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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2 11:46
비슷한 일이 있어서 검색해 봤더니, 작년에 피지알에서도 한 번 논의가 되었었던 문제네요.
https://pgr21.com/freedom/101195
25/09/02 13:24
방향성에 동의해도 본문의 예시가 저렇고 말하는게 너무 도둑질한 아이와 가족에게 온정적이라서 별로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리플을 적기 싫어지거든요 이글은
25/09/02 13:46
당시 비슷한 사건에 대해서 제 의견이 소수의견이었던 경험이 있는데
아래 쭉 댓글 읽다보니 이번에는 제 의견이 주류의견이 된 것처럼 보여 저조차 좀 놀랍네요. 역시 인터넷 여론이라는게...
25/09/02 11:47
민사 가겠네요.
그 아이가 '대량으로 절도한 물건' 및 이런저런 손해비용은 물어야 할 거고, 30배 어쩌고는 희망사항이고, 저 아이의 사진을 공개함으로써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데, 사진 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해당되는 지가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지 않나.
25/09/02 11:47
이게 업주의 책임이 있습니까....?
무인 사업장이면 당연히 CCTV나 여러 장치들이 있을꺼고 경고표시도 있을텐데.... 부모가 자녀에게 이런 가게에서는 정상적인 지불을 하고 물건을 가지고 나와야한다고 가르쳐야되는게 맞죠....
25/09/02 11:48
(수정됨) 주인이 책임이 있는건 동의하나 1차적으로는 당연히 훔친 아이가 잘못한거죠.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청소년 성인보다야 사리분별이 안되겠지만 개와 비교할 정도의 갓난아이가 아닙니다. 초등학생을 뭐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충동적인 유혹에 넘어갈정도의 평범한 아이는 고작해야 한두개 절도하죠. 본문의 대량이라는 표현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결코 적지않을것을 생각하면 정신적 충격은 업주가 더 걱정받아야 할 수준의 아이일겁니다.
25/09/02 12:19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있고 관리하는 점포랑 무인점포는 일견 생각해봐도 도난 절도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 거 같은데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점포 절도건수가 매년 1.7~8배 늘어나는것 같네요.
25/09/02 11:49
예전엔 요즘은 초등학생도 알 거 다 아는 성인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생각했는데
초딩 키우다 보니 키만 컸지 완전 애새끼입니다;;; 미성숙 그 자체... 본문과 달리 1차적 책임은 업주가 아닌 학생 +/- (부모) 라고 생각하지만 무인 업체들이 조금 더 보안에 신경쓰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25/09/02 11:52
이 글에 감정이 묻어 있는거 같아 비슷한 저학년을 키우는 부모세대가 아닐지 추츶됩니다.
자기 재산은 스스로 지키는게 맞긴 하죠.... 저학년으로 유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무인으로 한 업주 책임일지... 아니면 어릴 때 부터 남의 물건은 함부러 하지 않는다고 제대로 인지 시키지 못한 부모책임일지... 작성자님 논리 방식이면 짧은 치마 입은 여자는 남자 청소년들이 성적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 1차 책임은 여성일지요... 그리고 문구점 말고도 우리나라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부터 많습니다. 인건비 절약 등 본인 편하자고 사업 했겠지만 책임을 사회에 떠넘기지도 않았고 그 부모에게 하겠죠 저도 물론 그 사업주가 사진 대문짝하게 하고 한 부분은 옳지 못한 처사입니다. 누군지 알면 찾아가 배상을 요구하면 되는 부분이죠. 무인 매장의 리스크 이니깐요. 근데 허술한 방비로 운영한 업주가 책임은 아닌 것 같네요
25/09/02 11:54
부모에게는 자식을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공공에 위해를 끼치지않는 성숙한 인간으로 잘 키울 의무' 가 있습니다.
본문의 상황은 부모가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점인데 그 와중에 아이의 상처부터 걱정하시는 건 잣대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5/09/02 11:57
저도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절도사건에 있어 피해자의 대책을 보며 아이의 정신적 충격을 언급하는 게 참 보기가 그러네요.
25/09/02 11:55
사건이 동시에 벌어지면 사람들이 자꾸 사건을 합치는 경향이 있는데,
애가 물건을 훔친 것과 가게 주인이 CCTV를 공개한 건 별개의 사건입니다. 각자가 가해자고 각자가 피해자예요. 피해를 입었으면 무슨 짓이든 해도 된다는 착각이 너무 팽배한데, 어떤 의미에선 사적제제에 해당되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피해를 입었으니까 괜찮다는 건 '착각'입니다. 착각을 버리세요. 범죄 피해를 입고, 너무 분노해서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벌을 각오하고 하는 거지, 그 자체가 잘못이 아닌 건 아닙니다.
