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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9/11 07:25:40
Name 김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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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908335
Subject [일반] 미국 극우 인플루언서 찰리 커크 총격 사망 (수정됨)




피격 직전의 모습입니다.

유타에서 벌어진 토론 이벤트에서 트렌스젠더 총기규제와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토론 중  저격수에게 목을 피격당했고, 대량의 출혈이 발생하면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향년 31세. 친 트럼프 대안우파 집단에서도 세력과 영향력이 큰 사람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군요.

공개 야외 토론회 도중에 저격을 당해서 피격 순간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영상들이 SNS에 무분별하게 올라오는 중입니다. 현장에서 노인이 체포당하는 모습도 찍혔는데 이 사람은 범인이 아니라고 하는 얘기도 있네요.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다소의 (총기사고) 희생은 감수할만 하다는 발언을 할 정도로 매우 극단적인 총기소지 옹호자였는데 본인이 그렇게 옹호하던 총에 맞아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죽음에 대한 소셜미디어 등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군요.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고 코멘트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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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격발매기원
25/09/1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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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현재 못잡았다고 하네요
백인 노인은 범인 아니라고 밝혀진듯
Ashen One
25/09/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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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은 극을 부르는 법이죠.
강동원
25/09/11 07:37
수정 아이콘
PROVE ME WRONG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25/09/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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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가장 미국스러운 사건이네요
마라떡보끼
25/09/11 07:47
수정 아이콘
저 수정헌법 2조 발언도 테네시 학교에서 발생된 총기난사 사건 이후에 나왔던 발언입니다.
마라떡보끼
25/09/11 07:58
수정 아이콘
찰리파커 "guns save lives"
스톤콜드 스터너
25/09/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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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파커가 그런 말을 했어요??
마라떡보끼
25/09/11 08:5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실수네요 커크 입니다
25/09/11 07:50
수정 아이콘
총기옹호자들은 총기사건에 대해서 "나는 아니겠지" 마인드로 옹호하겠지만 그게 언제까지나 그렇다는 보장은 없는거죠.
동굴곰
25/09/11 07:50
수정 아이콘
순교자 되겠군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가버렸고.
25/09/11 07:51
수정 아이콘
저격범이
총기규제를 찬성하는 사람이라면 아이러니고
총기규제를 반대하는 사람이어도 아이러니네요.
문재인대통령
25/09/11 07:57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말도 안대
츠라빈스카야
25/09/11 10:06
수정 아이콘
이것도 1년 반만 있으면 20년 채우는 고전가요로군요...
jjohny=쿠마
25/09/11 08: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총기랑 무관한 다른 동기로 죽였을 수도 있기는 하겠네요.

찾아보니 대안우파적 입장에서 무척 다양한 얘기를 해온 것 같네요
친트럼프, 총기규제완화, 기후변화 부정, 코로나19 백신 음모론, 부정선거론, 반이슬람 등등

https://en.wikipedia.org/wiki/Charlie_Kirk
25/09/11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25/09/11 07:56
수정 아이콘
위대한 죽음이네요. 헌법에 명시된 총기자유를 위해 소수의 희생자는 어쩔수 없다라고 주장하던이가 그 소수가 되었으니. 스스로나 유가족들도 자랑스러워 하겠어요
문재인대통령
25/09/11 07:57
수정 아이콘
말과 논리로 안되면 폭력을 써서라도 본인들의 뜻을 관철시키려고 시도하는 거.. 우리나라는 겪어봤지.
이부키
25/09/11 09:2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도 폭력으로 지켜내야 하는 경우 많죠 뭐
롤격발매기원
25/09/11 08:00
수정 아이콘
웃긴건 아무 국가적 직책도 없는데 전국에 애도로 국기 조기게양하라고 했다는 거죠... 민주당 의원 죽었을때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25/09/11 08:04
수정 아이콘
이사람 주장들 굉장히 논리적이고 짜임새있어서 유튜브로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가네요; 벤 샤피로랑 비슷한 궤로 논리구성에 있어서 많이 참고했었던 사람인데...

자유롭게 대화하자는게 그렇게 거슬렸던걸까요? 총으로 목숨을 빼앗을게 아니라 본인들의 주장으로 논리정연하게 배틀떠서 이겼으면 될 일을가지고...

저격범은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롤격발매기원
25/09/11 08:07
수정 아이콘
찰리 커크 주장대로면 총기 사고는 수정헌법 2조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비용인거 아닌가요
동굴곰
25/09/11 08:12
수정 아이콘
"연민은 너무나 많은 것을 해치는 신조어인거 같다"
"신이 내려주신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는 2차 수정헌법을 가지기위해, 안타깝지만, 매년 어느정도 총기에 의한 사망이 발생하는 대가는 감수할 만 하다"
- 찰리 커크 (1993 ~ 2025)
망고베리
25/09/11 10:1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동정심 필요없다고 하셨으니 추모하지 않는 게 고인의 뜻이네요
망고베리
25/09/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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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댓가를 지불한 건데요
25/09/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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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의 희생은 감수 할만 하다는 본인의 의견대로 자기가 희생되서 떠난건데요. 물론 저격범도 미친놈이죠. 그래도 애들한테 총기난사하는 다른 범인들 보다는 좀 덜 미친거고.
jjohny=쿠마
25/09/11 0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래에서도 말했지만, 동일한 사건을 가지고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총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논쟁 지형에서는, 논리 배틀 떠서 이기는 것도 없고 지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논리 지형이 충돌하며 존재하는 것 뿐이죠.
jjohny=쿠마
25/09/11 08:40
수정 아이콘
별개로, 이 사람 주장이 굉장히 논리적이고 짜임새 있다고 말씀하셔서 여쭙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주장들을 해왔는지 보다 보니, 일반 상식과 아주 다른 주장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나 백신의 효용성이 크지 않다든가,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한 근거가 없다든가 하는 거요.

혹시 그런 부분들도 짜임새 있고 논리정연하게 풀어내는 영상이 있으면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제가 이 사람의 주장을 잘못 이해한 거라면 그걸 짚어주셔도 좋고요)
25/09/11 08:56
수정 아이콘
주로 성정체성 관련 논쟁, 낙태관련 논쟁, 자유주의적인 시각에서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보통 숏츠로만 접하다보니 비논리적인 주장을 했던 부분들은 제가 못봤을 수는 있겠습니다. 아니면 뭐 이 사람에 대한 제 기억이 좋았던 부분만 취사선택해서 구성된 거일수도 있죠. 다만 대학교같은 공공장소를 찾아가서 견해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서 토론하는 방식, 그리고 그 방식이 굉장히 어그로를 끌다 보니 토론에 참여하기보다는 그를 공격하거나 위협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등이 재밌었어요.

특유의 기독교적인 부분(저는 비종교인이다보니)이나 트럼프 정부에 대한 인식, 총기소유에 대한 그의 인식은 완전 공감했다고는 말은 못하겠네요. 코로나19관련 주장이나 지구온난화 구라설같은 주장을 했다는 건 제가 몰랐던거라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jjohny=쿠마
25/09/11 09:00
수정 아이콘
네 어떤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라슈
25/09/11 10:49
수정 아이콘
숏츠만 보고 논리적이나 짜임새가 있다고 판단하기엔 무리 아닌가요?
아이군
25/09/11 12: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님을 탓 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런 류의 쇼츠는 비판적으로 접근 하시길 권합니다.

대부분 그런 류의 '토론'은 누군가가 어딘가(주로 대학)을 방문해서 다수 대중에게 시비를 건 후 소위 토론을 벌여서 승리(그게 뭐가 되었건)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미리 준비를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대중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공평한 '토론'이 아니에요.
이런 류의 '토론'이라면 어떤 주장도 이길 수 있습니다. 창조론이라던가 지구온난화 부정론이라던가 달착륙 부정이라던가 등등등.

우리는 대부분 지식의 과정을 받아드리는 게 아니라 지식의 결과를 받아드립니다. 과정을 일일히 다 알려면 끝이 없으니깐요. 과학은 아주 많은 사람의 아주 오랜 기간 동안의 연구결과의 축적이라서 개인은 그 과정을 아는 것 만으로 평생을 소모하게 됩니다. 이런 비효율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그 결과물 만 배웁니다. 그걸 우리는 과학과 상식이라고 부르죠

누군가가 갑자기 와서 그 과정을 물으면 당황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답을 잘 못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게 아주 당연한 상식처럼 여겨지는 것도 따지고 보면 수십~수백년의 연구결과의 집합체입니다. 이걸 악용해서 소위 '토론'을 해서 '승리'하는 걸 영상으로 따는 걸 저도 종종 봤습니다. 하지만 그건 까놓고 말해서 아무 의미 없는 글이에요.

