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2/23 15:28:04
Name TaCuro
Subject [일반] 키르아는 왜 넨을 배우지 못했을까?
* 자게가 어두워지지 않기 위해선 가벼운 꾸준글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


최근 헌터X헌터 애니메이션 정주행을 하면서 가끔 생각나는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개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에 설정오류라는 치명적인 약점이 없다는;; 배경을
깔고.. 키르아가 넨을 배우지 못했던 이유를 추론?해볼까 합니다.

사실.. 키르아가 넨을 배우지 못한건 참 웃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키르아는 곤과의 수련을 통해서 넨을 배우게 됩니다.
다시 만난 히소카에 위협에 의해서 억지로? 수련을 하게 되었는데 왜 키르아는 당시까지 넨을 몰랐을까요?

키르아는 조르딕가의 최강천재; 킬러로 아버지 실버의 총애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키르아의 여행을 허락해준 이유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그의 몸에 흐르는 피를 믿기 때문이라는
지극히 암살의 명가스러운 이유였긴 하지만 키르아의 존재는 조르딕 가운에 있어서 차세대 젊은피로 상당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키르아가 넨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문입니다.

비록 나이에 차이가 있지만 그의 형인 이르미의 경우 키르아의 어린 시절부터 넨을 자유롭게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넨이라는 것이 그렇게 특이한 현상과 능력은 아닙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그런건 알지도 못하고 늙어
죽겠지만 싸움을 업으로 하는 헌터의 세계에서는 넨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는 시작으로 일종의 진입장벽을 형성합니다.
게다가 넨은 별로 강하지 않는 사람을 비교도 안되게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욱 필요한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왜 키르아는 넨을 배우지 못했을까요?

키르아의 일생은 과거 출생부터 혹독한 암살자로서의 교육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를 통해 정기에 대한 강한 내성?과 독에 대한 면역 같은 것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도 있습니다.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통해서 매우 정숙한 보행습관까지.. 키르아의 모든 삶의 패턴은 암살자로 길러진 킬러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두가지가 엮긴 추론이 가능합니다.


1. 필요성
2. 의도적 측면


키르아는 너무 강했기 때문에, 강하기 때문에 가르치지 않았다?
강하기 때문에 가르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그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넨이라는 것은 다른 만화에 비교한다면 같지는 않아도 포스와 파괴력을 비교하자면,
드래곤볼의 계왕권, 초샤이아인. 원피스의 기어. 나루토의 선인모드, 구미호모드. 슬램덩크의 소연이와의 특훈;.
유유백서의 영환, H2의 히카리의 생일날.... 등등의 포스를 뿜어냅니다.

아니.. 일종의 진입장벽임을 생각하면 미스터 초밥왕의 계란초밥에 더 어울리려나;

그렇다.. 넨을 가르치지 않은건 헌터시험 종료직전 이미 오래전에 넨을 마스터 했으리라 생각되는 이르미를 생각하면
더욱 설정오류에 빠지게 되므로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유백서에서 그런 종류의 업그레이드를 이미 독자들에게 선보였는데.. 정말 설정 오류일까요?


곰곰히 생각하다가 의도적으로 넨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납니다.

그건 바로 키르아를 수련시키기 위해서!

키르아는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킬러 교육을 받습니다.
여기에 이런 설정을 더한다면 키르아가 넨을 배우지 못했다는 것도 수긍이 가지 않을까 싶어서 이하 적어봅니다.

곤이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초반 자신의 카드를 노리는 대상에게 스피드 만으로 카드를 빼앗아 버린 후 키르아는
그 플레이어들에게 이것을 꼬집습니다. 카드에 능력에만 의지해서 수련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넨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넨은 기본적으로 정신적인 층면에서의 파워입니다. 물론 그 정신적인 파워만으로 충분히 강해지지만 사실 몸을 움직이는
베이스는 자신의 몸뚱아리이기 때문에 실버는 기본적인 육체적인 완성을 목적으로 키르아에게 넨이 아니라 각종 육체적인
단련을 우선적으로 하지 않았을까라는 추론입니다.