25/09/02 11:57
아이가 범죄를 저지른 이상, 아이가 어리든 말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기는 해야죠.
다만 사진을 붙인건 아무리 잘못에 대한 대가라고 하더라도 그 정도가 너무 과하고, 부모가 점주에게 소송 걸면 되겠네요.
25/09/02 12:00
무인점포 정말 싫어 하지만 해당 사건의 1차 책임은 아이와 부모죠.
무인점포의 책임 문제는 다른 부분에서 찾아야 합니다. cctv 내용의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 없이 게시하는 부분 같은 곳에서 찾아야죠.
25/09/02 12:03
별개의 이야기지만 무인점포중에 어떤 무인점포는 들어갈때마다 무슨 경찰서에서 CCTV를 보고있느니 절도는 범죄니 너무 큰소리로 너무 짜증나게 이야기해서 안가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게 걱정되면 본인이 나와서 있던지. 커뮤식 용어로보면 범죄자 취급하는게 기분 나쁘다라는 느낌
25/09/02 12:06
훔친 아이의 잘못은 당연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긴한데
초등학교 앞, 아파트 단지안의 무인문구점, 무인아이스크림과자점 들은 좀 관리개선이 필요합니다. 초등저학년들 대상으로 단체 사회실험하는 느낌입니다.
25/09/02 12:07
(수정됨) 사적 제재할 권한을 준 적도 없는데 점주는 참 속 편하네요.30배를 먹겠단 심보도 고약하고요.
아이도 반성해야 하지만 저 점주의 행동은 명백히 과합니다.
25/09/02 12:10
이건 아니에요
저도 무인샵들의 치안 무임승차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인데 1차적인 잘못은 도둑놈한테 있습니다. 몇배로 보상받겠다는건 그 점주 희망사항이구요.
25/09/02 12:10
절도사건의 1차 책임은 훔친 아이죠
그리고 사진노출에 대한 1차책임은 점주구요 절도사건 1차책임이 점주라는건 옷야하게 입어서 성범죄 당했다는 논리랑 다를게없는데...
25/09/02 12:16
기사를 찾아보니 최근 3년간 무인점포 관련 민원 2700여건 월평균 103건이네요.
전국단위 통계일테니 동네별로 쪼개면 매우 작은 숫자입니다. 전국 월평균 103건인 주제에 대해 공권력이 소비된다라고 하는 것도 조금 아이러니 하네요? 조금만 주제를 바꿔볼게요. 전국 자전거 절도 신고가 매년 만여건이 넘습니다. 3년간으로 하면 3만건이 넘죠. 자전거 절도 사건에서 자전거를 훔친 놈이 잘못했나요 자전거 제대로 간수 안한 사람이 잘못되었나요. 자전거를 어디 구석진대에다가 하지 않는 이상 전부 CCTV가 있는 곳에서 주차가 되어 있을텐데요. 자전거 절도 사건에 공권력이 많이 투입되고 있으니 자전거 주인들 탓이다 라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사업 여부와는 관계가 없는 겁니다.
25/09/02 12:23
왜 무인점포 관련 민원은 월평균으로 계산해서 100건이라고 쓰시고
자전거는 연간으로 계산해서 1만건이라고 하시는지. 자전거 가격 생각하면 집집마다 한대씩 있거나/사봤거나라고 볼 수도 있을텐데 모수가 수백만명~천만명이 넘어갈 집단에서 연간 1만건이 나오는 것하고 코인세탁소같은 곳까지 다 합쳐서 전국에 수만 곳은 되겠어요? 그런 집단에서 연간 1천건이 나오는 건 아주 다른 문제죠.
25/09/02 12:29
민원과 절도건수는 다를텐데 2023년 기준으로 무인점포 절도건수는 10800건 정도가 되네요(경찰청통계).
매해 1.7~8배 늘어나고 있구요, 2년사이에 절도건수는 3배가 늘었습니다. 무인 문방구와 무인아이스크림과자점들은 초등학생과 같은 특정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데, 아직 사리분간이 어려운 초등저학생들에게 거의 사회실험에 가까운 운영처럼 보입니다. 무인 밀키트점, 무인 옷가게와 같은 다른 무인점포와는 좀 다른케이스라 보여집니다.