예를 들어서 님께서는 성정체성 관련해서 보수적인 입장으로 보입니다. 찰리 커크는
https://www.youtube.com/shorts/Z4GhHTILN8I
이런 식으로 말하는 데, 적어도 성정체성에 이 사람은 그냥 '무지'한 겁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0161595?sid=104
사회적 성과 생물학적 성이 일치하지 않는 건 WHO가 이미 진작 확인했고, 2018년에 이걸 정신질환에서 제외했습니다. (즉 이게 현상 이라는 걸 인정했습니다.)
찰리 커크가 성정체성에 대해 주장하려면, 멋진 유튜브 쇼츠를 만드는 것 보다 의학적 논문을 써서 과학자들을 설득해야 하는 게 먼저입니다.
뻐꾸기둘
25/09/11 10:06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을 혐오로 린치했으면 본인도 그렇게 당할수 있다는것도 감수했겠죠.
시드라
25/09/11 10:56
수정 아이콘
논리가 맞는지는 모르겠고

본인이 그동안 주장했던 소수의 희생자가 되었으니 후회는 없을듯 합니다

후회했으면 거짓말쟁이고요
Rorschach
25/09/11 13:13
수정 아이콘
그... 저도 많이 본 것은 아닌데, 자기가 잘 알고 이길 수 있는 내용만 논리적으로 잘 답했을겁니다. 자기가 잘 모르거나 불리한 쪽은 '니가 말하는 그 말의 정의가 뭔데?' 반복 질문하면서 회피하고...
헨나이
25/09/11 08:10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위대하졌군요
기분좋게 가셨기를 바랍니다
jjohny=쿠마
25/09/11 08:13
수정 아이콘
내세에서의 안식을 빕니다. 그곳에는 총기도 없고, 총기규제도 없겠죠.
포도씨
25/09/11 14:44
수정 아이콘
여기서 나눌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쿠마님의 내세에 관한 생각이 궁금하네요. 교회에서는 나눌 수 없는 발칙한(?) 사상일것 같아서요.
jjohny=쿠마
25/09/11 14:49
수정 아이콘
김빠지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저는 흔히 알려져 있는 전통적인 개신교의 내세관에 부합하는 내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그걸 고민하지 않는 것이 제 신앙입니다...? (제가 살면서 신앙적으로 해야 하는 선택들에서 거의 차이가 생기지 않는 것 같아서요)
다크서클팬더
25/09/11 08:14
수정 아이콘
본인의 신념대로 간 건데요 뭐.
jjohny=쿠마
25/09/11 08:19
수정 아이콘
이런 총격 사망 사건은, 총기 규제 완화 주장을 반박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강화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총기로 남을 죽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총기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요.

(아마도 위에 인용된 찰리 커크 본인의 'Guns Save Lives' 주장이 그런 거겠죠)
디쿠아스점안액
25/09/11 08:46
수정 아이콘
모든 캐릭이 딜특만 타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게임이 정말로 있다면 저는 그건 망겜이라 여길 거 같아요...
jjohny=쿠마
25/09/11 08:47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 지점에서, 총기규제 강화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완화를 주장하는 사람들 간에는 이미 건너기 어려운 세계관 분리가 이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디쿠아스점안액
25/09/11 08:49
수정 아이콘
신념의 문제라 정말로 어렵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Mephisto
25/09/11 09:06
수정 아이콘
역으로 "우리는 총기로 스스로를 지킬 수 없다."의 좋은 예시죠.
총 들고 있어도 멀리서,몰래,먼저 쏘면 맞아죽어야죠.
아서스
25/09/11 09:28
수정 아이콘
미국 전역에서 총기 어떻게든 전면금지 했다 한 들,

아직 회수안된 총기로 사고가 일어나면,

"이게 다 총기를 금지했기 떄문이다. 총기가 허용되었다면 시민들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었고 참사를 막았을 것이다" 이렇게 주장할텐데,

그것도 듣고보면 또 맞는말인것 같긴 하죠.
25/09/11 08:2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신념을 본인이 증명했으니 억울하지는 않겠네요
왕립해군
25/09/11 08:2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주장하는 내용대로 되었네요
머나먼조상
25/09/11 08:23
수정 아이콘
자연사네요
아롱이다롱이
25/09/11 08:26
수정 아이콘
https://x.com/rektful_/status/1965918517087326290

사실인지는 알수없으나 용의자로 추정?? 되는 사람(저격수)이 도망가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있네요
매번같은
25/09/11 09:58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8899225402
리플에 링크해주신 영상과 연관되는 범행 전에 저격수로 의심되는 사람이 건물 옥상에 있는 영상입니다.
인간실격
25/09/11 08:28
수정 아이콘
죽음은 안타까운건데 이걸로 3일간 애도기간 가진다는거는 진짜 기가 차네요
국수말은나라
25/09/11 08:37
수정 아이콘
순교자네요
총기는 진짜 없을수록 치안력이 올라가는듯

대한민국이 총기허용 국가였다면 인구 삼분의일은 줄었을듯
카페알파
25/09/11 10:12
수정 아이콘
어쨌든 국민의 절반이 조준사격을 할 수 있는 나라니까요.(정확히 말하면 절반은 아니고 그보다는 적겠지만, 적어도 1/4 은 되지 않을지......)
국수말은나라
25/09/11 14:37
수정 아이콘
절반이죠 la폭동 때 교민들이 바리케이트 치고 조준사격 위협사격 등 교리에 맞춘거 보고 두번 다시 침공 안했다는 전설이

70대 이상은 김신조 및 베트남전 경험
4 50대는 26개월 근무에 무장공비 침투사건
2 30대는 경제력 상승에 따른 사격훈련 증가

다 전쟁나도 투입 가능한 예비 정예병들이죠
카페알파
25/09/11 16:40
수정 아이콘
여성을 비롯한 미필들에다가 군대를 가지 않은 미성년들을 합치면 절반은 안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음, 그래도 솔직히 4분의 1보다는 많을 것 같고 3분의 1정도 아닐까 싶긴 합니다.
뒹굴뒹굴
25/09/11 08:38
수정 아이콘
본인은 총기 자유를 위해서 감수할 수 있는 사소한 문제라고 얘기했으니 본인 죽음도 납득 했을 겁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굳이 애도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25/09/11 08:41
수정 아이콘
반대 진영에 딱히 도움이 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롤격발매기원
25/09/11 08:43
수정 아이콘
트럼프 암살 미수가 대통령 확정 만들어준거보면
그렇죠
뒹굴뒹굴
25/09/11 08:51
수정 아이콘
반대 진영 이래봐야 어차피 총기 자유 쪽을 막을 능력이 없어서 도움이 되나 안되나 크게 의미 없죠 뭐..
이제 미국은 저격 정도는 일반적인 상황인걸로...
jjohny=쿠마
25/09/11 08:54
수정 아이콘
저격범의 내심의 의사를 알기는 어렵지만, 진영 차원에서 도움되고자 하는 동기보다는 이 사람의 어떤 주장에 화가 난 사람이 분풀이(또는, 사적 처벌)을 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정해봅니다. 이 사람이 워낙 다양한 영역에 대에서 발언을 해와서, 그 중에 뭐가 트리거가 되었을지도 알기 어려운 것 같고요.
25/09/11 10:1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개인 원한에 의한 살인일듯
국수말은나라
25/09/11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 원한 같습니다 특히 총기사건 피해자 가족 지인 등
그 닉네임
25/09/11 08:44
수정 아이콘
근처에 Good guy with gun이 없었나보죠?
총이라는 무기의 특성상, 총으로 총을 막는건 쉽지 않은듯
나른한우주인
25/09/12 00:45
수정 아이콘
핵우산과 비슷한 원리라… 먼저 때려서 박살내면 의미없다고 봐야 할겁니다.
아밀다
25/09/11 08:44
수정 아이콘
극우 인사가 극우의 세상을 자기 목숨으로 구현... 세상이 점점 더 그쪽으로 갑니다. 반대파도 딸려가는 수밖에 없어 보이고 결국 100년 전처럼 큰 전쟁 한 번 나겠네요. 근데 다 핵무기를 가진
25/09/11 08: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로 치면 전모씨 같은 사람일까요?
롤격발매기원
25/09/11 08:48
수정 아이콘
건모 법사죠뭐.
jjohny=쿠마
25/09/11 08:50
수정 아이콘
일반탭이니까 정치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요즘 뜨는 젊은 우파 유튜버들이 비슷한 포지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루카스 같은...?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 정도로 젊은 사람들한테 마이크를 많이 주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네요.
25/09/11 09:04
수정 아이콘
윤루카스는 우파 코인 달달하게 털어먹고 튐.
jjohny=쿠마
25/09/11 09:35
수정 아이콘
앗...
아이군
25/09/11 12:56
수정 아이콘
힘내요
25/09/11 11:43
수정 아이콘
마무리를보면 손씨같은 사람 아닐까요?
cruithne
25/09/11 08:46
수정 아이콘
죽은 놈은 잘 죽었고, 트럼프는 솔직히 신났을걸요 치안 핑계로 병력 투입하는걸 정당화 할 수 있으니
김태연아
25/09/11 08:50
수정 아이콘
순교자가 되었군요
25/09/11 08:51
수정 아이콘
자기가 주장하고 다니던대로 되어서 죽으면서도 억울하진 않았을테니 뭐
그말싫
25/09/11 08:55
수정 아이콘
총은 먼저 쏘면 끝나는 건데 총을 어떻게 총으로 막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는지... 본인이 증명하고 떠났네요
25/09/11 09:11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한 논리구조는 이렇습니다.
1. 나는 널 쏠 수 있다(총이 있으니)
2. 하지만 나도 누군가에게 총을 맞을 수 있다(남들도 총이 있으니)
3. 총을 맞으면 보통 죽는다
4. 죽는건 누구도 겪고싶지 않은 최악의 결과이다
5. 따라서 내가 죽고싶지 않으니 나도 남을 쏘지 않게 된다

이런 구성으로 이해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세계대전 종말 이후 냉전시대가 그나마 평화로웠던 가장 큰 이유(MAD전략)랑 같은 궤인거같아요.