키르아의 혈육들은 모두 나름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이죠. 키르아의 가능성을 본 실버는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육체에 투자한건 아닐런지... 작가도 상상하지 못했을법한 수준으로.. 작품을 커버해 봅니다;;;;


다음으로 수련을 위해서 넨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나름 이 것이 더욱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두가지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헌터시험에서 이르미가 키르아를 협박하는 장면에서 키르아는 뱀을 바라본 쥐처럼 몸이
굳어 버립니다. 후에 키르아는 이르미에게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키르아가 조르딕가를 떠나 곤을 만나러 가는 장면에서 키르아를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실버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충 키르아는 조르딕가의 피가 흐르는 암살자이기 때문에 노말한 생활이 불가능하다. 결국 갈 곳은 없고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르미의 교육?과 실버의 믿음은 약한 자신과 강하고 무서운 이르미와 실버의 존재로 성립됩니다.

즉 암살자로 교육을 받음에 있어 넨이라는 것은 어쩌면 불필요한 존재는 아니었을까요?

키르아는 기쁨으로 살인을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착실하게? 살았는데 그건 압도적인 힘에 차이에서
나온것은 아니었을까요? 키르아가 넨을 배웠고 그 힘의 차이가 나중에는 매워질 수준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의 재능은 암살자로
교육하려는 조르딕가의 입장에서는 되려 방해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ps. 그건 작가의 실수인거죠!로 요약되는 내용으로 이만큼 썰을 풀어내는 재 능력은 능력이 아니라 한가함이 아닐런지..
ps2. 스퀘어에닉스를 테러해야 헌터X헌터는 연재가 계속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원왕조용훈
09/02/23 15:30
수정 아이콘
작가를 일단 때려잡더라도

연재 속도좀 빠르게요
higher templar
09/02/23 15:41
수정 아이콘
꾸준글! 전에 쓰신 글 덕분에 새로 나온 헌터x헌터가 있음을 알고 3권 빌려봤습니다. 다음편이 참 재밌을 것 같은데 언제나올까요? 네? ㅜㅜ
09/02/23 15:44
수정 아이콘
히까리의 생일날 크크크
09/02/23 15:46
수정 아이콘
higher templar님// 언젠가 나오겠죠;; 음.. 비교할만한 대상으로는

듀크뉴캠포에버;, 펜탁스의 645D & FF, FSS의 완결;, 심심하면 1~2년에 한 권 낸다는 유리가면,

...

이런거랑은 다르겠죠 ㅠ.ㅜ 아놔.. 언제 나와
09/02/23 15:46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 보단 넨이라는 걸 갑자기 작가가 떠올려서 집어 넣었다는 게 정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살짝 빗나가버린 듯한...

아 물론 헌터헌터는 신경 안쓰고 있다가 완결되면 보려는 한 일개 소시민의 말이었습니다. 음핫하
09/02/23 15:47
수정 아이콘
아 지금 생각난건데.. 파코즈 처럼.. 글쓴이의 최근글 10개정도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가끔 그런거 있잖아요.. 아 저사람 무슨글 쓴거 같은데.. 기억이 안날때.. 검색하면 되지만 딱 보이는것도 좋을듯
09/02/23 15:49
수정 아이콘
확실히 히카리의 생일날 벌어진 생일빵은 좀 무서웠죠...
(응?)
09/02/23 15:49
수정 아이콘
그냥 넨 설정이 중간에 만들어진듯
헌터 시험에서 히소카한테 복수하러 왔다는 칼 날리는 시험관을 보면 넨 따위는 없었음-_-;
09/02/23 15:5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최근 연재분보면 키르아 포스가 후덜덜.....신속이라는 기술을 새로 배워서 왕 직속 호위단장을 때려잡는 장면은 멋있더군요
09/02/23 16:03
수정 아이콘
크크.. 넨 설정이 오류가 아니라는 전재로 글을 썼는데..
김환영
09/02/23 16:04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사람들이 넨은 중간부터 만들어졌다고하는데 전 다르다고 봅니다.. 처음에 히소카가 기분나쁜오라를 내뿜는데 그것도 넨이었다라고 할수있을꺼같은데요.. 그리고 이상황을 바탕으로 왜 키르아에겐 넨을 안가르쳤을까라는 의문을 대입해보면 넨없이 강하게 키운다음에 넨을 입힐려고 한게 아닐까싶네요.. 넨을 처음부터 가르치면 넨에게 매우 의존했을듯싶네요
코세워다크
09/02/23 16:05
수정 아이콘
크게 두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가설 1. 이르미의 비뚤어진 애정으로 인해 키르아는 넨을 배우지 못했다