25/09/02 12:29
https://m.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5010015499#:~:text=%EA%B2%BD%EC%B0%B0%EC%B2%AD%20%ED%86%B5%EA%B3%84%EC%97%90%20%EB%94%B0%EB%A5%B4%EB%A9%B4%20%EB%AC%B4%EC%9D%B8,70%25%EC%97%90%20%EB%AF%B8%EC%B9%98%EC%A7%80%20%EB%AA%BB%ED%95%98%EA%B3%A0%20%EC%9E%88%EB%8B%A4.
그리고, 제가 찾은 기사에서는 2023년 무인 점포 절도 건수가 2023년 1만 847건이라는데요?
25/09/02 12:46
찾아보신게 아마 권익위 보도자료 같은데, 2700건은 권익위 분석 툴이 수집한 민원이므로 실 민원은 훨씬 많을 것이고, 절도는 통상 경찰에 신고하지 국민신문고 따위의 곳에 민원을 넣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실제 소모되는 공권력은 훨씬 더 많을 겁니다.
25/09/02 12:20
저는 무인상점 도난 문제는 관리 부실이 나올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도난을 막을수 있는 방법들은 꽤 많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문을 닫고 다니는것도 간단하게 도난 관리를 위해서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무인상점들은 문을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에 방점이 있다고 봅니다. 도난의 책임은 도난의 행위를 한자에게 있습니다 다만 관리를 부실하게 해서 본인이 책임을 다하지 않은것 또한 맞는것이죠.
25/09/02 12:25
[ 본인 편하자고 사업하면서 그 책임까지 사회에 떠넘기는건 좀 대책이 필요해 보이네요 ]
이 부분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 겁니다.
25/09/02 12:33
(수정됨) 일단 1차적 책임은 업주가 아니라 절도를 한 초등학생에게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얼굴을 공개한것은 업주의 잘못이고요. 각각에 맞는 보상을 서로 해줘야겠죠. 그와 별개로 업주의 사회시스템에 기댄 무인점포 운영은 문제가 있다라는 의견엔 공감합니다만 그건 시스템의 문제지 업주의 잘못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남미 등등의 나라에선 저런 시스템이 없기에 무인매장이 없죠. 애초에 업주는 시스템이 존재하기에 그 시스템까지 사업의 수익성에 포함된 요소다라고 생각하고 무인점포 운영을 한거니까요.
25/09/02 12:34
일단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부모가 민사적 책임을 질 것이고,
점주는 공개한 사진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겠네요.
25/09/02 12:39
이마트 24 편의점은 무인 시간대에는 결제가능한 카드를 인식해야 문이 열리는 기계가 있던데 이것만 설치해도 범죄율이 상당히 줄 것 같습니다.
25/09/02 12:39
(수정됨) 저 어린이는 잘못하면 벌을 받는다는 큰 교훈을 얻어가겠군요..
다만 저런 사적 보복 보다는 그냥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받게 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무인점포가 인간 개개인의 통제력에 기대는 부분이 많아서 당장은 문제가 많겠지만, 무인화 자체는 앞으로 세상이 발달해가면서 점차 적응해가야 하는 시대적 변화 중 하나라고 봅니다.
25/09/02 12:40
일반점포도 뭐 아이스크림등 일부 품목은 밖에 두고 있는 경우는 많지만, 뭐 그건 그래도 안에 사람이 있는 거긴 한데..
택배도난이 늘어나면 문앞에 택배를 놔둔 사람들이 범죄를 유발시켰다고 하는 시대가 올수도 있을 듯
25/09/02 12:41
(수정됨) 사람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무인화 자동화는 피할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죠. 본문을 보다 보니 무인점포 보안 솔루션이 블루오션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25/09/02 12:43
(수정됨) 훔친 아이가 잘 못한건 당연하고
30배 50배 물어내라고 사진 올린 것도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먼저 잘못했지 않냐 ~ 할 수 있겠지만 피해로만 보면 아이쪽 피해가 더 큰 거 같은데...
25/09/02 12:44
무인점포가 사회적 리소스를 불필요하게 잡아먹는다는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무인 점포로 인한 사회적 편익도 존재하긴 합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요새 문방구 다 사라지는데 이거라도 있어야 편한건 있어서. 이게 어느정도로 상쇄되느냐에 따라 서로 의견이 갈릴 수는 있겠죠. 근데 글의 결론은 동의하기 힘든게. 아이가 대량으로 훔치고-그걸로 인해 부모가 구설수에 올랐다고해서-아이의 정신적 충격이 걱정된다? 어떻게 이런 논리로 흐를수 있죠?