물론 그 전략에서는 게임의 플레이어들이 이성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핵확산금지조약은 이성적일 거라고 믿는 국가들 외의 핵 보유를 금지하죠.

문제는 개개인은 언제나 이성적이지는 않고 때때로 감정에 휘둘리거나 광기에 사로잡히거나 하죠. 총기소유를 옹호하던 사람이 결국 광기에 빠진 사람이 쏜 총기에 목숨을 잃었다는게 그 논리의 약점까지도 본인이 증명하고 떠난것같아서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그말싫
25/09/11 09:24
수정 아이콘
mad전략급으로 올라가면 그 결정을 내리는 게 국가 지도자급이고, 그 쯤되면 가급적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거란 걸 전제할 수 있지만 개인화기는 미국 기준으로 사실상 알콜, 마약 중독자, 정신이상자도 얻을 수 있으니까 성립이 안되니까요.
이미 뿌려진 총기 전량 회수가 어렵더라도 그 방향으로 가는 게 맞아 보입니다 미국도.
25/09/11 09:33
수정 아이콘
저도 미국에 살아보지 않아서 개개인이 총기소유가 가능한 나라라는게 쉽게 피부로 와닿지 않아서 잘 모르는걸수도있지만, 전면적인 총기회수라는게 가능할거같지도 않고, 또 부분적 회수가 된 상태라는게 결국 힘의 불균형을 필연적으로 가져올 수밖에 없기때문에 이건 시도 자체가 어려운 문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말싫
25/09/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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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추가 보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자진 반납 캠페인을 하고, 추후 소지가 적발되면 강력한 처벌 또는 벌금 정도로 시행해도 향후 발생할 총기사건은 반절 이하로 떨어질 거 같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5/09/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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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수많은 총기업체가 도산을...
미국 민수시장의 의존도가 꽤 있을텐데 크크
일단...야생동물의 위협이 현존하는 지역들은...그럼 니들이 다 잡아줄거냐 그려려나...
뭐 그래서 주로 규제가 강한대는 대도시들이 중심일겁니다...
그래서인지 당장 규제강화파들도 총기소유금지는 생각도 못하죠...(수정헌법 2조가 제일 크지만서도...)
25/09/11 09:34
수정 아이콘
이미 기관총이 해당 논리를 백수십년 전에 박살을 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자동화기가 있으면 전쟁이 없어질거야"
하지만 댓글 말미의 이성/비이성 논리도 박살내버리면서 각국은 이성적인(전장에서의 압도적인 화력) 판단 하에 기관총을 배치하고 1차대전과 지옥의 참호전을 만들어 냈죠.
신천지는누구꺼
25/09/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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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관총은 모르겠는데 핵은 진짜 아닌가요?.

적어도 핵보유국끼리 전쟁이 일어난 전례가 없는데..

인도파키스탄도 파키스탄이 핵없던 시절에 전쟁이 터졌지 핵보유하고선 사망자100명이하의 분쟁들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1차대전의 원인은 암살같은 명목상 이유보다는 그당시 "투표권을 소유한 시민"들의 비이성적 이유로 인해 전쟁을 일종의 이익향유의 스포츠로 여겼기때문입니다
25/09/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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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정도가 아닌 무기들에 저런 논리가 맞지 않을뿐더러 국가간 상호확증파괴를 개인간의 논리로 가져올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1차대전의 원인은 제 댓글엔 언급하지 않았을 뿐더러 그렇게 단순하고 명쾌하게 결론낼 수가 없는 주제입니다.
신천지는누구꺼
25/09/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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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쟁은 왜 들고오신건지.. 뭐 취지는 이해합니다.
25/09/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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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공산주의가 실제로도 잘 작동하는 평행세계 안에서만 찰리 커크의 논리도 실제로도 잘 작동해서 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을듯 합니다.
개가좋아요
25/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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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서 5번으로 가는데 논리비약이 있는거 같아요
cruithne
25/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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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런 논리면 저걸 논리라고 부르기도 아깝네요.

1. 나는 널 죽일 수 있다.
2. 너도 날 죽일 수 있다.
3. 죽는건 다들 싫다.
4. 따라서 살인은 없다.
바부야마
25/09/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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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가 아닌데요?
ArcanumToss
25/09/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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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발이 빠지기 전에 오른 발을 딛는다.
오른 발이 빠지기 전에 왼 발을 딛는다.
따라서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심지어는 누군가는 물 위를 걸었타.
이런 논리로 보이네요.
자신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 해서 방아쇠를 당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걸 간과하는 논리.
신천지는누구꺼
25/09/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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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벌일 사이코가 이미 퍼질때로 퍼진 총기를 못구해서 범행을 못지를거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처럼 면적대비 경찰이 많은 나라면 모르겠는데 미국같은 나라에서 경찰에 기대기보다는 주변의 총기를 소유한 시민들이 제압하는게 더욱더 큰 피해를 막을수있습니다.
티아라멘츠
25/09/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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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Good Guy with Gun이 제압해준 경우는 별로 없을 텐데요. 공권력이 한국보다 약한 건 맞는데 주변의 총기를 소유한 시민들이 제압해줄 수 있다 이거는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고, 계획적인 범죄야 못 막는데 우발적인 범죄는 총이 줄어들면 좀 줄일 수 있긴 합니다. 사람이 눈이 돌아가서 근처에 있는 아무거나 잡고 벌이는 범죄가 치밀하게 사전준비하는 범죄보다 많으니까요. 치밀하게 계획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사제 총기를 못 만드는 건 아닌데 그런 범죄는 극소수죠.
25/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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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가 저렇게 퍼졌는데 진작에 저러지 않은게 이상하다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통령도 여러번 암살당한 나라이니...그냥 원래 저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린비
25/09/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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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총으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의견하에 총이 더 많았다 한들 이런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까요. 사고방지는 별개의 건일려나요...
ShamanRobot
25/09/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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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숏 폼 스피커가 그거보다 더 짧고 강한 대화수단에 졌을 뿐
25/09/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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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죽어(진짜)
플리트비체
25/09/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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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론 선동가들의 영향력이 너무나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혐오하는거죠
사상최악
25/09/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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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 찬성론자가 집에 침입한 무장강도를 방어할 수단이 없어 눈앞에서 일가족을 살해당하면 자연사라고 조롱당해야되나요?

사고나 자살도 아니고 살인까지 조롱하는 건 어이없네요.
25/09/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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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키기위해 찬성한다에서 그쳤으면 모르겠는데 희생은 감수할 가치가 있다던, 희생자를 그저 숫자/통계로 만드시던 분이라서요.

물론 옳지 않죠. 
망고베리
25/09/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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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규제가 총기금지가 아닙니다. 말그대로 무분별한 총기구입을 막고 관리를 잘 하자는 건데요.
게다가 무장강도 막는데 대량살상을 위한 자동소총이랑 암살을 위한 저격총은 왜 허용합니까
프레스코
25/09/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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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총기난사에 대해 규제를 늘려야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총기 소유의 자유가 중요하다, 사람들의 희생을 감수할만 하다, 이 사건들을 정치화 하는건 파렴치한 짓이다, thoughts and prayers를 보낸다가 디폴트인 사람에게 이런 반응이 나오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던헨더슨
25/09/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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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일어나도 감수해야 한다고 한 사람입니다. 똑같은 논리를 적용하자는 거죠.
Far Niente
25/09/11 10:19
수정 아이콘
총기로 무장강도를 '방어'할 수 있나요? '공격'이면 몰라도
동쪽의소나무
25/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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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니까 방어가 맞지요.
바부야마
25/09/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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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론자보다는 선동가에 가까운듯합니다?
Rorschach
25/09/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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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피하지만 감수할 만한 대가" (본인이 한 말) 이니까 뭐...
25/09/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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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네요.
25/09/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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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죽었다고 조롱할 일은 아니죠. 답답.
록타이트
25/09/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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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정치병걸린 댓글 많네요 역시. 
취급주의
25/09/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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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피커들의 영향력이 올라가는 거랑 별개로 우리나라는 총기 허용이 안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인간이 무기를 쥐고 있으면 통제 불가능해요.
이부키
25/09/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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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사고 희생자를 조롱했다면 그역시 조롱당할수 있죠. 아니라면 말이 다르겠지만요.
덴드로븀
25/09/11 09:3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7499?sid=104
[빌드업 코리아 찾은 찰리 커크 “보수, 행동하고 귀 기울여야”] 2025.09.05. (조선일보)
<'터닝 포인트 USA’의 찰리 커크(32) 대표>
“정치가 언젠가 삶을 바꿔주길 기다리지 말고, 지금 내 삶에서 정치를 바꿔야 한다. 한국 청년들이 직접 나서야 할 때”
커크의 이번 방한은 최초의 아시아 지역 방문
‘빌드업 코리아’는 기독교 세계관과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 동맹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열리는 행사

