아이콘
뭐.. 교육얘기 나오면 선생님들에 대한 논쟁 흘러나오고, 게임얘기하면 게임업체나 개발자들 얘기 나오고.. 다 그런거죠. 워낙 다양한 직군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 특성상, 조심해야 할 부분이긴 한 것 같습니다.
09/04/20 14:49
수정 아이콘
outerspace 님// 사실 실력이 뛰어난 프리랜서라면 번역업체에 소속되지 않습니다. 뭐하러 일정 부분 수수료를 떼어가면서까지 업체에 소속되어서 번역하겠습니까? 그건 실력이 안 되어서라는 말이 되겠지요. 그래서 업체 번역을 신뢰하지 않기도 하고... 그냥 1 대 1 다이렉트로 접촉하는 편인데, 이 분들은 뭐 프리랜서 아닌가요? '전문 번역가'라는 그럴듯한 타이틀이 있긴 하지만 프리랜서인 건 마찬가지란 셈이죠. 그러니 outerspace 님이 오해할 만하게 적으셨다고 이야기드린 겁니다.

(어쩌다 보니 리플이 산으로 가게 되었는데, 사실 '번역'이란 것도 저나 몇몇에게는 주된 관심사라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번역'은 진짜 제가 하는 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거든요.-_- 그래서 관심을 안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는 문제여요.ㅠ_ㅠ)
outerspace
09/04/20 14:57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업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프리랜서 분들에 대해서 언급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드립니다.

위에도 밝혔듯이 (애착은 없지만) 우리 업체나 다른 업체에 속한 프리랜서들의 번역을 감수보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교만하고 과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이미 제 손을 떠난 문장이니까 어쩔수 없겠지만 단순히 텍스트만 보고 사람 자체를 판단하는것도

잘못된 행동이 아닐까요?
the hive
09/04/20 14:59
수정 아이콘
저도의 이스트로 빠돌이임다
Daydreamer
09/04/20 15:07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음, 번역과 별로 관계없는 업계 종사자이고, 글 내용을 떠난 리플에 대해서도 조금 아쉬워하는 마음 있는 사람입니다만...

온라인 상에서 '단순히 텍스트만 보고 사람 자체를 판단'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누구나 상대가 남기는 말과 행동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판단하고 알아가는 것 아니던가요.

그리고, '제 손을 떠난 문장이니까'라는 건 말씀하셨던 바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라는 말로도 비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outerspace
09/04/20 15:14
수정 아이콘
Daydreamer님// 저도 리플을 산으로 보내는게 싫어서 그만 하려고 했는데요

제가 무슨 책임을 지기 원하시는데요? 프리랜서 번역가님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사과 글이라도 올릴까요?

제 손을 떠난 문장이라는건 이미 한 말을 수정하거나 없던 말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쓴 뜻인데요

온라인 상에서 '단순히 텍스트만 보고 사람 자체를 판단'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게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럼 본인은 한번도 온라인에서 했던 말이 다른 사람에 인해서 왜곡된 적도 없으시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내가 그런 말은 안했으면 나았을 뻔 했다 라는 적이 없으신가보네요?

문장 몇 개로 그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라고 만나본적도 없으면서 판단하고 단정짓는게 아주 당연한건가요?

할말 있으시면 내일 쯤 쪽지로 말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Noam Chomsky
09/04/20 15:19
수정 아이콘
자자. 다들 릴렉스~ 다시 본문에 집중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세속에 묶인 몸이라... 먹고 사는게 주된 관심사고요.
그 외, 제 여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곳은 취미를 제외하고는 교육, 언론, 균형, 사상 카테고리 정도 같군요.
09/04/20 15:27
수정 아이콘
최대의 관심사는 역시 스타크래프트와 프로게이머.
기타 염통을 쫄깃하게 만드는 승부가 있는 모든 스포츠(일시오락의 정도에 해당하는 도박 포함^^;).
따라부르기 쉽거나, 아드레날린 솟구치게 만드는 기타 리프가 있는 음악들.
문화+기술+자본= 자동차.
연애.
친구들.
닮은 꼴 찾기.
아이디어 상품이나 비즈니스 모델 기획하기(친구들한테 얘기했다가 개까이기).
예쁜 여자. 잘생긴 남자.(를 보면서 열폭하기 ㅠ.ㅠ)
잘 써진 문장에 감탄하기.
동생과 막말하기.
summersnow
09/04/20 15:40
수정 아이콘
머릿속에 축구, 축구, 축구, 여자 네요.
09/04/20 16:02
수정 아이콘
돈, 프로그래밍, 음악.
그나저나.. 이성에 관심을 좀 가져야 결혼을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제 머리속에 빈틈이 없네요. ㅠㅠ
아우디 사라비
09/04/20 16:3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솔직해 지고 싶습니다.... "야동"
쿠럇토
09/04/20 16:47
수정 아이콘
아우디 사라비아님// 글 하나 써주세요. 1위 - 100위까지 엄선해서..
Best[AJo]
09/04/20 16:55
수정 아이콘
아우디 사라비아님// 야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결국 여친은 없다는거군요.. 같이 울어요..ㅠ_ㅠ 솔로부대여 영원하라..ㅠㅠ..
코토미
09/04/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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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대의 관심사는 몸매가 튼실한 그녀. 돈. 시험.
두 번째로는 스타크래프트. 노래. 친구.
퍼플레인
09/04/20 17:00
수정 아이콘
Best[AJo]님// 아우디사라비아님 유부클럽 회원에 자녀까지 있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Best[AJo]
09/04/20 17:0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헐헐;;.. 여친없는 나같은녀석만 보는게 아니엇다니..!! 여친생기면 그런건 안보고 살줄 알았건만..
하늘여운
09/04/20 17:05
수정 아이콘
제 직무와 관련 되지않은 관심사라면 야구를 위시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중에서도 메이저리그.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박찬호 선수. 그리고 프로야구. 또 정확히 말하자면 제겐 애증의 존재 LG 트윈스.

에 관심이 많죠. 올해도 희망고문을 하려나요.. 허허..
Best[AJo]
09/04/20 17:17
수정 아이콘
우악. 오늘따라 자게에 글들이 둠드랍이라도 맞은듯, 글들이 쏟아지네요.. 일부러 평일을 골라서 글을 남긴거엿는데에!!..흑
역시 pgr의 위력이란..(응?)
09/04/20 17:17
수정 아이콘
Best[AJo]님// 비가와서 그래요. (응?)
Best[AJo]
09/04/20 17:22
수정 아이콘
AhnGoon님// ..하늘마저도 pgr에 사람을 모아주시는..(응?)
쿠로사키 이치
09/04/20 17:42
수정 아이콘
흠.. 전 투잡??
초벌 번역 알바 시켜주세요 ㅠㅠ
[秋] AKi
09/04/20 18:02
수정 아이콘
자연 보호, 동물 구호 입니다.
09/04/20 22:48
수정 아이콘
제 관심사는 우리 아가씨, 내 글에 달린 댓글 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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