25/09/02 13:10
제가 글쓴이는 아니지만 방법상의 문제를 제기하신 것 아닐까요?
오줌 싼 아이에게 키를 씌워 소금 얻어오게 시켰던 방법이 아이에게 상처만 주었던 것처럼요. 무인점주의 방법은 아이가 소유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다소 폭력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25/09/02 12:45
30 배는 무슨 ..
사회 시스템의 협조를 받아 (사실 빌붙어서) 운영하는 점포면 사회 시스템을 존중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설 텐데요 절도범은 경찰에 신고하고 절차에 맞게 보상받으면 됩니다 내 맘대로 30배를 받네 어쩌네 하면서 사진걸고 사적보복 하지 말구요
25/09/02 12:53
인도같은데 가서 귀중품 한국마냥 아무데나 두고 다니다가 잃어버리면 주인도 멍청하단 소리듣잖아요 무인점포도 암것도 안하고 경찰에만 의존하는거라 좋은소리못듣죠
25/09/02 12:53
본문에서 제시된 사례는 대량절도라서 논할 가치도 없어지긴했는데
만약에 내가 무인가게에서 계산하다 진짜 실수로 계산을 한두개 누락했다면? 그 경우에도 절도로 신고가 들어가서(실제로 셀프 계산대에서도 진상들이 많이 부리는 수작이라고도 하니 주인 입장에선 신고 안 할 수 없음) 절도범 취급을 받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무인가게 사용이 꺼려지더군요.
25/09/02 12:54
글은 일단 분명히 잘못됐죠.
우선 아이와 부모의 책임이 무조건 맞음. 저번에도 논의됐지만, 저 무인점은 관련법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인건비도 안쓰면서 자꾸 경찰들 부르거나 민원 넣으면 공짜 탑승이죠. 이기적인 비지니스 끝판왕입니다. 법으로 최소한의 안전 시설을 규정해야 할듯. 뭐라도 막을 노력을 하고 투덜대야지. 자기돈은 한 푼도 안 들이고 꽁으로 먹으려고 하니까 욕을 먹죠. 인건비 줄여서 싸게 판다고 하면 최소한 이해라도 하지...
25/09/02 13:01
무인화 자동화 하려면 자판기라도 사야죠.
코인빨래방 사업하는데 선불결제 시스템 들이는 것도 돈 아까워서, 일반 세탁기 건조기 가져다 놓고 "나가실 때 계산하세요. 영상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합니다." 하면 그게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25/09/02 13:01
훔친게 잘못인건 맞는데, 본인이 인건비 극도로 절감해서 무인점포 운영하기로 했으면 어느정도 로스도 감안해야 하긴 하는거고, 학교앞에서 몇백원 몇천원짜리 사건 일어날때마다 신고하고 어쩌고 해서 공권력 낭비하고, 사진 내걸어서 수십배씩 청구하고 하는게 곱게 보이지 않는것도 사실이긴 하지요.
저희 집앞 초등학교 바로 앞에도 무인 아이스크림가게가 있고 애들이 바글바글하던데, 가끔 갈때마다 누가 뭘 훔쳐갔네 하면서 문에 덕지덕지 붙여놓은걸 보는게 썩 유쾌하진 않더군요.
25/09/02 13:04
"애초에 1차적인 책임은 허술한 방비로 무인 운영한 업주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문장만 없었더라면 좀 더 동의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을꺼란 생각이드네요.
25/09/02 13:05
그렇다고 지하철개찰구에 다 사람두고 감시하는 게 맞나요?
자판기는 뜯어가도 되고? 사회의 도덕 수준을 높이는 쪽으로 가는 게 더 좋지 않나요?