키르아에게 격투술과 암살술을 가르친 건 이르미입니다. 이르미는 키르아를 사랑하지만 그의 재능까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키르아를 항상 새장안의 새 다루듯이 대하길 원했으며, 키르아가 자신 이상으로 강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따라서 키르아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넨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추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미르키 역시 키르아를 평하기를 '재능은 우리 집안 내에서도 최고지만 암살자로서는 적격이지 않다'라고 표현했듯이 키르아는 넘치는 재능으로 인해 도리어 암살자로서의 본분을 그르칠 확률이 높았습니다. 이르미는 그 점을 간파하고 그에게 일부러 넨을 가르치지 않았으며, 또한 헌터 시험에서 노골적으로 넨으로 키르아를 협박하는 아마추어적(?) 모습을 선보입니다.

반박 : 키르아를 보호하기 위해 넨을 안 가르쳤다고 하기엔 그쪽 세계에는 넨을 배운 암살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키르아가 어려서부터 청부살인을 해 온것을 생각한다면 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넨의 기초를 가르쳤어야 합니다. 미르키의 경우도 넨에 대해서는 모르는 모습이었는데, 그는 원격 살인 혹은 컴퓨터 살인을 주로 해오는 킬러이기 때문에 굳이 배울 필요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보다 나이가 적은 카르트도 이미 넨의 고수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는, 키르아만 배우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형평성에 안 맞습니다.


가설 2. 작가가 생각이 없어서 그렇게 됐다

오오 그거슨 진리
09/02/23 16:13
수정 아이콘
넨은 그냥 일반적인 소년 판타지 모험물에 나오는 기공, 마법, 초능력 같은 거랑 다를게 없는 듯요. 유유백서 같은 경우를 생각해봐도 넨은 처음부터 생각해두고 있었다고 짐작됩니다.
초보저그
09/02/23 16:1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작가의 실수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 주제에 관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납득이 될 만한 결론을 못찾았습니다. 이르미만 넨을 익히고 있었다면, 위에 설명들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환영여단에 들어간 키르아의 동생까지 넨을(그것도 환영여단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익히고 있었다는 사실은 설명하기가 힘들더군요.
실수든 뭐든 좋으니 토가시가 빨리 연재나 팍팍 했으면 좋겠습니다. GM하고 HxH 기다리다가 늙어 죽겠습니다.
키마이라
09/02/23 16:20
수정 아이콘
연재본인지 출판본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번에 왕과 싸울때 키르아의 할아버지가 넨으로 만든 용을 이용해서 공중에서 공격합니다. 이때 침입하던 일행은 다들 갑작스럽게 떨어진 용무리에 당황하지만 키르아는 '이건 할아버지의 기술?' 이런 식으로 반응하죠. 그런데 사실 키르아가 넨을 배우고 난 후에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넨 기술을 몰라야되는데...
그래서 제 생각은 그냥 작가가 생각나는데로 넨이라는 기술을 만들고 연재를 오래하다보니 순서도 까먹어서 키르아가 할아버지의 넨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09/02/23 16:28
수정 아이콘
키마이라님// '이건 할아버지의 기술?' 이런 식으로 반응하죠. 그런데 사실 키르아가 넨을 배우고 난 후에는 할아버지를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넨 기술을 몰라야되는데...