불과 몇일전에 한국도 왔었던 사람이군요.
방구차야
25/09/11 10:07
수정 아이콘
빌드업 코리아 방문이 바로 얼마전이군요.
먼나라에서 일어난 우리와 무관한 총기사건으로 보이지만
기독교를 중심으로한 극우화가 한미 사이에 표면화되가는 흐름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도 볼수있겠네요.
지난번 정상회담때 교회압수수색에 대한 언급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이고
전한길 같은 인물들이 상식을 깨고 드러내는 언사가 이해가 안갔는데
결국 이런 방향의 정치적 흐름을 본것이 아닌가 합니다.
25/09/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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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이 생길 수 있다 = 어느 정도 살인해도 괜찮다는 소리가 아니죠
우리나라 정치도 아니고 미국 정치에 과몰입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트럼프... 민주당... 우리나라 정치에 대입해서 과몰입하는 느낌인데 영 이상함
25/09/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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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치에 대입해서 과몰입하는 분이 어떤 분이시죠? 그냥 본인이 그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달콤한삼류인생
25/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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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우와 한국 극우가 단독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하면서 영향을 주니깐요.
뭐 일반인들에겐 최근에야 알려진 일이니까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217876.html
그 바탕에는 개신교가 있고
Quantumwk
25/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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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대로 거두네요. 근데 미국에 체류해본 입장에서 총기문화는 서부개척 시절부터 형성된 미국의 뿌리깊은 dna라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누가 정권을 잡던 간에....
25/09/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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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국가가 만들어 지기도 전에 국민들이 총을 들고 개척을 했던 국가이니...
시린비
25/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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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를 기리기 위해 일요일 저녁 6시까지 모든 미국 국기를 조기 게양하라고 명령했다던데..
덴드로븀
25/09/11 09:42
수정 아이콘
도널드 J. 트럼프 @ realDonaldTrump
3시간
진정한 위대한 미국 애국자 Charlie Kirk를 기리기 위해 저는 일요일 저녁 6시까지 미국 전역의 모든 미국 국기를 반기까지 내리도록 명령합니다.

트루스소셜에 올렸네요. 미국은 지금 수요일인데...?
jjohny=쿠마
25/09/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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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미국에서 [올해]만 해도 총기난사 사건이 300건이 넘고 사망자 300여명 부상자 1300여명이라는데...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mass_shootings_in_the_United_States_in_2025
25/09/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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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오늘이 9/11이라 꼽사리 명령입니다...
미국시간으론 곧 9/11이네요
jjohny=쿠마
25/09/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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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특이점이오고있다
25/09/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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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저 사람처럼 어그로 끌면, 총기규제가 아니라 마약금지를 들고 나왔어도 총맞았을걸요.

들고나온게 총기규제라 아이러니 해서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25/09/11 09:55
수정 아이콘
학교총격사건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이 넘쳐나는 나라에서 저런 어그로를 끌고 다닌거라 총맞는건 시간 문제였을겁니다.
그 피해자 부모들도 감화시키지 못한 그의 논리에 설득력이 없었다고 봐야겠죠.
25/09/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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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면허 없이 총기소지가 가능한가요?
전과자는 면허 박탈하면 안되나요?
특이점이오고있다
25/09/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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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따라 다르지만, 술보다 쉬운게 총 구입입니다.

월마트에서 애들 쓰라고 분홍색 총 파는 나라가 미국이니까요.
방구차야
25/09/11 10: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매면허, 휴대면허 크게 두가지로 나뉘고
구매면허는 그냥 범원가서 신청서 쓰고 범죄이력조회등 2-3일후에 면허증 나옵니다.
그거들고 아무대나 가서 총살수 있고요.

휴대면허는 필수교육 몇십시간 이수해야지만 가능하고 이력조회등 당연히 필요하고 일정 조건?이 있는걸로 압니다
합격하면 공공장소에 경찰처럼 총기휴대해서 다닐수 있습니다. 주마다 틀리고 보통 공권력이 촘촘한 대도시에서는 휴대가 어려운 걸로 압니다만 적당히 큰 도시에선 홀스터에 권총차고 다니는 일반인들 종종 볼수있습니다. 시골이야 당연히 더 널널하겠고요.

구매면허만 가지고는 총을 사서 집에다 모셔두거나 이동할때 장전안한채로 케이스에 넣고 트렁크에 넣어야 하는(술도 마찬가지로 좌석쪽에 실으면 안됨)등 규정이 있습니다. 사격장가서 연습할때 트렁크에 조심히 밀봉한채로 이동하는 식이죠.

보통 총기사고 나는게 휴대면허로 길거리에서 서로 서부총질 하듯 일어나는것 보다도
구매면허로 집에서만 보관해야 하는 총을 무단으로 갖고 나와서 갈겨대기 때문에 생깁니다.
휴대면허는 어느정도 엄격한데, 구매면허는 그냥 과거에 별 범죄이력 없으면 신청서만으로 외노자도 받을수 있는거라..
25/09/11 10:28
수정 아이콘
아 당연히 범죄자는 막지만 그게 실효가 없는거군요.
그리고 구매랑 휴대가 다르게 하고 구매는 널럴하다니 이상한 법이네요;
방구차야
25/09/11 10:4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자위권이란 집에서 외부침입(강도)를 막는 수단으로 여겨질겁니다.
집은 기본적으로 총기로 무장된 요새 개념이라 범죄자들의 침입을 심리적으로 차단하고
집에서 총을 쏠때도 앞마당 밖으로 도주하는 범인을 뒤쫒아가 사살하면 안되는?식의 세부 규정이 있을겁니다.
(정당방위로 인정못받음)

구매는 간소화해서 집지키는 용도로는 최대한 권장하고
공공의 장소에 총기를 들고나오려면 일정한 자격을 요구하는 식이되는거죠.
25/09/11 10:41
수정 아이콘
또 말나오는게 지난 5월에 유타주에서는 허가서(permit) 이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대학교 캠퍼스에서 숨기거나 (concealed) 보이게 (open carry) 들고 다닐수 있게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총은 권총과 라이플 포함입니다. 원래라면 대학 행사에 경찰에게 총기 검사를 해달라고 부탁하거나 경찰이 자체적으로 검사하겟지만, 저 법에 의해 학교에 총을 들고 다녀도 딱히 쟤가 쏘겟구나 하기 어려웟을겁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9/11 11: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유튜브 영상에서 본 내용인데 신뢰도는 담보할 수 없지만
미성년자가 술, 담배는 살 수 없지만 총기는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정도의 인식이라면 허가증등의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꽤나 널널한 것 같더군요.
25/09/11 10:02
수정 아이콘
혹시 다음은 그?
Lina Inverse
25/09/11 10:03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총기규제반대? 모든총기 매그니토가 전수회수하지않으면 의미없는 소리죠
타르튀프
25/09/11 10: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찰리 커크의 여러 주장들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무조건적 낙태 반대, 총기 규제 반대, 대학교육은 오늘날 전혀 필요 없고 배관공 등 좋은 일자리 많다 등등)

비열하게 뒤에서 공작하는 사람도 아니고 대학들 돌아다니면서 political discourse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노력했던 부분은 인정하는지라 신념대로 갔다고 조롱하는 논평은 좀 아쉽습니다. 소위 woke culture에 대한 유효한 비판도 상당히 많이 제기했었는데, 이에 대해 소위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논박 하지 못하는 장면이 여럿 SNS를 타면서 woke culture의 철학적 빈곤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은 꽤 의미있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총으로 쏴 죽이는게 합당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의견에 반대한다면 토론으로 논박하는 것이 수정 헌법 1조의 취지에 맞을텐데, 고인이 평소에 총기규제에 대해 가졌던 신념 때문에 조롱받는게 안타까워서 한 마디 적습니다(총기 규제에 대한 그의 신념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25/09/11 10:12
수정 아이콘
찰리 커크는 극우가 아닌데요. 아무나 극우인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jjohny=쿠마
25/09/11 10:15
수정 아이콘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찰리 커크의 주장들 중에 '극우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주장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25/09/11 10:17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요?
jjohny=쿠마
25/09/11 10:19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 음모론, 지구온난화 허구/과장설, 코로나19 시절 백신/마스크 무용론

등등이요
25/09/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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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허구설을 믿는다기 보단 과한 기후변화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코비드 백신 마스크 무용론은 미국에선 극우 포지션이 아니죠.
뉘앙스가 다 극우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도 찰리 커크가 극우라는 레이블은 흔지 않아요.
jjohny=쿠마
25/09/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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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도 잠깐 찾아본 거라 제가 잘못 알았나 싶어서 한 번 더 보고 있는데요

백신/마스크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의 지형이 그렇다고 하시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지구온난화 부분은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오히려 문제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난화의 직접 원인임을 주장할 과학적 데이터가 없다 /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찰리 커크의 일관된 입장인 것 같네요. 이건 지금까지의 과학적 결론에 명백하게 반하는 주장이라서요.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johny=쿠마
25/09/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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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찾다 보니 더 많아지네요.;;

아래쪽 댓글란에서 마지막 토론 내용이라고 전해진 내용을 접했는데요,
https://pgr21.com/freedom/104969#5122601

안 믿겨서 찾아보니까 CNN에서 마지막 순간의 음성과 총격 소리를 담은 보도가 있었네요.
https://edition.cnn.com/us/live-news/charlie-kirk-shot-utah-09-10-25#cmfedul41001m3b6nuijigdcy

질문자가 '지난 10년간 트랜스젠더 총기난사범이 몇 명이냐'고 물어보니까 'Too many'라고 하고,
질문자가 '전체 총기난사범은 몇 명이냐'고 물어보니까 '갱단을 포함한 거냐 아니냐'고 되묻는데요

기사에도 나오지만 저도 복수의 루트로 찾아보니까 지난 10년간 트랜스젠더로 확인된 총기 난사범은 4-5명입니다. 그 숫자를 모르고 말했으면 거짓말이고, 만약 알고도 Too many라고 말한 거면 심각한 왜곡이죠. 동기간에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4000건은 되는 것 같은데요.

