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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1 18:37
(남의 군생활은 빠르구나)
군대 가신다는 글을 본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병장이라니 이제 조금만 더 버티면 제대하시겠네요. 첫째도 무사제대 둘째도 안전전역입니다. 이제 가을이니(진짜?)낙엽 피해 다니십쇼.
25/09/01 18:38
와.. 역시 남의 군생활은(?).. 농담이고
저는 공군은 가려다가 못갔는데, 이게 참 애매해요. 병력은 주는데, 문턱은 높고… 결국 공짜 노동력을 더 빡세게 굴리는 방향으로 가는 거 같기도 하구요. 여튼 걱정은 나와서 하시고 끝까지 몸조심이 정답입니다.
25/09/01 18:44
남의 군생활은 참 빨리 지나가는군요 (농담입니다) 그나저나 저때는 200일 넘게 남았을때 D데이 세고 있으면 욕한번 해주는게 국룰이었는데 말입니다 크크크
25/09/01 18:49
사실 저도 매일 세고있진 않습니다. 100일 남은것도 아니고 머리아파서 어떻게 셉니까 그걸 크크크크
그냥 오늘의 아이돌이나 맨날 보는거죠 뭐 그러다 보면 어 어느새 추석 이러고있고 흐흐
25/09/01 18:46
예전 입대하신다고 봤는데 벌써 이렇게 되셨군요.
전역때까지 몸 건강하시고 행복한 군생활 보내세요. 힘들고 갑갑해도 돌이켜보면 그 또한 추억입니다.
25/09/01 18:48
남의 군생활은 빠르네요.
운동도 계속 하시고 교류도 많이 하시면서 건강하게 제대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사람 많아요. 공군에서 업무 관련으로 이리저리 외부 돌아다니고 육해공에 가보고 기회될 때 얘기도 많이 해보면서 느끼게 된건 공군 해군이 군인 특유의 분위기 속 이지만 확실히 윤택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물론 같은 부대에도 사람마다 부서마다 분위기는 또 다르긴합니다.) 업무적으로 힘이 들 수는 있지만, 여러 의미로 차이가 큽니다. 해군의 경우는 자기 지역이 아니라면 근무지가 먼 경우가 많아, 도심하고 가까운건 그나마 공군이네요. 평화롭게 지내면서 제대하시는것도 행복할 수 있어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25/09/01 18:54
필승. 벌써 병장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입대 커트라인이 점수화되어있는 건 새롭네요. 저희 때(적어주신 기수에서 200 정도 적습니다)는 없었거든요. 병장 월급도 13만원인가 그랬고 이일상장이 5679개월이었고... 이런 사소한 일들이 왜 다 기억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공군 간 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네요. 자주 나오는게 정신건강에 무척 좋았다고 생각해서요. 적어두신 희망사항은 무조건 이루어질 겁니다. 전역하시는 그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5/09/01 18:58
성과제 2박3일 6주 텀으로 나오는건 정말 좋죠. 부대 내에서 아무리 복지가 좋다 한들 사회의 맛을 봐야 멘탈 유지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ㅠㅠㅠ
25/09/01 19:08
전 700기 초반 기수인데 왕고 843기 소리가... 세월이 무섭네요
저때는 4 7 7 6 인가 그랬는데 저때도 군대에서 욕설, 폭행이 거의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보다 선진적? 이었죠 대학 후배들한테 공군 추천하고 다녔었는데 후배들은 다 급양병으로 가서 개고생을.... 여튼 어찌됐든 마지막까지 몸관리 잘 하셔서 행복한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
25/09/01 20:44
성당에서 간부 자녀(초등학교 저학년)가 저희 병사들보고 [아저씨] 라고 했을때 그 충격은 정말…공군은 딱히 병사들끼리 아저씨라는 호칭을 잘 안 써서 인생에서 처음 들어보는 아저씨 호칭이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랑 저랑 띠동갑이니까 뭐…인정!! 흐흐
25/09/01 20:25
절대적인 복무기간 자체가 줄어든 덕이 클까요. 토익 하나로 짧게 잘 지낸 편인데(크크) 지금에 대면 참 길었네요. 라떼는 아니고 그저 화이팅입니다.
25/09/01 21:02
저런 앱이 있다는 것만 봐도 문화충격이네요. 세월이 빠르다.. 아무튼 군 복무에 정말 감사드리며 전역할 때까지 다치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5/09/01 21:06
타인의 군생활은 참 짧게 느껴진다더니 ..
입대 글을 올리신 게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병장 진급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몸 성하게 전역의 그 날까지 잘 지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근데 .. 전역의 그 날이 오긴 오나요?? 흐흐흐 ..
25/09/01 21:41
559기 쯤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도 한번씩 훈련병시절 식당에서 듣던 노래 군가중에 부르던 노래들이 생각이 나곤 하죠 말년병장시절에 멍떄리고 누워 있을때 이때가 내 마지막 안식일이 아닌가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25/09/01 21:52
저랑 전역일자가 같으시군요. 저도 3월 31일이었는데! (2010년....)