넨을 모른다고 해서 딱히 할아버지의 기술을 보지 모른다는 가정은 조금.. 넨을 알고 모름과 상관없지 않나요? 굳이 교를 통해서
봐야 보는 용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헌터X헌터를 보면 구현화 기술 중에 딱히 교로만 봐야 보인다는 설정이 아닌듯한 기술도 많은거
같은데 말이죠
09/02/23 16:30
수정 아이콘
크라피카만 보아도 크라피카의 쇠사슬은 교로 보아야 보일까? 싶게 안보이는 상태가 가능합니다.

즉 크라피카가 구현화시킨 쇠사슬은 보통엔 아무나 볼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넨을 안다고 해도 굳이 느껴야 하는 기술이라면 교를 사용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다 보이지 않을까요?
코세워다크
09/02/23 16:36
수정 아이콘
TaCuro님/ 구현화계 기술은 눈에 보이는 특성을 지니고, 드래곤 다이브는 그냥 '넨'이기 때문에 넨으로 인해 눈에 정공이 열리지 않은 이상은 드래곤 다이브를 볼 수 없습니다. 키마이라님이 맞게 지적하신 듯 하네요. 키르아가 드래곤 다이브를 아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09/02/23 16:40
수정 아이콘
코세워다크님// 그렇군요. 크라피카가 헌터일을 구하려고 하다 빠꾸먹은거랑 비슷한 것이 되는군요.
09/02/23 16:43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참 반가운 글이네요~ 그리고 tacuro님이 링크해주신 부분도 참 재밌군요!
이 작품을 가장 좋아하는데, 무엇보다 작가의 치밀함이 마음에 듭니다. 물론 지적해주신대로 오류가 몇몇 있기는하나
다른 만화들보다는 밸런스측면에서 말도안되는 설정은 없는것같아서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연재좀.......(드퀘광팬이라 드퀘 그만하라고는 못하겠네요..)
구경플토
09/02/23 16:45
수정 아이콘
kapH님// '난 안보겠어'로 들립니다 ^^;
09/02/23 16:46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할아버지가 기술을 쓰고 있고.. 이르미가 키르아 옆에서..
이르미: '역시 할아버지의 용은 언제봐도 멋져'
키르아: '응?????'

따위의 대화가 있었다는 촌극이 있지 않는 이상 키르아는 대단한 녀석이군요;
dozing_lamb
09/02/23 16:47
수정 아이콘
넨은 헌터x헌터 초기 설정 부터 있었다고 생각이 되요. 이것의 증거로는 유유백서의 후반부에 넨과 유사한 것들이 나오죠
그런데 왜 초기부터 넨이 등장하지 않아느냐?????
이유는 토가시가 rpg광 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rpg는 초반부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이 되고 후반부에 다양한 것이 조합이 되서 어려워지죠.
만화도 마찬가지로 초반 부터 넨의 개념이 등장하면 너무 어려운 만화가 되기 때문에 넨을 안 넣은 것으로 보여요.
강마에
09/02/23 16:52
수정 아이콘
TaCuro님// 할아버지가 키르아 어릴때 자랑하려고 억지로 구현해서 보여준건 아닐까요?
카르세아린의 가스터같이 과시욕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하하
09/02/23 16:55
수정 아이콘
그 작가가 그렇게 생각하고 그린게 아니라 걍 생각없이 대충대충 하다보니까 넨이 나온게 아닐까요?
소년만화의 특성이 -> 강적 -> 레벨업 -> 강적 -> 레벨업 순서니까 레벨업과정에서 넨이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있는 설정의 작가라고는 아직도 생각이 안들어서 ㅡㅡ
09/02/23 16:55
수정 아이콘
강마에님// 살짝 변태끼가 있겠군요..