원래도 트랜스젠더(즉, 자신을 지정성별과 다른 성별로 생각하는 것)을 정신질환(mental illness)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본인의 우파적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제와 다른 내용을 근거로서 제사히는 거네요. 심지어 생애 마지막 말까지도 그렇게 남았고요.
jjohny=쿠마
25/09/11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인용한 찰리 커크의 의견들은, 기본적으로 성별정체성이나 기후과학, 예방의학 등 각각의 관련 전문분야에서 [논란이 없을 정도로] 명확하게 확인된 결론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내용들입니다.

물론 주류 결론에 동의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공론장에서 아예 주류 결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려면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겠죠. 게다가 대중을 상대로 한 스피커를 자처한다면요.

본인이 특별히 성별정체성이나, 기후과학이나, 또는 감염병의학 등에 조예가 있어서, 각각의 이슈를 전부 확인하고 주류 결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그럴 리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대안우파적 관점에서 견지하고자 하는 입장이 있고, 그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대안사실처럼 주장하는 거죠. 만약 현장에서 바로 반박이 안되면 그게 '상대를 논리로 압살한 쇼츠' 처럼 유포되겠고요.

저는 이 정도면 충분히 '극우' 레이블을 붙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구차야
25/09/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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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치 같은 폭력성을 동반한 극우는 아닐지라도
그냥 보수주의자가 아니라 극우로 보나면, 신의 이름을 빌어 희생을 정당화하거나 상대를 악마화하는 흐름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자들이 지금이야 물리적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시기가 무르익을때 물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을거라 보이지는 않거든요
25/09/11 10:34
수정 아이콘
상대편과 대화하는걸 멈추면 상대를 악마화하게되고 그러면 내전이 일어날수도 있다고 한게 저분 입장이었죠.
방구차야
25/09/11 10:46
수정 아이콘
결국 저런류의 사람은 신의 뜻에 따라 결론은 이미 머릿속에 정해져있고 상대가 대화를 멈추는 타이밍을 공세의 시점으로 잡기위해 그런말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민주당은 신이 미워하는 짓만 골라한다는 논리만 봐도 답정너로 보여서요.
25/09/11 10:58
수정 아이콘
미국 전국 대학 캠퍼스들 돌아다니면서 토론한 사람에게 그런 해석은 악의적이죠.
왕립해군
25/09/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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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는 내용이나 행동을 보면 극우 아니라고 하는게 흐린 눈이죠.. 백인우월주의부터해서 말이죠
25/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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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는 백인우월주의자가 아닌데요
타르튀프
25/09/1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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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는 능력주의(meritocracy)를 신봉하는 사람이어서, 백인이든 흑인이든 누구나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누구에게나 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하면서 DEI의 철폐를 주장했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차별 받아 온 흑인에 대한 affirmative action이나 DEI같은 평등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논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백인우월주의와는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왕립해군
25/09/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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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킹에 대해서 일방적인 비난조, 전형적인 알트라이트식 루프탑코리안 옹호하면서 타인종 비난 등등 여러가지 했는데 이걸 능력주의 일부라고 넘어가기엔 팔이 안으로 굽는듯 하네요
Ashen One
25/09/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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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건 상대적인거죠.
찰리 커크가 극우로 안보이면, 님이 그 근처에 있는 사람일 겁니다.
대신, 저 친구보다 더 오른쪽으로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는 의문이고요.
25/09/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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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상대적인건 맞는데. 극우남발하는 미국 현지 미디어들도 찰리 커크에게 far right라는 레이블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런거보면 찰리커크가 극우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꽤 왼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Ashen One
25/09/11 10:56
수정 아이콘
지금 잠시 찾아보고 있는데, 극우라고 평가하는 기관(e.g., NY times)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극우라는 평가가 언급되지 않는 경우 또한 많은 건 사실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가 설립한 TPUSA같은 경우는 극우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듯 하고요.
25/09/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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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도 현재 속보에선 right-wing activist 라고 보도하고있네요.
사일런트힐
25/09/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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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극우 극좌는 영어 far right far left보다 좀더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신에서 right wing left wing으로 분류되는 정당도 한국 기사에는 극우 극좌로 나오는 경우가 흔하죠.
25/09/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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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로 봤던 사람이라 깜짝 놀랐네요. 게다가 저격수의 총격이라니...

유타밸리대학의 지리적 특성과 피해자의 위상이 더해지니 뭔가 상징적이긴 합니다.
25/09/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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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지는데 프로 저격수가 작정하고 죽이려들면 대체 어떻게 방어할수있을까요?
방구차야
25/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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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맞춰 고개 돌리면 됩니다. 그렇게 피한 사람 알고있어요
임전즉퇴
25/09/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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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아니었던가.. 프로였다면..
25/09/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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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죠
카페알파
25/09/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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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저격수가 노린다는 정보를 사전에 알았다면, 그 시간, 그 장소에 안 가는 게 최선이고, 피치 못해 가야 한다면, 머리를 자꾸 움직이는 게 그나마 방어할 수 있는 최선이겠죠. 저격수가 보통은 머리를 노리니까요. 저격수가 노리는 걸 몰랐다면 못 피하는 거고요.
안군시대
25/09/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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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디서 본거지만, 진짜 프로 저격수들은 머리를 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머리는 상대적으로 작아서 맞추기 힘들고, 원거리 저격용 탄환은 워낙 살상력이 높아서 몸통의 아무데나 맞춰도 별 상관 없다고..
如是我聞
25/09/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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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좀 일찍 그 친구에게 가르쳐 주셨어야죠....
안군시대
25/09/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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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친구는 저격총을 쓴게 아니라서..
사랑해 Ji
25/09/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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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 진짜 무서워요.
25/09/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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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사업드래군
25/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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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대로 거두네요.
Far Niente
25/09/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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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의견이 다르다'라고 퉁칠 만한 사람은 아니라서 딱히 안타깝진 않네요.
물론 살인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그에 걸맞는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키커스면
25/09/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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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파는 전면적인 총기 회수 수준이 아니라 대량학살이 가능한 기관총류나 원거리 저격이 가능한 총기들에 대한 제한 조차도 막고있던 것 아닌가요? 자기방어의 수단으로 총기 규제를 막는다는 논리와는 이미 한참이나 반대로 가고있었죠.
결국 총기 저격을 막지 못했고 심지어 잡지도 못하고 있으니 총으로 사람을 구한다는 말이 얼마나 바보같은 소리인지 직접 증명한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無欲則剛
25/09/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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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아메리칸 스타일
마카롱
25/09/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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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무차별 난사 희생자의 가족이라면 저 사람 말에 피꺼솟 할 것 같은데요.
25/09/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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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순 덩어리의 나라.
어떻게든 잘 굴러가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잘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논리고 뭐고 죽은 사람들 가족 앞에서 해서는 안될 말을…
Quantumwk
25/09/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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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단 엘리트 층 수준이 전세계 최고 수준에 지금도 전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에게는 정말 그냥 덮어놓고 최고의 대우를 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라 이들이 몰려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뛰어나기만 하면 출신, 학력, 인종 같은거 다 덮어두고 대우 해주는 문화가 있구요. (완벽한건 아니지만 전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편견은 덜한편). 미국 이공계에는 심지어 중동 이슬람권 출신도 발에 채입니다. 자기 방에 양탄자 가져다놓고 틈날때마다 양탄자 깔고 메카 방향으로 기도하는 교수도 봤는데 실력있으니 좋은 자리 줍니다. 딴나라 같으면 테러범 즐비한 종교,국가 출신이라고 안써줬겠죠.

기본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긍정하면서도 너무 막나가지는 않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잘 설계 되있구요. 인간의 욕망을 어느정도 긍정하는 시스템이니 이런저런 문제점이 터지기는 하지만 시스템이 붕괴되지는 않게 컨트롤 할수 있는 장치들도 정교하게 설계 된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트럼프가 이걸 하나씩 망가 뜨리고 있다느 점이지만....
타르튀프
25/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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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래서 좀 묘하죠. 어떨때는 찬양해야 할만큼 훌륭한 인프라와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총기난사 같은걸 보면 이렇게 미개할 수 있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너무 많은 양 극단이 존재하는 사회다보니 다소 통일적이고 일관된 우리나라랑은 상황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Quantumwk
25/09/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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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개인의 책임으로 많이 돌리는 시스템이라 그런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수한 인력과 아닌 인력의 편차가 심하게 나죠. 대도시 길거리에서 지도 들려 주고 미국 어디에 있는지 찍어보라 했을때 못맞추는 사람이 속출 하기도 하지만 지구 방위대 수준의 천재들이 몰빵되있기도 한 곳입니다.