25/09/02 13:08
두개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무인점포가 도둑질의 충동을 부추긴거고 그래서 무인점포 잘못이다 하는건 그럼 만약 점포에 달리기가 느린 노인이 지키고 있는데 달리기가 빠른 학생이 물건을 들고 튀면 달리기가 느린 노인 잘못입니까? 말같잖은 이야기 입니다 애초에 방범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을 고지한시점부터 점포가 충동을 부추긴건 없다고 봅니다 아이 사진을 붙인건 점포의 잘못이라 봅니다 설령 그게 아이가 아니고 어른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범죄사실을 함부로 공표하는건 명예훼손이겠지요 두가지 별개 사안을 섞어서 무인점포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건 잘못된 사고전개라 봅니다
25/09/02 13:09
그 무인점포 사장과 그 자제 분들의 정신적 충격이 걱정되네요 불쌍한 피해자들한테 그 정도로 해야해나
범죄 피해자들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그런 유혹에 빠질 수 있는데 그거 가지고 참 사실적시 명예훼손을 하지 말라고 대대적으로 교육을 해줬나요 일차적인 책임은 법원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25/09/02 13:10
공권력에 기생하면서 누구 마음대로 30배니 50배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본인도 범법 했으니 처벌 받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절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25/09/02 13:10
무인점포 부분은 법적으로 뭔가 보안쪽 관련해서 조치가 필요하긴 한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이용자의 선의? 하여튼 그런거에만 무조건 기대해서 운영하는 방식이다보니.. 이게 맞나? 싶네요. 당장 유럽이나 미국 이런데서는 거의 불가능한 형태의 가게 아닌가요?..
25/09/02 13:13
아마존이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어딜 감히... 깨갱했습죠... 회원도 아닌데 무턱대고 들어와서 쓰레기통이나 봉지에 담아가는데, 최첨단 AI도 센서도 소용이 없더라는...
25/09/02 13:12
피해당한건 업주인데 본문의 걱정은 온통 아이와 부모뿐이군요. 대량으로 훔쳤다는건 아이가 정말 자기만의 비밀금고가 있지 않은 이상 부모가 인지를 못할 수 없습니다. 주는 용돈이 있을건데 그거보다 많음 금액의 물건이 어느날 생기면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해야겠죠. 대량이니까 물건의 부피가 클테니 더더욱 눈에 띌거구요. 그럼 찾아가서 사죄를 하고 배상을 하는게 부모의 도리이죠. 아이가 절제력이 부족하다보니 순간적으로 많은 물건에 욕심이 났어도 그 수습은 부모가 하는겁니다. 어떻게 피해자의 책임에 대해서만 언급이 되어있고 가해자의 책임은 언급이 없는지요?
25/09/02 13:15
무인 상점은 미성숙한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큰 유혹을 줘요.
초등저학년들 대상으로 단체 사회실험하는 느낌입니다. 무인점포는 마 세금이라도 더 거둬야하지않을까 무인 업체들이 조금 더 보안에 신경쓰게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상기의 글모음) -------------------------------------------------------------------------------------- 저는 86년생으로 시대가 바뀌어 부모의 훈육방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애들이 뭘 안다고? 하면서 두둔만 하시는데 각자 본인의 차에 저학년 애가 차 탈때마다 콜라나 우유 들고 탈때 매번 엎게 두실건지.... 아마 1번만 하면 경기 일으키면서 다음부터는 그런 행위 못 하도록 차탈때마다 신신당부 할겁니다. 의외로 개인주의 적인게 본인 집의 티비, 고가 물품 관리 할때 보면 애한테 엄청 교육할겁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물론 무인가게는 도난 리스크를 안고 가게 하겠죠. 소량은 무시하구요. 그러면 여러번 교육을 해야죠~~ 애가 뭘 아나 하는데 의외로 또 그런건 잘압니다. 유튜브 매일 본다고 유튜브 회사에게 애들 눈 나빠지니 세금 더 내놔라 하지 않지 않습니까 부모가 놀아줘야 하고 부득이 보여준다면 제한 어플등을 통해 시간을 통제하는거지 시대가 바뀌면 부모도 시대에 걸맞은 도덕정신을 훈육할 의무도 있습니다.
25/09/02 13:17
(수정됨) "애초에 1차적인 책임은 허술한 방비로 무인 운영한 업주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0차적인 책임은 태어난 책임도 있죠 별개 사안으로 대문짝만하게 붙인건 시비가 붙을 수 있는 건이긴 합니다만..
25/09/02 13:20
글에서 얘기하는 방향성, 무인점포가 행정력 빨아먹고 본인 인건비 줄인다는 생각할 여지가 있고 저도 어느정도는 찬성하는데
훔친애한테 너무 온정적인데요? 훔치는 놈도 잘못이지 뭔..특히 과자가게 과자 1개 훔친 수준도 아니고 대량절도면 더 그렇고요
25/09/02 13:25
'허술한 방비로 무인 운영한 업주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에는 전후사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동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1차적인 책임은 허술한 방비로 무인 운영한 업주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에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문을 열어두든 관리자가 자리를 비우든 언제나 훔쳐간 사람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 대원칙이 무너뜨리면 그게 바로 피해자 탓입니다. 하다못해 길거리에 둔 물품을 가져가도 그 책임을 묻게 되어 있습니다.