후후 키르아 내가 너에게 넨은 알려주지 않지만 할애비에게는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것"이 있단다;;
09/02/23 17:06
수정 아이콘
TaCuro님// 아쉽게도 검지는 않군요.[응???]
09/02/23 17:13
수정 아이콘
atsuki님// 것도 그렇게 생각이 가능하지만.. 헌터X헌터가 첫 작품도 아니고
이미 그런류의 업그레이드를 스스로 만들어서 써본 경험이 있는 작가가 그런 류의 진행을 염두하지 않았다는 것도 웃깁니다.
그것이 그렇게 교묘한 설정은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넨이라는 단어는 나중에 나았을지언정.. 소년만화에서.. 뭐 아마추어도 아니고..

굳이 실수라고 몰아가는 것도 조금..
dozing_lamb
09/02/23 17:59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올린 댓글을 조금 보충하면..

헌터x헌터의 넨의 개념은 무지하게 어려운 개념입니다. 만화책을 대충 읽어서 알기 어려운 개념이죠

그런데 이러한 개념이 초기 부터 나왓다면 어려워서 책 읽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판단해서 넨을 앞에서는
숨긴거라 생각이 되요. 흥미를 가지고 넨의 개념을 접하는 거랑 흥미를 가지기 전에 넨을 접하는 거랑 이해의 차이는 엄청나죠.

키르아의 경우 초기 설정은 강하기는 하지만 곤과 함깨 성장하는 캐릭이기 때문에 넨을 지니면 곤과 함깨 성장을 할 수 없어요

즉 넨은 초기에 보일 수 없다. 또한 키르아는 곤과 함깨 성장해야 한다. 이 두가지 때문에 키르아는 넨을 지니지 못한 것으로 생각이 되요

ps. 이런 저런 생각하는게 재미 있네요
09/02/23 18:04
수정 아이콘
dozing_lamb님// 전 넨 설명 부분은 많이 스킵해서;; 보다 짜증나서 설명 다시보고 다시보고; 그랬습니다.
축구사랑
09/02/23 18:22
수정 아이콘
1년에 두권이상만 뱉어내줘도...좋겠습니다...
베르세르크와 더불어 .... 정말 너무 늦더군요...
초보저그
09/02/23 19:05
수정 아이콘
사실 넨 설명 부분보다도 그리드 아일랜드 보물카드 설명 부분이 더 놀랍습니다. RPG팬인 토가시답게 게임으로 만들어도 될 정도로 상당히 자세하게 설정해놨더군요.
모모리
09/02/23 19:31
수정 아이콘
아르카=페이탄 설은 페이탄이 중국어를 하는 장면이 나와서 아닐 것이다는 추측이 많습니다.
또 넨은 대충은 생각해 두고 있었지만 세세한 설정은 작품 연재 후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유는 히소카에게 복수하려던 헌터 시험관의 허접스런 작-_-태에 있죠.
헌터 시험관이면 넨 사용자일 텐데 칼붙이를 못 받는다는 것은 어불성설...

따라서 키르아가 넨을 못 배운 것은 설정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모모리
09/02/23 19:32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실제로 그리드 아일랜드는 게임화를 노리고 만든 편 같습니다. 실제로 게임이 나오긴 했죠. 안해봐서 평가는 못 내리겠지만요.
강마에
09/02/23 19:36
수정 아이콘
자유인바람님// 06년 5월~08년 5월에 갔다왔는데 두권인가 나왔던거 같아요....
09/02/23 22:16
수정 아이콘
베르세르크와 연재속도로 비교한다면 어느 쪽이 더...?? ;;;
09/02/23 22:38
수정 아이콘
DEICIDE님//
연재 속도는 비슷한 것 같으나, 그래도 왠지 체감상 베르세르크가 좀 더 규칙적으로 나오죠. ( 더 빨리 나온다고는 말 못하겠네요.ㅡㅡ)
그리고 토가시의 노력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체를 보면 베르세르크는 연재가 느린것이 납득이 가지만,
헌터헌터는 흠......
09/02/24 00:30
수정 아이콘
헌터헌터는 그냥, 작가가 무책임한거 뿐.
09/02/24 01:33
수정 아이콘
DEICIDE님// 하기사 베르세르크 작가 미우라 켄타로씨는 전쟁 시체더미도 똑같이 안그린다고까지 하니까요;;;
건강이 별로 안좋아 연재를 끝마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흉흉하게;
오름 엠바르
09/02/24 01:37
수정 아이콘
DEICIDE님// 베르세르크는 요새 조금 속도가 죽긴 했지만 통상 일년에 두권 혹은 한권 정도 아주 지극히 규칙적으로 나와요.
한 반년쯤 됐나 싶어서 발행일 확인하고 서점에 가면 나와있습니다 ^^
반대로 헌터는 잊어야만 한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aCuro님// 유리가면은....
이미 인간의 손을 떠난 작품이라 ㅠㅠㅠ 1~2년에 한권이라도 좀 내줬으면 하네요 -_-;
이건 뭐;;;; 마지막권본지 한 3~4년도 넘어가는 듯.
Anti-MAGE
09/02/24 02:30
수정 아이콘
그냥 뜬금없는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히소카가 단장보다 쌘가요??