학계도 요새 좀만 잘나가면 미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지어 유럽 유수의 대학에서도 미국으로 에이스급 교수들 많이 빠져나감.

경쟁에서 뒤쳐지는 사람들을 위한 도움과 배려가 별로 없어서 더 그렇습니다. 푸드 스탬프, 메디케이드 같은 걸로 진짜 최소한만 지원해주고 스포츠나 오락거리 보게 하면서 대폭동으로 사회 붕괴되지만 않게 함. 사실 폭동도 여러번 나지만 시스템이 아예 붕괴 될 정도의 혁명은 없었으니....

야구도 그냥 정글같은 마이너에 툭 던져놓고 알아서 살아 남는 사람만 메이저 가는 구조죠. 그래서 요새 특급 유망주들 한국찍고 가는게 더 일반화 되기도 한거 같던데.... 문화도 다른데 그냥 정글에 툭 던져놓고 알아서 살아 남는 시스템에 적응 못해서 망한 선배들이 많으니....
티아라멘츠
25/09/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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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야구는 심해도 너무 심한 편이라 요즘은 좀 대우 올려주는 편이긴 합니다(미국인들 기준으로도 이건 좀 해도 너무하지 않냐는 반응에, 아시아 쪽으로 유출이 너무 심하고 유망주들도 그렇게까지 해서 야구하느니 다른 종목 간다고 반응해버려서;;)
Quantumwk
25/09/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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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배고픈유학생
25/09/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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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총기 없애자고는 말 못하죠. 그러니 총기금지가 아니라 총기규제인거구요.
총기자유를 주장하던 사람이 저격총으로 암살당하다니 참...
낭만조사
25/09/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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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죽을만 하니 죽었다는 거죠?
세월호 조롱하던 일베랑 다를바 없네요
이태원 참사도 뿌린데로 거둔건가
25/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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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자유화를 위해 죽었으니 본인도 뜻 깊겠죠
25/09/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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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죽었다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같구요

[총기 소지 사회에서 총기 사망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매년 일부 희생이 따르더라도 수정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감수할 만한 합리적 대가]라고 주장하던사람이 자기가 총맞았으니 아이러니하다는겁니다 한국이니까 이정도지 미국은 지금쯤 고인드립의 향연일겁니다 사람사는데가 다그렇죠
낭만조사
25/09/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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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운전도 편의를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하는 거라..
사망사고시 뿌린데로 거둔게 되죠
25/09/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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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로인한 희생자가족이뻔히있는데다 대고 희생은 어쩔수없다 운운하는거랑 자동차운전을 비교하면 안되지않을까요?
츠라빈스카야
25/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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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리플이 버그인지 뭔지 리플 붙은 채로 삭제가 됐는데, 거기 이렇게 적으셨더군요.

“리스크를 감수하고 배를 탔죠 총기로 따지면 옹호 발언은 안했지만 총은 든거죠“

네 그 옹호발언을 했고 안했고에서부터 크게 갈린다고 봅니다.
낭만조사
25/09/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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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발언을 했는데, 그렇다고 살해당한 사람을
조롱하는게 맞냐는 겁니다
FastVulture
25/09/11 12:45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이태원 희생자가 생전에 어떤 정치적 행보를 보였나요?
25/09/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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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거지같이 살았으면 조롱 많이 받죠.
마라떡보끼
25/09/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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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해석하시네요
아밀다
25/09/11 11:15
수정 아이콘
논리 점프가 심해요.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이 압사 당해도 어쩔 수 없는 희생이니 공감해줄 필요없다는 식으로 평소 말했나요? 맥락을 거세하고 사안을 납작하게 만들어서 일부 유사한 지점만 지적하며 똑같네 해버리는 건 어리석은 짓이에요.
조던헨더슨
25/09/11 11:22
수정 아이콘
세월호 조롱하던 사람이 선박사고로 죽은 걸 조롱하는 거라고 보는 게 맞는 비유겠죠.
낭만조사
25/09/11 11: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정확히는 그게 맞네요
하지만, 우리 모두 배나 자동차를 타면 죽을 수도 있다는걸 알고 있잖아요
말로 하지 않았을 뿐이지
사망사고 감수할 만하다고 동의하고 타는거니,
실제 사고 발생시..
뿌린데로 거뒀다? 라는 큰틀에서는 유사한 점이 있다고 보여서요
물론 그걸 조롱하는게 미친짓인거에는 동의합니다
25/09/11 11:24
수정 아이콘
뭐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미러링해보자면 비동의간음죄 찬성하는 사람이 무고 당하는 거랑 비슷할진데 신나게 조롱당하긴 하겠죠.
25/09/11 11:39
수정 아이콘
대체 뭔 소리인지... 전혀 다른 사항을 같은 맥락으로 묶어버리네요.
25/09/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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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극을 아무데나 갖다 붙이시네요.
그 희생자들이랑 총기난사로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개소리한 사람은 다르죠.
안군시대
25/09/11 11:46
수정 아이콘
이태원 참사 희생자중에 평소 "사람 많은 곳에서 사고로 사람이 죽는건 자연스러운 것이다. 안전에 대해 대비하는 건 비용낭비일 뿐이다." 라는 식으로 대중 앞에서 계속 논리를 펴오던 사람이 있었다면, 똑같이 조롱했을 것 같습니다.
하늘하늘
25/09/11 12:27
수정 아이콘
평소에 세월호 조롱하던 일베들이 비난 받는데 대해서 아주 억하심정이 있었고
또 이태원참사의 책임을 묻고 윤석열대통령을 비난하던 사람들에 대해 반감이 아주 심했었던가 보네요.
제 상식으로는 이번일에 세월호 일베와 이태원 참사를 소환하는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일런트힐
25/09/11 12:32
수정 아이콘
막줄이 쓰고 싶으셨나봐요
FastVulture
25/09/11 12:34
수정 아이콘
222
25/09/11 13:51
수정 아이콘
본인이 일베였군요.
바부야마
25/09/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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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가 생전에 정치적인 행보를 보인적은 없습니다만
25/09/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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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세월호 이태원에 이렇게까지 집착하는 이유가 뭡니까
25/09/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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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총기가 거의 없는 한국에선 이런 댓글도 아무 부담없이 쓸 수 있네요
겨울삼각형
25/09/11 11:11
수정 아이콘
미국스럽군요
25/09/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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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말했던대로 간건데.. 정치적 폭력에는 반대하지만 본인이 말한대로 된거니 별로 억울할건 없겠군요
10빠정
25/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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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데도 예술로가네요
츠라빈스카야
25/09/11 11:21
수정 아이콘
아 리플이 왜 있다가 사라졌다가 대댓글로 붙인 게 그냥 맨 밑에 가 붙다가 트위스트를 추지...
오라메디알보칠
25/09/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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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옹호하는 사람은 본인의 목숨을 언제든 내놓을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겠네요.
힘내요
25/09/11 11:50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상징적인 사건이네요.
쿠키루키
25/09/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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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을 미워하기 위해서 괴물이 된다 
요즘 유행하는 메타인듯 
25/09/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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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아직 총기 쏜 사람이 잡히지도 않았고 살해 동기도 모르는데 반대편 진영에서 쐇다고 다들 가정하는거 보면 다들 어느정도는 어그로 심하게 끌었네 하고 생각하나봅니다
25/09/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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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개토론중 저격당했고 피격 직전 토론 내용이 아래와 같다고 하던데...


찰리 : 트랜스젠더는 정신병이므로 총기를 소유하면 안된다.

Q : 지난 10년간 트랜스젠더 총기난사범이 얼마나 있는지 아는가?

찰리 : 너무너무 많다.

Q : 5명이었다. 그럼 같은기간 트랜스젠더가 아닌 총기난사범은 몇명이겠나?




논?리?
jjohny=쿠마
25/09/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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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니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었어요...?
사실이라면 태도도 문제지만, 논리 수준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의심스러운데요;

본문의 '트렌스젠더 총기규제와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토론' 이라는 문장을 보고 아예 이해가 안돼서
'트랜스젠더 이슈'와 '총기규제와 총기난사 사고' 이슈, 2가지 토론이 있었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고 하나의 토론이었군요 덜덜
jjohny=쿠마
25/09/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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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 마지막 순간 토론과 총격 소리가 포함된 영상이 공개되어 있네요. 저런...
https://edition.cnn.com/us/live-news/charlie-kirk-shot-utah-09-10-25#cmfedul41001m3b6nuijigdcy
25/09/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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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논리왕이고 극우가 아니면 세계선이 꼬여도 단단히 꼬인거 같네요
25/09/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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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워낙 해놓은 말이 많아서 파묘될 것도 많긴 하죠.

https://x.com/charliekirk11/status/1895575458395394549
'우리는 당신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존중을 좀 보여주세요. 당신은 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배은망덕하고 심술궂은 아이일 뿐입니다.'
'(We don’t support you. Show some respect next time. You are an ungrateful petulant child who is responsible for 1 million dead.)'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에게 -
25/09/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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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13년~현재까지 총기난사범 5700명, 그 중 트랜스젠더 범인은 5명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총기규제는 안 하면서 트랜스젠더가 총을 못 사게 하겠다 운운이 얼마나 어이없는지 알 수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kcxTqT3LKUY
KBS 뉴스 영상 7분 55초쯤 나옵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기난사 5700건, 트랜스젠더 범인 5명
25/09/11 13:34
수정 아이콘
최근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이 가톨릭 초등학교 총기난사로 어린이 2명 죽고 십수 명 부상(치명적 부상 포함)인데 거기에 대고 범인이 트랜스젠더니까 트랜스젠더 총기구매 금지 이러고 그걸 옹호하다가 피격된 사건이거든요.

