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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12 16:00
썬더퓨리의 휘두르는 모습은 뒤에서 힐만하던 저에게 정말 최고의 부러움이었죠 -_-....
화산처음가던날 든든한 메인탱커가 보스몹한마리를 잡고 효리를 휘둘러대는 모습은 몇년간 레이드를 하게 만든 시작이었으니까요. 우째 불성끝나고 조금 쉬었더니 게임이 너무 쉬워져서 예전같은 열정도 생기지 않네요.; 오리지날때 그렇게 박아대던 낙스를 10명이서 처음 클리어하고 나니 마음이 더 허전해졌습니다;
09/02/12 16:35
필비하니까 지금은 65랩에서 멈춰 있는 제 도적 캐릭터
오리지널때 장갑 하나 먹어 보겠다고 도적들끼리 파티 맺고 몇 시간을 하층 뺑뺑이 돌았던 생각이 나는군요. 결국 파티원 중 한명은 못 먹은채 해산했었죠. 토나오던 그때 생각하니 왜 그 짓 했나 싶네요. 물론 지금도 '그 짓'들은 진행중이지만..;;
09/02/12 16:48
어추 장갑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나왔죠. 그러다가 착귀되면서 엄청 풀렸지만요.
보쉬가진을 도적 5명이서 잡다가 조금만 실수하면 전멸이 되곤해서 참 많이도 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와우하면서 제일 기뻤던 시절은 전비를 먹었던 때인듯합니다. 같이 옆에서 레이드 뛰던 놈이 쏘라고 해서 야식까지 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우리 공대장은 몇개월간 전비가 너무 안나와서 대장군 찍어서 대장군 단검 산다고 전장에서 삽질하고 있는데, 레이드 얼마 뛰지도 않은 도적이 떡하니 먹어버렸단 소식이 들리자 아주 배알이 제대로 꼬였다는 후문이 있습니다요. 그 후로 갈굼 좀 당했죠. -_-; 그 후 불성이 나오고 전비와 같은 룩의 템을 힐증템으로 얻게 되었을 때 전비와 같이 착용하면서 피식했던 기억이 나네요. (굶주른 두른 퀘보상템으로 제공했었죠. 크크)
09/02/12 16:57
와우내에서 가장 룩이 멋진, 일명 간지 아이템이라고 하면 역시 효리죠. 효리라는 이름답게 그 룩이 멋짐이란...
그보다 멋진 아이템은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09/02/12 19:17
무법항에서 쟁하던 시절이 참 그립네요.
요즘은 바로옆에서 같은진영이 맞고있어도 잘 안도와주는 현실 그때는 공개창에만 외쳐도 우르르 몰려왔었건만..
09/02/12 19:40
GoodSpeed님// 그 시절에는 뭐랄까, 껀수 하나 터지기만 기다리고 있던 플레이어들이 많았다고 할까요.
누군가 공창에 도움을 요청하면 이때다 하고 우르르 몰려가곤 했던 거 같네요. 당시에는 정말 쟁만 났다 하면 만렙은 물론, 30-40 저렙들까지 우르르 몰려가서 치열하게 싸웠었죠. 와우의 컨텐츠는 비교도 안되게 풍부해졌지만, 그때 그 시절 그 필드쟁의 재미 만큼은 되살릴 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그 풍부한 컨텐츠로 모든 플레이어들이 바빠져 필드쟁 따위(!)를 하고 있을 시간이 없죠.
09/02/12 20:06
쌍필비, 썬더퓨리, 쌍아지를 섭진영내 최초로 한 돚거입니다만.
과거의 향수라서 그런가요..필비는 쓰신 것만큼 좋진 않죠. 발동도 썩 좋지 않을 뿐더러 툴팁은 3초지만 인지하면 이미 2초. 그냥 슉슉소리듣고 터졌구나 하는 정도죠. 필비부터 왕몰까지 오리시절 모든 단도검을 다 모았지만 티부는 못 가졌네요. 얼마전에 경매장서 잠깐 봤는데 500골;;; 와우무상;;;;
09/02/12 20:12
부기나이트님// 오리 초창기 시절의 얘기일 뿐이니까요. 그 당시에 필비와 비견될 단검이 있었나요?
전멸의 비수라고 해도 공대가 활성화된 중반기 이후에나 조금씩 보급되었던 템이고......
09/02/12 20:17
저의 경우는 필비는 은행에 박아두고 성검셋을 많이 썼습니다. 물론 가르(맞나?)잡고 대학살 먹기 전까지는 단검중에는 제일 좋았지요.
나락 술병 업데이트가 화산뚫기 시작했던 시기랑 좀 했갈리는데 천클래스 찟는데는 필비보다 술병이 더 좋았죠.
09/02/12 21:22
오리 막판에 그나마 필비 드랍률이 업되어서 1%정도 됐죠..
그전엔 진짜 필비 갖고있는사람 서버 통틀어서 손가락안에 꼽으면 많은거였습니다 게다가 오리 초반에 필비 발동 10초였습니다. 그땐 진짜 무적이었죠
09/02/13 01:58
그러고 보면 도적이랑 드루랑 술병 작업도 많이 갔죠. 조용히 들어가서 그놈만 딱 잡을 수가 있어서..
생각해 보면 그 때는 참 무슨 작업이 그리도 많았는지.. 어추 장갑 구하러 작업 가고, 화저 물약 도안 구하러 작업 가고... 그리고 역시 필드 쌈질은 서버 점검하기 2~3시간 전이 대박이었죠. 그 날은 너도나도 힐스로 고고싱하던 추억이..
09/02/13 08:13
오리 끝나기 전에 있었던... 낙스에 막혀 화려했던 레이드팀의 몰락들도 볼만 했지요.
줄구릅,안퀴페허, 혈투등의 마이너 던전들이 떠나가는 라이트유저들을 잡았다면... 오닉-화심-검둥-사원-낙스 로 이어지는 오리지널 레이드 컨텐츠라인은 정말 와우를 부흥하게 만들었던 역대최강 라인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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