물론 히소카가 힘을 약간 숨기면서 다니기는 하지만..

단장이 보여준 위력은 어마어마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커뮤니티말로는 히소카가 단장보다는 쌘 설정이라던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09/02/24 15: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히소카가 단장보다는 강해보이진 않던데요?

물론 스토리상 히소카가 이길꺼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머 마지막으로 본게 헌터회장의 일내장에 이은 삼내장-_-을 왕한테 쓴건데...언제쯤 나올찌..ㅠㅠ 헌터헌터 글을 보니 매우 반갑네요~
09/02/24 17:11
수정 아이콘
쏭판님// 그래서 제가 가끔 글을 씁니다 크크크 아직 그리드 아일랜드 보고 있어서 생각나면 또 쓰겠죵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4633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5714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59448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2807 4
104365 [일반] 그날의 총성이 만든 세계: 쾨니히그레츠, 현대사의 첫 도미노 여기213 25/06/23 213 2
104364 [일반] 전기차 보급은 한국의 석유 의존도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17] 깃털달린뱀2222 25/06/23 2222 1
104363 [정치] 책 후기 - <기울어진 평등> [16] aDayInTheLife3014 25/06/22 3014 0
104362 [정치] 李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 [385] 시린비18808 25/06/22 18808 0
104361 [일반] 서로가 서로에게 없는 것을 좋아해 [16] 흰둥4455 25/06/22 4455 14
104360 [일반] 취향저격 시티팝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한 충격 [43] 똥꼬쪼으기5857 25/06/22 5857 6
104359 [일반] 美, 이란 직접 타격 단행…트럼프 "3개 핵시설 성공적 공격" [185] 전기쥐13535 25/06/22 13535 3
104358 [일반] 고려양, 대륙에 유행했던 원조한류 [4] 어강됴리4048 25/06/22 4048 3
104357 [일반] 자본주의 의사이야기 [21] TheGirl3596 25/06/22 3596 38
104356 [일반] [웹소설] 회귀수선전 완결 [21] VictoryFood3428 25/06/22 3428 5
104355 [일반] 근거를 대지 말라 [10] 번개맞은씨앗4158 25/06/21 4158 7
104354 [일반] 영화 두 편, <엘리오>와 <퀴어> [4] aDayInTheLife2298 25/06/21 2298 2
104353 [정치] 지금 민주당발 검찰개혁안은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장애인권변호사의 지적. [196] 구경남b10367 25/06/21 10367 0
104352 [일반] 비가 오는 날에는 고양이죠. [8] 대단하다대단해2801 25/06/21 2801 1
104351 [일반] 28년 후...감상(스포) [22] 로각좁3755 25/06/21 3755 3
104350 [일반] 동화 슈렉의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 [2] 오디세우스2893 25/06/20 2893 7
104349 [일반] [약하디 약한 스포일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 를 봤습니다. 재미있네요. [17] 카페알파5529 25/06/20 5529 5
104348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6 [7] Poe3234 25/06/20 3234 32
104347 [일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정강이뼈 무릎 통증, 희안한 수면장애, 치질 증세... [71] 모데나9092 25/06/20 9092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