논리라는 게 없는 억지 주장인데 논리적이라는 평이 이해가 잘 안 가네요.
아이군
25/09/1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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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일종의 '쇼츠'논리죠. 쇼츠에서 남 이겼으니깐 내가 논리적 뭐 이런 느낌이죠
구경남b
25/09/11 18:03
수정 아이콘
주옥같은 소릴 하다가 갔군요.
통합규정
25/09/11 12: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특이했던 경험이

유튭에서 칸예 노래 듣다가 이분 만나면 청산유수에 토론왕인데

테일러 노래 듣다 만나면 어버버 억지 떼쓰기 원툴..

뭐 트황상만 신나시겠네요.
제노스브리드
25/09/11 12:13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 상앙 인가요?

저는 처음 듣는 분인데.. 참 이펙트 한번 쎄게 남기네요.
뭐랄까 미국도 정말 많이 망가졌네요. 여러모로요.
보틀넥
25/09/11 12:19
수정 아이콘
일단 고인의 명복은 빕니다.
근데 저사람이 ‘논리적’이란건;;;; 말싸움을 해서 이기는 거랑 ‘논리적인’ 거랑은 아예 다른 겁니다. 
공개 토론을 해서 이겼다? 당연하죠. 어떤 논리가 나올지 준비해서 논박하려고 그 자리에 앉아있는거고, 상대방은 아무 준비도 안하고 길 걸어가다가 동의하지 못하겠으니 앉아서 시작하는 건데요. 반대로 ‘준비된’ 사람에 대해서는 말 돌리고 딴소리하고 통계 들이대면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 식으로 감정에 호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5/09/11 12:22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논리적이었냐 보다 저런 논리를 지지하는 대중이 더 무서운 것 아닐까요?
복타르
25/09/11 12:25
수정 아이콘
천막의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내가 틀렸음을 증명해봐라

총기옹호 자리였다고 하니 문구대로 해줬다고 해야할지...
Primavera
25/09/11 12:51
수정 아이콘
쟤는 죽을만 해서 죽은게 맞아요. 조롱당해도 쌈. 
25/09/11 12:55
수정 아이콘
총기규제야 미국 내부의 문제니까 뭐라고 떠들고 싸우건 상관이 없는데 한국에 들어와서 내정간섭 행위를 하던 인사였다는 점에서 죽었다고 안타깝다거나 동정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네요.
썬콜and아델
25/09/11 13:18
수정 아이콘
총맞아 죽은 "찰리 커크" 불과 며칠전 한국왔을때 느낀점 번역



1. "네, 여러분, 저는 지금 한국에 와 있습니다. 지금 밤에 한 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방금 제가 본 것 중에 가장 위험했던 건 저 검은 고양이였네요. 부랑자도 없고, 당신을 공격하려는 사람도 없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범죄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여기 한국에서는 범죄를 용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같네요.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아무튼, 여기 이 동상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입니다. 정말 대단한 증거라고 할 수 있죠. 한국은 미국 덕분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 나쁜 나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믿지 마세요. 한국은 공산주의자들, 그러니까 중국 공산당과 공산 세력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미국이 나섰고, 맥아더 장군이 선두에 서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만약 미국의 개입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수천만 명의 국민, 훌륭한 기업들, 그리고 이 자비롭고 친절한, 정말 멋진 나라가 존재하지 않았을 거란 말이죠. 대신 북한처럼 방문할 수도, 말할 수도 없고, 선전과 세뇌만 당하는 끔찍한 전체주의 국가가 되었을 겁니다.

여러분, 미국은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국이 우리만큼 부유하지는 않지만, 공원과 거리가 깨끗하고, 부랑자나 노숙자도 없으며, 밤에도 완벽하게 안전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시카고에서도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 네, 여러분. 저는 지금 대한민국 서울에 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여기에는 바람을 넣는 푹신한 의자들이 있고, 모두가 독서를 하고 있네요.
음,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는 이게 35초도 못 갈 겁니다.

이렇게 좋은 걸 누릴 수 있습니다. 범죄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그걸 용납해서는 안 돼요.

한국은 그러지 않죠. 우리도 그래선 안 됩니다.
아이군
25/09/11 13:31
수정 아이콘
...... 총기 소유를 지지하며

같은 게 붙는 사람이라서 본인의 말이 빛이 바래죠...
임전즉퇴
25/09/11 18:06
수정 아이콘
뭘 들을 기대를 하고 들은 사람은 좀 실망했을 듯한, 선비 코스프레 같고 심지어 국뽕끼 있는 말을 남겼네요. 심각하게 듣지 않는다면 박수해줄 수도 있을 정도로.
25/09/11 13:20
수정 아이콘
죽을만 해서 죽었다는 분들이 많아서 좀 무섭네요..
25/09/11 13:32
수정 아이콘
그건 좀 너무나간거긴하죠. 세상에 죽어도 싼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25/09/11 13:36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피지알이죠
아이군
25/09/11 13:37
수정 아이콘
바로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서 이게 참.....

"신이 내려주신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는 2차 수정헌법을 가지기위해, 안타깝지만, 매년 어느정도 총기에 의한 사망이 발생하는 대가는 감수할 만 하다"

뭐랄까 좀 아이러니 하죠.
보틀넥
25/09/11 13:38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의견이 ‘죽을만해서 죽었다’가 아닌데 뭘 읽고 계신 거에요... 그렇게 읽고 싶으신 거잖아요.
FastVulture
25/09/11 13:41
수정 아이콘
맥락 다 거세하고 하고싶은 말만 하는거죠
25/09/11 13:55
수정 아이콘
"무장한 시민을 보유하는 데는 대가가 따르며, 이는 자유의 일부"

본인이 대가가 되셔서
주먹쥐고휘둘러
25/09/11 14:50
수정 아이콘
"연민은 너무나 많은 것을 해치는 신조어인거 같다" - 찰리 커크

평소의 언행으로 보면 죽을만 해서 죽었다고 해도 본인은 그러려니 하지 않을까요.
jjohny=쿠마
25/09/11 1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CNN에서 마지막 순간의 영상이 공개되어 있는데, 찰리 커크도 그렇지만 청중들의 반응도 황당하네요

Audience member: “Do you know how many transgender Americans have been mass shooters over the last 10 years?”
(참석자: 지난 10년간 트랜스젠더 미국인 총기난사범이 몇 명이었는지 아는가)
Kirk: “Too many.”
(커크: 너무 많다)

참석자도 이야기했지만, 저도 복수의 루트로 확인해본 바로는 트랜스젠더로 확인된 미국의 총기난사범은 5명 정도입니다.
한편, 10년간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은 4000건이 넘었고요. "Too many"라는 답변은 거짓말 또는 왜곡이죠.

여기서 놀란 건 청중의 반응입니다. 커크가 "Too many"라고 답하자마자 청중들이 크게 환호를 하네요.;;