25/09/02 13:26
양쪽다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본문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 훔쳐간 학생도 잘못이 있긴 하지만 애초에 1차적인 책임은 허술한 방비로 무인 운영한 업주 책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이런저런 유혹에 쉽게 빠질수 있는 나이이고 특히나 갖고 싶은게 많은 아이라면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 충동적으로 행동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이 두문장이 너무 잘못된거 같습니다. 일단 첫번째, 1차적인 책임은 훔쳐간놈이 무조건 잘못한겁니다. 두번째,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런저런 유횩에 빠지기 쉽다라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가요. 초등학교 저학년 애 키우는 중인데 우리애뿐 아니라 주변 누구든 저런일 있다? 선생님부터 근처 학부모들 난리납니다. 아니 뭐 초콜릿 하나도 아니고 대량으로 훔친거면 절대로 실드가 될수가 없어요.
25/09/02 13:26
훔친 게 잘못임은 뭐 두말할 것도 없고, 1차적인 책임도 당연히 훔친 당사자죠.
다만, 무인 매장 형태의 개인의 비용절감이 사회적 비용으로 전가되는 것도 일정 부분 사실이기도 하고요. 예전 공유킥보드의 인도 점유처럼 BM 자체가 본질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건 아니고, 부작용에 가까운 점이 애매하기도 해요. 공유킥보드는 그냥 도로를 매장처럼 쓰는 게 BM이지만, 무인 매장은 도난 사고를 의도하는 건 아니지만 도난에 취약해지는 건 사실이니..
25/09/02 13:30
무인 매장의 업주가 보안비용을 사회에 떠넘기는 무임승차를 한다는것엔 동의합니다.
그래서 무인 매장의 경우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도둑질을 정당화해서는 안 되죠. 별개의 문제잖아요. 그게 구별이 안 된다면 더 문제구요.
25/09/02 13:36
저도 무인점포가 보안 비용을 사회 시스템에 묻어가는 형태라 별로 안좋아하긴 하는데, 절도의 1차 책임이 점포에 있는건 절대 아니죠.
본인 편하자고 사업하면서 그 책임까지 사회에 떠넘기는 것은 문제라고 하셨는데 아이 교육 못시켜서 절도범으로 키운 책임을 무인점포에 떠넘기는 건 괜찮을까요?
25/09/02 13:41
그렇다고 성인이나 청소년도 아닌 어린애 사진까지 걸어놓은 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인근 학교에 협조 요청해서 누구인지 알아 낼 수 있는데, 망신줄려고 그런건지...
25/09/02 13:45
음.. 제가 업주라면 본문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눈에 잘 띄게 사진 걸어놓을 것 같습니다.
이전 다른 사건에서는 해당 점주한테 벌금이 부과 됐다는데, 벌금을 감수하고라도 말이죠. 훔친 아이가 처벌을 받았다면 처벌을 받은 상황을 담은 대자보도 한장 더 걸어놓을 것 같습니다. 또 벌금을 낼 것을 감수하고라도 말이죠. 망신주기 위해서요. 아무리 무인 스토어가 어느정도 물품 로스를 감수하고 장사한다고 쳐도, 하루이틀 장사할 것도 아니고, 반복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권 발동이랄까요
25/09/02 14:07
'최소한의 방어권' 을 발동하고 싶으면
점포에 직원을 상주시켜서 절도를 방지하는 게 당연히 우선 아닐까요? 그 편이 상식적으로 절도 방지 효과도 월등할 거구요 내 돈 들이기 싫어서 절도에 취약한 상황은 방치하고 사회 시스템에 기생하면서 내가 받은 피해에 대해 법을 어겨가면서 사적 제재를 하는 건 내 피해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권이라 여기는 건 어메이징 하네요
+ 25/09/02 14:25
(수정됨) '무인' 점포 업주 입장이라면 입니다.