부대내에서도 버스타고 출퇴근(?)을 하나보네요 흐흐 아무튼 고생 많으십니다! 몸 건강히 전역하세요!
25/09/02 00:47
남의 군생활은 왜 이리 빨리가는거같지...?
하지만 본인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셨을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남은 시간도 잘 보내셔서 무사히 건강제대 하시길 바랍니다 짝짝!
25/09/02 06:40
병장 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저도 공군이었는데 수원에서 근무했습니다. 성남을 갈까 수원을 갈까 하다가 지하철이 바로 통한다는 얘기에 수원을 갔는데 암튼 점수 잘 받으려고 새벽에 화장실에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군대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무사히 전역하시는 게 최고입니다. 말년 되면 떨어지는 낙엽에도~가 왜 나온 말인지 알겠더군요. 그래도 병장이 7개월이라니. 저땐 11개월... 좀 줄어도 10개월 이랬는데.
25/09/02 07:55
병657기였는데 옛날생각 나네요
무엇보다 월급이 띠용하네요 전 병장때 8만원이었나.. 공군은 병장들이 많아서 물병장 이렇게도 나누고 그랬던거 같은데 병장기간 말년까지 제대까지 몸 건강히 무사히 지내길 바래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날 입대한 육군애들이 제대하는 날 기분이 좀 묘했던 기억이네요
25/09/02 08:20
남의 군생활이란 .. 느낌상 지금쯤 3개월 정도 된 건 같은데 말이죠
월급이 140 이라니 정말 격세지감 이네요 팁 하나 드리자면 말뚝 박으면 월급 거기서 더 오른다고 합니다 도전 +_+!
25/09/02 08:46
공군 685기입니다. 군생활 2년 조금 넘게 했는데 그때도 병장은 7개월 했던거 같네요. 준비하는 시험 잘 되시고 무사히 전역하시길 바랍니다.
25/09/02 09:14
저는 그냥 느껴지는 속도에 맞게 글쓴님 군생활이 흘러갔다는 느낌과 약간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는 느낌 사이 정도네요. (뭔가 다른 분들과 다르게 속도체감을 딱히 과장할 정도가 아닌..) 병장이라고 하시니 군생활 금방 끝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병장이신 것 치고 군생활이 아직 많이 남으신 점도 있어서... (죄송합니다)
육군 출신인 저는 병장이 엄청 기네 느껴졌는데 생각해보니 공군이 원래 병장 기간이 길긴 한다죠. 듣기로는 계급별 월급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는 것이 병장 기간이 긴 공군 선호 현상의 이유라던 것 같던데 흐흐
25/09/02 10:18
조카가 6월에 공군입대했는데 자대배치시험 좋은 병과는 TO가 20명인가 밖에 안된다고 긴장하더라고요. 막상 성적나오고보니 상위 20명이 전부 SKY였다는말을 듣고는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긴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그게 공평하다 생각한다면 그런거겠죠.
카투샤도 대부분 의대생들이 차지한다던데... 남은 군생활 건강히 잘 보내시고 알뜰살뜰 모으신 돈도 무럭무럭(?) 사회진출하는데 귀한 종자돈이 되길 바랍니다.
25/09/02 11:06
전부 SKY였다면 아마 17계열(방공레이더 관련) 특기일 거 같은데, 저희 기수 때도 일곱 명 중 서울대 두 명, 고려대 두 명, 연세대 한 명, 한예종(회화 전공) 한 명, 뉴욕대 한 명이었습니다. 한예종을 통해 짐작할 수 있듯 단순히 학력순으로 뽑는 건 아니고 내부에서 치는 필기시험 중 영어 성적이 우수한 순서로 뽑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5/09/02 13:14
카투사 지원해보고 안된 다음 공군오신 분들은 정말 많았고
생활관에서 대충 빤스 한 장 입고 돌아다니는 병사잡고 물어봐도 대부분 고학력이더라구요. 특히 총무나 회계쪽 특기의 경우는 아무나 골라잡고 물어봐도 SKY나 바로 아래 레벨의 대학일겁니다. 해외 대학까지 포함하면 정말 높아요. 그나마 상대적으로 낮은 쪽은 운전병쪽이긴한데, 그래도 높구요. 평균이 좀 말도 안되긴 합니다.
25/09/02 11:14
7개월 깁니다... 저는 전역한지 꽤 돼서, 육군임에도 7개월 병장생활했었네요. 원래는 6개월인데, 1일 군번이라 조기진급을 해놔가지고. (너무 오래 전 일이라 한참 생각했습니다. 당시엔 6686 이었던 거 같아요.) 저도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어서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일들이 좀 있는데, 하여튼 군대서는 몸성히 전역하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군대서 배운 거 얼마나 써먹겠습니까... 전쟁나지 않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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