정말 위에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커크 같은 사람도 문제지만 그런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더 큰 문제인 건가 싶습니다.
25/09/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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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한국 유투버 가모모나 김모모의 추종자들도.. 제 입장에서는 완전 똑같은 느낌이네요.
보틀넥
25/09/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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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분이 더 무서워요. 커크가 죽어도 그 자리는 또 누군가가 채울거라는 현실이...
임전즉퇴
25/09/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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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말대로면 총기난사범이 투투매니일 각인데 저게 진지한 토론이라면 실언이고, 아마 일단 분위기 타서 뭉개는 거였죠. 쏘고 맞을 운명이 있었더라도, 리퍼귀신이 타이밍을 다 맞춰주지 않고 끊어버려서 뒤가 없게 됐네요.
25/09/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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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이지만
차마 하지 못하는 품위 없는 말을 대신해주는 사람이었군요
25/09/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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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헌법 2조를 지키기 위해 사시다가 헌법 대로 가셨으니 다들 기리는 거죠 기독교 근본 주의로 신정 정치하자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당연히 기독 근본주의자가 아니면 자유롭게 억압에 무기를 들고 대할할 수 있죠
15년째도피중
25/09/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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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나 벤 샤피로의 말은 한국에서도 많이 번역되어 쇼츠와 릴스에 꽤 많이 뜹니다.
10대와 20대 청년 층에게는 인생에 큰 울림을 주는 말, 정론이라는 평이 많아요. 네. 10대 아이들 중에 말 똑똑히 하는 애들이 인용하는 거 종종 봅니다.
저 같은 꼰대들이 그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든 그냥 논리적으로 틀렸다라며 찍어누를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란 말이죠.
롤격발매기원
25/09/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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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샤피로한테 지구온난화로 물에 잠기는 지역 사람은어떻게 해야 하나 물었더니 답변이 집 팔라는거였죠 크크 그래서 조롱조로 아쿠아맨한테 집팔라는거냐하는거고.. 그리고 같은 보수 학자랑 토론하다 밀리니까 급발진해서 쌍욕하기도 하고요
사조참치
25/09/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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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위에 있는 총기난사범 1000명 중 트젠은 5명뿐인데도 그걸 가지고 '너무 많다'는 이야기에 환호하는 군중 이상의 의미가 있을까요?
굳이 자기 자신이나 여기 계시는 분들을 비하까지 하시면서 정당화시킬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5년째도피중
25/09/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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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틀렸어"라고 결론부터 얘기해 봐야 "너희가 그럴 줄 알았다"는 반발이나 조소나 불러올 뿐이란 말입니다.
적어도 논리적으로 같다는 입장에서 접근해야... 적어도 상대에게 그렇게 보이려고 해야 한다는 말이죠.
물론 저도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꼰대 소리를 듣는 입장입니다만 상대에게 그렇게 인식될 거라는 건 전제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저런 친구들, 혹은 감성적으로 동조하는 다수에게 둘러싸여 이야기 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 거에요.
사조참치
25/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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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도셨다면 처음부터 그 점을 밝히셔야지 '젊은 층에서는 이미 이 사람의 주장이 정론처럼 인정받는데 우리가 꼰대라서 이해 못하는 거다'는 투로 말씀하시면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론이란 평이 많다', '인생에 큰 울림을 준다'고 할 만한 근거가 분명할까요? 하다못해 토론대회 같은 데서 인용이 된다거나 하면 모를까요.
적어도 한국에서는 대중 앞에서 정론이라고 할 법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보는데(특히나 미국 총기 문제에 대해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의 시각이 어떤가를 생각하면...), 오히려 지금 말씀하신 건 이 사람을 추종하는 분들에게 해야 하실 말씀이 아닌가 합니다.
사조참치
25/09/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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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week.com/charlie-kirk-death-penalty-public-executions-1873073
[Trump Ally Charlie Kirk Suggests Children Should Watch Public Executions]
번역하자면 "트럼프의 지지자 찰리 커크, 어린이들이 공개 처형을 지켜봐야 한다고 제안하다" 정도겠네요.
물론 제목이 자극적일 수 있고 실제 의도를 다소 오독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사 내용을 꼼꼼히 봐도 '사형수들을 공개처형하고 그것을 비교적 어린 나이에 보게 하자'는 제안이라는 점은 틀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떤 '말 똑똑히 하는' 친구들, 인생에 큰 울림을 준다고 평하는 친구들이 이 사람을 추앙하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오히려 파면 팔수록 절대로 참고해서는 안 되겠다 싶은데요;
25/09/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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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과거 발언들이 나올때마다 느껴지는게 언행일치는 확실히 하고 간 사람인듯 합니다.
돼지콘
25/09/11 16:53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언행일치를 [당한] 케이스인 것 같긴 합니다.
15년째도피중
25/09/11 18:07
수정 아이콘
뭐 지금 자게에도 대놓고 말을 안할 뿐이지 스윗남이니 영포티니 틈만 나면 공격할 거리를 찿는 이들의 정신적 지주라는 건 알 수 있는 걸요.
지금 말씀에서도 계도, 바르지 않은 것들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가 느껴지는 걸요. 그러면 그 친구들은 바로 입을 닫죠. 대화와 소통이 시작도 안돼요. 그러니 틈만 나면 "바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비꼬는 댓글과 그에 대한 무수한 추천으로만 표현하는 게죠.
사조참치
25/09/11 18:41
수정 아이콘
팩트로 짚어줘도 계도한다고 말하고 들을 생각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비꼬는 댓글과 그에 대한 무수한 추천으로만 표현"하고, 직접 말하지 못한다는 건 결국 주류가 아니란 걸 의미합니다.
아예 직접적으로 나서서 말할 정도가 아니면 의미없는 거겠죠.
15년째도피중
25/09/11 22:49
수정 아이콘
그들에게는 이미 다른 '팩트'가 있는 걸요. 즉 이건 감정의 문제라는 거죠.
단어는 사실과 이성에 기반한 '팩트'라는 단어를 쓰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감성에 다가오는 말을 '팩트'라 부르는 건데요.
사조참치
25/09/11 23:04
수정 아이콘
감정의 문제라면 더 해결책이 없죠.
다행스럽게도 한국 사회에서 주류가 되기 어려운 주장이니 '논리'로 밀어붙여야지 굳이 동조해줄 이유도 없습니다.
지구평평론자들이 창궐한다고 주류에서 그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듯이요.
15년째도피중
25/09/11 23:16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런 건 보통 다른 의견들과 결합된 형태로 나타납니다.
다양한 형태로 이들의 숫자가 불어나는 게 보여서 하는 소리죠. 논리적으로 사라져야 할 지구평평론자들이 오히려 더 창궐한다. 내 이웃에 잔뜩이다. 어떤 연령 대에 특히 더 많은 경향성을 가진다. 그렇다면 무언가 이유가 있긴 있다는 거죠. 지구평평론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티아라멘츠
25/09/11 21:47
수정 아이콘
이거, 말씀하신 내용은 사이비 종교 교도들과 그 교주에게 적용시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물론 사이비종교란 소리는 아닌데요, 그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그냥 그 사람들이 저 사람에 얼마나 크게 울림을 받았냐 이건 좋게 해석해도 '아 영향력이 컸구나' 이상으론 해석 불가능하고 그 사람의 말이 옳을 수 있다 받아들여질 수 있다랑은 아무 관계가 없어요
사이비 종교도 교도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그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됩니다 근데 그게 그 교도들을 계도하면 안 된다라는 논리로 연결되지는 않아요.
무슨 주장을 했고 어떤 게 논리적으로 옳은 지를 가져와야죠
15년째도피중
25/09/11 22: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작금의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니 어떻게습니까. 사이비 종교 교도들과 크게 다를 것도 없다고 하지만 그게 넷 상에서 보이는 사람들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숨 죽이고 있다 "계속 건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떨어진다."고 계속 '위선의 민낯'을 툭툭 건드리며 인터넷에 게시물을 올리다보면 결국 소기의 성과를 거둔단 말이지요.
그들에게는 그게 인간세상의 진리고 사필귀정이고 정의의 실현인 걸요. 이건 이거고 그건 그거라고 하더라도. 소위 '바른 말'을 일삼는 몇몇 인플루언서들의 추락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을.
티아라멘츠
25/09/11 22:48
수정 아이콘
그러면 그쯤가면 그냥 힘대힘으로 누르는 수밖에 없죠 지금이 딱 그렇구요
피우피우
25/09/11 21:28
수정 아이콘
[적어도 논리적으로 같다는 입장에서 접근해야... 적어도 상대에게 그렇게 보이려고 해야 한다는 말이죠.]
이 말씀은 뭐랄까.. 지구 평평설이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과 논리적으로 같다거나, 창조론이 진화론과 동등한 '가설'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하라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틀렸으면 그냥 틀린 거지 이상한 떼 쓰는 걸 들어줄 필요가 있겠습니까.
Mephisto
25/09/11 15:31
수정 아이콘
차라리 꼰대가 되고 말렵니다.
아니 꼰대라는데 자부심이 느껴지는군요.
수메르인
25/09/11 23:54
수정 아이콘
말씀을 보니 꼰대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을 위해선 꼰대가 더 바람직한 듯요.
시린비
25/09/11 14:17
수정 아이콘
쇼츠에 뜬다고 논리적으로 옳게 되는건 아니긴 할텐데 뭐 그래보이게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릴 수 있는게 쇼츠기도 하고
jjohny=쿠마
25/09/11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위에 전달된 커크의 말들 중에 '연민은 너무나 많은 것을 해치는 신조어인거 같다'는 말은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원문을 찾아보니
'I can't stand the word empathy, actually. I think empathy is a made-up, new-age term that does a lot of damage.'
(나는 사실 '공감'이라는 단어를 참을 수 없다. 공감은 많은 해를 끼치는, 만들어진 신조어라고 생각한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고요.

같은 자리에서 empathy(공감)보다 sympathy(연민, 동정)라는 단어를 선호한다고도 했다는 보도가 있네요.

empathy도 100년은 넘은 말인데 new-age term이라고 부르는 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우파적 관점에서는 '공감'보다 '연민/동정'이 더 바람직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https://uk.news.yahoo.com/fact-check-charlie-kirk-once-001900786.html
돼지콘
25/09/11 16:07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 총격이 민주당 책임이라고 했군요.
극단 정치성향이 범람하니 뿌리부터 썩어드는군요.
짭뇨띠
25/09/11 16:24
수정 아이콘
스스로 증명을 해준
미국식 유시민이군요
지르콘
25/09/11 17:05
수정 아이콘
자기 말대로 가버린 사람이네요.
구경남b
25/09/11 18:09
수정 아이콘
미국식 청년 우파(?)가 죽은 건 죽은건데, 아니 저격수 대체 누구길래 목 부위를 정확히 조준해서 쏘고 유유히 튀나요. 영상 보니까 피가 바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던데... 진짜 저런걸 보고도 총기에 경각심을 못 느끼는 미국시민들 보면 경이롭습니다.
사부작
25/09/11 2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국은 참..

죽어서 안됐다는 것과는 별개로

찰리 커크처럼 하는 말이 너무 한심해 극우다 못해 반지성주의적인 소리를 줄창 퍼뜨리는 스피커가

한국 젊은이들한테까지 뭔가 논리적 사이다 일침인 것처럼 퍼지던 건 아주 안 좋은 징후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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