아 절도 무서워 돈 쓰고 사람 써야지 하는 상황의 방어권은 맥락이 맞지 않죠. 사회 시스템 기생이 뭘 말씀하시고 싶은지는 알겠습니다만, 적어도 업주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리스크 대비 최대 효과를 노린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입장을 첨언하자면, 저는 무인점포 안할꺼 같습니다. 특히 애들이 주 고객인 문구점은 더더욱요. 성악성 신봉자로써, 저런 사건을 그냥 아무 조치 없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면 주변 청소년들이 너도나도 우루루 몰려올꺼 같거든요 '야 여기 뚫린데야 괜찮아'
25/09/02 13:44
여자가 험한 일 당하면 조신하지 못한 차림으로 밤 늦게 다닌 여자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에도 동의하신다면 논리의 일관성은 인정하겠습니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고 하시면 조금 갸누뚱할 것 같네요.
25/09/02 13:49
혹자가 그거는 가해자가 성인이고 아이는 다르지라고 묻는다면, 미성년자의 충동적인 범죄는 어디까지 용인되는 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이가 성욕을 주체 못해서 성범죄를 저지르면 일차적인 책임은 피해자에게 있는 건가 싶은.
25/09/02 13:49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있을 것인가
초등학교 저학년이 충동을 억제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어른의 잣대로 아이를 판단하다니
25/09/02 13:53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충동을 억누르지 않아야 하는 것들이 있긴 하죠. 놀고 싶은거 유튜브 보고 싶은거 이런거는 부모와 아이가 현명하게 합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도둑질에 그런게 어디있나요? 무조건 교육하고 못하게 해야죠. 그런거 교육하라고 부모가 있고 선생님이 있는겁니다. 자식이 훔쳐오면 그래 너는 충동 억제하기 어렵지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부모가 많나요? 제 주변에 그런사람은 없거나 애부터 부모까지 왕따 됩니다.
+ 25/09/02 14:26
(수정됨) 충동을 억제 못해서 폭력이나 절도를 저지르면 그건 피해자의 잘못인가요.
무인점포 정도의 자잘한 범죄면 그 정도 충동은 괜찮다는 어떤 명확한 기준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어린 애들끼리 치고 박고 싸울 수도 있지, 학교폭력은 어디까지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충동일까요. 모든 부모가 무인점포에서 절도하는 자식으로 키우지 않습니다. 아이가 SNS에 빠졌다 이런 사안이면 모를까, 미성년자라고 충동적인 범죄를 피해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게 맞는 건지.
25/09/02 13:52
해당 업주가 본인이셨다면 나오지 못했을 본문이라 반박이 되는겁니다 역지사지죠 원래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 뭐라 말하는게 제일 쉽습니다
본인이 하는말에 리스크가 안 따라오니까요..
25/09/02 13:54
범죄 행위자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대전제가 흔들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더구나 대량 도난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죠.
나머지 담론은 범죄 행위자에게 정상참작의 사유가 있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매장 주인에게 잘못을 물을 수 있다면 절도한 아이가 누구인지 특정된 것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겠죠.
25/09/02 14:04
글을 이상하게 쓰셔서 댓글도 그렇게 흘러가네요.
도둑놈은 도둑놈이고, 매장 주인이 무인점포 운영으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건 별건이죠. 윤성빈이 한번 등판해줘야.. 왜 무인점포 열어? 사람이 지키면 되잖아
25/09/02 14:06
대량에서 말다했죠.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는데 나만 없어서 하나 정도 훔친거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대량이면 친구들한테 팔아먹으려고 했을수도 있죠.
25/09/02 14:09
작년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을 때 자영업자는 공권력이나 사회 자원을 좀먹거나 기생하는 존재 정도 보면서
초등학생에게 그런 유혹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이 대세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년여 만에 다른 댓글 분위기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빨리 변하는 사회인 건지, 단지 우연히 피지알에 접속하면서 의견 남기는 분들의 성향이 다르게 몰렸던 건지 궁금해 지네요. 그때도 의견의 하나로 남겼지만 다시 남기고 싶은 것은, 우리 사회가 자영업자에 대한 요구 혹은 기대가 지나치게 높은 거 아닌가 하는 겁니다. 요즘 한국의 자영업자는 잘나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로는 경영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건비 관련해서 최저임금 못줄 바에는 망하는게 당연하다는 의견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무슨 자영업자들이 떼돈을 벌면서 구두쇠처럼 인건비 착취하는 사람들로 보는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현실은 그와는 상당히 멉니다. 그리고 그렇게 최저임금 올리면서 결국 무인계산기 보급만 앞당겨졌고, 자영업자 페업율은 오르지 않았을까 싶은데 최저임금 받는 분들의 삶이 유의미하게 나아졌는지도 의문입니다. 현실적으로 요즘 동네에서 문방구 보기 쉬운가요? 저는 문방구 뿐 아니라 점점 없어지는 작은 상점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규모의 문방구는 그정도 규모로 그정도 매출로는 최저임금을 주면서 도저히 사업성이 안나오니 장사를 접는 거고 오히려 이런 식의 무인 상점이라도 남아서 급할 때 작은 물품을 살 장소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렇게라도 장사를 계속하는 분들이 고맙다는 생각인데 무슨 사회 자원을 좀먹는 기생충 정도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좀 놀랍니다. 제 생각에는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도난으로 인한 손실을 매장구상할 때부터 감안하고 시작했을 겁니다. 아무리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해도 무인 매장에 도난이 하나도 없을 정도는 아니지요. 아마도 예상범위를 넘는 도난이라 매장 주인의 반응도 과격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도난이 초중고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장에서 많을거 같은데 당연히 사진을 붙이는 행동은 잘못되었지만 그전에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도난은 잘못이라는 원칙을 인정해야지 초등학생이 유혹을 느끼도록 장사하는 자원기생충 무인매장업체가 애초에 잘못이라는 접근은 도덕적, 경제적, 현실적인 면에서 불합리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25/09/02 14:27
시스템적으로도 보완을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위에 덧글 있지만 카드로 인증해야 들어갈 수 있는 무인 판매점도 있죠. 공유킥보드도 법적상으로 면허가 필요하고 어플상에서도 면허 등록하라고 뜨지만 skip해도 그냥 되니까 킥라니들이 생기는 겁니다. 무면허로 하는 학생도 문제지만 이를 skip해도 되는 시스템을 만든 곳도 문제인거죠. 둘 다 문제라고 봅니다.
+ 25/09/02 14:53
포켓몬 카드 절도건은 링크에 나와있지만 작성자분이 논하려는게 사실적시명예훼손과 무인점포의 필요성에 대한거였는데요.
저도 그랬지만 무인점포의 필요성에 대해 포커스가 가있었습니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당시 아이의 행위에 대한 판단까지 동시에 되는 건데 의견을 나누지 못해 아쉽네요. 무인문구 도난에 대해선 첫댓글부터 작성하신 항정살님과 악돌이님 말이 맞고 그 논리에 반박하기도 어렵지요. 제목과 내용에서 어쩌다 한두개 훔친것이 아니라 엄청많이 훔쳤다는 걸 알수있고 30~50배 운운하며 신상공개하는 주인도 얼마나 괴씸했으면 그럴까 싶네요. 심정적으로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 25/09/02 15:04
1인1음료 카페와 마찬가지로 무인점포도 따지고 보면 해당 매장의 룰의 일종인데 그때와 달리 업주 성토 의견이 많은건 좀 신기하네요. 자영업자 기준으로 생각하면 1인1음료 카페와 마찬가지로 무인점포 운영으로 인건비 절감을 시도하는 것도 자영업자의 생존 투쟁의 일환으로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 25/09/02 15:59
1인 1음료는 선택의 문제고 이용하지 않으면 비이용자에게는 거의 아무런 영향이 없지만, 무인점포의 공권력 사용은 그 사회적 비용을 1인 1음료보다 약간 더 직접적으로 체감된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25/09/02 15:28
저는 아이 키우면서 생각보다 충동성이 강하고 절제가 안되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더군요.
예전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다년간 금쪽이를 시청해보니? 단순히 교육문제라기에는 생각보다 선천적인 기질이나 지능의 문제가 좀 있어 보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희애도 이런 아이들에게 피해를 봐서..) 그리고 보통 한 학년에 한두명은 꼭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애초에 무인점포 출입을 막는게 좋은데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으니 본문의 절도같은 문제가 생길 것 같네요 결국은 출입을 제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 25/09/02 15:36
근데 그런애들은 예외적인거죠. 그러니까 방송타는거잖아요.
어디든 예외가 있는데 그런 예외를 이런경우에 적용해서 무인점포 너네도 문제 있다... 뭐 이런식으로 할 필요는 없죠. 대부분의 아이들은 저런거 교육으로 해결됩니다. 글쎼 저런애들은 동네에서도 이슈가 된다니까요 부모들 난리나고. 이슈가 되고 난리가 난다는건 그만큼 저런 케이스가 드물다는겁니다.
+ 25/09/02 15:38
앞에 적었던대로 무인점포의 보안솔루션이 블루오션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뭐 어디서 누군가가 이미 열심히 개발중이지 않을까 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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